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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동행’ 채널로 장애인 자립 날개 달다[현장 행정]

    ‘강서동행’ 채널로 장애인 자립 날개 달다[현장 행정]

    “강서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만 8400명의 장애인이 거주합니다. 이들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만들면 수익을 내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강서동행’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열린 ‘원샷한솔과 함께하는 명랑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려는 이들이었다. 콘서트가 열린 2층 시청각실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부터 활동 보조인과 함께 온 시각장애인 등 200여명의 참석자로 가득 찼다. 이날 콘서트 주제는 ‘세상을 향해 일어나다’였다. 장애인의 자립 의욕을 북돋고 유튜브 채널 운영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강서동행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동행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회적 약자가 강서동행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해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구는 영상 촬영과 콘텐츠 제작, 채널 운영 방법 등 전 부분을 지원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추가 재원 투입 없이 구의 기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채널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구독자 1000명을 달성했다. 좋은 콘텐츠를 차근차근 제공하면 조만간 ‘대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에서는 시각장애인 유튜버인 원샷한솔과 함께 패널로 김 구청장과 구청 시각장애인 공무원인 이주호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 원샷한솔은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파워 유튜버’다. 김 구청장 역시 76만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바 있다. 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과 유튜버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원샷한솔은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관해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일상을 영상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이 겪는 삶의 모습을 솔직하게 영상에 담고 보여 줬을 뿐인데 많은 분이 좋게 봐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강서동행 프로젝트에 대해 “구에만 10만명의 장애인 가족이 있고, 이들이 모이면 수익 등을 포함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장애인이 더이상 일방적 지원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사회의 주체로 홀로 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강서동행 프로젝트의 모든 수익은 오롯이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 안해도 月80만원 줬더니…구직포기” 칼 빼든 伊

    “일 안해도 月80만원 줬더니…구직포기” 칼 빼든 伊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이탈리아가 노동시장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9년 도입된 기본소득 정책인 ‘시민 소득’을 축소하기로 확정했다. 3일(한국시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지난 1일 내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동시장 개혁 패키지 법안을 의결했다. 멜로니 총리는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우리는 일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시민 소득’을 개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도입된 ‘시민 소득’은 일자리가 없더라도 생계를 위협받지 않도록 기본적인 소득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이 제도가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키우고, 청년들의 노동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혜택 축소를 주장해왔다. 초안에 따르면 18∼59세 빈곤층에 대한 시민 소득은 현재 가구당 평균 월 550유로(약 81만원)에서 내년 1월부터는 월 350유로(약 51만원)로 삭감된다. 시민 소득 수령 기간은 최대 12개월로 제한되고, 이 기간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반면 미성년자, 60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최대 30개월 동안 월 500유로(약 73만원) 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단기 계약직 고용은 더 수월하게” 이 밖에 정부는 연간 소득이 3만 5000유로(약 516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소득세 감면을 위해 약 30억 유로(약 4조 42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패키지 법안에는 기업이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단기 계약직 고용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계약직 인원이 전체 정규직의 20%를 넘지 못하게 법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연간 소득이 3만 5000유로(약 516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소득세를 감면하기 위해 약 30억 유로(약 4조 42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은 “생활비 위기에 맞선 구체적인 조치”라며 “월평균 100유로(약 14만원)의 감세 혜택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소득을 수령하는 동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누가 취업 가능한지 평가하는 문제는 남아 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정책 의지를 꺾을 순 없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최대 노조인 노동총연맹(CGIL)의 마우리치오 란디니 대표는 “이탈리아 노동자들의 임금이 낮은 것은 높은 세금과 고용 불안정 때문”이라며 “이번 패키지 법안이 고용 불안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에 반발해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명의 노동자가 시위를 벌였다.“구직 단념한 15~29세 젊은이 23.1%” 이탈리아의 15∼29세 젊은이들 가운데 구직을 단념한 이른바 ‘니트족’ 비율은 2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인 13.1%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EU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 이날 멜로니 총리가 내놓은 정책들은 청년층의 구직 활동을 장려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주요 노조와 야당은 정부가 노동자들을 생계 위기로 몰아놓는 것은 물론 비정규직이 양산돼 고용 불안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에 반발해 수도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지원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지원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대표발의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촉구 결의안’이 3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 위원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존립 위기에 처해있는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의 실정을 알리고 시의 적극적인 시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발의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중증장애인을 기존의 소극적 시혜의 대상이 아닌 국민경제의 주체로써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자 중증장애인을 고용해서 생산하는 시설의 구매물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구매하도록 규정해 지속가능한 생산시설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서울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을 위한 조례’ 제6조제3항에는 공공기관별 총구매액의 100분의 1이상이 되어야 하며, 100분의 2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공표하는 우선구매 실적을 살펴보면 기관별 1% 초중반 또는 법정 의무비율인 1%에도 미달하는 등 서울특별시 조례의 권장 비율인 2%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 위원장은 “비장애인의 눈높이에서 보면 중증장애인생산품은 가격도 비싸고 제품의 품질 등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우리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라고 밝히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소비해야 중증장애인의 노동력이 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는 중증장애인이 사회와 단절된 고립이 아닌 사회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기회는 최소한의 사회적 지원으로 이제는 보호가 아닌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수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수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제15회 소강체육대상을 받았다.김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강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지낸 고 민관식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12월에 심사해 다음 해 5월 3일에 시상해 왔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김 총재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 제5대 KBL 총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 출범한 프로당구협회 총재를 맡아 국내 당구 발전과 당구 대중화를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지난해 소년체전 체조 6관왕 신희제(영남중)와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엑스게임 우승자 최가온(세화여중)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2022~23시즌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권순우(당진시청), 장애인 여자골볼팀이 수상했다. 고 이형근 대한역도연맹 후보 선수 전임 감독, 박권일 휠체어 컬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이, 언론상은 연합뉴스 이영호 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침수 피해 걱정없는 관악구… 장애인·어르신 대피 돕는 ‘동행 파트너’ 운영

