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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규범·관계소통·사회문화… AI 시대 대응할 인문학 한눈에

    윤리규범·관계소통·사회문화… AI 시대 대응할 인문학 한눈에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압승을 거두면서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이 있은 지 불과 6년 뒤인 2022년 말 챗GPT가 공개되면서 이제 생성형 AI는 누구나 사용하는 세상이 됐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학계는 물론 대중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유행을 따르거나 개별적 주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AI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인문학’이라는 틀에서 AI 시대 전체를 개괄할 수 있는 학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기획·연구·집필한 ‘인공지능인문학 학술총서’(태학사)가 최근 출간됐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7년 동안 이뤄 낸 학제적 연구의 성과물인 총서는 ▲인공지능 윤리규범학 ▲인공지능 관계소통학 ▲인공지능 데이터해석학 ▲인공지능 기술비평학 ▲인공지능 사회문화학 5권으로 구성됐다. 학술서이지만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1권 ‘인공지능 윤리규범학’에서는 AI가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일들과 규제를 다룬다. 흔히 AI 윤리라고 하면 교통사고를 낸 자율주행차, 살인을 목적으로 만들어 낸 전투용 로봇, 애인 행세를 하는 AI에게 버림받은 사람 등 SF에서 볼 법한 흥미 위주의 사례를 떠올린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AI는 윤리적 주체가 될 수 있나’, ‘AI 윤리는 발전하는 기술의 발목을 잡는 성가신 존재일까’ 같은 본질적 문제를 마주한다. 저자들은 ‘기술·윤리’의 관계는 실제로 ‘기술·기업·윤리’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과 윤리라는 긴장 관계 뒤에 숨어 드러나지 않는 기업과 자본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윤리가 소외된 기술의 전형으로 2020년 12월 출시된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 사태를 지적하며 ‘무엇보다 윤리적이지 않은 토양의 사회’에서 “윤리는 기술 설계의 기획, 형성, 발전 단계 내에 이미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관계소통학’에서는 참여·개방·공유를 통해 인간들끼리 연결됐던 웹 2.0시대를 지나 현재 사람과 사람을 넘어 사람과 사물, 인공지능으로까지 확장되는 웹 3.0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서비스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비판받는 키오스크도 사실은 감정 노동자의 상처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고, 챗봇 같은 소셜 로봇 역시 소외된 사람들의 외로움을 덜기 위해 개발되기 시작했다. 사회가 초연결을 지향하면서 점점 인간화되는 AI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인류의 새로운 숙제가 됐다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마지막 권인 ‘인공지능 사회문화학’에서는 AI가 인간의 삶에 들어온 이후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짚어 본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는 창조성까지 넘보는 AI의 발전을 기술 문화, 대중문화, 예술 및 시각문화 등 세 영역으로 나눠 AI 시대의 인간의 역할까지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저자들은 “이번 총서는 AI의 현재와 미래를 피상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넘어 AI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인문학 자체의 위상과 역할을 재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단독] 탈시설 대신 장애인 자립 조례안… 당사자·부모 모두 반대 왜

