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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벤처파크’ 7일 문열어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성동-한양 벤처파크’가 오는 7일 개소식을 갖고 벤처기업 지원의 요람으로 정식 출범한다. 성수동 뚝섬운동장 옆 옛 도시개발공사 건물을 보수해 만든 벤처파크는 1,283평 규모로 꾸며졌다. 구는 이곳에 입주하는 벤처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센터 사무실을 벤처파크에 마련했다.또 벤처기업간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췄다. 벤처파크에는 이밖에 전화 복사기 등 기본장비는 물론 근거리통신망 및 첨단 인터넷 장비도 설치돼 입주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 입주했거나 당장 입주할 예정인 벤처기업은 30개 정도.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회사가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의 중견업체며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등 첨단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다. 입주업체들은 한결같이 싼 임대료와 넉넉한 공간,다양한 지원시설에 만족해하고 있다. 방사선 계측기기 및 핵의료공학기기(진단방사선기)를 개발하고 있는‘세영NDC’의 장동식(56) 사장은 “근처에 체육공원이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속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고 흡족해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벤처기업은 인터넷 관련 3개 회사를 비롯해 영상장비 및애니메이션 게임과 에너지분야에 9개 회사,부품제조 6개 회사,핵의학 및 신소재개발 분야에 2개 회사 등으로 모두 내일의 영광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고 구청장은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 모두를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한국-외국영화 뜨거운 한판 예고

    20세기 마지막 여름철 영화성수기(7∼8월)를 맞아 국내외 대작들이 속속 개봉 채비를 차리고 있다.애니메이션부터 SF,드라마,공포물까지 다양한 장르의영화들이 관객을 손짓하게 된다. 이번 성수기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할리우드 영화의 대결 양상이 예년보다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한국영화로는 ‘용가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자귀모(자살한 귀신의 모임)’ ‘유령’등이,할리우드 영화로는 ‘미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타잔’‘형사가제트’ ‘오스틴 파워’ 등이 출사표를 냈다.한국영화인들은 올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충분히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용가리 vs 타잔,미라 한국형 SF대작 ‘용가리’(심형래 감독)는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대인 100억원을 들인 대작.특수효과ㅇ; 공을 들였다.처음부터해외배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 화면이 볼만하다. ‘타잔’은 애니메이션의원조인 월트디즈니의 작품.‘인어공주’ 등을 만든 케빈 리마와 크리스 벅이공동감독했다. 이 두 영화는 어린이 용이다.‘인디아나 존스’를 참고해만든 ‘미라’는 이집트 미라의 부활과 복수를 그린 영화로 어린이 입장불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vs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악당을 쫓는다는 점은 똑같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인정사정…’(이명세 감독)은 안성기 박중훈장동건 최지우 등 빅스타 4명이 형사와 범죄자로 출연한 사실성 높은 액션물.이감독은 “프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한다.인천항 하역장,태백 장성광업소 등 전국에서 로케이션 촬영했다.반면 ‘와일드…’(배리 소넨필드 감독)는 어드벤처물.대통령의 암살을 기도하는 악당을 잡으려는미연방 정보부원의 활약을 그렸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맨 인 블랙’에서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나온다.의표를 찌르는 상상력과 특수효과가 재미를 더해 준다. ?유령,자귀모 vs 형사 가제트,오스틴 파워 ‘유령’(민병천 감독)은 9개월동안 23억원을 들여 108회 촬영한 작품으로 국내 최초의 잠수함 영화.밀폐된공간 속에서 최민수와 정진영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자귀모’(이광훈 감독)는 25억원을 들여 80회 촬영했다.20여분에 이르는 컴퓨터그래픽으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김희선 차승원 등 스타들이 출연해 이승과저승을 오가는 사랑을 보여준다.‘형사 가제트’(데이비드 켈로그 감독)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1만4.000여개의 장비를 장착하고 맥가이버형재주를 부리며 악당을 물리친다. ‘오스틴 파워’는 4,700만달러나 투입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개봉된지 3주후 첫선을 보인 이 영화는 개봉되자마자 ‘스타워즈…’를 물리치고 미국 개봉관 관객순위 1위에 올랐다.주연은코미디언 출신의 마이크 마이어스. 비틀즈의 의상을 입고 007식 활약을 펼친다.가수 마돈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다. 박재범기자 jaebum@
  • 새음반

