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애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옥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잔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테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압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651
  •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동물과 동반 투표 늘지만선거법에 관련 규정 없어 깜깜이투표소 찾았다 이유 없이 제지당하기도선관위 “법 규정 없어 현장 판단”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으면서 강아지와 함께 투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동반 투표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아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근영(28)씨는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당시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온라인에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투표를 했다는 후기를 보고 투표소를 찾았는데 선거관리인이 “이곳은 초등학교이고 투표소인데 왜 개를 데려오느냐”며 역정을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31일 “당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난 3월 대선 때는 반려견을 일부러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서 “다른 유권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려견을 품에 안고 투표를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도 여전히 동반 투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모(34)씨 역시 현장의 대응 미숙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처음에는 “강아지 입장은 안 된다”며 유씨를 제지했다가 반려견이 짖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후 “원래는 안 되지만 안 짖으면 조심히 입장하라”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유씨는 “동반 투표가 아예 금지가 된 것도 아니고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지니 애초에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오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건 현행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서다. 다만 투표관리 매뉴얼은 장애인 보조견 표시를 붙인 보조견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질서 유지나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현장의 투표 관리관이나 사무원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유권자가 품에 안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소형 반려견만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유권자가 많지만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사안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도 “투표소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는 동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서울 강서구는 올여름 폭염 속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구는 ▲폭염 상황관리 및 전달체계 구축·운영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무더위 그늘막 쉼터’ 및 ‘무더위 쉼터’ 운영 등 5가지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폭염 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평상시에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이 상시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재난도우미를 지정하고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125명의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1900여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37명의 방문간호사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는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22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숙박시설 2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이 열약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무더위 그늘막 쉼터는 올해 7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7개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건설·산업 근로자를 위한 사업장별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과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권고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들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다빈치 ‘모나리자’에 케이크 투척… 무슨 일?

    [포착] 다빈치 ‘모나리자’에 케이크 투척… 무슨 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벨기에 일간 7SUR7 등 보도를 종합하면 30일(한국시간) 한 남성이 휠체어를 탄 여성 노인으로 위장해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그림에 케이크를 던졌다. 장애인 관람객에게 잘 보이는 앞쪽 자리를 내어주는 점을 이용해 모나리자 바로 앞으로 다가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발을 쓴 남자가 갑자기 휠체어에서 뛰어나와 그림에 케이크를 묻히고 장미꽃을 바닥에 던졌다. 테러범은 사건 직후 보안대에 잡혀 끌려나갔으며 프랑스어로 “지구를 생각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박물관에 있던 관람객들이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다행히 1950년 한 남성이 작품에 황산을 던져 손상을 입은 뒤로 방탄유리가 덧씌워져 이번 사건으로 인해 모나리자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나리자 수난시대 1503년에서 1519년 사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치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미술품이다. 프랑스 정부는 모나리자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 40조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모나리자는 1911년 도난 사건이 발생해 약 3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가 하면, 1950년대에는 황산과 돌멩이 세례를 맞아 떨어져 나간 물감을 복원하는 작업도 거쳐야 했다. 1974년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던 당시에는 진입로가 없는 것에 불만을 품은 한 관람객이 빨간 페인트를 뿌렸고, 2009년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찻잔을 던지기도 했다.
  • 복지부 예산 100조 돌파… 내년부터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복지부 예산 100조 돌파… 내년부터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보건복지부의 올해 예산이 부처 중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로 방역 비용이 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복지부 예산이 3조 3697억원 증액돼 101조 4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추경으로 3조 3697억원이 증액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거나 방역조치로 발생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2조 1532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9902억원), 한시적 생계지원금 단가인상·재산기준 완화에 따른 추가 예산(873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양육비 지원을 받는 한부모 가족에게 30만~145만원을 한시 지원한다. 이번 추경으로 지원 대상자가 227만명 늘었다. 질병관리청도 이번 추경에서 4조 98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경을 반영한 올해 총 지출 규모는 13조 1000억원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구입(8000억원), 예방용 항체치료제 구입(396억원), 전국민 항체양성률 조사(38억원),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55억원)비용 등이 반영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먹는치료제 100만명분, 주사용치료제 5만명분을 더 구입하기로 했다. 전날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 장애인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이더라도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노인성질환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노인성질환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슷한 성격의 중증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신청 대상에선 제외한 것이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2020년 12월 노인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일률적으로 활동지원 신청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는 65세 미만 장애인이 활동지원급여를 신청할 경우 필요성이 인정되면 장기요양서비스에 더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65세 미만 노인성질환자인 등록장애인은 2만 5368명이다. 이중 약 2700여 명이 장기요양에 더해 활동지원급여를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 尹대통령 집무실 ‘작품 2점’…바이든에 자랑한 그림 뭐길래

