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애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58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일베 가짜 노란리본 주의해야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일베 가짜 노란리본 주의해야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또 영국 축구클럽 리버풀FC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기 때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먹칠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일베는 좀 앞뒤 봐가면서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등 반응을 보이며 진짜 노란리본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잇따라 올리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세월호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추적해 적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팽목항의 푸른 눈 선생님들 “가르치던 제자들 생각나서…”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팽목항의 푸른 눈 선생님들 “가르치던 제자들 생각나서…”

    “물에 잠긴 아이들이 마치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처럼 생각돼 돕게 됐습니다.” 조용한 마을이 좋아 전남 진도고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는 미국인 사라 피터슨(26·여)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진도고에서 멀지 않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몰려드는 실종자 가족들을 매일 같이 마주치고, 실종된 자녀의 사진을 목에 걸고 절규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접할 때마다 그의 가슴은 먹먹해졌다. 마침 고교생을 가르치고 있어 실종 학생들의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사라는 진도에서 함께 교편을 잡고 있는 남편 자크(26)를 비롯한 3명의 외국인 교사와 함께 실종자 가족을 위한 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부를 권유했다. 친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금세 700달러가 모였다. 100명 이상이 참여해 모인 200달러로 지난 18일에 1차 기부를 했고, 20일에는 300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팽목항 구호물품지원센터에 접수했다. 24일 팽목항에서 만난 피터슨 일행은 양손에 200달러 상당의 쌀, 커피, 칫솔, 샴푸, 비타민C 등 구호물품 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외국인 일행의 등장에 봉사단원들은 잠깐 놀랐지만 이내 기부를 하러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생큐’를 연발했다. 일본인이 팽목한 구호물품지원센터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서양인이 이곳에 구호물품을 접수한 것은 이들이 유일했다. 진도 고성중 영어교사인 자크는 “뉴스에서 세월호 사건을 접하고 선생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면서 “다행히 친구들이 혼쾌히 응해줘 이렇게 구호물자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아공 출신으로 진도 군내북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손카 올리비에(27·여)도 “다른 나라에선 재난이 발생하면 그저 애도의 목소리만 넘쳐나는데 이번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와도 다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구호물품 접수를 마친 이들은 “이번 주 토요일에 다시 구호물품을 가지고 올 예정이다”고 말한 뒤 팽목항을 떠났다. 글 사진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너무 늦은 사과

    터키 총리가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에 대해 99년 만에 처음으로 애도를 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99주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인도적 결과”에 대해 “그들의 후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터키 지도자가 20세기 첫 인종 학살에 대해 이같이 명확하게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AFP가 전했다. 하지만 아르메니아에서는 터키의 애도 표명이 미흡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24일 수도 예레반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아르메니아인 단체는 대학살 추념 행진을 벌였다. 세르지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르메니아를 향한 태도는 더 이상 말로 측정되지 않는다”며 “범죄를 부정하는 것은 바로 그 범죄를 계속 짓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투르크 전문가인 게보르그 페트로샨은 “당시 터키인도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함으로써 아르메니아인을 분리해 사과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터키가 대학살 100주 년인 내년을 준비하기에 성명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터키 총리가 공식인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두 나라가 화해하기를 희망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25일 한·미 정상회담 북핵 위협 집중 논의

    25일 한·미 정상회담 북핵 위협 집중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내놓지는 않지만 이에 준하는 적절한 문서를 채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을 반환하며 1시간 30분간 업무 만찬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적절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계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 수석은 밝혔다. 회담에서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및 핵실험 위협과 관련한 동향을 포함한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주 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지고 북핵 위협에 대처해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불탄일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불탄일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가 부처님오신날(5월 6일)에 앞서 24일 일제히 발표한 법어·봉축사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내용이 어김없이 담겼다. 불교계 지도자와 염수정 추기경의 부처님오신날 메시지를 요약한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부처님오신날은 만 중생에게 영원한 자유와 위 없는 행복의 바른길을 밝혀 주기 위해 중생의 몸을 낮추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이다.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히자. 진도 앞바다에서 우리의 가족이요, 나의 한 몸과 같은 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갔다. 다 같이 극락왕생 발원의 등과 무사귀환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생명이 귀하고 사람이 거룩하다. 모든 어르신은 내 부모요, 모든 어린이는 나의 자녀이니 지혜의 등불로 사바의 어둠을 밝히고 자비로운 불심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내소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깊은 위로와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해야 한다. 우리는 손에손에 등불을 밝혀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비춰봐야 한다.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을 예경하고 찬탄하며, 불의의 사고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따뜻하고 밝은 위로를 보내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한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터전이 되기를 기원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공무원 독도탐방 울릉군 강행 논란

