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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로 붓글씨를? 남미 열대우림에서 희귀곤충 ‘포착’

    꼬리로 붓글씨를? 남미 열대우림에서 희귀곤충 ‘포착’

    ’붓’을 연상시키는 신기한 모습의 벌레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하버드대 연구팀이 남미 수리남 열대 우림에서 신종 곤충을 포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7mm 크기의 이 벌레는 길쭉한 몸에 주황색 점과 줄무늬로 덮여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꼬리 부분인데 마치 붓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있으며 무지개 빛깔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분에 대해 연구팀은 “벌레의 복부 땀샘에서 분비된 ‘왁스’로 만들어진다”며 “일종의 호신용 역할로 다양한 색깔이 육식동물의 시선을 분산시킨다”고 밝혔다. 해외네티즌들은 이 벌레에게 트롤(troll)이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끈 트롤인형의 머리 부분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인 이 벌레가 남미에서 새로 발견된 60여개의 곤충 중 한가지의 님프(nymph)일 것으로 추정한다. 님프는 불완전 변태 곤충의 애벌레를 의미한다. 열대 생물전문가인 프린스턴대 라센 박사는 “상투벌레(Dictyopharidae), 방패멸구(Tropiduchidae)과 중 한가지 일 것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곤충이 발견된 수리남은 남미 동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특히 국토의 80%를 차지하는 남쪽 열대 우림 지역은 아직 미개척 된 생태계 보물창고로 알려져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단독] 이석기·RO 자금줄 캔다…성남 업체 10여곳 수사

    [단독] 이석기·RO 자금줄 캔다…성남 업체 10여곳 수사

    ‘혁명조직(RO)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경기 성남 지역의 진보 성향 기업과 단체 관계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검찰과 국정원은 성남 지역에 기반을 둔 행복한성남소비자생활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행복한 애벌레㈜, 백산건설, SN미디어 등 협동조합과 건설사 10여곳의 대표와 임직원들을 국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다산환경도 수사선상에 추가로 올랐다. RO 총책인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이 속한 경기동부연합은 주로 성남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이 의원과 RO의 자금줄로 의심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추가 수사를 통해 RO의 불법성을 입증할 증거들을 더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RO 수사 초기 이 의원이 2005년 설립한 CN커뮤니케이션즈와 그 계열사인 사회동향연구소·길벗투어·문화기획 상상, 나눔환경 등을 이 의원의 자금줄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진행해 왔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새로 추가된 법인 등 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업체는 10여개 정도 되고, 이 법인들의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명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 재판을 맡은 수원지법은 7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을 가진 뒤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공판을 진행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RO 자금줄’ 원천 차단… 이석기 하부 조직원 전원 사법처리 의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총책인 혁명조직(RO)의 내란음모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이 의원과 연관된 기업과 단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은 RO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이 의원의 하부 조직원들을 모두 사법처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과 국정원은 지난 9월 26일 이 의원 구속 기소 이후 RO의 대북 커넥션을 파헤치는 한편 이 의원의 조력자들을 집중 추적해 왔다. 6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검찰과 국정원은 RO 주축인 경기동부연합 세력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 지역의 건설, 미디어, 협동조합 등을 RO의 자금줄로 보고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추가 수사선상에 오른 업체들은 성남 지역의 행복한 성남 소비자생활 협동조합(행복한성남생협), 행복한 애벌레, 백산건설, SN미디어와 경기 화성 지역의 다산환경 등이다. 검찰과 국정원은 그동안 CN커뮤니케이션즈와 그 계열사인 사회동향연구소·길벗투어·문화기획상상, 나눔환경 등을 RO의 ‘돈줄’로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해 왔다. 검찰과 국정원이 수사 중인 행복한성남생협은 2008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좋은 먹거리와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 의원 사태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SN미디어는 성남 지역 신문으로 2011년 창간됐으며 경기동부연합 출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미디어 대표는 이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산건설은 2011년 9월 조경시설물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성남 지역의 다리공사, 방수공사 등 관급공사를 주로 진행해 왔다.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독특한 형태의 건설사다. 행복한 애벌레는 2008년 6월 설립됐으며 과실과 채소 판매가 주 수입원이다. 행복한 애벌레 지역 이사장 중에는 지난해 4·11 총선 때 진보당 후보에 오른 사람도 포함돼 있다. 다산 환경은 폐자원 및 재활용품 수거 판매 업체다. 2006년 3월 설립된 이후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로 급성장, ‘경기도를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불리는 업체다. 검찰과 국정원이 이 의원과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업체들을 전방위 추적하는 것은 RO 자금줄을 모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RO 결성 때부터 RO가 진보당 당권을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 여러 업체들의 자금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게 검찰과 국정원의 판단이다. 법무부는 지난 5일 헌재에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를 하면서 “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3명, 주요 당직자 5명, 보좌관 5명, 정책연구소 1명, 시도당 및 지역위원장 9명 등 상당수가 RO 조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과 국정원은 이 의원의 하부 조직원들도 샅샅이 훑고 있다. 이는 RO 근간인 세포 조직들까지 모두 사법처리해 RO 존립 기반을 와해시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검찰과 국정원이 추가 수사선상에 오른 업체들의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우선적으로 적용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내란음모 혐의와 비교했을 때 이적찬양 등의 혐의만 밝혀내면 비교적 수월하게 사법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농약 없이 스스로 해충 쫓는 벼 개발