    尹대통령 집무실 ‘작품 2점’…바이든에 자랑한 그림 뭐길래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에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작가의 작품 2점이 각각 배치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소문난 미술 애호가로, 그간 미술과 문화예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에 미술계에선 윤 대통령의 집무실에 어떤 그림이 걸려있을지 상당한 기대감을 보여왔다. 지난 29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며 궁금증이 풀렸다. 테이블엔 발달장애를 가진 강예진 작가의 ‘엄마 좋아’ 엽서액자가, 벽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김현우(픽셀 킴)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이 각각 걸려있었다. 강 작가의 ‘엄마 좋아’는 엄마 말과 아기 말이 입을 맞대는 듯한 형상 뒤로 화려한 타일 무늬가 배치된 작품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8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라는 이름의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을 마친 뒤 전시된 작품이 그려진 엽서 10여장과 도록 2권을 구매했는데 집무실에 놓인 그림은 바로 그날 구매한 엽서 중 하나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엽서·도록 사진과 함께 “집무실 책장 속 작은 전시회, 작품을 직접 마주할 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온다”고 감상을 남긴 바 있다. 이 사진 속에 강 작가의 ‘엄마 좋아’도 포함돼 있다.작가 김현우(픽셀 킴)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은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감의 바탕 위에 수학공식이 빼곡하게 들어찬 그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단독 환담을 마치고 5층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 그림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식 당시 국민대표로 참여한 20인을 집무실에 초대했을 때도 “이건 정신지체 장애인이 그린 그림인데 수학을 소재로 한 그림”이라고 해당 그림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작가의 그림을 서울대 반도체공학연구소에 기증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 원천 기술을 미국이 다 갖고 있다고 하더라. 원천 기술이 수학에서 나오는데 세계 어느 나라도 수학 실력을 미국이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든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 공학도든 늘 관심을 가지자는 뜻(에 그림을 보냈다)”고 말했다.
  •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큰일 났다. 이건 정말 돈 아끼면 망하는 프로젝트다 싶었죠.” 지난 24일 경기 용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만난 김명환 르노코리아 수석연구원은 QM6 LPe 차량에 실린 도넛 모양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을 가리키며 “참고할 차도 없고 국내 최초 개발이다 보니 공장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의 과한(?) 협조가 필요했다”면서 “(르노코리아는) 불나방처럼 뛰어들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면이 장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언뜻 보면 일반 모델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트렁크 공간 위로 툭 튀어나와 있던 연료통을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집어넣어 운전자 시야에서 없앴다. 연료통은 타이어 모양과 비슷한 도넛 모양이 됐고 자연스럽게 ‘도넛 탱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9년 LPG차 규제 완화에 앞서 2015년 SM7 LPe에 처음 적용됐던 도넛 탱크는 당시 LPG 차량의 주요 고객인 1~3등급 장애인에게 호평을 받았다. 종전의 원통형 LPG 차량은 연료통이 트렁크 공간 일부를 차지하다 보니 휠체어를 실을 공간조차 나오지 않았던 터다. 도넛 탱크는 종전보다 40%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3년간 적잖은 개발비가 투입된 도넛 탱크는 2019년 르노코리아의 SUV 브랜드 QM6에 적용되며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규제 완화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외에도 LPG 차량을 살 수 있게 되면서다. 최근에는 연식이 오래돼도 오히려 비싼 값에 팔리는 역주행 현상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저렴한 유지비에 높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공간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낸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2020년식 중고차 연초보다 14만원 쑥 실제 지난해 QM6(3만 7747대) 전체 판매 물량 가운데 LPe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9%에 달했다. LPe의 시그니처 2WD(후륜구동) 2020년식 모델의 중고차 시세도 올 초 대비 지난 3월 약 14만원이 오르는 등 인기다. QM6 LPe의 인기 비결로는 도넛 탱크 적용으로 확보한 넓은 적재 공간은 물론 특유의 ‘정숙성’이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QM6 LPe를 개발할 때 소음 저감(NVH)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탑승 공간과 밀접한 트렁크에 도넛 탱크가 위치하게 되는 만큼 소음과 진동이 바닥면을 타고 승객석에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트렁크 하부 바닥면과 맞닿지 않도록 도넛 탱크를 떠받치는 4개의 다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여기에 일반 SUV보다 두꺼운 4중 차단벽을 고안해 이른바 ‘거주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탱크의 소음을 막는 데 성공했다.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모두 찾아내 흡차음재를 집어넣었다.임철운 수석연구원(팀장)은 “QM6 LPe가 LPG 차량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크게 일조를 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LPG 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크고 힘이 부족해 저가형 영업용 차량이라는 편견에 시달렸다. ●기아도 모방… 하반기 LPG SUV 출시 국내 LPG차 수요는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가솔린·디젤에 비해 친환경적인 연료로 꼽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유지비가 저렴한 LPG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LPG는 휘발유보다 ℓ당 800원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뒤늦게 기아도 올해 하반기 자사 인기 SUV 브랜드 스포티지의 LPG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QM6 LPe가 유일했던 국내 LPG SUV 시장에 경쟁 차종이 등장하는 셈이다. 르노코리아와 비슷한 도넛 모양의 연료통을 채택했다는 소문이다. 관련 질문에 임 수석연구원은 “수십·수백만㎞를 타면서 고객들이 몸소 QM6 LPe의 경쟁력을 체험했다”면서 “어떤 후발주자가 나와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 “투자 확대해 지역 간 균형발전”

