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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트 요섭, ‘애완돌’ 아닌 ‘짐승돌’ 인증

    비스트 요섭, ‘애완돌’ 아닌 ‘짐승돌’ 인증

    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숨겨두었던 ‘초콜릿 복근’을 공개했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얼굴이 가려진 채 ‘식스팩 복근’을 드러내고 있는 사진을 개제했다. 또 사진에 ‘누구의 복근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지난 1일 이 관계자는 사진의 주인공이 귀여운 외모로 ‘애완돌’이라는 애칭을 얻은 양요섭의 것이라고 밝혔다. 양요섭은 그동안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워 ‘키우고 싶은 아이돌’이라는 뜻의 ‘애완돌’로 불려왔다. 이런 양요섭의 의외의 모습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섭아, 누나가 곤란하다. 그냥 누나로 남을 수 있게 해줘.”, “얼굴은 마냥 아기인데 옷 속에 저런 비밀(?)이 숨어 있었다.”, “운동 안 해도 충분히 귀여우니까 식스팩은 기광이에게 주자”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그룹 비스트는 지난 1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집 미니앨범 ‘쇼크’(Shock) 활동을 접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모델 ‘마약 조직’ 두목 5개월만에 체포

    섹시 모델 ‘마약 조직’ 두목 5개월만에 체포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중 하나인 ‘커피의 여왕 선발대회’에서 1위에 선발된 미모의 여성이 최근 ‘코카인의 여왕’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콜롬비아 AP통신에 따르면 모델 앙히에 산클레멘테 발레시아(31)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호텔에서 은신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 코카인 가방을 유럽으로 운반하려다가 붙잡힌 여성 모델 등 마약을 밀반출 도중 붙잡힌 여성 6명이 모두 발렌시아를 두목으로 지목,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멕시코 경찰은 “발렌시아가 의심을 받지 않고 마약을 밀반출하기 위해서 미모의 여성들을 운반책으로 삼고 비행기 1등석에 태워 보내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 공항경찰은 포메라니안 종 애완견을 길러온 발렌시아가 1등석에서 비슷한 애완견을 데리고 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는 21세 때인 2000년 ‘커피의 여왕’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결혼사실이 발각돼 대회 출전 자격요건 미달로 왕관을 빼앗긴 바 있다. 사진=앙히에 산클레멘테 발레시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호수서 공룡 닮은 ‘희귀 동물’ 낚여

    악어야, 거북이야? 거북이처럼 딱딱한 등껍질을 지고 있으면서도 악어처럼 울퉁불퉁한 돌기가 달린 동물이 중국의 호수에서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웨이산 호수에서 최근 악어와 거북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듯해 마치 공룡처럼 보이는 거북이 한 마리가 낚시꾼의 그물에 걸렸다. 선 용청이라는 낚시꾼은 “그물을 살펴보다가 검은 물체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을 마구 물어뜯고 꼬리를 휘저으며 발버둥을 치는 걸 발견했다.”면서 “그동안 이 호수에서 한번도 본 적 없는 생김새의 물고기라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물 밖으로 꺼내 확인해보니 이 동물은 거북이의 등껍질을 가진 악어처럼 보이는 등 매우 원시적인 생김새를 가졌다. 몸길이는 무려 80cm에 달했고 몸무게는 7kg정도였다. 이 지역 어업당국이 조사한 결과 공룡을 닮은 이 동물은 이 지역에 서식하는 토종 물고기가 아니라고 확인했다. 문제의 동물은 ‘악어거북’(Alligator snapping turtle)으로, 북 아메리카에만 서식하는 희귀 거북이다. 이어 어업당국의 대변인은 “누군가 악어거북을 중국으로 가져와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호수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개구리, 달팽이, 가재 등 작은 생물은 물론 물고기나 거북이 등을 닥치는 대로 먹기 때문에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큰 강, 운하, 호수 등 깊은 물에 서식하는 악어거북은 최대 길이 1m, 무게는 100kg까지 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 거북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T플러스]

