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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립공원 완주했다냥”…반려묘와 특별한 여행한 부부

    “美국립공원 완주했다냥”…반려묘와 특별한 여행한 부부

    세상에 많은 부부들이 여행을 다니지만 이들만큼 특별한 '동반자'와 함께 특별한 '코스'를 완주한 경우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특별한 여행을 마치고 책까지 펴낸 미국인 부부 씨스 코넬리스와 메디슨 엘리자베스의 사연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5만 2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부부의 특별한 여행지는 바로 국립공원이다. 부부는 지난해 미국 내 총 59곳의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해 추억으로 남겼다. 미국 본토, 알래스카는 물론 하와이, 미국령 섬까지 모두 돌아야하는 대장정이었다. 부부의 국립공원 방문기도 눈길을 끌지만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함께 여행한 애완묘 블라디미르다. 흰색 털을 바탕으로 군데군데 검은 털이 매력적인 블라디미르는 주인 부부와 함께 모든 여정을 함께했다. 함께 험준한 산악과 눈길을 헤치며 하이킹하고 때로는 카약도 타며 블라디미르는 숨겨진 '야생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넬리스는 "블라디미르는 사람과 함께 야외활동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어드벤처 고양이'라는 말의 정의를 새로 쓴 고양이"라며 웃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여행을 즐기는 블라디미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넬리스는 "지난 2014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결혼을 약속한 이후 국립공원 여행은 우리 부부의 목표가 됐다"면서 "블라디미르와 함께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며 인생 전체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덩크슛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오른 농구왕 토끼

    덩크슛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오른 농구왕 토끼

    다섯 살 된 애완 토끼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샤이 아소르라는 남성이 기르는 애완 토끼 ‘비니 더 버니’는 최근 ‘세계에서 1분 동안 슬램 덩크 가장 많이 하는 토끼’ 부문의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이 토끼는 1분 동안 덩크슛으로 미니어처 농구공을 7번이나 골망에 넣었다.토끼의 주인 아소르는 “토끼가 상자에 공을 계속해서 밀어 넣는 것을 보고 매일 밤 잠들기 전 토끼에게 덩크슛 연습을 시켰다”면서 “어릴 적부터 즐겨 읽던 기네스북에 내 애완 토끼의 이름이 등재된다니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Guinness World Recor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견호텔에 맡긴 반려견 죽음 두고 누리꾼들 ‘갑론을박’

    애견호텔에 맡긴 반려견 죽음 두고 누리꾼들 ‘갑론을박’

    애견호텔에 맡긴 반려견이 대형견에게 물려 죽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랑하는 애견이 애견카페에서 도살당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글을 쓴 A씨는 마흔을 바라보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7월 유산으로 힘들어하던 아내를 위해 반려견 ‘두리’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아이처럼 정성스럽게 두리를 돌보던 A씨에게 비극이 찾아온 건 지난달 말이다. A씨는 가족과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애견호텔에 두리를 맡겼다. 하지만 이틀 후 그의 애완견은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물려 죽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A씨는 애견호텔 사장과 통화 중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업주가 “단순한 사고이니 개 값을 물어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도 모자라 업주는 “본인 개를 똑같이 죽이라”고 했다며 그는 직접 듣고도 믿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급기야 A씨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애견호텔을 찾아가 따지던 중 욕설이 오가며 심하게 다투었다. 그러던 중 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업무방해와 협박 등의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개 값을 말하기 전에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심하게 다친 강아지를 작은 병원에 눕혀두고 치료비를 걱정하기보다 큰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했어야 옳은 것이 아닌가.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의 글이 게시되자 온라인에서 뜨겁게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자 애견호텔 사장이 반박 글을 올렸다. 애견호텔 사장은 “허스키도 호텔견이었고 허스키 주인분들도 오셔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지만, A씨가 허스키도 무조건 죽여야 한다고 했다”며 “개 값 안 받고 허스키 죽이고 더불어 카페에 있는 개들도 몇 마리 죽인 후에 개 값 물어주겠다고 했다. 가게 문 닫으면 불을 지를 테니 가게 문 열고 기다리라고 해서 문 열고 종일 기다렸다”고 해명했다. 이렇게 A씨와 업체 사장과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견도 가족’이라며 업주의 무례한 태도에 “A씨의 분노가 충분히 이해된다”는 입장과 ‘의도치 않은 사고’인 만큼 “A씨의 분노가 지나치다”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국서 가장 큰 금붕어 잡은 10살 소녀

