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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파운드리 증설·실적 ‘겹악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증설·실적 ‘겹악재’

    외신 “새 반도체 공장 건설 후보군 추가”애리조나 2곳·뉴욕 1곳 검토 서류 제출증권가, 1분기 영업익 3.5조로 하락 추정초유의 한파와 폭설로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가동이 멈춘 ‘셧다운’ 사태가 파운드리(위탁생산) 증설 논의는 물론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한파로 가동이 중단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의 정상화에는 앞으로 수 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공장이 가동되는 시점은 4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용수가 공급되더라도 시설 점검, 청소 등을 해야 공장이 정상화할 수 있다. 반도체 공장은 일반적인 제조 시설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오스틴 공장의 셧다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삼성이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 부지 후보군을 넓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이 텍사스주에 새로 낸 서류를 인용해 오스틴 외에도 애리조나주 2곳, 뉴욕주 1곳이 파운드리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전자가 오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에 향후 20년 동안 총 14억 8000만달러(약 1조 6500억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요구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세금감면액 8억 550만달러 (약 9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액수다. 삼성은 이같은 액수에 대해 공장건설 시 지역 내 경제파급 효과를 분석한 제3의 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한 것이라며 회사의 직접적인 요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지의 이름이 재차 거론되는 것은 2주 이상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 공장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삼성으로서는 추가적인 요구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고, 이는 협상의 또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오스틴의 상황은 파운드리 증설 시 초기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예기치 않았던 공장 가동 중단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3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3조 99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낮은 규모로, 이같은 추정대로라면 반도체 영업이익이 무선사업 영업이익보다 낮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수년간 삼성의 분기별 반도체 영업이익이 무선사업보다 아래인 적은 없었다. 오스틴 공장의 일일 매출손실액은 100억~110억원 규모로, 한달 이상 가동이 중단되면 매출 손실은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양현종, 첫 라이브 투구

    [포토] 양현종, 첫 라이브 투구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4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했다. 사진은 이날 라이브 투구 후 포수와 주먹을 부딪치는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제공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 최지만, MLB 시범경기서 볼넷 첫 출루… 김하성, 6타수 1안타 기록

    최지만, MLB 시범경기서 볼넷 첫 출루… 김하성, 6타수 1안타 기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에 나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을 가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올시즌 시범경기에 처음 나섰다. 최지만은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 타석에 섰으나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1회 피츠버그 좌완 스티븐 브롤트를 상대해 타격했지만, 공은 유격수 자리로 이동한 3루수 윌머 디포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최지만은 4회에 피츠버그 우완 닉 미어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으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5회 타석에서 르네 핀토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개막 직전에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앞서 3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결장했다.김하성은 같은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의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김하성은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밀워키 우완 드루 라스무센에게서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3회 1사 1루에서 좌완 브렌트 수터와 만난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꼼짝없이 잡혔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수터의 높은 직구에 배트를 헛돌린 것이다. 김하성은 5회 1사 1, 2루에서 좌완 앙헬 페르도모의 공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초 닉 타니엘루와 교체됐다. 3일 현재 김하성의 MLB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1안타(타율 0.167) 1볼넷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역시’ 타티스 주니어, 만루포… 김하성은 ‘결장’