    침수 피해 걱정없는 관악구… 장애인·어르신 대피 돕는 ‘동행 파트너’ 운영

    서울 관악구가 올해부터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재해 약자의 신속한 도피를 돕는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는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재해 약자 211가구의 대피를 돕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주민 협업체다. 구는 재해 약자 1가구당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 주민 등 4명 내외를 동행 파트너로 지정해 재난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돌봄 공무원은 전화나 카카오톡 등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다른 동행 파트너에게 기상 정보 등을 빠르게 알린다. 통·반장, 이웃 주민은 연락을 받으면 돌봄 대상 주민의 집을 방문해 물막이판, 역류 방지 시설 등 시설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대피를 돕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행 파트너 제도를 통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운 구민의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동행 파트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악구 풍수해 종합 대책’을 안내하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위기 경보 발령 시 활동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동행 파트너들은 재해 약자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동행 파트너로 참여하는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재해 약자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 안전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 참석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장애 직원들이 상품화작업을 해 매장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 직원 급여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서울시립 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1호점 밀알송파점을 개소한 이래 전국에 18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19호점인 밀알강서점은 SBS희망내일위원회 방송모금과 300여명의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김 의장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들은 일할 기회와 일의 기쁨, 성취를 얻으며 자립의 근육을 키워 갈 수 있고 기부물품은 재활용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로 굿윌스토어가 앞으로 100호, 1000호로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저 또한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천착해 온 과제가 장애인 복지로 사회복지사 1급 자격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 공존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약자와 동행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 환영”

