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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 모아 저소득층에게 생필품 전달

    기부금 모아 저소득층에게 생필품 전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3년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선 음성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 가스안전에 특화된 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농촌마을과 가스안전마을 협약을 체결해 가스안전에 취약한 고령인구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공사는 2014년부터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20개 마을을 가스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지난 11월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해피투게더 위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 내 결손가정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모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워밍업 코리아 행사를 통해 쌀, 김치,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 500개를 제작해 결손가정 아동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했다. 생필품 꾸러미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제작했다.
  • 점자달력·유공자 일자리… 21년째 ‘함께 멀리’

    점자달력·유공자 일자리… 21년째 ‘함께 멀리’

    한화는 취임 40주년을 맞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함께 멀리’라는 사회적 가치를 21년째 실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대표적인 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이 시작이다. 천안함 폭침 사건 희생자 유가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도 김 회장이 추진한 결과다. 실제로 채용을 희망한 희생자 유가족의 연령과 경력 등을 종합해 한화 계열사에 24명이 취업했다. 또한 한화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도 이어 가고 있다.
  •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부터 ‘LG 의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첫해 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69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해양경찰,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사다리차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환경미화원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올해는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여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와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 준 제빵사 김쌍식씨,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 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 등 사회를 따뜻하게 한 평범한 이웃들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 배리어프리 영화 9편이 선사한 감동

    배리어프리 영화 9편이 선사한 감동

    효성이 취약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사단법인 ‘배리어프리 영화 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 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나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효성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빌리 엘리어트’, ‘심야식당2’ 등 총 9편의 배리어프리 영화가 제작됐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초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쓰인다.
  • 발달장애인 어려움 없도록… 백신 방문 접종 나선 성동

    발달장애인 어려움 없도록… 백신 방문 접종 나선 성동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 백신접종센터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센터에서 1, 2차 백신을 접종한 중증장애인은 이번에 협력의료기관에서 3차 접종을 하게 됐다. 이에 구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꾸렸다. 방문접종팀은 성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29일 하루동안 발달장애인 50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앞서 장애인부모연대를 통해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큰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 방안을 마련했다”며 “대상자 중 30여명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익숙한 환경에서 접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성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교사 12명과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직원들도 접종 과정을 돕는다. 이들은 백신 대상자 한 명씩 전담하며 접종장소 이동과 예진, 접종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백신접종 전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대한민국 최고 좋은 정책은? ‘순천형 권분운동’ 최우수상

    대한민국 최고 좋은 정책은? ‘순천형 권분운동’ 최우수상

    전남 순천시가 추진한 ‘순천형 권분운동’이 28일 열린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는 정책 268건이 접수돼 1차 외부 심사와 2차 PT발표 심사 및 3차 국민 심사를 통해 우수 사례 20건이 선정됐다. 이중 ‘순천형 권분운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지난 6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상까지 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순천형 권분운동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권분(勸分)’ 정신을 현대식으로 계승해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해 3월 ‘권분꾸러미(시즌1)’ 으로 시작해 전 시민 마스크 착용 홍보를 위한 ‘마스크 나눔 운동(시즌2)’,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선결제 운동(시즌3)’,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생필품을 지원해주는 ‘권분가게(시즌4)’로 확대했다. 이어 어려운 청소년을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도와주는 ‘어깨동무가게(시즌5)’, 범시민 장애인식개선 영화 나눔 운동인 ‘모두애티켓 운동(시즌6)’에 이어 김장 김치 나눔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시즌7)’까지 성황리에 추진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파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형 권분운동이 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도 모델로 퍼져, 하나된 연대의 힘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행동 백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염전 노예 오명 벗는다’ 신안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