    세월호 침몰 사고에도 불구하고 경북 울릉군이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외유성 관광 성격이 짙은 행사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울릉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 및 독도 현지에서 ‘독도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군이 2008년부터 독도 영유권 강화 및 국가관 확립 등을 위해 정부 및 자치단체 공무원, 국영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8개 자치단체 공무원 127명이 참가했다. 자치단체별로는 경남 합천군 40명, 경북도(시·군 보건진료소 공무원) 34명, 안동시 19명, 부산시 16명, 포항시 8명, 충남 공주시 5명, 부산 기장군 4명, 연제구 1명 등이다. 참가비는 1인당 40만원으로 각 자치단체가 전액 지방비로 부담했다. 그러나 군이 정부 부처와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주민과 공무원 등 행사 및 교육을 줄줄이 취소하는 분위기 속에 이 프로그램 운영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 울릉도의 문화 유적 및 관광지(죽도 유람선, 독도 전망대, 모노레일, 관음도, 봉래폭포 등) 탐방 위주로 짜여져 관광성 행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첫날 명사특강(60분), 상생협력을 위한 워크숍(60분), 독도 영상 시청(40분) 등이 실질적인 교육의 전부다. 이런 문제점으로 경북 봉화군과 광주광역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19명과 4명을 각각 참가시키려던 당초 계획을 취소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여객선 참사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울릉군도 향후 독도 프로그램 운영(4월 30일~5월 2일)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민들은 “독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강행한 것은 상식 밖의 행위”라고 비난하며 “사고 수습 때까지는 프로그램을 연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행사 연기도 검토했지만 참가 신청 기관들의 희망과 주민들의 관광수입 감소 등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 뒤인 지난 19일 8박 9일 일정으로 소속 직원 5명을 ‘국외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터키로 출국시킨 부산 해운대구 담당국장이 23일 직위해제됐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선거 새달 8일 동시에

