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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물 넘기 ‘유망주’로 떠오른 ‘토끼’

    영국에서 가장 놀라운 동물은? 영국 사우스요크셔에 사는 매튜와 토마스 해슬럼(15) 쌍둥이 형제의 애완동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 형제가 키우는 동물은 ‘버블’, ‘리락’ 이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 이 토끼들은 장애물넘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영국의 동물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전역에서 몰려든 동물들이 끼를 다투는 ‘Ultimate Pet Show‘에 참가하는 이 토끼들은 20개의 코스로 이뤄진 장애물 넘기 경주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해슬럼 형제의 코치 아래 ‘맹연습’ 중인 토끼들은 연습 내내 20개 코스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모두 성공해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반 토끼의 점프력을 훌쩍 뛰어넘는 높이의 장애물도 가뿐히 통과해 ‘최고의 동물’자리를 무난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슬럼 형제의 부모는 “토끼가 장애물을 건너뛰는 점프 실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며 “처음에는 ‘취미’로 담장을 넘어 다녔지만 이내 본격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토끼들이 ‘최고의 끼 많은 동물’로 꼽히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면서 “연습한대로만 하면 우승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세 소녀 ‘개 학대 동영상’ 에 英 충격

    12세 소녀 ‘개 학대 동영상’ 에 英 충격

    ”말 못하는 개가 무슨 죄?”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이웃집 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영국 웨스트 요크 주에 살고 있는 12세 소녀가 사냥개의 일종인 스프링어 스파니엘 종 ‘제스퍼’(Jasper)를 구타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서 소녀의 끔찍하고 집요한 학대가 무려 13분이나 이어졌다. 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줄을 잡은 소녀는 개의 몸을 발로 차거나 꼬리와 다리를 밟고 몽둥이로 때리기까지 했다. 겁에 질린 개가 몇 차례 소녀에게 달려들어 위기를 피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소녀는 더욱 세게 개의 배와 머리를 발로 차거나 꼬리와 발을 짓밟았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개의 주인인 레이 그린 할머니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소녀가 거동이 불편한 나를 대신해 제스퍼를 산책을 시켜주겠다고 해 선뜻 수락했다.”면서 “소녀가 이런 끔찍한 폭력을 저지르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폭행을 저지른 소녀의 가족들은 영상을 보고 난 뒤 “평소 동물을 좋아해 다른 집 애완동물들을 곧잘 데리고 산책을 시켜줬다.”면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도 한번도 때린 적이 없어 곧 애완견 한 마리를 선물 할 계획이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2세 소녀는 “개에게 사람보다 앞서서 걷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제스퍼는 이미 주인 뒤에서 걷도록 훈련 받은 개였기 때문에 이 소녀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영국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ID sharon의 한 네티즌은 “이 소녀가 폭행하고 있을 때 영상을 찍는 사람은 무엇을 했나.”면서 “어린 소녀의 끔찍한 폭행에 말 못하는 동물의 마음에는 온통 피멍이 들었을 것”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온라인게임은 어떨까? ‘심선’ 국내 상륙

    중국 온라인게임은 어떨까? ‘심선’ 국내 상륙

    CJ인터넷이 중국 온라인게임 ‘심선’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신선이 되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것으로 동양적인 색채를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퀘스트(임무) 수행시 목적지를 안내하는 기능과 함께 게임 속 애완동물인 펫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도입해 초보 게임 이용자들의 진입장벽도 낮췄다. 최대 20인까지 탑승 가능한 펫을 포함해 수백 여종의 다인승 펫 시스템도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공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권영식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상무는 “심선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유쾌한 느낌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좌충우돌 조선에서 살아남기

