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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 닮은 고양이 ‘토이거’ 英서 인기

    최근 영국에서는 호랑이를 빼닮은 고양이 ‘토이거’(Toyger)가 ‘애묘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토이거는 장난감인 토이(toy)와 호랑이인 타이거(tiger)의 합성어로 ‘애완 호랑이’를 뜻하는 고양이 품종. 토이거는 호랑이의 사나운 용모를 가졌지만 일반 고양이의 습성을 가지고 있어 애묘가라면 꼭 키워봐야한다는 반응이다. 지난 1995년부터 다양한 교배를 통해 품종개량된 토이거는 호랑이의 검은색 줄무늬와 고양이 눈이 특징이며 한마리 당 최대 2500파운드(한화 약 470만원)까지 하는데도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현재 토이거를 키우고 있는 가이뇰 진 루이스(Gaynor Jean-Louis)는 “호랑이와 비슷하면서도 일반 고양이와는 다른 용모라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며 “토이거를 안고 있으면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듯 이것저것 물어온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식이 뭐길래” 아들 위해 감옥가는 ‘慈父’

    “그놈의 자식이 뭔지.애비 노릇을 하려니까 감옥까지 가야 하다니!”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아들을 위해 양상군자 노릇을 하다 붙잡히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의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인두(銀都)구에 살고 있는 차오(曹)모씨는 어린 아들이 애완견을 사달라고 조르자,돈이 없어 남의 집을 개를 훔치다 덜미를 잡혀 싸늘한 철창 속에 갇히게 돼 주변 사람들의 동정을 사고 있다고 중국법원망(中國法院網)이 10일 보도했다. 그 사내의 사연은 이렇다.지난 3월14일 밤 10시쯤,차오씨는 오토바이에 전깃줄을 자르는 가위 등 여러가지 작업도구를 챙겨 가방에 넣어 싣고 집을 나섰다.그가 간 곳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마(馬)모씨의 집이었다. 전선을 끊고 마씨의 집에 들어간 차오씨는 곧바로 애완견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그곳에서 애완견 3마리를 후무린 그는 그중 한 마리는 아들에게 주고 나머지 2마리는 처남 뤼(呂)모씨와 친구 리(李)모씨 집에다 숨겨뒀다.하지만 애완견 3마리를 잃어버린 마씨가 곧장 공안(경찰)당국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차오씨가 애완견을 훔친 이유는 순전히 4살짜리 아들 때문이다.그의 아들이 친구 마씨의 집에 가기만 하면 모든 일을 잊어버리고 애완견과 노는 바람에 애완견과 정이 듬뿍 들었다.그러다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아들이 차오씨의 애완견을 사달라고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부렸다.그가 아무리 좋게 말해도 듣질 않자,애완견 살 돈이 없는 차오씨는 할 수 없이 친구의 집에서 애완견을 후무리기로 작정한 것이다. 인두구 인민법원은 타인의 물건을 불법 점용한 절도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차오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강아지 옷이 한눈에” 애완견 패션쇼 열린다

    유명 패션 모델들 뺨치는 ‘캣워크’(모델들이 무대위에서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걷는 걸음걸이)를 강아지 모델들이 보여준다. 다음달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서는 전세계 애완견들의 패션경향을 한눈에 볼수 있는 ‘애완견 포르테 패션쇼’(Pet a Porter show)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보석과 액세서리 등으로 제작한 강아지 옷과 유행을 한 눈에 살펴 볼수있다. ’은퇴한 그레이하운드 보호기관’(RGT·경주견으로 유명한 ‘그레이하운드’ 종을 보살피는 단체)의 자금 마련을 위해 열리게 될 이번 강아지 패션쇼는 ‘가을-겨울 콜렉션’전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와 벤 데 리시(Ben de Lisi)가 디자인한 강아지 옷도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2,500파운드(한화 약 470만원)상당의 옷과 보석디자이너인 스테판 웹스터(Stephen Webster)가 제작한 50만 파운드(한화 약 9억 4천만원)짜리 개 목걸이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이게 될 개 액세서리 및 의류의 가치는 총 150만파운드(한화 약 30억원)로 추정되며 이밖에도 패션쇼 당일 저녁에는 개 전용 향수와 침대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헐리(Elizabeth Hurley)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도 다수 참석하는 이번 패션쇼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술후 키스하는데 곤란” 안면이식 佛 여성 자서전 발간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자벨 디누아르(40)가 ‘이자벨의 키스’란 제목의 자서전을 냈다. 프랑스 언론들은 그녀가 이번 주 프랑스에서 발간될 예정인 자서전에서 첨단 수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얻어 살아가는 고통,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디누아르는 수술을 하고 난 뒤 입이 잘 움직이지 않아 키스를 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자서전에 썼다는 것이다. 디누아르는 2005년 수면제를 먹고 잠든 사이 애완견이 물어뜯는 바람에 얼굴 아랫부분이 크게 망가졌다. 그해 11월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코와 턱, 입술부위를 이식받는 데 성공해 세계 최초의 부분 안면이식 환자로 기록됐다. vielee@seoul.co.kr
  • [MLB] 필라델피아 14년만의 기적