    [단독] 탈시설 대신 장애인 자립 조례안… 당사자·부모 모두 반대 왜

    장애인 부모단체의 폐지 요구를 받은 서울시 탈시설 지원 조례가 ‘탈시설’ 용어가 빠진 채 기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합쳐지는 방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된다. ‘탈시설 강요는 안 된다’라는 부모단체 측과 ‘탈시설은 권리’라는 장애인단체 간 대립 속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선택한 장애인을 지원해 시설과 지역사회 정착 간 공존을 추구하는 절충안이다. 다만 당사자들이 조례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어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서울 탈시설 조례의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국민의힘·강남4) 부위원장은 최근 이런 내용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활동 보조인 지원이 담긴 조례에 장애인이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할 경우 주거시설, 정착금 등을 지원한다는 탈시설 조례의 골자를 포함시켰다. 다만 탈시설이라는 용어는 빠졌다.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 등 시민 2만여명이 뜻을 모은 탈시설 조례 폐지의 주민 조례 청구는 지난 3월 시의회에 수리됐다. 유 부위원장은 “탈시설 조례 폐지 조례안을 의결하면 자립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대안을 만들게 됐다”며 “시설에만 갇힌 생활을 동의하지 않지만 거동이 어려운 사람을 탈시설 명분으로 혼자 지내도록 한 사례 역시 문제”라고 했다. 시설 폐쇄를 전제한 탈시설에는 거리를 두고 지역 정착과 자립을 선택하는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절충한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주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와 지역에서 자립하려는 경우 등 양측의 입장을 고려해 장애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균형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회와 장애인단체 양측 모두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다. 부모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거주시설 장애인의 98.3%는 자립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이라며 “시가 거주시설에서 퇴소하는 장애인을 지원한다면 결국 거주시설은 지속적으로 장애인 퇴소 압박을 받아 폐쇄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립 지원이 아닌 시설 확충이 우선이라는 취지다. 장애인단체는 “탈시설을 전면 삭제한 개악안”이라고 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이 탈시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거주시설 변환’ 관련 조항이 삭제돼 권리 보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장애의 특성상 자립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지역사회 경험을 제공해 시설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장차연은 10일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 [단독]탈시설 대신 ‘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조례 추진…장애인·부모 모두 반대 왜[생각나눔]

    [단독]탈시설 대신 ‘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조례 추진…장애인·부모 모두 반대 왜[생각나눔]

    장애인 부모단체의 폐지 요구를 받은 서울시 탈시설 지원 조례가 ‘탈시설’ 용어가 빠진 채 기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합쳐지는 방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된다. ‘탈시설 강요는 안 된다’라는 부모단체 측과 ‘탈시설은 권리’라는 장애인단체 간 대립 속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선택한 장애인을 지원해 시설과 지역사회 정착 간 공존을 추구하는 절충안이다. 다만 당사자들이 조례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어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서울 탈시설 조례의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국민의힘·강남4) 부위원장은 최근 이런 내용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활동 보조인 지원이 담긴 조례에 장애인이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할 경우 주거시설, 정착금 등을 지원한다는 탈시설 조례의 골자를 포함시켰다. 다만 탈시설이라는 용어는 빠졌다.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 등 시민 2만여명이 뜻을 모은 탈시설 조례 폐지의 주민 조례 청구는 지난 3월 시의회에 수리됐다. 유 의원은 “탈시설 조례 폐지 조례안을 의결하면 자립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대안을 만들게 됐다”며 “시설에만 갇힌 생활을 동의하지 않지만 거동이 어려운 사람을 탈시설 명분으로 혼자 지내도록 한 사례 역시 문제”라고 했다. 시설 폐쇄를 전제한 탈시설에는 거리를 두고 지역 정착과 자립을 선택하는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절충한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주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와 지역에서 자립하려는 경우 등 양측의 입장을 고려해 장애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균형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회와 장애인단체 양측 모두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다. 부모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거주시설 장애인의 98.3%는 자립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이라며 “시가 거주시설에서 퇴소하는 장애인을 지원한다면 결국 거주시설은 지속적으로 장애인 퇴소 압박을 받아 폐쇄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립 지원이 아닌 시설 확충이 우선이라는 취지다.장애인단체는 “탈시설을 전면 삭제한 개악안”이라고 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이 탈시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거주시설 변환’ 관련 조항이 삭제돼 권리 보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장애의 특성상 자립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지역사회 경험을 제공해 시설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장차연은 10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개회일에 맞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 며느리 성폭행하려 한 80대 시아버지…남편은 “신고하지마”

    며느리 성폭행하려 한 80대 시아버지…남편은 “신고하지마”

    손주들 앞에서 베트남 며느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홍은표)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8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여름 베트남 출신 며느리 B씨에게 “땅을 팔아 베트남에 집을 사주겠다”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현장에는 4살, 5살 손주가 함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B씨의 남편은 “신고하면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한다”고 말해 B씨의 신고를 막았다. 이후 B씨는 지난해 설 명절 전 ‘음식을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과 다퉜고 집을 나오게 됐고, 지인에게 과거 피해사실을 알린 다음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모순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어 신빙성을 의심할 사정이 없다”며 “범행 후 2년이 지나 고소하게 된 경위도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이 이뤄진 공간에 4살, 5살 손주가 놀고 있었던 점 등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는 불쾌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A 씨는 (피해자) 스스로 옷을 벗었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도 처벌보다는 사과를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사각지대 해소가 공공돌봄”…서울시 공공돌봄위 첫 회의