    좌충우돌 조선에서 살아남기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방대한 역사서다. 태조부터 철종 때까지의 472년(1392∼1863년)의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적어 놓은 정치책일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경제에 대해 다방면에 걸쳐 적어 놓았다. 왕과 신하를 중심으로 기술한 만큼 어지간한 공직에 있거나 반역을 저지르지 않으면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을 올릴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을 올린 동물들이 있다니 놀랍지 아니한가?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박희정 글, 이우창 그림, 신병주 감수, 푸른숲 펴냄)은 기록에 나타난 동물들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역사 동화책이자 역사 참고서이다. 딱딱하지 않은 내용에 읽는 재미가 쏠쏠한 역사책이다. 태종 11년에 일본에서 들어온 ‘코에 길다란 살덩이를 매단 괴상한 동물’ 코끼리를 시작으로 중종 4년 농부들에게 분양된 중국에서 수입된 검은 물소, 성종 8년 낮술을 한 잔 걸친 것 같이 얼굴이 발그레한 일본 원숭이, 세종 30년 조선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죽어가는 양, 숙종 21년 궁궐에 들어와 신하들을 고민스럽게 만든 낙타 등 다섯 가지 동물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런 식이다. ‘일본 국왕 원의지가 사신을 보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던 것이다. 명령을 내려 이것을 사복시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 5두씩을 소비하였다.(태종 11년 2월 22일)’ 그런데 일본은 조선왕에게 왜 진귀한 코끼리를 선물했을까. 공짜가 아니었다. 일본은 고려대장경을 대가로 받고 싶어했다고 한다. 주변국에서 선물받은 낯선 생명체들을 이 땅에서 적응시키기 위해 애쓰는 선조들의 모습들은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코끼리의 조선시대 이름은 ‘코길이’였다는 대목에서 웃음. 최소한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야 할 코끼리나 물소 등이 삼한사온이 뚜렷한 조선의 겨울에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해 보면 이런 동물을 추운 나라에 선물하는 일은 동물학대 같기도 하다. 왕실에서 제사지낼 제물로 매번 중국에서 양을 수입했다는 것도 새삼스럽다. 물소는 세종 때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꿈꿔왔던 동물이었다. 주몽의 자손들로 활쏘기의 명수인 조선사람들에게 각궁을 만들기 위해 물소뿔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러나 실제로 물소의 대량 수입은 중국 정부의 통제로 불가능했다. 추위에 떠는 원숭이에게 옷을 입히고 싶었던 성종이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쳐 끝내 포기하는 것을 보면 왕이라고 모든 일을 맘대로 하지 못했던 조선의 모습도 발견한다. 애완동물 기르는 것을 저어했던 조선의 선비들도 18세기에는 앵무새, 비둘기 기르기 유행에 휩싸인다. 부록으로 ‘책 속의 책’으로 조선시대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조선실록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붙어 있다. 이야기 좋아하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다. 98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앵무새 양육권 놓고 법정까지 간 두 여인[동영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의 제임스 마르츠 판사가 보기에도 기막힌 법정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목소리 큰 두 여인이 시끄럽게 우짖기나 하는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 한 마리를 놓고 서로 자기 것이라고 다투고 있으니 말이다.  3년 전 어느 날,보카 래튼에 사는 앤젤라 콜리체스키는 애지중지하던 앵무새 ‘데퀼라’가 열린 문을 통해 밖으로 날아가버려 발을 동동 굴렀다. 그 새는 근처 사리타 라이텔의 집 마당으로 날아들었고 그곳에서 ‘럭키’란 새 이름을 얻었다.라이텔은 열하루나 집 밖에서 지내던 그 새가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집안으로 들여와 키웠다.  3년 동안 콜리체스키는 새의 행방을 몰랐는데 지난 1월 던킨 도너츠 가게에서 우연히 라이텔과 만나 수다를 떨게 됐다.그저 세상 얘기나 떠들다가 애완새 얘기로 넘어간 게 화근이었다.두 여인은 자신들이 한 마리의 앵무새를 놓고 얘기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놀랐다.  콜리체스키는 돌려달라고 했고 라이텔이 거부하자 몸값이 2000달러 나가는 이 앵무새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마르츠 판사는 6일(현지시간) 심리 도중 이 새에게 주인 이름을 떠들어보라고 요구하는 우스꽝스러운 역할을 떠맡았다.그리고 그 새는 뭐라고 꽥꽥대긴 했지만 주인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었다고 abc 뉴스가 전했다.  라이텔의 변호인 마시 라하트는 “3년 동안 키워왔으니 당연히 그 새를 계속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고 마르츠 판사는 그 새가 콜리체스키의 잃어버린 재산에 해당한다며 그 새를 돌려주라고 판결했다.그는 “플로리다주 법에 따라 애완동물도 가산에 속하며 자동차와 다를 바 없다.”고 판시했다.당연히 라이텔측이 요구한 3년 동안 새를 돌본 데 들어간 비용 청구도 기각했다.  새를 돌려받게 된 콜리체스키는 “다신 널 잃어버리지 않을게.”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라이텔은 “그들은 살아 숨쉬는 동물을 마치 자동차처럼 다루더군요.이게 공정한 가요? 정의로운 건가요?”라고 따졌다.  라이텔에게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항소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1997년 버몬트주의 한 법원은 1년 동안 개를 돌본 새 주인이 원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신의있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개를 계속 돌보도록 판결한 전례가 있다.  데이비드 파브르 미시간주립대 법대 교수는 “동물을 돌보는 데 시간과 많은 자원을 들였다면 동물의 소유주로 보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어미 반달곰/강석진 수석논설위원