    여야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 달 8일 동시에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15일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날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탓에 선출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앞당겨 뽑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8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이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심재철·유기준 최고위원, 정갑윤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기도 했으나 애도 정국 속에 계파 갈등, 친박근혜계 분화 등으로 비칠 것을 우려해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로 3선의 주호영 의원과 짝을 이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당 창당 때 만든 당헌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시기를 5월 둘째 주로 명시했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의 박영선, 노영민, 조정식, 최재성, 김동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야권 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이다 보니 안철수, 김한길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신주류 측과 친노무현계를 포함하는 강경파 간 치열한 세력 투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연기된 경선 일정을 속속 확정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내달 12일, 경기지사 후보는 같은 달 10일, 인천시장 후보는 같은 달 9일에 선출하기로 한 데 이어 나머지 지역 경선은 오는 30일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선거인단 2000명을 불러 투표하는 ‘공론조사’를 현재의 애도 분위기 속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여론조사 100%로 뽑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기 전 불꽃을 뿜었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 달 1일 재가동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seoul.co.kr
  •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주부 윤성민(43)씨는 이번 주말 예정됐던 나들이 계획을 포기했다. 중3 아들을 둔 엄마이기에 세월호 참사가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아 요즘 무슨 일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그다. 윤씨는 “놀고먹는 일상이 이토록 죄스럽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차라리 아들과 함께 임시분향소를 찾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을 느끼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자들은 외출과 쇼핑을 자제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었으며, 저녁 약속은 물론 미리 잡았던 여행계획까지 취소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던 내수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등으로 대목으로 여겨지는 5월을 앞두고 유통, 문화, 관광업계 등은 예기치 못한 소비심리 위축에 고민이 크지만 자칫 민감해진 여론을 자극할까 우려해 대형 마케팅이나 이벤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행사 연기 및 취소 소식에 대한민국이 흡사 ‘일시 멈춤’에 들어간 듯하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전쟁이나 재난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그 여파가 더 크다”면서 “국민들이 이 사건을 자기 가족의 일로 여기고 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쇼핑, 유흥, 오락 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물리적, 심리적인 장례를 치렀다고 생각할 때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했다. 세월호 참사가 던진 충격파가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건 백화점 세일 실적이 말해 준다. 봄 세일 막바지 주말(18~20일)을 이틀 앞두고 터진 사고는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백화점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사고 이전 전년 대비 5% 증가세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은 마지막 3일이 중요한데 (사고)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둘째 주까지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난주(14~20일) 매출은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월호 참사 직후인 18~20일 주말 3일 매출 증가는 0.5%에 그쳤다. 주류업계는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신제품 출시 및 광고, 시음행사 등을 전면 중단했다. 침통한 분위기에 문화계도 곳곳이 ‘휴업’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8~20일) 극장 관객수는 102만 3859명으로 그 전 주말(11~13일, 143만 8608명)에 비해 30%가량 급감했다. 사고로 직격탄을 맞고 침묵하는 곳은 여행업계다. 전남 여수에서 거문도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충길 대표는 “예약 취소 문의가 접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잇따르고 있다”며 “여객선 두 척이 오가던 거문도의 경우 청해진해운 소속의 데모크라시 1호는 이미 운항이 중단됐고 나머지 한 척도 예약자의 70% 정도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문을 계획 중인 해외 여행객의 무더기 취소 사태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크루즈 관광 쪽도 연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외국 선적의 한 크루즈 업체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상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성수기를 앞두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선 최대 시장인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숫자가 줄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공무원들도 행동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양새다. 사고 이후 술은커녕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꺼려 정부세종청사 주변 상권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점심이면 붐비던 칼국수 집도 23일엔 5~6개 테이블만 찼다. 주변 골프장에는 취소가 잇따르고, 회식이나 정부 부처 체육대회도 모두 연기됐다. 경제 부처 또한 지난 23~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할 예정이던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제부처의 정책협의가 일제히 정지되면서 규제개혁, 경제개혁 3개년 계획, 내수 활성화 대책 등 주요 경제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경제·산업·문화부 종합
  • 차인표 신애라, 세월호 침몰 임시분향소 조문 ‘붉게 물든 눈가’

    차인표 신애라, 세월호 침몰 임시분향소 조문 ‘붉게 물든 눈가’

    ‘차인표 신애라 조문, 세월호 침몰’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차인표 신애라 조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인표 신애라 조문, 누구보다도 세월호 침몰 실종자 부모 마음 깊이 공감할 듯”, “차인표 신애라 조문, 진심으로 애도하는 게 느껴진다”, “차인표 신애라 조문, 개념 부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 사고로 인해 23일 오후 11시 현재 탑승자 476명 중 157명이 사망했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가 145명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차인표 신애라 조문, 세월호 침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포상 터키 관광’ 추진 간부 직위해제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포상 터키 관광’ 추진 간부 직위해제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관광’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 방침을 어기고 단체 포상 관광을 추진해 물의를 빚은 부산 해운대구청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 해운대구는 23일 국외 단체 포상여행으로 물의를 빚은 A국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 머무는 직원 5명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하도록 조치했다. 해운대구청 소속 직원 5명은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 뒤인 지난 19일 8박 9일 일정으로 ‘국외 선진지 견학’을 명목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실상 포상 여행으로, 구청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구는 2004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기 부여와 사기를 북돋우려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들의 출국 사실은 견학을 떠났던 직원 한 명이 SNS에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과 글 등 여행 소감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해운대구청은 배덕광 전 구청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려고 지난달 사퇴하면서 부구청장이 구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직원 국외 선진지 견학을 진행해 유가족과 국민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합동분향소, 새누리 황우여 대표 뒤늦게 찾은 까닭은?

