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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목소리 담긴 ‘말하는 개밥그릇’ 인기

    주인목소리 담긴 ‘말하는 개밥그릇’ 인기

    주인이 없어도 애완견이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말하는 개밥그릇’(ChatterBowl)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상품에는 녹음기와 개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소형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개가 이 그릇의 반경 15cm 이내로 다가갈 경우 녹음기가 작동하며 주인의 목소리가 방송돼 개는 안정된 심리 상태로 식사할 수 있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이 개밥그릇은 AAA배터리 4개에 의해 작동되며 가격은 14파운드(한화 약 2만 6000원) 선. 이 상품을 개발한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의 제이 테일러(Jay Taylor·69)는 “내가 없어도 개가 주인 목소리를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밥그릇에서 나는 소리를 개들은 싫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명 동기에 대해 밝혔다. 또 판매업자인 캐런 로스(Karen Ross)는 “개 주인이 거의 밖에서 일을 보거나 주말내내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유용히 쓰일 것”이라며 “개들도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chatterbow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국방부 “지난해 UFO목격 보고 135건”

    英국방부 “지난해 UFO목격 보고 135건”

    외계인들의 지구 방문이 잦아졌다? 영국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UFO관련 자료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판 ‘X파일’로 불리는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해동안 영국 전역에서 무려 135건의 UFO목격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6년에 공개된 97건보다 크게 늘어난 횟수다.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이같이 늘어난 보고 건수와 함께 공개된 목격 내용 일부를 전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2일에는 캠브리지셔 덕스포드에서 오렌지색 빛을 내는 비행물체 50여개가 목격 됐으며 같은달 23일 올더니섬 상공에서도 같은 오렌지색 비행물체가 목격됐다. 또 포츠머스에서는 구형의 비행물체가 빠르고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한 사례가 있었으며 카디프에서는 UFO가 집 근처를 비행하다가 자신의 차와 텐트, 애완견 등을 가져갔다는 한 남자의 주장이 보고되기도 했다. 영국 국방부에서 지난 1991년부터 약 3년간 UFO를 연구한 닉 포프는 “사람들이 UFO관련 자료를 믿든 안믿는 숨겨져 있는 자료는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영국 상공의 군사적 목적이 있는 비행물체만을 연구한다. 잠재적인 위험성이 없다면 굳이 그것을 밝히려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30여년간 UFO와 관련된 자료들을 기밀로 다루어 오다 지난해 1998년 이후의 UFO 관련 자료들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에 소유자정보 칩 주입 내년 4월부터 어기면 과태료

    내년 4월부터 애완견에 소유자의 정보 등이 담긴 생체 주입형 마이크로 칩을 꼭 장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주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3일 서울시는 최근 개정된 정부의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의 보호와 유기방지를 위한 동물등록제 관련 조례를 마련키로 했다. 가정에서 반려(애완)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주인은 생체주입형 마이크로 칩을 장착한 뒤 소유자의 주소지 관할 구청장 또는 구청장이 업무를 위탁한 등록 대행자에게 등록하도록 의무화했다. 마이크로 칩은 ‘밥알’ 정도의 크기에 15자리의 고유번호를 새겨 소유자의 인적 사항과 동물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개의 목덜미에 주사기를 통해 넣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Local] 애완견에 소유자정보 칩 의무화

    내년 4월부터 애완견에 소유자의 정보 등이 담긴 생체 주입형 마이크로 칩을 꼭 장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주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3일 서울시는 최근 개정된 정부의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의 보호와 유기방지를 위한 동물등록제 관련 조례를 마련키로 했다. 가정에서 반려(애완)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주인은 생체주입형 마이크로 칩을 장착한 뒤 소유자의 주소지 관할 구청장 또는 구청장이 업무를 위탁한 등록 대행자에게 등록하도록 의무화했다. 마이크로 칩은 ‘밥알’ 정도의 크기에 15자리의 고유번호를 새겨 소유자의 인적 사항과 동물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개의 목덜미에 주사기를 통해 넣는다. 이 칩은 금속성이지만 애완견의 몸속에 고정돼 있고 부작용도 전혀 없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 뒤 시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시범 지역을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연구팀 “외로울수록 神을 잘 믿는다”

    美연구팀 “외로울수록 神을 잘 믿는다”

