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애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친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쟁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암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석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83
  • 광주시 區·의회 벤처기업 육성 나섰다

    광주시 동구와 구의회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의회청사 4층에 벤처타운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동구와 구의회는 24일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박종철(朴鍾澈) 구청장과 김백규(金伯圭) 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 지원·육성 시책보고회를 열고 의회건물 4층 329평의 공간에 애니메이션과 산업디자인 분야 등 20여개 벤처기업을 내년 상반기중 입주시키기로 했다. 동구는 이를 위해 벤처기업지원반을 구성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조례’를 내년 1월중 제정할 방침이다. 동구는 10∼15평의 소규모로 입주하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를평당 월 3,000원 안팎의 최소비용으로 정하고 앤젤자금 대출및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박종철구청장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청사내에 첨단 벤처타운을 조성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아이들과 함께 가족영화 잔치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가족영화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영화잔치가 마련된다.24일부터 29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가족영화제.코리아필름하우스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4회째다.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세계 16개국에서 온 장·단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83편.개막작으로는 스웨덴 감독 토비아스 포크의 ‘별 자매들(Star Sisters)’을 골랐다.인생에서 겪는 고난들을 어린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 그린 동화같은 영화다. 장편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장애아동의 삶의 행로를 그린 ‘사이먼 버치’,전통적으로 어린이 영화 강국인 이란 작품 ‘엄마의 사랑’,아이슬란드영화 ‘카운트 미 아웃’등.애니메이션으로는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작업에 참여해온 요르겐 클루비엔의 ‘할리우드로 간 피노키오’,한국 애니메이션 ‘변태:기계들의 반란’ 등이 눈길을 끈다.영화제 기간에는특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워크숍,애니메이션워크숍,영상학과 진학 설명회 등도 연다.입장료는 대학생 이상은 4,000원,고등학생 이하는 3,000원.(02)3455-8352
  • 19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경기의 호·불황에 관계없이 히트상품은 늘 빛난다.상반기 히트상품이 기업들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에 효자노릇을 했다면 하반기 히트상품들은 경기호황 속에 기업의 수익성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주인공들이다. 소비자의 수요(Needs)를 철저히 충족시킨 제품들이 하반기에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삼성전자의 애니콜과 대우자동차 마티즈,현대자동차 EF쏘나타,LG전자 TV플라톤,(주)진로 참眞이슬露,OB맥주 OB라거 등이 그것이다. 한국적 상품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외국산 일색이던 고급 대형냉장고 시장에 도전장을 낸 삼성전자 지펠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개발한 의자 ‘듀오백’이 대표적이다.대상을 받은 지펠은 수입 냉장고의 약점(선반으로 돼있어 식품냄새가 섞임)을 파고들어 냉장고의 서랍수를 늘려 히트했다. 증시열풍을 반영,현대투자신탁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히트대열에 올랐고 대신증권의 사이버증권 ‘사이보스 2000’과 대한투자신탁의 윈윈코리아신탁이 새 히트상품으로 가세했다. 히트상품선정에는 소비자보호정책을 맡고 있는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학계,광고계 전문가들이 참여,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주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와 SK텔레콤의 TTL 등 3개 품목이 대상을 받았고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등 29개 품목이 본상을,주공아파트 등 3개 품목이특별상을 받았다.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LG 완전평면TV 플라톤LG전자의 완전평면TV 플라톤은 ‘가전은 역시 LG’란 명성을 확인시켜준 걸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향상된 고소득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프리미엄급 TV인 LG 플라톤은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TV 스스로 주변 조명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의 화면을 유지하고 전기료도 30% 가량 절감시켜주는 ‘디지털 아이’기능이 채택됐다. 또 방송국별 프로그램 시간 안내와 예약까지 가능한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색 잡음 및 번짐 현상을 제거해 선명한 화질을 보장해주는 ‘3차원 디지털콤필터’등도 호응을 얻었다. 생생한 음향을 재현하는 ‘디지털 입체음향’과 숨어 있는 리모컨을 손쉽게찾아주는 ‘리모컨 호출’기능도 LG플라톤의 명성을 구축한 특징들이다. ◆삼성PC 매직 스테이션 엄격한 품질관리와 고객지향 마케팅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PC 브랜드.펜티엄Ⅲ 프로세서,3차원 그래픽카드 등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각종 부가기능에서도 이용자편의를 지향하고 있다. 윈도 초기화면까지 10초만에 뜨는 ‘온 나우’,목소리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음성인식’,리모콘 하나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매직 온’,스스로 진단·치료하는 ‘자동복구’ 및 ‘자가진단’,학습기능을 강화한 ‘학습버튼’,손쉽게 절전모드로 바꿔주는 ‘원터치 절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극한온도·습도·누전·열충격 등 400여종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다. 제품 시연과 200만 PC무료교육 등 쓰기쉬운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 미니폴더 국내 최소형 미니폴더 SCH-A100은 지난 5월 출시 직후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케이스를 알루미늄 도금처리함으로써 밀레니엄 스타일의 최고급 분위기를 연출했다.부피는 기존 폴더형 휴대폰보다 26% 적고 무게는 89g에 불과하다. 휴대폰과 전자수첩을 일체화해 개인정보관리 능력을 강화했으며,PC에 연결해 개인정보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한글을 최대 32자까지한꺼번에처리할수 있다.차세대 초절전 설계기술을 채용하고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으로 집적해 표준형 배터리로도 7일동안 통화대기할 수 있다. ‘내 손안의 더 큰 세상’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고인 5,244억원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삼성 사이버아파트21삼성의 사이버 아파트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환경을 갖춘 선진국형 주거단지로서 기존의 광케이블을 단지까지 끌어들이는 수준을 넘어 입주자가 별도의 장비구입 없이 고속 멀티미디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고속 인터넷과 웹 비디오폰을 단지내에 설치했다. 사이버아파트는 입주자끼리는 물론 단지내 상가,유치원,병원,학교,관공서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정보교환,원격수업,인터넷 상거래,화상진료 등이 가능하다. 또 가정내에 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VOD(주문형 비디오)구현과 게임방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초고속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삼성은 이 사이버 아파트로 9차 동시분양과 용인 6,7차 분양에서 평균 5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국내 유아식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매일맘마Q는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모유에 가까운 유아식으로 2,000년대 1위 브랜드 성장을 목표로하고있다.국내 유일하게 세계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올해 수출 목표는 1,200만달러. 두뇌와 시력발달에 관여하는 DHA와 아라키돈산 등이 모유수준으로 들어 있다.소화능력이 예민한 아기를 위해 올리고펩타이드,올리고당을 배합해 단백질 소화가 잘되도록 했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뉴클레오타이드와 락토페린 등을 함유하고있다.LP공법을 채택,찬물에도 잘 녹도록 제조했다. 이지테이프 오픈 방식으로 캔을 열때 알루미늄가루가 떨어질 염려가 없으며 안전캡으로 한번 더 밀봉,유통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진로 참이슬‘참이슬’로 유명한 진로의 ‘참眞 이슬露’소주는 25년간 아성을 구축해온 알코올도수 25도 소주시장을 무너뜨린 23도 소주의 대표주자다. 참이슬은 숙취가 적은 깨끗한 소주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탄생한 제품이다.출시 6개월만에 ‘1억병 매출’,9개월만에 ‘2억병 매출’,1년만에 ‘3억병 매출’을 기록해 소주업계의 신기록 작성기로 불린다. 참이슬 소주 맛의 비법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나무 숯 여과방식에 있다. 대나무 숯에 2번 여과해 잡미와 잡향,불순물을 제거,깨끗한 맛을 얻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음주로 손실되는 미네랄까지 보충해주는 부수익도 얻었다. 참이슬의 성공에는 광고도 한몫 했다. 광고모델인 탤런트 이영애씨의 깨끗한 이미지가 참이슬과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청호나이스 정수기청호나이스 Y2K-COM 냉온정수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미세한 필터구멍으로 물을 통과시킨다. 때문에 98%까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완벽한 정수성을 갖고 있다. 특히 가압펌프에 의한 강한 수압으로 초정밀 반투막 멤브레인 필터구멍으로 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 주는 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했다. 정수동작이 끝남과 동시에 24시간 내내 물이 순환하는 자연순환식 정수시스템과 정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자동 폐수조절장치도 채택했다. 97년 이후 정수기 시장에서 42%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청호나이스는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바탕으로 정수기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다. ◆태평양 마몽드 바이탈 E올 9월에 출시된 태평양의 마몽드 바이탈E는 천연 비타민E(토코페롤) 성분이 피부노화를 막아준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비타민E는 주로 약으로 복용해 왔고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땅한 화장품이 없었다. 콩에서 추출,정제한 천연 비타민E를 마린콜라겐 성분으로 캡슐화해 비타민E의 효과를 피부 속 깊이 고스란히 전달해준다.사용감이 산뜻하고 촉촉하다. 토코페롤은 번들거릴 것 같다는 우려감을 해소한 것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게 한 요인이다. 태평양은 마몽드 바이탈E 세럼과 마몽드 바이탈E 크림으로 올 한해 동안 75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 [기고]‘문화월드컵’성공의 조건