    ‘역시’ 타티스 주니어, 만루포… 김하성은 ‘결장’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타티스 주니어는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2-1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올라섰고, 상대 투수 케일럽 스미스의 공을 좌중간 담장 뒤로 넘겨 순식간에 점수를 6-1로 벌렸다. 타티스는 홈런 타구를 잠시 응시하더니 1루를 향해 천천히 몇 걸음 이동하다가 방망이를 옆으로 슬쩍 던지며 자신만의 ‘배트 플립’을 펼쳤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4경기 연속 만루홈런으로 ‘슬램 디에이고’ 신조어를 만든 그의 화력이 화력이 올 시즌 재현될 조짐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7-2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만 진행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2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예열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홈을 훔친 트렌트 그리셤과 함께 이중 도루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내고 대주자 CJ 에이브럼스로 교체됐다. 타티스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최장인 14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역시’ 타티스 주니어, 만루포… 김하성은 ‘결장’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타티스 주니어는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2-1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올라섰고, 상대 투수 케일럽 스미스의 공을 좌중간 담장 뒤로 넘겨 순식간에 점수를 6-1로 벌렸다. 타티스는 홈런 타구를 잠시 응시하더니 1루를 향해 천천히 몇 걸음 이동하다가 방망이를 옆으로 슬쩍 던지며 자신만의 ‘배트 플립’을 펼쳤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4경기 연속 만루홈런으로 ‘슬램 디에이고’ 별명을 얻은 샌디에이고의 화력이 올 시즌 재현될 조짐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7-2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만 진행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2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예열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홈을 훔친 트렌트 그리셤과 함께 이중 도루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내고 대주자 CJ 에이브럼스로 교체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4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4회 1사 1루 수비에서도 6-4-3의 병살타를 깨끗하게 연결했다. 전날 김하성은 시애틀과 시범경기에서 뜬공 2개를 날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은 시범경기 4차례 타석에서 4개의 총알 타구를 만들었다”며 “매우 좋은 출발 모습”이라고 말했다. 피오리아 AFP 연합뉴스
  •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4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4회 1사 1루 수비에서도 6-4-3의 병살타를 깨끗하게 연결했다. 전날 김하성은 시애틀과 시범경기에서 뜬공 2개를 날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은 시범경기 4차례 타석에서 4개의 총알 타구를 만들었다”며 “매우 좋은 출발 모습”이라고 말했다. 피오리아 AFP 연합뉴스
  • 김하성, 시범경기 첫 안타 생산… 유격수 수비력도 과시

    김하성, 시범경기 첫 안타 생산… 유격수 수비력도 과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진출한 김하성(26)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5회에 교체됐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빅리거 시범경기 첫 안타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1루를 밟았다. 몸쪽 공을 간결한 스윙으로 끌어 치쳤다.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수비력도 보여줬다. 4회 1사 1루에서 상대 팀 캐머런 메이빈의 유격사 방향의 타구를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이와 관련,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은 시범경기 4차례 타석에서 4개의 총알 타구를 만들었다”며 “매우 좋은 출발 모습”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4타석 만에 생산했다”며 “앞선 세 타석에선 모두 외야에 타구를 날려 아웃됐는데, 특히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첫 타구는 바람이 없었다면 홈런으로 연결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021 대담한 예측’이라는 기사를 통해 새 시즌 전망을 예상하면서 “김하성이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우며 신인왕에 선정되는 등 샌디에이고에서 맹활약을 펼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하성 첫 시범경기서 뜬공 2개… MLB닷컴은 “긍정적인 데뷔전”

    김하성 첫 시범경기서 뜬공 2개… MLB닷컴은 “긍정적인 데뷔전”

    미국 프로야구에 도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뜬공만 2개 치는 경험을 쌓았다. 김하성은 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초 1사에서 시애틀 선발인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공을 때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혀 아웃됐다. 4회초 1사에서는 시애틀의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6회초 2사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두 타구 모두 배트 중심에 맞혔다”며 “타석에서 매우 편안해 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한국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빅리그 투수에게 적응할 수 있느냐가 의문부호였는데 첫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구는 모두 멀리 나갔다. 2회초에는 좌측 워닝트랙으로 4회초에는 중앙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며 “긍정적인 데뷔전이었다”고 평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하성, MLB 시범경기서 뜬공 2개 …MLB닷컴 “긍정적”

    김하성, MLB 시범경기서 뜬공 2개 …MLB닷컴 “긍정적”

    미국 프로야구에 도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뜬공만 2개 치는 경험을 쌓았다. 김하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초 1사에서 시애틀 선발인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공을 때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혀 아웃됐다. 4회초 1사에서는 시애틀의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에게 잡히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6회초 2사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두 타구 모두 배트 중심에 맞혔다. 타석에서 매우 편안해 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한국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빅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할 수 있느냐가 의문부호였는데, 첫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구는 모두 멀리 나갔다. 2회초에는 좌측 워닝트랙으로, 4회초에는 중앙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며 “긍정적인 데뷔전이었다”고 평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도전자가 된 대투수 양현종 “보직 상관 없다 MLB에서 던지고파”

    도전자가 된 대투수 양현종 “보직 상관 없다 MLB에서 던지고파”

