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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줄이지 못한 가상 미래…바다·해변 모습 충격

    플라스틱 줄이지 못한 가상 미래…바다·해변 모습 충격

    바다에 뛰어들거나 해변에서 쉴 때 주변에 널린 비닐봉지나 페트병을 피해 다녀야만 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이는 우리가 지금처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실제로 벌어질 미래의 모습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는 이른바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영향력자들이 바이럴 캠페인에 참여해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에 의해 얼마나 더럽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포토샵 가공 전후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인플루언서 사라 머독은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네 자녀가 한 해변에서 나란히 손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사진은 현지 해변에서 그녀의 남편이 찍어준 실제 모습이지만, 그다음 사진은 30년 뒤 2050년을 예상해 만든 가상 모습으로 해변에 쓰레기가 즐비해 발을 디딜 틈도 없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준다. 이는 우리가 지금처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캘리포니아의 인플루언서 아나스타샤 애슐리 역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때 찍었던 사진과 이를 가공한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지난해 고향 샌 클레멘테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힘쓰지 않으면 미래에 해변은 이런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레이철 샤바르는 “지금처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2050년까지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도록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윔블던은 ‘하얀 전쟁’

    윔블던은 ‘하얀 전쟁’

    142년 역사… 메이저 유일 잔디 코트 선수 옷·속옷·신발 밑까지 흰색 규정 특별석 관객은 정장 입는 전통 고수 비너스, 경기 중 분홍 속옷 갈아입기도142년 역사의 최고 권위를 가진 ‘하얀 윔블던’이 다음달 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개막한다. 세계 랭킹 1위로 지난해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3·스페인), 로저 페더러(38·스위스) 남자 단식 ‘빅 3’에 도전장을 던진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0·그리스)의 청춘 신화도 관심을 끈다. 윔블던은 테니스를 귀족 스포츠로 계승해 온 지극히 ‘영국’스러운 대회로 유명하다.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를 사용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통일하는 독특한 복장 규정을 고수한다. 1880년대부터 확립된 윔블던의 드레스 코드는 제 아무리 유명한 선수라도 예외가 없다.페더러는 2013년 대회 당시 흰색 테니스화를 신고도 규정 위반 지적을 받았다. 신발 밑창이 주황색이라는 게 이유였다. 여성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대회 관계자에게 속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너스 윌리엄스(39·미국)는 2014년 대회에서 1회전 경기 도중 분홍색 브래지어 끈이 드러나 곧바로 속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스폰서 로고와 옷의 끝자락, 손목밴드 같은 액세서리 정도가 그나마 예외를 받을 수 있다. 경기장 특별석인 ‘로열박스’의 VIP 관람객도 정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다. 2003년 이후 이들 외에 우승을 차지한 건 앤디 머리(영국)밖에 없다. 여자 단식은 최근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바티(23·호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31·독일)와 윔블던 2회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9·체코)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호주오픈 우승자로 세계 랭킹 2위인 오사카 나오미(22·일본)를 비롯해 왕년의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32·러시아)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美정보당국 “러, 비밀리에 저강도 핵실험”

    러시아가 핵실험을 비밀리에 강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국방정보당국이 밝혔다. 이 주장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 등 양국의 군비경쟁을 제약하는 약속이 삐걱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양국 간 핵경쟁이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수장인 로버트 애슐리 중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군축포럼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무수율’ 실험 방식으로 핵실험 동결(모라토리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 러시아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무수율 한도를 초과하는 낮은 수준의 핵실험을 할 역량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 실험은 러시아의 핵무기 능력 증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의심하는 러시아의 핵실험 장소는 북극해 군도 노바야제믈랴제도가 유력하다. 무수율 실험은 폭발 시 핵에너지를 거의 방출하지 않는 매우 작은 규모의 핵실험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핵실험은 러시아의 새로운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과정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 워싱턴 주재 러시아대사관 측은 “러시아는 2000년 비준한 핵실험금지조약을 포함해 러시아가 가입한 모든 국제조약의 조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인 여성 셰프 2명 ‘美 요리계 아카데미상’ 받아