    외로움을 잘 느낄수록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신의 존재를 더 잘 믿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Chicago)의 니콜라스 에플리(Nicholas Epley)연구팀은 “외롭다고 느낄수록 자동차·애완동물 등과 연대의식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신을 비롯한 초자연적인 존재를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애완견을 있는 실험 참가자들을 A·B·C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에게 외로움·두려움·외롭지도 두렵지도 않은 감정을 유발할 만한 영화 3편을 보여줬다. A그룹에게는 외로움을 유발시키기위해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를, B그룹에게는 두려움을 유발시키기위해 영화 ‘양들의 침묵’(The Silence of the Lambs)을 보여줬다. 또 C그룹은 코미디물 영화 ‘메이저리그’(Major League)를 시청했다. 영화 관람 후 각 그룹은 주로 사람에게 쓰이는 ‘사려깊은’ ‘호의적인’ ‘공격적인’ ‘활달한’‘두려움이 많은’ 과 같은 단어를 사용해 자신의 애완견에 대해 기술하도록 지시받았다. 그 결과 A그룹(외로움)은 다른 그룹에 비해 애완견을 ‘두려움이 많은’과 같은 형용사로 많이 기술했다. 또 악마·기적·저주 등과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얼마만큼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더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에플리 교수는 “외로움을 느낄수록 애완견과의 유대의식이나 종교에 대한 신념을 더욱 강하게 가지려는 경향을 보였다.”며 “실제 사람과의 관계 뿐 아니라 애완견이나 종교단체와의 연대의식도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전문지 ‘사이콜로지컬 사이언스’(Psychological Science) 2월호에 게재된다. 사진=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 전용 피트니스 클럽 美서 인기

    최근 미국에서 개들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 클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미국 USATODAY는 “노견(老犬)이나 부상을 입은 개 등을 위한 개 전용 풀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개 전용 풀장이 애견가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개들의 ‘웰빙’(well-being)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 비만인 개들의 살을 빼고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데 좋은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개의 건강에 안성맞춤이라는 반응이다. 크기와 기능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마련된 풀장에는 최신식 스파(spa)나 요양 시설도 함께 갖추어져있으며 개들의 오락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도 배치되어있다. 또 개들의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과 개와 개주인이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도 있어 부상으로 고생하는 개들을 치료하는데 좋다. 수영장 이용 가격은 30분에 35달러(한화 약 3만 3천원)서부터 1시간에 95달러(한화 약 9만원)까지 하는등 천차만별. 얼마전부터 자신의 개 딜런(Dillon)과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한 킴 페이서(Kim Peyser)는 “수영장에 들어간 딜런의 얼굴은 꼭 고맙다는 표정이다.”며 “수영장에 다닌 이후로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딜런의 눈빛”이라며 기뻐했다. 아울러 애완견 수영치료법을 처음으로 만든 신디 호스폴(Cindy Horsfall)은 “6~7년전만해도 개 전용 수영장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내 애완견인 아바(Ava)는 앞쪽 어깨부터 뒷다리까지 마비돼 안락사를 당할 뻔했지만 수영을 받은 이후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애완견수영치료협회(The Association of Canine Water Therapy)에 따르면 현재 12개의 주(州)에는 30개의 개 전용 수영장이 있으며 정식 등록되지 않은 시설까지 합치면 100여개 이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조심’ 애완견 명찰 안달면 30만원 과태료

    다음달 27일부터 애완견과 외출시 주인 이름과 연락처를 새긴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경범죄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동물이 관련된 제재 규정은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농림부의 2008년 주요 농정시책에 따르면 우선 다음달 27일 ‘동물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외출할 경우 인식표를 부착하고 목줄이나 재갈 등 안전장구를 휴대해야 한다.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인식표에는 동물 이름과 주인 이름·연락처 등을 명시해야 한다. 또 동물이 배설할 것을 대비해 미리 ‘배설물 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동물학대 행위를 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을 낸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국산 소와 쇠고기에 대해 사육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한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국내산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새해부터는 쌀 구입 때도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 완전립 비율, 품종 순도 등 ‘품질’을 포장지에서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내 개의 낭군을 구합니다” 공개구혼 화제

