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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네티즌 수사대/문소영 논설위원

    경찰청에도 사이버 수사대가 있지만 민간에도 ‘사이버 수사대’가 있다. ‘네티즌 수사대’라고 부른다. 이들은 명예훼손 등의 우려로 가명 처리한 기사를 탐구해 실명을 공개하는 등 보통 사람들의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노력은 때때로 인터넷 포털 등에 떠오른 ‘실시간 검색 순위’나 ‘연관 검색어’에 반영되기도 한다. 네티즌 수사대는 익명의 다수가 공동으로 협업한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집단 지성’의 긍정적 측면을 볼 수도 있다.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언론에서 뉴스 가치가 작다고 생각해 취급하지 않는 사안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공유하고 댓글을 달아 여론을 환기시키는 덕분에 사회적 어젠다가 형성되기도 한다. 지하철에서 짐을 옮기는 할머니를 도와준 여성이나 지하철에서 애완견의 분비물을 치우지 않고 떠난 여성에 대한 문제 제기 등도 그랬다. 주요 기사 밑에 활발하게 댓글을 달아 이른바 ‘댓글 공론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의구현’이라는 과도한 의욕 탓에 연예인들에 대한 불법적인 ‘신상털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네티즌 수사대의 일원으로 이 일을 하려면 인터넷 활용과 해킹 등에 대한 상당한 재능뿐 아니라 날밤을 새우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집요함과 체력, 많은 시간을 투여할 만한 ‘잉여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때론 ‘키보드 워리어’(악성 댓글 작성자)라는 조롱도 감수해야 한다. SBS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세상에 찌든 아저씨들을 힐링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박윤하양이 한국의 대형 출판사인 민음사 박맹호 회장의 손녀라는 사실도 네티즌 수사대가 알려 줬다. 오디션 프로 참여자가 누구의 손녀라는 사실이 왜 그리 궁금하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부정적인 개념도 있지만, 인류의 진화는 소소한 사안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 걸음씩 전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올 초 네티즌 수사대의 최대 성과는 ‘크림빵 뺑소니 운전자’가 자수한 것이다. 1월 10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 변에서 임신 7개월 부인이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가던 남편을 차로 치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영구 미제 사건이 될 수도 있었다. 유가족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호소했고, 네티즌 수사대가 나섰다. 경찰도 수사본부를 꾸렸다. 폐쇄회로(CC)TV가 유일한 단서였는데 지난 28일 ‘판독불가’로 나와 크게 낙담한 상황에서 결정적 단서가 인터넷 댓글로 올라왔다. 근처 차량등록사업소 직원이 ‘우리 회사에도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고 한 것이다. 경찰이 이 CCTV를 확보해 사고 차량을 ‘윈스톰’이라고 고지하자 뺑소니차의 부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남편에게 자수를 설득했다. 인터넷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면 옳은 일을 하려는 사람의 선한 마음에 기대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애완 고양이 덕분에 ‘암’ 발견한 50대 여성 화제

    애완 고양이 덕분에 ‘암’ 발견한 50대 여성 화제

    한 50대 여성이 고양이 덕분에 암을 발견하고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태포드셔에 사는 스테파니 두비(55)라는 여성은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의 배를 쿡쿡 찌르는 애완 고양이 3마리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각각 레니, 딘키, 재피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들이 주인의 배를 발로 콕콕 찌르고 냄새를 맡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던 것. 뿐만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거나 복부 주변을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스테파니는 건강상 이상증상이나 불편함, 컨디션 저조 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배를 계속해서 ‘지적’하는 고양이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결과 복막종양의 하나인 복막위점액종이라는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수 및 난소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이것은 상태가 악화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곧장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고양이들이 암의 냄새를 맡고 나에게 알려줘서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고양이들이 내 목숨을 구한 것”이라며 “고양이들이 이를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암이 생기면 세포 변형이 일어나면서 사람은 맡기 어려운 독특한 냄새를 뿜어내는데, 고양이들이 이를 알아차리고 나를 일깨워 준 것”이라면서 “만약 그때 의사를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절대 암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물이 사람의 암을 미리 인지해 주인의 목숨을 살렸다고 알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미국 뉴욕에 살던 한 50대 여성은 생후 4개월 된 애완견이 가슴을 파고들며 냄새를 맡고 코를 비비려 하는 이상행동을 보여 병원을 찾은 결과, 가슴 부분에서 악성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여성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완치했으며, 이 개는 영웅 견공 콘테스트에서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완견 앞에서 물에 빠진 척 해봤더니…

