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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나쁜 개는 없다”

    강남구,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나쁜 개는 없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월 4일 구민회관 2층 공연장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행복하개 소통하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반려동물 가정과 이웃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배우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반려견 가정이 겪고 있는 문제에 탁월한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다만, 실내 강연으로 반려견은 동반할 수 없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반려견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키 “태연과 반신욕? 가능하지만 하기 싫어”

    키 “태연과 반신욕? 가능하지만 하기 싫어”

    키가 여자사람 친구 소녀시대 태연에 대해 서로 이성적인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키 안마기 그게 왜 궁금해? 내 앨범이나 좀 궁금해해 진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키는 자신의 정보를 소셜미디어(SNS)서 검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는 본명, 키와 가족관계 애완견 등 기본적인 프로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남겨져 있는 과거 사진과 영상들을 돌아보며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키는 ‘태연이랑 반신욕도 할 수 있다는 키’라는 게시글에 대해 “이런 얘기를 했다. 가능하다는 얘기일 뿐이다. 나도 하기 싫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를 안 보고 싶을 거고 나도 그 사람이 별로 안 궁금하다. 서로 어떠한 긴장감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태민은 지난 7월 샤이니 유튜브 채널에서 플러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남녀 사이에 친구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태민과 달리 키는 “난 탱구(태연)랑 반신욕도 할 수 있다”면서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이에 태민은 “진심이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안내견·진돗개 보존에 각별했던 이건희 회장

    안내견·진돗개 보존에 각별했던 이건희 회장

    “세계견종협회에서 진돗개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純種)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 가서 사흘을 머물며 장터에도 가고 순종이 있다는 이 집 저 집을 찾아 30마리를 사왔다.”(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삼성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이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안내견학교 사업과 아울러 진돗개 보존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1960년대 말 직접 전남 진도를 찾아 멸종 단계로 접어든 진돗개 30마리를 구입했다. 당시 진돗개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53호(명칭 진도개)로 지정됐지만 세계견종협회에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진돗개를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 이 선대회장이 순종 진돗개 보존에 뛰어들었다. 이후 삼성은 10여년의 노력 끝에 진돗개 순종 한 쌍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순종률을 80%까지 올려놓았다. 진돗개에 대한 이 선대회장의 관심이 삼성의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무렵이었다. 올림픽을 전후로 한국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제사회에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다. 이 선대회장은 이런 인식이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임원진을 서울로 초청해 애완견 연구센터와 안내견학교 신축 현장 등을 견학시키며 부정적 인식 해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 “개 먹는 야만국가 이미지,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아”…동물복지·경제성장 함께 이끈 이건희

    “개 먹는 야만국가 이미지,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아”…동물복지·경제성장 함께 이끈 이건희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킴으로써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죄 없는 동심들이 상처를 입지 않게 하며 부수적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해 경제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삼성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1993년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이를 주도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내견 양성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한 그는 국제적으로 품종을 인정받지 못하던 진돗개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품종 보존에도 앞장섰고, 개 식용 문화 탓에 국제 사회에서 곱지 않았던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1960년대 말 전남 진도를 찾아 멸종 단계로 접어든 진돗개 30마리를 구입했다. 당시 진돗개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53호(명칭 진도개)로 지정됐음에도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로 우수성이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세계견종협회에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그간 여러 종류의 개를 키워보며 진돗개를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 이 선대회장이 순종 진돗개 보존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세계견종협회에서 진돗개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 가서 사흘을 머물며 장터에도 가고 순종이 있다는 이집 저집을 찾아 30마리를 사왔다”고 회고했다.이후 삼성은 10여 년 노력 끝에 진돗개 순종 한 쌍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고, 진돗개 300마리를 키우며 순종률을 80%까지 올려놓았다. 이 선대회장은 또 다른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사육사와 하루 종일 같이 연구하고, 외국의 전문가를 수소문해서 조언받아가며 순종을 만들어내려고 애썼다”며 “처음 들여온 30마리가 150마리로 늘어날 때쯤 순종 한 쌍이 탄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975년에는 진돗개 애호협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에 취임하며 진돗개 경연대회를 열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대형 냉장고를 1위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은 진돗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도 직접 나섰다.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견종종합전시대회’에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직접 가져가서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진돗개는 1982년 세계견종협회에 원산지를 등록할 수 있었다. 2005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견 협회인 영국 견종협회 켄넬클럽에 진돗개를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심사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켄넬클럽은 당시 진돗개를 세계 197번째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며 ‘품종 및 혈통 보호가 잘 된 견종’으로 평가했다. 이 선대회장의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삼성의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무렵이었다. 올림픽을 전후로 한국에 관심이 집중되며 국제 사회에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했다. 세계동물보호협회(WSPA)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한국 상품 불매운동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국의 개 식용 문화를 비판했다. 이 선대회장은 이 같은 인식이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IFAW 임원진을 서울로 초청해 애완견 연구센터와 안내견학교 신축 현장 등을 견학시키며 부정적인 인식 해소에 앞장섰다. 아울러 1993년부터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애견대회인 크러프츠 도그쇼를 후원하며 한국 기업이 애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고 있음을 국제 사회에 보여줬고, 2008년에는 일본에 청각도우미견 육성센터를 설립했다. 일본 명문 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 선수에게 이 선대회장이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1993년 ‘신경영 선언’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설립한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는 안내견 문화와 장애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사업 초기 “비록 지금은 현실도 모르는 이상주의자라거나 바보라는 비난을 듣고 있지만, 10년이나 20년이 지난 다음에 우리가 옳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안내견 사업이 우리 사회의 복지 마인드를 한 수준 높이는 데 기여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 놀이기구 타러 온 흑곰?…美 디즈니월드 일시 폐쇄