    안산 합동분향소, 새누리 황우여 대표 뒤늦게 찾은 까닭은?

    ’안산 분향소’ ‘세월호 합동분향소’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23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들러 헌화했다. 두 대표는 다른 추모객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려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헌화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안철수 대표가 40대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악수로 위로를 전하긴 했으나 별도로 유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표실 관계자는 “오늘은 두 대표가 아무 말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인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문병호·김관영 대표 비서실장,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 등이 함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4시쯤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분향소를 찾으려다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밤 10시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당소속 김명연 의원만 대동한 채 조용히 조문했다. 내부 조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문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여 여권을 향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새누리당은 24일 ‘세월호 침몰사고대책특위’ 소속 의원과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경기 안산에 차려진 임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등 애도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길 자진하차..무도 26일 방송은 어떡하나?

    ‘음주운전’ 길 자진하차..무도 26일 방송은 어떡하나?

    ‘음주운전’ 길 자진하차 힙합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의 향후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무한도전’ 제직진은 23일 “리쌍 길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진 하차의 뜻을 전했다”라며 “제작진도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리쌍 길은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 편 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길이 자진 하차함에 따라 길의 출연분도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뜻으로 19일 방송을 결방했다. 또 예정된 녹화도 취소함에 따라 26일 방송분도 결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리쌍 길은 23일 새벽 12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길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이후 길은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MBC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수락” 음주운전 면허 취소 ‘최악 타이밍’

    MBC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수락” 음주운전 면허 취소 ‘최악 타이밍’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의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23일 새벽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하기에 저희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이어 “앞으로의 방송에서 길이 출연한 부분을 최대한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밝혔다.덧붙였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 여러분께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욱 더 성숙한 ‘무한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길은 23일 새벽 귀가하던 중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혈중 알코올 농도 0.109%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의 음주운전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벌어져 더욱 비난을 받았다. 더욱이 이날은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된 ‘무한도전’의 9주년 기념일이어서 애청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듯”,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옳은 결정이다”,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최악의 타이밍이네”, “길 무한도전 자진하차, 하필 레이싱특집에, 세월호 참사에, 무한도전 생일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팽목항에 스며든 ‘나쁜 정치’

    1995년 4월 2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장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제1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2개월 정도 앞둔 때였다. 101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쳤다. 등굣길 학생들과 출근길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난 지 4개월, 성수대교가 무너진 지 6개월 만이었다. 민심은 “사람을 살리는 정치부터 하라”며 정치권을 질타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인책 공방과 정국 주도권 싸움에 매달리며 선거 유·불리를 계산하기에 바빴다. 여야는 ‘날이 새면 사고가 나는 사고 공화국’, ‘대구 사건의 정치적 이용’ 운운하며 날을 세웠다. 이후에도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 대구 지하철이 불타고, 경주 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졌다. 하지만 사회적 비극을 치유하고 재발 방지책을 고민해야 할 정치권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그릇된 행태와 습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도 ‘나쁜 정치’는 재연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인동 참사 당시와 닮은꼴이지만 일탈의 수위는 도를 한참 넘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한기호 의원은 북괴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색깔론을 폈고, 같은 당 권은희 의원은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고 가세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참사가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보수 논객인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은 세월호 참사가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이며 ‘시체장사’라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색깔론은 용산 철거민 진압 참사에서도 등장했다. 2009년 당시 여당 의원들은 ‘도심 테러’, ‘배후 세력’, ‘반국가단체’ 등의 표현으로 철거민 농성자와 야당을 몰아세웠다. 야권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두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였다. 진보진영의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 신상철 전 대표는 실종자를 못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안 구하는 것이라며 정부심판론을 부추겼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송정근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 때 학부모 대표로 사회를 보다가 신분이 확인돼 결국 탈당했다. 일부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애도를 한답시고 선거운동을 하는 몰염치도 도마에 오른다. 조속한 구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식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 대책본부에 있던 한 공무원은 ‘우리나라 국민성에 문제가 있어 이런 무질서가 발생한다’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차라리 ‘우리 정치권에 문제가 있어’라고 했다면 공감을 샀을지 모른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바꾸는 방법은? 일베 노란리본 가짜 주의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바꾸는 방법은? 일베 노란리본 가짜 주의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먹칠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등 반응을 보이며 진짜 노란리본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송영선 전 의원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좋은 공부의 기회” 논란