    애완견 앞에서 물에 빠진 척 해봤더니…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의 충성도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화제다. 26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온라인에 ‘영웅 개’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을 소개했다. 30여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했다. 이 남성의 몰래카메라 계획은 ‘자신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때 애완견은 어떤 반응을 하는 지 확인해보겠다는 것. 영상은 일부러 물에 빠지는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런 남성을 애완견이 멍하니 바라본다. 그러나 녀석은 이내 눈앞에 벌어진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챈 후 주인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몸을 날린다. 그리고는 주인의 손을 입에 문 채 물가로 끌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애완견이 주인을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뛰어드는 순간 때문. 녀석의 마음이 급해진 탓에 뛰어들면서 물에 빠진 주인과 머리가 부딪치는데, 그 모습이 도리어 안쓰럽고 사랑스러워 보여서이다. 주인 역시 머리를 만지며 아픈 내색을 보이지만 자신의 애완견이 보인 충성도에 이내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수 24만을 훌쩍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kingpi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개 이름이 ‘이틀러’?…히틀러 연상 작명 佛 논란

    개 이름이 ‘이틀러’?…히틀러 연상 작명 佛 논란

    프랑스 사람들이 얼마나 독일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치를 떠는지 알 수 있는 소식이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동부 세인트 니콜라스 드 포트에서 때아닌 '개 이름' 논쟁이 일어났다. 한 시민이 자신의 애완견 두마리를 시에 등록하면서 제출한 이름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미국산 테리어종인 이 개의 이름은 각각 이틀러(Itler)와 이바(Iva). 우리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현지에서는 시장이 나서 원색적인 비난을 할 정도로 큰 논란이 됐다. 이틀러는 히틀러, 이바는 히틀러의 연인 에바 브라운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어에서는 H가 발음되지 않아 논란을 더욱 부채질 했다. 루크 빈신거 시장은 "견주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면서 "두 마리 개의 허가증에 서명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며 비난하고 나섰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개들에게 이같은 이름을 지어준 견주는 현지 극우정당 소속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소식이 다시 뉴스가 된 것은 견주가 결국 개들의 이름을 바꿔 등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개들만 또다시 이름이 바뀐 셈. 현지언론은 "프랑스 법률상 동물의 이름에 제한은 없다" 면서 "단 하나의 예외는 돼지 이름을 '나폴레옹'이라 짓는 것" 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 이름이 ‘이틀러’?…佛서 히틀러 연상 작명 논란

    개 이름이 ‘이틀러’?…佛서 히틀러 연상 작명 논란

    프랑스 사람들이 얼마나 독일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치를 떠는지 알 수 있는 소식이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동부 세인트 니콜라스 드 포트에서 때아닌 '개 이름' 논쟁이 일어났다. 한 시민이 자신의 애완견 두마리를 시에 등록하면서 제출한 이름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미국산 테리어종인 이 개의 이름은 각각 이틀러(Itler)와 이바(Iva). 우리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현지에서는 시장이 나서 원색적인 비난을 할 정도로 큰 논란이 됐다. 이틀러는 히틀러, 이바는 히틀러의 연인 에바 브라운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어에서는 H가 발음되지 않아 논란을 더욱 부채질 했다. 루크 빈신거 시장은 "견주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면서 "두 마리 개의 허가증에 서명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며 비난하고 나섰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개들에게 이같은 이름을 지어준 견주는 현지 극우정당 소속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소식이 다시 뉴스가 된 것은 견주가 결국 개들의 이름을 바꿔 등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개들만 또다시 이름이 바뀐 셈. 현지언론은 "프랑스 법률상 동물의 이름에 제한은 없다" 면서 "단 하나의 예외는 돼지 이름을 '나폴레옹'이라 짓는 것" 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지고 나갈 테야!’ 입에 문 뼈다귀가 너무 큰 불독