    극적인 연출을 위해 잔뜩 뜸을 들이던 ‘월드컵 캐릭터’가 모습을 드러냈다.매스컴에서는 앞을 다퉈 한국과 일본에서의 캐릭터 등장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이에 대한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한국의 정서는 전혀 담고 있지 않은 것 같다”“괴상하게 생겼다”“동양적 이미지를 너무 무시했다”“디자인이 수준 미달이다” 등 갖가지 비판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캐릭터 발표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세계적으로 동시에 알려졌고 그들이 하고 싶은 메시지들은 거의 전달했기 때문이다.디자인 개발자는 일약 세계적으로 부각됐다. 어느 일간지는 ‘세계적 디자인 회사인 영국의 ○○사가 개발한 월드컵 캐릭터’라고 디자인 개발자를 추켜세우기도 했다.반대로 일본이나 한국은 그만한 수준도 디자인해내지 못하는 나라들로 전락했다.세기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동양인의 손으로 디자인하겠다고 별러 온 한국과 일본의 디자이너들은축구 외교관들의 결단에 어이없어하고 있다.불과 한달 전 청와대에서 국가전략사업으로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겠다던 대통령이나 산업자원부 그리고 산업디자인진흥원은 침묵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 국적없는 잔치를 홍보하는 ‘도우미’로 전락했다.디자인 개발과정에서 쉬쉬하며 ‘FIFA의 힘 앞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던 월드컵 조직위 관계자들은 스포츠 문화외교 실패에 대해 한마디의 사죄도 없다. 엠블렘이나 캐릭터는 주최국의 문화를 세계적 브랜드로 부각시키는 첫 단추란 사실을 도외시한 채 행사만‘대과없이’ 치르려는 속셈일 것이다.‘최첨단 3차원 그래픽 과학’이니 ‘스토리 캐릭터’ ‘여럿의 캐릭터가 조화된새로운 개념’이라는 말장난에 한·일 디자이너들은 세계적 놀림감이 됐다. 66년 영국이 ‘유니언잭’을 형상화한 ‘윌리’ 이래로 98년 프랑스의 ‘푸틱스’에 이르기까지 역대 월드컵에서 주최국의 정서가 이처럼 철저히 무시된 경우는 없었다.공동주최이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유가 안된다.양국에서 하나씩 디자인해 두 개의 캐릭터가 화합을 이루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까짓’ 엠블렘이나 캐릭터 디자인 하나가 왜 그리 중요한가.이번 캐릭터에 있어서 디자인 수준은 나중 문제다.어차피 사용권도 FIFA에 있다.문제는 월드컵 이후의 시너지 효과를 상실했다는 점이다.엠블렘과 캐릭터 개발에는 디자이너·애니메이터·프로그래머·문화상품개발자·웹디자이너·음악가등 다양한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월드컵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브랜드나 상품들은 고부가가치를 보장받게되는데 그런 기회가 사라졌다. 영국 디자인회사가 디자인 개발비로 받았다는10억원의 수천배 상승가치가 물거품이 됐다. 문화마인드 없는 스포츠외교의‘따로국밥’이 이렇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다. 편하게 축구시합 보자고 월드컵 유치에 민심을 모아온 것은 아닐 것이다.표몇장 더 팔아보려고 거대한 경기장을 짓고 친절연습하기 위해 문화월드컵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아니다.경제·문화적 파급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벌써 각 분야에서 문화월드컵 경기가 물건너 간다고 하지만, 월드컵 이후 마당만 빌려주었다는 비난을 면하려면 다음 몇 가지라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첫째,월드컵 시민문화운동을 문화산업과 접목해 생산적 캠페인으로 실시한다.이를 위해 민간차원에서 월드컵 캐릭터를 능가할 수 있는 캐릭터 문화상품을 개발,문화산업 전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둘째,일본의 도쿄나 중국의 베이징까지 한국 이미지 문화상품 마케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다.셋째,FIFA 영향권 밖에 있는 각종 문화행사나 상품 및시설 등에 월드컵 주최국의 고유 이미지를 부여한다.넷째,지금부터라도 스포츠외교에 문화마인드를 강조해 각종 응원행사나 홍보시 동양적·한국적 이미지의 국제화를 중시한다. [강 우 현.문화환경 대표.그래픽디자이너]
  • 루이스·커시‘20세기 올림픽 최고선수’