    농약 없이 스스로 해충 쫓는 벼 개발

    “한여름 땡볕에 힘들게 농약을 뿌리는 농민들의 고생을 덜고 국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농약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충을 쫓아내는 벼 품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개발의 주역은 농촌진흥청 생물안정성과에 근무하는 신공식(45) 연구사다. 그는 벼물바구미를 쫓는 살충성 유전자를 벼의 종자에 주입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냈다. 지난 8월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유명 학술지인 ‘국제식물조직배양학회지’(SCI급)로부터 논문 게재 승인을 받았다. 벼의 생산량을 10~30% 떨어뜨리는 벼물바구미는 농경지 주위 풀에서 겨울잠을 잔 후 5월쯤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벼로 이동한다. 통상 알은 줄기 안에 있고, 애벌레는 뿌리에 있어 농약을 여러 번 쳐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그는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한 벼에서는 기존 벼에 비해 벼물바구미 피해 발생이 약 50% 줄었다”면서 “방제 작업에 필요했던 연간 농약 사용 비용은 30%, 노동력 소요 비용은 2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조작에 따른 안전성 검사 과정이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더 많이 공급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닮았나요?”…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 화제

    ”난 애벌레계의 아인슈타인!” 독일 출생의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의 외모를 쏙 빼닮은 애벌레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화제의 애벌레는 최근 미국 미주리주 콜롬비아에 위치한 한 가정집 정원에서 발견됐다. 나방으로 추정되는 이 애벌레는 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외양을 가져 목격한 가족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주부 호프 마틴(45)은 “우연히 딸과 함께 이 애벌레를 보고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면서 “벌레를 보자마자 떠오른 대상이 바로 아인슈타인이었다” 며 웃었다. 이어 “아인슈타인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콧수염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해 애벌레계의 천재같았다” 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멸종위기종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화려한 자태 뽐내

    멸종위기종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화려한 자태 뽐내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의 서식이 확인됐다. 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 조성된 자생식물원에서 왕은점표범나비가 큰꿩의비름 등 자생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먹고, 애벌레 먹이식물인 제비꽃 주위에 알을 낳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표범나비 중 크기가 큰 대형종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곤충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 연천 차탄천 인근에서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을 최초로 확인한 뒤 환경부로부터 연구허가를 받아 서식지 복원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가위 TV-애니메이션] 코난과 추리대결 펼칠까, 스폰지밥과 모험 떠날까… 동심의 세계 활짝