    염전 노예 오명을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강력한 ‘인권기본조례’를 본격 시행한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근로자 등에 대한 인권 침해시 그 누구도 해석과 적용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정도의 강력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신안군 인권기본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군은 인권기본조례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주민’의 범위를 신안군에 주소를 둔 사람은 물론 거주를 목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 신안군에 소재하는 사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사람까지 확대했다. 주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염전이나 양식장, 농장 등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타 지역 주민, 장애인 등도 ‘인권보호 그물망’에 포함돼 실질적인 인권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에는 인권침해 사건이 반복되고, 인권침해가 심각할 경우 해당 사업장에 대한 허가 취소· 보조금 또는 지원금 전액 환수 조치· 5년 이상 응모 자격 박탈 등을 규정했다. 내년 2월 신설되는 ‘섬마을 인권센터’가 인권 침해에 대한 관리 감독 등을 전담한다. 위원장 등 10명 이상 15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군은 ‘신안형 인권시책’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사례까지 조사, 분석은 물론 국내 인권 관련 기관과 활동가들의 조언을 정리해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퍼플섬’ 반월도·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데 이어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는 등 군민과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권 조례 제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고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일염 생산량이 한해 12만t으로 전국 1위인 신안군에는 770여개 염전이 있다. 군은 최근 염전근로자 인권침해로 적발된 염전에 대해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 광주·전남, 내년 신학기 남도학숙 727명 모집

    서울 남도학숙이 새로운 입사생을 내년 1월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727명의 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학숙별로 제1남도학숙(동작구) 423명, 제2남도학숙(은평구) 304명이다. 시·도별로는 광주시 362명, 전남도 361명, 장애인 4명 등이다. 제2학숙의 장애인실은 시·도 구분없이 입사할 수 있다.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현재 광주시 또는 전남도에 있고, 서울·인천·경기도 소재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거나, 2022년 1학기에 복학할 예정이면 이번 신규 입사생 모집에 지원해야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원서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남도학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된다. 신입생은 보건복지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생활정도 100%, 재학생은 학교성적 30%와 생활정도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보훈대상자 등은 가점 혜택이 있다. 입사 대상자와 예비순위는 내년 2월7일 광주시와 전남도, 남도학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결원이 생길 경우 예비자 순서대로 입사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1994년 제1학숙(정원 850명)을 공동 건립한데 이어 2018년 제2학숙(정원 604명)을 확충, 운영 중이다.
  • 스마트폰 반응 감지 최소 6시간… 긴급구호자 여러 명 등록도 가능

    스마트폰 반응 감지 최소 6시간… 긴급구호자 여러 명 등록도 가능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서울 살피미 앱’의 사용법은 쉽고 간단하다.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 살피미’를 검색한 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받을 수 없다. 회원 가입 등의 절차가 없고 별도 서버도 없이 운영돼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도 안심할 수 있다. 첫 화면에는 앱 설정과 업데이트, 환경설정, 구호 서비스 설정이 있다.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발신자의 이름과 번호, 거주지를 적은 뒤 추가로 치매·장애인·거동불편·환자·어린이·학생 등을 구분할 수 있다. 설정 후 구호 서비스에서 긴급구호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좀더 긴밀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동주민센터와 상담 후 복지플래너 등의 전화번호를 넣을 수도 있다. 긴급구호자는 여러 명을 지정해도 된다. 또 스마트폰 반응을 감지하는 시간 단위를 최소 6시간부터 지정할 수 있다. 개인의 의사에 따라 방해 금지 시간도 설정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다만 스마트폰이 절전 모드 상태이거나 꺼져 있는 경우 측정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고독사 더는 안 돼”… 1인가구 안부 살피는 ‘서울 살피미 앱’

    “고독사 더는 안 돼”… 1인가구 안부 살피는 ‘서울 살피미 앱’