    ■데프 레퍼드 ‘유포리아’ 70년대말 브리티시 헤비메탈의 새 흐름을 주도한 전설적 그룹 데프 레퍼드가 결성 22주년을 맞아 3년만에 발표한 신보.발매 첫주에 빌보드 메인스트림록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전작 ‘슬랭’에서 테크노와 펑크 사운드를 도입해 변신을 꾀했던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10년전‘히스테리아’때의 사운드로 회귀했다.첫 싱글 ‘프로미시지’를 비롯해 ‘페이퍼 선’등 13곡 수록.유니버설. ■히사이시 조 ‘아이 앰’ ‘모노노케 히메’‘천공의 성 라퓨타’‘하나비’등 일본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한국 데뷔 연주 음반.일본 최고의 영화음악가이자 프로듀서로,또 피아니스트로 25년간 갈고 닦은 실력이 오롯이 담겨있다.히사이시 조는 84년 애니메이션의 명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난 뒤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을 만들었다.생기발랄하고 섬세하면서도 기교에 치우치지 않는 독창적인 연주가 인상적이다.제이브엔터테인먼트.
  • [외언내언] 홈쇼핑

    TV 홈쇼핑은 안방에서 고르면 배송료없이 집안에서 편안하게 물건을 받을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케이블TV의 경우 홈쇼핑전문 채널외에도 오락·교양전문 채널에서 지역특산물을 집중적으로소개하는가 하면 의류와 보석, 주방기구와 홈세트,대형가구와 운동기구, 미술품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구미를 돋구는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상품광고를 시청하다보면 소비자는 자칫 새로운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싶다는 구매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건강식품 광고를 보면 불로장생할 것 같은 호기심이 발동하고 주름살을 제거하는 화장품을 바르면 주름살이 활짝 펴진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실제로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 다양한 카메라 앵글,각종 효과음과 애니메이션,반짝 번개세일이 곁들인 TV화면의 상품은 실물이상의 색채효과를 발휘하여 막상 실물을 받아보면 실망을 금치 못하는 예가 종종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뉴욕주 TV 감시위원회는 ‘상품선전‘에서 화면을 검게 만들어과대광고를 방지하고 있고 우리도 충동구매가 늘어나면 반품률이 증가하기때문에 지나치게 화려한 조명은 피하는 편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에 따르면 최근 신용카드회사중 통신판매 매출액 상위 5개사(98년기준)와 케이블TV 2개사에서 판매되는 의류중 33종을 조사한 결과 27종인 82%가 품질미흡 등 통신판매의 편리성과 신뢰도에 문제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부 ‘드라이클리닝 제품’은 ‘물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허위광고되거나 업체에서 제시한 인도일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신판매 방식은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 가서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는 것과는 달리 사업자로부터 제공받은 표시나 광고에 의해 상품에 관한 정보를얻고 선택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불만의 소지가 많은 편이다.지난해말 에메랄드 한세트가 인조보석으로 밝혀지면서 TV홈쇼핑의 사장이 자살한 사건이 한 예이고 화장품 함량미달로 제품을 다시 보상한 일 등이 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생활에서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려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사이버 쇼핑이나카탈로그 판매, TV 홈쇼핑등의통신판매 이용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통신판매업체의 엄격한 품질검사 및보증이 이루어지고 제조업체측이 양질의 상품을 책임지고 제공하지 않는한냉정한 소비자는 일시에 눈을 돌리고 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 “공중파 비켜라”인터넷 방송국‘큐’

    ‘인터넷 방송국’이 새로운 대중매체로 급부상하며 사이버 공간의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방송내용이 뉴스,영화,음악,오락,종교 등 관심사별로 전문화돼 있어 ‘시청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데다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TV 방송들이 하기 힘든 분야까지 다루기 때문에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PC통신업체는 물론,인터넷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방송국을 개설,사이버 방송의 ‘백가쟁명’(百家爭鳴)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내용도 다분히 아마추어적이던 지금까지와 달리 고급화·다양화되고 있으며 기존 방송국 뺨치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곳도 많다.국내에는 현재 30여곳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개인이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개설한 군소 방송국까지 포함하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다. 한국통신 하이텔은 지난달 24일 독립 영화전문업체인 ‘인디방송국’(inditv.hitel.net)을 개국했다.쉽게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을 방송하고 있어 예술성을 추구하는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곧 음악전문 채널인 ‘하이텔 라디오’를 여는 한편 하반기에는 자체 제작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유니텔도 지난해 6월부터 ‘유니텔 사이버 네트워크’(UCN)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대형 방송사 뺨치는 전문스튜디오를 갖추고 오디오와 비디오를 결합한 다채로운 멀티미디어 방송을 서비스한다.정보익스프레스,사랑의 클릭,올빼미 음악방송,테마극장 등을 자체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LG인터넷의 컴퓨터통신 ‘채널아이’는 인터넷방송 분야의 선두주자.‘아이캐스트’(icast.channeli.net)를 통해 9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채널마다 스타채팅,공중파·케이블TV방송,베스트·워스트5,동화상 편지 등으로 꾸며진다. 넷츠고는 비정기적으로 각종 공연,스타채팅,공청회 등을 생중계나 녹화방송으로 내보내는 ‘라이브스튜디오’(go livestudi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시 방송을 위해 장비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종합오락채널 ‘RG넷’(rgnet.shinbiro.com),연예 채널 ‘VTV’(www.vtv.co.kr),라디오 드라마방송을 재현한 ‘옛날방송국’(www.radiodrama.net),독립영화방송 ‘Channel2’(channel2.kkiri.org) 등도 폭넓은 팬을 확보한 인기방송들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박세리 시즌 첫승 보인다…2R 10언더파 단독선두

