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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꿈의 59打’…LPGA 18홀 최저타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처음으로 50대 타수가 나왔다. LPGA 통산 24승을 따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7일끝난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3개의 버디를 낚으며 13언더파 59타를 쳐 LPGA투어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다. 18홀 59타는 지금까지 남자프로골프에서도 3차례만 나온‘꿈의 기록’이며 여자프로골프에서는 종전 소렌스탐과 박세리,캐리 웹 등이 갖고 있던 LPGA 18홀 최저타 기록(61타)을 2타나 경신한 것이다. 첫날 박세리와 함께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던소렌스탐은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뒤 8개홀 연속 버디의 진기록을 세우며 9개홀 최저타 기록(28타)과 타이를 이뤘고 후반 들어서도 1∼4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꿈의 50대 타수’에 1타차로 다가섰다. 소렌스탐은 이후 8번홀(파5·476야드)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린 다음 2퍼팅으로 버디를 추가,대기록을 수립했다. 곽영완기자
  • 박세리 보기없이 이글1개·버디5개… 7언더 공동2위

    박세리(24·아스트라)가 시즌 2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끊었다. 박세리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1개 버디 5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마크,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2위가 됐다.선두 크리스 체터(미국)와는 불과 2타차. 박세리는 이로써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공동2위에 그친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장타력을 마음껏 뽐낸 박세리는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의정확도도 좋았던데다 퍼팅까지 호조를 보여 타수를 줄였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3번(파4·336야드) 4번홀(파5·511야드)에서 잇단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5·476야드)에서는 세컨드 샷을 홀컵 1m에 붙인 뒤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4언더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2번(파4·394야드) 13번홀(파5·506야드)에서 또한번 연속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16번홀(파4 ·414야드)에서3m짜리 버디퍼팅을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김미현(24·ⓝ016)은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도티 페퍼 등과공동11위,장정(21·지누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28위에 자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벤처업계 중복투자 막는다

    “업계 건의를 받아들여 일본 도쿄에 한국IT벤처센터를 개설했다”(산업자원부) “도쿄IT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무총리실에까지 정식보고된 사안인데 산자부가 선수를 쳤다”(정보통신부) 벤처정책을 둘러싼 이같은 ‘부처들의 밥그릇 싸움’이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같다. 정부는 14일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벤처기업 활성화위원회를 열고 범부처 협의기구인 ‘벤처기업정책협의회’를 구성,벤처지원 정책을 사전에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벤처기업정책협의회는 벤처기업 관련부처의 1급 공무원 17명과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중소기업청장이 맡는다.협의회는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에 안건을 올리기 전에 부처간 의견수렴과 사전 정책협의를 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중복투자 논란을 빚은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의 경우 정통부는 IT관련 기업을 위주로 지원하고,산자부와 중기청은 제조업·부품소재·생물산업 관련기업을 전담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문화관광부는 현지 문화콘텐츠 유통망 확보 및 국내 업계와의 연계를 돕도록 했다. 위원회는 일률적으로 매출액 대비 5%로 규정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탄력적으로 적용하되 최소 5% 이상으로 중기청장이 고시토록 했다.벤처기업 기술평가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기업평가 업무지침을 제정하는 한편 벤처기술평가 실명제를도입하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 지정기간(2년)중 불법대출,주가조작 등 사회·경제질서를 문란케 하는 위법사항이 적발된 기업은 지정을취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벤처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각 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벤처지원시책을 각각발표했다. 과기부는 벤처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전담평가기관을 운영하고 문광부는 영화진흥기금 및 문화산업 진흥기금을 활용,영상(영화,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음악,캐릭터)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정통부는 오는 2005년까지20만명의 IT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 등 정규교육기관에 정보통신시설과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특허청은 출원단계의벤처기업에 대해 특허수수료 감면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렌스탐 동생 ‘레지스터핑 2연패’ 관심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친자매에 의한 연승및 2연패 기록은 세워질까-.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문벨리CC(파72·6,435야드)에서개막, 4라운드로 치러지는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100만달러)를 앞두고 세계골프계의 눈길이 스웨덴 출신 소렌스탐 자매에게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또 이들 자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우승컵을 거머쥘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소렌스탐 자매는 언니 애니카가 웰치스서클K에서통산 19승째를 거둔 다음주 동생 샤롯타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최초로 친자매가 LPGA 투어에서 연승을올려 화제가 됐다. 이들 자매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는 언니 애니카가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대회 첫 2연패를 이뤘기 때문. 동생 샤롯타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LPGA 사상 첫 친자매의 2연패 행진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엄밀히말하면 동생 샤롯타의 우승 여부가 관심의 핵인 셈이다. 관계자들은 샤롯타의 우승 가능성을 반반으로 본다.부정적인 측은올시즌 샤롯타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을 든다. 올시즌 6차례의 대회에 출전,단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시즌상금도 2만4,082달러로 공동49에 그치고 있다는게 이유다. 긍적적으로 보는 측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전까지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단숨에 우승컵을 거머쥔 전력과 전년도챔피언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음주로 예정된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 직전에 열리는만큼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어느 때보다 다툼이 치열할 전망. 웰치스서클K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박세리(아스트라)와 박지은 김미현 등 한국인 풀시드 멤버는 물론,고국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느라 자리를 비운 세계1위 캐리 웹도 복귀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작년 美영주권 취득