    지리산 반달곰이 한 달 사이에 낭보와 비보를 차례로 전했다. 지난달 초순 관리명 NF-10과 NF-8로 명명된 반달곰 2마리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그 가운데 NF-10이 지난달 31일 탈진해 죽은 채로 발견됐다. 태어난 지 3개월쯤 된 새끼는 오간 데가 없다. 바위굴이 많은 너덜 지대라 어느 구석엔가 들어갔을 수 있겠지만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말이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젖을 먹이는 것만 해도 체력소모가 극심했을 어미 반달곰이 동면굴에 눈 녹은 물이 흘러들어 바닥이 차가워지자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낙엽을 긁어 모으고, 나중에는 동면굴을 옮기려다 탈진하고 만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자 올컷은 ‘어머니’라는 시에서 모성을 찬미한다. “수고와 시간의 충격을 견디어 내는 마음/ 실망을 무시하는 희망/ 염려를 정복해 버리는 인내/ 용기와 숭고한 충성/ … / 보잘것없는 매일의 욕구를 고상하고 영웅적인 행동으로 결합시키는/ … 스파르타 정신”이라고. 짐승이지만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 반달곰의 힘든 투쟁은 위와 같은 찬미를 받아 마땅했으리라. 이제 NF-10이 죽음으로써 2004년부터 방사된 반달곰 27마리 가운데 야생에 살아남은 개체는 14마리가 됐다. 원래 지리산에 있던 원종개체 5마리와 함께 이들은 지리산 반달곰 복원의 꿈을 이어간다. 2012년이면 최소존속개체군 수준인 50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무에 걸려 희생당하는 등 예기치 않은 죽음으로 50마리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어느 시인이 “신은 착한 사람을 정말로 힘이 붙도록 노고와 괴로움과 상처로써 괴롭힌다.”고 말한 것처럼 자연은 복원 사업이 쉽게 성공하도록 해주지 않는다. 복원센터 이배균 복원연구팀장은 “애틋하지만 자연을 자연으로 바라보고 싶다. 그들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고 말한다. 야생 곰의 삶과 죽음을 자연의 순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미와 새끼 반달곰은, 자연은 훼손하기는 쉬워도 복원은 어렵다는 교훈을 남기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강석진 수석논설위원 sckang@seoul.co.kr
  • 치타ㆍ사자 등 ‘애완 맹수’ 기르는 여성

    치타와 재규어, 사자가 애완동물? 최근 남아프리카에 치타와 재규어 등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고양잇과 동물을 좋아해온 ‘리아나 반 니웬후이젠’(46)은 현재 여러 마리의 치타와 재규어, 표범 그리고 사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녀의 집을 찾는 사람들은 10여 마리의 사나운 맹수와 덩치 큰 개들에 주눅이 들고 뒷걸음질치기 일쑤지만, 라이나의 ‘애완 맹수’들은 잘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특히 이 애완 맹수들은 하루에 25kg의 닭고기를 먹어치우면서 대단한 식성을 자랑하며 치타 중 한 마리는 방문이나 찬장 문을 여는 법까지 배워 주인에게 친절함을 베풀기까지 한다. 이들은 서로의 몸을 부둥켜안고 뒹굴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주인의 침대에 올라와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지만 다투는 일 없이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아나는 “여름에는 다들 마당에서 잠을 자지만, 겨울에는 내 침대에 올라와 함께 잠을 잔다.”면서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족”이라고 전했다. 그녀가 새 가족을 맞이한 때는 지난 2006년. 우연히 큰 돈을 벌게 됐고 그녀는 치타를 살 수 있는 좋은 찬스라는 생각에 동물들을 사들였다. 이후 일까지 그만두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후원금을 받아 생활하는 리아나는 식구를 점차 늘여 자신의 집을 작은 동물원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감동을 주는 대외원조 돼야/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남상욱

