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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생태 추적… 10여년째 산야 누비죠”(저자와의 대화)

    ◎「우리나비 백가지」 펴낸 사진작가 이원규씨/곤충찍다 시작… 하루 20∼30㎞ 행군/한종류 일생 사진에 담는데 3년 소요/긴꼬리제비나비 등 31종 담은 사진 71점 전시회도 『우리는 미국·일본 등에 비해 우리의 자연 생태계를 담은 기초자료가 아주 부족한 실정입니다.그 원인이 전문인력의 부족에 있느니만큼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우리 생태계의 기록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곤충의 생태를 지난 10여년동안 사진에 담아온 사진작가 이원규씨(38)의 말이다.그는 지난해 나비의 일생이 담긴 원색나비도감 「땅에서 하늘로」(김정환 글·현암사 펴냄)를 낸데 이어 최근 우리나라 들·산·숲에 퍼져 사는 나비 1백가지의 사진을 가려뽑아 실은 우리 나비 백과 「우리나비 백가지」(김정환 글·현암사 펴냄)를 펴냈다. 『현재 나비의 종류별 사진을 담은 도감은 몇종류 나온 것이 있습니다.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시도해 볼만한 다음 단계 작업은 각종 나비의 일생을 담는 것입니다』 나비의 일생에 관한 사진은 오랜 경력을 가진 이씨에게도 희귀하다.큰주홍부전나비,작은주홍부전나비,남방부전나비,황오색나비,긴꼬리제비나비,산제비나비,배추흰나비…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나비 2백50여종 가운데 이씨가 나비의 일생 전반에 관한 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10여종의 이름이다. 나비의 일생을 필름에 담으려면 나비의 생태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긴꼬리제비나비는 탱자나무·산초나무·머귀나무 등에 알을 낳고 애벌레는 그 나무들의 잎을 먹고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또 번데기에서 어미로의 탈바꿈은 10∼15초라는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며 애벌레에서 번데기로의 탈바꿈도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더라도 잠시 한눈을 팔면 며칠동안의 대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씨는 나비의 생태에 대해 어느 정도 알더라도 알에서 어미까지 2달 가까이 걸리는 나비 한종류의 일생을 사진에 담으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린다고 말한다.그는 매년 5종을 선정,필름에 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씨 본인은 직업이 농사꾼이며 취미삼아 주위의 곤충들을 사진 찍은데서 오늘이 있게 됐다고 말한다.그는 아마추어 사진가라고 고집하지만 일년중 곤충들이 활동하는 3월말부터 10월말까지 7개월동안을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닌다니 「프로」라 아니할 수 없다.그는 카메라 3대와 렌즈 6개,삼각대 2개,비옷,우산이 든 20㎏이 든 배낭을 메고 하루 20∼30㎞를 걷는다.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해 점심은 약간의 빵과 음료수로 준비한다. 이씨는 1년에 슬라이드 필름 3백여통을 소비하고 있다.그는 나비가 움직임이 많아 필름 한통을 다찍어도 쓸만한 사진은 4∼5장에 불과하다고 말한다.또 꽃의 경우 20여가지 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하지만 나비는 단1차례의 촬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5일 새벽5시 이씨는 배낭을 싸고 강원도 홍천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 상봉동 터미널을 향해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의 집을 나섰다.일주일 내내 오락가락하는 비때문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던 이씨는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이번이 은점 표범나비와 은줄 표범나비가 알을 낳는 것을 찍을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로 판단,모든 약속을 뒤로 미루었다. 이씨는 그동안 애쓴 결과를 15∼20일 롯데백화점 본점(7층 전시실)과 10월1일∼12일 영풍문고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에는 긴꼬리제비나비의 일생이 담긴 사진40점과 우리나라의 각종 나비 31점등 모두 71점이 전시된다.
  • 누에 직접 기르며 자연공부/새 학습교재 도시어린이에 인기