    “사각지대 해소가 공공돌봄”…서울시 공공돌봄위 첫 회의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해산 이후 공공돌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건복지부, 학계, 현장 전문가와 함께 ‘공공돌봄강화위원회’를 열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1차 공공돌봄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의 공공돌봄 정책이 더 공고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가감 없이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사원 폐지에 대해선 “서사원은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서비스 창출을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출연기관이지만 본연의 목적과는 달리 공공돌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사실 이 자리가 만들어진 데 대해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돌봄이 단순히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돌봄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며 “수익성이 낮거나 중증도가 심하다는 이유로 민간에서 제대로 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돌봄”이라고 강조했다. 돌봄위는 공공돌봄을 담당하던 서울시 산하 서사원의 해산에 따라 출범됐다. 위원장에는 정부의 의료·요양·돌봄 정책기획단 공동 단장과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등을 맡고 있는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7월 중순까지 매주 회의를 열고 장기 요양 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정신 건강, 민간 부분 육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공공돌봄을 강화하면서도 민간 부문도 육성하고 종사자 근로조건은 개선하는 서울시 공공돌봄 강화계획을 발표한다.
  •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오승철 의원, 의정활동 활약 빛나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오승철 의원, 의정활동 활약 빛나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이 7일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정·수원특례시의회 의장)는 이날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소속으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경기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장의 공로를 포상하는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부산금정구의회 의장)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 전수도 함께 진행됐다. 강성삼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7대에서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숙원 해결과 입법활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의장은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한 ‘하남시 인사청문회 조례’를 비롯해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2023년 7월), 제3기 신도시 지정 관련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하남시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2024년 4월) 제정에 앞장섰으며,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 지원,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등 시민의 안전·교통·건강 등 여러 방면에서 조례 제·개정에 힘썼다. 강 의장은 “제9대 의회 의장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년을 보내면서도 좋은 조례가 우리 하남을 바꾸고, 33만 하남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입법활동에 공을 들였다”며 “입법활동에 있어 시민의 의사를 잘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탄탄하고 알찬 조례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의원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 있는 상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오 의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회 안팎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오 의원은 제9대 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분야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와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에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정책 제안에 나섰다. 또한 오 의원은 현 집행부의 K-스타월드 사업, 캠프콜번 개발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손질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받고 있다. 오 의원은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33만 하남시민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힌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댕댕이에게 희망을’…번뜩이는 하동군 사업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이끈다

