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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찍영상] ‘사람이 되고 싶어요’ 두 발로 서서 걷는 견공

    [깜찍영상] ‘사람이 되고 싶어요’ 두 발로 서서 걷는 견공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애완견의 모습이 화제네요.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쇼핑몰 내에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두 발로 선 채 걸어가는 견공의 모습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아마도 이 개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봅니다. 사진·영상= Duy Minh V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완동물과 ‘한 침대’ 쓰면 숙면에 도움 (美연구)

    애완동물과 ‘한 침대’ 쓰면 숙면에 도움 (美연구)

    가족과도 같은 애완동물과 한 침대를 쓰는 습관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 수면센터 연구진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150명을 대상으로 수면습관 및 수면의 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참가자의 56%가 자신의 애완견이나 애완묘와 함께 침대 혹은 침실을 공유한다고 답했다. 이중 애완동물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20%였던 반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사람은 2배에 달하는 41%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애완동물이 사람의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이유를 “침대를 공유하는 애완동물이 잠을 잘 때 편안함과 안전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기 마련인데, 늦은 밤 애완동물과 함께 침대와 침실을 공유하면 안도감을 느끼면서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64세 미혼 여성은 “잠을 잘 때 작은 애완견이 발 근처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또 다른 조사 참가자인 기혼 여성 역시 “애완견 2마리와 함께 침대에 있으면 침실이 매우 따뜻해진다”고 설명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정신과 전문의인 로이스 크란 박사는 “많은 애완동물 주인들은 애완동물을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긴다. 때문에 생활의 다방면을 애완동물과 함께 하길 원한다”면서 “특히 사람은 잠을 자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이 시간마저 가족같은 애완동물과 함께 보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심리”라고 분석했다. 다만 애완동물과 한 침대를 쓰는 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학계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실제로 지난해, 이번 연구결과를 내놓은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인의 10%가 애완동물 때문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꼽힌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거나 민감한 임산부의 경우 애완동물과 한 공간에서 잠을 자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워즈’로 무장한 개 화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워즈’로 무장한 개 화제

    ‘스타워즈’ 시리즈 마니아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스타워즈 개’와 일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브리나 리들러는 도베르만 종인 자신의 네 살 짜리 애완견 ‘바크바크’에 스타워즈 복장을 입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들러가 제작한 애완견용 특수의상은 스타워즈 속 정예부대인 ‘스톰트루퍼’의 복장으로, 머리부터 네 발까지 모두 완벽하게 감싸는 정교함을 자랑한다. 특히 의상은 각 신체 부위에 맞춰 분리돼 입고 벗기가 편하며, 개의 몸 사이즈에 꼭 맞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수 의상을 입은 채 들판을 달리는 등 격렬한 움직임도 가능하다. 리들러가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은 역시 마스크다. ‘바크바크’의 머리 사이즈를 잰 것은 물론이고, 틀을 떠서 맞춤 마스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최근 ‘바크바크’는 스타워즈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역시 스톰트루퍼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한 자리에 선 이 개는 행인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애완견을 위한 스타워즈 의상을 직접 제작한 리들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다. 사실은 할로윈을 위한 의상이었는데 애완견이 매우 좋아해 계속 입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들러가 속한 스타워즈 팬클럽은 스타워즈 속 등장인물을 본 뜬 복장을 입고 자선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팬클럽 회원들은 ‘바크바크’ 역시 자선기금을 모으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재로 쓰러진 주인 곁 끝까지 지킨 애완견