    독거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취약계층설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 안할 땐 긴급구호자·주민센터에 위험 문자 전송연락 안 되면 긴급출동… 경찰 등과 협력 코로나 시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안 부상2030 1인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 ‘소담톡’전력량·조도 감지 등 자치구별 서비스도#1.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모(82)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신체를 쉽게 거동할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됐다. 함께 사는 아들이 있지만 알코올의존증으로 아버지를 전혀 돕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치료를 받고 있던 병원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서울시에 ‘돌봄 SOS 서비스’를 요청했다. 돌봄 SOS 서비스는 코로나19로 가족 모임까지 제한되면서 안전망에서 이탈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당사자 수발(일시 재가), 단기 보호시설 등 입소(단기 시설), 동행 지원, 시설 보수 등 주거 편의, 식사 지원, 건강 지원, 안부 확인, 정보 상담의 8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92시간 동안 가사 지원과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고 사후 관리를 위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서울 살피미 앱’을 설치했다. #2. 도봉구 쌍문동에서 혼자 사는 이모(46·여)씨는 항암 치료를 받다가 부작용이 생겨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지만 병원에 동행할 가족이 없었다. 그 역시 ‘돌봄 SOS 서비스’를 통해 바로 응급실에 입원하고 관련 검사 절차를 밟는 등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상태가 호전돼 퇴원할 수 있었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그의 상태를 살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돌봄 SOS 서비스 관계자는 그의 휴대전화에 서울 살피미 앱을 즉시 설치하고 앱에 접속해 긴급 구호자 목록을 작성했다. 1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살피미 앱이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살피미 앱은 지정된 시간 동안 폰 반응(화면터치, 잠금해제를 비롯한 통화 송수신 내역 등)이 없으면, 미리 긴급구호자로 설정해 놓은 보호자 혹은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위험 문자가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를 받은 긴급구호자는 먼저 연락을 시도하고, 연락이 되지 않으면 긴급 출동을 한다. 좀더 위험한 상황은 소방서(119), 경찰서(112) 등에 신고한다. 이 앱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장애인·치매환자·중증질환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 유용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살피미 앱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에 놓인 중장년층(50~64세) 1인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복지플래너 등과 연계하는 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은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웃과의 교류가 줄어든 상황에서 개발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동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고독사 가운데 62.7%가 중장년층이었다. 지난 6월 탄생한 이 앱은 경남 합천군이 개발한 ‘국민안심서비스’ 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합천군이 서울시와 상호협력을 맺어 앱을 개발하자마자 25개 전 자치구에 제공하게 됐다. 현재 자치구마다 시행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중랑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동대문구 등도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앱을 도입한 용산구는 ‘용산 똑똑 살피미’라는 이름의 앱을 사용한다. 설정 시간과 약간의 디자인을 제외하면 서울 살피미와 동일한 기능을 한다. 앱은 복지 대상자 외에도 주민 누구나 앱 설치를 통해 안부 확인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작년 돌봄 SOS 4만여건… 2년 새 3만건 급증 서울시가 앱을 개발하게 된 건 지난해 전 자치구로 서비스가 확대된 ‘돌봄 SOS’의 폭발적인 반응 덕분이었다. 2019년 하반기 1만 525건에 불과했던 돌봄 SOS 이용 건수는 지난해 4만 3086건으로 늘었다. 월별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913.6건에서 3590.5건으로 급증했다. 서비스 만족도는 2019년 86.04점, 지난해 90.36점 등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돌봄 SOS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서비스 이용 후에도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차에 이 앱을 알게 돼 개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자치구들은 지역 내 복지공동체와 함께 중장년 1인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앱 설치 및 이용 방법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등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안내한다. 은평구는 연말까지 고독사 위험이 크고 안부 확인이 수시로 필요한 홀몸 어르신, 치매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등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앱을 설치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랑구도 앱 설치 대상을 선정해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앱 설치로 안부 확인 등 활용 가능 서울시는 살피미 앱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1인가구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플러그’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IoT 안전관리 솔루션’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전력량, 조도 등을 감지해 일정 시간 사용량이 없으면 관제 시스템 망으로 알림이 가는 서비스다. 자치구별로도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7월부터 서울 살피미 앱을 포함해 고독사 예방 안내문 ‘함께 사는 세상’을 제작해 편의점이나 마트, 고시원, 여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2030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소담톡’(소식 담은 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소담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복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평소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려운 2030세대 기초수급·차상위 계층 등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따로 사는 가족끼리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하는데 혼자 거주하는 가족의 안부가 걱정된다면 서울 살피미 앱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공공 영역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서초구민과 하나되는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 가져