    내 개의 낭군은 어디에? 최근 중국에서는 한 남자의 유별난 애완견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허난(河南)성 자오줘(焦作)시에 사는 무(慕)씨는 애완견 사사(莎莎)의 ‘배필’을 찾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부터 자오줘시 동물시장입구에 레드카펫이 깔려있는 무대를 세우고 그 뒤에 사사의 프로필이 적혀있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프로필에는 사사의 품종과 나이, 그리고 ‘구혼 조건’이 적혀있으며 그 주변을 사사의 사진으로 도배해 주변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무씨는 사사와 같은 짱아오(藏獒)종에 머리와 다리가 튼튼하고 몸체가 크며 긴 털을 가진 개를 찾는다는 구혼 조건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5월 사사를 2만위안(한화 약 255만원)의 고가에 사왔다.”며 “매우 좋은 품종이라 평소에도 고기·우유·계란 등 좋은 것만 먹이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필 옆에 붙인 사진은 전문 사진가에게 데려가 찍은 것”이라며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사사가 품종이 좋고 건강하며 자신이 원하는 ‘신랑’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한동안 근처를 순회하며 공개 구혼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첫 교배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도 받아놓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애완견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스타가 가장 많은 유명세를 누리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는 동물병원 47곳으로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을 가진 개 10’을 조사했다. 영예(?)의 1위는 전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chael Tyson)으로 그의 이름을 딴 ‘타이슨’이라는 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이름인 ‘해리’(Harry)가 차지했으며 가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이름을 딴 ‘오스본’과 ‘로비’가 각각 3위와 4위에 뽑혔다. 다음으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웨인 루니(Rooney Wayne)와 데이비드 베컴(Beckham David)의 이름을 딴 ‘루니’와 ‘베컴’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의 이름을 딴 ‘패리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브리트니’ 등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PDSA의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지난 몇년 사이에 피도(Fido)와 로버(Rover)와 같은 전통적인 개 이름보다 인기 스타의 이름을 딴 개 이름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개 이름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웃고 키스할 수도 있어요”

    “이젠 웃고 키스할 수도 있어요”

    세계 최초로 안면 부분이식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여성이 수술 2년 만에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안면 근육 사용이 호전돼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사벨 디누아르(40)는 애완견에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뜯겨 코와 입술이 없어지면서 잇몸과 아래턱이 모두 드러나게 되자 2005년 11월 말 뇌사상태 환자의 얼굴을 떼어내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디누아르는 이식된 부분의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한 약을 복용하면서 신장이상 등 일부 부작용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수술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디누아르가 수술 후 18개월이 지나자 입술을 움직여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조금씩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안면 근육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수술로 완성된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게 되면서 길거리에 나가 산책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프랑스 리옹의 장 미셸 두버나드 박사는 “만약 누군가와 키스를 원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립대(UCSF)의 데이비드 영 박사는 “디누아르의 사례는 안면이식 수술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처음 수술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의학계에선 너무 위험한 수술인데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이 아닌 상태에서 감행됐다는 이유를 들어 수술팀을 비난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미쳤나?/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열린세상] 일본,미쳤나?/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기계 위에 손가락을 대라고 하더니,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는다. 말로만 듣던 일본 입국 외국인 지문채취의 현장. 한 나라에 입국하는 대가로 인간의 생체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매우 짜증나게 만든다. 둘째손가락의 지문을 요구하는 그들을 향해 셋째 손가락을 올려주며 입국장 문을 나섰다. 사실 그 나라가 매력적이라서 입국하는 게 아니다. 그저 방문하지 않을 수 없어 들어간 것뿐이다. 게다가 지문 찍는 게 싫어서 주민증도 끝까지 버티다가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 겨우 만들었던 사람이다. 그런 내가 같지도 않은 나라에 들어가면서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사람들, 농담하나? 파병을 한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차피 부시 대통령의 애완견. 주인이 밉다고 목숨 걸고 개를 테러하는 사람도 있나? 유감스럽지만 테러리스트의 입장에서 볼 때 일본은 테러할 가치도 없는 나라다. 일본 정부는 제 주제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본 것 같다. 일본에서 테러가 일어난 적이 있던가? 미국과 유럽의 다른 나라들이 테러를 당할 때에도 일본은 테러리스트들의 관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었다. 게다가 테러가 한창이던 게 언제 적 일이던가? 이라크 전쟁마저 세인의 기억에서 까맣게 잊혀져가는 이 시점에 느닷없이 일본 혼자 호들갑을 떠는 이유가 뭘까? 내가 기억하는 한, 일본에서 일어난 유일한 테러는 외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의 손으로 저질러졌다.‘옴 진리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뿌리는 엽기적 테러는 일본인의 작품이었다. 따라서 테러를 방지하는 게 목적이라면, 일본은 애먼 외국인이 아니라 위험한 자국인의 지문을 채취할 일이다. 불법체류자를 막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세상에 불법체류자 없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웬만큼 사는 나라에는 어디에나 불법체류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어떤 나라도 불법체류자를 막는답시고 지문을 채취하지는 않는다. 외국인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이 반인권적 발상이 일본이라는 나라에서는 상식인 모양이다. 듣자 하니 불법체류자들 중에 성형까지 하고 재입국하는 사례가 있어서라고 한다. 도대체 그 나라에 들어가려고 제 얼굴에 성형수술까지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 몇가지 극단적 사례를 보편적 입법의 근거로 들이대는 그 가공할 황당함에 이르면, 도대체 저 사람들이 제 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누가 그런 법을 만들었을까? 하긴, 일본 정치인들의 꼴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한국정치에서 차라리 희망이 보일 정도다. 제 나라 정치인들이 비싼 세금 받아먹고 이런 한심한 짓을 하는데, 그냥 침묵만 하는 그 국민들은 또 뭔지 모르겠다. 외국인 친구도 없나? 하여튼 산케이 신문 구로다 씨가 제 나라의 민도에 대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지문채취는 사실 아무 효과도 없는 상징적 제스처일 뿐. 도대체 이런 입법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일본인의 의식 아래에 밖에서 들어오는 이들은 테러리스트나 불법체류자 같은 범죄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틀어박혀 있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세계로 뻗어나가도 일본인의 머리는 여전히 바다로 고립된 열도에 갇혀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일본처럼 입국자의 지문을 채취한다면, 일본인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 당연하다며 흔쾌히 손가락을 내밀까? 아니면 그들도 남의 나라 정부에 잠재적 범죄자 취급당하는 것을 기분 나빠할까? 전자라면 변태적이고, 후자라면 모순적이며, 어느 쪽이든 한심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인들에 한해 입국할 때 지문을 채취하자는 증기 뿜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거야말로 일본과 같은 바닥수준으로 내려가는 길. 그들 혼자 그렇게 살게 내버려두고, 한국은 계속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에 따르는 게 좋겠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 우주김치 아삭하게 먹는 비결