    한국 프로야구의 대투수에서 메이저리그(MLB)의 도전자가 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본격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텍사스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 임한 양현종은 “좋은 경쟁을 펼치겠다”며 빅리거의 꿈을 다짐했다. 스플릿 계약을 맺은 만큼 양현종의 입지는 불안하다. 그러나 텍사스의 선수 구성상 기회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기 나름이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나를 오랫동안 지켜봤다”면서 “추신수 선배가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선수에 관한 인식과 문화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텍사스행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텍사스는 LA 다저스와 더불어 대표적인 친한파 구단에 속한다. 박찬호와 추신수가 거쳐 갔기 때문이다. 미국 입국 후 이틀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양현종은 아직 시차 적응 문제가 남았다. 그러나 경쟁하는데 시차 적응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양현종은 “이틀째 운동하고 있는데 별 탈 없다”면서 “지금은 경쟁하는 위치라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 예년보다 몸을 빨리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KIA 타이거즈의 배려 속에 KIA와의 협상이 결렬되고도 구단 시설에서 몸을 만들 수 있었던 덕이다. 한국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버리고 온 어려운 도전이지만 양현종은 씩씩했다. 양현종은 “MLB 유니폼 입고 큰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직은 크게 상관없다. 목표는 MLB에서 던지는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야구 인생을 걸고 마지막 도전을 선택한 만큼 후회는 없다. 이제 양현종은 무한 경쟁에 돌입해야 한다. 이날 첫 불펜투구를 시작으로 이제 온전히 양현종 하기 나름이다. 텍사스 선배인 추신수가 “많이 힘들겠지만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한 조언처럼 양현종으로서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미사일처럼 생겨” 美 뉴멕시코주 상공서 여객기 조종사 UFO 목격

    “미사일처럼 생겨” 美 뉴멕시코주 상공서 여객기 조종사 UFO 목격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북캔터키국제공항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2292편 여객기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뉴멕시코주 북동부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조우했다. 23일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편 조종사는 이날 오후 1시쯤 앨버키키 항공교통관제센터에 UFO가 여객기 바로 위를 지나갔다는 무전을 보냈다.이 조종사는 또 “이렇게 말하기 싫지만, 마치 순항미사일처럼 보이는 긴 원통형 물체가 정말 빠르게 날아갔다”고 보고했다.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승무원들에게 받은 추가 정보를 통해 우리는 이 무전이 당시 2292편 여객기에서 송신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문제에 관한 추가 질문은 FBI(미 연방수사국)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FBI는 이날 폭스뉴스의 답변 요청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 2292편 여객기는 목격 당시 약 3만7000피트(약 1만1277m) 상공을 날고 있었고 앨버키키 관제센터는 현지 항공교통량의 간섭 탓에 응답하지 못했다. 이 여객기는 이후 피닉스 국제공항에 예정대로 착륙할 수 있었다. 참고로 뉴멕시코주 남부 지역에는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이 있어 이번 UFO 목격이 실제로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군사 시설 측 역시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UFO 목격 사례는 매년 몇천 건씩 보고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조종사들이 목격하는 사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두 민항기 조종사는 각각 애리조나주 동부 지역의 약 5만 피트 상공에서 빛을 발하는 UFO와 조우했다고 당시 애리조나 주정부는 밝혔다. 또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미 해군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약 3만 피트 상공에서 초음속으로 이동하는 UFO와 몇 차례나 조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밝히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메이저리그 도전’ 미국으로 떠나는 양현종

    [포토] ‘메이저리그 도전’ 미국으로 떠나는 양현종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이 20일 오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 애리조나로 가기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을 이동하고 있다. 2021.2.20 연합뉴스
  •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투수 될까...양현종, 빅리거 꿈 안고 20일 출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투수 될까...양현종, 빅리거 꿈 안고 20일 출국

    미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빅리거 꿈을 이루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양현종 측은 19일 “양현종 선수의 비자가 발급돼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소속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18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도 포함돼 있다.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며 빅리거 꿈을 키워온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비자가 늦게 발급돼 서둘러 출국하는 양현종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텍사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격리 뒤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현진 제치고 사이영상 받은 비버, 코로나19 확진

    류현진 제치고 사이영상 받은 비버, 코로나19 확진

    지난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 셰인 비버(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MLB닷컴 등은 19일(한국시간) “비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투수·포수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비버는 아주 아주 가벼운 증상”이라며 “며칠 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버가 비시즌에 구단 시설에서 훈련했지만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LB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는 최소 10일 격리해야 한다. 비버는 2018년부터 3시즌 동안 66경기에서 34승 1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삼진 122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 수상했다.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3위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위터 막힌 트럼프, 폭스뉴스로 돌아왔다