    [MLB] 필라델피아 14년만의 기적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가을잔치’가 4일 개막한다.1일 정규리그가 일제히 끝났다. 가을잔치에 나설 8팀 중 7개 팀이 초대장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동부), 에인절스(서부), 클리블랜드(중부)와 양키스(와일드카드)가 나선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동부), 애리조나(서부), 컵스(중부)가 확정됐다.NL 와일드카드는 2일 샌디에이고-콜로라도의 단판 승부로 결정된다. ●염소의 저주,99년 만에 푸나 1907∼1908년 월드시리즈를 거푸 제패한 뒤 다시는 정상을 밟지 못했다. 특히 1945년 애완용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다 쫓겨난 취객이 “두 번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은 뒤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도 못했다. 올해도 실패하면 챔피언 반지를 끼지 못한 세월이 100년을 채운다.2003년에는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플로리다를 상대로 3승2패로 앞서 저주를 풀 기회를 잡았지만,‘파울볼 저주’에 휘말려 3연패 끝에 눈물을 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팀, 시카고 컵스의 얘기다. 컵스는 올시즌 NL 중부 1위로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컵스의 정규리그 성적은 85승77패(승률 .525).6개 지구 1위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다. 심지어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인 양키스(.580), 샌디에이고 또는 콜로라도(이상 .549)보다도 낮다. 하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 최저 승률팀이던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던 기적을 재현, 저주를 풀 각오다. ●필라델피아,1경기차로 뒤집어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2장을 놓고 대혼전이 펼쳐진 1일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6-1로 꺾고 1993년 이후 14년 만에 ‘가을 잔치’에 합류했다. 전날까지 NL 동부지구 공동 1위였던 뉴욕 메츠는 톰 글래빈이 무너지며 플로리다에 1-8로 져 허무하게 탈락했다.89승73패의 필라델피아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츠(88승74패)를 1경기 차로 제친 것.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필라델피아는 메츠에 무려 7경기를 뒤져 희망이 없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17경기에서 13승을 건진 반면 메츠는 17경기에서 12패를 당하며 자멸했다. 역대 최다 경기차 역전 우승. 한편 NL 와일드카드 다툼에서는 이날 밀워키에 6-11로 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를 4-3으로 잡은 콜로라도가 동률(89승73패)을 이뤄 최후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영원한 앙숙, 보스턴-양키스 또 만나나 보스턴이 AL 동부지구에서 맞수 양키스를 끌어내렸다. 보스턴이 지구 1위를 차지한 것은 1995년 이후 12년 만. 하지만 2위로 밀려난 양키스도 와일드카드를 움켜쥐며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앙숙의 재격돌 가능성을 높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에인절스를, 양키스가 클리블랜드를 제치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다. 보스턴은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밟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86년 묵은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강 잔디 ‘반짝’ 개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한강시민공원의 잔디밭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광나루·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선유도·양화·망원·난지·강서 등 한강공원 12곳에 총 55만 8186㎡의 잔디밭을 조성하고 있지만 잔디보호를 이유로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왔다. 본부는 각 지구별로 전제 잔디밭의 3분의 1정도씩을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전체 18만 7000㎡ 넓이의 잔디공원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셈이다. 개방기간은 6∼10월말까지로 나머지 기간은 잔디 보호를 위해 종전처럼 이용을 제한하게 된다. 한강관리본부측은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되는 것이니만큼 달리기는 물론 기타 운동은 할 수 없다.”면서 “특히 애완견과 함께 나올 때는 분뇨 봉투를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애완동물 금물…약물요법은 필수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산하 아토피피부염연구회는 최근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일상적인 관리 수칙을 새로 마련했다. 연구회측은 “이 준칙만 지켜도 아토피 환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적절한 온·습도의 환경을 만든다.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손톱은 항상 짧게 깎아준다. ▲원인을 추정하지 말고 진단을 통해 확실한 원인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수유가 중요하다. 이유식은 생후 6개월 이후에 시작한다.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른 약물요법은 아토피 치료에 필수적이다.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실내온도 변화는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거친다. ▲아토피의 바른 치료와 예방은 소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도 예방해 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4) 소아 아토피 피부염