    우주김치 아삭하게 먹는 비결

    얼마전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이슈 메이커 패리스 힐튼은 충무로에서 한 애완견 상인에게서 포메라니안종 강아지를 선물받았다. 한국을 떠난 힐튼은 미국에서 애완견의 이름을 ‘김치’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한국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굳이 힐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김치는 외국에서 인기있는 우리 음식이다. 특히 최근 몇 년새 뉴욕타임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과 헬스지 선정 5대 건강식품에 잇따라 뽑히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백김치는 뉴욕 등 대도시 유명 레스토랑의 전채요리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김치볶음밥도 인기 메뉴다. 김장철을 맞아 국내에서도 부쩍 관심이 높아진 김치. 김치는 어떻게 웰빙식품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재료부터 효능까지 웰빙 그 자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고 섬유소를 분해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은 물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 섭취는 간의 지방질 농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전세계적인 조류독감 파동 때에는 김치가 조류독감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식품 전문가들은 김치를 담그는 전과정이 웰빙 그 자체라고 설명한다.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무 등의 채소는 대장암 예방효과가 입증돼 있다. 마늘은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고춧가루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작용을 돕는다. 익히거나 찌는 등의 가열 절차가 없기 때문에 비타민A와 C의 함유량이 많아 대표적인 항산화음식으로 꼽힌다. 생강의 주성분인 진저롤은 식욕증진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동물성 젓갈에서 아미노산을 얻어 쌀을 비롯한 곡물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으며, 김치가 익으면서 젓갈의 뼈도 녹기 때문에 칼슘의 공급원이 된다. 지금까지 열거된 재료들은 따로따로 먹는 것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진정한 김치의 힘은 모두가 버무려졌을 때 나타난다. 김치는 익으면서 항균 작용을 한다. 버무려져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내고, 장 속의 유해균을 억제한다. ●187가지에 우주식 김치까지 김치가 ‘발효식품’으로 유명하지만, 발효식품은 전세계적으로 발달해왔다.‘서양식 단무지’ 정도로 인식되는 피클은 오이 이외에 양파, 토마토, 올리브 열매 등으로 만들어져 왔고 중국의 ‘파오차이’나 일본의 단무지 등도 모두 발효식품이다. 그러나 재료의 다양성과 영양, 맛 등에서 김치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배추김치류 25종, 무김치류 62종, 오이김치류 10종, 기타 채소김치류 54종, 해조김치류 5종, 기타 김치 21종 등 무려 187종의 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김치도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식품회사인 대상, 오뚜기 등은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한국 우주인의 입맛에 맞는 우주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밥, 김치, 고추장 된장국, 라면, 녹차 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김치다. 김치가 발효를 통해 젖산균이 나오면서 맛과 영양을 갖추는 데 반해 우주식은 완전 무균상태로 보관돼야 한다. 우주공간에서는 아무리 몸에 이로운 균이라도 돌연변이를 일으켜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연구소 이주운 박사팀은 방사선 식품조사 기술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대표적인 비가열 살균처리 기법으로 김치같이 가열 및 건조처리를 할 수 없는 식품의 살균에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우주김치는 장기간 보관해도 신선한 상태가 유지되며, 건조 처리를 하지 않아 다른 우주식과 달리 뜨거운 물이 없어도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전통식품인 김치가 국제화를 넘어 우주까지 진출하게 된 셈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애완견 보험 첫선