    [뉴욕 AP 연합 특약] 미국의 칼 루이스와 재키 조이너 커시,에릭 하이든과 소냐 헤니가 20세기 하계올림픽 및 동계올림픽의 가장 위대한 남녀 선수로뽑혔다. AP통신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애니타데 프란츠 IOC부위원장,르로이 워커 미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데이비드 월신스키(‘하계 및 동계올림픽의 완결’의 저자),존 루카스(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명예교수) 등 6명에게 의뢰해 금세기 가장 위대한 올림픽 출전선수를 10명씩을 추천받아 1위 10점부터 10위 1점까지 점수를 합산한 결과 하계올림픽에선 칼 루이스(55점)와 재키 조이너 커시(47점)가,동계올림픽에선 하이든(50점)과 헤니(55점)가 각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뽑혔다.
  • ‘직업체험센터’ 18일 문연다

    서울시와 연세대가 청소년들을 위한 여가와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건립한 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가 15일 완공돼 오는 18일부터 개방된다.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에 위치한 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기존 남부근로청소년회관 2,933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세워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지하1층 댄스연습실을 비롯해 지상 1∼3층에는 인터넷카페,다용도공연장과함께 영상작업장,시각디자인작업장,대중음악장,시민문화작업장,웹디자인장등 모두 5개의 문화작업장으로 꾸며져 있다. 이중 영상작업장은 겨울방학동안 비디오 및 애니메이션 작업을 비롯해 디지털영상 등 각종 영상을 청소년이 직접 제작 및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포스터,사진,도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디자인을 다룰 수 있는 시각디자인작업장과 각종 첨단기기를 이용해 연주에서 음반녹음 및 제작까지 청소년이 직접 해볼 수 있는 대중음악장도 설치돼 있다. 시민문화작업장에서는 서울문화지도 만들기를 비롯해 청소년기자클럽 등의프로그램이운영될 예정이며,웹디자인작업장에는 홈페이지디자인과 인터넷등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울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위촉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퇴생들을 위해 ‘하자 자치대학’을 운영하는한편 인터넷홈페이지(www.haja.or.kr)에 ‘사이버 유스 마켓’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춘천 ‘하이테크벤처타운’ 개관

    첨단산업의 요람이 될 강원도 춘천시 하이테크벤처타운이 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완공돼 10일 개관된다. 춘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550억원을 들여 후평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2만635㎡ 규모의 하이테크벤처타운을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곳에는 멀티미디어와 생물산업 기술지원센터,디지털영상스튜디오 등 첨단산업시설과 장비가 갖춰져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공동장비실과 창업지원센터, 전자상거래창업보육센터, 인터넷방송국, 벤처기업창업보육실도 있고 생물산업벤처기술지원센터에는공동이용 실험실과 국내 최대 생산공장 시설이 마련됐다. 디지털 영상스튜디오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요한첨단디지털 공동이용장비실과 벤처기업 창업보육실이 마련돼 있다.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이미 42개 첨단 벤처기업이 입주를 서두르는 가운데 춘천시는 내년까지 58개 업체를 입주시키는 한편,앞으로 이 일대를 국가청정산업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벤처타운 준공에 맞춰 새천년 준비단주관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새로운 춘천·춘천을 세계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연다. 배계섭(裵桂燮) 춘천시장은 “하이테크벤처타운의 준공으로 춘천이 미국의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한국의 골든밸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인 멀티미디어 영상산업과 생물산업을 중심으로 환경친화형 지식산업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최대어 이규섭 1순위로 삼성행