    백석예술대학교, 서초구민과 하나되는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 가져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 호텔제과제빵전공 동아리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크리스마스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백석예술대가 주최하고 백석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백석예술대학교와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사회공헌기업 사랑의 복지재단이 함께 추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텔제과제빵전공 신태화 교수와 동아리 학생 30명이 함께 만들었으며, 만든 케이크 152개는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된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케이크 전달식에는 백석봉사센터 소장 허찬, 사랑의 복지관 관장 남동우, 외식산업학부 학부장 신태화, 호텔제과제빵전공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했다.
  •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되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기도 하지만 전용단말기를 장착하고 있는 차들은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결제되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함께 갖춰있다. 또 세계 최대 전자상거리 기업 아마존은 식품매장에서 물건을 구매 후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아마존 고’라는 ‘저스트 워크 아웃’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도시철도를 비롯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마존 고나 하이패스처럼 지나가기만 하면 요금이 결제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ICT대중교통연구실 연구팀은 대중교통 요금을 워킹스루 방식으로 자동 결제하는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를 소지하고 있는 승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접촉하는 것 같은 물리적 접촉 없이 요금을 결제하는 것이다. 철도연구원이 개발하는 스마트 게이트 프리 기술은 승객이 지나는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 블록이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 토큰을 인식해 이용요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승객은 지정된 구역을 지나기만 하면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처럼 승객이 밀리는 경우에도 수많은 승객의 위치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정확히 인식하고 운임을 정산한다. 스마트 블록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요금 결제를 위해 승객이 거쳐야 하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없어 시설비, 유지보수비가 절감된다. 또 2개 이상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의 경우 약 20% 이상 환승역 건설비 절감이 예상된다.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무거운 짐을 든 사람 등 교통약자들도 태그 절차가 필요없고 좁은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한층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게다가 연간 1000억원 대의 교통기관들 간 만성적인 운임 정산분쟁도 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해 기술이 완성되더라도 시연과정을 거친 뒤 상업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연구를 이끈 안태기 철도연 박사는 “현재는 스마트 블록이 승객과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인식하는 구간이 3㎡인데 빠른 시간 내에 1㎡ 이내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술의 표준화, 실증연구를 통한 실용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웅? 친구 장애인 만들어” 백인경찰 총에 숨진 美 흑인 생전 악행 폭로