    애완견 전용보험 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현대해상은 2일 애완견에게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하이펫 애견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8년 이하인 애완견. 보험료는 개 종류와 연령에 따라 연 30만∼50만원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사고로 탑승 중이던 애완견이 죽었을 때 보상하는 특약상품은 있었지만 애완견 전용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고객은 ‘행복플랜’을 선택하면 연 300만원 범위에서 치료비의 60%를,‘안심플랜’은 연 500만원 이내에서 치료비의 80%를 각각 보상한다. 애완견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면 배상액으로 최대 연 1000만원,2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장례비도 20만원을 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 최초 개 전용 ‘오드트왈렛 향수’ 출시

    세계 최초 개 전용 ‘오드트왈렛 향수’ 출시

    센스있는 개들을 위한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은?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1일 “개들을 위한 전용 향수가 출시돼 애완견 주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의 동물용품 전문회사 ‘멍고 & 마우드’(Mungo & Maud)는 최근 ‘프티 아만다’(Petite Amande)라는 개 전용 향수를 개발해 출시했다. ‘프티 아만다’는 세계 최초로 개들을 위해 개발된 오드트왈렛(Eau de Toilette·향의 농도가 오드퍼퓸보다 높고 오드콜로뉴 보다 낮은 향수) 형태의 향수로 유명 제조사인 린 해리스(Lyn Harris)가 제작됐다. 멍고 & 마우드 관계자 니콜라 새처(Nicola Sacher)는 “‘프티 아만다’는 사람들이 쓰는 향수의 주 재료인 블랙커런트(blackcurrant·까막까치밥나무), 튀니지산 네롤리(neroli·꽃 이름) 향 등이 첨가되어 있는 개 전용 ‘진짜’ 향수”라며 “흔히 향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냄새 탈취제와는 차원이 틀리다.”고 설명했다. 또 “‘프티 아만다’의 향은 개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매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같은 향의 샴푸도 함께 출시했으며 가격은 향수 50ml에 38파운드(한화 약 7만 3000원), 샴푸 300ml에 15.95파운드(약 3만원)로 비싸다. 사진=Mungo & Maud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숙기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강아지만 애지중지… 가사 팽개친 아내