    고려대의 파워포워드 이규섭(22·198㎝)이 전체 1순위로 삼성 썬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규섭은 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99∼00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지난 3개 시즌종합성적 10위인 삼성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확률대로 9위 SK를 제치고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이로써 삼성은 골밑의 높이와 파워를 크게 강화할수있게 됐다. 추첨순위 2위 SK는 중앙대의 포인트가드 임재현(183㎝)을 전체 2순위로 지명해 팀의 허점인 스피드를 보강했고 골드뱅크는 고려대의 포워드 김기만(192㎝),동양은 성균관대의 게임메이커 이흥배(180㎝)를 1차 지명했다.SBS는 연세대의 포워드 은희석(190㎝),신세기는 연세대의 슈터 최병훈(188㎝)을 1순위로 뽑았다. 종합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1∼4위팀 지명에서는 기아가 이병석(명지대·189㎝),현대 정훈종(중앙대·205㎝),삼보 박종덕(명지대·196㎝),LG 이정래(고려대·185㎝)를 각각 1차 지명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29명 가운데 22명(76%)이 지명을 받아 ‘선수난’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지난 시즌(67%)보다 높은 지명률을 나타냈다. 삼성과 SK 골드뱅크 삼보 등 4개 구단이 3명을 선발했고 동양과 LG는 1명만을 뽑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기량 프로주전급 '제2 전희철' “최선을 다해 전체 1순위로 뽑아준 팀에 보답 하겠습니다”99∼00 프로농구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이규섭은 일찍부터 대졸 최대어로 지목된 재목.대경상고 시절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끌었고 고려대가 올 시즌에서 대학최강 중앙대를 꺾고 애니콜배 농구최강전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98농구대잔치에서는 득점왕에 올라 “프로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유일한 대학선수”라는 평가를받기도 했다. 장신이면서도 유연성이 좋고 슛 감각이 빼어나 ‘제2의 전희철’로 불린다. 바스켓 근처로 파고든 뒤 던지는 미들슛은 어김없이 그물을 가른다.드라이브 인과 3점슛,속공가담도 수준급.몸싸움에 약한 것이 아쉬운 대목.대학 4년동안 평균 야투 성공률 59%,3점슛 성공률38%를 기록했다. 형 이흥섭도 삼보의 센터로 활약하고 있어 조상현(골드뱅크)-동현(신세기)쌍둥이에 이어 프로농구 2호 형제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오병남기자]
  • EBS 어린이프로‘숨은 진주’수두룩

    “흑흑…만화 곰돌이가 끝났어요”최근 아이를 둔 주부들끼리 정보를 나누는 PC통신속 주부동호회 어린이방은이같은 엄마들의 흐느낌(?)으로 얼룩졌다.곰돌이란 지난달 27일 종영한 EBS만화 ‘곰돌이와 숲속 친구들’.비디오,그림책,각종 교구 등 어린이용 교재의 홍수를 뻔히 보면서도 만만찮은 가격때문에 선뜻 주머니를 열지 못했던젊은 엄마들은 아이에게 ‘곰돌이…’를 보여주며 지갑의 숨통도 틔우고 양질의 교재에 대한 갈증도 푼 셈이다. 조기교육 바람이 날로 거세지며 사교육비가 허리를 휘게 하는 요즘이지만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배울수 있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의 보고 EBS가 바로 곁에 있다는 건 아는 이만 아는 사실.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으로 번진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를 필두로,‘미운오리새끼 페오’,‘곰돌이…’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만화극장’까지,사교육비 지출을 확 줄여줄 EBS의 ‘숨은 진주’ 몇편을 소개한다.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 맥가이버 같은 재주꾼 빌 아저씨가 기발한 실험과 관찰로 우리 주변 물리현상들의 원리를 규명해보인다.과학이 실험실속 골치아픈 학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원리라는 걸 일러주는 프로.예를 들어 풍선을 입으로 불지 않고도 부풀릴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빌 아저씨는 주방에서 패트병,식초,베이킹 소다를 끌어모은다.병속에식초를 붓고 풍선속에 베이킹 소다를 넣은 뒤 풍선을 패트병 입구에 씌워 거꾸로 세우면 소다가 식초와 합쳐지며 이산화탄소가 발생,풍선이 부풀어오르는 것.미국 시애틀의 공영방송사 KCTS가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공동제작한 이 프로는 화려한 뮤직비디오,그래픽,특수효과로 눈이 지루할새가 없다.월∼수오후 6시55분. ■꼬마 거북 프랭클린·원시소년 크로 EBS의 만화들은 유행하고 있는 텔레토비,젤라비,노디,피카추 등 유아용 프로들과 견줘 질적으로 앞서면 앞섰지 뒤질것 없는 수작들.앞서의 ‘곰돌이…’나 ‘…프랭클린’ 등의 비디오를 아마존 같은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려면 1시간짜리 하나에 만원씩은 줘야 한다.‘만화극장’ 시리즈로 편성된 ‘…프랭클린’(수∼토 하오 4시20분)은귀여운 거북이 프랭클린이 날마다 일으키는 해프닝들을 통해 차츰 세상에 적응,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만화로 배워요’ 시리즈인 ‘…크로’(월,화 오후 5시)는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고아가 된 크로마뇽인 소년 크로가 한단계 더 미개한 네안데르탈인 집에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과학원리를 깨우치게끔 만들어졌다.크로의 친구였던 매머드 필이 빙하속에 갇혔다가 20세기 과학자 세실­마이크에 의해 해동되면서 수만년전얘기를 둘에게 털어놓는 수법으로 선사시대와 현재를 가로지르는게 재미있다. ■컴퓨터는 내친구 본격 정보화시대의 개막을 맞아 여기저기서 컴퓨터 관련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학원도 우후죽순이지만 이 프로 하나면 훨씬 저렴하게 컴퓨터의 ABC를 마스터 할수 있다.월요일 하드웨어,화요일 소프트웨어,수요일 멀티미디어,목요일 인터넷 등 요일별로 조목조목 컴퓨터를 해부한다.쉽고부담없는 초급자용.월∼목 오후 5시40분. 손정숙기자 jssohn@
  • 용띠 4인방“새천년엔 승천한다”