    [한국인의 질병] (4) 소아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의 기세가 무섭다.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대비 2004년도에 아토피 환자가 무려 7.2%나 증가했다. 유·소아는 더하다.5명 중 1명이 환자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아토피를 ‘새 국민병’이라고 부른다. 아토피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경희의료원 소아과 나영호(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학술이사) 교수를 만나 아토피의 전모를 짚어본다. ●난치 질환… 오죽하면 자살할까 나 교수는 아토피를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특히 증가세가 빠른 서울의 경우 2003년 대비 2004년도의 아토피 환자 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2.4배인 17.2%나 됩니다.” 아토피는 난치질환이다. 낫는 듯하다가 재발하기 일쑤여서 많은 환자들이 제풀에 지쳐 치료를 포기한다. 오죽하면 아토피 때문에 자살을 할까.“최근 우리 병원에서 170명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3%인 107명이 치료를 중단했으며, 그 이유로는 ‘병원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어서’(46.7%),‘약물 의존성이 두려워서’(23.4%),‘식이·민간요법이 더 나아서’(8.4%),‘약물 부작용’(4.7%) 등을 들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이런 추세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아토피를 잘 모르는 데서 기인한다.‘더 빨리, 더 확실한 치료’를 기대하지만 이 병은 이런 바람에 응답하지 않는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단기간에 극적인 치료 효과를 바라는 환자들의 그릇된 기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아토피는 오랫동안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지요.” 아토피피부염은 아토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만성 소양증을 동반한 표재성(表在性) 염증이다. 원인은 피부 장벽의 결함, 피부 면역반응의 감소, 알레르기 체질과 미생물(집먼지 진드기 등)의 작용 등이 있으며, 발병요인으로는 유전과 환경, 생활습관의 변화, 모유수유의 감소 등이 꼽힌다. 주목할 점은 아토피가 유전성을 가져 가족력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아토피 환자라면 자녀들이 아토피를 가질 확률이 무려 80%에 이릅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가진 이의 4분의3 정도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반대로 아토피를 가진 아이는 자라서도 비염과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아토피행진(Atopic mar ch)’이라고 하지요. 여기에다 도시의 환경요인이 소인을 자극해 발병을 촉진하지요. 멀쩡하던 애들이 도시에서만 문제가 되는 게 이런 사례입니다.”특히 생후 1년 이내 아토피가 생긴 유아의 30∼50%는 음식물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아들은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않아 섭취하는 음식물의 영향이 성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생후 1년 유아, 음식 알레르기와 관련 유·소아기와 달리 성장기 이후의 아토피는 환경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대기오염과 새집 증후군 등으로 요약되는 환경 요인이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 경우 환경 요인을 호흡함으로써 문제가 되는데, 이는 성인 아토피 환자의 40∼50%가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을 동시에 경험한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됩니다.” 아토피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급성기와 아급성기, 만성기로 나눈다. 급성기는 피부가 가렵고, 긁으면 붉은 발진과 진물이 나는 단계이다. 아급성기는 발진에서 흘러나온 진물이 말라 딱지를 형성하는 단계이고, 만성기는 피부가 코끼리 살갗처럼 두꺼워지면서 도드라지는 단계를 말한다.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면역체계 이상 초래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피부관리 ▲약물치료 등 3가지로 구분한다. 회피요법은 피부시험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유발요인을 철저하게 피하는 치료법이다. “문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달걀이니, 돼지고기니 하는 식으로 원인을 추정하는 것인데, 실제로 전체 환자의 30∼60%만 음식과 관련이 있을 뿐입니다. 원인도 아닌 음식을 못 먹게 해 자라는 애들이 성장장애를 겪어서는 안 되지요.” 아토피는 피부가 습기를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만큼 피부관리, 즉 피부 보습도 중요하다. 환자는 땀이 안 날 때는 2일에 1회, 땀이 날 때는 1일 1회 정도 목욕을 한 뒤 피부가 마르기 전인 3분 이내에 충분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다. 현재 사용하는 피부도포제는 국소스테로이드 제제여서 사람들이 사용을 꺼리나 의사의 처방에 따르면 부작용 걱정은 안 해도 된다.“최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치료제인 프로토픽이나 엘리델 등이 나와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에 따른 부담을 덜어줬지요. 일부에서는 이런 제제가 림프종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때문에 림프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병원 치료 못지않게 일상적인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특히 일반인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 환경입니다. 먼지 쌓인 책상이나 이불 등에 기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호흡기로 흡입되거나 피부에 접촉해 아토피를 일으키거든요. 이런 유발요인을 털로 매개하는 애완동물도 안 키우는 게 상책이고, 스트레스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나 교수는 아토피가 완치되는 질환이며, 그래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조언했다.“아토피는 체내에 소인을 가진 상태여서 외부 요인에 의해 재발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재발했다고 이상할 것도, 나았다고 기뻐할 것도 없는 병이지요. 중요한 것은 꾸준히 치료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병을 이겨낸다는 사실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나 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 부설 국립 Jewish medical and research center 연구원,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학술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홍보이사, 경희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을 맡고 있다.
  • [MLB] 컵스, 100년을 기다렸다