    ‘가지고 나갈 테야!’ 입에 문 뼈다귀가 너무 큰 불독

    큰 뼈다귀 때문에 개 출입문 통과 못 하는 애완견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55초가량의 영상에는 뼈다귀 모양의 큰 개 껌을 입에 문 불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불독은 개 출입문 앞에서 잠시 망설인다. 자신의 긴 뼈다귀가 개 출입문의 폭보다 더 길기 때문. 불독이 이리저리 바동대보지만 문으로 출입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잠시 뒤, 한 차례 더 시도해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난 듯 불독이 출입문 앞에 뼈다귀를 내려놓고 문을 통과해 들어간다. 출입문으로 고개를 내민 불독이 바깥쪽의 뼈다귀를 입에 문 후, 뼈다귀를 가지고 들어가려 하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 애완견의 웃긴 모습에 가족들이 웃음을 터트린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여운 불독”, “영리하진 않네요”,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SlashSno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만 좀 내려와’ 아기에게 침실 빼앗긴 애완견 ‘쩔쩔’

    ‘그만 좀 내려와’ 아기에게 침실 빼앗긴 애완견 ‘쩔쩔’

    애완견의 침실을 차지한 앙증맞은 아기 모습이 화제다. 22일 영국 미러가 소개한 해당 영상은 애완견 한 마리가 자신의 침실을 차지한 아기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아기는 애완견의 침실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그러나 이를 즐기고 있는 아기의 천진난만한 미소와는 달리 침실을 빼앗긴 애완견은 안절부절 못한 채 주변을 맴돈다. 잠시 후 애완견은 자신의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해 침대 귀퉁이를 물고 흔들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아기는 꼼짝하지 않고 즐거워한다. 이에 애완견은 아기가 앉아있는 빈 공간에 몸을 비비고 들어가 앉아보지만, 이조차 성에 차지 않는 눈치다. 결국 녀석은 크게 결심이라도 한 듯 다시 귀퉁이를 물고 거칠게 흔들자 아기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아기를 내려 보낸 녀석이 침대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후, 자신의 보금자리에 누운 채 아기를 외면하는 듯 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 짓게 한다. 지난 5일 온라인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6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AFV Ki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뉴욕여성, 애완견에 110만 달러 유산 물려줘

    美 뉴욕여성, 애완견에 110만 달러 유산 물려줘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에 110만 달러 상당의 유산을 남겼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개 유산으로 남긴 여성은 뉴욕 퀸즈에 사는 로즈 앤 보라스니(60). 그녀는 3년 전 남편과 함께 ‘벨라 미아’라고 이름 붙인 마르티즈 개 한 마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로즈 앤 보라스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벨라 미아는 내 딸과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벨라 미아를 위해 동화 속 신데렐라가 입던 드레스나 공작부인의 드레스, 다이아몬드 왕관 등 많은 의류를 사들였다. 그리고 벨라 미아만을 위한 개인실과 의상실까지 만들어줬다. 의상실에는 옷 한 벌에 900달러(약 100만원)가 넘는 것도 있었다. 인근 리틀넥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벨라 미아가 자신이 죽은 뒤에도 부유한 생활을 유지시켜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래서 벨라 미아의 이름으로 10만 달러짜리 신탁기금을 들었고 자신이 플로리다주(州)에 소유하고 있는 100만 달러짜리 별장까지 유산으로 물려줬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로즈 앤 보라스니에게 자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성한 두 아들 루이(38)와 로버트(32)가 있다. 그녀는 “내가 지난해 4월 구매한 별장을 벨라 미아에 물려준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두 아들은 이미 다 컸고 성공해 내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위), 뉴욕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를 잃어버리다니!” 항공사 직원 15명 무더기 해고