    박세리(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유지,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리는 20일 새벽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줄리 잉스터에 2타 앞선 채 단독선두를 지켰다.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보기 2개로 코스레코드이자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인 8언더파 63타의 기염을 토하는 등 US여자오픈(공동 14위)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미현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에 올랐고 펄 신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처졌으며 서지현은 4오버파 146타로 예선 탈락했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70위대에 머물렀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8위로 뛰어 올랐다. 1번홀에서 티 오프한 박세리는 3번홀(파5)에서 여유있게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6번홀(파 4)에서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나무 사이에 떨어지는 바람에 4온 2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해 주춤했다.전반을 버디 추가 없이 마친 박세리는 후반 들어 11번홀과 16·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1일 오전 1시20분 잉스터와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 들어간 박세리는 “우승을 의식하지 않고 매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보·기술 직업훈련 무료로 받으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7월5일부터 전국 11개 직업전문학교에서 ‘지식기반산업’과 관련한 컴퓨터애니메이션 등 8개 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18일 밝혔다. 지식기반산업이란 정보·기술 등 지식집약도가 높아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향후 5년동안 8∼12%대의 성장과 함께 80여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훈련생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고용보험 미적용 사업장 실직자 및무기능·단순기능실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훈련인원은 1,748명(주간 874명,야간 874명)으로 정보통신시스템과 멀티미디어제작,컴퓨터애니메이션,시스템제어,NDE기기운용,카일렉트로닉스,제품응용모델링,컴퓨터출판디자인 등 8개 직종에서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은 인천·강릉·원주·강원·충북·충남·경북·김천·전북·전남·순천직업전문학교 등 11개 직업전문학교에서 오는 8월초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실시된다.주·야간이 동시에 운영되기 때문에 훈련희망자는 원하는 시간대에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훈련비용은 전액무료이며 훈련 수당과 및 기숙사를 제공한다.또 교통비 3만원,가족수당 10만원,보육수당 5만원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032)864-8081 등 각 지방직업전문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 한달째

    개관 한달을 맞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대한 시민과 만화계의 시선이 차갑다.만화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시행정이라는 불만이 높다. 지난달 3일 ‘꿈,미래 그리고 애니메이션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관한 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아래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로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게 관련분야의 중론이다.우선 남산에 위치,쉽게 갈수 없는데다 비치도서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이곳에 비치된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서적은 6,000여권.중랑구의 정보도서관이 3만1,000여권으로 개관했고 만화가게가 평균 2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부족한 양인지 알 수 있다.열람실도 16명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만화비디오를 볼 수 있는 곳도 3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단체관람관 하나에 개인 시청시설은 4개뿐이다.이같은 이유로 요즘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단체를 제외하고 고작 20명 안팎이다. 만화계 종사자들의 센터에대한 기대는 한마디로 ‘실질적 지원’이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1개 팀에 지원하는 제작지원금은 년간 5,000만원으로 한 애니메이션팀이 연평균 1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쓰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한 출판만화 에이전트는 “애니메이션센터가 국가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제역할을 다하려면 우선 만화계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여경기자 kid@
  • 윤도현 ‘타잔’과 또 인연