    화재로 쓰러진 주인 곁 끝까지 지킨 애완견

    지난 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집은 전소됐으나 소방관들의 발빠른 진화 덕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 사건에 전미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한마리 개 때문이다. 이날 미 NBC 뉴스등 현지언론은 화재로 쓰러진 주인 옆을 끝까지 지키는 한마리 개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1시경 일어났다. 가정집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집주인과 그의 딸을 구출했다. 화제의 이 사진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는 사이 집 앞에 쓰러져있던 주인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애완개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개가 투견으로 유명한 핏불로 소방관조차 가까이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한 것. 당시 진화에 나섰던 한 소방관은 "개가 우리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한시도 주인 곁을 떠나려하지 않았다" 면서 "결국 소화기를 분사해 쓰러진 주인에게서 떼어놓았다" 며 놀라워했다.  소방대에 따르면 피해자 2명과 집안에 있던 다른 애완동물도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동물학자인 산드라 하모스키 박사는 "핏불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유독 강하다" 면서 "주인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가지 않고 그 곁을 끝까지 지킨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알려진 이후 주인과 이 개가 생이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 이유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일반인의 핏불 사육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 핏불은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골칫덩이 견종으로 통하며 국내에서도 간혹 인명사고가 발생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깜찍영상] ‘개 이뽀’ 너무나도 귀여운 헤어컷

    [깜찍영상] ‘개 이뽀’ 너무나도 귀여운 헤어컷

    애견 헤어샾에서 헤어컷을 받는 포메라니안(Pomeranian)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솜사탕 같은 머리 모양의 앙증맞은 포메라니안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수입 애완견으로 1위를 차지할 만 하네요. ‘포메라니안’은 20~25cm 크기며 몸무게 1.5~3kg 크기의 작은 개로 아파트에서도 키우기 적합해 인기가 많은 애완견이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룻강아지 ‘스마트폰 배터리’ 무서운 줄 몰라

    하룻강아지 ‘스마트폰 배터리’ 무서운 줄 몰라

    지난 4월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폭발해 침실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만약 누군가 잠든 상황이었다면 큰 피해로 번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 달 뒤인 5월 6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했다. 두 건 모두 현장에 있던 애완견이 배터리 폭발을 일으킨 ‘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름철 자동차 실내 등 고온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방치하는 것보다 무심코 놔둔 배터리를 반려견이 물어뜯을 때 화재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서울소방재난본부 동대문소방서 소속 화재조사관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배터리는 뾰족한 물체로 압력을 주면 쉽게 손상돼 폭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험 결과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에 2회 정도 압력을 가하자 약 10초 만에 다량의 가연성 가스와 불꽃이 방출됐다. 충전 중인 배터리도 3회가량 압력을 가하자 발열이 생기고 배터리가 점차 부풀어 오르며 불꽃이 튀었다. 다만 방전된 배터리는 압력을 가해도 표면의 발열만 관찰될 뿐 발화로 이어지진 않았다. 연구팀은 여름철 자동차 내부(평균 70~90도)에서나 찜질방(평균 40~60도)에서의 폭발 위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폰 배터리에 최대 400도까지 열을 가하는 고온가열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120도 전후에서 배터리 외형이 2㎜ 정도 부풀었고 160도가 지나야 가연성 가스가 생성돼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고온에 의한 화재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애완견, 발작으로 질식사 할 뻔한 6살 주인 살리다

    애완견, 발작으로 질식사 할 뻔한 6살 주인 살리다

    개는 우리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가 확실한 것 같다. 최근 영국에서 6살 소녀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자 곁에 있던 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리기 위해 크게 짖는 행동으로 아이 목숨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남서부 글래스고에 사는 ‘박스터’라는 이름의 생후 9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자신의 단짝 친구인 6살 소녀 올리비아의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당일 올리비아는 몸살감기로 열이 심하게 나서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고, 엄마 아만다 굿맨(32)은 방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평소 잘 짖지도 않는 박스터가 크게 짖으며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고 아만다는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아만다는 처음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거실 쪽 박스터를 향해 “조용히 해!”라고 외쳤지만, 그 견공은 더 크게 짖기 시작했다. 박스터가 긴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아만다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것. 그제서야 아만다는 무슨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로 나왔고 딸 올리비아가 엎드린 채 발작을 일으켜 입 주위에 토사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아만다는 급히 아이의 몸을 바로 눕히고 입안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했다. 그녀는 “박스터가 올리비아의 발작을 알리지 않았더라면 딸은 질식해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으로 여전히 친구 박스터가 그 옆을 지키며 안전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만다 굿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근심·불안 줄어든다” (美 연구)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근심·불안 줄어든다” (美 연구)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경우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과 근심 수치가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뉴욕의 바셋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집에서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결과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특히 얼마 전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개와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15%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6~7세 아동 총 6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객관적인 결과를 위해 사전에 부모의 우울증 여부 등 정신상태를 미리 조사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아이의 경우 12%가 잠재적인 아동 불안(childhood anxiety) 증세를 보인 반면, 개가 없는 아이는 그 수치가 21%에 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집에서 개와 함께 자란 아이가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라는 설명이 가능한 셈.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어린이와 개 사이에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를 이끈 아네 가돔즈키 박사는 "아이는 애완견의 이름를 주요 단어로 인식할 만큼 매우 강한 유대감을 갖는다" 면서 "학술적으로 보면 7-8세 아이도 사람보다 애완견이 오히려 편안함, 자신감, 자부심을 심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는 성인에게도 심리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될 만큼 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면서 "특히 개는 어린이 감성 발달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포토+] “좀 비켜줄래?”…과하게 ‘들이대는’ 견공들