    [글로벌 시대] 감동을 주는 대외원조 돼야/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남상욱

    1980년대 초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이웃에 미국 선교사 부부가 살고 있었다. 대기근이 발생하면서 선교사 집에서 부부싸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하루는 부인이 엉엉 울면서 찾아와 하소연을 했다. 남편이 선교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몇 달 후 남편은 귀국하고 말았다. 당시 에티오피아는 미증유의 가뭄으로 수백만명이 굶어 죽어 갔으나 국제사회는 별 관심이 없었다. 멩키스투 군사정권이 친소정책으로 서방과 멀어진 데다 소련의 원조도 군사분야에 치우친 탓이다. 국제원조가 개시된 것은 영국 BBC방송의 보도가 있은 다음이었다. 미국 선교사가 회의를 느낀 것은 선진국이 말로는 개도국을 도와야 한다면서도 실제로는 인색한 현실에 대한 갈등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 쓰는 돈만 있어도 에티오피아의 굶주리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미사여구가 아니라 식량과 의약품인 것이다. 국제원조는 2차대전 이후 정립된 개념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을 돕는 데서 출발하였다. 개도국 원조는 냉전의 부산물로, 동서진영이 개도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활용한 측면이 다분히 있었다. 냉전이 종식되면서 정체기를 맞다가 2000년 유엔정상회의에서 새천년개발목표(MDGs) 채택을 계기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전후 50년이 넘는 국제원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개도국의 사정이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국제원조가 공여국의 이해와 연계된 데다 비효율적으로 집행돼 수혜국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제원조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테러와 분쟁, 환경 악화와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중첩된 어려움에 직면한 오늘날 국제원조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국제원조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전 세계의 국방예산을 20%만 줄이거나 원조공여국들이 국민총소득(GNI)의 0.7%만 내놓아도 모든 개도국의 기아와 빈곤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시한인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를 지금의 0.07%에서 0.25%로 높일 계획이다. 2010년에는 선진 원조공여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우리나라도 주요 원조공여국으로 부상할 것이다.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중진국으로 급성장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조를 해나간다면 주요한 몫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한국 특유의 원조를 정립하려면 여타 공여국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 좋다. 첫째, 일본의 원조철학 부재다. 미국 다음으로 막대한 원조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국제 위상은 별로다. 기본철학이 불투명한 데다 미국 등 서방을 추종하는 경향 때문이다. 둘째, 중국의 장삿속 원조다. 원자재 확보와 인력 진출 등 실리만 추구하고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는 무관심하다. 셋째, 미국의 조건부 원조정책이다. 원조 수혜국의 민주화나 시장개방과 연계(워싱턴 컨센서스)하여 일부 개도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우리나라가 DAC에 가입한다고 대외원조정책이 저절로 선진화되는 것은 아니다. DAC 가입에 앞서 원조철학과 특성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퍼주기식 원조보다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 원조를 강화하며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는 기초체력이 허약한 개도국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선진국들은 원조액을 축소할 태세다. 한국이 이때 원조를 늘린다면 국제사회에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ODA시스템도 정비해야 한다. 젊고 유능한 국제전문가를 양성해 유엔 등 국제기구 진출을 장려해야 할 것이다.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남상욱
  •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고독감과도 연결된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은 외로움에 빠지고 우울증을 앓게 된다. 급기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자살하는 노인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다. 독거노인 수는 현재 100만명을 넘보는 수준이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문제에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또한 노인들도 스스로 고독에서 벗어나려는 나름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는 건 강아지뿐” 김정진(59)씨는 26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청산하고 얼마 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제대를 했지만 ‘영원한 군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집안을 호령하던 김씨였지만 나이가 들고 은퇴하자 분위기가 예전 같지가 않았다. 상명하복에 익숙하고 집에서도 군대식으로 행동해서 다정다감한 남편이나 아버지를 원하는 부인이나 자식들과의 사이가 원활하지 못하다. 그는 “아내가 계절마다 친구들과 꽃구경을 다니는데 함께 다니자고 말하기는 부끄러웠다.”면서 “자식들도 일 바쁘다는 핑계로 바깥으로 돌아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가족들 모두 집에 있는 날에도 혼자 거실에서 우두커니 텔레비전을 보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외톨이 아닌 외톨이가 됐다. 이런 김씨에게 가장 소중한 건 강아지 ‘똘이’다. 2년 전에 아들이 키워보겠다고 데려온 ‘테리어’와 ‘몰티즈’ 잡종이다. 그러나 아들이 잘 돌보지 않으면서 애물단지가 된 똘이가 자신의 신세처럼 느껴져 애처로웠다. 한두 번 밥을 챙겨주자 김씨를 따르는 강아지에게 정이 붙었다. 집에 오면 그를 반겨주는 건 똘이뿐이다. 요즘 김씨는 직장만 빼고 어딜 가든 똘이와 함께다. 잘 때도 침대에서 같이 자고, 영양식을 매일 사다 나른다. 쥐포를 좋아하는 똘이를 위해 가락시장까지 가서 고급 쥐포를 사오기도 했다. 김씨는 “똘이는 내 친구이자 자식과 같다.”며 “군말 한마디 없이 애교 떨어주는 똘이가 없으면 정말 우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배배 잉꼬부부, 손자 키우는 것 같죠”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이혜숙(64·여)씨는 혼자 꽃집을 운영하며 두 남매를 키웠다. 남편은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재혼할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딸은 이씨를 이해했지만 아들이 끝까지 반대했기 때문이다. 반대하던 아들도 제 갈 길 찾아 결혼하고 나니 남과 다름 없었다. 이씨는 “가끔 아들이 원망스러웠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요즘 이씨의 유일한 즐거움은 ‘잉꼬’ 한 쌍을 키우는 것이다. 시집간 딸이 엄마가 외로울 것이라며 새해 선물로 가져왔다. 처음엔 “냄새나게 뭐하러 키우느냐.”며 다시 가져가라고 말했지만 혼자 적적한 집에서 새소리를 듣는 게 나쁠 것 없다고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잉꼬 두 마리가 지지배배 거리는 모양을 보면 남편 생각도 나지만 손자를 키우는 것처럼 애착이 간다. 그는 “얼굴도 못 보는 자식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조리사 자격증 땄더니 남편이 달라졌어요” 경남 창원에 사는 최정자(55·여)씨는 평생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았다. 바깥 일이라고는 모르고 음식, 청소, 빨래 등 살림만 한 주부다. 다정하던 두 아들, 무뚝뚝한 공무원이었던 남편까지 넘치는 것은 아니어도 부족한 것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행복했던 최씨의 삶은 두 아들이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부터 바뀌었다. 딸만큼 살갑게 굴던 아들의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최씨는 “당시 폐경기까지 겹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면서 “그때는 너무 외로워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곤 했다.”고 말했다. 매일 집에만 있던 최씨는 이웃의 권유로 동네 아줌마들과 뭔가를 배워보기로 결심했다. 요리에 자신이 있던 최씨는 처음에는 양식조리사자격증에 도전했다. ‘자격증 따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느냐.’고 핀잔주던 남편이 얄미워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따냈다. 수지침을 배워서는 집안에서 ‘의사’ 노릇을 했다. 그러자 최씨를 은근히 무시하던 남편의 태도도 조금씩 변했다. 재봉틀 일을 배워 옷도 만들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살림왕’ 최씨에게는 쉽기만 했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법을 배워서 ‘인터넷 고스톱 게임’도 한다. 그는 “바쁘게 사니까 외로움이란 말을 잊었다.”면서 “자신을 위해 배우고,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이렇게 뿌듯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온가족 힘모아 식당 운영… 대화도 술술~”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김수정(56·여)씨는 보험설계사로 평생을 살았다. 뛰어나게 영업을 잘한 것은 아니어도 애들 학원비를 내거나 반찬값 정도는 벌었다. 동네에서 조그마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남편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1년 전 남편 학원이 문을 닫자 김씨는 졸지에 ‘가장’이 됐다. 보험설계사로 버는 돈으로는 턱도 없었다. 대학생인 막내는 휴학을 해야 했다. 주말에 예식장 식당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등 동분서주했다. 일이 없는 남편과 학교를 못 간 딸은 집에서 겉돌았다. 그는 “낭떠러지로 내몰린 기분이었다. 외로워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외로움을 이겨냈다. 가족들이 합심해서 해물요리 식당을 차린 것. 이대로 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았다. 쀼루퉁하던 딸도 함께 가게를 보러 다니는 등 열심히 도왔다. 남편은 계산대를 맡았다. 일은 고되도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늘어났다. 김씨는 “바쁘게 살다 보니 고독감도 저절로 사라졌다.”면서 “고독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독한 노인 줄이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의 노인 고독이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붕괴와 노인의 사회적 지위 하락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풀이한다.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한형수 교수는 “가부장제가 우세했던 농경사회에서는 노인을 어른으로 모시는 전통이 있어서 별로 외롭지 않았다.”면서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혈족간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노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해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노인 고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활 속의 ‘노인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경로당에서도 목소리 큰 노인만 발언 주도권을 갖는 등 커뮤니티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단순한 만남에 그치고 있다.”면서 “개인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의 성 문제를 사회적인 통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노인들끼리 숨어서 만나는 이른바 ‘노인콜라텍’ 같은 음지를 양지로 전환해 노인간 교류도 긍정적 사회현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완동물의 긍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한 교수는 “애완동물도 노인 고독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화’를 할 수 없어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반드시 최종적인 부분은 사람이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최성재 교수는 단순히 ‘물리적인 고독’, 즉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고독감의 문제보다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심리적인 고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물리적인 고독은 주변에 사람만 많아지면 금방 해결되지만 인생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사회·경제적인 조건이 뒤떨어져 마음속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고독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독에 빠져 있는 노인들의 실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면서 “노인끼리 ‘상부상조’ 정신으로 다가가 친구가 돼 주는 방법으로 이들의 고독감을 해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인 스스로 의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최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내일 죽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10~20년은 더 살 수 있는데도 70세만 넘으면 인생을 포기하는 노인들이 많다.”면서 “운명론적인 생애 의식을 버리고 남들과 어울리며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애완동물’은?