    영국서 가장 큰 금붕어 잡은 10살 소녀

    10살짜리 소녀가 영국에서 가장 큰 금붕어를 잡아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켄트 대거넘의 체이스 호수에서 10살 로이스 칠버(Lois Chilver)란 소녀가 초대형 슈퍼 금붕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4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한 로이스는 아빠 게리 칠버(Gary Chilver·35)와 함께 체이스 호수로 낚시를 갔다. 그곳에서 로이스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밤낚시 중 그녀의 낚싯대에 길이 13인치(약 33cm), 무게 5파운드 4온스(약 2.3kg)의 거대 금붕어가 잡힌 것. 이전 그녀가 잡은 4파운드 5온스(약 1.9kg)의 물고기보다 무려 400g이나 더 나가는 육중한 무게의 금붕어다. 이번에 그녀가 잡은 금붕어는 지난 2010년 영국 도싯 풀의 호수에서 남학생 닉 리차즈(Nick Richards)가 잡은 금붕어보다 무게가 4온스(약 0.1kg) 더 나가는 것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금붕어는 수족관이나 정원 연못에서 사육되는 장식용 물고기이지만 아마도 로이스가 잡은 금붕어는 주인에 의해 호수에 버려진 애완용 물고기일 것으로 추측됐다. 로이스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의 무게를 잰 다음, 기념사진을 찍고 금붕어를 다시 호수에 놓아줬다. 아빠 게리는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로이스가 낚은 금붕어가 영국에서 가장 큰 금붕어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금붕어는 1천 년 전 중국에서 관사용으로 처음 길러졌으며 일반적으로 2~18인치(약 5~46cm)까지 자란다. 수명은 40년이다. 사진= Gary Chilver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보·물·지·도’ 찾는 강서

    ‘보·물·지·도’ 찾는 강서

    21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4000여명이 모였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제4회 Dream Job 페스티벌-내 꿈의 보·물·지·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올해는 ‘보·물·지·도’, 꿈을 ‘보’다, 꿈을 ‘물’들이다, 꿈을 ‘지’지하다, 꿈을 향해 ‘도’약하다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메디컬, 세이프, 오감, 감성, 스마트, 마을 등 6개 분야에 걸쳐 158개 체험 부스가 꾸려졌다. 학생들은 메디컬로드에선 의료·보건 분야, 세이프로드에선 스포츠·안전·사회서비스 분야, 스마트로드에선 빅데이터·인공지능 같은 IT 신기술 분야, 오감·감성로드에선 식음료·문화·예술 디자인 분야의 직업을 체험했다. 이색애완동물관리사, 동물매개치료사, 정리수납컨설턴트 등 이색 직업 체험도 했다. 남학생들은 디지털 음악 작곡, 동영상 파일 코딩 등 디지털 분야에, 여학생들은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미용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각 부스에선 해당 직업인들이 직접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나침반이 돼 조언을 했다. 한 중학생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말로만 듣던 데이터 분석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직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인공지능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전문가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 세계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IP카메라 해킹해 ‘가정집 여성 도촬’

    IP카메라 해킹해 ‘가정집 여성 도촬’

    2명 구속·48명 불구속 입건 “비밀번호 바꾸고 로그기록 확인”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은밀한 장면이 담긴 엿보기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에 올리거나 퍼 나른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IP카메라를 해킹한 임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모(34)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음란물 사이트에 올린 엿보기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 퍼 나른 김모(22)씨 등 37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구속된 임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보안이 허술한 IP카메라 1402대를 해킹해 2354차례 무단 접속,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등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카메라에 접속한 뒤 여성이 등장하면 ‘줌’ 기능과 ‘촬영 각도 조절’ 기능 등을 조작해 사생활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이 해킹한 영상을 올리거나, IP카메라를 해킹했다는 것을 자랑삼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은 1127건에 달하며 주로 집안에서 속옷 차림이나 나체로 활동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여성은 35명”이라고 밝혔다.IP카메라는 인터넷과 연결돼 개인 PC나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폐쇄회로(CC)TV의 일종으로, 최근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반 가정이나 도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매장 등에서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선 IP카메라 사용자는 초기 설정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수시로 접속 로그기록을 확인해 타인의 무단 접속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개월 전 가출한 애완견, 1600㎞ 떨어진 곳서 발견