    ‘새 천년’은 용띠인 우리가 이끈다.용띠인 76년생 4인방이 용의 해인 2000년을 코앞에 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다.이승엽과 임창용(이상 삼성),김동주(두산),주형광(롯데)이 바로 그 주인공들. 한국 프로야구가 첫 발을 뗀 82년 동네 골목에서 글러브를 잡고 스타들 ‘흉내’를 내던 이들이 18년의 세월을 건너뛴 오늘 저마다 팀의 기둥은 물론한국야구의 앞날을 이끌 기둥으로 우뚝 섰다. 먼저 홈런왕 이승엽.“박철순(당시 OB·은퇴) 아저씨처럼 되고 싶다”던 그는 삼덕초등 4학년 때인 86년 야구부원에 들어 경북중고 시절 소원대로 투타에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95년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홈런-타점왕에 오른‘될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 받았지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해 허리부상탓에 타자로 전향하는 모험을 거쳐야 했다.시련의 열매는 한국 야구사에 길이 빛날 홈런신기록 54개.결국 그는 광고료 등 부수입만 6억원이나 챙긴 ‘야구재벌’이 됐다.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는 투수 임창용.무리하게 자주 등판한다고 해서 삼성코칭스태프에게 비난이 쏠렸으나 사실은 스스로 기회를 달라고 떼쓴 때문일정도로 승부욕이 강한 그의 별명은 ‘애니콜’.올 시즌 방어율 2.14로 1위.51세이브포인트로 선배 진필중(두산)에 3포인트 부족해 구원왕 2연패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어엿한 ‘119대장’으로 자리잡았다. 원년 대선배 김경문(두산 코치)을 본보고 야구에 뛰어든 김동주도 지난해데뷔무대 부진을 말끔히 씻고 올해 새 출발을 보였다.특유의 뚝심과 파워가살아나면서 타율이 .265에서 .321로 올라 제 몫을 단단히 하며 국가대표팀단골멤버였던 아마 때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주형광도 뒤지지 않는다.94년 입단했으니 벌써 5년차.96년 18승을 따내 다승왕과 함께 221개의 탈삼진으로 ‘닥터K’에 오르는 등 ‘부산 갈매기’의위세를 한껏 뽐냈다.올 시즌도 13승을 따내 문동환과 선발 로테이션에 큰 축이 됐다. 송한수기자
  • 서울대 非운동권 총학생회장 탄생

    ‘광란의 10월’이 ‘12월의 반란’을 일으켰다. 학생운동의 구심점이었던 서울대에서 총학생회장 직선제가 도입된 지난 84년 이후 처음으로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2일 끝난 서울대 제43대 총학생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4,957표(48.3%)를 획득,2위를 84표 차이로 누른 허민(許民·23·응용화학부 4년)씨.허씨는 부총학생회장 후보 강제욱(姜帝旭·22·조소과 4년)씨와 한조를이뤄 ‘광란의 10월’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했다.구호는 ‘X같은 게 X같은 거지’. 이들은 멀티비전 등의 첨단 방송기자재를 동원해 힙합댄스를 공연하고,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세를 벌이는 등 파격적이고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 힙합춤 동아리 HIS,사진반 및 애니메이션 동아리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부일 정도로 ‘평범한 학생’들인 허씨와 강씨는 전국대학의 10월 축제를 연결,대학생들의 문화교류를 담당할 ‘문화네트워크’구축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네트워크에는 탤런트 감우성,만화가 박광수,바이러스 연구가안철수,개그맨서경석씨 등이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강의평가제실시,주차 및 순환버스 문제 해결,구내식당 개선 등 학생들의 복지문제 해결도 주요한 선거공약이었다. 학생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총학생회가 일반 학우들과 단절된 채 ‘그들만의 투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종형(李宗炯·24·경제학부 4년)씨는 “학생회가 일반 학생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활동과 사업에만 주력해 신임을 잃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변화를 원했다”고 말했다. 허씨는 “학우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학우들이 자진해서 참여하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총련 탈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정재(李政宰)교무부처장은 “80년대 말 비운동권 후보가 달걀 세례를 받던 때와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취업난 등으로 이념보다 실리를 중요시하는 풍조와 정치에 무관심한 90년대 학생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반영된 것같다”고 진단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시사풍자 사이버 캐릭터‘나잘난 박사’서울대서 강연

    SBS-TV에서 시사풍자 앵커로 활동중인 가상인물(애니메이션 캐릭터) 경제학박사‘나잘난’씨가 서울대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서울대 공과대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과는 30일 “나잘난 박사를 초청,오는 2일 오후 5시 신공학관 108호실에서 50분 동안 ‘사이버 캐릭터 산업과 21세기 전망’을 주제로 사이버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의는 컴퓨터와 연결된 대형 투사기(빔 프로젝터)에 나잘난 박사의 모습을 투사시켜 실시간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성우의 목소리를 곁들이는 방식으로약 5분간 진행된다.나잘난 박사는 ‘모션 캡처(동작정보 생성기술)’라는 특수장비로 성우의 몸과 연결돼 성우의 움직임과 똑같은 몸짓을 하게 된다.나잘난 박사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간단한 토론도 하게 된다. 나머지 45분 동안에는 나잘난 박사를 만든 ㈜오콘 김일호(金一鎬·31)사장이 가상현실 구현기술과 모션캡쳐 기술,3차원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소개하고 21세기 캐릭터 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전영우기자 ywchun@
  • 추억의 만화영화 다시 본다