    가장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은 누~구?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가장 ‘깜찍한 애완동물’(Adorable Pet)을 찾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미국 휴먼소사이어티(HSUS)는 ‘애완동물 중성화의 날’(Spay Day)를 기념하여 이 대회를 열었다. 온라인 응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콘테스트에는 사랑스러운 외모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4만 500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참여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결선에 진출한 동물은 총 11마리. 개, 고양이, 햄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애완동물이 저마다 깜찍한 외모를 뽐냈다. 이 대회의 심사에는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아메루소를 비롯해 미국 리얼리티쇼 스타 매트 그랜트, 만화가 패트릭 맥도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단 한 마리가 차지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11마리의 동물에게는 애완동물 용품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럭셔리 ‘고양이 출입구’가 200만원?

    문 아래 고양이 통로가 200만원? 영국의 한 업체에서 애완용 고양이를 위한 고가의 ‘크리스탈 출입구’를 출시해 관심을 끌었다고 뉴스사이트 ‘아나노바’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디자인 회사 ‘Doors4Paws’가 출시한 ‘크리스탈 고양이 출입구’는 궁전 입구를 본 딴 형태에 유명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로 장식되어 있다. 부유층을 겨냥한 이 상품에는 총 1000여개의 작은 크리스탈이 박혀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00만원에 달한다. 제작사측은 “이 문의 화려한 디자인은 애완동물들에게 궁전의 왕과 같은 호화로운 느낌을 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빅토리아-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엘튼 존 등의 유명인들을 예로 들면서 “이같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 제품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고양이의 이름을 넣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엽기 배달 사고 “열대어 대신 관”

    美 엽기 배달 사고 “열대어 대신 관”