    ‘댕댕이에게 희망을’…번뜩이는 하동군 사업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이끈다

    경남 하동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 참여 확대를 목표로 자체 시행 중이던 사업들이 행정안전부 선정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 사업’에 뽑혔다.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행정 노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큰 공감을 불러온 셈이다.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을 맞아 이달 4일 ‘지정기부제’를 공식 도입했다. 지정기부제는 각 지자체가 추진하려는 기부 사업을 살핀 후 자신의 기부금이 쓰였으면 하는 사업을 골라 기부하는 제도다. 기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답례품’ 위주였다면, 지정기부제는 ‘사업’을 기부 선택 밑바탕으로 삼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2022년 기준 지자체 97.7% 지정기부 방식으로 고향납세를 유치하고 있다. 지자체 처지에서는 기부자 관심을 끌 만한 답례품이 없더라도 모금 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기부자 처지에서는 자신이 낸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지정기부에 활용할 각 지자체 사업 계획을 받았다. 이 중 지역 특성·여건에 맞는 11개 사업(8개 지자체)을 지정기부제 선도 사업으로 정했는데, 하동군 사업은 2개가 포함했다.선도사업으로 선정된 하동군 지정기부사업은 ‘댕댕이에게 희망을’과 ‘사랑의 효도쿠폰’이다. ‘댕댕이에게 희망을’ 유기·피학대 위기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건강한 회복과 재입양, 반려견 공원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살처분 없는 유기 동물 구조 체계 도입, 의료 지원, 영양 개선, 재입양 훈련, 미용 기반 시설 구축, 반려견 공원·휴가지 조성 등이 세부 방향이다. 군은 “매년 많은 반려동물이 학대와 방치로 고통받고 있다. 이는 신체적 상처와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하는데, 이런 반려동물이 유기당한다면 두려움은 공격성으로 바뀌어 주민에게 위험이 될 수도 있다”며 “아울러 지난해 하동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유기동물 412마리를 구조했지만, 새 가족을 찾은 동물은 84마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동군은 유기·피학대 동물 구조체계를 도입하고 재입양을 위한 훈련과 미용 인프라를 구축해 반려도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려 한다”며 “반려인을 위한 양육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반려인 양육 부담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군은 반려동물 지원 사업이 지역소멸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다. 국내 반려인구 1262만명 중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 중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인 하동군이 수도권 반려가구와 관계인구를 형성하고 반려인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한다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지역사회 인구소멸 대응은 물론 명품 전원도시 도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댕댕이에게 희망을’과 함께 선도 사업으로 뽑힌 또 다른 사업은 ‘사랑의 효도쿠폰’이다. ‘사랑의 효도쿠폰’은 어르신과 장애인, 한 부모·다문화 가족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 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깨끗한 몸으로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8000명에게 상·하반기 3만원씩 연 6만원 상당 목욕탕 바우처카드를 준다는 게 군 계획이다. 군은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갔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분들은 손을 꼭 잡고 함께 목욕탕에 갔던 아버지, 어머니다. 어릴 적 목욕탕에서 느꼈던 행복감을 이웃에게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선도 사업 반영으로 주목받는 하동군의 번뜩이는 사업 아이디어는 지역을 향한 애정과 기부자 중심 사고가 바탕이다. 군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민이 동감하는 하동군만의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마련하고자 애썼고, 그 결과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디딤돌을 하나 더 쌓았다. 앞으로 군은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자 사업 진행 과정과 과제도 기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하승철 하동군수는 “기부와 답례품 선택, 기부금 사용까지 과정에서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관계 인구, 생활 인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하동군 사업 외 ▲(서울시 은평구) 소아암 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 ▲(충남 청양군) 정산 탁구부 훈련용품·대회출전비 지원 ▲(광주시 동구) 광주극장 시설개선 및 인문 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 ▲(광주시 남구) 시간우체국 조성, 통일 효도 열차 지원 ▲(울산시 동구)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전남 영암군) 산후조리원 필수 의료기기 구입 지원 ▲(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마을 재건축 사업을 지정기부제 선도사업으로 뽑았다. 지정기부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을 방문하면 된다.
  • “이별하자던 동거녀 집에서 딴 남자 샤워”…동거녀 살해, 그 남자 중상

    “이별하자던 동거녀 집에서 딴 남자 샤워”…동거녀 살해, 그 남자 중상

    이별 통보한 동거녀 집에서 물건을 훔치고 다른 남성과 사귄다며 끝내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했지만 더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7일 살인,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7년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동거녀에게 맡겨놓은 상당한 돈을 돌려받지 못했더라도 범행이 중대하다”며 “이같은 사정을 고려하면 1심 판단이 가볍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7시 38분부터 30분 동안 충남 당진에 있는 전 동거녀 B(53)씨의 집 안방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흉기 2개를 미리 준비한 뒤 가스 배관을 타고 2층에 있는 B씨 집에 침입했다. 그러나 똑같이 흉기를 들고 거실에 서 있던 B씨의 애인 C(51)씨와 맞닥뜨렸다. A씨는 그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어 B씨가 자신을 반격하자 쓰러뜨린 뒤 종아리,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는 2019년부터 B씨와 동거했으나 지난해 6월 이별을 통보받았다. 화가 난 A씨는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등 괴롭힘을 이어가다 범행 당일 B씨의 집에서 다른 남성이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재판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고,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회복이 불가능한 생명을 해치는 매우 잔인한 범행을 하고도 A씨가 납득하기 어려운 변소로 일관하고 있다”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동거하던 여성의 애인을 공격할 때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던 점이 모두 인정된다. A씨의 행위를 방어적 행위로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 관악구,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희망하는 교육 수강하세요