    놀이기구 타러 온 흑곰?…美 디즈니월드 일시 폐쇄

    미국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디즈니월드에 흑곰이 나타나 일부 놀이기구가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 파크’ 구역에 암컷 흑곰 1마리가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산하 어류 및 야생보호위원회(FWC)는 오후 2시 45분쯤 매직 킹덤 파크 내 나무 근처에 있던 흑곰을 포획했다. 디즈니월드는 그동안 이 구역 내 놀이기구 약 12개를 일시 폐쇄했다. 현재는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곰 포획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곰은 플로리다주 오칼라 국유림 또는 그 주변 지역으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칼라 국유림은 플로리다주 내 국유림 가운데 2번째로 크다. FWC는 “가을에는 곰들이 겨울을 대비해 지방을 비축하기 위해 먹이를 찾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면서 “이 곰도 먹이를 찾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성체 곰은 가을이면 하루에만 2만㎉를 섭취해야 한다.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칼로리(2700㎉) 10배 수준이다. FWC는 그러면서 “쓰레기, 애완동물 사료, 새 모이 등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먹이는 겨울을 준비하는 굶주린 곰을 유혹할 수 있다”며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경기도 구출 애완견’ 돌봄에 자원봉사 신청 500명 넘어

    ‘경기도 구출 애완견’ 돌봄에 자원봉사 신청 500명 넘어

    경기도는 번식장에서 구출한 애완견들을 돌보려는 자원봉사자 모집에 549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20여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한 강아지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여주 ‘반려마루’(581 마리)와 화성 도우미견나눔센터(103 마리)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이에 도는 지난 5일부터 도가 시범 운영 중인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돌볼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기존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보호 중인 강아지 가운데 110여 마리가 질병을 앓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과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로 신청한 반려마루 자원봉사자는 개인 294명과 단체 255명이다. 가장 많이 자원봉사를 희망한 날은 이달 17일(일요일)로 경기도수의사회, 반려견 미용·목욕 학원 등 118명이 신청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3시간씩 보호실 청소 ,먹이주기·운동 지원,SNS 홍보, 목욕·미용·위생 관리 등을 돕는다. 도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과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 장성군,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 준비 ‘만전’

    장성군,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 준비 ‘만전’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 가을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5일 황미르랜드에서 제2황룡교, 행복마을에서 취암천까지 총 4.5㎞ 구간 환경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정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열린다. 주제는 ‘장성으로부터’다. 장성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꽃과 가을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꽃향기 소리 놀이터’,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펫 놀이터’, 잔디밭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꽃나들이 캠프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용작교와 축제장 음악분수의 야간 경관도 기대를 모은다.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가을꽃 준비는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군은 황룡강과 장성호 하류 9만 1800㎡ 부지에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파종했다. 꽃들은 9월 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0월 초~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변 환경정비를 통해서는 전반적인 축제 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꿀 계획이다. 군은 힐링허브정원, 서삼장미터널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을 전정 작업하고 초화류를 보기 좋게 가꾸고 있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포인트정원은 가을꽃을 심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 축제 기간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플라워터널은 야간경관 정비와 주변 정리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을 지나온 터라 흰불나방, 깍지벌레 등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 쓰고 있다”며 “축제기간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기업이 왜 출산 장려에 목숨 거냐고?…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수석논설위원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기업이 왜 출산 장려에 목숨 거냐고?…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수석논설위원