    [월드포토+] “좀 비켜줄래?”…과하게 ‘들이대는’ 견공들

    도도함이 매력인 고양이들과 달리 애완견들은 친근하거나 애교 많은 행동 덕분에 인기를 끈다. 그러나 이런 친근한 행동이 지나치면 어색하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끈 ‘들이대는 견공들’ 사진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찰싹 달라붙어있는 견공들의 부담스런(?) 모습이 잘 포착돼 있다. 주인의 얼굴이 방석이라도 되는 양 그 위에 엉덩이를 대고 앉아있는 견공은 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황당한 모습이다. 또한 애완 고양이를 한껏 끌어안고 누워있는 개의 편안해 보이는 표정은 불만 가득한 고양이의 표정과 대조돼 큰 웃음을 자아낸다. 어린이보다도 훨씬 큰 몸집으로 주인의 무릎에 앉아있는 견공들은 자신의 몸 크기를 잊어버린 듯하다. 이들 사진 속 견공들은 주인의 불편함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학자들에 따르면 본래 개들은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고 동조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최근 미국의 상식잡지 ‘멘탈 플로스’는 개들이 간혹 인간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유가 다름 아닌 ‘공감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개들의 이러한 행동은 주인에게 ‘당신을 신경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신체언어에 해당되는데, 적절한 순간에 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감정변화를 인지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애완견’에게 결혼식 영상 촬영 맡긴 부부 화제

    ‘애완견’에게 결혼식 영상 촬영 맡긴 부부 화제

    일생 중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의 영상 촬영을 사람이 아닌 애완견에게 맡긴 부부가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영국언론 미러는 미국인 조시 버넷과 애디 버넷 부부가 몸에 부착하는 소형 카메라 제품인 고프로(GoPro)를 애완견 라이더의 등에 달아준 뒤 이러한 ‘중책’을 맡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견 라이더는 부부의 신뢰에 보답이라도 하듯 결혼식 준비, 야외에서 펼쳐진 간소한 예식, 피로연의 정겨운 모습 등 하루 동안의 주요한 장면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촬영해냈다. 영상의 맨 처음은 예식 준비가 한창인 집 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때 라이더는 예복을 차려 입는 신부 애디의 근처를 맴돌며 그 모습을 얌전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 다음 화면은 예식 장소인 미국 테네시 주 론 산 정상으로 옮겨간다. 눈으로 뒤덮인 산중에서 치러지는 예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응답해 달려가는 것인지, 하얀 숲 속을 헤치는 라이더의 활기찬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피로연 영상에는 참석자들의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가 눈에 잘 들어온다. 카메라를 향해 결혼반지를 한껏 자랑하는 애디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이 웨딩 영상은 이달 초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조시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1년 전인 2014년 11월 2일, 애디와 나는 테네시 주 론 산에서 60㎝의 눈이 쌓인 절경 속에 결혼식을 치렀다”며 “우리 애완견 라이더가 촬영을 잘 해내준 것 같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영상이다, 시청하면서 매우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등 부부의 다소 무모한(?)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예술을 사랑한 너구리?...’미술관 절도’ 4마리 체포