    LG전자 프리미엄급 홈시어터 LG전자는 최근 음질과 화질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급 ‘인피니아 홈시어터(HB994PK)’를 출시했다. 하이엔드급 오디오에 많이 쓰이는 최고급 스피커 유닛을 갖추고, ‘음왜곡률’을 1% 이내로 낮춘 ‘퓨어 HD 사운드’를 실현했다. 또 청취자 위치를 고려해 스피커 유닛을 정면에서 15도 각도로 배치, 소리가 청취자에게 곧바로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홈시어터 가운데에 배치하던 중앙 스피커를 양쪽 전면 스피커에 내장, 전 음역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블루레이 디스크나 디빅(DviX) 등 다양한 파일도 재생한다. 후지필름 강아지 인식 디카 한국후지필름은 최근 세계 최초로 ‘강아지·고양이 인식 기능’ 을 탑재한 파인픽스 F80EXR와 Z700EXR를 내놓았다. 두 제품은 인간의 얼굴인식 기능과 유사하게 강아지와 고양이를 촬영할 때 초점과 노출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 사랑스러운 애완동물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카메라에 등록한 뒤 촬영하면 그 사람에 맞는 최적의 환경으로 촬영하는 개인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30만원대 중후반. MS 오피스2010 국내 출시 한국MS는 최근 오피스2010을 국내에 출시했다. 오피스2010은 여러 명의 작성자가 다른 위치에서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문서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공동작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아웃룩 메일함에서는 같은 제목으로 주고받은 메일을 한 묶음으로 표시, 메일 이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파워포인트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용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파일 인터넷 주소를 이메일 등으로 보내 프레젠테이션을 생중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 ‘제2의 몬탁괴물?’…정체불명 사체에 화들짝

    미국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발견된 일명 ‘몬탁 괴물’의 충격이 채 사그라지기도 전에 캐나다 호수에서 정체불명 동물 사체가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캐나다 온타리오 주 키치누메쿠십이란 작은 마을에 있는 호수에 몸에 검은색 털을 가진 동물의 사체가 떠올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간호사는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가 애완견 샘이 먼저 발견해서 이 죽은 동물의 냄새를 맡고 있어서 처음 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물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물은 발견 당시 엎어져 있었다. 몸은 검은색 긴 털로 뒤덮여 있었지만 얼굴에는 털이 없어 흰 피부가 그대로 드러났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길게 뻗어 있었으며 쥐의 것과 비슷하게 생긴 30cm의 긴 꼬리가 달렸다. 이 목격자는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관이 발견지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이 정체불명 사체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도니 모리스는 “사진 속 형체만으로는 이 동물의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동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그들도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동물의 사진은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이 동물을 ‘제 2의 몬탁괴물’이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털 색깔과 몸집 등 특징을 들어 수달이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이들은 곰이나 야생 멧돼지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2008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비치에서 발견돼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몬탁괴물’은 인근 연구소에서 버린 돌연변이 생물이나 심해 생물 심지어 외계인이란 주장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유전자 조사 결과 너구리의 한 종류로 밝혀진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초 결혼식 주례 보는 로봇 등장

    세계 최초 결혼식 주례 보는 로봇 등장

    여자친구 로봇부터 애완 로봇까지 갖가지 다양한 로봇이 출시되는 일본에서 최초로 결혼식 주례를 보는 로봇이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사는 시바타 토모히로(42)와 이노우에 사토코(36)는 ‘아이-페어리’(I-Fairy)라는 이름의 로봇에게 주례를 맡겼다. 키 150㎝의 이 로봇은 팔을 이용해 18가지 동작을 할 수 있으며 눈을 번쩍이거나 프로그래밍 된 말을 할 수 있다. 아이 페어리는 신부에게 베일을 올리고 신부에게 키스를 하라고 주문하는 등 주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근 도쿄 중심가의 한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토모히로 커플은 로봇 관련업계에서 일하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로봇 주례를 초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인인 사토코는 결혼식이 끝난 뒤 “매우 즐거웠다. 일본인들은 로봇과 매우 높은 친밀감을 느낀다.”면서 “로봇이 조금 더 똑똑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똑똑하며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안다.”고 말했다. 아이 페어리를 제작한 회사인 카야코 키도는 본 로봇의 가격은 630만 엔 정도며 싱가포르와 미국 등지에 수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만 들리는 연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파격 공연