    ◎애벌레에 한달반동안 뽕잎주며 관찰/비단실 뽑아 누에고치 짓는 신비 체험 알에서부터 애벌레­누에고치­번데기­나방에 이르는 누에의 일생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한 이색적인 과학교재가 개발돼 방학을 맞은 도시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꼬마파브르·누에기르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자연교재는 가로15㎝,세로16㎝,높이10㎝의 상자안에 누에알을 넣고 하루에 한두 차례 뽕잎을 갈아 만든 먹이를 주며 1개월 반 동안 애벌레에서 누에나방까지의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교재를 만든(주)푸른나무 대표 조용호씨(35·서울 도봉구 수유4동 576의1)는 『요즘 도시어린이들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실제와 동떨어진 자연학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린 학생들이 누에를 직접 기르면서 자연의 신비를 탐구하는 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교재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류직물회사를 운영하는 조씨는 외국의 거래처를 다니다 미국,일본등의 박물관에서 쌀,밀등의 생산과정과 나방등의 성장과정표본을 전시해 놓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광경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 조씨는 지난 4월 누에알을 구입,해인(6),와용(5)두 남매에 기르게 한 결과 아이들이 무척 흥미있어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에서 갓나온 누에의 하루하루 성장과정,허물벗기,1㎞가 넘는 비단실을 뽑으며 3일 동안 계속되는 고치짓기,고치를 뚫고 나오는 나방. 학생들은 이런 변화를 보며 책이나 사진에서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신비를 배운다. 지난 16일부터 누에를 기른다는 이정민양(11·서울 동북국4년)는 『아침과 저녁 두 차례씩 먹이를 주다보니 벌써 3㎝쯤 자랐다』면서 『매일 누에의 성장과정을 보고 일지를 쓰고 있는데 말로만 듣던 누에의 고치짓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싶다』며 재미있게 방학을 보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최근 이교재를 주문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1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조씨는 『요즘에는 누에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쉬워 1년내내 누에를 기를수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누에를 징그러워하지 않고 잘기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말했다. 교재는 알6개,45일분 먹이,누에상자,나방집,설명서,확대경,붓등 9종류가 한세트를 이루고 있다.가격 1만6천원.999­6388.
  • “나비 한국에만 200종 있죠”/「나비농부」이원규씨에 들어본 생태

    ◎카메라로 140종의 생장 하나하나 기록/농약으로 사라져가는 현실 안타까워/사진책펴낼 계획… “잡아서 표본만드는 짓은 잔인” 자연환경이 황폐돼 사라져가는 곤충들이 늘어나는 속에 아름다운 나비만을 쫓아다니며 생태 사진을 찍는 농부가 있다.경기도 시흥에서 3천여평의 농사와 10여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농부 이원규씨(39).나비 1백40여종의 사진을 찍어 생태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자연과학자이자 사진작가이다. 『내눈에는 온통 나비만 눈에 띕니다.나비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밥먹으려 가는 것인지,알 낳으려고 풀위를 떠도는 것인지 금방구별이 되지요』 그가 나비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지난80년쯤. 농사를 짓다보면 해충 피해가 크다. 해충구제를 하다보면 엉뚱하게도 항체가 생겨 해충은 번식해 가고 곤충쪽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그때부터사라져가는 나비의 생태에 관심을 가졌다. ○해로운 나비도 많아 『나비중에도 해충이 있습니다.배추흰나비는 배추를 갈아 먹고 호랑나비는 귤나무나 탱자나무를,줄점팔랑나비는 벼를 갉아먹어 해를 줍니다.또한 맵시벌·고치벌·사리금좀벌레등은 나비 애벌레의 천적이죠』 『나비도 남방계,북방계가 있습니다.남한에는 약2백종이,북한에는 50종이 있습니다.이를테면 제주도 정상 백록담에는 남방계의 가락지산 굴뚝나비가 있습니다』 나비는 식초위에 아주 작은,육안으로는 거의 볼수 없을 정도의 0·7∼0·9㎜정도의 알을 낳는다.알을 낳은후 10일쯤 지나면 번데기가 나오고 번데기를 모실 집을 짓고 여기서 애벌레가 나오는 모습및 애벌레가 날개를 달고 나오는 우화의 순간까지 일련의 작품으로 찍혀져있다.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한 주기가 45일이다. ○45일 지나면 성충 『얼음이 녹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곤충이 나비입니다.명산에는 어디나 나비가 있습니다.5월초순이면 야산등에는 작은 홍띠부전나비가 나옵니다』봄부터 10월까지 어떤 곳에 어느 나비가 나온다는 자료를 갖고 생태사진을 찍기 위해 나비를 찾아 나선다.그러나 나비컬렉터는 아니다. ○일은 나비온실 산재 『일본만해도 대형 나비온실이 많아 온갖 나비를 모아 기르고 어린이들이볼 수 있도록합니다.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보게 해야 관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자연과학,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첨단과학도 발전 할 수 있습니다』최근 외국의 박물관은 나비표본 진열에서 표본이 잔인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란 생각때문에 생태사진쪽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흐름을 전한다. 그는 긴꼬리 제비나비·산제비나비·쌍꼬리 부전나비·네발나비·홍점알락나비·사향제비나비·흰나비·오색나비등 10종의 나비의 생태 사진을 완벽하게 완성해 놓았다.이것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사진으로 쓴 자연과학 논문」이다. 일본아사히신문의 후원을 받아 일본의 한 나비 생태연구가가 제작한 책이 15종의 나비를 20∼30장의 생태 사진으로 끝난데 비해 한종에 적어도 1백여장에 달하는 생태사진을 갖고 있다. 지난해 사진 일부를 갖고 「땅에서 하늘로」(현암사)라는 책을 낸바 있는 그는 지금까지의 방대한 작업을 총정리,한국의 나비 생태를 담은 사진책을 낼 계획으로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
  • 어린이 위한 각종 기획행사 “푸짐”/백화점