    김경훈 서울시의원 “약자와 동행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3)은 지난 2일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밀알강서점은 굿윌스토어 19호점으로 SBS희망내일위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1억원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의류, 생활용품, 문구, 식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기증센터를 운영한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은 상품을 재탄생시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가게이며, 판매수익은 장애를 가진 직원들의 급여와 재활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김 의원은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가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에 중고물품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고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어 쓰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 많은 분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려 숨지게 한 母…‘살해죄’ 변경 “고의성 있어”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려 숨지게 한 母…‘살해죄’ 변경 “고의성 있어”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A(24)씨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에서 아동학대살해죄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방바닥에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남편은 같은 날 오후 6시 51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오후 8시 8분쯤 숨졌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지난달 28일 오후 1시 28분쯤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1주일 전에도 아들을 씻기다가 떨어뜨렸으며, 사망 당일에는 육아 스트레스로 화가 나자 자신의 무릎 높이에서 B군을 방바닥으로 재차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사건 당일 음식 배달일을 하다가 귀가한 아버지가 119에 신고하기까지 3시간 가까이 집에 방치됐다. 지난달 30일 구속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호흡이 가빠졌지만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고의성이 인정되는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과 약간의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다만 B군 시신에는 머리뼈 골절 외에 외상은 없었고 B군의 누나인 3살 딸에게서도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을 상대로도 아들을 학대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혐의가 없었다”며 “내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동 안심동행주택’ 현장방문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동 안심동행주택’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2일 도봉구 쌍문동 현장을 찾아 안심동행주택 입주를 축하했다. ‘안심동행주택’은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과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선동 도봉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과 함께 집수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안심동행주택 현판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도봉구 장애인복지팀과 주거성능 개선 지원이 절실한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례들을 면밀하게 검토했다”라며 “자활 의지가 강한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등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된 2가구를 서울시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안심동행주택 8호·9호는 바닥 곰팡이가 심하고 낡은 나무 단창과 화장실 단차 등 열악한 환경의 반지하 주택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배관 및 장판 교체, 단열공사, 환풍기 및 안전손잡이 설치 등이 이뤄져 주거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박 의원은 “안심동행주택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 대우건설과 거주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지원해 준 도봉구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교통카드 단말기 무임승차 음성 서비스 제안

    이병윤 서울시의원, 교통카드 단말기 무임승차 음성 서비스 제안

    서울시 대중교통 부정승차의 감소방안으로 교통카드 단말기 음성서비스가 검토된다.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이병윤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대중교통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한 교통카드 단말기 음성 서비스를 제안했고 서울시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의하면 교통공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최근 3년간 발행한 어르신·장애인·유공자 무임승차권은 1143만 9952개에 이른다. 이 중 본인이 아닌 타인이 무임승차권을 이용하는 부정승차는 단속된 건수만 8만 9870건으로 이를 운임으로 환산하면 39억 6000여만원이나 단속되지 않은 부정승차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 단말기 무임승차 음성 서비스란 교통카드 태그 시 ‘승차입니다’,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 ‘마스크를 착용합시다’와 같은 음성안내처럼, 무임승차권을 태그할 때 승차권에 대한 음성안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에는 카드를 태그할 때 게이트에 빨강(경로), 노랑(장애인), 보라(유공자)를 표시할 뿐 음성이 지원되지는 않는다. 이 의원은 “단속만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태그 시 음성이 지원된다면 무임승차권을 부정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실제 무임승차 이용객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적절한 음성안내의 멘트를 찾는다면 거부감이 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 건강하세요’ 같은 문구라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하며 서울시 창의행정 정책으로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무임승차에 따른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부정승차는 무임승차라는 제도를 악용하고, 나아가 무임승차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창의적 관점에서 억제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편집당한 카네이션/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편집당한 카네이션/식물세밀화가