    ‘개만 들리는 연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파격 공연

    호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시드니오페라하우스가 애견 역사에 중요한 장소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이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되는 ‘비비드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Vivid Live music festival)의 한 순서로 개들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연주된다고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개들만 들을 수 있는 고음역대 음악이 연주되는 이 행사는 6월 5일 오페라하우스 북측 로비에서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애견인들의 관심은 뜨겁다. 시드니에 사는 애견인 르네 러셀은 자신의 애완견 ‘올리’를 공연에 데려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음악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다.”고 기대를 표현했다. 그는 “애완견과 외출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공연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개를 위한 콘서트’를 보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한 매체는 이 연주회를 보도하며 “오페라하우스가 세계적인 개집(kennel)으로 꾸며진다.”고 비꼬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이 키우는 애완동물 “나도 스타”

    아이돌이 키우는 애완동물 “나도 스타”

    팬들은 아이돌에 열광하고, 아이돌 멤버들은 그들의 애완동물에 열광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타들 중엔 유독 동물 애호가가 많다. 아이돌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자신의 애완동물을 미니홈피나 미투데이같은 개인 공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와 함께 먹고 자고 스킨십도 마음껏(?) 하는 그들은 팬들에게 부러움을 넘어 동경의 존재 그 이상이다. 그러다보니 이들마저 적지 않은 팬을 거느린 경우가 많다. 스타주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그들. 아이돌은 과연 어떤 애완동물을 키울까? 지드래곤-노안 강아지 ‘가호’ 빅뱅의 지드래곤이 키우는 강아지들은 이미 유명인사다. 널리 알려진 샤페이 ‘가호’와 상대적으로 언론 노출이 드문 ‘보스’가 그들. 그 중 가호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샤페이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외모가 특이한 견종으로,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 가득 쭈글쭈글한 주름으로 덮여있다. 가호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Mnet ‘BIGBANG TV’등 TV 출연도 잦고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심지어 시상식장에도 함께 입장, 일반인도 평생에 한 번 밟기 힘든 레드카펫까지 밟았다. SS501 형준-거대푸들 ‘쪼꼬’ 팬들 사이에서 SS501 형준은 일명 개 사기(?) 피해자다. ‘토이푸들’은 애완용의 작은 푸들을 말한다. 일반 푸들은 일반 가정의 실내에서 키우기 힘들 정도로 커서 ‘인형’처럼 작게 개량한 소형견이 등장한 것. 분양받을 당시 하도 작고 귀여워 이름조차 ‘쪼꼬’라 지었지만 가끔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거듭한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인터넷상에는 쪼꼬를 갓 데려왔을 무렵 형준이 안고 찍은 사진부터 최근 웬만한 중형견을 능가하는 크기로 자라 몹시 힘겹게 안고 있는 사진까지 다양하게 퍼져있다. 일설에 의하면 형준은 라디오 진행 중 “‘쪼꼬에게 하루에 80알 먹여야 하는 사료를 한 끼 식사로 제공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팬들은 “사료를 많이 먹인다고 해서 토이 푸들이 대형견이 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애초에 속아 산 게 분명하다”는 반응이다. 슈퍼주니어 예성-육지거북 ‘땅꼬마’ 슈퍼주니어 예성(본명 김종운)은 ‘설가타’란 종류의 육지 거북이를 키운다.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그는 “혼자 있기 외로워 고민하다 남들이 흔히 키우지 않는 거북이를 키우고 싶어 어렵게 구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땅꼬마’ 한 마리만 키우다 이후 2마리를 더 분양 받아 땅꼬밍, 땅꼬맹이란 귀여운 이름까지 지어주고 홈피를 통해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다른 슈주 멤버들도 각자 집이나 숙소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철은 희범, 뱅신이란 이름의 고양이를, 한경은 강아지 롱롱이, 성민은 햐쿠와 센이란 고양이과 강아지 아리, 은혁은 강아지 초코를, 동해는 바다와 미오라는 말티즈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샤이니-달팽이 ‘짬쭈’ ‘누나들의 로망’ 샤이니는 ‘달팽이’를 키운다고 밝혀 한때 화제가 됐었다. 지난 2008년 Mnet에서 방영했던 ‘샤이니의 연하남’ 프로그램 촬영 도중, 비오는 날 멤버들이 우연히 발견해 그때부터 숙소에서 키우기 시작했다고. ‘짬쭈’라는 깜찍한 이름도 갖고 있는 이 달팽이는 샤이니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2009년 KBS2 ‘스타 골든벨’ 출연 당시, 2PM과 서로의 숙소에 대해 자랑하다가 멤버 키(Key)가 “우리 숙소에는 비가 안 와도 달팽이가 항상 있다”며 다소 엉뚱하고 순수한 발언을 해, 짬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달팽이(?)’가 됐다. 사진 = G-드래곤 미투데이, 쿨독앤핫독, MBC ‘오늘밤만 재워줘’ 화면 캡처, 예성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낮은곳 부박한 삶과 소통하기