    Q결혼 6년차 직장 남성인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아내를 이해할 수 없어 도움을 청합니다. 아내는 결혼하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 왔는데 그후 새끼를 낳아 지금은 여섯 마리가 되었습니다. 퇴근 후 귀가하면 하루 종일 강아지를 돌보느라 파김치가 되어 정작 남편밥은 차려 주지 못하는 날이 더 많습니다. 잠을 잘 때도 강아지를 끌어안고 자니 제가 다가갈 틈이 없고 집안은 말 그대로 개판입니다. 더 못 견디는 것은 아이 낳으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고 강아지 엄마 역할에만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번 수입의 대부분이 강아지 뒤치다꺼리에 쓰인다는 사실 또한 참을 수 없습니다. -변성환(가명·38)- A결혼생활 전반이 애완견으로 인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되었군요. 아내와 친밀감을 나누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두 분의 관계가 원만한 가운데서 애완견을 키우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 상황을 방치하면 부부 사이는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편과 관계의 중요성을 모른 채 애완견에만 집착하는 아내의 행동은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하고 중요한 관계를 소홀히 한 채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면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외로움을 조금 달래기 위해 마시기 시작했던 술이 시간이 지나면서 마시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술에 의존하는 정도를 의심해 봐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술처럼 물질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지만 구체적인 일련의 행동과 상호작용의 과정에 빠져들기 쉬운 관계중독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죽은 애견을 위해 1200만원의 장례비를 치르고, 유산으로 110억원을 애완견에게 물려준 일화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애견의 죽음으로 자책감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한 여성이 보도돼 충격을 주기도 했지요. 이들은 애견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사람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 생일을 챙기며 ‘가족 된 도리’라 여기고 입원한 강아지를 돌보려고 근처 여관에서 자는 주인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정서적 고독과 소외,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애완견에게 집착하는 정도는 더 심각합니다. 우선 아내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애완견이 두 분의 관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 전달하고 결혼생활에 위기감을 주도록 하세요. 그런 다음 부부관계 및 가정생활에 대한 ‘가이드 체크리스트 목록’을 함께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매일 함께 체크해 나가도록 하세요. 체크리스트 목록은 가급적 일방적이지 않으면서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안방에는 애견이 출입하지 않도록 한다.’,‘잠자리에 끌어들이지 않는다.’,‘한 달에 5만원 이상 지출하지 않는다.’,‘장기적으로 두 마리만 키우기로 하며 한 달에 한 마리씩 다른 곳에 분양한다.’는 등 아내와 깊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상대를 결과적 상황으로 평가해 무조건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면 안 됩니다. 현실적인 판단과 결정을 유보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은 애완견이며 남편은 믿고 의지할 상대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
  • [월드 사이언스]

    [월드 사이언스]

    ■ 영국,유전자조작 작물 규제 완화 영국 정부가 비밀리에 유전자조작 작물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보자유공개법에 의해 공개된 정부 기밀문서에 의하면, 영국 정부는 생명공학기업과 함께 유전자조작 감자의 재배시험을 준비중이며 수백만 파운드의 비용을 투자한 유전자조작 작물과 식품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를 요청한 환경단체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the Earth)’은 영국 정부가 매년 최소 500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농업생명공학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을 유전자 조작식품과 작물 연구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기농 작물분야에 대한 연구비는 지난해 160만 파운드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영국 정부는 환경친화적인 농업 육성을 내세워왔고, 유전자조작 작물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특히 영국 정부의 유전자조작 작물 지원에는 거대 생명공학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BASF는 영국 정부에 끊임없는 로비를 벌인 끝에 향후 5년 동안 45만개의 유전자조작 감자 실험 재배를 허가받았다. 영국 환경 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생명공학업계의 애완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환경부는 기업과의 공모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남미,말라리아 급속 확산 최근 남아메리카에서 말라리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는 페루의 아마존 지역에서 보트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오지에서 퍼지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고열과 영구적인 빈혈에 시달리거나 사망하고 있다. 페루에서 말라리아는 40년 전에 박멸되었지만 올해 들어서만 6만4000명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말라리아 확산의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와 산림훼손이 지목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우기 이외에 비가 내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모기 발생 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특히 산림훼손 지역에서 모기에 물리는 비율은 천연림 지역보다 3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존 증가가 식량 부족 부른다 화석 연료 사용으로 대류권 오존이 증가하면서 2100년까지 전세계 농작물 생산량이 4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MIT 연구팀이 ‘에너지 정책´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기온상승과 이산화탄소의 증가가 식물의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대류권 오존의 증가를 해결하지 않으면 농작물 생산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팀은 “장기적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애완견 죽자 30대 여성 자살

    애완견이 병으로 죽은 데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30대 여성이 목을 매 숨졌다.1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15분쯤 제주시 노형동 미리내공원에서 A(3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32·여)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B씨는 “오전 우는 목소리로 통화한 친구가 저녁에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평소 애완견과 산책하던 공원으로 찾으러 갔다가 친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애완견이 죽자 “내가 돌보지 못해 죽었다.”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러 중국음식점, 개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매