    결혼한 사람은 입사 때 불이익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20년도 훨씬 전부터 기혼자에게 도리어 가산점을 줘 온 회사가 있다. 건설사업관리회사 한미글로벌이다. 이 회사는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축하금을 준다. 아이가 몇이든 대학 학자금도 모두 지원한다. 이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얼마 전 ‘셋째 낳으면 무조건 특진’이라는 파격 카드를 내걸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부장도 셋째를 낳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임원을 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넷째부터는 육아 도우미 비용도 1년간 전액 대준다.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진심인지 궁금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김종훈(73) 회장을 만났다.-우리나라 인구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목숨을 거나.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 거침없는 답변에 잠시 당황했다. 눈치를 챈 김 회장이 말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정부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저출산 대책에 280조원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출산율은 0.78명(지난해 기준)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온 데는 정부 정책의 실패, 기업의 비협조, 국민의 무관심이 모두 한몫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국민 모두 반성해야 한다.” -언제부터 기업의 인구 책무에 관심을 갖게 됐나.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1996년 창업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지론이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잘된다’이다. 구성원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평온해야 하고 그러자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더 굳힌 것은 1980년대 일본 출장을 다니면서다.” -80년대면 우리나라는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가 초만원’이라는 구호가 유행할 때다. 어느 대목에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나. “어느 날 요코하마에 출장 갔더니 한국산 PC(공장 생산) 콘크리트가 있더라. PC 콘크리트는 통상 30㎞ 안에서 사용해야 경제성이 있다. 그런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 쓰고 있는 것이다. 건설 현장에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타산성이 안 맞는데도 어쩔 수 없이 조립식 공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노동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그래도 대기업도 아니고 중견기업에서 열성인 점은 좀 의외다.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소기업이든 기업의 가장 큰 사명은 오래 살아남을 것,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인구 감소로) 국가가 침몰 중인데 기업이 발벗고 나서지 않는 것은 책임 방기나 다름없다. 건설회사는 특히 책임이 더 크다.” -왜인가.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많은 나라가 없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대가족에 맞지 않는 주거 형태다. 오늘날 가족의 붕괴에는 (획일적인 아파트를 공급해 온) 건설업계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다고 본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 다자녀 서약을 받는다는데. “아이를 몇 명 낳을 건지 공약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구두로 약속 받았는데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것 같아 아예 문서로 받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꼰대 문화라고 싫어할 것 같다. “스스로 약속한 게 있으니 한두 명이라도 낳지 않겠나. 그렇게만 된다면 내가 좀 욕을 먹어도 상관없다.”(한미글로벌의 기혼직원 평균 출산율은 1.57명이다. 이를 2030년까지 2.0명으로 끌어올리는 게 김 회장의 목표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도 인구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그 많은 돈을 썼는데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출산율 꼴찌다. 그렇다면 정부도 이쯤에서 전략을 통째로 갈아엎어야 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 냈듯이 인구개발 5개년 계획을 짜야 한다. 저고위로는 안 된다. 예산권도 집행권도 없는데 어떻게 추진력을 갖겠나. 인구부 같은 별도 부처를 만들든가 기획재정부 같은 힘 있는 부처 장관이 겸직해야 한다. 수천 가지 대책보다 ‘킹핀’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한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문만 몇 번 던져도 확 달라질 수 있다. 욕심 같아서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공개적으로 하게 했으면 한다.” -그런데 승진시켜 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그게 고민이다. 우리 회사도 조사를 해 보니 결혼 자체를 잘 안 하더라. 경력 단절과 육아 부담을 걱정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번에 2년 육아휴직 기간을 전부 근속연수로 인정해 승진이나 월급 인상 때 불이익이 없도록 지침을 바꾼 것도 그래서다. 8살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재택 근무도 허용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출산=결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비혼 출산을 장려할 수는 없지만 삐딱하게 보는 시선은 걷어냈으면 한다. 출산율이 높은 나라치고 비혼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없다. 이제는 법으로 보호해 줄 때가 됐다. 입양에 대해서도 좀더 열린 사회가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애완견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입양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회에 주는 메시지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난임 부부나 미혼 직원은 불만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국가와 기업 모두 비상사태다. 공정이나 수익성 잣대를 들이댈 여유가 없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인구 문제의) 골든타임을 놓친다. 아이를 낳는 사람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나 다름없다. 영웅을 특별히 대접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화제를 좀 바꿔 보자. 요즘 ‘순살 아파트’ 논란이 거세다. 건설현장에 50년 몸담은 전문가로서 부실 공사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이 뭐라고 보나. “공공 발주처가 가장 문제다. 발주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안 한다. 그러니 입찰 심사, 설계, 시공 등으로 이어지는 부패 사슬이 판치는 것이다. 감사원, 검찰, 경찰이 총동원돼 이 부패사슬만 끊어도 비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감리 제도를 없애야 한다.” -감리가 잘 안 돼 문제인데 아예 없애자는 말인가. “삼성 휴대폰이 감리가 있어서 세계 일류가 됐나. 품질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스스로 책임지는 거다. 선진국 어느 나라에 감리 제도가 있나. K건설을 얘기하려면 우리도 근본적으로 질적 도약을 해야 한다.” -네옴 특수주로 꼽힌다. 중동 특수의 실체를 놓고 주장이 분분한데.(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를 비롯해 중동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중동 특수를 현실로 만들려면 과거의 저가 수주 전략을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수주로 승부하던 시절은 끝났다. 한국 건설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네옴 프로젝트만 해도 70%가 투자를 낀 사업이다. 정부가 금융을 끌어와 민간기업과 투자가 함께 들어가는 PPP(투자개발사업)로 가야 한다. 말 그대로 원팀 코리아 전략이 절실하다.” ■김종훈 회장은 1949년 경남 거창에서 4남 2녀의 ‘꽁남’(아들로 막내)으로 태어났다.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왔다. 나이 예순여덟에 서울대에서 ‘명예’가 아닌 ‘진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땄다. 프리콘(건설 이전 단계) 개념이 낯설던 우리나라에 기획 때부터 발주, 설계, 시공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해 주는 사업으로 회사 덩치를 급속도로 키웠다. 이 분야 국내 1위, 세계 8위다.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를 만드는 게 1996년 창업 때부터 가져온 꿈이다. 육아휴직 뒤 복직한 비서가 김 회장 출근시간인 오전 8시까지 나오기 어렵다며 업무 전환을 요청하자 김 회장이 자신의 출근시간을 9시로 바꾼 것은 회사 안에서 유명한 일화다. 두 사위 면접 때도 1번 질문이 자녀 계획이었다고 한다. “넷을 압박해 절반 성공했다”며 김 회장은 껄껄 웃었다.
  •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리오’(RE:O)는 고객이 포레스트 리솜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숲과 고객을 연결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입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에서 ‘리오’로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지원팀 박정수(38)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을 찾은 고객들이 울창한 주론산의 원시림을 좀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리오’’(RE:O)는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의 약자로 리조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기획하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이너 직원을 말한다.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 2012년부터 포레스트 리솜에 근무하고 있는 박 지배인은 “리오는 콘텐츠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통해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이 고향인 박 지배인은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뒤 호주에서 6개월간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해 호주 호텔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가 포레스트 리솜을 직장으로 택한 것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리솜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빙글뱅글 카트 탐험’,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 ‘브이탑 요가’ 등 9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오로 활동하는 직원들은 숲해설사 자격증, 명상 자격증, 운동치유 자격증, 재활치유 자격증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리오’와 함께 주론산을 체험하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친환경 리조트로 울창한 원시림에서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다”면서 “구학산과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약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에 빌라 객실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조트에서 무언가 즐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만든 리조트”라면서 “고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러 산을 산책하며 걷도록 불편하게 만든 리조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체크인을 하는 힐링스파센터에서 주론산 기슭에 퍼져 있는 숙소까지는 카트 차량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숙소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숲 설명을 들으며 리조트 내 단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의 숲 속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진정한 휴식을 위해 리조트에 없는 3가지 포레스트 리솜에는 3가지가 없다. 포레스트 리솜은 고객들이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내 전깃줄을 모두 없애고, 매연을 줄이기 위해 리조트 내에서는 전기차만 운행할 수 있다. 또 빛공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 도로의 코너 가로등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 밤이면 자연 그대로의 어둠을 체험할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의 산장 빌라는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터에 지은 것으로 친환경 자제를 사용했다. 그래서 취사와 애완동물 반입 등 2가지도 금지하고 있다. 박 지배인은 취사를 금지한 이유에 대해 “리조트 건물을 모두 친환경 자재를 이용했고, 삽겹살 등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완동물의 경우 동물 알러지가 있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일부 고객들이 동물을 유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멍’하며 휴식하기 좋은 SNS 성지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 속에 위치해 있어 리조트 곳곳에 ‘별멍’하기 좋다.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오면 바로 숲과 하늘을 만난다. 밤 하늘에 가득한 별빛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밤마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를 운영한다. 스타 포레스트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별빛을 바라보며 별자리 속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분지형 지형으로 숲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 타워보다 높은 위치에서 박달재 등 아득히 펼쳐진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카트를 타고 도로를 따라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을 돌며 자연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리솜은 숲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즐기는 야외 인피니티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지로 손꼽힌다. 사계절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여름에는 푸른 숲을,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국내 유일의 포레스트형 스파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시작으로 ‘지고는 못살아’(2011년). ‘결혼의 여신’(2013년), ‘마이 시크릿호텔’(2014년), ‘더 이상 못참아’(2014년) 등을 비롯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촬영했다. 요가, 숲체험, 쿠킹클래스 등 고객 ‘니즈’ 반영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요가를 배우며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해브나인 플로팅 요가’, 레스트리 루프탑에서 360도 포레스트 뷰를 바라보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브이탑 요가’까지 웰니스 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 한 힐링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꿀벌들의 숲 속 여행’은 아이들이 꿀벌이 되어 숲 속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키즈 전용 숲 캠프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나는야 꼬마 셰프’는 5~12세 어린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키즈 쿠킹 클래스로, 클래스를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리솜 셰프가 직접 ‘어린이 주방장’ 수료증을 수여한다. 박 지배인은 “현재 리오 프로그램은 수시로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레스트 리솜에 5명의 리오가 활동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 계열의 다른 리조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괴수 석상 앞에 개, 고양이 희생제물로 바치는 태국인들 [여기는 동남아]