    박세리(아스트라)가 지난해 초 미국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알려졌다. 13일 박세리 가족들에 따르면 박세리는 지난 99년 초 미국이민국에 영주권 신청을 내 1년만인 지난해 초 미국 프로스포츠에 진출한 한국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영주권을 받았다. 영주권을 받은 이유는 비자와 세금 문제 때문으로 미국내프로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은 취업비자를 지니고 있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뒷따랐고영주권자에 비해 세금과 기타 경비도 더 많이 부담해 왔다. 비영주권자의 경우 상금과 기타 소득의 30%를 세금으로 내야 하나 영주권자는 20∼25%만 내도 되고 숙박 교통 등 투어경비에 대해서도 50%가량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스웨덴 출신의 애니카 소렌스탐 역시 영주권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영주권은 시민권과 달리 한국국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 박세리 아쉬운 공동2위…웰치스서클K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총상금 75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아쉽게 공동2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만 7개를 낚는 호조로 대회최저타 신기록인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소렌스탐과 함께 마지막 챔피언조로 출발한 박세리는 안정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18홀 가운데 16개홀에서 파온에성공했으나 소렌스탐이 7개의 버디 찬스를 모두 살린데 반해 단 4개홀에서만 버디를 낚아 격차를 더욱 벌려줬고 단독2위마저 놓쳤다.특히 2m 안팎의 버디 찬스에서 소렌스탐은2번(파4) 3번(파5) 7번(파4) 9번홀(파4) 등 대부분 성공시킨 반면 박세리의 퍼팅은 7번홀 이외에는 모두 벗어났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절묘한 벙커샷으로 핀 50㎝ 거리에 3온시켰으나 어이없는 퍼팅으로 버디를 놓쳐 도티 페퍼,로라 디아스,미셸 맥건에게 공동2위를 허용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최저타19언더파 269타를 무려 4타 줄이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첫 2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은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랭크됐고 박희정은 4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279타로 공동21위로 뛰어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시즌2승 보인다

    박세리(아스트라)의 시즌 2승 가능성이 영글고 있다. 박세리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웰치스서클K(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2위가 됐다.16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나선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불과 2타차. 전날도 5언더파를 보태는 등 상승세를 탄 박세리는 이로써올시즌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을 정복할 가능성을 높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박세리는 3번(파5)·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7번홀(파4)에서도 3.5m짜리 버디퍼팅에 성공하는 등 초반에 호조를 보이다 8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도 3퍼트로보기를 범해 전반을 3언더로 마쳤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박세리는 13번(파5)·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팅을성공시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라운드에서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박지은은 버디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8위에 랭크돼 역시 2승 가능성을 남겼다. 그러나 부상에 시달리는 김미현(ⓝ016)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19위로 내려 앉았다. 이밖에 박희정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35위,펄신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67위를 달렸다. 한편 박세리는 12일 상오 5시15분(이하 한국시간) 소렌스탐과 함께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고 박지은은 오전 4시43분,김미현은 3시47분,박희정은 2시55분,펄신은 새벽 0시35분에 각각 첫홀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청년실업’ 자격증 나름

