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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교통카드 단말기 접촉 없이 자동결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대지 않고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 상반기 부산에서 시범운영된다. 25년 이상 된 도시철도 전동차도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부산시는 7일 올해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강화,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등 3대 중점분야에서 20개 정책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 사항을 보면 시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버스(DRT)에서 상반기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탑승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내년 7월 교통카드사와 재협약할 때 태그리스 시스템 구축도 조건도 포함해 연내에 시내 전 교통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올해까지 25년이 넘은 노후 전동차 128칸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1호선 시청역 등 6개 역사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를 인공지능(AI)가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승객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안전발판도 설치도 확대한다.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은 이달 중 AI를 이용한 자동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는 상담원이 수동으로 배차한다. 자동 배차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배차 시간이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두리발 운행 범위는 부산과 경남, 경북 경주와 청도까지인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119구급차의 경로상 녹색신호를 연장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도 구축한다.
  •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자가 몰리면서 상징성을 담보한 ‘1번’에 어떤 인사를 배치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남과 청년 등 그간 당의 소수·비주류로 여겨졌던 인사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도 시선이 간다. 비례대표 1번은 대대로 여성의 몫으로 배치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 전 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7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며 출마 요청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서울 서대문갑과 서울 종로 출마설이 돌았지만 최종적으로는 비례대표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광주 출신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위원장 외에 조배숙 국민의힘 전 전북도당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도 호남 인사 몫으로 20번 이내 순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왔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와 미국 MIT대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인요한 출격 전망도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인요한 출격 전망도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자가 몰리면서 상징성을 담보한 ‘1번’에 어떤 인사를 배치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남과 청년 등 그간 당의 소수·비주류로 여겨졌던 인사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도 시선이 간다. 비례대표 1번은 대대로 여성의 몫으로 배치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 전 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7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며 출마 요청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서울 서대문갑과 서울 종로 출마설이 돌았지만, 최종적으로 비례대표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평가다. 인 전 위원장을 향한 ‘러브콜’ 배경엔 그가 전남 순천에서 나고 자란 ‘호남 토박이’라는 점이 깔려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순번 20번 이내에 지난 21대 총선 정당 득표율이 15% 미만이었던, 즉 험지 출신 인사를 25%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당헌·당규에 명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광주 출신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위원장 외에 조배숙 국민의힘 전 전북도당위원장, 광주 출신 김가람 전 최고위원,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도 호남 인사 몫으로 20번 이내 순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를 운영하고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왔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와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기후변화 전문가로 영입된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환경·청년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업의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스마트팜 업체를 운영해 온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등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 엄마 따라 임영웅 콘서트 갔다가 애인 생겨…“7월에 결혼합니다”

    엄마 따라 임영웅 콘서트 갔다가 애인 생겨…“7월에 결혼합니다”