    “투자 확대해 지역 간 균형발전”

    “저는 ‘직진맨’입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봅니다. 그동안 강동을 위해 씨앗을 뿌렸다면 이제 열매를 맺을 시기입니다. 4년 더 일하고 싶습니다.” 이정훈 무소속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강동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그동안 투자한 2300억원 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구청장에 당선된 데 이어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나왔다. 이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 지역 간 격차를 없애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동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편차가 있어 현재 진행 중인 투자를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키워 가면서 균형발전을 이뤄 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덕·강일 2지구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강동체육회관 조성, 구면천로 걷고 싶은 거리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기존 첨단업무단지까지 합해 11만명 일자리 창출 효과, 20조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더해 주민들 삶의 질을 올리는 생활 SOC를 적극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강동 공간복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강동형 공간복지시설을 열심히 만들어 공간복지에 있어선 서울에서 선두주자가 됐다”며 “베드타운이었던 강동을 자족도시로 만들어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층 주거지 천호, 암사, 성내, 길동 일대에 공간복지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동 내 주요 도로를 내버려 두지 않고 아트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냈다. 이 후보는 “아트 거리를 만들면서 지역의 문화예술가와 청년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강동구를 어디를 가도 볼 게 있고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에서 전국 최초로 구청 직영 노동권익센터를 만들고, 양해각서(MOU) 단계의 이케아를 고덕비즈밸리에 유치한 것을 성과로 꼽으며 관련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2021년), 전국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2020년) 등 지난 구정에서 거둔 성과를 적극 부각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쉼 없이 강동구 행정을 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 강하다”면서 “새 구청장이 오면 1년 6개월에서 2년은 적응과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저는 곧바로 투입돼 행정 연속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자연·문화 조화된 둘레길 조성”

    “자연·문화 조화된 둘레길 조성”