    지식·정보화 시대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청년층 고실업 시대를 맞아 20대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처리용 컴퓨터 및 컴퓨터 통신의운용을 중심으로 모든 사무자동화 실무와 관련이 있다. 응용프로그램,사무자동화기기,뉴미디어 등의 사무정보기기를 활용,사무능률을 극대화하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지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뉴미디어 개발·보급 등 사무정보기기의 이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인된 자격을 갖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관공서와 공공단체,일반기업의 전산실,전송실,통제실 등에서 사무자동화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처리사 컴퓨터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분야에서 공학적기술이론 지식으로 업무를 분석,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작성하는 등 복합적인 정보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체 전산실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관공서,언론기관,교육 및 연구기관,금융기관,보험업,병원 등 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등 정보처리 시행업체에 주로 진출한다.취업시가산점을 주거나 병역특례 혜택도 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공간을 기능적·미적·계획적으로구성하는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의 시공을 관리하는 업무를한다.지식사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레저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건축설계 사무실과 건설회사,인테리어사업부,인테리어 전문업체,백화점,방송국,전문시공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본인이 직접 개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수질환경기사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 보전하는 전문기술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수질오염상태를 측정,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의 환경관련 공무원,환경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유관기관,화공,제약,도금 등 오폐수 배출업체 등으로 진출가능하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기술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채색은 물론 조형을 제작할수 있는 숙련기능 인력이 필요하다.컴퓨터그래픽은 건설,영화·방송,애니메이션,광고 업체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고제작업체,프로덕션,방송사,게임제작업체,프리젠테이션제작업체,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있다. 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 세리·지은 ‘사이좋은’ 공동10위

    박세리(아스트라)와 박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공동10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시즌 1승씩을 기록중인 박세리와 박지은은 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6,222야드)에서 열린대회 첫날 나란히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9언더파 63타의 선두 젠 한나와는 5타차. 그러나 아직 3라운드 경기가 남아 시즌 2승 달성 가능성은충분하다는 평가.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7언더파 65타로단독 2위,미셸 레드먼,에밀리 클라인(이상 미국)은 6언더파66타로 공동3위에 나섰다. 김미현은 왼쪽 엄지손가락 찰과상과 팔꿈치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33위에 랭크됐고 장정(지누스) 펄신 박희정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53위,여민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77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희원(휠라코리아) 제니박은 2오버파로 공동116위,하난경(맥켄리)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30위에 머물러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편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 헤론베이TPC(파72·7,2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로 142명 가운데 공동111위에 그쳐 지난해말 이후 8개 대회째 만에 컷 오프에 걸릴 위기에 빠졌다. 이 대회에서는 예스퍼 파네빅(스웨덴),벤 퍼거슨,죠프 오길비(이상 호주)가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1위를 달렸고 노장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6명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을이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애니콜 프로농구/ MVP 조성원