    [MLB] 컵스, 100년을 기다렸다

    메이저리그가 시즌 막판 ‘3제’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팀당 잔여 경기가 불과 10∼13경기지만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보스턴과 2위 양키스, 중부의 클리블랜드, 서부의 LA 에인절스를 빼고는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셔널리그(NL)는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를 제외하곤 안개 속에 있다. ●100년 만에 챔프 되나 NL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이후 10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염소의 저주’를 풀지가 관심거리다. 컵스는 올해도 실패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가을의 전설’을 쓰지 못한 팀이 된다.1945년 월드시리즈 때 술에 취한 채 애완용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쫓겨난 한 팬이 “컵스는 두번 다시 월드시리즈를 제패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쏟아낸 이후 컵스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컵스가 20일 신시내티를 3-2로 제압, 밀워키를 1게임차로 제치고 NL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상승세. 올해는 반드시 저주를 풀 각오다. ●14년 만에 PS 진출할까 NL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가 14년 만에 PS 티켓을 거머쥘지도 주목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4일 콜로라도전 이후 6연승을 달리며 PS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혀 막판 총력을 다짐한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20일 세인트루이스에 1-2로 일격을 당해 주춤했다. 와일드카드에서도 샌디에이고에 2경기차로 밀렸다. 반면 메츠는 워싱턴을 8-4로 제압,5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2년 연속 PS 진출을 꿈꾼다. ●13년 연속 PS 진출 도전장 AL 동부지구 ‘악의 제국’ 양키스는 막판 신바람이 났다. 양키스는 이날 볼티모어를 2-1로 제쳤다. 양키스는 파죽의 4연승으로 4연패에 빠진 지구 선두이자 앙숙인 보스턴을 1.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1998년 이후 9년 연속 지구 1위로 PS에 진출한 자부심으로 보스턴의 뒷덜미를 낚아 챌 태세다. 각 팀이 막판 쏟아내는 구슬땀으로 가을 잔치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 틀림없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42) 애완동물 금지구역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42) 애완동물 금지구역

    바람이 선선해지는 나들이 철이면 동물원에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입장객들이 종종 있다. 운동이 부족한 애완동물에게 운동도 시킬 겸 같은 동물들을 구경시켜 주는 것도 정서상 좋을 것이란 주인의 자상한 배려지만 이로 인한 실랑이도 잦다. ●하룻강아지도 범 무서운 줄 안다 일부 관람객은 개나 고양이를 가방 속에 숨겨 들어 와서는 동물원 안에서 안고 다니거나 목줄을 매 다니곤 한다. 이런 주인의 배려를 정작 동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며칠 전 동물원을 찾았을 때 목격한 일이다. “자, 바람 좀 쐬자.”라면서 한 50대 주부가 맹수사 앞에서 네모난 가방을 열었다. 가방 속에는 태어난 지 6개월 정도 지난 수컷 마르티스가 들어 있었다. 답답했던지 가방을 폴짝 뛰어넘은 마르티스는 주인에게 안기는가 싶더니 순간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강아지는 아무리 불러도 반응이 없었다. 눈은 정면을 주시하지 못한 채 삐딱하게 다른 쪽을 보고 있었다. 이미 녀석의 꼬리는 두 다리 사이로 감춘 지 오래고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건너편을 보니 우리 속 호랑이가 눈을 부라리며 녀석을 응시하고 있었다. 별반 눈에 띄는 호랑이의 움직임이 없었지만, 강아지는 그렇게 몇 분간을 패닉에 빠져 있었다. ●호랑이 분뇨는 품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원에서는 애완동물의 동반입장이 금지된다. 애완동물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동물원 식구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서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우리 밖을 어슬렁대는 애완동물들은 맹수들에겐 먹잇감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사자, 표범, 재규어, 늑대 등 맹수라면 느끼는 감정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데 태어나 호랑이를 한번도 못 본 동물들이 어떻게 눈길 하나에 사시나무 떨 듯할까. 특히 밤낮없이 농촌 마을에 피해를 입히던 멧돼지가 호랑이 똥만으로도 자취를 감추는 것도 미스터리다. 덕분에 호랑이 똥은 늘 품귀다. 동물원 관계자는 “인간도 본 적 없는 괴물체에 공포심을 느끼듯 본능에서 오는 직감적인 공포라고 본다.”면서 “애지중지하는 애완동물이 느낄 공포를 생각해서라도 개나 고양이를 동물원에 데려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우리 속에서도 호랑이의 카리스마는 죽지 않는가 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0) ‘어머니’와 ‘마더’의 차이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0) ‘어머니’와 ‘마더’의 차이