    “영웅? 친구 장애인 만들어” 백인경찰 총에 숨진 美 흑인 생전 악행 폭로

    백인 경찰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의 생전 악행에 대한 폭로가 잇따랐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사망한 단테 라이트(20)의 범죄 행위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라이트는 4월 11일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브루클린센터에서 백인 경찰관 킴벌리 A. 포터(49)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불심 검문 도중 체포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라이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권총을 테이저건으로 오인했다는 경찰은 23일 유죄 평결을 받고 수감됐다.이후 라이트 사건은 흑인 인권 운동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비견되며 언론에 오르내렸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라이트 사건 현장과 불과 16㎞ 떨어진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다.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전역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외치는 시위가 들끓었다. 하지만 라이트를 잘 아는 이들은 그가 플로이드와 비견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인이 생전 범죄와 폭력에 찌든 삶을 살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라이트 때문에 졸지에 장애인이 된 케일럽 리빙스턴(18)의 어머니는 원통함을 드러냈다. 리빙스턴은 2019년 5월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유소에서 라이트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영구 장애를 얻었다. 그의 어머니는 “하루를 못 넘길 거라던 아들은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영구 장애를 얻었다”고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과 만성 호흡부전으로 리빙스턴은 말도 못하고, 혼자선 먹지도, 입지도, 씻지도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빙스턴의 두개골을 뚫고 들어간 총알은 아직도 반대쪽 머리에 남아있다.어머니는 “몇 주 후면 아들은 19살 성인이 된다. 나가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즐겁게 지내야 하는데 침대와 휠체어에 매여 있다. 평생 데이트는 고사하고 아이도 가지지 못할 것이다. 운전도 못 하고 심지어 우리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할 것이다”라고 울먹였다. 리빙스턴의 어머니는 “사고가 있기 며칠 전 애들끼리 몸싸움이 났는데 라이트가 아들에게 졌다더라. 그러고 나서 바로 주유소에서 일이 벌어졌다. 라이트는 아들을 겁주려 했을 뿐이라지만, 어떻게 실수로 사람 머리에 정확히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총을 쏜 게 분명하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어 라이트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읍소했다. 또 “경찰은 아들 사건에 공을 들이지 않았다. 사건이 난 날을 제외하고 경찰과 말해본 적이 없다. 엄밀히 말하면 미제사건인데, 이제 라이트가 죽어 경찰은 아들 사건을 절대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라이트가 죽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안도감과 분노가 동시에 솟구쳤다. 복잡한 심경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라이트가 다시는 누군가를 해치지 못할 거라는 안도감과 함께 한 편으로는 분노가 치밀었다. 베테랑 경찰관이 테이저건과 권총도 구별 못 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꼬집었다. 어머니는 “경찰이 라이트를 죽이는 바람에 아들을 애인으로 만든 죗값을 물을 수 없게 됐다”고 답답해했다. 총을 쏜 경찰이 유죄평결을 받은 것은 정의 구현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라이트에게 형사적 책임을 지울 길은 영영 사라져버렸다고 한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는 리빙스턴을 불구로 만든 뒤에도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2019년 11월에는 처음 본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 당시 재판부는 1급 절도 혐의로 기소된 라이트의 정신건강을 고려해 교정 치료를 명령했다. 불안, 허언증, 공격성 등을 보인 라이트는 유죄 인정 후 소년원에 있다가 치료 조건을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 총에 맞아 죽기 3주 전까지도 라이트의 범행은 계속됐다. 동창생 차량을 훔치려던 라이트는 동창생이 공범 총에 맞아 쓰러지자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그런데도 라이트가 조지 플로이드와 동일 선상에서 순교자 대접을 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리빙스턴의 어머니는 말했다. 어머니는 “나도 플로이드와 안면이 있는데, 그는 신사였고 폭력적이지도 않았다. 누구에게 총을 쏜 적도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살아생전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 라이트를 흑인 인권 운동에 이용하거나, 영웅으로 미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말다툼 뒤 일터 떠난 지적장애인, 알고보니 매달 10만원씩 받고 34년간 노동

    말다툼 뒤 일터 떠난 지적장애인, 알고보니 매달 10만원씩 받고 34년간 노동

    경남 하동경찰서는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않고 수십년간 일을 시킨 혐의(노동력착취·준상습사기)로 A(8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하동군 농촌마을에서 논·밭농사를 하는 A씨는 지난 1987년 하순부터 최근까지 34년간 중증 지적장애인 B(60대)씨를 고용해 매일 7시간 이상 농사 일을 시키고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한달 30만원씩 임금을 주기로 했으나 처음 1년간만 한달 30만원씩을 주고 이후부터 최근까지 매달 10만원씩 3400여만원만 지급해 노동력을 착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B씨는 A씨 집에서 숙식을 하며 A씨가 시키는 대로 돼지 사육 관리와 감 수확, 논·밭일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동부 최저임금 기준 등에 따르면 A씨가 B씨에게 34년간 일을 시키고 지급해야 하는 임금은 모두 2억 8000여만원으로, 2억 46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말없이 집을 나가 A씨가 실종신고를 했으며 B씨는 인근 마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씨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혐의가 드러났으며 A씨도 해당 사실을 인정해 불구속 수사를 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능이 유아수준인 중증 지적장애인이어서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인식이 없고 시키는 일만  하고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할 정도의 지능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 집에서 34년간 먹고 자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주변으로 부터 폭력이나 학대를 당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마음안심버스 달린다’… 울산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달린다’… 울산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울산에 ‘마음안심버스’ 달린다. 울산시는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현장에서 위기 대응과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장애인·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버스 3대를 구매해 심리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친 뒤 울산광역·동구·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1대씩 배치했다. 마음안심버스는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검진·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팀을 구성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인력, 심리 취약계층,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과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울산광역·동구·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남구는 2018년부터, 북구는 2019년부터 이동상담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지역 간 심리지원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 도시’ 구로구, 범죄 예방 ‘방범 시설물’ 설치 지원