    관악구,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희망하는 교육 수강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위한 교육 수강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생애주기에 맞게 양질의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선정자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학습 교육비가 지원된다.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평생교육 바우처 기수급자와 국가장학금 기수급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7일까지 보조금24 홈페이지(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중증 장애 등의 이유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ant83@g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지역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이용기관에서 교육 수강 시 사용하면 된다. 평생교육바우처 사용 가능 기관은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아실현 뿐 아니라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분들이 해당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교육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합천박물관에 신라시대 국보 떴다’ 국보순회전 한창

    ‘합천박물관에 신라시대 국보 떴다’ 국보순회전 한창

    경남 합천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합천군은 지난 5일 개막한 전시가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진다고 7일 밝혔다.‘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라는 부제를 단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에서는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교과서 속 보물인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을 볼 수 있다. 장애인·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국보순회전 분위기를 더할 문화공연과 이벤트 놀이도 진행한다. 합천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여는 행사는 벌룬쇼, 매직쇼, 버블쇼, 마술쇼, 통기타 남매가수 공연, 재즈공연, 청소년 댄스 등 주제도 다양하다. 포토존·타투스티커, 버블체험, 벼룩시장 등도 함께한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합천군민과 인근지역 주민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박물관에 편하게 와서 누구나 국보급 문화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을 통해 합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 전남도,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지원

    전남도,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지원

    전라남도는 보일러 노인, 장애인, 치매 환자 가구, 경로당 등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CO) 경보차단기를 지원한다. 경보차단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 누출을 감지해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올해는 사업 참여를 희망한 나주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을 대상으로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총 1160개소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보급 사업이 가스 누출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AR 숲속 탐험하고, 펭수랑 공부… 부산 어린이 천국 ‘들락날락’

    AR 숲속 탐험하고, 펭수랑 공부… 부산 어린이 천국 ‘들락날락’