    이나미(49)가 6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수상한 하루’(랜덤하우스 펴냄)는 우리네 삶이라는 게 곰팡이 냄새 풍기는 눅눅한 옥탑방처럼 얼마나 비루한 것인지 보여준다. 어렵사리 마련한 횟집이 망한 뒤 인터넷으로 여자 낚을 궁리만 하는 남자(‘집게와 말미잘’), 조악한 중국제 물건을 파는 지하철 잡상인(‘자크린느의 눈물’), 박사과정까지 마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고학력 여자 백수(‘지상에서의 마지막 방 한 칸’), 드라마 단역 출연으로 생계 잇는 여자, 그리고 군대 고참들의 성폭행에 시달리는 동생(‘푸른 푸른’) 등…. 소설집에 담긴 9편의 작품마다 어쩌자고 한결같이 낮은 곳에 있는 부박한 삶에 시선을 고정시켜 놓은 것일까.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나미는 꼬박 22년의 시간 동안 장편소설 둘(‘실크로드의 자유인’ ‘우리가 사랑한 남자’), 단편소설집 둘(‘얼음가시’ ‘빙화’)을 펴냈을 뿐이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나온 뒤 러시아에서 다시 문학 공부(고리키 문학대학 졸업)에 매진한 탓도 있겠다. 덕분에 그의 소설은 ‘여성적 대륙성’의 경지로 확장될 수 있었다. 그는 “타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한다. 사람들 간의 복잡다단한 갈등과 절망, 상처, 은폐된 진실을 들춰내 궁극적으로 상호 간의 소통과 구원을 모색하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게와 말미잘’ 속 남자는 현실의 윤리를 뛰어넘는다. 자신을 부풀려서 소개한 뒤 현실을 벗어나고픈 환상 속에 사는 여자를 유혹한다. 엽기적인 토막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필연에 가깝다. ‘자크린느의 눈물’ 속 지하철 잡상인 또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원통함이 사무쳐 이승을 뜨지 못한 채 넋으로 역 주변을 떠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희망을 품지 못한다면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된다. ‘모시 바구니’의 딸은 냉랭한 남편과 정리하고 어머니와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꿈꾸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 한 칸’ 속 고학력 백수는 끝내 죽어버린 애완용 거북이의 마지막 눈빛에서도 희망의 근거를 찾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소 뒷발 아닌 ‘기린 뒷발’에 차이면 어떤일이?

    이보다 더 황당한 ‘봉변’은 없다! 아프리카의 여성이 길을 지나다가 기린의 뒷발에 치여 숨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북부의 한 공원을 방문한 25세 여성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메리크 잉겔브렛트라닌 이름의 피해자는 가족·애완견 2마리와 함께 림포포 지역의 공원을 방문했다. 산책을 하던 중 그녀의 개 한 마리가 기린 무리로 뛰어들었고, 이를 구출하려고 기린 무리로 들어간 여성은 놀라 발버둥치는 기린의 다리에 무자비하게 밟히고 말았다. 기린은 긴 다리로 여성의 목 부분을 가격했고 그녀의 가족들이 우리 안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이미 즉사한 상태였다. 현장 목격자들은 작은 개가 무리안으로 뛰어 들어오자 이에 놀란 기린들이 사고를 일으킨 것 같다고 전했다. 잉겔브렛트의 동생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그 날은 잉겔브렛트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린은 평소 온순하지만, 다리의 힘이 강해 위협을 느낄때 주로 다리를 이용해 공격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국가고 싶어요! 멍멍”…美서 ‘개 위한 미사’화제