    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식물이 있다. 복수초는 늦겨울, 개나리는 초봄, 무궁화는 한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식물로부터 떠올리는 계절은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어 내 눈에 띄는 시기다. 그리고 나는 패랭이꽃속 식물을 보며 5월을 떠올린다. 이들이 5월에 꽃을 피우는 것도 열매를 맺는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5월을 떠올리는 것은 꽃 시장에 유통되는 패랭이꽃속 가족인 카네이션 때문이다.카네이션은 5월을 상징하는 식물이다. 스승의날과 어버이날 사람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부모님과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한다. 카네이션이 어버이날 감사의 의미를 가진 식물로 쓰인 것은 1907년 미국의 애나 자비스라는 인물이 카네이션을 몸에 달고 어머니의 추모식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이 관습이 가장 철저히 유지되는 곳이다. 그 덕에 우리나라에서 카네이션은 연장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는 식물로서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에 속하며 장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절화다. 알게 모르게 결혼식과 같은 행사나 선물용 꽃다발에 활용된다. 언젠가 지인이 애인에게서 받은 꽃다발에 카네이션이 많이 들어 있다며 연장자를 대하는 듯해 섭섭하다기에 나는 카네이션이 장미와 다르지 않다는 말과 함께 이들이 절화로서 가진 위상을 설명해 줬다. 카네이션은 석죽과 패랭이꽃속의 카리오필루스종을 개량한 식물이다. 우리가 아는 형태의 카네이션이 되기까지 패랭이꽃은 많은 변화를 거쳐야 했고 그 변화 속에서 본성을 포기해야 했다. 식물종의 삶도 인간종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카네이션의 원종을 가리켜 정향 냄새가 난다며 이들 종소명에 정향의 종소명 ‘카리오필루스’를 부여했다. 그러나 꽃집의 카네이션에는 정향 비슷한 향도 나지 않는다. 호불호가 갈리는 정향 향기는 육성 시 단호히 제거됐기 때문이다. 카네이션은 향기 대신 수명 연장을 선택당했다. 카네이션이 절화로서 인기 있게 된 요인 중에는 절화수명이 길다는 특성이 있다. 카네이션을 꽃병에 꽂아 두면 장미나 튤립보다 꽃이 한 주 이상 더 오래 피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꽃병에 꽂아 둔 절화가 천천히 시든다는 것은 이들을 관상하는 인간 입장에서 최대 장점이 아닐 수 없다.우리가 아는 카네이션의 색과 형태는 이들을 육성하고 재배하면서 이뤄진 지난 200년간 산업화의 산물이다. 한순간 꽃이 피었다가 지는 숲의 패랭이꽃속 식물과 달리 카네이션은 일 년 내내 꽃이 핀다. 줄기는 길고 곧으며 꽃잎은 크고 화려하다. 카네이션 원종과 재배종을 비교해 보면 줄기의 길이가 확연히 다르다. 패랭이꽃속 식물은 줄기가 짧고 가는 것이 특징인데, 카네이션은 줄기가 곧고 길다. 줄기가 짧으면 꽃병에 꽂아 절화로 활용할 수 없기에 인류는 패랭이꽃속 중 가장 키가 큰 종을 선택한 후 줄기를 더욱 곧게 육성했다. 최근에는 패랭이꽃속 특유의 꽃잎 가장자리 핑킹 거치를 지우고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육성한 카네이션도 유통된다. 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서 사회적 약자가 지나치게 평면적이고 납작한 캐릭터로 그려질 때 종종 괴로움을 느낀다. 부족한 경험 아래 약자를 잘 그려 보자는 마음만으로 착하고 무해하고 너그러우며 이타심 많은 이상적 인물로 그리는 것은 사실 약자는 이래야 한다는 잠재적 편견이 내재한 결과다. 대중도 성격이 나쁘지만 착한 면도 있는, 폭력적일 때도 있고 다정할 때도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강자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같은 캐릭터가 약자일 때는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다. 강자에게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내가 어쩔 도리가 없으니 매력으로 치환해 생각하는 게 편하고, 약자는 내가 조종할 수 있다는 생각에 늘 괴롭힌다. 우리는 식물도 평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왔다. 카네이션은 꽃잎이 풍성하고 색이 화려하며 절화수명이 길고, 병에 꽂을 수 있도록 줄기도 곧고 긴 꽃병의 무생물로 변형됐다. 우리는 이들이 5월에 필요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꽃이 피도록 육성했다. 식물의 꽃이 피는 시기도 인간이 정한다. 우리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식물의 개화가 가진 가치와 꽃을 매개하는 곤충, 정향을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향기, 매력적인 줄기의 곡선과 잎, 열매까지 무참히 지워졌다. 카네이션이 속한 패랭이꽃속의 속명 디안투스는 그리스어로 ‘신의 꽃’을 의미한다. 성스러운 식물로서 추앙하기 위해 명명됐지만, 지금 내게 이 속명은 스스로 신이 된 인간의 꽃이라는 의미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 기후위기 해법도 한복의 미래도 박물관·미술관에 있어요