    엄마를 따라 임영웅 콘서트에 갔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 6일 임영웅 유튜브에는 임영웅이 콘서트 중 사연을 읽어주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영상이 공개됐다. MC웅으로 등장한 임영웅이 읽은 첫 사연은 ‘선물 같은 내 사위’였다. 자신을 ‘수미야’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난해 인천 콘서트를 딸과 함께 갔던 일을 소개했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나왔더니 딸이 처음 보는 누군가와 서 있더라”면서 “누군가의 자녀려니 생각했는데 그 누군가가 7월이면 제 사위가 된다”고 말했다. 객석에서는 “오~”하는 감탄사가 쏟아졌고 임영웅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사연을 보낸 이는 “영웅님이 항상 ‘옆에 분과 인사하세요. 사람의 인연이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했는데 그게 저일 줄이야”라며 사부인도 마침 임영웅의 팬이라 상견례 현장에서도 임영웅 얘기로 꽃을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들이 모두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라 사위가 “한복 대신 영웅시대 옷을 입고하시는 건 어떠시냐. 나중에 연세 드시면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사위가 됐지 하면서 내가 딸을 참 잘 키웠구나 생각도 동시에 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이 사연을 다 읽고 사연의 주인공을 찾자 객석에서 한 관객이 일어났다. 임영웅이 딸과 사위가 어딨느냐 묻자 밖에 있다고 대답했고 임영웅은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고 다른 관객들에게 요청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월 화제가 됐던 나문희와 김영옥의 콘서트 깜짝 방문도 공개됐다. 경기 고양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아임 히어로 투어 2023′ 콘서트에 방문한 나문희는 남편과 사별한 소식을 전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임영웅은 “사연까지 보내주시고 제 노래로 위로받고 계시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와주셔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관객들이 이름을 외치자 나문희는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화답했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반의안·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반의안·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위원회 소관 일반의안 4건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이번 제1차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4건의 안건은 ▲성남시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심사보류) ▲성남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수정가결) ▲성남시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이다. 또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소통관 소관 ▲업무용 휴대폰 공공요금 156만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하고, 미래교육과 소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2억 2000만원 및 청년청소년과 소관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14억 4000만원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7040만원 등 일반회계 4167억 1251만원을 원안가결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이번 일반의안 심사를 통해 사회적 고립청년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가 통과되어 뜻깊다”라며 “예산안 심사 또한 부서간 중복 및 형식적으로 연례반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면밀히 살폈으며,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예산안을 종합심사한 뒤,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일반의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지수’, 객관성·합리성 확보해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지수’, 객관성·합리성 확보해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약자와의동행추진단 업무보고에서, 수정·보완된 ‘약자와의 동행지수 지표 정의서’ 내용 중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 지속적인 지수의 보완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지수’가 사회적 위험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행감 당시 지적했던 사항에 대해 수정·보완한 ‘약자와의 동행지수 지표 정의서’를 살펴본 결과,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생계돌봄 영역 지표 중 ‘위기 소상공인 발굴지원 규모’에서 ‘위기 소상공인’의 정의가 매출이 급감하거나 고금리 대출이 증가한 소상공인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정량적으로 명확하지 않다고 행감에서 지적한 바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에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보완한 것을 확인했는데, 매출감소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 매출이 5% 감소한 것과 30% 감소한 것을 감소했다는 자체만으로 동일하게 ‘위기 소상공인’ 으로 정의한다면, 정책의 객관성·합리성이 결여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안전영역 지표 중 ‘교통약자의 보행교통사고 발생률’의 교통약자의 대상을 어린이와 노인으로만 한정한 부분에 대해서도 여전히 설명이 미흡하다”고 재차 지적하며 “본 의원이 행감 때 지적하여 교통약자의 정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른다는 내용이 삽입되어 보완됐다. 그러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한 교통약자 중, 본 지표에서는 어린이와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은 왜 포함이 안되었는지에 대해, ‘자료획득의 한계’ 라거나 ‘지표와 정책목적과의 부합여부 측면’ 등의 이유를 명시해 지표정의를 명확화 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미숙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위기 소상공인의 정의에 대해서는 매출이 조금이라도 감소하면 모두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의원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5%감소와 30% 감소는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의 규모에 있어서는 차등을 두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며 “이 외의 지표들에 대해서도 올해 추진되는 ‘동행사업 성과관리 체계 구축·운영’ 용역을 통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표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본 의원이 지표의 명확한 정의 부기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약자동행지수가 단순히 내부부서의 성과 관리지표가 아닌, 약자의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반영까지 이어지고 시민공개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자동행지수가 사회적 위험에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수를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내는 출산하러 갔는데…아내 후배 데려다준다며 성폭행

    아내는 출산하러 갔는데…아내 후배 데려다준다며 성폭행

    아내가 출산하러 간 사이에 아내 후배인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편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아내의 친한 후배인 피해 여성 B씨(20대 초반) 일행과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자 B씨에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때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은 B씨가 갑자기 처벌불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사 검사가 피해자 조사 등으로 밝혀냈다. 검찰은 7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A씨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반성하고 있다. 하루빨리 형량을 다 살고 나와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최후진술을 했다. 선고는 내달 4일이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위험한 교통약자 전용 장애인콜택시, 사고율 개인택시 3배”