    18개월 전 사라진 애완견이 무려 1600㎞나 떨어진 곳에서 기적처럼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셰퍼드와 잭 러셀 테리어 혼혈인 '릴레이'의 믿지못할 귀향기를 전했다. 릴레이의 주인은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에 사는 릭 모넥. 그는 지난 2014년 릴레이가 강아지였던 시절부터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릴레이는 지난해 초 집 앞 펜스 밑을 기어나간 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이때부터 모넥은 대부분의 견주가 그렇듯 릴레이를 찾아 온동네를 헤매고 다녔다. 모넥은 "며칠동안 릴레이를 찾아다니다 그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인근 CCTV에 릴레이가 한 낯선 남자와 나란히 걷다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둘의 인연을 끝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주 기적처럼 전화 한통이 멀리서 걸려왔다. 발신지는 자택에서 1600㎞나 떨어진 뉴욕시 동물보호단체로 릴레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릴레이에게 심어놓은 마이크로칩에서 견주인 모넥의 정보가 확인된 것. 모넥은 "전화 상으로 몇번이나 우리 개가 맞느냐고 확인했다"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시절부터 릴레이가 방랑벽이 좀 있었다"면서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가 조상인 늑대와 달리 유독 사람과 친한 이유 (연구)

    개가 조상인 늑대와 달리 유독 사람과 친한 이유 (연구)

    인류의 가장 오랜 동물 친구인 개는 다른 동물, 특히 개의 조상인 늑대와 달리 유독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고 우호적이며 ‘친절’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개가 이런 특성을 가지게 된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스웨덴 린셰핑대학 연구진은 개가 조상인 늑대에서 사람에게 친화적인 애완동물로 진화하는데 특정한 호르몬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전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골든리트리버 60마리를 대상으로 개가 혼자서 용기의 뚜껑을 열도록 훈련시켰다. 이후 연구진은 개에게 각각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섞인 스프레이와 소금을 녹인 물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어진 실험에서는 이 용기를 꽉 닫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한 뒤, 개가 주인에게 용기를 가져가 뚜껑을 열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체크했다. 또 개의 DNA를 채취해 옥시토신 수용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살폈다. 그 결과 옥시토신을 뿌린 개는 평범한 소금물을 뿌린 개에 비해 유전적으로 변형된 옥시토신 수용체가 더욱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주인에게 뚜껑을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횟수가 더 많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옥시토신이 풍부한 개가 그렇지 않은 개에 비해 사람에게 더욱 친화적이고 사람과의 협업을 꺼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늑대에서 개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개가 어떻게 사람에게 길들여지게 됐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오래 전 사람들이 늑대 중에서도 특히 협동심이 강한 늑대를 골라 키웠으며 시간이 지나 이 늑대들이 대를 잇고 개로 진화하면서 지금과 같은 개의 성격이 나타나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의 조상인 늑대에게서도 변이된 옥시토신 수용체가 있지만, 옥시토신 분비에 따라 수용체의 활성화 정도가 달랐다”면서 “사람에게도 존재하는 옥시토신은 협동 등 사회적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호르몬과 행동’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려동물 얼굴을 커피에… ’라테아트’ 화제