    ‘로보트 태권V’‘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등 추억의 만화영화들을 다시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산업진흥재단은 30일 한국 최초의 장편만화영화 ‘홍길동’의 후속편인 ‘호피와 차돌바위’(67년 작)를 비롯해 로보트 태권V 시리즈중 3탄 ‘수중특공대’(77년),‘슈퍼 태권V’(82년),‘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77년) 등 총 11개 작품을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옛 만화영화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우리 만화영화의 대중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8일부터 ‘한일 캐릭터쇼 99서울’

    캐릭터 개발과 애니메이션,게임산업에 관련된 국내 업체 70여곳과 일본의 7개사가 참여하는 ‘한일 캐릭터쇼 99 서울’이 오는 8일부터 5일동안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국내 캐릭터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MBC가 주최하고 유로컴과 일본 I&S 주관으로 2,500여평에 캐릭터 뱅크,캐릭터 랜드,캐릭터 트레저 등으로 나눠 컨셉을 살릴 수 있게 꾸몄다. 준비위원회 오정욱씨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도쿄 캐릭터쇼처럼 매년 정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쇼에선 특히 내년 1월 극장 개봉예정인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건드레스’가 미리 선을 보인다. ‘공각기동대’의 시로우 마사무네가 원화를,그리고 ‘건담’시리즈의 야타베 가츠요시가 감독한 ‘건드레스’는 21세기 가상도시에서 무기밀매 테러조직과 맞서는 다섯명의 여성 전사를 다룬 영화.공격적인 총(건)의 이미지와여성적인 느낌의 드레스를 결합한 셈이다. 캐릭터쇼 행사장에 가장 큰 규모로 설치될 건드레스 부스는 영화속 배경을모델로 입체적으로 꾸며 실제로 영화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 유승준의 신곡 ‘표범’과 ‘내게와’를 국내 최초로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공개된다. 이달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브로콜리사 제작의 ‘디지 채랫’ 캐릭터가 선을 보이고 손노리의 악튜러스 게임 시연회,룰루룰라의 애니메이션과 힙합댄스,쌈지의 딸기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DDR게임존에선 관람객의 춤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추계예술경영대학원 姜駿赫원장

    ‘21세기 문화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25일 사단법인 4월회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로 만들기 위한다양한 담론이 논의됐다. 서울대 김문환 교수는 발제를 통해 우선 문화육성정책이 적절한 시장원리에토대를 두고 수립돼야 한다는 대원칙을 앞세운다.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문화발전의 상당부분이 시장기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기존의 문화정책은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논리에 의해 수립돼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는 예술이 숙명적으로 시장실패의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즉예술시장은 비경쟁적이거나 불완전하고,참여자들이 투자에 상당하는 소득을올리지 못한다는 것.따라서 정부 지원이나 각종 개입이 불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 특성상 시장기능의 실패를 가져오는 부분을 보완하는데 정부의역할이 있다고 말한다.21세기 문화광장 탁계석 대표는 문화산업을 논하기 앞서 문화를 둘러싼 왜곡된 문화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치지향성문화구조,이로 인한 전시성 문화 이벤트 횡행 등은 아직도 ‘지시문화’란획일주의를 낳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지시문화의 획일주의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문화부나 문화기관들의 총체적 점검을 제안한다.문화에 구호주의가 사라져야 하며,군사문화가 낳은 ‘관변인사’란 굴절된 예술인 모습이 퇴출되도록 관과 민간의 앙상블 감각이필요하다고 지적한다.또 획일화된 국민정서와 사고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문화향유권을 넓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술평론가 최병식씨(경희대교수)는 ‘아 고구려전’,‘이중섭전’등이 기획과 개발의 여지에 따라 우리 미술산업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이런 가능성에 발맞춘 장단기적인 발전전략과 정책의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그는 우수 작가에 대한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지원,미술품 경매 장려,미술품 종합소득세 신설 취소,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을 새로운 미술정책 방안으로 제안한다.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담론은 급증하는 반면 우리 영화제작은 오히려 계속 격감되고 있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TV,비디오 등 여타 영상장르와 제작인력을 교류하는 개방형 시스템 정책의 추진을 제안한다.또 영화 기획과 제작,배급,홍보 등 모든 차원에서 해외를 겨냥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한국영화가 알려지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컴퓨터로 대변되는 첨단 과학문명이전세계를 단일권으로 묶는 시대에 개별 국가의 존재감과 우월성을 나타내는가장 중요한 자산은 각 민족이 지닌 문화의 독특함과 예술적 기량이며,이를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이야말로 새 세기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다.그러나 제아무리 독창적이고 뛰어난 문화예술 전통을 지녔다해도 이를 제대로 ‘다룰 줄’아는 전문인력이 없다면 장밋빛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내년 3월 개원하는 추계예술경영대학원은 그 장밋빛 미래를 여는데 도움을줄 문화기획·예술경영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첫 전문대학원이라는 점에서주목할 만하다.이 학교는 추계예술대학과 민간연구소인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산하 다움아카데미의 학­연(學硏)협동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초대 원장으로 내정된 문화기획가 강준혁씨(姜駿赫·52·스튜디오메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문화기획가나 예술경영인이라는 직종이 일반인에겐 아직 생소한데. 한마디로 ‘문화를 다루는 사람들’이다.문화기획가는 축제·전시·박람회·문화산업 시스템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이고,예술경영인은 극장·박물관·예술단체 등의 컨설팅매니저,펀드매니저,마케팅 전문가,인력관리 전문가를 뜻한다.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관심을 기울인분야이다.국내에서는 2∼3년전부터 단국대·한국예술종합학교·중앙대 등 7∼8곳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했다. ■어떤 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이론과 현장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세계문화를 보는 안목과 한국적기질·감성에 대한 이해,예술경영에 관한 전문이론은 강의식으로 진행하고,워크숍과 어드바이저 제도,그룹토론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과의 연계성을 지속시킬 예정이다.해외교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전공은 예술경영,문화기획 2개로 나눠 5학기 석사과정과 1년 연구과정으로 구성된다.석사과정 마지막 5학기는 향후 진로와 연결된 전문영역에서 현장실습교육(인턴십)을 받게 된다. ■다움아카데미와는 어떻게 협력하나(강씨는 이곳 원장이기도 하다). 다움아카데미는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봄 문을 열어 지금까지 50여명의 1·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국내 최초로 인턴·워크숍 프로그램을 도입해 각 분야 문화예술단체와 유기적으로 관계맺고 있다. 2년간 다움아카데미가 쌓은 노하우와 다움연구회의 연구결과물들이 학교시스템에 효율적으로 접목될 것이다.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의 개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고기가 외국에서 인기있는 것은 햄버거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문화는 독창적일수록 빛을 발한다.‘아주 우리적인 것’을 찾아내 다듬는 능력이야말로 세계문화를 살찌우는 길이다.이런 맥락에서 한국인의 기질적특징과 감성적 특징을 이해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토양에 맞는문화기획과 경영을 하자는 의미이다. ■문화기획가로 20년 넘게 현장을 누볐는데 국내 공연예술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러시아에서 볼쇼이발레를 보는 관객들의 프로페셔널한 수준에 놀란 적이 있다.이는 관객 대부분이 한번쯤은 발레를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관객수가 적다고 불만을 늘어놓기전에 잠재 관객을 길러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그럴러면 어릴 때부터 예술애호가의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긴 안목과 넓은시야로 문화를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가 아쉽다. ■문화기획·예술경영 전공자들에 대한 향후 전망은. 문화산업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또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오히려 지금 당장 문제는이들을 가르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강준혁씨 프로필 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77년 소극장 공간사랑 극장장으로 공연예술계에 발을 디뎠다.이후 춘천인형극제 집행위원장(89) 프랑스아비뇽 페스티벌 한국주간 예술감독(98) 서울연극제 축제위원장(99)등 22년간 수십개의 굵직한 행사를 주도해낸 토종 문화기획가 1세대이다.
  • 내일-새달 2일 동국대서 4회 인권영화제