    괴수 석상 앞에 개, 고양이 희생제물로 바치는 태국인들 [여기는 동남아]

    괴수 모양을 한 거대 조각상에 많은 태국인들이 복을 빌면서 개, 고양이, 토끼 등의 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치고 있다. 이에 동물 애호가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태국감시단체(WDT, Watchdog Thailand Foundation)는 동물을 희생 제물로 봉헌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책임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방콕포스트는 17일 전했다. 최근 태국감시단체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조각상에 애완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치기 전에 다시 한번 숙고하라”면서 “고의로 동물을 해치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9일 ‘크루 카이 카에오’ 신상은 랏차부리 지역에서 방콕으로 이송하는 도중 육교에 거대 신상 머리가 걸렸다. 당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불러오면서 거대한 신상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일파만파 퍼지며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신상이 크메르 제국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는 자야바르만 7세의 스승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자야바르만 7세는 불교 사원인 바이욘 사원을 건설한 독실한 불교 신자인데, 그런 왕의 존경받는 스승이 ‘크루 카이 카에오’라는 주장이다. 현재 방콕의 한 호텔 앞에 신상을 세운 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와 복권 당첨과 부귀영화를 빌고 있다. 또한 생명을 제물로 바쳐야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서 동물들을 번제물로 바치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크루 카이 카에오’의 신봉자이자 4년 전 논타부리의 한 사원에 실물 크기의 크루카이카에오 신상을 세운 A씨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삼는 것은 잘못된 숭배 방식”이라면서 “생명체를 제물로 바쳐야 복이 온다는 것은 그릇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역사, 종교 전문가인 찬드란수 교수는 “크루카이카에오가 자야바르만 7세의 스승이라는 주장은 타당한 증거가 없다”면서 “신앙이 불법은 아니지만 (동물을 희생제물로 삼는 행동은)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체도 알 수 없는 조각상을 숭배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왓 수완 카에우의 유명 수도승인 프라 파얌 칼라야노는 “크루 카이 카에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신도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옳고 그름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통을 야기하는 믿음에 빠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올 상반기 소비재 수출 전체 16%차지…자동차 수출 40%증가 소비재 수출 주도

    올 상반기 소비재 수출 전체 16%차지…자동차 수출 40%증가 소비재 수출 주도

    중간재 수출이 줄어들었지만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 소비재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최대치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최근 소비재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동차 수출이 40%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소비재 수출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소비재 수출은 2021년부터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81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전체 소비재 수출의 절반 이상의 차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친환경차의 수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해 소비재 수출 호조세를 주도했다고 무협은 밝혔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주스류 등 일부 가공 식품과 애완동물사료, 골프 용품 등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의 경우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상반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증가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최대 소비재 수출국은 미국으로 경기 둔화로 올 상반기 대부분 국가에 소비재 수출은 감소했지만 대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우리의 소비재 수출 2위 국가이나 화장품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소비재 수출 총액이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소비재 수출 4위 지역인 대아세안 수출 역시 올 상반기에 크게 감소했으나 아세안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8개 품목의 주력 시장으로 향후 경기 회복 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무협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세계 소비재 최대 수입국은 미국이며 이어 유럽연합(EU), 중국순으로 선진국이 10대 소비재 수입국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인 미국은 2위인 EU 보다 1.7배 많은 소비재를 수입했으며 자동차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김꽃별 수석연구원은 “최근 소비재 수출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체 소비재 수출 중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부진한 만큼 아세안 등 유망 시장 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민수♥강주은, 현충원서 반려견 산책?…“실수”