    한인 여성 셰프 2명 ‘美 요리계 아카데미상’ 받아

    ‘미국 요리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 2019년 수상자 명단에 한인 여성 셰프 2명이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 피자 전문점 ‘영 조니’의 앤 김은 지난 6일 중서부권 최고 셰프로, 시카고 퓨전 한식당 ‘파라슈트’의 베벌리 김은 남편 조니 클라크와 함께 오대호권 최고 셰프로 각각 선정됐다. 최고 셰프상은 미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시상한다. 두 셰프 모두 어릴 적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갔다. 앤 김은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16년 영조니 식당을 오픈해 화덕피자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고객층이 두텁다. 베벌리 김은 시카고 켄달 칼리지 조리학과를 졸업한 뒤 리츠칼튼 호텔과 찰리 트로터스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2011년 리얼리티 요리 경연 TV쇼 ‘톱 셰프’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제임스 비어드상은 요리사 출신의 방송인이던 제임스 앤드루스 비어드(1903∼1985)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 음식 문화의 다양화를 이끌고 역량 있는 요리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1986년 제정했다. 전국 2만여 식당과 요리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19 전국 최우수 셰프상은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풀스 다이너’의 애슐리 크리스텐슨에게 돌아갔다. 그는 2014년 남동부권 최고 셰프상을 받은 바 있다. 최우수 레스토랑에는 필라델피아의 자하브가 선정됐고 최우수 레스토랑 업주로는 시카고 ‘보카 레스토랑 그룹’의 롭 캐츠와 케븐 보엠이 각각 뽑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스USA 등 美 3대 미인대회 모두 흑인여성 싹쓸이…사상 최초

    미스USA 등 美 3대 미인대회 모두 흑인여성 싹쓸이…사상 최초

    미스USA 등 미국의 주요 3개 미인대회 모두 흑인 여성이 싹쓸이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2019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흑인 여성 첼시 크리스트(28)가 최종 우승자에 선정됐다. 이로써 미스 아메리카, 미스 틴 USA에 이어 미스 USA까지 미국 최고 미인 자리가 모두 흑인 여성에게 돌아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크리스트는 미인대회 참가자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는 것 외에도 MBA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CNN은 크리스트가 재소자들을 위한 무료 변론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선 2개의 미인대회 우승자들과 마찬가지로 흑인 여성이라는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 ‘2019 미스 아메리카’에 뽑힌 니아 프랭클린(25)과 지난달 28일 ‘2019 미스 틴 USA’에 선정된 칼리그 개리스(18)에 이어 첼시 크리스트가 ‘2019 미스 USA’에 등극하면서 미국 3개 주요 미인대회 왕관 모두 흑인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의 미적 기준이 인종차별과 고정관념으로 얼룩진 과거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와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노리는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등 저명인사들 역시 지지를 보냈다.3개의 미인대회 중 가장 오래된 ‘미스 아메리카’는 1921년 창설됐으나 ‘백인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흑인 여성의 출전이 제한됐다. 이에 반발한 흑인들은 1968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장 근처 리츠칼튼 호텔에서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 첫 우승자였던 산드라 윌리엄스는 당시 “미스 아메리카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는다. 나는 흑인 여성 역시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스 아메리카’는 1970년 대회 창설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셰릴 브라운이라는 흑인 여성을 출전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흑인 우승자가 나오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미스 아메리카’는 1984년에야 비로소 첫 흑인 우승자 버네사 윌리엄스를 배출했다. 1952년부터 치러진 ‘미스 USA’ 대회는 1990년, ‘미스 틴 USA’는 1991년에야 각각 아프리카계 미국인 캐롤 앤 마리 기스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자넬 비숍을 첫 흑인 우승자로 지명했다.이후로도 꾸준히 미인대회의 다양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자 ‘미스 USA’와 ‘미스 틴 USA’를 주관하는 미스유니버스조직위원회는 2012년부터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참가도 허용했다. ‘미스 아메리카’는 지난해부터 수영복 심사도 폐지했다. 그러나 ‘미스 블랙 아메리카’ 출신 애슐리 엔카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인대회 우승자 중 아시아 여성, 플러스사이즈 여성은 없다. 여전히 유럽인 중심의 아름다움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미인대회를 연구해온 힐러리 레비 프리드먼 브라운대학교 초빙교수 역시 “대회의 다양성은 아직 많은 집단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꼬집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레이디스코드, 컴백 스포일러 영상 ‘기대감 폭발’ [공식]