    잠깐만 눈을 감고 조그맣게 ‘어머니’ 혹은 ‘엄마’하고 불러 보십시오. 어떤 생각과 느낌이 떠오르는지요? 아직 눈을 뜨지 말고 이번에는 ‘마더’ 혹은 ‘마마’하고 불러 보십시오.‘어머니’,‘엄마’라고 불렀을 때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어머니’라고 불렀을 때 우리들의 머릿속에는 어머니라는 대상에 관한 지식이 떠오름과 동시에 어머니에 관한 여러 가지 느낌이 떠오릅니다. 잠시 눈을 감고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했을 뿐인데도 눈시울을 붉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더’라고 되뇌게 했을 때 눈시울을 붉히는 한국 사람을 아직까지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둘 다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이중언어자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마더’는 이 단어가 어머니를 지칭한다는 것, 즉 지적인 측면만 떠오릅니다. 또한 ‘어머니’라는 단어는 ‘마더’라는 단어보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오랫 동안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단순히 외국어와 모국어의 차이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어 내에서도 어머니와 어머님, 모친, 자친 등에서 이런 차이가 나타납니다. 어머니라는 단어를 모친이라는 단어보다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빈도 효과’ 때문만도 아닙니다. ●뇌의 3층 구조 메커니즘 모국어내에서 단어 빈도나 단어 길이 등을 일정하게 한 뒤 단어를 비교해 보면 가슴이 훈훈해지는 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단어나 가슴이 서늘해지는 ‘정서 단어’가 그렇지 않은 ‘중립 단어’에 비해서 기억이나 학습이 더 잘 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효과를 ‘정서의존적 기억’이나 ‘학습’이라고 부릅니다. 즉 어떤 지식을 습득할 때 지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이 함께할 때가 지적인 면만 있을 때에 비해 학습도 잘 되고 더 오래 기억됩니다. 정서의존적 학습을 뇌와 관련시켜 본 맥린이라는 학자는 사람의 뇌는 진화적으로 3층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진화적으로 가장 초기의 뇌는 파충류의 뇌로서 ‘생존 뇌’라고 부릅니다. 이 뇌는 먹고, 마시고, 자는 등의 생존과 관련된 행동 등을 담당합니다. 그 다음 뇌가 포유류의 뇌입니다.‘정서 뇌’ 혹은 ‘대뇌변연계’라고 부르며 정서를 담당합니다. 사람들을 잘 따르는 애완동물들의 정서 뇌는 상당 부분이 사람의 정서 뇌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애완동물과 사람간의 정서적 교류도 가능합니다. 가장 최근에 진화된 뇌가 대뇌 신피질로서 기억과 학습, 언어 등의 고차원적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장류의 뇌입니다. 사람의 놀라운 지적 기능은 대부분은 신피질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학습하고 기억한다고 할 때, 즉 외부에서 어떤 정보가 들어올 때는 파충류의 뇌를 시작으로 포유류의 뇌를 통과해서 영장류의 뇌에 도착해야만 지적인 정보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생존 뇌가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의 정보 전달이 더디게 발생합니다. 배가 고프거나 잠이 쏟아지거나 할 때 학습이 잘 되지 않는 까닭입니다. ●정서적인 정보는 증폭돼 전달 정서 뇌의 작용은 단순히 전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증폭시키거나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즉, 정서적인 정보는 중립적인 정보에 비해 대뇌 신피질에 증폭돼 전달됩니다. 정서적인 단어가 비정서적인 단어에 비해 학습이 잘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뇌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정서가 부정적인 정서에 비해 증폭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납니다. 뇌의 3층 구조는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 왜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이어야 하며 정서적으로는 왜 슬프고 무미건조하면 안 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차이나 세일’ 끝났다

    ‘차이나 세일은 끝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값싼’ 중국산 제품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질 것 같다. 인건비, 원료비 상승 압박에다 안전도 강화를 위한 추가 비용으로 중국 제품의 생산원가가 크게 뛸 수밖에 없게 된 탓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제품의 제조비용은 앞으로 최소 10%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납페인트 장난감 등 중국산 제품의 안전도에 최근 잇따라 문제가 터진 게 결정타가 됐다. 월마트 등 미국 대형소매업체들도 중국 제품의 가격 상승 요인을 계속 일축하기 어려워졌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시애틀타임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내 제조업자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운영비를 커버하기 위해 질 낮은 대체품을 사용하거나 저가 생산방법을 채용할 수밖에 없어, 결국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애완견사료, 치약, 선풍기 등 문제가 된 ‘메이드 인 차이나’제품의 안전도 검사까지 강화하면 제품 생산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 미국 소매업자들의 추가 비용 부담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대형업체들은 추가부담을 제품가 인상으로 흡수할 방침이다. 미국 최대 대형할인 매장인 코스트코는 내년 봄쯤 몇몇 제품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디 자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지난 20년간 지속돼온 ‘빅 차이나 세일(값싼 중국제품의 판매)’은 끝났다.”고 말했다. 통계를 보면 미국내 중국산 수입품의 가격은 지난 7월 전달보다 0.4% 올랐다.2003년말 관련 통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삶은 황어는 1캔에 50센트에서 1.39달러로 올랐다. 중국산 버섯도 지난 몇주 새 60%가 올랐다. 중국산 수입 캔디, 즉석국수, 쌀국수는 이미 15% 이상 값이 뛰었다. 중국정부가 지난 1일부터 수출되는 음식물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면서 중국내 업자들의 검사비용 부담이 덩달아 커져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환경·생명] 동물 사육장 울음소리도 ‘규제’