    ‘캥거루슈터’ 조성원이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또 이규섭은 신인왕에 올랐고 아티머스 맥클래리(이상 삼성)는 최우수용병으로 뽑혔다. 조성원은 8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발표된 취재기자들 투표에서 총 유효표 71표 가운데 58표를 얻어 정규리그우승팀인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3표)을 따리고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규리그 준우승팀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지난시즌 서장훈(SK)에 이어 두번째이며 97∼98시즌의 챔피언전(허재·당시 기아)을 포함하면 모두 세번째다.조성원은 ‘베스트5’와통계기록으로 결정하는 3점슛·자유투상을 포함해 개인상 4관왕에 올랐다(표 참조). 이규섭은 65표를 얻어 시즌 내내 각축을 벌인 SK의 포인트가드 임재현(5표)을 여유있게 따돌렸고 맥클래리도 58표의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시즌에서 통산 100승돌파와 함께 시즌 최다승(34승)을 달성한 삼성의 김동광감독(45표)은 ‘화끈한 공격농구’로 돌풍을 일으킨 LG 김태환감독(25표)을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기량발전상(MIP)은 조우현(LG),우수후보선수(식스맨)상은강혁(삼성)에게 돌아 갔다.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가린 ‘베스트5’에는 조성원을 비롯해 강동희(기아) 주희정 맥클래리 재키 존스(SK)가 선정됐다. 35세의 노장 강동희는 이로써 원년시즌부터 5회연속 ‘베스트5’에 선정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더욱분발 우승컵 꼭 안겠다””. “아들(종민)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생겼습니다.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분발해 꼭 우승컵을 안겠습니다” 00∼01시즌은 조성원(30·180㎝)을 위한 무대나 마찬가지였다.지난시즌 까지 현대에서 뛴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양희승과 맞트레이드 되면서부터 화제를 모으기 시작해 시즌 내내코트 안팎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의 ‘재미없는 수비농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한 LG의 중심에 그가 있었고 각종 신기록과 극적인 명승부도 대부분 그의 손끝에서 쏟아졌다.‘조성원=LG’라는 등식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와 LG 모두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173개)과 통산 최다 3점슛 신기록(569개)을 세웠고 국내선수로는 가장 좋은 득점 5위(평균 25.71점)에 올랐다.개인 다이틀을 4개나 휩쓴 그는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고밝혔다. 오병남기자. *신인왕 이규섭 “”1~2년내 MVP되고 싶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척 기쁩니다.1∼2년안에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규섭(24·198㎝)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큰 키에 탄력과 돌파력은 물론 슈팅력까지 지닌 그는 기대대로 초반부터 삼성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상대 팀들은 용병들을 막는데 주력하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 그에게 ‘한방’을 맞고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시즌 중반 과욕을 부리다 난조에 빠지기도 했으나 막판 컨디션을 되찾아 본인의 다짐처럼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이 점쳐진다.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리바운드 20위(평균 4.67개)에 올랐고평균 12.7점을 넣었다. 오병남기자
  • “”어, 이런 온라인광고도 있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의 발길을 붙들어라’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인터넷 광고가 봇물을이루고 있다.닷컴(인터넷서비스)광고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단순한 모양의 기존 광고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개별·맞춤광고 뜬다 최근 검색사이트를 중심으로 ‘키워드 광고’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어떤 단어를 검색하면 거기에 관련된 광고만 골라서 화면에 뿌려주는 기법이다.‘꽃배달’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꽃배달 서비스업체의 광고만 나타나는 식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잡이로 뿌려지는 획일적인 기존 광고와달리 효율적으로 타깃을 골라낼 수 있다. 검색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는 화면 상단·하단·중앙 등 여러 곳에 키워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네티즌들이광고를 보고 해당업체 사이트에 접속하는 확률이 기존 광고보다 10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야후코리아(kr.yahoo.com)와 네이버(www.naver.com)도 검색어를 입력하면관련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선별해 내보내고 있다.네이버의 경우,하루 평균 200만원 이상의 수입을 키워드 광고로만 올리고 있다. ■차별화로 승부 ‘얼마나 오래 기억되느냐’는 광고업계의영원한 화두.e메일 마케팅업체 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은 인기 드라마나 광고의 내용을 만화 형태의 광고로 변형시켜 e메일로 발송,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비즈텔(www.ibiztel.co.kr)도 동영상 기술을 적용한 자사 홍보용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였다.광고와 게임이 접목된 ‘애드테인먼트’도 인기다.웹포러스(www.adQ.co.kr)는카드놀이나 조각맞추기,틀린그림찾기 등 게임을 통해 광고주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럭키러쉬닷컴(www.luckyrush.com)과 OX나라(www.oxnara.com)는 광고에 경품을 도입,네티즌을 유인한다.특정 기업(광고주)에 관한 문제를 낸뒤 정답자들을 추첨,상금을 준다. ■기술 발전이 원동력 KT인터넷이 운영하는 애드클릭(www.adclick.co.kr)은 맞춤광고 솔루션 ‘파스’(PAS)를 최근 출시했다.이름 직업 나이 거주지 등 인터넷 회원들의 개인정보에따라 각각 다른 광고를 내보낸다.디비엠코리아(www.dbmkorea.co.kr)는 광고가 마우스 포인터(화살표)를 졸졸 따라다니는 ‘커서메이트’ 기법을 개발,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업체들로부터 기술제공 대가로 받는 돈이 월 2,000만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한 업계의 머리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기법개발은 침체에 빠진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웰치스 서클K 챔피언십, 세리·미현 같은 조 맞대결