    레이디스코드, 컴백 스포일러 영상 ‘기대감 폭발’ [공식]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가 컴백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4일 정오 공식 ’V LIVE‘ 채널을 통해 컴백 스포일러 영상을 단독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 영상은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연습실에 모여 몸을 푸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주니가 애슐리, 소정을 불러 모아 레이디스 코드 활동 곡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노래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나쁜여자‘,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키스 키스(KISS KISS)‘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데뷔 7년 차의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칼군무도 선보이고 있다. 진행된 곡들이 보는 사람들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레이디스 코드의 히트곡들로 구성, 2년 7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그간 레이디스 코드의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제목과 함께 레이디스 코드의 새로운 로고와 컴백 날짜인 2019. 05. 16이 나타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완전체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책갈피 속 5달러와 핑크빛 메모가 일으킨 놀라운 ‘나비 효과’

    책갈피 속 5달러와 핑크빛 메모가 일으킨 놀라운 ‘나비 효과’

    “이 책을 산 분에게. 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아마도 조그만 놀라움으로 다른 이의 하루를 더 밝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나 도넛이나, 얼굴 마스크를 사든지 하세요.” 미국 미주리주 콜럼비아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는 27세 여셩 애슐리 조스트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쇼핑몰의 책방 코너를 지나치다 친구들과 하루에 책 10쪽씩 읽자고 약속한 일이 떠올라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본 레이철 홀리스의 책 ‘Girl, Stop Apologizing: A Shame-Free Plan for Embracing and Achieving Your Goals’을 산 뒤 통로에 선 채로 읽어내려갔다. 갑자기 반려견이 짖기 시작해 깜짝 놀라는 바람에 책을 소파 아래로 떨어뜨렸다. 그 와중에 5달러 지폐도 책 속에서 스르르 빠져나왔다. 조스트는 책갈피를 넘겨봤고 핑크빛 포스트잇 종이에 적힌 메모를 봤다. 앞에 소개한 문장에 뒤이어 “오늘 스스로를 돌보는 일들을 해보세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리사가“라고 적혀 있었다. 당연히 조스트는 감명 받았다. 그녀는 2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뭔가 안 풀렸던 날에 다른 사람의 하루를 좋게 만들기 위해 에너지와 관심을 쏟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파자마 입은 채로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싶어 했을 것이다.” 5달러와 핑크빛 메모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더니 3000회 이상 공유됐고 현지 매체에서도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다. 페이스북에도 올라 ‘좋아요’가 2만 2000개 이상 달렸다. 조스트는 그 돈을 어떻게 했을까? “한 차례 친절을 베푸는 대신 매일 하나씩 생각이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기프트카드를 보냈고, 커피점 뒷줄에 있던 이에게 커피를 사줬으며, 근무하는 대학 도서관의 책 속에다 역시 메모와 함께 기프트카드를 놓아뒀다. 메모의 끝 문장은 리사에게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적었다. 여전히 리사의 신원은 알 수 없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사려깊은 행동에 감명받고 메시지가 퍼져가고 있는지 알아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 아침 아빠가 잡화점의 뒷줄에 서있던 사람에게 뭔가를 사드렸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카시트에는 아기, 옆에는 마리화나 가득…美 차량 적발