    소영철 서울시의원 “위험한 교통약자 전용 장애인콜택시, 사고율 개인택시 3배”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사고 건수가 최근 3년 새 8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100대당 사고 건수는 법인택시를 추월해 개인택시의 세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서울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장애인콜택시 교통사고는 2020년 80건, 2021년 94건, 2022년 123건, 2023년 147건으로 총 444건이었다. 4년 새 83.7% 급증한 것이다. 차량 100대당 사고 건수 역시 2020년 6.1건, 2021년 8.1건, 2022년 8.8건, 2023년 9.5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법인택시(13건→7.2건)와 개인택시(3.1건→3.2건)의 사고율이 꾸준히 개선된 것과 반대로, 장애인콜택시의 안전 환경만 크게 악화한 것이다. 교통약자 전용 이동 수단이 도리어 가장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20년 이후 발생한 인적 사고 444건 중 87.8%에 달하는 390건은 운전자 과실이 100%이었다. 부상자는 2020년 51명, 2021년 68명, 2022년 82명, 2023년 104명으로 4년 동안 2배 이상 늘었다.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6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좌회전하던 장애인콜택시가 전방주시 의무가 태만해 보행 중이던 87세 노인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과실률 100%). 해당 사고로 공단은 2700만원을 배상했으며, 2020년 8월에는 유모차에 안전띠를 채우지 않고 운행하던 중 유모차가 넘어져 유아가 차량 철제 모서리에 미간을 찍는 사고가 났다(과실률 100%). 이번에도 공단은 1845만원을 배상해줬다. 교통사고로 인한 변제액은 결국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돈이다. 소 의원은 “대기시간 감축 등 성과 달성에만 치중된 장애인콜택시 운영으로 정작 가장 중요한 ‘교통약자 안전’ 문제를 놓친 것”이라며 “성과도 중요하지만, 교통약자의 안전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운영 패러다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소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역겨울 정도”…‘발가락 핥기 챌린지’ 진행한 美고등학교

    “역겨울 정도”…‘발가락 핥기 챌린지’ 진행한 美고등학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모금 행사로 ‘발가락에 묻은 땅콩버터 핥기’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현지 교육 당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6일(한국시간) ‘더 오클라호만’ 등 현지 지역 매체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디어 크릭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이 고등학교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커피숍을 위한 모금 행사로 ‘발가락 핥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발가락 핥기 챌린지는 학생들의 발가락에 땅콩버터를 묻힌 뒤 서로 핥게 하는 이벤트로,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챌린지를 본뜬 모금 행사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 행사를 통해 15만 2830달러(약 2억원)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동 학대’라며 반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땅바닥에 나란히 누운 채 다른 학생의 발가락을 핥고 있다. 논란은 정치권까지 퍼졌다. 테드 크루즈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올린 뒤 “이건 아동 학대”라고 규탄했다. 오클라호마주 지역 정치인들도 “모금 행사를 할 때 감독을 더 강화해야한다”며 말했다. 라이언 월터스 오클라호마주 교육감 역시 공식 SNS에서 “(영상 내용은)역겨울 정도”라며 “해당 학교 행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스위스男이 2억 건넸다는 한국女, 한국 찾아와보니 남자였다

    스위스男이 2억 건넸다는 한국女, 한국 찾아와보니 남자였다

    한국 여성과의 로맨스를 꿈꾸던 스위스 남성이 돈도 사랑도 잃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태은)는 스위스 국적 남성에게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그의 여자친구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연인 관계를 가장해 돈을 갈취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자친구 B씨의 사진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20대 중반 스위스인 남성에게 사귈 것처럼 행세하며 약 2억원(14만 9000달러)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게 돈을 빌려달라”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페이팔’을 통해 돈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달 2일 한국에 들어온 피해자가 만나자고 하자, A씨는 그에게 “결혼하고 싶으면 돈을 준비해달라”며 10만 달러(약 1억 3325만원)를 추가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는 바로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에게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 물품보관함에 현금을 보관하라고 지시했고, 보관함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돈을 꺼내 가려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20대 중반의 피해자는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피고인들의 죄질이 불량한 점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맞춤형 경사로 지원해 ‘모두가 누리는 1층’ 만든다