    최민수♥강주은, 현충원서 반려견 산책?…“실수”

    배우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국립현충원 묘역을 산책한 사진을 올렸다가 “실수였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강주은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국립현충원은 우리 집에서 참 가까우면서도, 우리 부부는 처음으로 오늘 함께 방문했네요. 너무나 귀한 곳이면서 또 대단히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됐네요”라면서 “역시 희생하신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만 가득히 남게 된 오늘의 감동. 여러분들은 가보셨겠지만, 우리와 같이 가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방문을 추천하고 싶은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곳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밝은 표정의 최민수, 강주은 부부와 함께 반려견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국립현충원은 반려견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현충원은 경건한 참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완동물의 원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강주은은 10일 “여러분 국립현충원에는 절대로 반려견 입장이 안 됩니다. 우리 부부같이 실수하지 마시길”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 여기가 열대우림?…‘그물무늬비단뱀’ ‘1m 왕도마뱀’ 출몰한 영주

    여기가 열대우림?…‘그물무늬비단뱀’ ‘1m 왕도마뱀’ 출몰한 영주

    악어와 표범 목격담이 나왔던 경북 영주에서 열대우림 지역 서식 동물인 그물무늬비단뱀과 왕도마뱀이 도심에 출몰했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휴천동 한 공장에서 길이 60∼70㎝ 크기의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됐다. 사바나왕도마뱀으로 국내에서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 포함해 약 1.3m나 된다. 이 도마뱀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돼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됐다.경북 영주에서는 지난달 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 1m 크기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수색을 벌였으나 악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도마뱀) 발견 장소가 내성천 무섬교와 12㎞ 떨어져 있어 악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며 “지금도 무섬교에서 안전관리 요원 2명이 여름철 수영 등 감시 관리를 하며 악어 관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표범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환경 당국 조사 결과 들개의 발자국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 한 공장의 태국에서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길이 약 1.5m, 무게 400g 정도의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됐다. 소방서 측은 뱀 포획용 장비를 동원해 포획했다. 영주소방서는 이 뱀을 안동에 있는 동식물테마파크 주토피움에 인계했다. 그물무늬비단뱀은 몸길이가 10m까지 자라서 세계에서 큰 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로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파충류로 몸집이 크고 힘이 세서 야생의 포식자로도 알려져 있다.
  •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2021년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연예인이 ‘돌’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한국에 ‘애완돌’, ‘펫돌’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원래는 1970년 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이 애완돌은 먹지도, 싸지도 않고 죽음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주인을 귀찮게 하지 않아 홀로 외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애완돌을 넘어서 ‘애완 망고씨’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망고씨’ 키우기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관련 경험담과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란’ 망고씨 인증샷이 인기다.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할 일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망고씨 ‘주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망고씨가 강아지처럼 복슬거리는 털을 갖기까지 주인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망고씨를 키우는 과정은 간단하게 망고를 먹은 뒤 씨를 말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깨끗하게 먹고 남은 씨를 과육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후 칫솔로 망고씨를 살살 닦아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다. 씨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노란색이 다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햇볕에서 앞뒤로 돌리면서 바짝 말려줘야 한다. 위 과정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망고씨는 ‘털’이 나지도 않고 오히려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에는 마치 갓 태어난 강아지처럼 부드러운 털을 갖고 있는 망고씨를 마주할 수 있다. 실제로 망고씨를 키운 한 여성은 “처음에는 빗으로 털을 빗기기도 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신기해했다. 망고씨 ‘한 마리’에 성공하면 계속 망고씨를 늘려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망고씨 주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망고씨를 쓰다듬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편안해진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한 때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실제 강아지를 못 키우는 대신 ‘종이 강아지’를 키웠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을 대상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 “베를린 외곽에 암사자가 돌아다녀요” 종일 뒤졌지만 못 찾아