    증강현실·미디어 아트 기술 접목책·게임·학습 체험 프로그램 다채부산항 항해사·구포식당 주인 등 지역 특성 반영한 콘텐츠도 인기 현재 51곳 운영… 45곳 추가 조성 부산시가 ‘15분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 전역에 조성 중인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들락날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 촘촘하게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운영, 관리하는 정책을 내놓은 건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시는 6일 현재 부산에 51개 들락날락을 개소했으며 저마다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140만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유휴 시설을 들락날락으로 새단장해 침체했던 동네에 활기가 생기면서 학부모와 아동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의 만족도도 높다.●51개소 북적… 구도심 지역에도 활력 2022년에는 9월 부산시청 로비에 개관한 1호점을 포함해 10곳이 들어섰다. 지난해 32곳, 올해 9곳이 문을 열어 모두 51개의 들락날락이 운영되고 있다. 들락날락이 도서관, 복지관, 문화센터 등 생활공간 곳곳에 들어서면서 지난 4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149만명을 기록했다. 1호점에는 35만명 넘게 다녀갔으며 북구 만덕도서관점, 사하구 다대도서관점에 각각 14만 6000여명, 12만 6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아동 친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들락날락은 부산 전 지역 15분 생활권 내에 아동 친화적 공간을 하나씩 두자는 취지로 조성을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과 도서 등을 갖췄으며 스스로 깨치고 창작하는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운영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교육,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EBS 캐릭터와 같이 놀면서 배우는 학습존 등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이 배움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방문자가 줄을 이으면서 들락날락이 들어선 곳은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동구 옛 부산진 역사다. 이곳은 도시철도 역사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2005년 폐선 이후 오랫동안 미사용 상태였다. 지난 2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게임존, 미디어아트존 등을 갖춘 들락날락이 개관하면서 스치는 공간이었던 이곳은 머무는 곳으로 변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등 3개월 동안 6000여명이 다녀가면서 주변 유동인구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하구 괴정동 보훈회관 내 작은도서관도 들락날락으로 바뀐 후 월 방문자가 700여명에서 3500여명으로 5배나 늘었다. 이곳은 주로 공시생들이 찾던 곳이었는데 들락날락으로 새단장하면서 디지털 체험기기와 블록 장난감 등 각종 놀거리를 갖춰 인근 주거단지 아이들이 놀이터처럼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들락날락이 효과를 보면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11개 기관이 부산을 찾아 들락날락 운영 현황을 살폈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지자체 등 57개 기관이 방문했다. 시는 어디에 살든 차로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현재 5곳인 면적 1000㎡ 이상 거점형 들락날락을 2026년까지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들락날락 51곳 외에 45곳을 추가로 조성 중이며 2030년까지 총 3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EBS·디지털·지역형 콘텐츠로 차별화 들락날락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콘텐츠다. 2022년 EBS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각 들락날락에 ‘EBS랑 놀자’ 공간을 구축하고 ‘펭수’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학습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면서 교육 기능을 강화했다. 또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대학 등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심리상담, 코딩 교육, 문화예술, 신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기관이 협업해 개발한 프로그램에 1만 3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7개 기관이 참여해 디지털·문화 등 분야에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들락날락의 큰 장점은 미디어 아트, AR 기반 전자정보 표시도구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놀이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들락날락은 책으로 정보를 접하는 기존의 학습 방식을 넘어서 화면을 보고 움직이며 상호 대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체험형 학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션 인식과 AR 실감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댄스, 학습, 놀이를 하는 인터랙티브 공간, 가상현실(VR)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독서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직접 손쉽게 조작하면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들락날락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아동들에게 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들락날락에서는 선원 의상을 입고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사가 돼 직접 조타륜을 조작하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인 ‘꿈꾸는 부산항’, 돼지국밥과 구포국수를 파는 노포 식당으로 연출된 곳에서 자갈치시장, 국제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끌벅적 시장놀이’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들락날락에서는 VR을 통해 지체·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체험해 볼 수 있고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들락날락은 실내 그물 놀이터 등을 갖춘 체육 특화형으로 조성했다. 필름 현상소였던 동구 옛 화신칼라 자리에 들어선 들락날락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특화형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 상영관은 지역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 가능성을 시험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 80대 노인에게 성폭행당할 뻔한 여성…신고 못한 이유

    80대 노인에게 성폭행당할 뻔한 여성…신고 못한 이유

    베트남에서 온 여성이 80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할 뻔했으나 남편의 말에 신고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80대 노인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 홍은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8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여름 베트남 출신 며느리 B씨에게 “땅을 팔아 베트남에 집을 사주겠다”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남편의 “신고하면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한다”는 말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던 중 B씨는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남편에게 음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을 나가라”는 말을 듣고 집을 나왔다. 이후 B씨는 지인에게 A씨로부터의 피해 사실을 알린 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모순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어 신빙성을 의심할 사정이 없다”며 “범행 후 2년이 지나 고소하게 된 경위도 자연스럽다”고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이뤄진 공간에 4살, 5살 손주가 놀고 있었던 점 등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는 불쾌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은 (피해자) 스스로 옷을 벗었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도 처벌보다는 사과를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법정구속에 앞서 “(며느리에게) 강제로 그렇게 해 본 적이 없다. 며느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거듭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 ‘일회용품 제로’ 확산…충남 종교·시민사회 등 민간확대