    ◎씨름왕선발·동요부르기 등 다양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내 백화점들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뜻깊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고르게 갖춘 가운데 각종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영등포점 개점 8주년을 맞아 10일까지 다채로운 개점축하행사를 갖는다. 3∼5일 9층 스카이파크 특설무대에서 「오리 삼총사」「애벌레의 꿈」 등 2편의 작품을 올리는 「인형극 큰잔치」를 마련한다. 엄마와 함께 부르는 동요대회,동물가족과 사진찍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행사도 펼쳐진다. ◇롯데=11일까지 영등포점에서는 개점 1주년 기념 선물부 큰잔치를 연다. 이 기간중 탄생한 유아 1백명에게 탄생 1주년 기념품을 증정하는 동시에 4일에는 입점고객 5백명에게 돌떡을,5일에는 어린이 5백명에게 선캡을 각각 나누어 준다. ◇한양=8일까지 「푸르른 5월,사랑과 감사의 축제」행사를 갖는다. 특히 어린이 날을 전후해 갤러리에서는 요술풍선쇼,레고조립경진대회,미니카경주대회,자전거묘기쇼,어린이컴퓨터왕 선발대회,피아노 경진대회 등을 갖는다. 잠실점에서는 5일 제1회 한양잠실벌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를 열고 어린이 날이 생일인 어린이들에게 손목시계를 선물로 준다. ◇제일=5일까지 4층 문화행사장에서 「어린이 꿈동산­인기만화 및 삽화전」을 연다. 만화가 오원석씨의 「코망쇠형제」,환경만화가 신영식씨의 「숲속의 재판」「지구를 살리자」 등 교육적인 내용의 만화 40여점을 전시한다. ◇미도파=명동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10인의 고적대 축하연주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만화인형 캐릭터가 선보인다.
  • 폭력의 근원을 뿌리뽑자(사설)

    마피아가 날뛰는 서양의 갱영화에나 나옴직한 일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병원 영안실에서 폭력배끼리 칼부림을 벌이다 중상을 입히고 그 중상자가 수술을 받기 위해 누워있는 병상에 뒤쫓아가 의사와 간호원을 내몰고 칼질을 하여 기어코 죽게 만든 일이 또 일어났다. 금품을 뺏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일은 오히려 예사고,조직끼리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난투극을 벌이는 일도 거의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들이 하고 있는 짓을 보면 법도 질서도 공권력도 우습게 보는 방약무인함이 극도에 달해 있다. 병원의 영안실이란 으슥한 골목길도 아니고 감춰진 개인집이나 멀리 떨어진 공터도 아니다. 공공의 열린 장소여서 붙잡힐 게 겁나고 법이 두려워서라도 그런 짓은 못한다. 게다가 의사와 간호원이 입회하여 시술을 하려는 병원의 침대까지 쳐들어가 생선회칼에 일본도를 휘둘렀다는 것은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는 태도였다. 그것도 소리만 크게 질러도 들릴 만한 곳에 경찰서를 둔 위치에서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시간에 벌인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살인배들이 이토록 발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세력이 이렇도록 길러진 것은 하루이틀 사이의 일이 아니다. 그 구성원들이 이른바 별을 예닐곱개씩 달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폭력계에서 오래 숙련되어 포악할 대로 포악해진 세력들이다. 이런 세력이 한없이 양산되고 있으니 한두번 잡아들이고 가둬두어봐야 폭력의 경력만 높아갈 뿐이다. 양산되는 원천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만 효율을 기할 수 있다. 22일 서울지검에 의해 구속된 음란비디오 「불법복제」 조직같은 것도 폭력을 생산하는 원천세력의 하나다. 퇴폐와 음란은 폭력과 동반하는 것이고 그것을 보급하는 것으로 폭력은 전파된다. 불법을 양산하기 위해서 「폭력」을 고용하기도 하고 폭력을 지탱하는 자금원이 되기도 한다. 부실한 사회단체를 인수하여 폭력의 본거지로 삼은 무리도 구속되었다. 이것도 폭력을 양산하고 번식시키는 온상이다. 빈 집이 방치되어 있거나 짓다 만 가건물이 있으면 동네 부랑아가 들끓게 마련이다. 명색 모르는 사회단체나 정체불명의 회사따위는 으레 폭력조직의 근거가 된다. 이런 우범의 본거지가 될 만한 기구나 장소를 감시감독하는 일도 폭력이나 비리의 근원단속이 될 수 있다. 폭력배가 이렇게 창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확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채업자나 유흥업소가 빚이나 외상을 받아내는 것에도 동원되고 청부살인의 수요도 있다. 도박판은 그들을 감시원으로 고용하고 마약조직은 폭력과 밀착되어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폭력으로 직접 범죄를 짓는 것만이 아니라 그걸 수단으로 생업을 해결하는 세력이 불어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사회의 어떤 일면이 폭력의 다스림 아래 장악되어 버리는 이런 현상이 대단히 걱정스런 일이다. 폭력이 알을 슬고 그것이 애벌레가 되도록 자라게 하고,날개가 달려 날뛰게 하는 환경들을 원천적으로 정화하고 단속해야 한다. 하자고만 들면 얼마든지 근원퇴치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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