    트위터 막힌 트럼프, 폭스뉴스로 돌아왔다

    트럼피즘 바탕 제공한 러시 림보 추모하려그간 관계 끊었던 보수주류 폭스뉴스 출연“대선 내가 이겼다. 사람들 몹시 화가 났다”SNS 계정 삭제되고 극우언론 힘 떨어지자당내 세력 다툼을 위한 정치적 행보로 관측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부터 자신을 강력하게 지지해준 러시 림보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퇴임 후 첫 인터뷰를 했다. 추모발언을 하던 트럼프는 “우리가 (대선에서) 크게 이겼다고 본다”며 불복 주장을 이어갔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당 내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그간 비판했던 폭스뉴스에 다시 나온 것은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는 행보로 읽힌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 약 24분간 응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애리조나주가 혼전일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가장 먼저 예측한 뒤로, 트럼프는 자신이 애청하던 보수언론인 폭스뉴스와 관계를 끊었다. 하지만 자신의 계정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퇴출됐고, 극우언론들의 시청률이 폭스뉴스를 따라오지 못하면서 다시 관계 개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림보가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며 “그는 정치와 인생에서 놀라운 본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림보는 우리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렇다”며 “일어난 일은 수치스러웠고, 대선날 밤에 우리는 제3세계 같았다. 사람들이 몹시 화가 났다”고 했다. 전날 매코널에 대해 “음침하고 뚱하고 웃지 않는 정치꾼”이라고 했던 트럼프는 이날도 비난도 이어갔다. 매코널 등이 ‘트럼프에게 의회난입참사의 책임이 있다’는 비난을 한 것에 대해 “이런 일이 민주당에서 일어났으면 사방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림보가 보수세력의 주요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날 트럼프의 방송 출연은 지지자 결집을 위한 것으로 읽힌다. 매코널은 탄핵표결 무효 직후 의회난입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주장하며 “수치스러운 직무 유기”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언론은 “이제 트럼프의 공화당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매코넬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일 비난하는 트럼프과 달리 매코널은 이날 이후 말을 아끼고 있다. 보수진영의 두 거두인 트럼프와 매코널의 경쟁은 누가 2022년 중간선거에서 다시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양당은 상원에서 50석씩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은 1석만 더 얻으면 민주당으로부터 상원 다수당 지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美노스다코타주 ‘앱스토어 독점금지법’ 무산… 한숨 돌린 애플·구글

    애플과 구글을 겨냥해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발의된 ‘앱마켓 독점 금지 법안’이 주상원에서 부결됐다고 CNBC 등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주 차원에서 이뤄진 첫 입법견제 시도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일단 우위를 점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비슷한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다. 노스다코타주에서 부결된 ‘법안 2333’은 애플과 구글이 개발자 또는 앱·콘텐츠 회사들에 자사 앱마켓에만 입점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막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인앱결제 시스템을 강요할 수 없고, 앱스토어를 개방하도록 했다. 앱스토어가 개방되면 애플과 구글이 통행세처럼 걷던 30%의 수수료를 받기 어렵게 된다. ‘법안 2333’은 앱마켓을 통한 미국 내 매출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애플과 구글뿐이다.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인 구글플레이 외 앱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게 했지만, 애플은 다른 앱스토어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애플이 법안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가 악성코드, 사기 등에서 안전하도록 보호해 준다고 홍보전을 펼쳐 왔다. “개인정보 유출, 보안, 안전성을 과소평가한 법안 2333은 당신이 알고 있는 아이폰을 파괴할 정도로 위협적인 법안”이라면서 인앱결제 강제·30% 통행세 등이 사용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안 2333 부결에 애플과 구글을 한숨을 돌렸지만, 비슷한 입법안이 조지아·애리조나·매사추세츠·미네소타·위스콘신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주의회들이 빅테크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고 인터넷에서 그들의 힘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한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앱·콘텐츠 회사들의 반발도 강해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는 애플의 수수료 정책에 반발해 별도 결제시스템을 구축한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한 뒤 ‘앱 통행세’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에픽게임즈는 앱 퇴출 직후 애플과 구글 등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플랫폼 업체에 맞대응할 ‘앱 공정성 연합’(CAF)도 결성했다.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 데이팅 앱 ‘틴더’의 운영사 매치그룹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공개된 미국 하원 법사위 반독점소위 보고서는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 독점력이 막대한 이익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해 애플과 구글은 앱마켓 수수료로만 330억 달러(약 36조 3000억원)를 번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양현종·김광현·류현진 맞대결 가능성은양현종은 13일(한국시간) 텍사스와 메이저리그 승격 시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최고 55만 달러에 계약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김광현, 류현진, 양현종으로 이뤄지는 좌완트로이카도 다시 한 리그에서 뭉치게 됐다. 자연스레 세 선수 간 맞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세 선수 간 맞대결은 꽤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먼저,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과 KIA에 남은 양현종과의 맞대결은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승자는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자책점만 내주는 짠물피칭을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6피안타 5사사구 5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둘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차례 맞붙어 사이 좋게 2승씩 나눠 가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SK와 KIA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빅 이벤트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는 문제는 뒤로하더라도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인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리그 간 경기를 하는 인터리그 제도가 있지만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지구단위 순환 경기를 치러 두 팀간 경기는 예정에 없다. 두 선수간 맞대결이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은 월드시리즈에서 양팀이 만나는 것 뿐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과 양현종이 만날 가능성은 그나마 더 높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인 텍사스와 지구는 다르지만, 같은 리그 다른 지구 간 한시즌 6~7번 정도의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센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텍사스는 4월 6∼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10∼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3∼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메이저리그 새내기인 김하성과 양현종은 시범경기부터 맞대결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애리조나에서 캑터스리그를 벌이는 15개 팀은 피닉스시에 인근에 캠프를 차리는데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양현종이 속한 텍사스가 다음달 5일과 26일 두차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48타수 15안타(타율 0.313), 2홈런, 8타점으로 강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는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내 23억 받던 양현종…꿈 향해 130만달러에 美진출