    '꿈많던 어린 시절 아득한 기억속에/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그 아저씰 너무너무 좋아했었지/아∼나는 타잔 아∼누렁인 치타’.지난 95년 여름 짧은 머리에 앳된 얼굴로 한 젊은이가 타잔을 흉내내며 목청높여 노래를 불렀다.군에서 막 제대해 데뷔앨범을 낸 신인가수 윤도현(27).이 노래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그는 촉망받는 로커로 떠올랐고,한동안 ‘타잔’이란 별명을달고 다녔다. 그로부터 4년후,그가 다시 ‘타잔’을 부른다.다음달 17일 국내 개봉되는월트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타잔(Tarzan)’의 한국어 주제가를 부르게된 것.세계적 팝 아티스트 필 콜린스가 작곡한 ‘눈부신 아침’‘잘자라 아가’‘용감한 타잔이 되리’‘궁금해요’‘함께 사는 세상’등 5곡을 녹음했다.작사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유명한 양인자씨가 했다. 월트디즈니 한국지사는 지난 3월 내로라하는 국내 가수들의 음반을 미국 본사에 보냈다.‘타잔’이 수록된 윤도현의 1집도 끼어있었다.본사에서는 야성적이고 생동감있는 그의 목소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고,2·3집을 모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모든 노래를 들어본 다음 그를 낙점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래하는 건 아니지만,(실력을)알아주니 기쁩니다”.데뷔곡이 ‘타잔’인데다 록 영화 ‘정글스토리’에도 출연했고,이제 애니메이션 주제가까지 맡은 걸 보니 타잔과는 ‘뗄레야 뗄수 없는 인연’인 모양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남이 만든 노래를 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내가 만든 노래면 맘대로 할텐데.코러스를 직접 소화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가 부른 ‘타잔’한국어 주제가는 필 콜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과 함께 음반으로 제작돼 다음주중 국내에 발매된다.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를 이끌며 지금까지 3장의 앨범을 낸 그는 록 뮤지컬 ‘개똥이’(95년)‘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97)‘하드록카페’(98)등에 출연했다.영화 ‘정글스토리’에서는 주연 겸 음악을 담당했다.장르는 다르지만 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다.여름이 가기 전 새 앨범을 낼 계획.또 올초 ‘김광석추모콘서트’를 계기로 엄태환,이정열,서우영 등과결성한 ‘프로젝트밴드 김광석’이름으로도 앨범을 구상중이다. 이순녀기자
  • 54년전통 US여자오픈 오늘밤 티오프