    [한가위 TV-애니메이션] 코난과 추리대결 펼칠까, 스폰지밥과 모험 떠날까… 동심의 세계 활짝

    풍성한 어린이 특집 프로그램들이 올 추석에도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케이블 어린이 채널인 투니버스는 인기 어린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몰아보기’를 마련했다. 19일 오전 7시부터 ‘벼락맞은 문방구’가 연속 방송되며 22일 오후 2시부터는 ‘안녕 자두야’, ‘꿈빛 파티시엘’, ‘명탐정 코난’ 등이 이어진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을 모았다. 니켈로디언은 그동안 TV에서 공개되지 않은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을 준비했다. 18일 오전 11시부터 ‘네모바지 스폰지밥’, ‘윙스클럽’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 편이 연달아 방영된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단짝친구인 뚱이가 삶의 터전인 비키니 시티를 구하며 겪는 모험을 다뤘다. 지난 2005년 극장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아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윙스클럽’은 화려한 액션과 함께 블룸과 윙스클럽의 특별한 활약상을 담았다. ‘마다가스카의 펭귄’,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등 기존 시리즈물도 특집 프로그램과 함께 편성된다. KBS키즈에선 19, 20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 데이’를 7회씩 연속 방영한다. 빼앗긴 가족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 이야기다. 애니박스는 ‘소년탐정 김전일’, ‘라바’,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 ‘짱구는 못말려’ 등 기존 프로그램들로 한가위 잔치상을 차렸다. 특집프로그램으로는 극장판인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 등이 편성됐다. 애니맥스는 연휴 기간 ‘나루토2’와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특집 방영한다. 18일 오후 4시부터 방영되는 ‘나루토2’는 말썽꾸러기 닌자 나루토의 성장기를 그렸다. 20일 오후 9시 30분에는 여고생의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묘사한 ‘더 무비 케이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된다. 이 밖에 연휴 기간 ‘날아라 호빵맨’, ‘명탐정 코난’, ‘은하로 킥오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특집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16일부터는 매일 오후 3시 귀여운 애벌레의 좌충우돌 소동을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라바2’가 방송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코미디 애니메이션 ‘비트파티’도 연휴 기간 내내 볼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추석엔 애니메이션 보세요

    추석엔 애니메이션 보세요

    케이블채널 애니맥스는 추석연휴 기간 ‘나루토2’와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특집 방영한다.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는 말썽꾸러기 닌자 ‘나루토’의 성장기를 그린 ‘나루토2’ 몰아보기 특집이 방송된다. 20일 오후 9시 30분에는 여고생의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전하는 ‘더 무비 케이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연휴 기간 ‘날아라 호빵맨’, ‘명탐정 코난’, ‘은하로 킥오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특집 에피소드도 방영된다. 연휴 직전인 16일부터는 매일 오후 3시 애벌레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라바2’가 첫 방송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2년 글로벌 캐릭터 상품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코미디 애니메이션 ‘비트파티’도 같은 날부터 선보인다. 애니맥스 강주연 국장은 “추석 연휴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특집 편성했다”고 밝혔다.
  • 별이 되고픈 4500광년 떨어진 ‘원시별’ 포착

    별이 되고픈 4500광년 떨어진 ‘원시별’ 포착

    별이 되고픈 ‘원시별’의 놀라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측은 허블우주망원경(Hubble Advanced Camera)을 사용해 포착한 ‘워너 비 스타’(wanna-be star) IRAS 20324+4057을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45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 위치한 이 원시별은 항성(우리의 태양)의 전신으로 외국에서는 ‘애벌레’를 뜻하는 캐터필러(caterpillar) 라고도 불린다. 원시별은 우주공간의 먼지와 가스들이 모여 수축 후 원자핵 반응이 시작돼 별이 되며 이 시간은 무려 수백만년이 걸린다. 허블우주망원경 연구소 측은 “사진 속 원시별은 플라즈마, 먼지, 가스 등이 모여 막 원자핵 반응이 시작된 단계”라면서 “6조 마일이 넘는 가스 및 먼지로 이루어진 긴 꼬리가 마치 애벌레가 탈피하는 모습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은 나사 측이 우주왕복선을 이용해 1990년 4월 지구 궤도에 올려 놓은, 천체 관측을 위한 망원경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귀뚜라미,애벌레 버거는 무슨맛일까?

    귀뚜라미, 애벌레, 비둘기 고기가 들어간 버거는 무슨 맛일까. 호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 도시 한복판에서 오늘 하루 세계 최초 ‘페스토랑 (pestaurant)’이 오픈했다. 영국의 해충구제 회사인 렌토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칠리소스 비둘기 버거, 소금 식초맛 귀뚜라미 버거, 바베큐소스 애벌레와 초콜렛 딥핑 개미를 공짜로 맛볼 수 있다. 단 이 메뉴를 먹을 만큼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여야 한다는 것. 참가자중 한 사람인 스탠 나이트는 애벌레를 한입 가득 입에 넣은 뒤 바로 뛰어나가 구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탠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맛은 꽤 괜찮은 편이다. 일반 음식과 비슷한 맛이였다. 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UN 국제식량농업기구 등 여러 단체에 의해 확인된 식용이 가능한 곤충들은 세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잠재적으로 가치있는 식량원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곤충들은 지방은 적으면서 단백질, 아연,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비둘기는 도시 거주자들에게는 골칫거리로 여겨지겠지만 산비둘기(Wood pigeon) 의 경우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많은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잘 알려진 요리재료이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우면·청계산 참나무를 지켜라