    반려동물 얼굴을 커피에… ’라테아트’ 화제

    대만에 있는 카페가 애완동물의 초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라테 아트’로 화제를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서 영업 중인 카페 ‘마이 커피’(My Cofi)의 독창적인 라테 아트를 소개했다. 이 카페 직원들은 손님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데려오거나 사진을 가져오면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 초콜릿 시럽, 색소 등을 사용해 커피 한잔에 반려동물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낸다. 우유 거품으로 표현한 볼륨감과 시럽을 넣어 만든 명암은 마치 실제 반려견 혹은 반려묘와 함께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새와 토끼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공들여 그려낸다. 현지 언론은 이들의 라테 아트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그려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마치 3D작품처럼 라테아트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라거나 “대단한 솜씨다. 갖고 싶지만 정작 아까워서 못먹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페 주인 창귀팡은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지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 다양한 라테 아트를 시도해왔기에 모두 기본적인 라테 아트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어려운 요구 사항들이 담긴 라테 아트는 아직까진 내 몫”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새 반전(反戰) 작품…3억 낙찰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새 반전(反戰) 작품…3억 낙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화가 뱅크시(Banksy)의 작품이 우리 돈으로 무려 3억 15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반전(反戰)을 주제로 뱅크시의 신작이 20만 5000파운드에 낙찰돼 모두 기부됐다고 보도했다.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이번 뱅크시의 경매 작품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반전(反戰) 작품 전시회에 걸렸다. 이 작품의 제목은 ‘민간인 드론 공격’(Civilian Drone Strike). 3대의 무인공격기(드론)가 민가를 폭파하고, 이를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국제박람회(DSEI 2017)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 뜻을 담고 있다. 반전 전시회를 주최한 영국 시민단체인 ‘무기무역 반대 캠페인'(CAAT) 측은 “이 작품은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 속 집이 폭격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면서 “군산 복합체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CAAT 측과 인권단체에 절반 씩 기부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곤궁한 베네수엘라 “토끼 먹자” 캠페인

    마두로 대통령, 단백질 섭취 위해“애완동물 토끼 먹어라 권고” “토끼가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단백질 섭취를 위해 토끼를 잡아먹어야 합니다.”  유가 폭락과 정국 불안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식량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서민들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주로 애완동물로 길러지는 토끼를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 위기 탓에 베네수엘라인들은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인구의 75%가 8.7㎏의 체중을 잃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국영TV에서 “토끼는 번식력이 매우 좋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동물성 단백질”이라며 토끼 고기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프레디 버널 국가식품청장도 “토끼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고단백 저콜레스테롤의 고깃덩어리”라며 “베네수엘라인들이 토끼에 대한 사랑을 버려야 한다”고 거들었다.  베네수엘라인들은 토끼를 애완동물로 인식해 토끼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실내에서 함께 생활한다. 그러나 버널 청장은 “경제적 관점으로 토끼를 기르면 두 달 만에 2.5㎏의 고깃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라며 “토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은 지금의 ‘경제 전쟁’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 대표인 헨리케 캐프릴레스는 “정부의 토끼 캠페인은 최악의 농담”이라며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스터리 아티스트’ 뱅크시, 새 반전(反戰) 작품 공개

    ‘미스터리 아티스트’ 뱅크시, 새 반전(反戰) 작품 공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화가지만 얼굴도 본명도 모르는 ‘미스터리 아티스트’ 뱅크시(Banksy).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는 뱅크시의 새 작품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영국의 아티스트 뱅크시의 새 작품이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반전(反戰) 작품 전시회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경매에 나오면 우리 돈으로 수십억 원에 팔릴 정도로 가치가 높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의 제목은 '민간인 드론 공격'(Civilian Drone Strike). 3대의 무인공격기(드론)가 민가를 폭파하고, 이를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는 현재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국제박람회(DSEI 2017)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 뜻을 담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샘 왈튼은 "뱅크시 작품은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 속 집이 폭격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면서 “군산 복합체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고 작품을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시의 새 작품은 DSEI 2017의 마지막 날인 15일 경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무기거래에 반대하는 단체와 인권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행복한 나라의 집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행복한 나라의 집