    ‘일회용품 제로’ 확산…충남 종교·시민사회 등 민간확대

    충남에서 공공기관, 대기업에 이어 종교계와 시민사회 단체도 ‘일회용품 제로’ 실천문화에 동참한다. 충남도는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일회용품 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종교계에서는 기독교·불교·천주교·성공회·원불교 등 대한민국 대표 5개 종교가 참여한다. 시민사회단체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35개 단체가 힘을 보탠다. 충남소상공인연합회 등 30개 경제계를 비롯해 7개 장애인단체, 8개 자원봉사단체, 15개 농·축산 분야, 2개 건설 분야 단체도 ‘일회용품 제로’ 실천 문화 확산을 약속했다. 각 단체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용기 사용 분위기 확산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등으로 순환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도청사 내 1회용품 퇴출 선포에 이어 충남경찰청·충남교육청·산하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1회용품 줄이기를 추진 중이다.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의 본청은 물론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일선 경찰서에서도 청사 안 일회용품 반입이 금지되고 청사 안 커피전문점도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도내 14개 대기업 사업장과 1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민간 영역까지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 오명을 쓰고 있는 지역으로,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몰려 있는 실정”이라며 “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종교·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제로 충남에 도전한다”며 “텀블러 사용과 분리수거, 자원절약 등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우리 충남이 맨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비무환 ‘금소세’… 비과세종합저축·ISA·IRP 적극 활용하세요[김기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유비무환’(有備無患)은 사서삼경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미리 준비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무리했다면 유비무환의 자세로 올해의 금융소득과 재테크 전략을 점검해 보면 어떨까. 우리 세법에선 개인별로 1년 동안 발생한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선 같은 해에 발생한 다른 소득과 합산해 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과세 대상자가 되면 이듬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건강보험료 상승 및 피부양자 자격 탈락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는 재테크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예금의 경우 만기를 다양하게 분산하면 한 해에 이자소득이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인 거주자, 장애인, 수급자 등에게만 1인당 5000만원의 한도가 주어지는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예·적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형퇴직연금(IRP)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ISA는 의무 가입 기간인 3년 이상 유지할 경우 금융소득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를 초과하는 소득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연간 2000만원, 최대 1억원으로 납부 한도가 정해져 있고 최근 3년 이내에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제한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IRP를 통해 세액공제와 분리과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IRP는 전 금융기관 합산 연 1800만원까지 낼 수 있으며 연 900만원까지 입금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매차익, 표면금리가 낮은 절세채권은 만기 시 상환 차익에 대해 과세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달러, 엔화 등 외화를 보유한 경우 환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으며 브라질 국채는 이자에도 전액 비과세가 적용된다. 환율변동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는 외화자산에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활용해 미리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납세 결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절세 방안을 찾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자. 신한PWM 이촌동센터 팀장
  • “IQ 65인데 장애인 아니라뇨”…행정소송 걸어 승소한 40대

    “IQ 65인데 장애인 아니라뇨”…행정소송 걸어 승소한 40대

    40대 남성 A씨는 지능지수(IQ)가 65에 불과한데도 ‘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2부(부장 김원목)는 A씨가 경기 부천시장을 상대로 낸 장애등급 외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1월 ‘A씨 상태가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행정심판 결정 역시 취소됐다. 부천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A씨는 등록 장애인으로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2021년 11월 종합병원에서 지적장애 진단을 받자 당시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시 부평구에 장애인 등록을 신청했다. 통상 장애인 등록을 신청하면 국민연금공단이 심사하고 지자체는 그 결과를 토대로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공단은 A씨의 상태가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A씨의 경우 정신 증상으로 인한 기능 저하가 심해진 상태라고 봤다. 과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학습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행정심판마저 기각되자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소송에서 “어린 시절부터 지적장애를 겪었고 현재는 그 장애가 고착된 상태”라며 “정신장애가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어도 지적장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여 “지능지수 70 이하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장애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를 직접 관찰하고 검사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모두 그가 지능지수 70 이하의 지적장애 상태라는 의학적 소견을 밝혔으나, 공단 측 자문의들은 학생부 등 간접 자료만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인지능력 부족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성적이 최하위권이 아닌) 학생부 기록만으로 A씨의 지능지수가 70을 넘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이번 1심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했고 조만간 A씨를 장애인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 “어르신 이불 빨래 걱정마세요”..증평군 빨래터사업 눈길

    “어르신 이불 빨래 걱정마세요”..증평군 빨래터사업 눈길

    증평군과 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빨래터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노인 및 취약계층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기증받은 가정용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1대로 센터 내에 빨래터를 만들었다. 에너지와 여성, 충용사 봉사단체, 공간사랑, 예쁜손 봉사회, 정다운 봉사회 등 5개 단체가 지난 3월부터 요일을 정해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빨래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 증평군노인복지관, 증평군새마을회, 정다운봉사회, 증평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 삼보사회복지관 등은 세탁물 수거와 배달 등을 맡는다. 군은 빨래터 활성화를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용량이 큰 업소용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이 큰 이불 빨래와 널기를 힘들어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불 빨래를 자주 못했던 어르신들이 빨래터 봉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청각·언어장애인 1193명 위한 쉼터 열었다