    국내 23억 받던 양현종…꿈 향해 130만달러에 美진출

    텍사스 양현종 스플릿 계약 공식 발표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KBO 토종 왼손 에이스 양현종(33)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양현종은 국내에서 받던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면서 빅리그 진출을 향한 첫발을 디뎠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 동시에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이 체결한 계약의 성질은 ‘스플릿 계약’이다. 스플릿 계약이란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방식을 뜻한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130만달러(약 14억 4000만원)을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상황이 잘 풀릴 경우 양현종이 올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령액은 185만달러(20억 5000만원)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양현종이 기아에서 지난해 받던 연봉인 23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2016년 양현종은 원소속팀인 KIA와 1년 22억 5000만원의 단년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마다 일반 연봉협상을 치렀다. 양현종은 지난해 2019년과 같은 23억원에 기아와 계약했다.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이었다. 양현종이 꿈을 위해 안정된 연봉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양현종은 오는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훈련에 참가해 빅리그 승격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빅리거로 승격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텍사스가 2014년 시즌 후 진행한 포스팅시스템에서 양현종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이었다는 점도 양현종에게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는 양현종에게 입찰했지만 KIA는 헐값으로 팔 수 없다며 양현종을 팀에 잔류시켰다. 텍사스가 뚜렷한 선발 투수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도 양현종에게는 희망적이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3명만 결정된 상황이다.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조던 라일스, 한국계 데인 더닝, 카일 코디 등과 4∼5선발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사스는 선발 투수를 5명으로 고정하지 않고, 6선발 체제 또는 특정일에 투수 2명을 잇달아 투입하는 ‘1+1’ 전략 등 색다른 마운드 운용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양현종이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인정받는다면 빅리거가 될 확률도 커진다. 양현종이 빅리거로 올라서면, 박찬호(은퇴),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는 이날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든 40명과 초청선수 31명 등 71명이 참여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발 먼저 가자… 코리안리거 본격 담금질

    한발 먼저 가자… 코리안리거 본격 담금질

    4월 1일 개막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준비하고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속속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설 연휴 직후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MLB 사무국은 9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30개 구단의 투·포수, 야수 동계 훈련 시작 날짜를 게재했다.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질 만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 투수들이 먼저 훈련에 들어간다. 투·포수조는 17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며 야수를 포함한 전체 훈련은 22일부터 차례로 시작한다. 김광현이 빅리거 중 가장 이른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에 참여한다. 지난 시즌 직후 귀국한 김광현은 부산에서 개인 훈련에 이어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 선수와 제주도에서 피칭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12일 출국해 캠프로 향한다. 류현진은 18일 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포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 3일 출국한 류현진은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에 개인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빅 리그에 도전하는 김하성(26)은 22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동료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11일 출국하는 김하성은 히어로즈 시절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동계 훈련을 한 적도 있어 캠프 시설이 낯설지만은 않다. 올해 24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23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최지만은 7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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