    성동구, 맞춤형 경사로 지원해 ‘모두가 누리는 1층’ 만든다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부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모두의 1층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소규모시설에 시설별 환경에 맞는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휠체어, 유아차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동약자의 접근성 향상 및 경사로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화장실, 공원 등 ‘모두가 평등하게 누리는 성동’을 목표로 접근성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주는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식당, 카페, 편의점과 같은 일상 속 접근 필요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으로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회적인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이동약자 친화거리(가게)를 지정하고 적극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사회·청년단체·상인회 등과 함께하는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거리 홍보와 사회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등록 장애인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는 장착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보조기기(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한편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현재, 마장, 왕십리, 금호, 송정, 성수 등 5개 권역 6곳에 장애인친화 미용실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5곳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친화 미용실에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종합서비스 안내책자를 비치해 장애인 등 이동 약자가 미용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약자의 평범한 외출이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설주가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더 나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구, 취약계층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광진구, 취약계층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서울 광진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우리동네 펫위탁소’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부득이한 사유로 반려동물을 맡겨야 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위탁시설이다. 반려견 또는 반려묘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무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을 여러번 나눠서 사용해도 된다. 장기입원 같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더불어 1인가구 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겐 반려동물 이송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지역 내 펫위탁소로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가능하다. 구에는 펫위탁소 3곳이 지정돼 있다. 위치는 ‘포포 데이케어(자양로 65)’, ‘나비야(뚝섬로 670)’, ‘로얄도그앤캣 메디컬센터(능동로 49)’다. 시설별로 반려동물 위탁 사항이 달라 사전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을 잠시 맡겨야 할 때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위탁하길 바란다”라며 “비용 문제로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지역 돌봄 통합지원, 초고령사회의 주춧돌

    [열린세상] 지역 돌봄 통합지원, 초고령사회의 주춧돌

    저출산·고령화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인류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국가소멸’의 어두운 그림자가 대한민국을 드리우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수는 2022년보다 7.7% 감소해 처음으로 23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며, 올해 0.6명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며, 2021년 기준 OECD 평균 1.58명의 절반 수준이다. 초고령화 현상은 저출산 현상과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 고령화율이 25%에 도달할 전망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데 걸린 기간이 영국은 50년, 독일은 36년이지만 한국은 겨우 7년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고 있다.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의 위기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이 겪고 있는 돌봄·의료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지역 돌봄 통합지원 제도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의 통합적인 지원을 받고 다양한 생활 욕구를 해결하면서 그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2019년부터 선도 사업을 진행했고 2023년부터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지원 제도가 확실한 법적 근거를 갖추고 지자체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중이다. 선도 사업에 참여했던 필자는 법안 제정을 적극 환영하며 내심 뿌듯함을 느낀다. 통합지원법은 노쇠,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보건의료, 장기 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의 지원을 대상자 중심으로 지역에서 통합 연계·제공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시군구에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통합지원 정보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해 집행력을 제고했다. 2년의 준비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법 시행의 완결성도 높였다. 제도의 긍정적 취지를 살리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몇 마디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살던 곳에서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군구 재택 의료센터의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지자체는 재택 의료센터, 병의원, 복지관, 치매 안심센터 등 지역 내 기관들과 보건복지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연계·협업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노인 돌봄의 큰 축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살던 곳에서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친화적 제도로 운영되도록 혁신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의 연대를 강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셋째,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국가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욕구에 적합한 주택 보급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국가는 지자체가 사업 운영의 핵심 주체임을 명확히 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되 지자체 간 서비스 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게 현장 수요의 틈을 메워 주는 보완적인 맞춤 서비스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지역 주민에게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려해야 할 것이다. 노인, 장애인 등과 그 가족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품위 있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다가올 초고령사회의 주춧돌이 될 지역 돌봄 통합지원 제도가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지금부터 하나씩 쌓아 나가야 한다.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동대문, 디지털 기술로 발달장애인 치료