    지난달 14일 오전 9시 45분 방콕에서 출발한 소형 비행기가 곡예를 하듯 높은 산 사이의 계곡으로 착륙하자 승객들이 일제히 손뼉을 쳤다. 조종사에게 또 어쩌면 행복의 나라에 온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부탄 정부가 관광세 등 여행비용을 대폭 할인해 주던 때라서 더욱 한국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를 포함해 그 비행기에 탔던 모든 이들은 돈으로 안 되는 것이 있는 나라, 인력거를 끌거나 산악 등반 안내 같은 고된 일을 못 하게 하는 나라, 식단이 단출해지는 한이 있어도 도살은 물론 낚시도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에서 한동안 ‘행복’이라는 단어를 늘 머릿속에 떠올렸을 것이다. 부탄 사람들이 가난하지만 행복한 비결은 무엇일까? ‘라캉’이라 부르는 사원의 입구마다 탐욕, 어리석음, 성냄을 상징하는 물고기와 소, 뱀을 중심으로 윤회도를 그려 놓고 절욕하는 생활을 강조하는 라마불교와 문화·사회경제·협치·환경의 항목들로 구성한 ‘국민총행복’이라는 지표를 기준으로 펼치는 국왕과 정부의 정책에서 답을 찾는 이들이 많다. 부탄을 여행하면서 그게 그거 같아 보이는 라캉을 하나 더 보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느껴질 즈음 부탄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해 놓고 사는지 궁금해졌다. 행복은 대개 일상의 소소함에서 얻어지는 것이니 일상의 공간, 바로 집을 보면 부탄 사람들이 행복한 또 다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들이 알려진 것만큼 행복한지 아닌지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도 들었다. 마침 파로시의 키추 라캉 바로 뒤에 오래된 농가가 있어 주인인 페마 왕추크의 허락을 받고 들어가 보았다. 부탄의 건물은 농가나 사원이나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다진 흙이나 돌로 외벽을 쌓은 상자 위에 가볍고 얇은 나무 구조체를 사뿐 앉히고 그 위에 처마가 깊은 경사 지붕을 씌운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다. 건물 몸통은 정육면체에 가까운데 열을 빼앗기는 외피 면적이 최소화돼 추운 지역에서 유리한 형태다. 처마가 깊은 경사 지붕은 장맛비로부터 흙벽과 나무 부재를 보호해 주고 겨울철 지붕에 눈이 쌓이는 것을 막아 준다. 지붕을 몸체에서 띄워서 설치해 옥상 공간이 생겼다. 지붕 재료는 널빤지 너와였는데 근대기에 함석으로 바뀌었다. 페마 왕추크의 집은 부탄의 전형적인 전통 농가 주택이다. 3층 집인데 각 층의 기능이 서로 다르다. 1층은 가축을 위한 공간이다. 부탄에서 가장 중요한 가축은 소다. 이 집에서 사육하는 소는 세 마리인데 여름이라 그런지 마당 한구석에 나무 막대를 가로질러 만든 울타리 안에 있었다. 2층은 수확한 농작물을 저장하는 공간이다. 3층은 생활을 위한 실들과 기원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아궁이가 두 개 설치된 부엌, 거실, 그리고 기도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 위의 옥상은 개방형 창고이자 사람과 가축을 위한 음식을 말리는 건조장이다. 여기서 말린 음식이 있어 냉장고가 없어도 사람이나 가축 모두 겨울을 날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특징적인 공간은 집의 가장 안쪽 깊숙이 위치한 ‘췌삼’이라 부르는 기원 공간이다. 상서로운 문양과 화려한 색채로 장식한 불단 위에 불상을 설치한 공간과 그 앞의 기도실이 나무 기둥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다. 불단 공간의 바닥은 한 뼘 정도 높여져 집에서 가장 높은 공간이 됐다. 두 칸이 이어져 있어 어느 공간보다도 큰 기원 공간은 집 안의 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과 가축의 거주 공간일 뿐 아니라 종교 공간이기도 한 부탄의 집은 신성한 장소가 없고 애완동물과 함께 살기 어려운 우리네 아파트와 대조적이다. 멀리서 보니 페마 집의 지붕 위에 깃발이 펄럭인다. 가족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깃발이다. 깃발이 펄럭일 때마다 바람이 가족의 기도를 온 우주에 전해 준다고 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 딸을 키우는 페마와 그 부인에게 정말 행복한지 묻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자연 재료로 지은 집에서 기원 공간을 갖추고 가축과 함께 사는 모습에서 부탄 사람들은 기원을 통해 행복이 얻어진다고 믿고 있으리라 짐작해 보았다.
  • 애완견에게 ‘히틀러 찬양’ 가르친 개 주인 재판