    “개를 잃어버리다니!” 항공사 직원 15명 무더기 해고

    황당한 이유로 항공회사 직원이 무더기로 해고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은 "부당하게 회사에서 쫓겨났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뒤늦게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건은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해 12월 23일이었다. 한 여자승객이 애완견을 데리고 카라카스의 공항에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항공회사 아세르카의 체크인카운터에 다가선 여자승객은 정상적으로 탑승수속을 했다. 수속을 하는 동안 여자는 애완견을 잠시 곁에 앉아있게 했다. 주인은 깔끔하게 탑승수속을 마쳤지만 개가 문제를 일으켰다. 곁에 있으라는 주민의 명령(?)을 어기고 슬쩍 공항 구경에 나선 것. 탑승수속을 마친 여자는 애완견을 찾았지만 개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자식처럼 사랑하는 개를 잃은 여자는 애완견을 찾아달라고 항공회사 측에 호소했다. 지상직원들이 흩어져 공항을 샅샅이 뒤졌지만 개는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발을 구르던 여자는 개를 찾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에서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면서 인터넷 여론몰이(?)에 나섰다. 그는 "애완견을 잃어버린 건 개를 지켜주지 않은 항공회사 직원들 탓"이라고 주장했다. 여자를 응원하는 덧글이 꼬리를 물면서 항공회사의 책임(?)을 질타는 글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누리꾼들은 "승객이 개를 데리고 나타났다면 수속하는 동안 직원들이 개를 지켜줬어야 한다" "공항 주변에 분명 개가 있었을 텐데 회사가 찾을 노력을 덜 한 것 같다"며 여자의 편을 들고 나섰다. 인터넷 여론이 들끓자 부담을 느낀 항공회사 아세르카는 "진상을 조사해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결국 사건 당일 지상에 근무한 체크인카운터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아닌 밤에 홍두깨 격으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은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항공회사 아세르카에 6년째 근무하다 해고를 당한 산드라는 "조사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상사가 불러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고했다"면서 "회사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직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나한테 왜 그래?’ 비눗방울 놀이 중 애완견에 봉변당한 아이

    ‘나한테 왜 그래?’ 비눗방울 놀이 중 애완견에 봉변당한 아이

    비눗방울 놀이를 하던 세 살 여자 아이가 함께 놀던 애완견에게 봉변을 당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1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온라인에 게재된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 클립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세 살 난 여자 아이 ‘처치’와 애완견 ‘잭’이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던 중 우연히 벌어진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처치가 비눗방울을 잡기 위해 손을 뻗으며 점프를 하고 있다. 이때 함께 있던 애완견 또한 비눗방울을 잡기 위해 아기와 함께 따라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녀석의 점프 후 문제가 발생한 것. 보기 좋게 점프를 시도했던 잭이 착지하는 도중 그만 처치를 덮치고 만 것이다. 이내 아이와 잭 모두 두 손과 발을 쭉 뻗은 채 동시에 쓰러지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다행히 아이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도와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100만을 넘긴 조회수와 1634개의 좋아요 추천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ItsTheChech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셰퍼드에게 공격받는 동생 구한 10살 소년 ‘화제’

    셰퍼드에게 공격받는 동생 구한 10살 소년 ‘화제’

    인도에서 15개월 된 여자아이가 커다란 개에게 공격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에서 지난 12월 23일 오전에 발생한 사고다. 집 앞 공원에서 10살 난 오빠 카시스 다나니(Kashish Dhanani)와 놀고 있던 15개월 된 칸치(Kanchi)가 이웃집 개에게 느닷없이 공격을 당한 것. 당시 사고는 인근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두 남매가 공원에서 놀고 있고, 이웃집 노인 아룬 파시(Arun Pasi)가 자신의 애완견 독일산 셰퍼드와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평온도 잠시, 셰퍼드가 갑자기 칸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놀란 오빠 카시스가 황급히 개에게서 동생을 떼어낸 후 번쩍 들어올린다. 그럼에도 셰퍼드의 공격은 멈추지 않는다. 덩치 큰 개의 거친 공격에 카시스는 이내 균형을 잃고 동생을 안은 채 넘어진다. 동생을 구하고자 온 힘을 다하는 카시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옷을 물고 있는 개와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끔찍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잠시 후 힘겹게 동생을 지켜내고 있는 카시스를 본 몇몇 어른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개에게서 아이를 떼어놓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한 언론(ndtv.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의 엄마인 카미니 다나니(Kamini Dhanani)는 “개의 이빨에 의해 아기의 옷이 뚫렸다. 그럼에도 다행히 칸치는 다치지 않았다. 오빠 카시스는 가벼운 상처와 멍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동생을 구한 카시스는 “난 그저 내 동생을 구하는 것만 생각했다. 동생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 또한 내 동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해도 나는 똑같이 대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Daily Pick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홀로 집에 남겨진 애완견은 무얼 할까?…고프로 영상 화제