    개도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교회가 개와 그들의 주인을 위한 기도 시간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갈버리 성공회 교회는 개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가정’ 아래 개들이 모여 기도를 할 수 있는 미사 시간을 마련했다. 한달에 한번 세 번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이 미사에 참석한 개들은 목걸이를 매고 주인 곁에 얌전하게 앉아있어야 한다. 이 개들에게는 ‘특별한’ 사료가 지급되며 다른 애완동물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 교회의 루카스 신부는 “예배 중에 개들이 짖는 것도 허락한다.”면서 “개들도 천당에 갈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현지 언론인 USA투데이 사이트는 독자들을 상대로 “착한 개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764명의 응답자(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중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대 내연남의 질투

    자신보다 애완견이 더 좋다는 내연녀의 말에 화가 나 잔인하게 애완견을 죽인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6단독 김우정 판사는 7일 끔찍한 방법으로 애완견을 죽인 임모(44)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내연녀를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방법 등을 볼 때 죄가 가볍지 않지만 전과가 없고 내연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잠실동 내연녀의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강아지가 좋으냐, 내가 좋으냐. 강아지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기 전에 방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다가 내연녀가 “강아지가 더 좋다.”고 말하자 애완견을 4층 높이의 아파트 밖으로 집어 던졌다. 이에 놀란 내연녀가 집 밖으로 나가 애완견을 구해 오자 이번에는 좌변기에 강아지 머리를 여러 차례 집어 넣어 결국 죽게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침팬지에 얼굴 잃은 여성, 1년 만에 퇴원

    침팬지에 얼굴 잃은 여성, 1년 만에 퇴원

    침팬지에 공격당해 얼굴과 손 일부를 잃은 여성이 입원 1년 여 만에 병원 문을 나섰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친구가 기르는 90kg의 침팬지에 습격을 당했던 사라 내쉬(57)가 1년 여 만인 지난 6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퇴원했다. 이날 짙은 베일과 챙이 넓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딸 브라이나와 병원을 나선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재활 훈련을 충실히 받겠다.”는 각오에 찬 모습을 보였다. 입원 초기 “매일 사고가 일어난 날의 악몽을 떠올린다.”고 말하고 극심한 대인기피 증상을 호소했던 내쉬가 어느 정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그동안 성형외과 수술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온 의료진은 “내쉬는 강한 정신력으로 대단한 회복력을 보였다.”면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병원 직원들과도 다정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내쉬는 지난해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에 출연해 사고 전 아름다웠던 모습을 공개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아 애완동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침팬지의 공격으로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모든 손가락과 눈, 코, 입 등 얼굴 대부분이 사라진 내쉬는 아직 안면이식 수술을 받을 계획이 없다. 내쉬는 문제의 침팬지 주인이자 친구였던 산드라 헤럴드에게 5000만 달러(58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오하이오 주를 상대로 1억5000만 달러(1700억원)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침팬지는 내쉬의 얼굴을 10분 넘게 공격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사살됐으며 검시 결과 사망 전 항불안성 약물을 복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주인 차를 빠져나온 뒤 거리를 활보하는 등 1시간 넘게 소동을 일으킨 전적이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독일 남성이 10년 넘게 기른 고양이를 부인으로 맞았다고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동부 작센 주에서 우체국 배달원으로 일하는 독신남성 우베 미즈케리츠(39)는 최근 애완용 고양이 세실리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정부는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과의 결혼을 금지돼 있으나 이 남성은 “평생의 소원이었다.”면서 결혼식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케리츠는 과체중과 천식에 시달리는 생후 15년 된 고양이 세실리아가 살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동물병원 수의사의 말을 듣고 부부의 연을 맺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세실리아와 나는 늘 함께 했으며 매일 밤 한 침대에서 잤다.”면서 “결혼식을 통해 나와 세실리아의 심장은 하나처럼 뛰고 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식은 미즈케리츠의 남동생 에릭과 평소 친분이 있는 여배우 크리스틴 마리아 로리(56)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하게 진행됐다. 미즈케리츠는 검은색 턱시도에 높은 모자를 썼으며 세실리아는 레이스가 화려하게 장식된 풍성한 웨딩드레스와 면사포를 쓰는 등 신랑신부의 모습을 갖췄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인도 외곽지역에서는 수백년 동안 마을에 내려오는 미신 때문에 어린 소녀를 동물과 결혼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해 1월 타밀나두 주에 사는 7세 소녀 2명이 개구리를 신랑으로 맞이했으며 이에 앞선 2007년 비하르주 남부에 사는 여자 아이가개와 결혼식을 올렸다. 악령을 쫓아낸다는 마을의 풍습에 따라 치러진 동물과의 결혼은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성인으로 성장하면 다시 사람을 남편으로 맞을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날 선물 1위? “휴대폰 갖고 싶어요”