    카시트에는 아기, 옆에는 마리화나 가득…美 차량 적발

    카시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아기 옆으로 마리화나를 가득 싣고 다니던 모녀가 적발됐다. 미국 세관-국경 경비대(CBP,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마리화나 소지 및 유통 모의 혐의로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CBP는 12일 마리화나를 가득 채운 수상한 흰색 포드 SUV 차량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비대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한 골프장에서 모녀 사이인 칼라 미셸 레센디즈(47)와 애슐리 르네 레센디즈(22)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단속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골프장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불법 밀수 통로로 애용되는 곳이라고 전했다.이들의 차 안에서는 125㎏ 가량의 마리화나 5개 묶음이 발견됐으며, 마리화나 옆에는 카시트에 앉은 남자아기가 젖병을 물고 있었다. 경비대 측은 두 여성 중 딸인 애슐리는 운전을 맡은 운반책이었으며, 어머니인 칼라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 있던 아기의 부모가 누구이며 몇 살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경비대 측은 아기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체포 즉시 수감된 두 여성 중 어머니인 칼라는 지난 18일 딸과의 그 어떤 접촉도 없이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혼자 풀려났으며 딸인 애슐리는 재판 전까지 계속 구금될 예정이다. 차 안에서 발견된 아기는 레센디즈 모녀의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다. 사진=미국 세관-국경 경비대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젖병 문 아기와 마리화나 가득 싣고 달리던 美 모녀 적발

    젖병 문 아기와 마리화나 가득 싣고 달리던 美 모녀 적발

    카시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아기 옆으로 마리화나를 가득 싣고 다니던 모녀가 적발됐다. 미국 세관-국경 경비대(CBP,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마리화나 소지 및 유통 모의 혐의로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CBP는 12일 마리화나를 가득 채운 수상한 흰색 포드 SUV 차량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비대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한 골프장에서 모녀 사이인 칼라 미셸 레센디즈(47)와 애슐리 르네 레센디즈(22)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단속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골프장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불법 밀수 통로로 애용되는 곳이라고 전했다.이들의 차 안에서는 125㎏ 가량의 마리화나 5개 묶음이 발견됐으며, 마리화나 옆에는 카시트에 앉은 남자아기가 젖병을 물고 있었다. 경비대 측은 두 여성 중 딸인 애슐리는 운전을 맡은 운반책이었으며, 어머니인 칼라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 있던 아기의 부모가 누구이며 몇 살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경비대 측은 아기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체포 즉시 수감된 두 여성 중 어머니인 칼라는 지난 18일 딸과의 그 어떤 접촉도 없이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혼자 풀려났으며 딸인 애슐리는 재판 전까지 계속 구금될 예정이다. 차 안에서 발견된 아기는 레센디즈 모녀의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다. 사진=미국 세관-국경 경비대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단독] “숯불에 화상 입었는데 약 바르고 끝…산재는 얘기도 못 꺼내”

    [단독] “숯불에 화상 입었는데 약 바르고 끝…산재는 얘기도 못 꺼내”