    예술을 사랑한 너구리?...’미술관 절도’ 4마리 체포

    인근 화랑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출동했던 미국 경찰관들이 예상치 못했던 깜찍한(?) 용의자들을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뉴포트 시 경찰서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겁에 질린 네 마리 너구리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최근 ‘복면강도’ 넷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뉴포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뉴포트 시의 한 작은 화랑에서 발생했다. 자정이 지난 야심한 시각, ‘화랑에서 수상한 활동이 벌어지는 것 같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재빨리 현장에 출동했으나, 인간 절도범 대신 너구리들을 발견한 것. 경찰서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치 넘치게 설명하기도 했다. 뉴포트 경찰서는 “사건 당일,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해당 영업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용의자들을 즉각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어 “용의자들은 범죄세계에서 속칭 ‘애완견’, ‘발톱’, ‘꽥꽥이’, ‘두 발가락 토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자들로 즉시 도주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잠깐의 격투 끝에 용의자 전원을 피해 없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믿거나 말거나, 용의자들은 혐의를 벗으려 변명을 시도한 모양이다. 뉴포트 경찰은 “용의자 ‘꽥꽥이’는 경관들에게 자신들은 절도의 용의가 없었으며 벽에 전시된 기울어진 미술품들을 똑바로 걸어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인구 1만 명 남짓한 소규모 도시 뉴포트의 경찰관들이 작성한 이 여유 넘치는 ‘범죄 보고’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꽥꽥이가 출소하면 내가 맡아 키우며 갱생 시키겠다’거나 ‘평생 본 강도들 중에 제일 귀엽다’는 농담조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뉴포트 경찰서/페이스북, KPTV 캡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술관 도둑 잡고보니…귀여운 ‘너구리 절도단’ 검거

    미술관 도둑 잡고보니…귀여운 ‘너구리 절도단’ 검거

    인근 화랑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출동했던 미국 경찰관들이 예상치 못했던 깜찍한(?) 용의자들을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뉴포트 시 경찰서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겁에 질린 네 마리 너구리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최근 ‘복면강도’ 넷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뉴포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뉴포트 시의 한 작은 화랑에서 발생했다. 자정이 지난 야심한 시각, ‘화랑에서 수상한 활동이 벌어지는 것 같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재빨리 현장에 출동했으나, 인간 절도범 대신 너구리들을 발견한 것. 경찰서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치 넘치게 설명하기도 했다. 뉴포트 경찰서는 “사건 당일,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해당 영업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용의자들을 즉각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어 “용의자들은 범죄세계에서 속칭 ‘애완견’, ‘발톱’, ‘꽥꽥이’, ‘두 발가락 토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자들로 즉시 도주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잠깐의 격투 끝에 용의자 전원을 피해 없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믿거나 말거나, 용의자들은 혐의를 벗으려 변명을 시도한 모양이다. 뉴포트 경찰은 “용의자 ‘꽥꽥이’는 경관들에게 자신들은 절도의 용의가 없었으며 벽에 전시된 기울어진 미술품들을 똑바로 걸어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인구 1만 명 남짓한 소규모 도시 뉴포트의 경찰관들이 작성한 이 여유 넘치는 ‘범죄 보고’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꽥꽥이가 출소하면 내가 맡아 키우며 갱생 시키겠다’거나 ‘평생 본 강도들 중에 제일 귀엽다’는 농담조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뉴포트 경찰서/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와우! 과학] 주인 명령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 출시