    54년 전통의 US여자오픈골프대회 올해 패권은 누가 차지할까-. 미국의 CNN 등이 꼽는 우승 후보는 캐리 웹(24) 등 모두 15명.한국의 박세리(22)와 박지은(20)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호주 출신의 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3승이나 쌓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 한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해 ‘여자골프의 데이비드 듀발’로 불린다.US오픈에서도 97년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 이었고 지난해에는 공동 31위에 그쳤다.하지만 웹은 올 시즌 이미 4승을 거두는 등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순간을 위해 골프를 했다”는 각오가 빈말처럼 들리지않는다. ‘골프 명가’스웨덴의 간판 애니카 소렌스탐(28)은 이 대회와 인연이 남다르다.95·96년 연속 우승,96년 역대 최소타(272타)우승을 기록하는 등 경력이 우승후보 가운데 가장 화려하다.최근 웹의 돌풍에 밀려 주춤하고 있으나베이브 자헤리스의 통산 3회 우승(48·50·54년)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관록의 낸시 로페즈(42)도 빼놓을 수 없다.LPGA 통산 48승과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LPGA선수권 3회 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지녔으나 US오픈에서는 아쉽게 4차례나 준우승(75·77·89·97년)에 그쳤다.로페즈는 생애 23번째 출전을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올드웨이벌리CC는 내게 가장 적합한 코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92홀 연장 승부에서 ‘맨발의 샷’으로 우승,전세계 골프팬을 열광시킨 박세리 또한 “이제 페이스를 올릴 때”라며 2연패 각오를밝혔다.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지은이 우승한다면 캐서린 라코스테(67년)에 이어 30여년만에 쾌거를 이루며 박세리가 지닌 역대최연소 우승 기록(20년9개월8일)도 6개월 경신하게 된다. 이밖에 통산 17승을 자랑하는 97년대회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35)와 US오픈을 뺀 3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줄리 잉스터(38),통산 32승을 한 베스 다니엘(43) 등도 정상을 넘볼만 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토종-외국영화 한판승부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극장가의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영화들이 속속개봉채비를 차리고 있다.특히 방화들은 국내영화사상 최대흥행기록을 세운‘쉬리’의 여세를 몰아 미국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와 한판승부를 겨루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개봉을 준비하는 주요영화를 보면 한국영화는 ‘이재수의 난’과 ‘용가리’ ‘유령’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이,외화로는 ‘인스팅스’(월트 디즈니) ‘스타워즈:에피소드Ⅰ 보이지않는 위협’(20세기폭스) ‘더 머미’(UIP) ‘타잔’(월트디즈니) 등이다.이들 영화는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줄을 이어 극장에 오른다. 이중 시기적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영화는 ‘이재수의 난’과 ‘스타워즈’,‘용가리’와 ‘타잔’ 등 두쌍. ‘이재수의 난’과 ‘스타워즈’는 오는 26일 함께 개봉된다.이는 현재 진행중인 ‘간첩 리철진’과 ‘매트릭스’의 접전에 이어 다시 벌어지는 방화와 할리우드영화와의 승부이다.‘간첩 리철진’은 ‘매트릭스’에 맞서 개봉 3주만에 서울기준 1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재수의 난’을 만든 기획시대측은 ‘스타워즈’와 충분히 어깨를 견줄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순제작비 27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20세기 초반 제주민란을 소재로 한 역사물.이정재 심은하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한다.박광수감독은 지난해 초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이를 프랑스 로테르담 영화제의 시네마트에 선을 보여 프랑스의 공식지원을 따냈다.오는 9월 열리는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스타워즈’는 미국에서 올해 최대의 블록버스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SF.칸영화제측은 이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초청하려 했으나 조지 루카스 감독으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다. 기획시대측은 “시대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현장의 전봇대를 뽑고 아스팔트위에 흙을 덮는 등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영화의 성격이나 주관객층이 달라 충분히 자신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에는 심형래의 디지털 SF애니메이션 ‘용가리’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타잔’이 각각 16,17일 하루차로 개봉한다.‘용가리’는 지난2년여간 100억원을 들여 제작된 것으로 사전판매 형식으로 전세계에 400여만달러어치가 팔린 한국애니메이션의 자존심.‘타잔’ 역시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월트디즈니가 역량을 모두 쏟아 만들었다. 방화와 외화의 이같은 격돌은 갈수록 날이 더워가는 요즘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박재범기자 jaebum@
  •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 각부문 유기적 발전 모색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종합축제인 ‘99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이 오는 8월13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다.95년 출범이후 97년까지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 IMF여파로 건너뛰면서 올해부터 격년제(비엔날레)로 바뀌었다. ‘미래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8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국내 만화가,출판사,애니메이션 제작사,완구회사,게임회사,대학 동아리 등 70여개 만화관련 기업·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해외 30여개업체도 참가 의사를 알려왔다.출판만화 2,000여종,장단편 애니메이션 200여편이 출품될 예정. 이번 SICAF는 정부가 주도하던 이전과 달리 국내 만화산업을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이 주관하는 첫 민간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사업,방송 등 각 부문 단체들이 상설기구인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 서울문화사대표)를 구성해 상호 유기적인 발전을 이룰 토대를 마련했다.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애니메이션 필름페스티벌,애니메이션 견본시장,출판만화박람회,캐릭터산업 박람회,학생 페스티벌을 종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부문에선 ‘한국 SF 만화의 과거와 미래’‘한국순정만화전’‘원로작가 회고전’등이 마련되며,북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전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제 애니메이션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등 두 부분에서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캐릭터 산업 박람회도 선보인다.‘인기만화가들의 사인회’‘어린이 애니메이션 창작학교’‘캐릭터쇼’등 관람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이순녀기자
  • 독립영화의 화려한 축제 ‘인디포럼99’/독립영화