    10대 산재 사고자의 69%가 비정규직 음식·숙박업 몰려… 배달사고 등 잦아 ‘교촌치킨’ 210건으로 사업장별 최다 근로공단 “사장 동의 없이도 산재 처리”“사장이 ‘2만원 줄 테니까 그냥 약 바르라’고 하더라구요.”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일하는 최연우(17·가명)군은 지난달 숯을 옮기던 중 떨어뜨려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손등이 찢어졌다. 당황하고 있으니 사장이 지폐를 줘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 발랐다. 최군은 나중에야 ‘산업재해로 신청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전해 들었다. 그는 “산재 처리가 되는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화상 흉터가 평생 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군처럼 음식점과 공장, 예식장, 미용실 등에서 일하다 다치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2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과 함께 최근 3년간 정부에 접수된 산재 신청 승인건을 전부 분석해 보니 매년 1000여명(3년간 3025명)의 청소년(19세 미만)이 노동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실에선 훨씬 많은 10대 노동자들이 다치고도 권리를 모르거나 사장의 만류 탓에 제대로 된 치료·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눈에 띄는 건 ‘위험의 외주화’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고용 지위가 불안한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풍경은 10대 노동시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업무 중 사고로 산재 승인을 받은 19세 미만 노동자를 전수 분석(고용 형태가 미분류된 19건 제외)해 보니 산재 사고자의 68.7%(2078건)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뷔페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9월 왼쪽 손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모(17)군이나 지난해 11월 치킨집에서 배달 일을 하다 두개골이 골절된 백모(18)군 모두 비정규직이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은 “음식점이나 술집, 프랜차이즈 업체 일자리는 주로 대학생들이 차지하면서 10대들은 주말 웨딩홀, 전단지 배포 등 일용직이나 배달대행 등 플랫폼노동(스마트폰 앱 등을 매개로 제공하는 노무)을 한다”며 “산재 처리가 불가능한 특수고용 신분이 많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이 전체의 60.7%(183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퀵서비스업(7.2%·218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4.5%·135명), 육상화물취급업(1.8%·53명) 순이었다. 음식·숙박업에서는 10대 노동자들이 주로 조리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서빙을 하다 뼈가 부러졌다. 음식·숙박업으로 분류된 치킨이나 피자, 중화요리 음식점에서 배달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10대도 많았다. 사업장별로는 배달 중심의 치킨업체가 많았다. 교촌치킨에서 일하다 다친 사례가 210건(프랜차이즈 업장 산재 포함)으로 최다였고 이랜드 외식사업부(72건), 굽네치킨(63건), 네네치킨(52건), BHC치킨(44건), 도미노피자(37건) 순이었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10대 산재가 가장 많았다. 교촌치킨 측은 “배달 건수가 많다 보니 다치는 일도 많은 것 같다”면서 “배달원들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 소속이지만 산재보험을 들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법령을 개정해 5명 미만의 농·임(벌목업 제외)·어업 외 모든 사업에 대해 산재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규모 개인 공사의 일용노동자나 편의점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노동자도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산재 얘기를 꺼내기 어렵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사장의 동의 없이도 근로복지공단으로 접수하면 산재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장이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사업주에게는 납부했어야 하는 보험료의 최대 5배까지 징수액이 부과되고 노동자는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1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나 현장 연수하는 특성화고 학생 등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단독]배달하다가, 닭 튀기다가 다치는 치킨집 알바들…교촌치킨 산재 1위

    [단독]배달하다가, 닭 튀기다가 다치는 치킨집 알바들…교촌치킨 산재 1위

    서울신문·이정미 의원실 입수, 분석업체 측 “배달 건수 많아 부상 많은 듯”10대들이 많이 일하는 치킨, 피자 매장 등에서 화상, 골절 등 산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 분석한 근로복지공단의 2016~2018년 청소년 노동자(19세 미만) 산재 승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음식·숙박업에서 일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10대 노동자는 1836명이었다. 퀵서비스업(218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135명) 등 다른 직군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 사업장별로 보면 배달 위주로 운영하는 치킨 매장에서 사고가 많았다. 프렌차이즈 업체 중 교촌치킨에서 일하다 다친 사례가 210건(가맹 업장 산재 포함)으로 최다였고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72건), 굽네치킨(63건), 네네치킨(52건), BHC치킨(44건), 도미노피자(37건) 순으로 많았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에서 10대 산재가 가장 많았다. 산재 승인 사례를 보면 배달 중 오토바이가 넘어져 골절당하거나 기름에 닭 등을 튀기다가 화상입는 10대 노동자가 많았다. 경기도에 있는 한 교촌치킨 매장에서 일하던 A군은 지난해 코뼈가 부러져 산재 승인을 받았다. 또 같은해 광주의 한 굽네치킨 매장에서 일했던 B군도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또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본점에서 일하던 C양은 2017년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던 D군도 2018년 오른팔에 화상을 입어 산재 승인을 받았다. 교촌치킨 측은 “배달 건수가 많다 보니 다치는 일도 많은 것 같다”면서 “배달원들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 소속이지만 산재보험을 들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일을 하는 10대 라이더들은 “피크타임인 저녁 시간에는 배달이 몰려 서두르다 보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잡은 배달 건수대로 돈을 주는 배달앱들과 계약해 일하는 라이더들이 많다. 한 10대 배달원은 “음식이 식으면 손님이 배상 요구를 할 수 있어서 늘 마음이 급하다”면서 “배달 일감이 늘 일정하지는 않다 보니 주문 콜이 많을 때는 무리하게 잡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콜’은 곧 돈… 19살 지훈이는 오늘도 목숨 걸고 달린다▶일회용으로 쓰고 버린 어른들… 아들은 고작 열여덟이었습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1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나 현장 연수하는 특성화고 학생 등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美 초등학교 담임교사 7명 동시 임신 화제…교장은 “농담인줄”