    애완견에게 ‘히틀러 찬양’ 가르친 개 주인 재판

    애완견에게 나치를 찬양하는 거수경례를 가르친 남자를 둘러싼 재판이 주요 언론의 관심 속에 열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더타임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스코틀랜드 에어드리 법원에서 열린 재판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한 남자의 분별없는 행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종을 울리는 사례다. 지역사회는 물론 유럽인들의 큰 분노를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유튜브에 올라온 한 편의 영상이 발단이 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노스래넉셔 코트브리지에 사는 마크 미찬(29)과 그의 여자친구 애견인 퍼그종 붓다다. 미찬은 애견 붓다에게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 장면을 보여주며 그를 찬양하는 행동을 가르쳤다. 나치의 구호인 ‘지크 하일’(Sieg Heil·승리를 위해)이라는 말을 들으면 앞발을 들어 나치식 거수경례를 흉내내거나 ‘유대인에게 가스를’(Gas the Jews)이라는 말을 들으면 좋아서 팔짝팔짝 뛰게 하는 행동을 훈련시킨 것.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돼 조회수 수백 만건을 기록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현지 검찰은 미찬을 증오범죄(hate crime)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지난 11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 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스코틀랜드 유대인 커뮤니티 이사 에브라임 브로프스키(66)는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과거 히틀러의 유대인 대학살로 나 역시 가족을 잃었다"면서 "미찬은 지독하게 역겨운 행동을 했으며 이를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은 웃음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미찬의 행동은 명백히 반유대적인 행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찬은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기 바빴다. 미찬은 "평소 여자친구가 애견 붓다가 매우 귀엽다고 자랑해왔다"면서 "나치를 찬양하는 행동을 해도 여자친구가 귀엽다고 생각할 지 알고 싶었으며 단지 짜증나게 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미찬의 행동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그에게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불치병 걸린 반려견 살리려 전재산 내놓은 英여성

    불치병 걸린 반려견 살리려 전재산 내놓은 英여성

    반려견 위해 아파트에 있는 모든 소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가디언,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언론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패딩턴에 사는 여성 돌리-앤 오스텔로(32)가 반려견 스누피(9)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24시간 동안 집에 있는 모든 물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텔로는 “당신이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다. 애완견을 제외하고 옷, 가구, 화장품, 원한다면 문에 달린 잠금장치까지 가능하다”며 염가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녀의 과감한 판매 행위는 오로지 9년 전 미국의 한 보호소에서 데려온 개 스누피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다. 당시 스누피는 가족들에게 버려져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개였다. 그런 스누피를 오스텔로는 수년 동안 한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폈다. 그러다 지난 달, 스누피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스누피는 승모판 폐쇄 부전증(mitral valve disease)진단을 받았다. 수의사들은 치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지만 오스텔로는 믿지 않았다. 그리고 광범위한 노력 끝에 스누피의 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발견했다. 단, 선구적인 심장 수술이기에 비용이 3만 7000파운드(약 5525만원)에 달하며, 전부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었다. 그길로 오스텔로는 은행대출과 저축예금을 모두 깼고, 친구와 가족 등을 상대로 온라인 모금 활동을 벌여 상당한 액수를 모았으나 이번 달 프랑스에서 수술을 앞두고 아직 9000파운드(약 1340만원)가 부족해 이 이벤트를 벌이게 됐다. 남들의 비판보다 스누피를 살리는 일이 우선이라는 그녀는 “일부 사람들은 내가 벌이고 있는 일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내 입장에 처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누피보다 내게 의미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의 소중한 가족이자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다. 스누피를 살릴 수 있다면 스누피와의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고펀드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우리도 무시무시한 ‘어마’ 피해서 대피해요‘

    [포토] ‘우리도 무시무시한 ‘어마’ 피해서 대피해요‘

    9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을 앞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 두 마리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 남의 애완견 훔쳐 몸보신용 개소주 만든 50대 남성