    3주만에 재개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에서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016)이 올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8일 애리조나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6,222야드)에서 막을올리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23∼26일)을2주 앞둔 상위랭커 대부분이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대거 출전한다. 박세리 김미현을 비롯해 박지은 펄신 장정 박희정 하난경등 풀시드멤버와 한희원(휠라코리아) 여민선 등 한국선수 9명도 총출동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올시즌 개막전 우승의 주역 박세리와 김미현의 1라운드 동반 라운딩.팻 허스트와 함께 9일상오 4시20분 1번홀을 출발할 이들은 올시즌 처음으로 같은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5주 동안 플로리다 올랜도 집에 머물며 전담코치와 샷을 가다듬은 박세리는 충분한 휴식과 집중훈련으로 시즌 2번째 우승을 자신하고 있고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김미현 역시 이번 대회를 그동안 부진을 털어낼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시즌 세번째 대회 오피스디포에서 우승한 박지은도 미국 유학 이후 줄곧 지내온 고향이나 다름없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욕심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들과 함께 지난 대회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로리 케인(미국),카트리오나 매튜(영국) 등이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박지은은 9일 상오 1시10분,박희정은 새벽 0시10분,하난경은 새벽 0시30분,펄신은 상오 1시20분,장정은 상오 4시,여민선은 상오 4시50분,한희원은 상오 5시30분 각각 첫홀을출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챗살 투자’로 고수익 창출

    ‘될성 부른 떡잎만 골라 전방위로 투자하라’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투자양상이 IT(정보기술)산업전체로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닷컴(인터넷서비스)쪽에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었으나 올들어 하드웨어 생명공학쪽으로까지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도 내실 다진다 벤처투자사들은 해마다 최고 400%에가까운 팽창위주의 투자를 계속해 왔다.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투자액이 줄었다.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규모는 1조6,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조6,970억원보다 감소했다.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올해 신규투자를 2,6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존 투자업체들의 IPO(코스닥 등록등 기업공개)추진 등 당장 수익이 보이는 쪽에 집중한다는전략이다. ■투자 다각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줄기 시작한 인터넷 포털 등 닷컴분야는 올들어 신규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전망.대신 B2C·B2B 기반산업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첨단IT(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광통신분야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관련장비 및 콘텐츠 개발부문도 각광받는다.미래에셋벤처캐피털 김미섭(金美燮)과장은 “올해 책정한 IT투자액 100억원의 대부분을 IMT-2000과무선인터넷 분야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0여개전자상거래 업체에 320억원을 투자했던 소프트뱅크코리아도네트워크장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문규학(文奎學) 부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투자에 집중했지만 시장의 신뢰를잃은 상태”라면서 “차세대 디지털 가전이나 PDA(개인단말기) 등 하드웨어쪽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터테인먼트 강세 지난해부터 붐이 인 바이오(생명공학)펀드는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메디컬·의료기기 분야에서 게놈 등 생명공학 분야로 선회,올해 1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한국기술투자는 150억원,우리기술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구성,본격 투자를 시작했다.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는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도 가속화하고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올들어 3∼4개 게임업체에 20억원을투자했고 현대기술투자는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진출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신중한 다각화 추진돼야 전문가들은 창투사들의 투자부문이 다양화하면서 업체 선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LG투자증권 조병주(曹柄周)부장은 “코스닥 등록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술력보다는 매출 가능성과 마케팅 능력이 투자업체를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KBS특집 ‘TV, 책을 말하다’