    美 초등학교 담임교사 7명 동시 임신 화제…교장은 “농담인줄”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놀라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주(州)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 15명 중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종합병원 분만실에서 간호사 9명이 거의 동시에 임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담임교사 거의 절반이 동시에 임신했다는 겹경사 소식이 나온 곳은 고더드에 있는 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다. 이 학교의 애슐리 밀러 교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매우 들떴었다. 왜냐하면 임신은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 번째 임신부터 좀 충격이었고 네 번째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으며 다섯 번째에는 무슨 축하의 말을 건네야 할지 몰랐다”면서 “일곱 번째에는 축하 말보다 ‘농담이지?’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고 회상했다. 교직 경력 20년 차인 밀러 교장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임신부가 한 학교에서 나온 적은 없었다”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 번째로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7월 남자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1학년 교사 케이리 버식은 “세 번째로 임신한 동료에게 ‘네 번째 소식은 네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들었었다. 곧 이는 현실이 됐고 교장에게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됐지만 나 이후에 곧바로 다섯 번째 임신 소식이 전해져 조금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인 4학년 교사 켈리 조 셰혼은 “같은 직장에서 다른 엄마들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우리는 서로에게 ‘몸은 좀 어때?’라고 묻고 있다”면서 “직장에서 이런 경험은 좀처럼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임신한 교사 7명은 절대로 임신 시기를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그렇지만 비슷한 시기에 동료 교사의 임신 소식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밀러 교장에 따르면, 임신한 담임교사 7명 중 2명은 불과 며칠 전 출산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하루 차이를 두고 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이들 교사의 출산 러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잡혀 있으며 쌍둥이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학교 측은 이미 이들 교사의 출산휴가에 맞춰 대체 교사를 구했다. 이밖에도 이들 교사가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탁아소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밀러 교장은 “마침 한 학년이 끝나는 오는 5월부터 개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탁아소 허가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렇지만 임신부가 한꺼번에 늘면서 우리의 결속이 더욱 굳어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교사 7명 가운데 적어도 3명이 같은 병원에서 출산하며 몇 년 뒤에는 아이들 8명 모두 이 학교가 운영하는 병설 유치원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사진=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애슐리 그레이엄, 선물 쏘기도 ‘모델 포즈로’

    [포토] 애슐리 그레이엄, 선물 쏘기도 ‘모델 포즈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티셔츠를 관객에게 선물하는 티셔츠 대포 쏘기 이벤트에 등장했다. AP 연합뉴스
  • 우간다 성노예 소녀 36명 구한 ‘MLB판 쉰들러’

    우간다 성노예 소녀 36명 구한 ‘MLB판 쉰들러’

    “나쁜 놈들은 우리보다 똑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간다에서 아동 성매매를 끝장낼 수 있어요.”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매슈 보이드(28)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메이저리거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간다의 성노예 소녀들을 구출한 후 비영리 재단을 세워 아동 성매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보이드와 아내 애슐리는 최근 우간다 소녀 36명을 입양하고 그들이 살 집과 음식, 의복 등을 제공했다. 대부분 성노예 피해자들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우간다로 간 보이드와 애슐리는 성노예 산업으로부터 더 많은 우간다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 ‘킹덤 홈’(www.kingdomhome.org)을 설립했다. 1년 전 우간다 소녀들을 돕는 후원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은 게 보이드 부부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부부는 소녀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그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애슐리는 “우리의 목표는 더이상 이 아이들이 성노예로 전락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라며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슐리W 샐러드바, 성인 2인 식사권 44% 할인 ‘이용 가능 매장은?’