    한국 독립영화인들의 잔치가 화려하게 개막됐다. ‘인디포럼 99’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 곳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5차례 각종 영화를 상영한다.지난 96년부터 해마다 열려 4회째를 기록하고있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고 있는 독립영화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주최측인 인디포럼 ’99 작가회의는 지난 3월 출품작을 공모해 70편의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출품작 중에는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작들이 대부분포함돼 관객의 안목을 높여준다.이같은 작품으로는 칸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초청된 김성숙 감독의 ‘동시에’와 송일곤 감독의 ‘소풍’,부에노스국제독립영화제 특별상영작인 염정석감독의 ‘땅에서도 하늘에서처럼’,지난해금관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권용국감독의 ‘유리천정’,클레르몽페랑 본선진출작인 임필성감독의 ‘소년기’ 등과 함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본선진출작인 이성강감독의 ‘덤불속의 재’ 등 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전문적인 감독의 작품 외에 한국영화진흥공사 직원인 김진성씨의 ‘어디갔다 왔니’ 등 아마추어의 작품들도 공개된다. 올해 출품작은 단편극영화 38편,다큐멘터리 12편,애니메이션 10편 등과 함께 특별초청작인 장편극영화 2편 등이다. 단편극영화 부문에서는 김동원감독의 ‘81,해적 디스코 왕이 되다’,최근여성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장희선 감독의 ‘고추 말리기’와 함께 최소원감독의 ‘특별시 소녀 소년’ 등 관심작들이 대거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영월댐 건설문제를 다룬 김성환씨의 ‘동강은 흐른다’,한겨레신문사 사진기자인 변재성씨의 ‘탈북 소년들 중국에 가다’ 등이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박정민 장윤선의 ‘도마뱀은 표범과 어떻게 싸웠을까’,윤재우의 ‘예전엔’ 등이 있다.이번 포럼 참가작들은 독립영화 배급 전문회사인 인디스토리의 중개로 대구,대전,전주,청주,광주 지역의 시네마테크에서 6월초부터 7월초까지 순회상영된다.(02)517-6003- 독립영화어떻게 만드나 독립영화란 상업적 주류 바깥에서 개인적인 스타일과 표현을 담은 실험적영화를 말한다.24일(한국시각) 폐막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한국영화가 3편이나 오른 데 이어 독립영화제인 ‘인디포럼’이 국내에서 열리자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인디포럼’ 관계자는 “독립영화인들은 대부분 한국영화진흥공사 소속 영화아카데미,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독립영화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영화제작을 배운 국내파와 해외에서 영화를 공부한 해외파로 나뉜다”고 말한다. 우선 국내파가 압도적으로 많다.올해 칸단편부문에 진출한 김성숙감독(동시에)의 경우 독립영화협의회 워크숍을 통해 영화에 발을 내딛었다.‘창백한푸른 점’을 공동출품하고 현재 여고괴담2를 찍고 있는 민규동 김태용감독은 영화아카데미출신이고 권용국감독(유리천정)은 영상원 출신이다.반면 송일곤감독(소풍)과 유상곤감독(체온)등은 프랑스 등 외국에서 영화를 배웠다. 이들은 또 대부분 각종 창작단체를 만들어 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있다. 김성숙감독의 경우 ‘젊은 영화’라는 단체를 만들었으며 유상곤감독은 부산에서 ’몽’이라는 단체를 운영,영화제작기법 등을 보급하고 있다. 이같은 창작단체는 영화의 경우 청년 빗살무늬 푸른영상 영화터 창 등이,애니메이션으로는 반지하 등이 있다.전국에 통틀어 30∼40곳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독립영화협의회는 2개월간격으로 단편영화에 흥미있는 일반인을 모집,카메라 등을 지원해 주며 영화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한국 단편영화들이 세계 영화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같은 독립영화인들의 노력에 힘입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박재범기자
  • 지구와 혜성이 충돌한다면…대하과학소설 ‘피라미드’ 출간

    전업작가도 쓰기 쉽지 않는 방대한 분량의 대하소설을 과학자가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카오스 이론에 의한 유체이동 연구로 프랑스페르피낭 대학에서 과학 국가박사학위를 받은 이종호씨(51·이동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씨는 전12권의 대하소설 ‘피라미드’(새로운사람들·자작나무) 중 제1부 4권을 최근 출간했다. 나머지 소설 원고도 모두 탈고한 상태로 2부와 3부는 각각 7월과 10월에 나올 예정이다.97년 과학소설 ‘아누비스’를 발표하기도 한 이씨는 이번에 펴낸 긴 호흡의 대하소설을 통해 소설가로 본격 데뷔한 셈이다. ‘피라미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다룬 미래소설.그 상황이 새로운 천년에 조명해야할 우리들의 몫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엄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소설은 지구에서 11.8광년 떨어진 행성 ‘알프’가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폐허가 되어버리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지구보다 앞선 과학문명을 이룬 알프 행성은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알프 복구 5000년’이란프로젝트를 추진한다.그 열쇠는 지구문명의 상징인 피라미드에 숨겨져 있다.이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그리고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이 3파전을 벌인다는 것이소설의 큰 줄기다.일종의 ‘우주삼국지’라고 할 만하다. “알프 행성에 닥친 혜성 충돌은 단순히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만은아닙니다.지구도 언젠가는 알프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어요.그때 지구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그 대처방법으로 과학무기로 혜성을 요격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제시한다.실제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300년 이상의 장기 계획만 뒷받침된다면 화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행성 이주가 단지 환상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소설은 인간의 환생이나 초광속 우주여행,타임머신을 통한 시간여행 등몇몇 소설적 장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돼 있다.그런 점에서 기존의 판타지소설이나 SF소설과 다르다.그러나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전문인 소설이 빠지기 쉬운 ‘인간유형의 몰개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이 작품에는 선과 악을 무시로 넘나드는 다양한 인간유형이 등장한다. 한편 이 소설은 두 개의 출판사가 공동으로 책을 제작하고 만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2차 저작권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출판문화산업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새로운사람들과 자작나무는 출판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교열·편집·제작·홍보·판촉·영업·2차저작권사업등에서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 언더음악에 문여는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이 개관 11년만에 처음으로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문호를 개방,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자유소극장에서 언더 록밴드9개팀이 참가하는 ‘언더 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어어부프로젝트사운드,언니네 이발관,크라잉 너트,황신혜밴드,원더버드 등 내로라하는 팀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9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자유소극장은 예술의 전당내에서도 비교적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공연을 주로 해온 350석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으로,신승훈·이문세·한영애 등 몇몇 대중가수들에게는 이미 개방된 적이 있다.하지만 대중음악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는 언더 밴드의 공연을 예술의 전당이 자체기획해 무대에 올리는 건 놀랄만한 일이라는게 안팎의 평.때문에 초기 기획단계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지만 “제도권과 언더,혹은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기 보다는 상호 접목을 통해문화에 대한 시각을 달리 해보자는 생각에서 과감히 시도했다”고 예술의 전당측은 설명했다. 펑크에서 모던 록,모던 포크,테크노,힙합,사이키델릭에 이르기까지 각 밴드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음악이 무대뒤의 설치미술,퍼포먼스,애니메이션과 어우러져 팀별 고유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미지 콘서트-아홉 토막’이란 부제도 이런 뜻에서 붙였다.(02)761-0300. 이순녀기자
  • 김미현 ‘신들린 2R’…합계 10언더파 공동 5위