    [세월호 침몰]송영선 전 의원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좋은 공부의 기회” 논란

    [세월호 침몰]송영선 전 의원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좋은 공부의 기회” 논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면서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영선 전 의원의 의도와 달리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많은 학생이 사망하고 온 국민이 애도하는 상황에서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송영선 전 의원, 아무리 설명하는 와중에 나온 말이라도 좋은 공부의 기회라니”, “송영선 전 의원, 아직 생사도 확인안된 사람들이 많은데 불행만은 아니라고?”, “송영선 전 의원, 말 조심해야지. 공부의 기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셧다운제 합헌, 무슨 법인지 봤더니 ‘16세 미만 청소년 제한..17세는?’

    셧다운제 합헌, 무슨 법인지 봤더니 ‘16세 미만 청소년 제한..17세는?’

    ‘셧다운제 합헌’ 심야시간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을 막는 ‘셧다운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4일 합헌을 선고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7대2(합헌 7명, 위헌 2명)의 의견으로 헌법에 합치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청소년은 자기행동의 개인적·사회적 의미에 대한 판단능력, 행동 결과에 대한 책임능력이 성인에 비해 미성숙한 존재”라고 정의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합헌 이유를 밝혔다. 또 헌재는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게임 이용과 중독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제기되지만 가정·학교 등의 자율적 노력만으로는 적절한 대처가 어려워 도입된 제도”라며 “시간과 대상이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으로 제한돼 있어 과도한 제한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인터넷 게임은 정보통신망이 제공되는 곳이면 언제가 쉽게 접속해 장시간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인터넷 게임에 대해서만 강제적 셧다운제를 적용한 것도 합리적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이 국내업체에만 적용돼 국내업체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게임법상 등급분류를 받아 정상적으로 제공되는 인터넷 게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금지조항이 적용된다”며 “평등권 침해로 볼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김창종, 조용호 재판관은 “강제적 셧다운제는 국가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국가의 지나친 간섭과 개입”이라며 위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옛 청소년보호법 제23조의3(개정 후 제26조)에서는 인터넷 게임 제공자(게임사이트 등)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0시~오전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셧다운제를 규정하고 있다. 이 셧다운제 조항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같은 법 제51조, 개정후 제59조)에 처해진다. 헌재의 셧다운제 합헌 결정에 대해 게임업계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셧다운제 합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셧다운제 합헌..잘된 일”, “셧다운제 합헌..그렇다고 게임 안할까?”, “셧다운제 합헌..말도 안 돼”, “셧다운제 합헌..당장 게임 못하게 생겼네”, “셧다운제 합헌..잘 만든 법”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셧다운제 합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강동구청장 상복 터졌네

    강동구청장 상복 터졌네

    강동구가 이달에만 대외기관 평가에서 네 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기쁨을 넘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조용히 한층 각오를 다지자는 분위기다. 이해식 구청장이 24일 오후 2시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제1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개인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받는다. 비전 제시와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지역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4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민선 기초단체장 4년 임기 전체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했다. 7일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 주관 ‘2014 대한민국 가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부문 대상, 3일 미래지식경영원과 한국재능나눔협회 주관 ‘2014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구청장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목표로 환경,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펴 구정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첫 친환경 급식 시행, 전국 첫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와 길고양이 급식소 마련, 18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 등 선도적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구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주민과 함께 이뤄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족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어디서 받지? 일베 노란리본은 주의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어디서 받지? 일베 노란리본은 주의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선 전 의원 “세월호 침몰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발언 배경은?

    송영선 전 의원 “세월호 침몰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발언 배경은?

    송영선 전 의원 “세월호 침몰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발언 배경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면서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영선 전 의원의 의도와 달리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많은 학생이 사망하고 온 국민이 애도하는 상황에서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송영선 전 의원,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있다고? ”, “송영선 전 의원,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무슨 소리지”, “송영선 전 의원, 황당하네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