    러 중국음식점, 개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매

    최근 러시아에서 한 중국음식점이 개고기를 양고기와 쇠고기로 속여 팔다 들통나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러시아 주요뉴스채널 ‘러시아투데이’는 “모스크바 서부 지역에 위치한 한 중국음식점 주인이 개고기를 쇠고기·돼지고기·양고기로 속여 판매해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것은 밤마다 배달되는 큰 상자를 의심한 이웃주민의 신고 때문. 이웃주민들은 상자안에 흐느껴 우는 듯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경찰의 언론담당자인 이리나 보크(Irina Volk)는 “음식점 요리사는 심지어 아직 핏물이 가시지 않은 개고기를 맛보기도 했다.”며 “수프에서 샐러드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에 개고기를 넣어 팔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아픈 유기견과 길 잃은 애완견이 음식으로 조리된 것 같다.”며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은 끔찍하게 도살되는 개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향후 모스크바 경찰당국은 다른 중국음식점들에 대해서도 정밀 수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진=러시아투데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잡는 로보캅?’ 中서 유기견 포획 작전

    로보캅이 떠돌이 개를 잡는다? 최근 중국에서 유기견을 포획하기 위한 전문도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정저우((鄭州)시에서 발표한 ‘애완견 관리조항’에 따라 시민들은 애완견을 필히 관계부처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이 법률이 발효되자 일부 주민들이 개를 버리거나 잃어버린 개를 찾지 않아 도시 유기견이 급격히 증가했고 시에서는 유기견을 포획하기 위해 ‘전문도구’를 구비하기에 이른 것. 지난 27일 정저우시의 한 광장에서 공개된 이 전문 도구들은 마치 영화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외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도구들은 방어복·그물총·전자봉·철그물 등 총 4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총과 흡사하게 생긴 그물총. 그물총의 몸통에는 길이 3.2m의 큰 그물이 장전되어 있으며 그물의 사정거리는 8~12m이다. 정저우시 관리행정부 멍즈차오(孟志超)는 “이 그물총의 가격은 한 대당 1600위안(한화 약 20만원)이며 보호복 셋트는 2300위안(약 28만원)정도”라고 밝혔다. 또 “비록 이 그물총과 보호복을 착용한 공무원들이 진짜 ‘로보캅’은 아니지만 도구들의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며 “보호복의 경우 고강도 소재로 만들어져 사나운 개가 제멋대로 물어뜯어도 다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단점은 그 무게가 8.5kg에 달한다는 것. 한편 정저우시의 유기견 포획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식이 뭐길래” 아들 위해 감옥가는 ‘慈父’

    “그놈의 자식이 뭔지.애비 노릇을 하려니까 감옥까지 가야 하다니!”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아들을 위해 양상군자 노릇을 하다 붙잡히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의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인두(銀都)구에 살고 있는 차오(曹)모씨는 어린 아들이 애완견을 사달라고 조르자,돈이 없어 남의 집을 개를 훔치다 덜미를 잡혀 싸늘한 철창 속에 갇히게 돼 주변 사람들의 동정을 사고 있다고 중국법원망(中國法院網)이 10일 보도했다. 그 사내의 사연은 이렇다.지난 3월14일 밤 10시쯤,차오씨는 오토바이에 전깃줄을 자르는 가위 등 여러가지 작업도구를 챙겨 가방에 넣어 싣고 집을 나섰다.그가 간 곳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마(馬)모씨의 집이었다. 전선을 끊고 마씨의 집에 들어간 차오씨는 곧바로 애완견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그곳에서 애완견 3마리를 후무린 그는 그중 한 마리는 아들에게 주고 나머지 2마리는 처남 뤼(呂)모씨와 친구 리(李)모씨 집에다 숨겨뒀다.하지만 애완견 3마리를 잃어버린 마씨가 곧장 공안(경찰)당국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차오씨가 애완견을 훔친 이유는 순전히 4살짜리 아들 때문이다.그의 아들이 친구 마씨의 집에 가기만 하면 모든 일을 잊어버리고 애완견과 노는 바람에 애완견과 정이 듬뿍 들었다.그러다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아들이 차오씨의 애완견을 사달라고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부렸다.그가 아무리 좋게 말해도 듣질 않자,애완견 살 돈이 없는 차오씨는 할 수 없이 친구의 집에서 애완견을 후무리기로 작정한 것이다. 인두구 인민법원은 타인의 물건을 불법 점용한 절도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차오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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