    [와우! 과학] 주인 명령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 출시

    춤도 추고 주인의 목소리도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이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완구 브랜드인 와우위(WowWee)가 출시한 이 로봇 애완견은 ‘칩’(CJHP, Canine Home Intellegent Pet)으로 불리며, 주인은 손목에 차는 전자밴드를 통해 애완견과 ‘소통’이 가능하다. 예컨대 주인은 평범한 애완견을 훈련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앉거나 엎드리기, 몸 흔들기, 춤추기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애완견의 짖는 소리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 로봇 애완견의 전면에는 LED 라이트가 장착돼 있으며, 이동 시 네 다리에 달린 회전바퀴를 이용한다. 이 바퀴들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센서가 부착돼 있어 주변에 굴러다니는 공과 같은 물체를 인식한다. 덕분에 보통 애완견이 공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주인과 즐거운 외부활동도 가능하고, 때에 맞춰 배터리를 충전해 주면 된다. 주인이 착용하는 손목밴드는 다양한 주문을 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이 간편해, 적적하고 무료한 일상을 피해 로봇 애완견을 키우려는 노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와우위 고위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칩’은 자신만의 지능과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한다. 주인이 곁에 없어도 스스로 주변을 탐지하고 움직일 줄 안다”면서 “추가적인 센서개발 등을 거쳐 내년 가을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로봇 애완견의 가격은 손목밴드를 포함해 199.99달러 선이다. 한편 이 회사는 2004년 몸길이 약 46㎝의 로봇 완구 ‘로보사피엔’(Robosapie)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완구는 이족보행이 가능한 관절로봇으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술관 도둑 신고 받아 가보니…‘너구리 절도단’ 검거한 美 경찰

    미술관 도둑 신고 받아 가보니…‘너구리 절도단’ 검거한 美 경찰

    인근 화랑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출동했던 미국 경찰관들이 예상치 못했던 깜찍한(?) 용의자들을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뉴포트 시 경찰서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겁에 질린 네 마리 너구리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최근 ‘복면강도’ 넷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뉴포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뉴포트 시의 한 작은 화랑에서 발생했다. 자정이 지난 야심한 시각, ‘화랑에서 수상한 활동이 벌어지는 것 같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재빨리 현장에 출동했으나, 인간 절도범 대신 너구리들을 발견한 것. 경찰서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치 넘치게 설명하기도 했다. 뉴포트 경찰서는 “사건 당일,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해당 영업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용의자들을 즉각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어 “용의자들은 범죄세계에서 속칭 ‘애완견’, ‘발톱’, ‘꽥꽥이’, ‘두 발가락 토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자들로 즉시 도주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잠깐의 격투 끝에 용의자 전원을 피해 없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믿거나 말거나, 용의자들은 혐의를 벗으려 변명을 시도한 모양이다. 뉴포트 경찰은 “용의자 ‘꽥꽥이’는 경관들에게 자신들은 절도의 용의가 없었으며 벽에 전시된 기울어진 미술품들을 똑바로 걸어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인구 1만 명 남짓한 소규모 도시 뉴포트의 경찰관들이 작성한 이 여유 넘치는 ‘범죄 보고’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꽥꽥이가 출소하면 내가 맡아 키우며 갱생 시키겠다’거나 ‘평생 본 강도들 중에 제일 귀엽다’는 농담조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뉴포트 경찰서/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주인 명령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 출시

    주인 명령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 출시

    춤도 추고 주인의 목소리도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 애완견’이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완구 브랜드인 와우위(WowWee)가 출시한 이 로봇 애완견은 ‘칩’(CJHP, Canine Home Intellegent Pet)으로 불리며, 주인은 손목에 차는 전자밴드를 통해 애완견과 ‘소통’이 가능하다. 예컨대 주인은 평범한 애완견을 훈련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앉거나 엎드리기, 몸 흔들기, 춤추기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애완견의 짖는 소리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 로봇 애완견의 전면에는 LED 라이트가 장착돼 있으며, 이동 시 네 다리에 달린 회전바퀴를 이용한다. 이 바퀴들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센서가 부착돼 있어 주변에 굴러다니는 공과 같은 물체를 인식한다. 덕분에 보통 애완견이 공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주인과 즐거운 외부활동도 가능하고, 때에 맞춰 배터리를 충전해 주면 된다. 주인이 착용하는 손목밴드는 다양한 주문을 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이 간편해, 적적하고 무료한 일상을 피해 로봇 애완견을 키우려는 노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와우위 고위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칩’은 자신만의 지능과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한다. 주인이 곁에 없어도 스스로 주변을 탐지하고 움직일 줄 안다”면서 “추가적인 센서개발 등을 거쳐 내년 가을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로봇 애완견의 가격은 손목밴드를 포함해 199.99달러 선이다. 한편 이 회사는 2004년 몸길이 약 46㎝의 로봇 완구 ‘로보사피엔’(Robosapie)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완구는 이족보행이 가능한 관절로봇으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 진료·건강검진·애도실… 종합병원 뺨치는 서울대 동물병원