    “택배요~. 어라, 시신이네?” 미국에서 한 애완동물 가게에 열대어 대신 관이 배달되는 엽기 배달 사고가 일어나 화제가 됐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애완동물 가게를 운영하는 마크 아라비아(Mark Arabia)는 지난 10일 고대하던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가게 문을 나섰다. 그러나 그는 열대어가 담긴 상자 대신 시신이 담긴 관을 발견하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아라비아의 눈앞에 놓인 관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온 것으로 그 속에는 65세의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존 케노어(John Kenoyer)가 누워 있었다. 시신은 원래 목적지인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Allentown)에 위치한 의료연구소로 가는 대신 필라델피아에 있는 애완동물 가게에 도착한 것. 아라비아는 “대체 공항에서 시신을 어떻게 다루는 거냐.”며 “만약 내 가족이라면 정말 슬펐을 것”이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그러나 케노어의 부인인 메리 엘렌(Mary Ellen)은 “처음엔 배달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지만 다음엔 관이 어떻게 그곳으로 갔는지 궁금해졌다.”며 “내 남편은 언제나 짓궂은 장난을 즐겼다. 이건 그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장난”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웃어 넘겼다. 배달사고를 낸 US 에어웨이(US Airway) 측은 “이번 일은 필라델피아 공항 근처 화물창고에서 택배기사와 화물관리인 사이에 의사전달이 잘못돼 발생한 것”이라며 “불편을 끼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사진=www.kyw1060.com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장자연 최측근 “10년전 부모 잃고…”

    故 장자연 최측근 “10년전 부모 잃고…”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신예 장자연(27)의 사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좁혀진 가운데 생전 고인을 힘들게 했던 가정 환경이 알려져 빈소를 찾은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8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경찰 관계자는 “7일 오후 7시40분 께 복층으로 된 자택의 계단 난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고인을 친언니가 발견했다.”며 “당일 오후 진행된 유족들의 진술에서 고인이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님 잃고, 밝은 성격에 외로움 감춰…]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우울증을 겪게 된 원인으로 어려웠던 가정 환경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고인이 어려운 가정 환경을 겪고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인은 10년 전 교통사고로 동시에 부모를 잃었으며 분당에서 친언니와 단 둘이 생활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친오빠 친구’라고 신분을 밝힌 한 지인은 “고인은 1남 2녀 중 막녀였다.”며 “어렸을 적 부터 지켜본 고인은 늘 밝고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근래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부모님을 잃은 후 힘겨운 심경을 토로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지인은 “아니다. 고인은 낯을 조금 가리는 성격이었다. 만일 힘들었어도 아주 친분이 두터운 이가 아니면 마음을 쉽게 털어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고인의 지인은 “평소 애틋한 사랑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우울증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접한 적이 있다. 조금 더 지켜줬어야 하는데…”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검시를 끝낸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족이 원하지 않는 한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검사의 지휘에 따라 사건을 종결 짓겠다.”고 전했다. 현재 빈소가 마련된 분당 서울대병원에는 유족 2명(친오빠, 친언니) 및 친척들이 고인의 넋을 지키고 있다. 8일 오전 7시 께에는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된 KBS 2TV ‘꽃보다 남자’ 출연진 및 제작진들이 빈소를 찾았다. 발인은 9일 오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발? 엽기?”…이색 발명품 베스트는?

    “기발? 엽기?”…이색 발명품 베스트는?

    실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상품 중 가장 기발하고 이색적인 발명품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알람시계가 장착된 아령, 애견용 선글라스 등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이색적인 발명품 18점을 소개했다. 그중 활용성 면에서 가장 눈길은 끄는 제품은 ‘피자용 포크’. 일반 포크에 중간에는 피자를 자를 수 있는 둥그런 칼이 달려있다. 가격은 한화 1만원 정도. 또 한손으로 책을 펼쳐 읽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섬싱’(Thumbthing 엄지로 모든 것을 한다는 뜻)은 엄지에 플라스틱 제품을 끼우고 펼친 책을 고정시키는 간단한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 2만원. 소매가 달린 담요 ‘슬랭킷’(Slanket)도 ‘이색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슬랭킷을 이용하면 담요를 뒤집어쓰고도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수 있다. 약 7만 6천원. 금붕어 전용 헬스장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상품 판매자는 “금붕어가 심심하지 않도록 놀이감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약 4만원. ‘전자동 아이스크림 콘’(MOTORISED ICE-CREAM CONE)도 순위에 포함됐다. 콘 부분이 전자동으로 회전하는 이 제품은 기발하긴 하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약 1만원. 이밖에도 볼 일(?)을 볼 때 책을 볼 수 있는 책상, 다리털을 제거할 때 발을 올릴 수 있는 선반, 귀 드라이어 등도 포함됐다. 다음은 발명품 리스트 -목걸이 스타일 냅킨 걸이 -칼 달린 피자 포크 -애완동물용 마사지기 -금붕어 헬스장 -알람시계 장착된 아령 -부츠, 장갑용 드라이기 -화장실용 책상 -터치 휴대폰용 장갑 -책 엄지 고정기 -귀 드라이어 -레이저 장착된 가위 -다리털 면도용 발판 -구형 휴대용 아이스박스 -애견용 선글라스 -전자동 아이스크림콘 -펜치형 볼펜 -아보카도 보호기 -소매있는 담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지마 나 토끼야”…3년 안에 밥상 오른다