    어린이날 선물 1위? “휴대폰 갖고 싶어요”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휴대폰!” 어린이 포털 다음키즈짱이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응답자 25,869명 중 28%인 7,210명이 ‘휴대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어 선호하는 것은 게임기 21%(5,398명)와 노트북 10%(2,541명) 등 64%(15,149명)의 어린이들이 디지털기기를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 애완동물(2,259명)과 용돈(1,880명), mp3플레이어(1,401명), 액세서리(1,189명) 등 도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다음키즈짱의 설문조사 코너 ‘토너먼트’에서 진행됐으며 조사 방식은 설문항목을 두 개씩 비교해 선호하는 항목이 상위라운드로 올라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허주환 에듀엔터 본부장은 “휴대폰으로 통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친구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것을 즐기거나 디지털기기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놀이 용도로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키즈짱은 ‘안전하고 유익한 어린이 놀이포털’이란 슬로건 아래 교과학습, 숙제백과, 자연 박물관등 어린이 학습을 포함한 게임, 유아, 재미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다음키즈짱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언론의 권력 감시/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언론의 권력 감시/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언론의 자유에 완고한 태도를 보이는 자유주의자들은 그 이유로 권력 감시의 필요성을 꼽는다. 언뜻 보기에 자본주의사회의 권력에 더 비판적일 것 같은 민주주의자들이 오히려 다양한 의견들이 발표되고 서로 쟁론하는 포럼 기능을 중시한다. 물론 우선 순위가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가 무심코 쓰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복합어대로 두 가치는 언론에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언론에 대한 대부분의 신화가 폭로나 고발 같은 감시의 가치와 관련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권력 감시가 적어도 바깥에서 보기에는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기능을 흔히 주인 대신 주변 환경을 감시해주는 ‘파수견’에 비유하는데, 이에 자주 ‘애완견’이나 ‘경비견’같이 다른 용어가 대입되는 것을 보면, 이 감시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듯하다. 애완견은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권력의 귀여움을 받는 언론이고, 경비견은 오히려 권력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다. 이처럼 언론의 기능이 왜곡되는 이유는 현실에서 언론과 권력이 맺는 관계가 그만큼 교과서처럼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이 정말 권력을 제대로 감시하려 한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능한 기자들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 심층탐사보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출입처를 정기적으로 드나들어야 하는 직업인으로서의 기자가 이런 일을 해내기는 쉽지 않다. 중요하다고 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언론사가 이것저것 계산 없이 무작정 뛰어들 수도 없다. 대통령을 권좌에서 내리게 한 워터게이트의 후예들인 미국 언론에서도 이런 보도는 가뭄에 콩 나는 정도다. 그렇다면 이런 보도는 불가능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간혹 언론에 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보가 올 때 상황판단을 잘 하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워터게이트를 시발의 계기 역시 내부의 제보자였다. 이번 ‘검찰과 스폰서’도 그러한 경우다. 타 언론(PD수첩)이 먼저 보도하기는 했지만, 매체가 다른 텔레비전이고, 또 이 건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점에서 뉴스라기보다는 ‘올스’(olds)에 가깝다. 결국은 검찰총장이 못 되고 사퇴한 천성관의 청문회 때 이미 예고된 바로 그 스폰서 건이다. 이렇게 믿을 만한 제보가 올 때, 언론은 권력을 감시할 수 있다. 병폐가 이미 드러났으므로 사실을 더 찾아 여죄를 추궁하고, 대안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처음 서울신문은 PD수첩의 예고에 긴가민가했던 것으로 보인다(4월20일자 12면). 다소는 알려진 일이고, 무엇보다 ‘사정기관’인 검찰에 관한 건이므로 PD수첩보다는 검찰을 더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다음 날부터는 달라져 21일 자에는 사설로, 22일 자에는 톱으로까지 다룬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다른 언론들도 모두 대응을 시작한 터라 독자들에게 약발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부터 외부의 개입을 주장한 점이다. 이번 건에 검찰은 외부 인사를 참여시킨 진상규명위원회로 모처럼 발빠르게 대응했다. 아마도 여러 차례 일을 당해 본 노하우의 발로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 사례들이 잘 보여주듯 사실 같은 대학에, 고시 동기가 하는 감찰을 믿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물론 외부, 특히 특검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더 자세하게 외부 조사의 여러 유형들의 장단점을 검토해줄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은 감사원 감사를 앞세웠지만, 어느 안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금이 자유주의의 시대라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만약 자유주의가 이름값을 한다면, 언론 스스로 권력 감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유주의는 정말 알맹이 없는 허울에 그치고 만다.
  • 폭력에 무감각해진 학생들