    스마트 진료·건강검진·애도실… 종합병원 뺨치는 서울대 동물병원

    ‘선생님, 토토가 갑자기 밥을 안 먹고 체온이 크게 떨어졌어요.’ 애완견 토토와 외출하고 돌아온 A씨가 다급히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는 토토를 전담하고 있는 수의사 B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B씨는 토토의 차트에 메시지 내용을 적고는 인터넷을 통해 처방을 한다. 이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동물진료가 서울대 동물병원에 도입된다. 서울대는 관악캠퍼스 수의대 동물병원에 스마트 진료와 건강검진 등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증축(조감도) 공사를 이달 17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연면적 1800㎡ 수준인 동물병원은 증축공사가 끝나면 5700㎡로 커진다. 2016년 12월 완공 예정인 새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병원 의료 시스템에 접속해 수의사와 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동물 건강검진 시설도 들어선다. 혈액, X레이,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검사를 선택해 받을 수 있어 암 검진을 제외하고는 사람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동물들이 수술하다 죽는 경우를 대비해 애도실이 만들어진다. 서강문 동물병원장은 “그동안은 수술실에서 짧은 애도를 표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보호자가 동물과 차분하게 마지막 시간을 갖게끔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헌혈실을 운영해 동물 헌혈프로그램을 국내에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도리어 낮다” (연구)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도리어 낮다” (연구)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울 경우, 털에서 나오는 먼지나 진드기 등이 아이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2001~2010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어린이 100만명의 건강 및 성장환경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양한 반려동물 중 가장 인기가 많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어린이 천식 발병의 연관관계 조사를 위해, ‘반려견 등록 가정’과 이 가정에 소속된 아이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아이가 6세가 될 때까지 천식의 위험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조사한 결과, 태어나서부터 곧바로 개와 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개를 전혀 키우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천식에 걸릴 위험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일명 ‘위생가설’, 즉 어린 시절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면역체계가 강해져서 천식 또는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가설을 입증한 것이다. 과거 같은 대학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가축농장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취학 연령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천식 위험이 52% 낮았으며, 미취학 연령 아동은 31% 더 낮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웁살라대학교 역학전문가인 토브 폴 박사는 “기존에 개를 키우고 있던 예비부모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어린아이에게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이가 이미 천식 또는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그때에는 반려견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개가 아닌 애완 고양이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와 주인은 서로 닮는다?…”비만 주인 애완견도 비만 될 확률 커”

    개와 주인은 서로 닮는다?…”비만 주인 애완견도 비만 될 확률 커”

    흔히 애완견은 주인의 모습이나 습관을 닮아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흔히 속설로 간주되는 이러한 생각에 어느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하는 과학자가 있어 관심을 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피터 산데 박사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연구 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애완견 역시 비만으로 키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완견 주인들은 개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해당 현상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즉.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진 주인들은 같은 습관을 개에게 적용하기 쉽다는 것. 단적인 예로 비만인 주인들은 열량이 높거나 살찌기 쉬운 식단을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애완견에게도 마찬가지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음식을 비교적 쉽게 먹이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더 나아가 그는 비만 주인들은 애견에 대한 사랑을 먹이를 주는 행위로 표현하는 경향을 가지기 쉬우며, 반면 이로 인해 불어난 개의 체중은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만인 사람들은 과다 섭취한 칼로리를 운동을 통해 소진해야 한다는 의식이 비교적 약한 편으로, 따라서 애완견에게 고열량 먹이를 준 이후라 할지라도 애견과 함께 산책에 나서거나 운동을 시킬 필요를 덜 느낀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소속 수의사 레오니 리처즈는 호주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산데 박사의 주장에 대해 “반드시 맞는 말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개는 종에 상관없이 허리 및 가슴뼈대의 윤곽이 눈에 보여야 하며, 손으로 만졌을 때 등뼈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개 비만 상태의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그녀는 “비만견의 경우 건강상의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능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암 발생 위험성도 더 높다. 관절에도 무리를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낮다” (스웨덴 연구)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천식 위험 낮다” (스웨덴 연구)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울 경우, 털에서 나오는 먼지나 진드기 등이 아이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2001~2010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어린이 100만명의 건강 및 성장환경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양한 반려동물 중 가장 인기가 많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어린이 천식 발병의 연관관계 조사를 위해, ‘반려견 등록 가정’과 이 가정에 소속된 아이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아이가 6세가 될 때까지 천식의 위험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조사한 결과, 태어나서부터 곧바로 개와 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개를 전혀 키우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천식에 걸릴 위험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일명 ‘위생가설’, 즉 어린 시절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더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면역체계가 강해져서 천식 또는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가설을 입증한 것이다. 과거 같은 대학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가축농장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취학 연령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천식 위험이 52% 낮았으며, 미취학 연령 아동은 31% 더 낮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웁살라대학교 역학전문가인 토브 폴 박사는 “기존에 개를 키우고 있던 예비부모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어린아이에게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이가 이미 천식 또는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그때에는 반려견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개가 아닌 애완 고양이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 크로캅 “챔피언이 되기 위해 돌아왔다”