    정부가 소음 규제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공장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나오는 소음은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동일 사업장 생활소음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생활소음 규제는 업종에 따라 규제 주체가 다르다. 예컨대 무도장은 문화관광부, 피아노 학원은 교육부, 단란주점·유흥음식점 소음은 복지부가 관장한다. 그나마 개별법에서 막연하게 선언적으로만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음 규제 수준(수치)을 제시하지 않고 소음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방음시설을 해야 한다는 식이다. 환경부는 생활소음 공해를 막기 위해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같은 사업장 내 생활소음의 범위와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규제 대상은 단란주점의 고성방가나 동물 사육장의 울음소리 등이다. 영업장 확성기 소음도 규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울음소리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생활소음을 효율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소음진동규제법에 이런 내용을 반영하기로 7개 부처가 합의했다. 지역별로 규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가 등에서는 근린생활시설이라도 시끄러운 업종을 한데 모아 배치하는 방안이다. 예컨대 노래방·단란주점 등은 지하에만 배치하는 등의 방식이다. 하지만 다른 법률과 상충하고 개인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입법 과정에 반영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소음 단속 기준과 측정 장소도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정온(靜穩)지역(기도원이나 사찰, 주택가 등 조용한 지역)의 경우 밤에는 40dB, 아침 저녁에는 45dB, 낮에는 50dB 정도로 규제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상업지역에서는 45∼55dB이 검토되고 있다. 환경부는 소음·진동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공사장 소음 측정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장에 자동측정기 설치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축하고 있는 환경소음 자동측정망을 교통소음 한도를 초과한 도로변 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교통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주변 방음벽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저소음 노면포장 확대를 권장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30억원짜리 애완견 주택?”…美서는 개팔자 상팔자

    “30억원짜리 애완견 주택?”…美서는 개팔자 상팔자

    연간 애완동물 시장이 410억 달러(약 38조 원)에 달하는 애완동물의 천국 미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애완견을 키울 수 없다. 30달러짜리 향수를 비롯해 225달러에 이른 트렌치코트. 그리고 300달러 목걸이 등 애완견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팔자가 상팔자’인 미국에서 유난히 호사를 누리는 개가 있으니 바로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이 기르는 강아지들이다. 힐턴은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족제비과의 애완동물 패릿을 포함해 600여 마리의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 애완동물에 쏟는 힐턴의 애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강아지 보금자리를 위해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의 애완견 저택을 구입했다. 이탈리아 투스카나 형식으로 지어진 애완견 저택은 강아지용 향수와 보석이 있고. AV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다. 또 힐턴의 애견은 외출할 때 300만원 상당의 루이뷔통이나 디오르 가방으로 이동하는 등 초특급 대우를 받는다. 애완견의 옷도 남다르다. 애완견 명품 매장인 ‘피피 앤 로미오’의 단골인 힐턴은 자신이 샤넬 의상을 입으면 강아지도 샤넬로 치장한다. ‘피피 앤 로미오’에는 강아지용 40만 원짜리 스웨터에서 2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까지.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명품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힐턴의 애완견 사랑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힐턴은 2004년 애완견 ‘팅커벨’이 실종되자 사례금 5000달러(약 480만 원)를 걸고 강아지를 찾아 화제가 됐지만. 애완견이 살이 쪘다는 이유로 몰래 버려 동물보호협회에서 비난을 받은 적도 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는 지난해 자신의 애완동물인 130kg의 돼지 ‘맥스’가 죽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클루니는 “맥스는 내 삶의 아주 큰 부분이었다”며 “다른 애완동물을 기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맥스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등 18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각별한 정을 나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상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中 장난감 분쟁 → 무역전쟁 되나