    폭력에 무감각해진 학생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64개 초·중·고교생 4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빵셔틀을 학교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에 달했다. 빵셔틀은 힘이 약한 학생이 힘이 센 학생의 강압을 받아 돈을 주거나 물건을 훔쳐서 갖다 주는 것을 지칭하는 은어다. 명백한 학교 폭력이지만, 실제로 빵셔틀이 이뤄지는 분위기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빵셔틀의 경우 힘이 센 학생이 명백하게 강압을 행사하기 보다는 힘이 약한 학생이 자기 보호를 위해 심부름을 자청하는 형태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실 안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청소년들은 폭력이 아닌 ‘짖궂은 게임’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한 쪽이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불쾌감이나 모멸감을 느낀다면 학교폭력에 포함된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래가 아닌 성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명백한 폭력행위도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되는 사례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이른바 ‘동전 게임’이라고 명명된 사건에서는 구멍을 뚫어 실을 맨 500원 짜리 주화를 피해자의 식도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 가해자가 적발됐다. 같은 반 학생들이 2년 동안 그 광경을 목격했지만, 피해자가 정신병을 얻게 될 때까지 문제삼지 않았다. 결국 이 사건의 피해자 부모는 방관한 학생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자신도 모르게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일도 생긴다. 이른바 ‘기절 게임’은 급우들끼리 둘러싸고 있다가 한 사람을 지목해 목을 조르는 행위다. 장난삼아 해보고 기절하듯 쓰러지는 게 신기해서 하는 행위이지만, 실제로 이같은 행위 끝에 뇌사상태에 빠진 사례가 생겼다. 학생들이 게임과 폭력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평소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기절 게임의 경우 집에서 애완견이나 동생을 상대로 목을 눌러보는 행동 등을 하며 기색을 내비친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호되게 야단을 쳐서 자신의 행위가 장난을 넘어 폭력이라는 점을 일깨우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패리스 힐튼, 데이트 비용 한 푼도 안냈다”