    [단독] 크로캅 “챔피언이 되기 위해 돌아왔다”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1)은 크로아티아 대테러 특수경찰 출신의 종합 격투기 선수다. 크로아티아 국회의원까지 지낸 국민적 영웅이다. 그의 왼발이 전광석화처럼 번쩍하면, 상대는 고목처럼 쓰러졌다. 2000년대 초반 많은 젊은이가 그의 왼발 하이킥에 열광했다. 그의 본명은 미르코 필로포비치다. ‘크로캅’은 그의 조국 크로아티아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cop)을 합성해 만든 그의 별명이다. 본명보다 더 유명해져서, 이제는 본명처럼 쓰인다. 그는 격투기 단체 K-1과 프라이드FC를 떠나 2007년 UFC에 진출했다. UFC에서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2011년 10월 로이 넬슨(38·미국)전 패배를 끝으로 4승6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채 ‘옥타곤’(8각의 철장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지난 4월 12일 그는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제물로 복귀에 성공했다. 3년 6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서 곤자가에게 TKO승을 거둔 것이다. 그는 2007년 4월 곤자가의 돌려차기를 얻어맞고 KO패를 당했는데 이 경기를 통해 복수를 했다. 그의 도전은 다음달 28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UFN)에서 계속된다. 크로캅의 통산 전적은 45전 31승 2무 11패 1무효다. 이제 현역으로 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그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다시 옥타곤에 서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나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그의 한국 쪽 담당자는 “크로캅은 워낙 거물이라 UFC 내부에서도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된다. 최대한 추진해 보겠지만 장담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질문지를 보낸 지 18일 만에 겨우 답변을 받았다. 기자가 한글로 쓴 질문은 영어로, 영어는 다시 크로아티아어로 번역돼 그에게 전달됐다. 그의 답변도 역순을 거쳐 기자에게 들어왔다. 크로캅의 심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그의 입을 빌려 이메일 단독 인터뷰를 정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점점 강해지는 나, 챔피언 되려고 돌아와” 나는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험이 많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듯, 늙었다고 지는 것도 아니다. 승패는 힘과 속도, 순발력이 좌우한다. 나는 이 모든 자질을 갖추었다. 나는 이길 것이다. 나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하고 싶다. UF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체다. 그래서 옥타곤에 돌아왔다. 목표는 챔피언 벨트다. 서울에서 이기고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가 올 것이다. 쉬운 상대는 없다. 가장 파괴력이 강한 격투가가 모인 체급이 헤비급이다. 주먹 한 방으로 승부가 갈리는 살벌한 세계다. 다들 강하지만 케인 벨라스케스(33·미국)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31·브라질)는 좀더 강하다. 스티페 미오치치(33·미국), 알리스타이르 오브레임(35·영국), 파브리시오 베우둠(38·브라질)도 위협적인 적이다. 나는 많은 승리와 패배를 경험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늘 낯설다. 승리는 언제나 처음처럼 짜릿하고, 패배는 말할 수 없이 비참하다. 승패에는 도무지 익숙해질 수가 없다. 패배하는 것이 두렵다. 상처나 고통은 두렵지 않다. 훈련으로 두려움을 극복한다. 땀과 스트레스는 반비례한다. 그래서 1년 365일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나의 생활은 단순하다. 운동하고 쉬고 먹는 게 전부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달린다. 달리고 나서 스트레칭, 섀도복싱, 턱걸이, 팔굽혀펴기를 한다. 한 시간 30분쯤 걸린다. 비타민과 갖가지 보충제를 챙겨 먹고 숨을 돌렸다가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낮잠을 잔다. 