    양만한 크기의 거대 토끼가 3년안에 우리의 밥상에 오를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농업 연구소가 거대토끼의 인공 양식을 추진하여 3년안에 돼지고기나 쇠고기처럼 슈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에서 양식할 토끼의 품종은 발레시아노(Valenciano)로 성장했을시 양만한 크기에 고기로 가공될시 7Kg의 육류를 생산해 낸다. 연구소는 웰빙음식으로 다른 붉은 고기의 대체식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거대토끼인 발렌시아노 품종은 1912년에 스페인 본토 거대 토끼에 수입종인 프레미쉬 거대 토끼종을 십여년동안 교배한 것으로 당시에는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 1970년대까지 유럽과 쿠바,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 수출되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용보다는 애완동물로 다루어 그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번 거대토끼의 상업화는 발렌시아 지역 정부 자치단체의 지원도 받고 있다. 발렌시아 연구소에서 이 계획을 담당하는 빈센트 가르시아(Vicente Garcia)는 “이미 연구소는 거대토끼의 상업적 양식 프로그램에 들어가 상품성과 수익성에 대한 연구도 시작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에는 독일 회색 거대토끼가 식량난 타개책으로 북한에 보내져 화제가 된 바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축구의 나라, 남아메리카 수리남에서 선원생활을 하던 장만순씨. 가이아나 출신의 아리따운 처자 라피나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장씨는 라피나와 결혼해 엄마를 꼭 닮은 살림꾼 유리와 운동 마니아 진영, 세영을 얻었다. 강릉 인기 삼남매로 키워낸 라피나부부의 특별하고 야무진 ‘자녀 교육 비법’ 공개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25분) 오랜만에 후배들의 경기가 열리는 농구장을 찾은 영희씨. 코트를 달리는 후배들을 보고 있자니 영희씨의 가슴이 설렌다. 요즘도 매 달 심장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성장 억제 주사를 맞고 끼니마다 약을 한 주먹씩 삼키는 생활.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겨운 그녀에게 농구는 꿈같은 이야기가 돼 버렸는데….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진은 영희를 잊고 싶어 색소폰 동호회에 가입을 한다. 그러나 영희를 도저히 잊지 못하고 일탈을 결심한다. ‘타.락.전.진’ 마음껏 삐뚤어지기 시작하는데…. 한편 문식에 대한 화가 안 풀린 경순은 펀치 게임을 하고, 경순의 핵주먹을 알아본 복싱 도장의 관장에게 스카우트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엄마만을 깔보는 무시행각을 벌이는 아이. 엄마 말을 따라하며 히죽히죽 비웃기는 기본, 일하느라 바쁜 엄마한테 생떼 부리기를 한다. 화났다 하면 폭력적 행동까지 보이는 6살 이태. 하지만 아빠 앞에서는 순한 양, 할머니한테는 의젓한 손자, 동생한테는 든든한 형이다. 도대체 왜 엄마만 무시할까.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고단한 출장도 부부가 함께하면 여행이 된다. 광연씨의 이번 부산 출장에는 정숙씨도 함께한다. 긴 여행이 아직은 무리인 듯 기차 안에서 힘들어하는 정숙씨이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고는 금세 아이처럼 밝아진다. 암보다 더한 시련이 오더라도 둘이 함께라면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는 부부다. ●세계 세계인(YTN 오후 9시25분)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특성화된 카페가 많다. 재즈나 록, 슬로 라이프, 만화 카페 등은 물론 최근에는 애완동물 카페도 생겨나고 있다.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을 데려가 차를 마시고 함께 놀 수 있는 곳뿐만 아니라, 고양이나 강아지를 한꺼번에 여러 종으로 빌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도 생겼다.
  • ‘장미문신’ 열대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각종 이색 선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완동물을 선물하는 것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선물로 몸에 ‘장미 문신’을 새긴 열대어가 등장했다. 붉은 장미 잎과 푸른 잎사귀 등이 선명하게 새겨진 이 열대어는 베이징의 한 상인이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이 상인은 “몸 색깔이 옅은 열대어를 골라 특수 레이저로 몸에 장미를 그려 넣었다.”면서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를 원하는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 액세서리 업체는 고가의 ‘황금 장미’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황금 장미, 크리스털 장미, 나무 장미 등을 출시했으며 황금 장미 한 송이의 가격은 1만6521위안(약 340만원), 크리스털 장미 한 송이는 521위안(약 11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장미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모두 품절됐다.”면서 “소수 제작된 이 제품들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연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국내 최대 17㎏ 용량 드럼세탁기 출시