    “구민들께선 저를 ‘불도저’라고 불러 주십니다. 할 일은 바로 처리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활용해 강동 숙원 사업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양준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을 기반으로 구의원과 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얻었던 다년간의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구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원 시절 10년 이상 끌어온 지하철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마련한 947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을 통과시켰던 경험을 자신의 큰 성과로 꼽았다. 양 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강동의 잘 보존된 지역 환경을 활용해 명품 둘레길을 만드는 일을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산 근린공원에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소위 ‘몽마르트르 언덕’을 조성하고, 명일근린공원과 고덕산을 잇는 둘레길을 구민이 쉬고 걷고 생각할 수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융복합 복지센터 건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구립어린이집 확충, 강동 산모 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고덕비즈밸리 및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둔촌동 그린벨트 업무주거복합단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음식문화 특화거리(냉면, 족발 등) 조성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구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강동구민회관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해공체육관 재건축, 강일동 가래여울 마을 주변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환경개선비와 발전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아, 초등 돌봄서비스 지원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단시간 돌봄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천동초교~천일초교 간 도로 개선과 3321번 버스 개통,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 암사역사공원 예산 242억원 확보, 천호공원 현대화 사업 실현, 축구·야구·파크골프 전용구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풀어낸 경험이 있다”면서 “일을 해 본 사람이 일을 할 줄도 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오직 구민’만을 생각하며 구정에 임하고 기존에 미흡했거나 아쉬웠던 구정을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면서 “지난 20여년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강동구에 사는 모든 분께서 편리하고 발전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뇌병변 장애 자녀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 ‘열무와 알타리’에는 영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의 장애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두렵지는 않다’는 말을 들은 작가 유영(39)씨가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웹툰에는 ‘언제까지 구청에 문의 전화를 돌려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 ‘현재 장애 복지는 빛 좋은 개살구’ 등 다른 부모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게 여전히 가정의 몫인 사회에서 장애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일상을 비장애 독자와도 나누고 싶다”는 만화엔 29일 현재 42만명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은 뒤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채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 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대표적인 정부 정책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 주간활동지원서비스와 활동지원사가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에서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을 뿐더러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오는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다.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상당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씨는 29일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지원 제도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보호센터와 활동지원사가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활동지원 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서울에도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고 이마저도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혼자 배변 활동도 가능하고 라이터도 사용할 수 있지만 화장실에 갔다가 뒤처리를 하지 않거나 라이터로 갑자기 불을 붙이는 등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는데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뇌전증과 발달 퇴행이 있는 자녀를 돌보는 일상을 그린 웹툰 ‘열무와 울타리’ 작가 이유영(39)씨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회적 시선이나 장벽을 웹툰으로 그리면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길거리에서 울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장애 아동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하지만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면서 “부모에게도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직접적인 지원이 있으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이 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 “여전히 장애는 부모 책임” 턱없는 장애 지원 정책에 벼랑으로 내몰리는 발달 장애 부모들

    “여전히 장애는 부모 책임” 턱없는 장애 지원 정책에 벼랑으로 내몰리는 발달 장애 부모들

    전국서 발달장애 자녀 살해 잇따라장애 자녀 돌봄 여전히  부모 몫“정부 정책 턱없이 적어 운에 맡겨”이마저 오는 7월부턴 감소할 우려뇌병변 장애 자녀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 ‘열무와 알타리’에는 영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의 장애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두렵지는 않다’는 말을 들은 작가 유영(39)씨가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웹툰의 댓글에는 ’언제까지 구청에 문의 전화를 돌려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 ‘현재 장애 복지는 빚 좋은 개살구’ 등 다른 부모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게 여전히 가정의 몫인 사회에서 장애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일상을 독자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이씨의 만화엔 29일 현재 42만명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 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은 뒤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대표적인 정부 정책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 주간활동지원서비스와 활동지원사가 일상 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에서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을 뿐더러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다.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상당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푸틴은 침략 중단하라!” 공산당 의원도 일침…뒤숭숭한 러시아 내부 상황