    우면·청계산 참나무를 지켜라

    서초구가 우면산과 청계산 등지에 퍼진 참나무시듦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참나무시듦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가 참나무에 구멍을 낸 뒤 서식하면서 등에 붙어 있는 라펠리아 병원균을 퍼트려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전염병이다. 광릉긴나무좀은 겨우내 애벌레 상태로 참나무에 서식하는데 4월부터 성충이 돼 병원균을 퍼뜨린다. 특히 7~8월이면 피해가 극심해진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국비 5000만원을 들여 청계산 일대의 참나무시듦병 고사목 800그루에 대한 벌채훈증 작업을 마무리했다. 벌채훈증은 이미 고사한 나무에 약품 처리를 한 뒤 3개월간 비닐을 씌워 감염을 막는 방제법이다. 구는 살아 있는 나무에서 활동하는 광릉긴나무좀이 다른 나무로 옮아가는 것을 막고자 지난 6월 시비 3473만 8000원을 들여 1467그루에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우면산 등산로 주변 및 주택가 인근 지역부터 방제 작업을 벌여 산림 25㏊에 대한 방제를 끝냈다. 구 관계자는 “참나무시듦병의 전국적 확산으로 반복적인 방제 작업이 필요하다.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물적·인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어린이 책]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폭식하는 알바트로스와 히치하이커 애벌레(제럴드 더럴 지음, 김석희 옮김, 우리학교 펴냄)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운동의 선구자 제럴드 더널이 그리스의 코르푸 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푸근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두드려 쓴 책. 1956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60년이 넘게 전 세계 31개국에서 번역돼 팔린 동물 문학의 수작이다. 야생 딸기를 좋아해 딸기만 보면 목을 빼고 비틀대며 달려오는 꼬마 거북 아킬레스, 너무 많이 먹는 데다 사나워 사람들이 외면하는 알바트로스 등 개성 넘치는 동물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1만 4500원.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지음, 혜경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비무장지대에 사는 늑대 칸은 새끼 고라니를 사냥하려다 땅폭탄이 터져 고라니가 죽는 장면을 목도한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칸은 동굴에서 꼼짝도 않다가 담비 부부에게서 한 노부부의 집에 늑대 무리가 있다는 얘길 듣고 동족을 찾아간다. 칸은 버려진 유기견들을 ‘다른 종류의 늑대’라고 여기고 친구가 된다. 눈이 불편한 칸을 편견 없이 받아들여주는 개 친구들을 만나며 멋진 늑대로 커가는 칸의 성장담을 통해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준다. 9000원. 옷장 속의 세계사(이영숙 지음, 창비 펴냄) 지난해 주목받은 청소년 역사 교양서 ‘식탁 위의 세계사’의 후속작으로 이번엔 우리가 늘 몸에 걸치는 옷과 옷감 속에 담겨 있는 세계사를 순례한다. 청바지에서는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와 골드러시를, 트렌치코트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비참함을, 비키니 수영복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건을 끌어내는 글맛이 차지다. 1만 1000원.
  • “태워줘” 물고기 위에 올라탄 겁없는 벌레

    “태워줘” 물고기 위에 올라탄 겁없는 벌레

    겁도 없이 물고기 위에 올라탄 벌레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스플래쉬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디 프레요가라는 이름의 사진작가가 최근 마타람에 있는 자택 인근 강에서 촬영한 벌레와 물고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조그만 유충이 자신보다 몸집이 큰 물고기 위에 여유롭게 올라탄 모습이다. 작가는 이 벌레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보려고 계속 관찰했다. 그러자 이 벌레는 한 나뭇가지에 자리 잡더니 변신을 시작했고 잠시뒤 실잠자리의 모습을 드러냈다. 작가는 이에 대해 잠자리 애벌레는 허물을 벗고 날아오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니메이션 ‘라바 시즌2’ 상하이TV페스티벌 최우수상

    KBS가 기획하고 ㈜투바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라바 시즌2’가 지난 14일 열린 제19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KBS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키오카’를 출품해 같은 상을 받았다. ‘라바 시즌2’는 3D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 작품으로 번잡한 도시의 한 허름한 주택에서 애벌레 ‘옐로’와 ‘레드’가 매일 생존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다.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 SMG가 주관하는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TV 축제다.
  • ‘양념’ 개미, ‘후라이드’ 매미, ‘실험실’ 한우…2050년식 진수성찬