    올해는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지 51주년이 되는 해.국제인권법과 유엔인권보장체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인권탄압의 그늘에서신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화로 인권현실을 고발한다’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동국대에서 열리는 제4회 인권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핵심적인 인권문제들을 짚어보는 뜻깊은‘비주류’ 영화제다.올해부터는 특히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신설하는 등 면모를 새롭게 해 기대를 모은다. 인권운동 사랑방과 동국대 총학생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인권영화제에서는 국내작품 14편,해외작품 30편 등 모두 4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개막작은 리류리 감독의 미국영화 ‘모든 권력은 민중에게’.아프리카계 미국인 해방투쟁에 앞장섰던 흑인 좌익단체 흑표범당과 관련된 왜곡되고 가려진 이야기를다룬 다큐멘터리다.이 영화에서는 흑표범당을 중심으로 한 흑인민권운동의산 증인들이 모두 증언자로 나선다.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지난 81년 필라델피아 경찰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82년 사형선고를받고복역중인 흑인 민권운동가 무미아 아부-자말.이 영화는 아부-자말의 옥중인터뷰를 통해 흑인과 소수민족에 대한 미국의 반인권적 이중잣대를 신랄하게고발한다. 한국영화중 다큐멘터리 작품으론 제주 4.3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국가범죄-레드헌트2’,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빈민가 만석동에 있는 공부방 이야기를담은 ‘기차길옆 공부방’,국민의 정부 이후 유가협의 투쟁을 다룬 ‘민들레’,북한 꽃제비의 실상을 고발한 ‘탈북 소년들 중국에 가다’ 등이 상영된다.극영화로는 매향리 미군비행기 사격훈련장으로 인한 인권피해를 다룬 단편 ‘소리’가 소개된다. 해외작품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세계인권선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선언의 의미를 살핀 ‘세계인권선언의 역사’(미국),러시아 변방 우랄지방을 무대로 농장노동자들의 신산한 삶을 그린 ‘변방’(우크라이나),브라질 망명조각가 프란스 크라지크베르그의 생애를 조명한 ‘소코로 노브레-삶은 어딘가에’(브라질),독일 점령기 비시정권의 대독 협력문제를 다룬 ‘슬픔과 연민’(프랑스)등.특히 상영시간이 4시간 20분에 이르는 ‘슬픔과 연민’은 당시 레지스탕스 또는 나치 활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묻는가하면 때론 고통스런 참회의 순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의 고전으로 관심을 끈다. 이번 영화제에선 표현 자유의 가치를 고찰한 ‘독방의 활력’(오스트레일리아),‘잃어버린 지평선’(인도),‘화해의 문’(캐나다)등 애니메이션도 6편선보인다. 한편 올해 인권영화제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반대 민중행동’이란 특별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초국적 자본의 횡포를 벌거벗은 임금님 우화에 비유한 다큐멘터리 ‘황제의 옷’등을 상영하며 뉴라운드에 대응하는 민중행동 설명회,퀴즈대회도 연다.한국 인권영화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인권영화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02)741-2407김종면기자 @
  • ‘춘향전’ 현대어로 읽는다