    김미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사라리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한가닥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김미현은 16일 새벽 테네시주 올드히커리의 허미티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미셸 레드먼과 공동 5위가 됐다. 선두 미셸 맥건(128타)에 6타 뒤진 김미현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1,2라운드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전날 역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올랐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를 치고 15언더파 129타를 마크,7언더파를 치며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미셸 맥건에게 한타 차로 선두를 내줬다. 또 박세리는 드라이브샷의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가 돼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서지현은 합계 142타로 컷오프를 간신히 통과했다. 한편 김미현은 17일 오전 2시48분 미셸 레드먼과,박세리는 오전 1시36분 수지 레드먼과 각각 티오프한다.
  • 한국영화 판촉 활발

    ?맣? 박재범특파원??13일 개막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우리 영화의 판촉활동이 그 어느해보다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수출 전문사인 미로비전은 해외배급사들이 몰려 있는 칸 중심가크로와젯 거리에 사무실을 확보,본격적으로 해외배급을 시도한다.우선 경쟁부문에 오른 단편 ‘영영’(김대현),‘집행’(이인균),‘소풍’(송일곤)을칸 국제영화제 영화시장(MIF 견본시)에서 작품 당 두차례씩 상영한다.또 독립 장편영화 ‘하.우.등’(김시언)과 ‘벌이 날다’(민병훈)를 ‘코리안 인디 쇼케이스’로 묶어 소극장 ‘팔레’에서 시사회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칸영화제 중 칸 현지에서 촬영에 돌입하는 변혁 감독의 ‘인터뷰’와 제작중인 장편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이성강 감독),시나리오만완성된 홍상수 감독의 세번째 작품의 사전 판매도 추진한다. 미로비젼측은 특히 지난해 ‘강원도의 힘’이 칸 영화제에 소개된 뒤 인지도가 높아진 흐름을 타고 홍감독의 새 작품이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F영화 ‘용가리’를 제작 중인 제로나인 엔터테인먼트도 칸 영화제 본부가 설치된 칼튼호텔 3층에 20세기폭스,유니버설,컬럼비아 트라이스타 등과 나란히 부스를 차려 26분짜리 데모 필름을 보여주면서 사전 판매활동을 벌인다.총 제작비 115억원이 투입되는 ‘용가리’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 9개 지역 배급업자들과 272만달러의 사전 판매 보증 계약(Deal Memo)을 체결한 데 이어 삼부 파이낸스 등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53억원의 제작비 투자를받아놓은 상태다.
  • 토종·수입영화 주말 격돌…간첩 리철진-매트릭스