    홀로 집에 남겨진 애완견은 무얼 할까?…고프로 영상 화제

    주인이 집을 비우면 혼자 남은 애완견은 무얼 할까? 지난 1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지역 방송 KDVR(FOX 계열) 뉴스 등 외신들은 최근 ‘내가 집을 비웠을 때 애완견의 행동(What my dog does when I leave)’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마이크(Mike)는 자신의 골든두들 종 애완견의 목에 액션 카메라인 고프로(GoPro)를 매달아 주인이 없는 집에서 애완견이 홀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애완견의 시점으로 담아냈다. 영상을 보면, 주인이 집을 나서자 애완견은 한동안 닫힌 문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창문으로 뛰어가 주인을 바라본다. 잠시 후 애완견은 방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낑낑거린다. 문과 창문을 오가며 주인이 어디 있는지 살피던 애완견은 침대 위 주인이 벗어놓은 옷가지 위로 올라가 울부짖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주인의 옷에 얼굴을 한동안 묻고 있다가 주인이 보고 싶은 듯 다시 울어댄다. 그렇게 한참을 울부짖던 애완견은 낙심한 듯한 소리를 내며 주저앉는다. 영상을 확인한 마이크는 “한 번도 애완견이 그렇게 우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20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2주가 채 되지 않아 현재 1050만 건 이상의 매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개를 혼자 두지 못할 것 같다” “안타깝다”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 개를 사면 안 되는 이유가 이것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Mike The Inter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SBS 연예대상 이경규 “몸도 안 좋았고 아버님도 돌아가셨다” 눈물

    SBS 연예대상 이경규 “몸도 안 좋았고 아버님도 돌아가셨다” 눈물

    SBS 연예대상 이경규 SBS 연예대상 이경규 “몸도 안 좋았고 아버님도 돌아가셨다” 눈물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는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이경규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이경규는 “생각지도 못했고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너무나 큰 상을 받아서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많은 사람을 배려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 여러분 발목을 붙잡아 미안하다“며 ”프로그램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상복이라는걸 무시할 수 없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엔 내가 잘해서 상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한해 한해 접어들수록 스태프들, 작가, PD들의 능력에 의지해서 좋은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분들이 고생하는데 미안하게도 이름을 모른다. 대충 김작가 있겠죠, 박작가도 있을거다. 막내작가 분명히 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이경규는 “올 한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몸도 많이 안 좋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버님이 세상을 떠났다. 조금만 더 사셨으면 이런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을 텐데…하늘에 계신 존경하는, 사랑하는 아버님께 재능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이 상을 아버님께 바친다”고 말하고 울먹였다. 아울러 “딸 예림이, 집사람, 애완견들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게 힘들더라. 초심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치만 이 상을 받은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후배들과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보겠다. 내년엔 내 딸과 함께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그는 딸과 함께 SBS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경규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글로벌 붕어빵’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유재석·강호동·김병만이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까지 못본 ‘엑스맨’ 휴 잭맨의 일상 공개

    지금까지 못본 ‘엑스맨’ 휴 잭맨의 일상 공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이 강인한 이미지와 다소 다른 부드러운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휴 잭맨은 팔로워가 130만명에 이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애완견 2마리를 안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휴 잭맨이 키우는 강아지는 프렌치 불독 ‘달리’와 푸들 믹스견인 ‘알레그라’이며, 휴 잭맨은 이 둘을 품에 안고 ‘아빠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선보였던 엄숙하고 무게 있는 이미지가 아닌 ‘진짜’ 휴 잭맨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얼마 전 가족이 된 애완견 ‘알레그라’는 휴 잭맨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아이들을 위한 지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알려졌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타클로스가 ‘달리’의 동생을 선물로 주었다”면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팬들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에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한 휴 잭맨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자랑하는 휴 잭맨은 2017년까지 5~6편의 영화 촬영 및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브로드웨이에서 연극 ‘더 리버’를 공연하고 있다. 국내 팬들이 기다리는 ‘엑스맨’ 새 시리즈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2017년에 개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채피’, ‘팬’ 등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응급차 실려가는 주인 쫓아가 지키는 견공 ‘감동’

    응급차 실려가는 주인 쫓아가 지키는 견공 ‘감동’