    ‘양념’ 개미, ‘후라이드’ 매미, ‘실험실’ 한우…2050년식 진수성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버’에는 사람 손바닥만 한 애벌레를 먹는 장면이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은 출연자들을 100만 달러를 벌기 위해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으로 치부했다. 애벌레를 먹는 장면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등장한다. 꿈틀대는 정글의 벌레를 구워 먹는 모습은 마치 굳센 용기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머지않아 인류는 벌레를 소고기나 닭처럼 ‘평범한 음식’으로 여기게 될지 모른다. 벌레는 곧 다가올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다. 전 세계적으로 벌레를 음식의 일종으로 여겼던 전통이 있거나 벌레를 현재도 먹는 인구는 20억명에 이른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메뚜기, 거미, 벌, 개미, 방아깨비, 매미 등을 ‘특식’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음식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머지 50억명에게 벌레는 음식으로서는 여전히 낯선 존재일 뿐이다.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900종에 이르는 ‘먹을 수 있는 벌레’ 종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300만 달러를 투입해 벌레 요리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벌레’일까. 우선 가축이나 물고기와 비교할 때 벌레는 가장 효율적이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식량이다. 70억명을 기준으로 할 때 한 사람이 당장 먹을 수 있는 벌레의 규모는 40t씩이나 된다. 소나 돼지처럼 키우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도 않고 빨리 자라며 토양이나 식수 오염도 없다. 무엇보다 벌레는 풍부한 영양을 갖고 있다. 고단백질인 반면 콜레스테롤은 낮고 칼슘과 철분도 듬뿍 들어 있다. 벌레 식량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사람의 취향’이다. 벌레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구역질이 나는 존재’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명 레스토랑 ‘노마’에서는 개미와 메뚜기를 메뉴로 채택하고 있고 런던의 ‘엔토’도 같은 음식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 같은 도전적인 레스토랑들 덕분에 벌레는 미래의 식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음식’이 아닌 식량 소비 과정의 불필요한 요소들을 줄이는 관점에서 미래 식량을 고민하는 학자들도 있다. 현재의 음식은 지나치게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17만 1000t, 처리 비용은 한 해 8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포장재 제작이나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하면 추산이 불가능한 수치가 된다. 미국 하버드대 생명공학과의 데이비드 에드워드 교수는 ‘포장재’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에드워드 교수는 ‘위키셀’이라는 기업을 세우고 ‘먹을 수 있는 포장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에코 푸드 혁명’ 역시 식량 위기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의식 있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창업자들은 투입 대비 효용성이 떨어지는 식량인 ‘육류’를 키우는 대신 ‘합성’하자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트위터 창업자인 에번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은 이 분야에 막대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가디언은 “2050년이면 세계 인구는 90억명에 이른다. 서구적인 식습관이 인도나 중국 등으로 광범위하게 퍼지며 식량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고단백질 식량을 얼마나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느냐가 합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 셰프’ ‘제이미스 키친’ ‘요리의 비결’ 같은 요리 프로그램은 언제나 환영받는 ‘스테디셀러’다. 이는 요리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 덕분이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열망의 이면에는 ‘요리를 잘하고 싶다’거나 ‘나는 요리를 못해’라는 불만족이 자리 잡고 있다. 처음 하는 요리를 인터넷이나 방송만을 보고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버려지는 식량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일본 교토 산쿄대의 요 스즈키 교수는 요리에 ‘증강현실’을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방 안에 설치된 카메라는 인터넷 및 ‘증강현실 프로그램’과 연결돼 가스레인지, 오븐 사용법은 물론 도마 위에 어떻게 재료를 올려놓고 손질해야 하는지까지 세밀하게 보여준다. 미국 워싱턴대의 지나 레이 교수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요리 과정에서 생긴 실수를 바로잡아 다시 맛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고안 중이다. 실패한 요리를 버리고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식량을 낭비하는 대신 ‘요리를 고쳐서 사용’하는 시대가 곧 열리게 될 전망이다.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유전자변형작물(GMO) 역시 미래 식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GMO가 탄생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GMO는 병충해나 가뭄에 견디는 생산량 증대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단계의 GMO는 특정 영양소의 함량을 높여 식량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비타민 등 무기질 부족 현상이 나타나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비타민을 강화한 쌀을 만들면 쌀만으로 식량 공급이 충분해지는 원리다. 몬산토 등 일부 GMO 기업들은 이미 필리핀 등을 상대로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가발 쓴 것 같은 ‘털북숭이 애벌레’ 화제