    남의 애완견 훔쳐 몸보신용 개소주 만든 50대 남성

    다른 사람의 애완견을 훔쳐 몸보신용 개소주를 만든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사상구의 한 마트 인근에서 동네를 혼자 돌아다니던 래브라도 애완견의 목줄을 잡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구포 개시장의 한 탕제원에 넘겨 개소주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일 경찰 조사에서 “애완견을 차에 실은 건 맞지만, 중간에 골목으로 도망쳐서 행방을 모른다”면서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김씨가 개를 끌고 간 당일 탕제원에 개를 넘겼고, 조사를 받은 4일 오전에 개소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견주와 그의 가족들은 애완견이 도망갔다는 김씨의 말만 믿고 애완견을 찾아 며칠씩 인근을 헤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애완견을 잃은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털어놨다. 그는 “폐쇄회로(CC)TV를 보면 (김씨가) 차에 안 타려는 애완견을 질질 끌면서 억지로 잡아넣었다”면서 “울고 있는 가족들과 경찰 앞에서 애완견이 도망가서 살아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견주와 경찰이 개를 찾아다니자 들킬 것을 우려해 개소주를 먹지 않고 폐기 처분했다”면서 “아직도 몸보신을 위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에 첫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김포에 첫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반려견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김포시는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동 고창공원 일대에 15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애완동물 전용공원 조성’을 위해 경기도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놀이터는 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해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견공소음 등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해 주택지역과 떨어진 허산 등산로일대 고창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에서 설치장소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후보지 고창공원 부근에 장애인복지관과 새솔학교가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목줄 없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일정 요건을 갖춘 시설이다. 반려견 소유자와 키우지 않는 사람들과의 조화뿐 아니라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면적 10만㎡가 넘는 공원에만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다. 놀이 공간을 비롯해 펜스와 출입문, 배변봉투함 등도 함께 공원에 조성해야 한다. 현재 김포지역에는 등록된 반려견만 55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김포에 처음으로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美시카고 ‘좀비견’ 출현…주의보 발령

    美시카고 ‘좀비견’ 출현…주의보 발령

    미국 시카고 교외 지역에 때아닌 '좀비견' 주의보가 내렸다. 최근 시카고 하노바 파크 경찰서는 관할 내 주민들에게 좀비견(zombie dogs) 출현을 공지하고 사람은 물론 애완동물의 접촉을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서 측이 좀비견이라고 지칭한 동물은 다름아닌 야생 코요테다. 늑대보다는 작은 야생 개인 코요테는 육식성 맹수로, 몇 년 전 부터는 산 속인 아닌 대도시 주택가까지 내려와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좀비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이 일대 코요테가 개선충증에 걸려 실제 좀비와 비슷하게 흉측한 몰골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개선충증은 옴 벌레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탈모를 동반한다. 특히 접촉시 애완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전염돼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경찰서 측은 "코요테는 야행성이지만 감염된 경우, 낮 시간에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기도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사람과 다른 동물에 공격적이기 때문에 절대 접촉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랑이 데리고 횡단보도 건너는 남성

    호랑이 데리고 횡단보도 건너는 남성

    러시아의 한 대로변에서 호랑이를 마치 강아지 산책시키듯 데리고 나온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서북부 사마라의 도심 한 가운데에서 포착된 이 남성은 반팔,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한 손에 호랑이의 목줄을 쥐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호랑이는 주변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듯 두리번거리고 어슬렁거리며 남성을 쫓아가는 모습이다. 이를 목격한 사람은 차를 타고 횡단보도 인근을 지나가는 운전자였다. 그는 “보자마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너무 놀랐다. 아마도 나처럼 차가 아닌 횡단보도에서 직접 본 행인들은 더욱 놀랐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영상 속 남성이 서커스단의 단원이자 동물조련사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 목격자는 “인근에서 항상 공연을 하는 서커스를 본 적이 있다”면서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는 서커스 단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 속 호랑이가 서커스 무대에 서는 호랑이인지, 애완동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사자나 호랑이 등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례가 종종 알려진 적은 있지만 집 안이나 마당이 아닌 대로변에서 산책을 시키는 모습이 공개된 사례는 많지 않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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