    “베를린 외곽에 암사자가 돌아다녀요” 종일 뒤졌지만 못 찾아

    독일 베를린 남서쪽에서 암사자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20일(현지시간) 새벽 접수돼 경찰이 종일 대대적 수색을 벌였지만 동물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베를린 외곽 클라인마흐노우 일대를 수색하기 위해 30대의 경찰차를 배치했고, 헬리콥터와 드론에 열추적 카메라까지 동원했다. 수의사들을 호출해 경찰관들과 함께 다니도록 했다. 주민들에게는 외출 자제령을 내렸고, 어린이와 애완동물도 바깥에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시장 상인들에게는 가판대를 세우지 말라는 당부도 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새벽 0시쯤 동물 한 마리가 다른 동물을 쫓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신고자들이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에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마리는 멧돼지였고, 다른 한 마리는 야생동물인 암사자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동영상을 볼 때 신고 내용이 틀림없다고 보고 있다. 이날 저녁 경찰이 한 주민에게 암사자를 “방금 봤다”고 말해 열을 올려 주변을 뒤졌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 과정에 경찰이 조깅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이 숲을 벗어나라”고 외쳤다고 빌트가 전했다. 경찰은 헬리콥터와 드론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당 야생동물이 암사자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연히 어디에서 탈출했는지도 알 길이 없다. 주변 동물원이나 서커스 등에서 소유 중인 야생동물이 사라졌다는 신고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대변인 다니엘 케이프는 공영방송 RBB 인터뷰를 통해 “여름이면 수영할 수 있는 호수에서 악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가서 보면 큰 오리다. 그런데 이번 건은 분명 완전 진짜다. 우리는 암사자가 텔토우, 스탄스도르프, 클라인마흐노우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벽 2시에 경찰이 전화해 잠에서 깨어났다는 텔토우의 서커스 단장미셸 로갈은 분명치 않다고 했다. 그는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사자라면 내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했고, 로이터 통신에는 현재 야생동물을 데리고 독일 동부를 순회 공연하는 서커스는 없다면서 “있더라도 녀석들은 탈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낮 시간대 암사자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깊은 숲속에서 잠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동물복지단체 ‘Four Paws’의 플로리안 에이세를로는 라이니셰 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누구라도 사자와 마주치면 과도하게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가만히 서서 평온을 유지하라. 자동차나 건물처럼 안전한 장소를 찾아내라.” 현지 매체들은 다양한 조언을 열거했다. 뛰지 말고, 겁에 질려 날뛰지 말라, 천천히 뒤돌아서 가라 등등. ‘Four Paws’에서 야생동물 거래 담당자인 바네사 아모로소는 암사자가 돌아다니는 것이 맞다면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럽 각국의 동물거래 관련 법률이 제각각이라 큰고양잇과 동물 거래가 쉬워졌으며 많은 나라들에서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게 허용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어 독일 당국이 이런 실태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온라인으로라도 등록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휴가철에 댕댕이 버려진다?…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꿀팁’ 알아보니

    휴가철에 댕댕이 버려진다?…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꿀팁’ 알아보니

    해마다 전국적으로 휴가철인 7~8월에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는 휴가철인 7~8월보다 오히려 봄·가을에 유기동물이 더 많이 구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 새끼 낳는 봄·가을철이 여름 7~8월때보다 유기동물 늘거나 비슷 제주특별자치도는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대해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 월별 유기동물 입소현황을 평균으로 보면 1월 463마리, 2월 447마리, 3월 465마리, 4월 505마리, 5월 482마리, 6월 492마리, 7월 502마리, 8월 475마리, 9월 521마리, 10월 509마리, 11월 418마리, 12월 383마리로 나타났다. 특히 새끼를 많이 낳는 4월과 9, 10월에 유기·유실동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또 올해 유기·유실동물은 2199마리로 지난해 상반기 2492마리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651마리, 2020년 6642마리, 2022년 4977마리, 2023년 2199마리다. 또한 도는 올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작년 대비 8.7% 증가했으며 유기·유실동물은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은 올해 4629마리가 신규로 등록했고, 현재까지 5만 7658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추산) 대비 60.5%에 해당한다. # 항공사들, 반려동물 한 좌석당 7㎏까지 기내 탑승 가능 이에 따라 도는 휴가철을 맞아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꿀팁도 소개하고 있다. 이 5가지 펫티켓 수칙을 보면 ▲반려견과 동반해 외출시, 목줄·가슴줄(길이 2m 이내)과 인식표 착용해야 하며 ▲2개월 이상의 개는 시·군·구청 또는 동물등록 대행기관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시 배변봉투를 챙기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동주택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야 하며 ▲다른동물과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을 땐 노란 리본을 달아주면 좋다. 반려동물의 항공·선박 탑승 체크리스트도 안내하고 있다. 동물 탑승 가능한 동물의 수가 제한되어 있어 미리 표를 예매할 때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선박별 탑승기준을 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는 한 좌석당 7㎏까지는 기내, 45㎏까지 화물칸에 탑승하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7㎏까지 기내, 화물칸 탑승은 불가하다. 동물 이동장은 잠금장치가 있어야 하며 바닥이 밀폐되어야 한다. 맹견, 단두종, 임신중인 동물, 생후 8주 이하는 탑승이 불가한다. #제주항공 반려동물 운송 3년 만에 3배 증가…스탬프 8개 적립땐 편도 무료 운송 서비스 혜택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운송실적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000여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실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만 723건의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3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서비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 회원에게는 편도 기준으로 반려견과 함께 국내선을 탑승하면 1개, 국제선을 탑승할 경우 2개의 스탬프를 자동 적립해준다. 비회원은 탑승 후 회원가입을 통해 적립 신청이 가능하다. 적립된 스탬프에 따라 3개를 적립하면 리프레시포인트 1만 포인트, 6개를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 50% 할인, 8개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반려견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할 때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케이지 포함 7kg이내)의 반려동물과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가로 37㎝, 높이 23㎝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본인좌석을 기준으로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식당 ‘혼저옵서개’ 업체 모집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통해 본 프로젝트 ‘혼저옵서개’에 참여할 도내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 숙박업소, 식당 등 정보가 담겨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관광지, 식당 및 카페, 숙박시설, 병원 등의 기본정보(영업시간, 위치, 반려동물 동반 관련 주의사항 등)를 조사해 해당 정보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 삽입하는 한편, 관련 정보만 따로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혼저옵서개 E-Book’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혼저옵서개 콘텐츠가 삽입된 비짓제주의 해당 페이지는 현재까지 2만4207명이 방문했으며, ‘혼저옵서개’ E-Book은 3177회가 다운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점점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여행 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위탁관리업소에 맡기고, 동반 여행하는 경우 펫티켓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몸매가 수상한 여성의 신체를 수색했더니 ‘이것’이 산 채로 꿈틀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세관 공무원들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살아있는 뱀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관문인 광둥성 선전(심천) 푸톈항 세관원은 최근 ‘수상한 체형’의 한 여성을 검문하다 속옷 안에서 꿈틀거리는 뱀 무더기를 발견했다.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는 여성의 가슴 모양이 이상해 속옷을 들춰보니, 그 안에는 뱀 5마리가 각각 스타킹에 담긴 채 똬리를 틀고 있었다. 중국 세관은 8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여성이 속옷 안에 뱀을 숨겨 들어오려다 발각됐으며, 문제의 뱀들은 미국 원산의 옥수수뱀이었다고 전했다.옥수수뱀은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 덕에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SCMP는 중국 애완동물 소유자 중 5.8%가 파충류를 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푸톈항에서는 지난달에도 살아있는 볼비단구렁이 6마리를 양말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는 뱀을 만지지도 못하는데 속옷 안에 숨기다니 놀랍다”는 반응과, 체형만으로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원 눈썰미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고 SCMP는 전했다.
  • “아이들이 개장수냐” 펫숍 장난감에 일부 반려인들 ‘판매 중단’ 요구 [넷만세]