    주인이 실려가는 응급차를 쫓아가 주인의 곁을 지키는 견공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셀리오마 페레이라 도 쿠토(42)는 최근 한 노숙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노숙자와 그동안 함께 지낸 것으로 보이는 개 한 마리가 주인이 타고 있는 응급차를 끈질기게 뒤따라오고 있던 것. 쿠토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응급차 사이드미러로 도로 위를 달려 응급차를 쫓아오고 있는 개 한 마리가 포착된다. 개는 인도로 이동해 더욱 빠르게 응급차를 따라붙는다. 다소 지쳐 보이는 개의 모습에 쿠토는 차를 멈추고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쳐본다. 하지만 개는 오히려 태워달라는 듯 조수석 창문으로 고개를 내민다. 구급대원들이 이를 무시한 채 다시 응급차의 페달을 밟자 개는 응급차 앞으로 달려가 길을 막아선다. 결국 마음이 약해진 구급대원들은 응급차 문을 열어 개를 차에 태운다.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개는 자신이 마치 보호자 인양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구급대원 쿠토는 “대개 위급 현장에 있던 애완견들은 다가가면 부끄러워하며 달아난다”며 “19년간 이 일을 해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당시 느꼈던 놀라움을 전했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개가 사람보다 낫네” “눈물 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Daily Mail, AB Daily 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애완남들 끌고 다니는 가슴 셋 달린 여성의 정체는?

    애완남들 끌고 다니는 가슴 셋 달린 여성의 정체는?

    대낮 3개의 가슴을 드러낸 채 남성들을 마치 개처럼 몰고 다니는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애완견들과 산책을 나온 듯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목줄을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남성들. 4명의 남성은 복면을 쓰고 목줄을 한 채 마치 애완견처럼 그녀 앞을 엉금엉금 기어 다닌다. 이에 영상을 찍던 남성이 여성에게 애완남(?)들을 가리키며 “물기도 하나요?”라고 농담을 건넨다. 그러자 여성은 “가끔요”라고 되받아치며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영상 말미에는 애완남이 마치 개처럼 잔디 밭 위에서 나뒹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영상을 찍던 남성들은 낄낄거리며 폭소한다. 한편 영상 속 여성의 가슴이 셋인 사실에 주목하던 누리꾼들의 관심은 지난 9월 가슴 셋 성형수술로 화제가 됐었던 재스민 트리데블(21)이라는 여성까지 회자시켰다. 당시 재스민 트리데블은 “남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 원)를 들여 가슴을 세 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관심을 받고 싶어 벌인 조작임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영상 또한 “말도 안된다”, “이벤트가 아닐까?”, “조작이다”라는 의견을 보이는 등 자작극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귀 소리 무서워 줄행랑치는 핏불 화제

    방귀 소리 무서워 줄행랑치는 핏불 화제

    ’방귀 소리가 제일 무서워’ 방귀 소리에 기겁하며 줄행랑치는 애완견 핏불의 영상이 또다시 화제다. 지난 2009년 4월 유튜브에 올라온 1분 14초가량의 영상에는 하얀색 핏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핏불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맹견으로 알려진 핏불테리어를 일컫는 말. 영상에는 주인에게 다가오려는 하얀색 핏불에게 방귀 소리를 들려주자 기겁을 하며 줄행랑치는 핏불의 모습이 보인다. 핏불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주인은 계속해 소리를 만들어 낸다. 소리가 날 때마다 핏불이 경계하며 짖어댄다. 이 동영상은 현재 265만 9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aston Quinon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댄스 삼매경에 빠진 푸들 애완견 춤 실력

    댄스 삼매경에 빠진 푸들 애완견 춤 실력

    댄스 삼매경(?)에 빠진 푸들의 ‘뒤태’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30초 길이의 영상에는 국내 마트의 한 애견 미용샵 우리 안 애완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쵸코릿 색의 푸들 한 마리가 우리 안에서 두 발로 선 채 바동거린다. 발을 구르는 뒤태의 모습이 마치 신 나게 춤을 추는듯하다. 출입구 쪽으로 한 여성이 다가오자 모듬발로 깡충깡충 뛰기 시작한다. 푸들의 긴 귀가 나풀거린다. 꼭 ‘나 여기 있어요’라고 주인에게 알리는듯하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들, 너무 귀엽네요”, “뒤태가 짱이예요”, “살사 추는 푸들, 재미있네요”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Hanmoy J. Par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자에 ‘스킨십’ 허락한 동물원…동물학대 논란