    “패리스 힐튼, 데이트 비용 한 푼도 안냈다”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29)과 사업가 더 레인하트(25)가 1년 6개월 만에 헤어진 가운데 결별 이유를 두고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스타 매거진은 레인하트 측근의 말을 인용해 “힐튼은 2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 남자친구를 쥐어짜 막대한 돈을 쓰게 했다.”고 전했다. 항간에는 레인하트가 유명해지려고 힐튼의 인기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오히려 레인하트가 힐튼의 큰 씀씀이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막대한 돈을 썼다고 폭로한 것. 레인하트의 측근은 “힐튼을 만나는 동안 더는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넘게 썼다. 그동안 힐튼은 단 한번도 데이트 비용을 낸 적이 없다. 힐튼의 그런 행동에 더는 완전히 질렸다.”고 비난했다. 힐튼과 레인하트는 전용기로 피지, 하와이, 미국 아스펜, 앙귈라 등 고급 휴양지를 여행했으며 레인하트는 고급 주얼리, 애완동물, 명품 시계 등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힐튼은 레인하트의 결별 이유로 “더가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짤막하게 밝혔다. US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힐튼은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지 못하는 남자와 사귀는 것보다는 차라리 솔로인 게 훨씬 낫다.”고 말한 뒤 “헤어진 지 2주나 돼서 사귀었다는 사실 조차 가물가물하고 멋진 남자들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천 통씩 오고 있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땡큐! 서울시 야간수화통역센터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아주머니가 찾아오셨는데, 대화가 통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어요.” 지난 19일 오후 11시20분쯤 서울시가 운영하는 야간수화통역센터에 성북경찰서 D지구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곧바로 해당 지구대를 찾아간 수화통역사는 “남편이 낯선 남자와 말다툼 끝에 납치됐다.”는 청각장애인 이모(48·여)씨의 민원을 경찰에게 자세히 전달했다. 경찰은 1시간여 수소문 끝에 이씨의 남편이 친구과 함께 단순히 외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이었지만 수화통역사가 없었다면 밤새 애태웠을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서울시 야간수화통역센터’가 지금까지 하루 평균 2~3건씩 총 1580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일반 수화통역센터가 운영되지 않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3명의 통역사가 연중 무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 센터는 시내 22곳에 마련돼 있다. 야간상담을 통해 야식 주문요청부터 자녀 하교 확인, 애완견을 위한 동물병원 안내, 교통사고, 병원 응급, 경찰민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역내용은 생활민원이 51.9%로 가장 많지만 응급의료(18.8%), 경찰민원(13.9%), 법률상담(6.5%) 등 긴급하게 처리돼야 하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야간 수화통역센터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전화(323-4996)나 화상전화(070-7947-0047), 문자메시지(0505-4949-119)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남, 곤충산업 집중육성

    “곤충이 돈이다.” 11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최영환(51)씨의 곤충 사육 농장. 3만여㎡의 곤충 산란장과 330㎡의 부화장을 오가며 애벌레의 상태를 살피느라 최씨의 손놀림이 바쁘다. 그가 사육 중인 곤충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 40만마리를 비롯해 물방개 5만마리 등 모두 10여종 수백만마리에 이른다. 장수풍뎅이는 인터넷 곤충몰과 할인마트·백화점, 문구점·완구점, 생태 교육장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그는 이 밖에 애완용인 사슴벌레, 사료용인 동애등에·오곡충(구더기),약용인 흰점박이 꽃무지,식용인 천우충(하늘소 유충) 등 일반인에게 생소한 각종 곤충과 호흡을 같이한다. 최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종류별 습성과 먹이 등 생태를 파악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곤충 사육에 나서 연간 소득이 많을 때는 6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연평균 순소득으로 치면 2억~3억원이다. 전통 농사로는 꿈도 꾸기 힘든 수준이다. 전남지역엔 이런 곤충사육 농가가 60여곳에 이른다. 최씨처럼 안정적 단계에 접어든 농가는 10~20곳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가 오는 8월 곤충산업육성법 시행령 공포를 앞두고 곤충 분야를 지역의 새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19일 도가 곤충산업 육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파악한 사육농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함평·영암 등 8개 시·군 64개 농가에서 10여종의 곤충과 수서생물 등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23개 농가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류, 나비류, 꽃무지 등 10여종이다. 이 중 애완·학습, 축제 등 행사용으로 90% 이상이 활용되고 있다. 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유충 등 일부는 식·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곤충의 시장성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곤충산업의 비전, 육성방향, 투자계획 등이 포함된 곤충산업육성 종합계획(안) 수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곤충특화마을 5곳을 조성해 생산·체험·판매 등을 추진한다. 또 파리유충(구더기)에 동충하초 등을 배양하고 이것으로 항생제를 대체하는 천연 사료첨가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곤충을 단순히 기르고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곤충 관련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30억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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