    “아이들이 개장수냐” 펫숍 장난감에 일부 반려인들 ‘판매 중단’ 요구 [넷만세]

    반려견주 모인 카페에 문제제기 글 올라와“애견 쇼핑 가벼이 다뤄” SNS 항의 독려“펫숍은 비윤리적 학대 공간” 비판 많지만“외국도 비슷한 장난감 많아” 반박 의견도펫숍 인식 조사도 ‘동물권 침해’ 찬반 분분51% “부적절” 43% “애완동물 가게일 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콩순이 장난감 시리즈 가운데 ‘미니 펫샵’과 관련해 일부 반려인들이 “생명 경시를 조장한다”고 지적하며 판매 중단 요구에 나섰다. 펫숍 자체가 아닌 장난감 회사를 상대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건 과하다는 반론이 맞선다. 지난 4일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대형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펫숍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펫숍놀이를 유도한다는 내용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마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해당 제품 사진을 올리면서 “3세 이상 어린이 장난감으로 판매 중인 콩순이 미니 펫샵이다. 유리 케이지에 견종과 출생일을 전시하며 애견 쇼핑에 대해 매우 가벼이 다루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콩순이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영실업 홈페이지 링크를 올리면서 Q&A 문의 글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항의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사모의 다른 회원은 댓글에 영실업 인스타그램 주소를 올려 댓글 항의를 독려했다. 이후 영실업 인스타그램에는 항의 댓글 십여개가 이어졌다. 이들은 “펫숍은 강제 임신, 출산을 반복하는 비윤리적 농장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을 사고 파는 학대 공간이다”, “아동에게 개장수놀이 시키고 싶지 않다. 판매 중단하라”, “생명을 함부로 소비하는 것을 아이들의 무의식 속에 심어주고 싶지 않다” 등 댓글을 남겼다. 펫숍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여초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비판 여론이 조성됐다.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달린 300개 넘는 댓글 중 다수가 비판적인 의견이었다. 더쿠 이용자들은 “가둬놓는 케이스까지 구현해 놓은 건 너무…”, “아이들이 저거 가지고 놀면서 동물은 펫숍에서 사오는 게 당연한 거라 인식할 텐데 당연히 지양해야 맞다”, “이게 대한민국 수준이다” 등 펫숍 장난감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펫샵 대신 강아지호텔, 동물병원, 유기견보호센터 등으로 만들어 판매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의견도 많았다. 반면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미국에도 저런 장난감 많은데 왜 우리나라 수준 얘기가 나오냐”고 반박하며 일본에서 판매 중인 펫숍 장난감이나 국내의 다른 펫숍 장난감 제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펫숍이 이미 실존하고 있는데 장난감 회사를 공격한다고 현실의 펫숍이 사라지냐. 펫숍 없애도록 하는 법 제정을 요구해라” 등 펫숍 장난감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콩순이 미니 펫샵’은 현재 여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1만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 구매 후기에는 “어린이날 조카 선물로 구매했다. 반려동물과 친숙해질 수 있는 제품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보인다. 한편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성인 남녀 43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펫숍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 51.2%가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을 파는 부적절한 판매 업장’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반적인 애완동물 가게일 뿐이다’라는 응답은 42.9%,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응답은 5.9%였다. 반려동물 대량 생산 및 구매 체계와 관련해선 응답자 44.84%는 ‘명백한 동물권 침해’라고 답했으며, 38.65%는 ‘동물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했다. 8.82%는 ‘의견 없음’, 7.69%는 ‘동물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尹대통령 사진전’ 하루 만에 내린 충북

    ‘尹대통령 사진전’ 하루 만에 내린 충북

    충북도가 윤석열 대통령 사진 수십 점을 도청 복도에 걸었다가 하루 만에 내리는 ‘촌극’을 벌였다. 충북도는 3일부터 도청 본관에서 열기로 했던 ‘국정 1년 사진전’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충북에 많은 관심을 가져 고마움의 표시로 사진전을 준비했다”며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두루 살피도록 준비한 행사가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진전을 위해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1, 2층 복도에 걸려 있던 지역 작가의 작품을 내리고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걸었다. 한미일 정상교류,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함께 걷는 모습, 윤 대통령의 시구 장면, 대통령 부부가 애완견과 함께 있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들이었다. 도는 대통령실에서 파일을 받아 사진을 인화하고 액자를 제작하는 등 총 750만원의 예산을 썼다. 사진전은 오는 14일까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사진이 걸리자마자 도청 내부에서조차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도청 직원은 “윤 대통령의 충북 방문 사진으로 알았는데 애완견하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며 “무슨 취지로 사진전을 기획했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언론의 비판보도까지 나오자 도는 하루 만인 지난 1일 윤 대통령 사진을 지역 작가 작품으로 교체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에서 “대통령 지지를 위해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던 김 지사는 대통령 우상화 작업도 앞장서서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을 추진해 놓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행태는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 올 여름휴가 지구촌 고래 만나러 갈까