    “푸틴은 침략 중단하라!” 공산당 의원도 일침…뒤숭숭한 러시아 내부 상황

    4개월 차에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을 두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의회에서 야당인 공산당 소속 의원들이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해주 주의회 회의에선 공산당 소속 레오니드 바슈케비치(69) 의원이 "러시아군의 즉각 철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소란이 불거졌다. 바슈케비치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고아가 생겨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작전 중 많은 사람이 장애인이 됐다. 모두 우리나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다"라고 지적했다.바슈케비치 의원이 '특수군사작전' 중단 및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성명을 낭독하자,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여러 주의원은 바슈케비치 의원의 발언을 중단시키려 했다. 이 과정에서 코제먀코 주지사는 바슈케비치 의원을 "반역자"로 지칭하며 그가 "러시아군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또 연해주 주의회는 성명 발표 직후 바슈케비치 의원 일동의 회의 발언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연해주 지역 공산당 지도부는 바슈케비치 의원 일동이 당과 사전 합의 없이 성명을 냈다며 "가장 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공산당은 명목상 야당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푸틴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의원이 비판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바슈케비치 의원이 낭독한 성명에는 그를 포함해 주의원 4명이 서명했다. 다만 이 중 2명은 성명 동참 사실을 부인했다.러시아 정치권에서 전쟁 반대 목소리가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3월 모스크바 지역 의회 대표 옐레나 코테노치키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전쟁 중단 탄원서를 크렘린궁에 전달했다. 같은 달 말 보로네시 시의회에선 공산당원 니나 벨랴예바가 우크라이나 침략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모두 러시아를 떠났다. 이달 23일에는 스위스 제네바 주재 러시아 외교관 보리스 본다레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로 주제네바 러시아 대표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 외교관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만큼 내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면서 "공직자로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 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전 완료…30일부터 2500명 공식 업무

    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전 완료…30일부터 2500명 공식 업무

    경기도가 7주간 청사이전 작업을 마치고 30일부터 광교신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도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부서별로 이사를 진행해 29일 이전작업을 완료했다. 광교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이의동 184) 경기융합타운 내에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한 이후 시설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신청사에는 21개 실·국, 88개 과, 25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실·국별 소속 부서를 같은 층에 배치하고, 열린민원실과 장애인복지과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저층부에 배치해 민원인 방문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도청 방문 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 곳곳에 휴게실, 열린도서관, 홍보관 등 도민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도의회는 지난 1월 24일 광교신청사 지하 4층~지상 12층,연면적 3만3121㎡에 먼저 입주했다. 앞으로 경기융합타운 내에는 경기도서관, 광장, 경기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도민 개방 시설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 11만5287㎡ 부지에는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올해 10월 완공 예정), 한국은행 경기본부(올해 12월 완공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2023년 12월 완공 예정), 경기신용보증재단(2024년 6월 완공 예정)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1967년 6월부터 사용했던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옛 청사에는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도 건설본부, 도 산하 17개 센터가 사용할 계획이다. 옛 청사는 10개 동 연면적 5만4074㎡ 규모다. 오태석 자치행정국장은 “55년간의 팔달산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광교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청사 이전을 계기로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서 여대생을 몰래 따라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한 의대생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했다면서 문제의 가해 학생에게 벌점 처벌을 내렸다고 27일 공고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원저우 의과대학 강의동이 있는 5층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장실 앞에서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했던 A씨는 이 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그를 뒤따라 화장실 안에 침입했고 이후 문틈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이 사건은 사건 피해자였던 여대생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사건 내역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24일 오전 10시 53분에 평소처럼 강의동 5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을 이용했고,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문 아래 좁은 틈으로 파란색 스마트폰을 잡은 남자 손이 불쑥 들어왔다”면서 “그는 약 10초간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여대생은 당시 사건에서 가해 남학생이 보라색 아이폰을 사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으며, 그가 이 대학 같은 과 학생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학 측에 문제의 남학생을 색출해 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이 대학 학생 관리위원회는 사건이 있었던 강의동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사건 당일 여자 화장실 앞 복도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사건 이튿날이었던 25일 원저우 의대 측은 문제의 가해 남학생을 특정했으며, 이 학생이 대학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학교 위상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벌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처분했으며, 이 지역 당 위원회와 관련 수사 기관이 공조해 문제의 남학생 A씨에 대해 향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한 취업 제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영상물이 외부에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대학 내 제적 처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김영준, 2심도 징역 10년