    국내영화와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주말을 맞아 한판 승부를 벌인다.‘간첩 리철진’과 ‘매트릭스’. 간첩 리철진 데뷔작 ‘기막힌 사내들’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낸 장진감독(29)의 두번째 작품.그는 순박하고 진지한,그러면서도 웃기는 간첩상을그려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시작부터 관객을 배꼽잡게 만든다.택시강도를 만나 공작금과 권총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긴 ‘한심한’ 간첩이라니….간첩 리철진은 이후6박7일간 서울에 머물며 남파임무인 ‘수퍼돼지 유전자 샘플의 확보’에 나선다. 묵직한 표정의 유오성이 순박한 간첩으로 나오며 택시강도 역을 맡은 정규수 등 연극배우 4명이 영화 곳곳에서 웃음을 준다.장감독은 ‘택시드리벌’등 희곡 6편과 ‘엘리베이터’등 시나리오 2편을 쓰고 ‘개같은 날의 오후’ 등 영화 4편을 각색한 팔방미인.스토리를 어렵지않고 가볍게 풀어나가는재주꾼이다. 매트릭스 예측불가능한 스토리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워쇼스키 형제가 만든 야심작.SF와 홍콩 느와르,정통 무협영화를 기막힌 상상력으로 조합시켰다.‘터미네이터’‘맨 인 블랙’ ‘블레이드 러너’ 등을 뒤섞은 듯한 스토리는 미래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초고속촬영 기법이나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액션에 새로운 맛을 불어넣고 있다.대부분의 영화에서 빠르게 처리하곤 하는 장면을 이 영화는 오히려천천히,거의 정지화면에 가깝게 처리함으로써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 장면은 미국 할리우드의 액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데이콤은 매트릭스의 포스터를 담은 전화카드 ‘데이콤 시네마카드’를 시판중이다. 박재범기자
  • 금세기 마지막 축제 ‘칸 영화제’내일 팡파르

    - 23일까지 공식·비공식부문 74편 상영 중·일등 동아시아권 영화 본선 대거 진출 한국 단편·학생작품부문 4편 입성 세계 영화인의 금세기 마지막 축제인 제52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한국시각 13일 새벽) 프랑스 남부 해변의 휴양도시 칸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오는 23일까지 12일동안 열리는 올 영화제에는 공식 및 비공식 부문 등에서 본선에 진출한 7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주요 부문별 본선 진출작 수를 보면 장편 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이 각각 22편씩이고 단편경쟁 부문 12편,중단편 및 애니메이션의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 18편 등이다. 영화제측은 전세계 73개국이 출품한 1,138편의 장단편 영화 중에서 이들 본선진출작을 골라냈다.출품작 수는 지난해의 1,054편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영화제측은 ‘쓸만한 예술 작품’이 줄어들어 본선 진출작 선정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동아시아권 영화가 예년에 비해 많이 본선에 올랐다는 점이다.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동아시아 영화는모두 3편으로 중국 첸 카이거감독의 ‘황제와 암살자’,일본 키타노 타케시 감독의 ‘기쿠지로’,홍콩 유릭와이 감독의 ‘사랑이 우리를 갈라 놓을거야’ 등이다. 또 신인감독의 작품을 상영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일본과 대만이 각각 2편의 영화를 초청받았으며 단편 영화 부문에는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3편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국내 단편 영화는 지난해 ‘스케이트’가 처음이다. 아울러 영화학교 학생들의 기량을 겨루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도 한국,일본,대만의 작품이 각각 1편씩 뽑혔다. 그러나 한국의 장편영화는 단 한편도 경쟁 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은물론,비경쟁 부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지난해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비평가 주간에,‘아름다운 시절’이 감독주간에,‘강원도의 힘’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올랐다. 개막작은 러시아의 니키타 미하일코프 감독 작품인 ‘시베리아의 이발사’이며 폐막작은 영국 올리버 파커 감독의 ‘이상적인 남편’이다.개폐막작으로 미국이 아닌다른 나라의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지난 93년 이후 처음이다. 영화제 측은 당초 ‘스타워즈 에피소드 Ⅰ:유령의 위협’을 폐막작으로 선정하려 했으나 제작사인 미국의 20세기폭스로부터 거절당했다.이어 최근 숨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마지막 작품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을 유치하려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 장성군 홍길동 덕에 ‘한몫’-올 ‘경영혁신 대상’ 수상

    전남 장성군(군수 金興植)이 홍길동 캐릭터 사업으로 기획예산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선정한 제1회 공공부문경영혁신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김군수는 5월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군은 소설속의 홍길동이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 마을에서 살았다는기록(증보해동이적·황윤석)을 학계의 고증으로 밝혀내고 지난해 홍길동 캐릭터 사업에 발빠르게 뛰어들었다. 지난해까지 홍길동 기본캐릭터 25종에 대한 의장등록 및 상표출원 45건을마쳤고 이달 들어 보조 캐릭터 48종에 대한 의장등록 62건을 추가했다.지난해 8월 우산과 놀이기구,티셔츠 등을 만드는 5개 업체(7종)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6,440만원을 벌었다.37개 업체와 추가 계약을 협의중이다. 군은 앞으로 홍길동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으로 확대하는 등 토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2009년까지 500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군은 CI(이미지통합) 91종과 BI(상품동일성)234종을 개발해 농산물 등에 부착,소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홍길동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중이며,2001년까지 34억원을 들여 홍길동 생가를 복원하는 등 2만5,000여평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김군수는 “오는 4일 시작될 제1회 홍길동 축제는 군의 위상을 재정립하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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