    애슐리W 샐러드바, 성인 2인 식사권 44% 할인 ‘이용 가능 매장은?’

    ‘애슐리W’ 샐러드바 성인 2인 식사권이 44% 할인된 가격인 2만2200원에 판매된다. 해당 식사권 구매는 22일부터 이랜드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 MMS 쿠폰은 오는 25일 발송된다. 쿠폰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평일 디너나 주말에 사용 가능하다. 평일 런치는 사용할 수 없으며 유효기간 연장 또한 불가하다. 쿠폰은 애슐리W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노들나루점, 83 그릴바이애슐리점, 애슐리퀸즈 전 매장, 애슐리클래식 전 매장, 애슐리 TOGO 전 매장, 켄싱턴리조트 내 입점매장 등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어마어마한 볼륨감

    [포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어마어마한 볼륨감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알렉시스(Ashley Alexiss )가 풍만한 몸매를 선보였다. 애슐리 알렉시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섹시미 넘치는 속옷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을 과시하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캥거루처럼 걷네…큰발 가진 ‘아기 고양이들’ 사연

    [반려독 반려캣] 캥거루처럼 걷네…큰발 가진 ‘아기 고양이들’ 사연

    이달 초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에 있는 동물보호소 포스(PAWS)에 특별한 고양이 가족이 들어왔다. 이들은 어미 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였다. 그런데 평범한 어미와 달리 새끼 고양이들은 조금 특별한 모습이다. 걷거나 뛰는 모습을 보면 작은 캥거루 같기 때문이다. 이는 이들 새끼 고양이가 요골 형성부전이라는 희소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요골은 사람의 경우 손목과 팔꿈치 사이 두 뼈 중 하나이며 네 발 달린 동물의 경우 앞다리 뼈에 해당한다.포스에 따르면, 새끼 고양이들은 선천적으로 요골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앞다리가 짧고 뒤틀려 있다. 반면 이들 고양이의 뒷발은 다지증이 있어 체구보다 크게 자라고 있다. 고양이 뒷발가락은 원래 4개이지만 이들은 각각 5개나 6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다. 이런 두 가지 특징이 결합해 새끼 고양이들의 모습이 작은 캥거루 같다는 것이다. 현재 고양이 가족은 이곳 자원봉사자 애슐리 모리슨이 임시로 맡아 키우고 있다. 모리슨은 원래 이들 고양이가 보호소에 들어온 날 얼마 동안 휴가를 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들 고양이를 보자 이들에게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다. 그녀는 “새끼 고양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어미가 마치 ‘당신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듯 내게 인사하러 다가와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새끼 고양이들은 한 마리만이 암컷이고 나머지 네 마리는 모두 수컷이다. ‘스키피’라는 이름의 수컷 고양이가 새끼들 중 리더이며 ‘루’라는 이름의 수컷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 ‘칸가’를 빼닮아 검은색이다. 그리고 ‘조이’와 가장 몸집이 작은 ‘포치 애덤스’라는 이름의 두 고양이 역시 수컷이다. 암컷은 ‘메릴린 몬-루’라는 이름의 고양이다.모리슨에 따르면, 이들 고양이는 모두 자기 집에 익숙해졌다. 새끼 고양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충분히 뛰논 다음에는 크고 부드러운 침대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낮잠을 즐긴다.이에 대해 모리슨은 “새끼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지 않게 주위를 휘젓고 다닌다”면서 “그저 뛰놀다가 일어서면 마치 권투 경기라도 시작될 것 같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어미 칸가 역시 이미 새끼들을 떠나보낼 준비를 마쳤다. 칸가는 새끼들을 어느 정도 보살피고 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새끼들이 접근할 수 없는 높은 곳에 올라가버린다. 고양이 가족은 적합한 입양 가족을 찾을 때까지 몇 주 동안 모리슨의 집에 머물 예정이다. 새끼 고양이들은 비록 앞다리가 짧고 뒤틀려 있어도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지만 입양 절차를 마친 가족이 원한다면 수술 등의 치료를 잡아줄 수 있다고 포스 측은 덧붙였다. 사진=애슐리 모리슨/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샤라포바, 앙금 만만찮은 보즈니아키에 메이저 첫 승리