    ‘춘향전’이 한민족의 대표적 고전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헤아릴 수 없이 많은 판본이 전해내려오고 있다지만,막상 책으로 읽으려면 난관에 봉착하기 십상이다.어린이용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춘향전’을 구해보기란 쉽지않다. ‘불멸의 춘향전’(청동거울)에는 그동안 TV나 영화로 ‘보는 고전’에 머물러왔던 ‘춘향전’을 ‘읽는 고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불멸의…’는 완판본 ‘춘향전’을 현대어로 고쳐 쓴 것이다.김중식 시인이 판소리계 소설의 묘미인 전라도 방언을 적절히 구사하면서,판소리의 가락을 충분히 살려냄으로서 소리내어 읽을 때 더욱 운치가 살아나도록 했다. 김시인은 특히 ‘춘향전’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고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으려면,외국어로 번역하는데 기초자료가 될만한 판본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외국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의 교수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사연구회 구성원들이 ‘춘향전’의 문학적 의의와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인접 예술장르와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설을 실어 일반인들의 이해를 넓히려 노력했다. [서동철기자]
  • 개미용사 마일로의 ‘세계 대모험’

    KBS가 세계시장을 본격 겨냥해 제작한 TV만화영화 ‘마일로의 대모험’첫회가 26일 저녁6시15분 2TV를 통해 방영된다. 내년 5월까지 금요일마다 어린이를 찾아가게 될 이 만화는 암흑왕 머독에 맞서 개미왕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개미용사 마일로와 귀여운 곤충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국내 최초의 정통 환타지 애니메이션을 표방한다. 현재 NHK위성으로 방송 중인 ‘레스톨 특수구조대’를 제작해 한국 TV만화영화의 발전을 선도해온 KBS와,디즈니사와의 공동작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선우엔터테인먼트가 3년에 걸쳐 650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것.이 액수는 국내 만화영화 사상 최대다.특히 제작이 완료되기도 전에 미국의 CBS와 FOX,영국의BBC등과 수출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올렸다. K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방송은 확정적”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세계시장을 미국과 양분한 일본 만화가 최근에야 미국시장에 진출한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빠른 진전이라는 게 KBS측 설명이다. 또한 전세계 배급망을 가진 미국의 유명 배급사 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송권 배급계약을 체결하여 해외배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작전에 만든 데모필름으로 프랑스 칸의 MIP TV와 MIP COM,그리고 미국의 NATPE 등 세계 유명 견본시에서 호평을 받아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15개국에서 상담이 진행 중이어서 해외에서의 성공이 예상된다. 이런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다국적 제작을 성사시켰기 때문이었다.지난 97년 LG-동아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동민씨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시나리오 집필을 거쳤고 선우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강한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미국과 캐나다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만화영화 해외진출에 한계로 작용한 기획단계의 참여를 이루어냈기 때문에가능해진 것이다.지금까지는 자본과 기술의 부족 탓으로 캐릭터 일부와 후반작업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자본참여의 효율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민영문 KBS 편성국PD는 “폭력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화려한 마법과 모험이 어우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90년대 헤비메탈의 두거목, 첫번째 라이브앨범 발표

    90년대를 대표하는 헤비메탈의 두 거봉,메탈리카와 마릴린 맨슨이 나란히 독특한 색깔의 첫번째 라이브 앨범을 들고 우리 곁을 찾아온다. 메탈리카는 슬래쉬 메탈을 표방하는 그룹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클래식 선율과의 결합을 시도했다.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91년 앨범 ‘메탈리카’의 ‘낫싱 엘스 매터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는 마이클케먼이 지휘자.8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6,000만장 이상을 전세계에 팔아치운메탈리카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라이브 앨범은 이번이 처음. 지난 4월 공연을 담은 이 앨범은 섬세한 관현악 선율로 뒷받침되는 메탈의절규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사실 록그룹과 교향악단의 결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롤링 스톤스 등이 전례였다.하지만 슬래쉬 메탈로선 처음이다. 2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발표한 명곡 18곡과 비장감이 감도는 ‘노 리프클로버’ 등 3곡의 신곡을 간추렸다. 그냥 듣고 있기에도 벅찬 슬래쉬 메탈이 바이올린 선율과 브라스 파트의 연주로 뒷받침돼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묘하게도 세기말적 분위기를 살려주는것은 메탈이 아니라 다름아닌 관현악. 지난 해 발매한 ‘메카니컬 애니멀스’로 90년대 최고의 그룹으로 떠오른 마릴린 맨슨은 ‘지상 최후의 투어’를 지향하는 앨범을 냈다.올 7월 공연실황을 묶은 이 앨범에선 스튜디오 녹음과 구분되지 않는 거친 기타 변주와 보컬을 맡은 리더 맨슨의 절규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엔 이들의 음악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린 계기가 된 영화 매트릭스 삽입곡 ‘록 이즈 데드’를 비롯,최고의 히트곡 ‘더 뷰티풀 피플’과 신곡 ‘애스토니싱 파노라마 오브 더 엔드 타임스’ 등 14곡이 담겼다. 아쉬운 점은 온갖 기행이 난무한 라이브공연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반(反)그리스도적 세계관을 거침없이 내뱉고 스트립 등 이루 나열할 수 없는악행을 일삼는 이들의 무대를 우리는 CD음을 통해 상상해야만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