    사자에 ‘스킨십’ 허락한 동물원…동물학대 논란

    ‘동물의 왕’ 사자를 내 강아지처럼 끌어안고 쓰다듬을 수 있는 동물원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 동물원은 이색 포토라인을 선보인 이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사자 우리 안에서 사자를 끌어안거나 올라탈 수 있으며,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이벤트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이 동물원에서는 약 4만 3000원만 내면 관광객들에게 사자우리를 ‘허락’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치 집에 있는 애완견을 끌어안듯 맹수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관람객들이 쓰다듬고 껴안고 기대는 등 과도한 스킨십에도 사자는 어지간해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동물원 측은 자신들만의 ‘비법’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 관계자는 “우리 동물원의 사자는 집에 있는 애완견보다 더 안전하다. 우리가 이 사자에게 ‘온순 테크닉’을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온화한 성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훈련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이 ‘온순 테크닉’을 가르치는 유일한 동물원”이라고 큰소리까지 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사자를 보고 온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관람객 측의 입장은 다소 다릅니다. 사자는 말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었고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도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약에 취한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미국 관람객은 여행전문사이트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사자는 약에 취했거나 혹은 진정제를 맞은 것처럼 보였다”고 올렸는데, 문제는 이러한 증언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일부 관람객은 “특히 사자는 분명 약에 취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다른 일부 동물들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추측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인 역시 “해당 동물원은 비인간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 동물원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사자나 호랑이의 등을 탈 수 있지만, 이 동물들은 분명 진정제를 맞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SNS에는 이 동물원의 잔혹함을 알리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동물원을 두고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나쁜 동물원”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동물원 덕에 학창시절 동물과 좋은 추억을 얻었다”, “그곳 동물들은 애완견처럼 훈련을 잘 받고 잘 보호받은 것 뿐이다” 등 옹호의견도 없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해당 비난을 접한 뒤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고, 동물원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그것도 동물 중 가장 사납다는 사자와 호랑이가 도대체 어떤 훈련을 받았기에 집에서 기르는 개만큼 온순해질 수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한 불신 섞인 의문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자에 ‘스킨십’ 허락한 동물원…비법은 진정제?

    사자에 ‘스킨십’ 허락한 동물원…비법은 진정제?

    ‘동물의 왕’ 사자를 내 강아지처럼 끌어안고 쓰다듬을 수 있는 동물원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 동물원은 이색 포토라인을 선보인 이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사자 우리 안에서 사자를 끌어안거나 올라탈 수 있으며,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이벤트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이 동물원에서는 약 4만 3000원만 내면 관광객들에게 사자우리를 ‘허락’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치 집에 있는 애완견을 끌어안듯 맹수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관람객들이 쓰다듬고 껴안고 기대는 등 과도한 스킨십에도 사자는 어지간해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동물원 측은 자신들만의 ‘비법’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 관계자는 “우리 동물원의 사자는 집에 있는 애완견보다 더 안전하다. 우리가 이 사자에게 ‘온순 테크닉’을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온화한 성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훈련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이 ‘온순 테크닉’을 가르치는 유일한 동물원”이라고 큰소리까지 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사자를 보고 온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관람객 측의 입장은 다소 다릅니다. 사자는 말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었고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도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약에 취한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미국 관람객은 여행전문사이트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사자는 약에 취했거나 혹은 진정제를 맞은 것처럼 보였다”고 올렸는데, 문제는 이러한 증언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일부 관람객은 “특히 사자는 분명 약에 취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다른 일부 동물들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추측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인 역시 “해당 동물원은 비인간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 동물원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사자나 호랑이의 등을 탈 수 있지만, 이 동물들은 분명 진정제를 맞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SNS에는 이 동물원의 잔혹함을 알리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동물원을 두고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나쁜 동물원”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동물원 덕에 학창시절 동물과 좋은 추억을 얻었다”, “그곳 동물들은 애완견처럼 훈련을 잘 받고 잘 보호받은 것 뿐이다” 등 옹호의견도 없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해당 비난을 접한 뒤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고, 동물원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그것도 동물 중 가장 사납다는 사자와 호랑이가 도대체 어떤 훈련을 받았기에 집에서 기르는 개만큼 온순해질 수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한 불신 섞인 의문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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