    LG전자,국내 최대 17㎏ 용량 드럼세탁기 출시

      LG전자가 국내 최대인 17㎏ 용량의 드럼세탁기(모델:F3714EC)를 다음 주에 출시한다.   이 세탁기는 국내 최대 세탁용량인 17㎏를 구현,가로 43cm로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많은 양의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 편리한 큰 도어 디자인으로 지난해 8월 먼저 출시된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 트롬세탁기와 10㎏ 건조기(모델:RN1308BS·가스식)를 패키지로 구성해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세탁기는 150만원대 건조기는 160만원대다.   이 트롬세탁기는 시장 반응이 괜찮은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안심케어 시스템’은 세탁기안에 있는 센서가 세제 농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빨래양에 따라 세탁시간이 조절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있다.‘스피드 워시’는 최소 29분내 세탁,헹굼,탈수까지 가능해 분주한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의 급한 세탁 및 색깔 의류를 분리 세탁기 편리하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애완동물의 털,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알러지 케어’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로부터 생활가전부문 ‘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판매된 트롬 4대 중 1대가 15㎏ 제품인 점을 감안,올해도 대용량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만년꼴찌’였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맞아 다시 한번 2006년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드는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각 1개씩 터치다운을 기록한 산토니오 홈즈와 트로이 폴라말루를 앞세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따돌렸다.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는 와이드 리시버 워드의 활약으로 1쿼터 6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워드는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현란하게 방향을 바꾸어 가며 45야드를 전진했다. 워드의 전진에 힘입어 키커 제프 리드는 3점짜리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워드는 1쿼터 6분54초를 남겨 놓고 패스를 받다가 상대 코너백 프랭크 워커의 강력한 태클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벤치로 물러난 워드는 2쿼터 초반 잠시 모습을 드러내 한 차례 패스를 더 받았으나 곧바로 교체됐다. 결국 워드는 이날 총 세 차례 패스를 받아 55야드 전진에 성공했다. 워드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슈퍼볼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토니오 홈스의 터치다운과 제프 리드의 두 번째 필드골로 4쿼터 초반 16-7까지 앞서간 피츠버그는 상대 러닝백 윌리스 맥가히에게 두 번째 터치다운을 허용, 16-14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폴라말루가 상대 쿼터백 플래코가 던진 공을 가로채 질주한 끝에 터치다운을 기록, 23-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 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948년 시카고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를 물리치고 NFL 챔피언이 된 후 61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츠버그는 2월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슈퍼볼을 놓고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미프로풋볼(NFL)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은 세계 최고의 광고 효과를 내는 스포츠 축제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경제한파’ 탓에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결국 ‘기우’에 그쳤다. 이번 43회 슈퍼볼의 TV 광고료가 30초당 300만달러(약 39억원)로 치솟으며 다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운 것. 중계권을 보유한 NBC는 19일 현재 다음달 2일 열리는 슈퍼볼 광고의 90%가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통의 자동차 광고주 GM과 택배회사 페덱스 등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고, 플레이보이사가 9년 만에 ‘파티’를 중단했다. 하지만 새로운 큰 손인 애완동물 사료회사 페디그리 등이 빈 자리를 채웠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이 시청하고, 경기 도중 광고가 나와도 채널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다 보니 경제 상황이 악화돼도 광고주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30초당 광고료가 1995년 100만달러를 돌파한 뒤 2000년엔 200만달러를, 이번엔 300만달러를 찍었다. 브라이언 월커 NBC 스포츠 수석 보도국장은 “슈퍼볼을 둘러싼 관심에는 변화가 없다. 광고를 내보낸 대부분의 매체들이 브랜드와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고의 분위기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고 통신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라고 통신은 꼽았다. 제네시스 쿠페의 미국 론칭 30초짜리 광고를 계획한 현대는 당초 첼리스트 요요마가 음악을 맡은 광고 대신 차를 산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면 반납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진짜같네”…로봇 고양이 日서 나왔다

    “진짜같네”…로봇 고양이 日서 나왔다

    애완동물도 로봇시대가 온 것일까. 불과 몇 년 사이 애완용 개와 고양이 로봇이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 일본 어린이 완구전문 기업인 세가 토이스(Sega Toys)사는 최근 진짜와 거의 비슷한 고양이 로봇을 새롭게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가 토이스는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진짜 고양이와 거의 똑같은 외형을 가지고 비슷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로봇 고양이 ‘드림 캣 비너스 (Dream Cat Venus 일본명 :유메 네코 비너스)’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고양이는 로봇이지만 외형은 물론 대부분의 반응을 진짜와 비슷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짜 고양이처럼 고개를 움직일 수 있고 눈도 깜빡일 수 있는 것은 기본. 몸을 만져주면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드림 캣 비너스가 이렇게 반응할 수 있는 이유는 몸에 터치 센서가 장착돼 있기 때문. 바닥에 누워 있는 고양이의 배를 가볍게 문지르면 몸을 일으키고 꼬리를 잡아당기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또 가끔씩 홀로 남겨지면 구슬프게 야옹거리기도 한다. 또 주인이 집을 비우면 잠을 자거나 혼자 빈둥거린다. 갈색 빛이 섞인 이 흰고양이 로봇은 오는 7월 출시 돼 판매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미정. 지난해 이 회사에서 출시됐던 고양이 로봇이 18만원 정도였다. 사진=데일리메일 동영상=지난해 출시된 ‘드림 캣 스마일’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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