    동대문, 디지털 기술로 발달장애인 치료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발달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문을 연다. 구는 5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복지관 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사업은 증강·가상현실(AR·VR) 등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발달장애인 재활치료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 및 체력증진 강화를 위해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 ‘디지털 대근육 활성 놀이터’를 상반기에 조성할 예정이다. 복지관 지하 1층에 들어서는 활동실에는 ▲상지발달트레이닝 ▲하지발달트레이닝 ▲대근육 및 전신 복합트레이닝 ▲디지털 콘텐츠놀이 트레이닝 등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이필형(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관내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 선두주자로서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까지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방사청 ‘무혐의’ 군복 업체에 배상 요구 갑질

    [단독] 방사청 ‘무혐의’ 군복 업체에 배상 요구 갑질

    기준 미달의 군 장병용 여름 운동복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받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들이 모두 무혐의를 받은 데 이어 법원도 잇달아 제한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하지만 방사청은 불량 운동복으로 인한 손해배상 약 29억원을 중증장애인시설들에 청구해 과도한 횡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손해배상금 독촉을 받는 중증장애인시설 관계자들은 5일 “애초에 입찰참가 자격 제한 조치가 부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마당에 수십억원이나 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건 문을 닫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중증장애인시설은 총근무인원의 50~77%를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한 업체를 말한다. 방사청과 중증장애인시설들이 법정공방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육군 장병용 여름운동복이 불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방사청은 11개 중증장애인시설을 포함해 여름 운동복을 납품하는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13개 업체에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을 내리고 수사도 의뢰했다. 이에 중증장애인시설들은 제재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초기엔 4곳이 원고 패소하며 방사청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하지만 그 뒤 7곳은 내리 원고 승소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022년 7월 검찰이 불량품 납품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데다, 방사청의 평가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영향을 미쳤다. 논란 이전까지 납품업체들은 공인 검사기관한테서 품질보증서를 받은 원단을 사용해 운동복을 제작했다. 하지만 ‘원단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자 방사청은 평가 대상을 원단에서 완제품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증장애인시설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소울 김지민 변호사는 “애초에 방사청의 전수조사 자체도 부실했다. 육군에 납품했던 제품에 하자가 있었다는 방사청 주장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만약 13개 납품업체들이 모두 불량원단을 사용했다면 품질검사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경향성이 있다고 볼 근거 자체를 방사청에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소울 오승민 변호사는 “원단 바꿔치기와 관련한 형사사건 역시 불기소로 사건이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강동훈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사업단장은 “우리가 납품했던 운동복은 2019년 장병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적도 있다”면서 “중증장애인시설들은 공공계약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운영된다. 변호사비용 지불하는 것도 힘에 부치는데 하자보수금까지 납부하라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방사청의 행태는 지난 2월 8일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형식적인 법집행을 하지 말라’는 대통령 지시와도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처분 면제 위해선 사법기관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정부 관계자 발언에 대해 “집행정지도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도 제기해야 하는데 중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행정 당국에서 ‘법대로’ 하니까 억울하면 변호사 구해서 집행정지 신청하라는 것은 검경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 ‘성범죄 혐의’로 1심서 중형 JMS 정명석,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성범죄 혐의’로 1심서 중형 JMS 정명석,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정명석, “피해자 녹음파일 증거능력 없다” 주장 되풀이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79)이 항소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5일 오후 5시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별건의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형을 마친 후 출소했음에도 누범기간에 동종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횟수가 많으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해 용서받지 못하는 등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명석 측 변호인들은 “피해자는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범행 사실이 없었다”며 “1심에서 증거로 채택된 녹음 파일에 대해 증거 능력이 없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증거 조사 및 증인 신청과 이에 대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20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며 정 씨에게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 3개월)을 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정명석 측은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정명석 범행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JMS 2인자 정조은 등 조력자들 도 대전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신안 섬에서 펼쳐진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2년 연속

    신안 섬에서 펼쳐진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2년 연속

    전남 신안군 섬 출신 사업가가 고향을 찾아 마을 주민들에게 짜장면 무료 나눔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선물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 출신 박성민(광주광역시·젠시오 홍대 차돌 짬뽕 운영) 대표는 지난 4일 고향인 선도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선도 수선화식당에서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선도는 무안군 신월선착장에서 배로 30분 걸리는 섬이다. 이날 짜장면 행사는 박 대표가 선도 청년회와 함께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모든 음식을 직접 준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직접 짜장면을 포장해 배달하며 따뜻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박 대표는 “많은 것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작은 나눔을 통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과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오히려 제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의 효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향 선도가 수선화 섬으로 거듭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섬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주변에서 고향이 선도라고 하면 모두가 수선화의 섬이라고 기억해 주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진 박 대표의 행동에 주민들도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 박용재 지도읍장은 “박 대표가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보호에서 자립으로” 서울시 장애인거주시설, 가정형으로 전면 개편