    기후 위기, 해양 오염 등 환경 문제가 궁금하다면 헬로우뮤지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가 16일부터 진행하는 ‘마이 터틀’ 전시회에 가 보자. 만화로 소개하는 친근한 해양생물을 만나고, 바다에 버려진 부표로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한복에 관심이 있다면 4일부터 서울 은평구 사바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회를 눈여겨보자. 권기수, 남경민, 다발킴, 양대원 등 11인의 작가가 전통 한복을 현대의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전국 280여개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3~28일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17개관이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19개관이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를 포함해 환경오염과 폐기물, 기후변화에 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한양대박물관은 특수하게 제작한 나무 결구 구조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하는 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를 쌓다, 나무로 자라다’를 서울 송현광장과 한양대에서 선보인다.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제를 해석한 3가지 키워드 ‘웰빙’과 ‘그린뮤지엄’,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행사다. 쓰레기 없는(제로웨이스트) 미술 활동 프로그램부터 악기 만들기, 강연·워크숍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옐런 “새달 1일 美디폴트 가능성”… 바이든 “상·하원 지도부 만나자”

    옐런 “새달 1일 美디폴트 가능성”… 바이든 “상·하원 지도부 만나자”

    미국에서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민주·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다음달 1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경고했다. 200년 미국 역사상 첫 디폴트 실현 가능성이 커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하원 지도부와의 회동을 소집했다. 미 연방정부 디폴트가 현실화하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 미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 4명에게 서한을 보내 “6월 초에는 정부의 모든 지급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마도 (데드라인은) 6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1월 19일 부채 상한인 31조 4000억 달러(약 4경 2107조원)에 도달했고, 이에 재무부는 디폴트를 피하려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의 신규 납부를 유예하는 등 특별 조치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마저 6월 1일이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간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한 7~9월보다 디폴트 시점이 상당히 앞당겨졌다.브루킹스연구소도 “재무부가 부채 상환 능력이 없다면 심각한 경기침체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국채 상환을 연기하면 세계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사회보장 연금 지급을 미루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부채 상한을 놓고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려 세계경제에 충격파를 안긴 바 있다. 여야 대치가 첨예했던 2021년에는 무디스가 수개월간 교착상태가 지속된다면 500만명의 고용이 감소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은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부채 상환에 실패한 적이 없다. 일부 극우 공화당원들은 무모한 인질극을 벌이지 말고, 우리는 빚을 갚아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부채한도 상향을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예산 지출부터 삭감하라고 압박 중이다. 여소야대인 하원은 지난달 26일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1조 5000억 달러로 상향하는 대신 내년 연방정부 지출을 1300억 달러 삭감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는 기후변화 기금 폐지, 학자금 대출 탕감 종료 등이 포함돼 바이든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미국 의회는 건국 이래 부채 상한 문제를 놓고 90회 이상 갈등을 겪고도 디폴트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합의점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최악의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제안한 양당 상·하원 지도부와의 9일 백악관 회동에서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지 혹은 피할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美옐런 “6월 1일 디폴트 가능성”… 200년 역사 첫 ‘국가 파산’ 막을까