    올 여름휴가 지구촌 고래 만나러 갈까

    고래 직관하기를 버킷 리스트로 삼은 이들이 꽤 있다. 돌고래, 상괭이처럼 애완동물 수준의 녀석들 말고 큰 고래들 말이다. 어떤 이치를 깨달은 듯한 깊고 철학적인 눈, 깊은 의미를 담은 듯한 울음소리, 잠을 자면서도 늘 반쪽은 깨어 있다는 뇌 등 신비한 게 한둘이 아니다. 포유류라서 그런 건지, 녀석들에게 느끼는 친밀감 역시 다른 동물에 견줘 연원을 알 수 없이 깊다. 조금만 품을 팔면 고래를 만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올 휴가 때는 물속 생명들과 만나는 생태관광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몇몇 국가에서 운용하는 생태관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우리 울산 장생포항에서도 고래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를 비롯해 퀘벡, 매니토바, 뉴펀들랜드,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등 여러 주에서 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 캐나다를 회유하는 고래들은 겨울엔 남쪽으로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북미 해안으로 올라온다. 이때부터 고래 관찰 시즌이 시작된다. 그중 퀘벡과 BC, 매니토바 등의 인지도가 높다.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퀘벡에선 무려 13종의 고래와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고래 관찰 성지’라 불러도 틀리지 않겠다. 퀘벡은 880㎞에 달하는 ‘웨일 와칭 루트’를 운용하고 있다. 세계 고래 마니아들이 손꼽는다는 버킷리스트다. ‘고래관광 1번지’로 꼽히는 타두삭에서 출발해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북대서양으로 이어지는 유명 스폿들을 빠짐없이 들를 경우 꼬박 열흘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밍크고래부터 혹등고래, 벨루가 등 다양한 고래들이 출몰하는 최고의 코스다. 특히 타두삭에선 30m가 넘는 흰긴수염고래가 해안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북극해를 맴도는 벨루가는 1년 내내 볼 수 있단다. 여기서 벨루가는 우리 도심의 비둘기 정도 취급을 받지 않을까 싶다. BC주의 빅토리아 해안엔 다양한 투어 크루즈가 떠다닌다. 특히 토피노는 캐나다에서 고래 관측 기간이 가장 긴 곳 중 하나다. 이르면 3월부터 10월까지 회색수염고래 떼가 이동하는 모습이나 쇠고래가 물을 뿜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다. 바다표범, 흰머리독수리, 왜가리 등 다양한 해양 동물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바다 최강의 포식자이자 지능적 살상기계인 범고래를 자주 관찰할 수 있다. 이 일대에만 8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토바주는 벨루가 관찰 투어가 활발하다. 6~9월에만 5만 7000여 마리에 달하는 고래 떼가 허드슨베이 연안과 처칠강 입구로 모여든다.호주 연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래는 돌고래를 포함해 45종이나 된다. 고래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5~11월에 남극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혹등고래가 남극에서 퀸즐랜드의 따뜻한 바다를 찾아 올라온다. 7~10월엔 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서호주도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는 6월 초부터 오거스타의 플린더스베이에 출몰하며 9월에는 던스버러에서 희귀한 흰긴수염고래와 새끼 고래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올버니에서 두 시간이 채 안 걸리는 브레머베이에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범고래 무리가 서식하고 있다. 태즈메이니아의 이스트코스트 역시 남방긴수염고래 등 이동하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가끔은 출산을 위해 태즈메이니아 주변에 머무르기도 한다. 시드니 역시 ‘돌고래의 수도’로 불린다.필리핀에서는 보홀의 오슬롭이 고래상어 투어로 유명한 곳이다. 고래상어는 어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보통 14~15m 길이까지 성장한다. 고래상어 투어는 전통 목선(방카)을 타고 이뤄진다. 멀지도 않다. 해변에서 100m쯤 나가면 고래상어의 ‘식당’이다. 너른 바다를 헤엄쳐야 할 녀석들이 사람 가까이 머무는 건 먹이 때문이다. 오슬롭에서 다이빙숍을 운영하는 한국인이 우연히 만난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이후 오슬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됐다.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면 주민 몇몇이 고래상어에게 곤쟁이 비슷한 먹이를 주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유도한다. 바로 이 장면 때문에 수족관만 없을 뿐 ‘사육’과 뭐가 다르냐며 문제를 제기하는 이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고래상어를 위한 여러 규제가 잘 지켜져 친환경적 여행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밀라칸섬도 고래 관찰로 유명한 곳이다. 보홀에서 팡라오섬까지 간 다음 원주민 배를 타고 40분가량 더 들어가야 한다. 참치, 오징어 등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 스핀 돌고래 등 11종의 돌고래가 이 부근 해역을 집 삼아 살아간다. 3∼6월 사이엔 거대한 고래가 출몰하기도 한다.우리나라에선 고래관광특구로 지정된 울산 장생포항에서 고래 관찰 프로그램이 활발한 편이다. 대형 고래는 볼 수 없지만 돌고래 관찰 횟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주변 해역을 3시간 정도 돌아본다. 탐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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