    가발 쓴 것 같은 ‘털북숭이 애벌레’ 화제

    “누구냐 넌?” 가발처럼 털이 복슬복슬한 애벌레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털북숭이 애벌레 한 마리를 소개했다. 이 애벌레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프 크레머(34)가 페루에서 현지 생물학자 필 토레스(27)의 안내를 받으며 사진 여행을 하던 중 촬영한 것이다. 플란넬(수건) 나방의 유충으로 알려진 이 애벌레는 마치 금발을 기른 듯 보이는 독특한 외모로 단숨에 작가는 물론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다수 네티즌은 이 애벌레가 ‘가발’이나 ‘털신’처럼 보인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고양이가 웅크린 것”이나 “억만장자 도날드 트럼프의 머리 모양”을 연상하기도 했다. 한편 플란넬 나방의 학명은 메갈로피게 오퍼쿨라리스(Megalopyge opercularis)이며 복슬복슬한 털에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독을 머금고 있다. 실제로 이 독침에 찔린 한 가이드는 다리가 퉁퉁 붓고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니맥스 인기작품 3편 17일 방송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는 오는 17일 부처님오신날에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고 인기 프로그램 세 편을 특별 방송한다. 오전 9시부터 애벌레 ‘옐로’와 ‘레드’의 소동극인 ‘라바’가 방송되며 오후 6시부터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밤 12시부터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동료의 항해기를 담은 ‘원피스3’를 선보인다. 한편 오후 2시 30분에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15주년 기념작인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극장판-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 개구리 머리 위에 내려앉은 잠자리 포착

    개구리 머리 위에 내려앉은 잠자리 포착

    처음 천적과 만난 것일까. 아니면 목숨을 건 담력 테스트를 하는 것일까. 개구리 머리 위에 착지한 잠자리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아디 프레요가(41)가 자신의 정원에서 찍은 놀라운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물웅덩이에 앉아 있는 개구리 머리 위에 잠자리 한 마리가 내려앉는 모습이다. 프레요가는 “사진 촬영에 30초가 걸렸지만 그 잠자리는 잠시 날아올라 개구리를 귀찮게 하더니 다시 그의 머리 위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자리는 매우 운이 좋았다. 그 개구리는 매우 온화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개구리가 아마 번식기였을 것”이라면서 “이 시기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구리는 잠자리와 같은 곤충은 물론 애벌레나 달팽이도 빠른 혀놀림으로 순식간에 잡아먹는다. 다 큰 개구리는 주로 땅 위에서 먹이를 찾지만 아직 덜 큰 개구리는 물에서 먹이를 잡는다고 한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산 3D 애니 ‘라바’ 새달 방송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라바’를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8시,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한다. ‘라바’는 2009년 일본 디지콘 애니메이션 공모전 한국지역 우수상, 2009년 WAF(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부장관상 등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하수구 밑에 사는 애벌레 레드와 옐로의 좌충우돌 일상을 회당 2분 분량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 첫 ‘곤충 주식회사’ 29일 출범… 전남도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장수풍뎅이, 누에, 귀뚜라미 등 곤충을 이용해 돈을 버는 곤충 주식회사가 전남지역에서 문을 연다. 전남도는 곤충 사육농가가 직접 출자한 전남녹색곤충㈜이 29일 전남생물방제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출범식과 함께 전남도와 곡성군, 순천대,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녹색곤충 등 5개 기관이 곤충 상품개발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도와 농가들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5개 분야, 15개 사업에 319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전남 곤충산업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이번 회사설립을 추진해 왔다. 전남녹색곤충은 17개 농가가 1억원을 출자해 설립된다. 이 회사는 학습과 애완동물 먹이용 애벌레, 귀뚜라미, 파리유충 등 사료용, 천적용 등 각종 곤충을 생산할 예정이다. 곤충은 국내 생산액 기준으로 현재 2000여억원에서 2020년 7000여억원 규모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녹색곤충은 시장 선점을 위해 농가 기술교육과 산학연 협력사업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회사 설립을 계기로 곤충의 사료 활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 등 산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곤충 사육농가는 56곳으로 전국의 21%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42억원에 이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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