    “보호에서 자립으로” 서울시 장애인거주시설, 가정형으로 전면 개편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이 수용 위주의 복도형에서 거실, 주방 등이 포함된 가정형 주거공간으로 바뀐다. 사생활을 보호하고 자립 준비 기회도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5일 41개 장애인 시설을 2028년까지 가정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담은 ‘장애인시설 환경 및 운영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가운데 3인 이상 다인실로 이뤄진 31개소는 1~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가정집과 같은 구조로 리모델링된다. 올해엔 4곳이 대상이다.또 지방에 위치한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16곳을 포함해 23곳의 유휴공간도 가족이나 지인의 면회,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 장애인의 고령화 추세에 맞춘 돌봄공간도 5곳이 확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 입소 장애인의 49.2%가 40대 이상”이라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입식 침대, 낙상 방지 장치, 안전 손잡이 등 안전 시설을 만들고 돌봄인력과 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 이용 장애인은 주거지원과 활동지원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립 이후에도 건강, 지역사회 적응 등 일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변화는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생활과 정서를 쾌적하고 안락하게 바꿔 일상의 만족과 행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설 입소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지역 사회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임팩트 유니콘기업 육성’에 550억 원 금융지원

    경기도, ‘임팩트 유니콘기업 육성’에 550억 원 금융지원

    임팩트 유니콘 기업 육성 전략,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확대 경기도-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 원 조성 경기도가 2026년까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5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 4개를 추진한다. 금융지원 사업은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171억 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 원 중 도내 투자 100억 원 이상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및 보증․융자지원 사업 239억 원 ▲협동 자산화 지원사업 4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은 업체당 보증한도 최대 5억 원, 5년간 2.5%p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데, 보증 규모를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150억 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영리사업자인 경우 해당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경우 비영리사업자도 가능하다. 융자 금액은 업체별 신용보증평가에 따른 한도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융자 금리는 협약 은행 대출금리에서 경기도가 지원하는 이차보전율 2.5%p를 뺀 금리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경기소셜임팩트펀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활용된다. 경기도가 지난해 50억 원을 최초로 출자해 민간자금 등 228억 원을 유치, 당초 목표 200억 원을 훌쩍 넘은 278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100억 원 이상을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에 의무 투자해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사업과 사회적경제조직 보증․융자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신협(특별융자)과 신용보증기금․신한은행(보증․융자)이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총 230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으로 이차보전(이자차액에 대한 보전)을 9억 원 규모로 제공한다. 끝으로 자금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지원사업’을 3월 중 추진한다. 도는 총예산 40억 원 내에서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융자 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 원, 융자 금리는 2% 고정금리다. 융자 기간은 10년(4년 거치 6년 균등 분할 상환), 15년(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4대 비전은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 2천 개로 확대 등이다.
  • 밀치고 욕설까지…래퍼 비프리, 국민의힘 후보 비방 혐의로 입건

    밀치고 욕설까지…래퍼 비프리, 국민의힘 후보 비방 혐의로 입건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4월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김재섭 후보(서울 도봉갑)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4일 최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예비후보(서울 도봉갑) 선거사무원 A씨를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최씨는 현장에 있던 김 예비후보에게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폭언하고, 이를 말리던 A씨를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는 전치 2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에도 쌍문역 지하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김 예비후보에게 다가가 “너희가 무슨 정치인이냐?”며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같은 장소에서 재차 김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방해했고, 김 예비후보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를 입건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권을 향한 최씨의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을 막는 대한민국 정부”, “장애인들 앞에서 센 척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경찰”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같은 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4호선 역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경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비프리는 “장애인이 그렇게 싫어?”, “인간이야? 장애인들 패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경찰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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