    [속보]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김영준, 2심도 징역 10년

    남성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30·남)이 2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 4-3부(김복형 배기열 오영준 부장판사)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480여만원의 추징과 5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보호관찰, 10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1심 그대로 유지됐다.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에 대해선 “보호관찰 등으로도 재범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원심과 마찬가지로 기각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씨는 항소심에서 일부 강제추행·강제추행 미수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해당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무려 10년간 범행을 계속했고 음성변조 프로그램과 다른 여성의 영상을 이용해 치밀하게 범행했다”며 “아동·청소년 피해자만 70여명에 이르며 일부 피해자를 상대로 동영상 등을 피해자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 성 인식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불특정다수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범행하며 영리 목적으로 촬영물을 판매했다”며 “큰 정신적 고통을 입은 피해자들은 앞으로도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일부 범죄에 피해자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피해회복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11년 12월부터 작년 4월까지 여성인 척 접근해 영상통화로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 79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2020년부터 성 착취물 8개와 성인 불법 촬영물 1839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밖에도 김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576개, 성인 불법촬영물 5476개를 외장하드에 저장해 소지한 혐의, 영상통화를 하던 남성 피해자를 협박해 강제추행하거나 강제추행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 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신임 이사장에 김정호 대표

    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신임 이사장에 김정호 대표

    김 창업자 이사 활동은 계속김 신임 이사장 무보수 활동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신임 이사장으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를 선임했다고 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밝혔다. 김 창업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앞으로 이사로서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김 창업자가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이다. 그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가 재산은 약 10조원으로 알려진 만큼 재단 기부액은 5조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액은 김범수 창업자가 내놓을 때마다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 창업자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임팩트재단 이사장에 이어 마지막 대표 자리에서까지 물러나게 됐다.후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였던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 대표가 맡았다. 김 신임 이사장은 “기술이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김범수 전 이사장과 브라이언임팩트의 믿음에 깊이 공감하며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위한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지원 등 소셜임팩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1년간 브라이언임팩트가 추진해오던 사업 방향성과 철학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보수로 활동한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삼성 SDS에 입사해 사내벤처 네이버컴에 합류했다. 1999년 6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한 7명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네이버를 설립했다. 이후 NHN 한게임 대표와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2년 6월 NHN 인사 담당 임원 출신 이진희 공동대표와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사회 진출 증진 등에 힘써왔다. 재단 등기이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혜신 박사, 이경호 법무법인 더함 대표 변호사, 이윤미 배우 등이 포함 돼 있다.
  • 춘향이 넘은 문화관광, 선순환 이룬 서민경제, 일자리 만든 성장산업

    춘향이 넘은 문화관광, 선순환 이룬 서민경제, 일자리 만든 성장산업

    “지난 10년 동안 ‘모두가 꿈꿔 온 행복도시 남원’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시민과 함께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각오로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원의 미래를 준비했다”고 회고했다. 남원의 첫 민선 3선 시장인 그는 ‘기품 있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기치로 내걸고 시정 변화를 이끌었다. 시정 전반에 역동적인 바람을 불어넣어 남원만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을 쌓았다는 평가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2011년 보궐선거에 당선돼 10여년간 남원시정을 이끌었다. 공약사업 이행률은. “민선 7기에만 5대 분야 34개 사업 중 ‘함파우 관광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함께하는 장애인복지 실현’ 등 31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90%가 넘는 이행률을 달성했다.” -남원시 행정에 대한 외부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상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도 5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도내 최고 수준의 종합행정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원예산업종합계획 평가’ 역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남원은 예로부터 문화관광예술도시다. 인프라 구축은.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성과는 문화관광 분야라고 자부한다. 취임 후 춘향과 광한루에만 안주하지 않기 위해 남원관광 중·단기 계획을 수립했다. 남원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마무리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도심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라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해 남원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들어 도심권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광한루원 주변으로 남원다움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화인당 등 각종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연계관광이 가능해졌다. 광한루원 일대가 다채로운 관광요소로 가득 차면서, 시내권 관광동선이 확장됐다. 여기에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심권 관광동선이 날로 넓어지고 있다.”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했다. 전망은. “민간자본 383억원을 투입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이 오는 6월 개통된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남원관광지 내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남원의 관광패러다임을 이끌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원관광지 RE-PLUS사업,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한창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 연계성 강화로 ‘기품 있는 대표 문화관광예술도시 남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산업 추진 상황은. “오랜 기간 공들여 온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사업은 현재 지자체 시범운영공모에 참여한 상태다.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구축한 지리산 허브밸리 관광산업도 최근에 마무리되면서 지리산 권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이 2025년까지 완료되면 지리산 산악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침체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부양책도 눈에 띈다. “지역화폐를 안착시키고, 공공배달앱 출시로 골목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게 주효했다. 남원사랑상품권은 시행 3년 만에 2510억원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자리잡았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출시한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도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경제효과를 톡톡히 유발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사업인 화장품산업 육성 추진 상황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인프라 조성으로 남원만의 산업으로 떠올랐다. 2015년에 5개사였던 화장품 기업이 올해 28개사, 매출은 37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고용은 44명에서 305명까지 확대됐다. 민선 7기에는 268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의 화장품 전문 임대형 기업입주시설인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를 짓고 있다. 6월에 완공되면 매출 2000억원, 고용 700여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남원이 명실상부한 화장품 산업의 대표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코로나19 사태에 선제 대응해 재난위기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일자리, 소상공인, 기업지원, 문화·관광, 교통 등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타 시도보다 먼저 백신 접종에 나서 집단면역 형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섬진강 수해도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줄였다. “2020년 이례적인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5일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범국가적인 차원의 공적지원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피해접수 474건 중 98%, 468건을 복구했다. 보상부분도 환경분쟁조정으로 피해신청액의 48%를 보상했다. 올해 4월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수해로 3월에 섬진강 홍수통제출장소가 남원에 개소되면서 섬진강 권역 주민들의 재난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공공의대를 유치하려 했으나 정치권의 이해관계와 의사회 반발로 무산됐다. 의료취약 지역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공공의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 발달장애인 추모제… 정부 지원 호소