    용산구, 청각·언어장애인 1193명 위한 쉼터 열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3일 용산구 장애인커뮤니티센터 4층에 ‘용산구 농아인 전용 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쉼터는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농아인들의 전용 여가 공간으로 마련된 것이다. 용산구 등록 장애인 7093명 중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1193명으로 16.82%에 달한다. 용산구는 농아인이 장애 특성상 소통에 ‘수화’라는 특별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커 별도 공간 마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전용 쉼터 개소식을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열었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내 체육 프로그램(한궁, 슐런 등), 원예 및 공예교실 등을 운영한다. 확장된 수어통역센터에서 기존보다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해졌다. 생활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청각·언어 장애인이 병원이나 은행 등을 방문했을 때 의사소통을 어려워하는 상대방과 영상 통화로 연결해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르메 수어통역교실도 운영한다. 농아인을 이해하고 농문화(聾文化)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농아인을 위한 전용 쉼터 제공을 통해 작은 위안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높이 던져야 득점… 휠체어농구만의 ‘치열함’ 직관하세요”

    “더 높이 던져야 득점… 휠체어농구만의 ‘치열함’ 직관하세요”

    “휠체어에 앉아 드리블을 하지만 골대 높이는 (일반 농구랑) 똑같아요. 더 높이 던져야 골이 똑같이 들어가는 거죠. ‘재활 스포츠 수준이겠지’ 생각하고 처음 와서 보신 분들은 ‘와’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이자 춘천타이거즈를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난해 우승팀으로 이끈 MVP 조승현(41) 선수는 4일 휠체어농구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일반 농구만큼 화려한 플레이가 많진 않아도 휠체어로 인한 공간 제약을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극복해 득점으로 연결하는 묘미는 오로지 휠체어농구에서만 느낄 수 있다. 조 선수는 초1 때 골육종 판정을 받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는 이후 진로를 농구로 정했다. 다른 선수에 비해 불리한 조건임에도 의족을 착용한 채 고등학교 때까지 일반 농구 선수로 뛰었다. 휠체어농구를 알게 된 건 한 심판의 권유 덕이었다. 휠체어농구장에 처음 간 그는 일반 농구만큼 치열한 경기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재활 운동으로만 치부했던 편견이 깨진 순간이었다. 휠체어농구 선수로 코트를 누빈 지 20년째다. 국가대표로 국제무대도 수도 없이 뛰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다. 금메달을 목에 건 대회라서가 아니다. 조 선수는 “국내에선 관중이 거의 없는 게 보통인데 그때는 경기장이 반 이상 찼다. 환호하는 관중 앞에서 뛰는 순간 희열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제20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6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연간 5~6개의 국내 휠체어농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남자부 1부리그 6개팀, 2부리그 9개팀과 여자부 3개팀 총 250여명이 참가한다. 첫 경기는 연세이글스와 고양파이브힐스의 2부리그 예선이다. 오는 7일엔 개회식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블루힐즈의 1부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공개된다. 빠른 공수 전환과 치열한 자리싸움 경쟁 등 장애인스포츠 중 격렬하기로 유명한 휠체어농구를 직관할 기회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번 대회 운영과 시상 등에 필요한 예산을 모두 지원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부문 팀과 개인은 총 199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이현규 우체국공익재단 사업기획국장은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다양한 우체국 공익사업 중 가장 역동적이며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체육 행사”라면서 “매년 대회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투지에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81관왕’ 감독, “떠난다” 글 남기고 잠적…소속사 “도와달라”

    ‘81관왕’ 감독, “떠난다” 글 남기고 잠적…소속사 “도와달라”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39) 감독이 이틀째 잠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성훈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잠적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이어 “신성훈 감독은 평소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자주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며칠간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 적이 없는 감독인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언론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 감독의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지난달 31일 왓챠에서 공개됐다. 장애인 연인의 서툴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휩쓸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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