    중국산 납페인트 장난감에서 비롯된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이 분쟁의 중심에 있다. 마텔은 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에서 만든 자사제품 11종류,84만 8000여개를 추가로 리콜(무상회수)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된 바비애완견·가구 놀이세트 8종류, 피셔-프라이스 제품 3종류다. 마텔이 중국산 자사 제품을 리콜한 것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벌써 세번째다. 이와 관련, 마텔 코리아측은 “한국에는 이날(4일) 발표한 리콜 대상이 수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달 14일에는 43만 6000개의 납성분이 들어간 중국산 장난감 자동차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1900만개의 장난감을 무상회수했다. 유아용 장난감에 규정(0.06%)이상의 납페인트 성분이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납성분은 아이들이 먹으면 신경마비, 뇌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앞서 마텔은 지난 달 1일에도 같은 이유로 97만 6000개의 ‘피셔-프라이스’ 장난감을 리콜했었다. 현재 전 세계 완구류 시장에서 중국산은 약 80%를 차지한다. 마텔 장난감의 65%도 중국에서 만든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의 유명완구 유통업체 토이저러스가 중국산 미술세트 수천개를 리콜했다. 역시 납성분이 문제였다. 6월에는 토머스 기차를 만드는 RC2가 중국산 장난감 150만개에 대해 같은 이유로 리콜했었다. 이처럼 중국산 장난감의 안전성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안전도 검사를 강화하라는 미국 소비자들의 압력도 커지고 있다. 워싱턴에 있는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가 마텔 등이 리콜조치를 제대로 하는지 추가로 조사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미국측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마텔의 첫 리콜조치가 나온 뒤 “중국 완구업체들의 수출품은 대부분 안전하다.”고 성명을 냈다.이어 “일부 사건에 근거해 중국제품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라며 미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8월 한 달 동안 모두 79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모두 17건을 우수의견으로 간추렸다. 동사무소 건물에 애완견 위탁관리소를 두자거나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놀이터 등을 확충하자는 의견 등이 눈에 띄었다. 또 거주자 우선 주차제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관심을 끌었다. ●통폐합 동사무소에 애견관리소를 이재경(39·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지만 이와 비례해 이웃과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 통폐합을 통해 생기는 여유 동사무소 공간에 어린이집, 문화센터, 도서관 외에 추가로 애완견 위탁관리센터를 설치하자고 건의했다. ●동작대교 부근 둔치 환경개선 박진영(23·용산구 보광동)씨는 이촌 한강둔치 동작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2.6㎞의 오솔길에 웅덩이가 생겨 미끄러워 운동하는 데 지장을 준다며 웅덩이는 메우고 산책로를 최소한 1.5m로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애완동물 사체처리 부담금을 정유경(36·성북구 상선동)씨는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대부분 쓰레기봉지에 넣어 버리는데 부패 등 여러가지 문제를 낳는다면서 부산 사상구처럼 각 구청에서 접수해 이를 처리하고, 그 비용은 애완동물 소유자에게 물리자는 의견을 냈다. ●공개수업 홈네트워킹 활용 공개 한선수(39·구로구 구로5동)씨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개수업을 학부모들이 집에서도 볼 수 있게 홈네트워킹을 활용하자고 건의했다. ●스쿨존에 미끄럼 방지용 자재를 이호근(51·성동구 성수1가동)씨는 스쿨존은 도색이 눈에는 잘띄지만 눈비가 오면 잘 미끄러진다며 입구에 ‘빙판길 조심’이라는 푯말을 세우거나 일정 간격으로 테이프를 부착, 덜 미끄럽게 하자고 제안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유연하게 정순애(51·양천구 목동)씨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일부 주민은 여러 주차면을 사용하거나 영업장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를 탄력적으로 운용, 외부 방문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난지캠핑장에 놀이시설 더 넣자 어윤자(64·용산구 이촌1동)씨는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면서 시설확충을 주문했다. 또 캠핑장의 음주행위 등에 대한 제재도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7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은 시정 반영률이 다소 낮았다. 비용이나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이미 시행 중이거나 서울시가 추진계획을 수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비가 올 때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철 역사 입구에 우산용 비닐봉지를 비치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공감은 하지만 1회용 비닐의 폐기 등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회신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바로 비용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692개 역사입구마다 우산비닐포장기 1개(2개들이)를 설치하면 1억 3100만원이 소요되고, 매번 비닐봉지 구입에 8300만원이 든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 관광권을 발급하자는 의견과 관련, 서울시는 1988년 9월1일부터 90년 12월31일까지 일일권(8회 사용가능)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폐지했고, 이후 유사한 시티패스카드(1·2·3일권) 제도를 운영했지만 이것도 저조한 활용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여건을 봐가면서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신했다.
  • 유명 애완견 박제 전시회 英서 인기

    최근 영국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개들을 박제로 만들어 전시중인 한 박물관이 큰 인기를 얻고있다. 화제의 박물관은 영국 하트퍼드셔(Hertfordshire)에 위치한 국립자연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 대부분의 전시품이 박제된 동물이나 곤충들로 특히 박제된 개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제된 명견들은 주로 19세기 초부터 20세기 말까지 역사적인 위인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세계 최고의 경주견으로 알려진 개들이다. 특히 총 61번의 경주에서 46번의 기록적인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하운드(greyhound) 종의 ‘믹 더 밀러’(Mick the Miller)와 1900년대 초 ‘철강왕’ 카네기(Carnegie)의 부인이 중국 베이징으로부터 수입한 페키니즈(Pekingese)종의 애완견 박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매니저인 폴 키칭( Paul Kitching)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박제술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 박제 전시회에 기부된 자금으로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제된 88마리의 명견들이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자 영국 정부는 8만 7천 파운드(한화 약 1억 6천만원)의 자금을 투자, 박제된 개 박물관의 규모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5억원 돈벼락 맞은 애완견