    샤라포바, 앙금 만만찮은 보즈니아키에 메이저 첫 승리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세계 랭킹 30위)가 ‘디펜딩 챔피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3위)를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눌렀다. 2년 전 US오픈 대회 도중 자신의 센터 코트 배정을 문제 삼은 보즈니아키에게 보기 좋게 설욕했다. 샤라포바는 1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보즈니아키를 2-1(6-4 4-6 6-3)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 뒤 빅토리아 아자렌카(29·벨라루스)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7년 뒤 다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샤라포바는 상대 전적에서도 7승4패 우위를 지켰는데 두 차례 메이저 대회 패배 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보즈니아키였다. 먼저 두 차례 브레이크를 해낸 그는 4-1로 달아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브와 공격이 살아난 샤라포바는 추격에 나섰다. 샤라포바는 서브권을 쥐고 있을 때는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상대가 서브를 때릴 때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에 우위를 보이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든 샤라포바는 그 뒤 두 게임을 내리 이겨 1세트를 따냈다. 보즈니아키는 2세트에서 반전을 노렸다. 세트 초반 다시 수비가 살아난 보즈니아키는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샤라포바가 맞불을 놓아 3-3 균형을 맞췄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처럼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세트를 6-4로 따냈다. 3세트 3-3까지 팽팽하게 맞선 뒤 샤라포바는 일곱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보즈니아키는 마지막 아홉 번째 게임을 듀스까지 끌고가며 끈질기게 쫓아왔지만 샤라포바는 16강 진출을 매조졌다. 샤라포바는 앞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43위)를 2-0(7-5 6-1)으로 물리친 애슐리 바티(호주·15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사상 최초 여성 부단장 탄생

    NBA 사상 최초 여성 부단장 탄생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단장이 임명됐다.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구단 사장과 단장 등으로 17시즌 동안 일해온 켈리 크라우스코프를 부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케빈 피처드 농구 담당 부회장과 채드 뷰캐넌 단장을 보좌하게 된 크라우스코프 부단장은 “내가 아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고향을 각별하게 만들어가는 이 도시에서 최고의 팀을 돕는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훌륭한 팀과 그 팀의 엘리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성별에 좌우되지 않고 사람과 과정에 좌우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브 사이먼 인디애나 구단주는 “켈리는 WNBA에서 최고의 명문 구단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거의 20년간 함께 일해오면서 그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부단장 선임 배경을 전했다. 그녀가 지난해 e스포츠 NBA2K리그에 페이서스를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가 피버 구단에서 일하는 동안 팀은 12차례 플레이오프, 3차례 파이널 진출, 2012년 챔피언십 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크라우스코프는 1980년대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스타 선수로 이름을 날린 경기인 출신이기도 하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과도 함께 일했으며 세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대표팀 선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ESPN은 “메이저리그에는 두 명의 부단장이 있지만 NBA에서는 크라우스코프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진 애프터먼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킴 응이다. 거의 모든 매체가 크라우스코프가 사상 첫 번째 여성 부단장이라고 전한 반면 AFP통신만 1976년 페이서스 구단이 낸시 레너드를 같은 보직에 임명했기 때문에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는 베키 보너(올랜도)를 비롯해 아만다 그린(오클라호마 시티), 테레사 레시(토론토), 미셸 레프트위치(애틀랜타), 아리아나 안도니안(휴스턴), 나탈리 제이(브루클린) 등의 여성들이 구단 사무국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여기에다 크리스티 톨리버가 워싱턴 부코치로, 채시티 멜빈이 샬럿의 G리그 구단인 그린보로 부코치로 발탁됐다. 베키 해몬은 샌안토니오 코칭스태프의 선임이 됐으며 나탈리 사고와 애슐리 모이어 글레이치는 이번 시즌 심판으로 데뷔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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