    겉모습은 아주 비슷한 한국과 일본의 지하철.그러나 속모습은 승객들이 책을 보느냐 안보느냐로 확연히 차이난다고 한다.독서광으로 소문난 일본인들이 오늘날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임은 물론이다.개인도 마찬가지다.폭넓은 독서로 얻은 지식은 전문성과 경쟁력의 산실이다. KBS1TV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3·4일 오후8시 특집 프로그램 ‘TV,책을 말하다’를 연속 방송한다.흔히 TV가 책 읽는시간을 빼앗는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이처럼 TV가 본격적인독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제1편 ‘그들은 책을 읽었다’에서는 선진국의 저력이 독서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역설하는 한편 국내 독서문화 현주소를 진단한다.영국에서 범국민운동으로 펼치는 ‘북 스타트프로젝트’(Book start project)를 비롯해 북클럽 문화가 낳은 미국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신화,할리우드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독서습관,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몬을탄생시킨 일본 반다이사의 독서광 직원들을 소개한다. 이어독서 캠페인으로 직장 분위기를 변모시킨 금호그룹의 사례와우리나라에서 출판되지 않은 책이 많아 미국의 인터넷서점아마존에서 주로 책을 구입한다는 컴퓨터전문가 안철수박사의 독서담을 소개한다.선진국의 도서관과 국내의 도서관의장서량과 이용실태도 비교한다. 제2편 ‘책읽기의 유혹’은 각국의 독서문화 증진 노력으로꾸민다. 영국은 셰익스피어 탄생일에 맞춰 어린이에게 책을대폭 할인해주는 ‘북 토큰’(Book token)행사를 펼치는가하면 핀란드는 벽지 어린이들을 위해 이동도서관 ‘북 모빌’(Book mobile)을 운영한다.일본에서는 ‘아침 10분 독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독일의 각급학교는 ‘독서의적’으로 꼽히는 TV와 인터넷을 독서수업에 적극 활용한다. 프랑스의 제2TV도 프라임 타임에 매주 두시간씩 독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책임연출을 맡은 조대현 부주간은 “지식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만큼 공영방송인 KBS가 독서 캠페인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TV 시청률과 독서율이 상극으로 인식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따라서 TV가 좋은 독서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허윤주기자 rara@
  • 3호선 영화열차 새달 30일 첫선

    ‘지하철에서 추억의 영화를 만나보세요’ 지하철 3호선에 ‘영화열차’가 운행된다.서울시지하철공사는 오는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예술성이 높은 영화 관련 동영상 및 시각디자인 작품을 전동차 내부에서 선보이는‘영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0량으로 편성된 영화열차는 한국역사영화관·영화인물관·멜로관·공포·스릴러관·액션관·애니메이션관·흑백무성관·SF관·휴먼다큐관 등 객차별로 테마를 정해 운행된다. 각 객차에는 8대의 LCD모니터가 설치돼 명화 하이라이트 및뉴스속보,공지사항 등을 보여준다. 또 열차 외벽은 접착시트지 및 포스터 등을 활용, 각 테마에 맞는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영화열차 운행기간중 부대행사로 경복궁역에서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3회에 걸쳐 10개테마별 시대별 걸작선을 상영한다.또 인기배우 캐릭터 및 시대별 영화포스터 전시회,영화인 팬사인회 및 퍼포먼스 행사도 갖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브라운관 ‘애 봐주는 남자’ 넘친다