휴식도 훈련의 일부다. 오후 6시부터 복싱, 발차기, 레슬링 등 격투 기술을 갈고 다듬는다. 딱 일주일, 시합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격투 훈련을 하지 않는다. 애완견을 데리고 동네를 걷거나, 친구를 만나 농구나 탁구를 한다. 나의 적들은 나의 노쇠함을 조롱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늙지도 지치지도 않았다. 경기 결과와 근력 테스트 기록, 팔굽혀펴기와 턱걸이 횟수, 그리고 내가 들어 올리는 벤치프레스 무게가 나의 건재함을 증명한다. 오히려 나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부상·9번의 수술,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부상이라는 유령은 옥타곤과 훈련장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이 유령을 완전히 따돌리는 방법은 없다.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봤자 다칠 위험을 줄이는 게 고작이다. 때로는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골절상을 입기도 한다. 나는 아예 부상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준비되어 있을 때,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부상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 직업의 일부다. UFC 첫 시합을 앞두고 크게 부상당한 적이 있었다. 훈련하다가 다쳤다. 수술 아홉 번을 연달아 받았다. 하나의 수술이 끝날 때마다 적어도 두 달을 쉬어야 했다. 18개월 정도 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 간절하게 바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면 이겨내지 못할 부상은 없다. 나는 그랬다. 오랜 시간 싸웠지만 아직도 경기 직전에는 긴장된다. 스트레스가 정점에 달한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다. 징크스 따위는 없다. 나는 미신을 믿지 않는다. ●“2006 프라이드 우승, 가장 기억에 남아” 크고 작은 싸움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모든 시합에서 최선을 다해 땀과 피를 흘렸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2006년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날은 내 생일이기도 했다. 내 격투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한 장이었다. 예멜리아넨코 표도르(39·러시아),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39·브라질)와는 치열하게 싸웠다. 곤자가와의 복수전도 평생 기억할 것이다. 힘든 경기였다. 곤자가는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왔다. 그의 주먹이 내 얼굴을 강타했고, 그의 팔꿈치가 내 왼쪽 눈썹 살을 찢었다. 8년 전 악몽이 스쳤다. 하지만 승자는 나였다. KO로 졌던 나는 그를 KO로 꺾었다. ●“경찰·국회의원 거쳐… 내 미래, 나도 궁금”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들과 가족이다. 언젠가 옥타곤에 설 수 없는 날이, 누구도 나를 불러주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아직 은퇴 이후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나는 특수 경찰, 격투기 선수, 국회의원을 거쳤다. 앞으로 또 무엇을 하며 살아가게 될 것인지 나도 궁금하다. 술은 마시지 않는다. 5년 전에 마지막으로 맥주 한 잔을 마셨다. 내 둘째아들이 태어난 날이었다. 담배는 입에 대본 적이 없다. 호기심으로도 피우지 않았다. 지난 방한 때 한국 팬의 환대에 놀랐다. 많은 팬이 나의 생일을 축하해 줬다. 놀랐고 또 감사했다. 11월 28일 서울에서 앤서니 해밀턴과 싸운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경기가 끝나면 나도, 팬들도 기뻐하게 될 것이다. ■미르코 크로캅은 ▲1974년 9월 10일 크로아티아 출생 ▲187㎝, 99㎏ ▲1999년 K-1 월드 그랑프리 준우승 ▲2003년 크로아티아 국회의원 당선 ▲2006년 프라이드FC 무차별급 그랑프리 우승 ▲2008년 K-1 다이너마이트 최홍만에게 승리 ▲2013년 K-1 월드 그랑프리 우승 ▲2015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64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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