    발달장애인 추모제… 정부 지원 호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회원 100여명이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죽음을 강요당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추모제’를 열고 비극적인 죽음을 막아 달라고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설치해 장애 가족이 더는 죽지 않도록 국가가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 발달장애인 추모제… 정부 지원 호소

    발달장애인 추모제… 정부 지원 호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회원 100여명이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죽음을 강요당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추모제’를 열고 비극적인 죽음을 막아 달라고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설치해 장애 가족이 더는 죽지 않도록 국가가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 ‘장애인 친부 폭행 살해’ 전 권투 국가대표, 2심도 징역 10년

    ‘장애인 친부 폭행 살해’ 전 권투 국가대표, 2심도 징역 10년

    뇌병변으로 반신 마비를 앓던 50대 장애인 아버지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출신 권투선수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정현미·김진하)는 26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조건에 아무 사정 변경이 없다”면서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A씨는 지난해 1월 4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버지 B씨(55)의 얼굴과 온몸을 수십 차례 주먹과 발로 때리고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알코올 의존증후군 및 뇌병변 등으로 인해 편마비를 앓고 있던 B씨는 허파, 신장 등 장기 파열과 온몸 다발성 골절 등 상해로 다음날 오전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가 숨졌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B씨의 시신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B씨의 갈비뼈와 가슴뼈 등이 부러진데다 여러 장기도 파열된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은 5개월간 내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법의학자 3명도 부검 서류를 감정한 뒤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넘어진 것 같다”며 존속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9월 B씨와 이혼한 어머니가 집을 나가자 돌봄이 필요한 B씨와 함께 살면서 현관문 밖에 잠금장치를 하고 그를 집 안에 가둔 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외출할 때는 아버지를 방에 가두고 문고리에 숟가락을 끼워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는 지병으로 영양상태의 균형이 필요한 아버지에게 B씨에게 컵라면 등 간편 음식만을 제공했으며, 숨지기 전까지 4개월간 단 한 번도 씻기지 않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씨는 살해당하기 직전 15일 이상 집 밖에 나온 적이 없었다. B씨는 사건 발생 5개월 전에는 자택 작은방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가 2층에서 1층으로 추락해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술에 취해 귀가 후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뇌병변 등 지병을 앓고 있던 아버지를 방에 가둔 채 장기간 폭행을 해오다가 사건 당일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1심에서 “B씨를 폭행하고 살해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A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징역 7~16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양형 의견을 밝혔다. 이에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은) 타인의 폭행 등으로 발생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고,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에 피해자가 접촉한 사람은 피고인 뿐이었다”며 “피고인에게 피해자 사망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본 1심은 정당하다”고 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