    美옐런 “6월 1일 디폴트 가능성”… 200년 역사 첫 ‘국가 파산’ 막을까

    미국 디폴트 땐 세계 금융위기 촉발 우려 바이든, 양당 지도부에 오는 9일 회동 요청미국에서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민주·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다음 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경고했다. 200년 미국 역사상 첫 디폴트 실현 가능성이 커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하원 지도부와의 회동을 소집했다. 미 연방정부 디폴트가 현실화하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 미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 4명에게 서한을 보내 “6월 초에는 정부의 모든 지급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마도 (데드라인은) 6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이미 부채 상한 넘겨 지출 미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1월 19일 부채 상한인 31조 4000억 달러(약 4경 2107조원)에 도달했고, 이에 재무부는 디폴트를 피하려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의 신규 납부를 유예하는 등 특별 조치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마저 6월 1일이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간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한 7~9월보다 디폴트 시점이 상당히 앞당겨졌다. 브루킹스연구소도 “재무부가 부채 상환 능력이 없다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국채 상환을 연기하면 세계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사회보장 연금 지급을 미루면 주식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 ●무디스, 수개월 교착 땐 500만명 고용 감소 관측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부채 상한을 놓고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내려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안긴 바 있다. 여야 대치가 첨예했던 2021년에는 무디스가 수개월간 교착상태가 지속된다면 500만명의 고용이 감소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은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부채 상환에 실패한 적이 없다. 일부 극우 공화당원들은 무모한 인질극을 벌이지 말고, 우리는 빚을 갚아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부채한도 상향을 주장했다. ●공화당, 부채 상한 상향 대신 지출 삭감 요구 반면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예산 지출부터 삭감하라고 압박 중이다. 여소야대인 하원은 지난달 26일 부채 한도를 한시적으로 1조 5000억 달러로 상향하는 대신 내년 연방정부 지출을 1300억 달러 삭감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는 기후변화 기금 폐지, 학자금 대출 탕감 종료 등이 포함돼 바이든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미국 의회는 건국 이래 부채상한 문제를 놓고 90회 이상 갈등을 겪고도 디폴트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합의점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최악의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제안한 양당 상·하원 지도부와의 9일 백악관 회동에서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지 혹은 피할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배우 박은빈의 수상소감이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엔터’ 코너에서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갑수는 시상식 수상소감과 관련해 수상자들을 향해 “스피치(연설 능력)가 딸려서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건 이제 (지적을 하는 것도) 포기 상태다. 어쩔 수 없다. 거의 전 수상소감 멘트의 80~90%가 누구누구한테 ‘감사합니다’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 최욱이 “그거 진심이에요”라고 반론을 제기하자 김갑수는 “진심은 개인적으로 표하면 안 됩니까”라며 “3시간짜리 시상식 자체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야 알아서 할 일이고,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의 어려움 앞으로의 생각. 여러 가지 얘기할 것 많을 텐데”라며 아쉽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김갑수는 “스피치가 안되는 건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다. 거기까지는 포기를 하겠는데, 대단히 미안하지만,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욱이 “네, 거기까지만 해주시면 좋겠는데요”라고 말했지만 김갑수는 “그런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최욱이 “감동도 못 합니까”라고 반문했지만 김갑수는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거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라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을 절하면서 나온다. 주위에 모든 사람에게.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가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니까 (놀래다가)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말했다.당시 무대 단상과 먼 곳에 앉아 있던 박은빈은 자신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눈물을 닦으며 주위 동료·선후배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무대에 올랐다. 또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바로 옆에서 꽃가루가 터지자 깜짝 놀랐고, 그 와중에 드레스가 발에 걸려 단상에 오르다가 잠시 넘어질 뻔했다. 그는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서른살이나 먹었으면”이라며 “송혜교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욱은 이에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3주 전 방송을 보시면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배우로서는 훌륭하다”면서도 “모든 시상식장에서 자기 생각을 말해라. 너무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들 마셔라. 모든 수상자들이 절을 수없이 한다. 그게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엔 안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보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빈은 당시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한 차례 내디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두려웠다”며 “자폐인에, 변호사에 대해 스치는 저의 생각들이 혹시 저도 모르게 가진 편견이 아닌지 매 순간 매시간 검증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장애인에게) 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관심 갖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용산미군기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모레 개방…그나저나 로봇개는?