    ‘주인 잘 만나 돈벼락 맞은 애완견.’ 지난 20일 87세로 죽은 미국 부동산 업계의 거물 리오나 헴슬리가 애완견에게 1200만달러(약 115억원)라는 거액의 유산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법정에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리오나의 유언에 의하면 리오나는 흰색 말티스종 애완견 ‘트러블’을 돌보는 기금으로 이같은 액수의 돈을 남겼으며, 애완견이 죽으면 리오나 부부가 안장된 초호화판 무덤 곁에 묻히게 되는 특전도 부여했다.리오나의 애완견에 대한 애정은 유별났다. 그녀의 경호원이었던 앤드루 마르티네스는 “리오나가 항상 애완견을 경호의 제1순위로 꼽았다.”면서 “그녀는 2순위였다.”고 전했다. 리오나의 유족으로는 남동생과 손자 4명, 증손주 12명이 있다. 남동생은 애완견을 죽을 때까지 돌보는 대가로 1000만달러를 상속받았다. 또 손자 2명은 아버지의 묘소를 연 1회 이상 찾는 조건으로 500만달러씩을 물려받았다. 남은 손자 2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애완견은 리오나의 재산 중 가장 많은 유산을 상속받은 유족의 대접을 받은 셈이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하루에 2000마리 개잡는 마을 中서 논란

    하루에 2000마리 개잡는 마을 中서 논란

    최근 중국에서 매일 2천마리의 개가 도살되는 ‘제 1의 개잡는 마을’(杀狗第一村)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일간지 ‘허베이칭녠바오’(河北靑年報)는 27일 “보신탕용 고기를 팔기 위해 검역과 위생은 철저히 무시한 채 하루에 2000마리의 개를 죽이는 마을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을 입구에 들어설 때 부터 썩은 개 머리와 내장들이 널려 있다.”며 “핏물이 사방에 흐르고 있어 수천마리의 파리떼가 득실대고 있다.”고 취재현장을 전했다. 주민 얼샤오(二小)는 “매일 아침 트럭을 이용해 400여 마리의 개를 실어다 한 우리에 가둬두고 한마리씩 도살한다”며 “둔기로 개의 머리를 내려친 후 숨이 붙어 있을때 신속하게 다리를 절단하고 개의 몸 안에 물을 주입한다.”고 도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1kg당 8.6위안(한화 약 1000원)을 받는다.”며 “이러한 개들은 광견병의 유무는 물론 애완견이었는지 떠돌이 개였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위생을 책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주민은 “개 머리는 양 머리와 달리 어느 누구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버려진다.” 며 “더운 날씨에 부패되어 코를 막지 않고는 길을 다닐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 마을이 개 도살업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으며 그간 150만 마리의 개가 최악의 위생상태에서 도살되어 전국으로 팔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의하면 이곳 주민들이 매일 대량의 개를 죽이고 있음에도 정부당국의 어떠한 허가나 검사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베이성 쥐루현(巨鹿縣)의 도살관리부 관계자는 “이 마을에 지정도살증을 소유하고 있는 집은 한집도 없다.” 며 “관계부서는 시장에서 팔리는 개고기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허베이칭녠바오 캡쳐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소녀, 애완견 찾기위해 대학진학도 포기

    최근 중국에서 한 소녀의 지극한 애완견 사랑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중국 충칭(重庆)시 일간지 충칭완바오(重庆晚报)는 22일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기 위해 대학진학을 포기한 소녀가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19세인 린샹(林翔)양. 지난 6월 ‘가오카오’(高考·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를 마치고 돌아와 애완견인 ‘카이카이’의 실종소식을 접한 린은 곧바로 ‘중국애완동물채널’에 거금 3000위안(한화 약 37만원)을 들여 광고를 내기도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린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카이카이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 것. 린은 “오래전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지만 카이카이가 온 후 관계가 좋아졌다.” 며 “부모님과 다툰 후에는 언제나 카이카이가 위로를 해 주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6월부터 린이 카이카이를 찾기 위해 쓴 비용은 중국에서는 큰 돈인 8000위안(한화 약 99만원). 린의 아버지는 “늘어만 가는 비용과 딸의 대학진학 포기 결정에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나 식구와 마찬가지였던 개도 잃었는데 딸까지 잃을까 걱정돼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린은 “카이카이는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친구” 라며 “설사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대한 가까이에 있고 싶다.”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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