    ‘안전 도시’ 구로구, 범죄 예방 ‘방범 시설물’ 설치 지원

    서울 구로구가 최근 주거 침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다세대 밀집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방범 시설물 설치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27일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범 시설물은 방범창, 현관문 이중 잠금 장치, 창문 잠금 장치, 가스 배관 보호 덮개 등 네 종류다.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범위 내에서는 중복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 80가구다. 다세대 밀집 지역, 범죄 취약 지역에 사는 주민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아파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류를 갖춰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거 형태 및 안전 취약 여부 등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워킹 스루’ 대중교통 요금 결제 기술 개발 착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대중교통 요금을 워킹 스루 방식으로 자동 결제하는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승객이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승하차 태그 등 물리적 접촉 없이 요금을 결제하는 기술이다. 승객이 지나는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 블록이 승객이 소지한 스마트폰 앱이나 스마트 토큰 등을 인식해 이용요금을 징수하는 방법이다. 승하차 승객이 혼잡한 경우에도 플랫폼, 이동 경로, 게이트 등 수많은 승객의 위치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정확히 인식하고 운임을 정산한다. 스마트 블록만 간단히 설치하기 때문에 요금 결제를 위해 승객이 거쳐야 하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 없어 시설비와 유지보수비가 절감된다. 2개 이상의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에서 약 20% 이상의 환승역 건설비 절감이 예상된다. 대중교통의 편의성 및 안전성 향상은 물론이고, 연간 1000억 원대의 교통기관들 간의 만성적인 운임 정산 분쟁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부피가 크고 무거운 짐을 든 사람 등 교통약자에게는 태그 절차와 좁은 요금징수 게이트 통과 장벽도 사라진다. 연구책임자인 안태기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현재는 스마트 블록이 승객과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인식하는 구간이 3㎡ 정도인데 빠른 시간 내에 1㎡ 이내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춘천 미화원들, 15년간 길에서 주운 동전 8000만원 기부

    춘천 미화원들, 15년간 길에서 주운 동전 8000만원 기부

    환경미화원들이 거리를 청소하면서 주운 동전에 쌈짓돈을 더해 15년간 8000여만원을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강원 춘천시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2007년 길거리를 청소하며 모인 동전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18개 읍면 사무실에 있던 저금통 50개를 채워 월드비전에서 진행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점심나누기 행사에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길에 동전도 점차 사라졌지만 이들은 후원을 멈추지 않았다. 십시일반 돈을 내 본격적인 정기 후원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26일 이렇게 기부한 금액이 올해까지 859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후원에 동참한 박훈주(50)씨는 “저희가 하는 일이 지역 주민과 밀접한데,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도 주시고 이런 것들이 고마워서 우리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게 없을까 논의하다가 떠오른 게 동전 기부였다”면서 “처음엔 50명 정도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춘천시 미화원 전체인 125명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결국 미래니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도와 보자고 뜻을 모았다”며 “후원한 아이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엽서를 받았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를 토대로 또 다른 봉사단체도 결성했다. 설비나 수리 기술이 있는 미화원 10여명이 모여 ‘새벽을여는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1년에 다섯 차례 정도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장애인 집수리 자원 봉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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