    용산미군기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모레 개방…그나저나 로봇개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 부지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한다. 한편 용산공원 개방과 함께 대통령실의 ‘과학경호’ 일환으로 추진됐던 ‘로봇견(犬)’ 도입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용산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부분 반환 부지 약 30만㎡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 준비를 거쳤다”면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라고 설명했다. 120여년간 민간출입 통제된 ‘금단의 땅’ 봉인 해제일제강점기·주한미군 시설물 최대한 유지·활용 용산어린이정원 조성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활용돼 민간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금단의 땅’이 약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일제의 한반도 침략 및 병참기지화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물과 해방 이후 조성된 미군기지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서쪽 주 출입구는 일본이 한반도 침략 및 병참기지화를 위해 설치한 ‘한국주차군사령부’ 정문이었다. 광복 이후엔 남한에 진주한 미7사단 사령부 정문, 사우스포스트에 위치한 벙커 및 121병원 출입구 등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홍보관에선 조선시대부터 이번 개방까지 용산기지 120년 역사를 볼 수 있다.또 1967년부터 3년간 용산기지에 살았던 수 코스너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당시 미군 가족의 집을 재현한 ‘수하우스’와 한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미8군 클럽 이야기 등을 소개한 ‘기지 이야기’ 공간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있는 카페 ‘어울림’은 잔디마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탄소 저감 원두를 사용하고 발달장애인이 제작한 간식을 판매하는 한편, 용산 지역 청년 카페와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잔디마당 지역은 과거 4곳의 미군 야구장을 정비한 공간으로,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과학경호’ 내건 대통령실 ‘로봇견’ 도입 무산 이날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면서 추진됐던 ‘로봇견’ 도입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4일 용산공원 개방 때 로봇견은 도입되지 않는다”라면서 “당장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봇견은 앞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비 드론(무인기) 등과 함께 ‘미래 과학경호’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던 장비이다. 지난해 6월 용산공원 시범 개방 때 대통령실 경내에서 개 모양의 4족 로봇이 목격됐으며, 이후 실전 테스트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의 로봇견 도입과 관련하여 지난해 11월 23일 대통령실이 로봇견 임차 계약 과정에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낸 인물이 실소유한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같은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논란을 즉각 일축했다.
  • 김창기 경북도의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김창기 경북도의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창기 의원(문경)은 제33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달 28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든 주택에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으나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의 설치를 주저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조례안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다문화가족, 가장역할을 하는 청소년까지 우선 설치 대상을 확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도내 모든 가정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설치는 필수”라며 “조례개정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설치를 망설였던 도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히며 “소규모 공간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해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지원대상을 확대, 간이소화용구의 보급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9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되면 화재 예방 및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감소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덜덜덜’ 7년 넘은 장애인 콜택시 30%

    ‘덜덜덜’ 7년 넘은 장애인 콜택시 30%

    충남서 운행되는 191대 중 59대 7년이상11년 이상 차량도 5대, 이동권 보장해야 안장헌 도의원 “안전·경제 문제 직결” 충남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 30%가 7년 이상 된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 업무’는 충남도가, ‘차량 관리’는 15개 시군별로 이원화로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 업무는 노후 차량을 교체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도 없다. 2일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충남 15개 시군에서 191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운영 중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는 2019년 128대에서 2020년 155대, 2021년 163대, 2022년 179대, 2023년 191대로 매년 증가추세다. 하지만 차령 분석 결과 △3년 이하 72대 △4~6년 이하 60대 △7~10년 이하 54대 △11년 이상이 5대로 나타났다. 운행 중인 차량 31%인 59대가 7년 이상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셈이다. 충남도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는 미니밴 또는 밴의 사용 연한은 8년을 기준으로 주행거리 20만㎞를 초과하면 1년, 30㎞를 초과하면 2년을 각각 단축해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노후 차량을 교체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은 없다. 차량 관리를 담당하는 15개 시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별로 공용차량 규칙을 적용해 7년 기준에 12만㎞를 적용하는 사례도 있지만 강제 규정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5000만 원의 차량가에 리프트 장착 등 5500만 원을 넘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안장헌 도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운행은 하루 평균 1459건이 접수되고 있고, 2019년부터 최근까지 138만 건의 높은 승차 실적을 보인다”며 “장애인 이동권은 경제적인 문제 등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금천 “두런두런 동네배움터서 평생학습”

    금천 “두런두런 동네배움터서 평생학습”

    서울 금천구는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두런두런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두런두런 동네배움터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지역 내 유휴 공간에서 운영되는 주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공모사업인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구는 올해에는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8곳에서 15곳으로 교육 장소를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친환경 포장 기법 ▲또 하나의 언어-수어 ▲뇌가 젊어지는 시니어 수학 교실 등이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와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학습·실천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자 재능기부, 작품 나눔, 환경 사랑 캠페인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해당 강좌 개강 한 달 전부터 구 교육포털에서 온라인 수강 신청을 하거나 구 평생학습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취약계층 600가구 주거시설 점검

    영등포, 취약계층 600가구 주거시설 점검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700만원을 투입해 11월까지 6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소방▲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구체적으로 ▲청각 장애인에게는 시각 경보형 화재감지기▲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투척용 소화기▲1인가구에는 창문 이중 잠금장치 등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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