    브라운관에 ‘애봐주는 남자들’이 넘쳐난다.god ‘육아일기’며,한국판 세남자와 아기바구니 버전이라 할 ‘온달형제들’ 얘기만이 아니다.꿈쩍도 않을듯 했던 유아·어린이프로 MC의 언니·누나 독점 아성이 형·오빠들의 물밀듯한 도전앞에 허물어지고 있는 것. 남성들에게서 ‘육아 담당자’ 자질을 간파,진작부터 제작에 반영해온 건 EBS.유아대상 실험프로 ‘과학놀이터’에서 MC 둘을 남성들로만 세웠는가 하면 ‘딩동댕 유치원’ 뚝딱이네 집 꼭지에 직장나간 엄마대신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그 결과 ‘방귀대장 뿡뿡이’같은 유아프로의 대박도 터져나왔다. 요즘 유아를 둔 가정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뿡뿡이’의 최대 인기비결로 젊은 엄마들은 주저없이 ‘짜잔형’을 꼽는다.인형캐릭터들과 어울려 아이들과 흔연히 뒹구는짜잔형의 실체는 뮤지컬배우 권형준.제작자인 남선숙 PD는“격한 신체놀이가 많은 프로 특성상 때로는 형처럼,때로는삼촌처럼 스스럼없이 유아들과 놀아줄만한 인물을 물색했다”한다.‘짜잔형’의 라이벌로 KBS2 ‘수수께끼 블루’의 ‘와아저씨’도 빼놓을수 없다.미국 파라마운트 계열사 제작 애니메이션에 진행자만 바꿔넣은 ‘…블루’에서 개그맨 심현섭이특유의 재기발랄한 표정연기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밖에 똑똑한 아들에 늘 한수 지면서도 끊임없이 궁금증을이끌어내는 EBS ‘과학놀이터’의 허풍선박사 주용만,‘딩동댕…’에서 엄마몫까지 두배로 자상하게 아이를 챙기는 뚝딱이아빠 김종석 등 캐릭터도 갖가지다. 유아대상 프로 진행자 성벽 허물기는 반길만하다는게 일선교육프로 담당 PD들의 이구동성.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여성교사 일색으로 마땅한 남성 역할모델 부재인 판에 TV라도 이를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현장은 당위론처럼 간단치가 않다.세태가 달라졌다곤 하나 아직도 공급이 달린다.아이들이 좋아할만한친화력은 진행자 자질의 기본.어린이프로 특성상 춤 노래가자재로워야 하며 풍부한 표정연기를 위해 눈도 커야 좋다.이를 다 갖춘 남성후보가 흔할 리 없다. ‘…블루’를 담당하는김형진 PD는 “미국·영국 같은 데서는 다섯명 정도를 일차로 골라,아이들 스티커 붙이기로 결론을 낼만큼 남성진행자 풀이 풍부하다”며 “우리도 전문화된 어린이프로 MC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전자교과서 새학기에 첫 선

    CD-ROM 형태의 전자교과서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올 신학기부터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교과서로 사용된다. 부산시 교육과학연구원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과 탐구교과서인 ‘부산의 생활’의 보완교재인 전자교과서 ‘디지털 부산의 생활’을 CD-ROM으로 제작해 다음달부터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내 초등학교 4학년 학급당 1장씩 배부될 ‘디지털 부산의 생활’은 본교재인 ‘부산의 생활’의 페이지별 확대사진을 비롯해 교과과정과 관련한 방대한 사진자료·애니메이션·소리·동영상을 담아 기존 인쇄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새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

    KBS 2TV는 ‘환상마을 토포토포’후속으로 장편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금 오후6시)을 23일부터 방송한다. 애니메이션 전문회사인 무한엔터테인먼트(대표 변강문)가 제작한 순수 국산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은 총 65편으로 국내 최장편작중 하나로 꼽힌다.이중 방송되는 것은 26부작 분량이다. 일곱명의 무지개 요정이 마법의 힘을 지닌 요정의 수호자 ‘통킹’과 함께 온갖 모양으로 변신해 악당을 물리치는 모험담이다. 천진스러운 어린이의 표정을 기본 모델로 해 캐릭터들을 접목해 만든 요정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 [대한포럼] ‘e뮤지엄’ 면밀한 검토를

    문화관광부가 지난 주 밝힌 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회사 ‘코리아e뮤지엄’설립 계획은 그 규모가 크고 사업 분야도 광범위하다.문화 콘텐츠 개발 육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정부가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이 회사 설립 계획이 그중요성에 비해 충분한 기간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못했다는점을 우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코리아e뮤지엄의 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다.그 가운데 절반은 문화산업진흥기금,방송발전기금,정보화촉진기금 등 공공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통신,방송,컴퓨터,인터넷 업체 등에서 유치하겠다고 한다.다른 부처와 협의하고 관련 업계와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1·4분기에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상반기중에 이 거대 회사를 설립한다는 시간 계획은 너무 촉급하다. 문화 콘텐츠 사업은 단순한 도로 건설과 다르다.창의성,자율성,능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정부가 설립하는 회사에서이런 요소들이 잘 발휘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계획된 투자 및 지원 기능만 정부가 하고 회사 설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경영은 철저하게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하지만 과거의 전례들에 비추어 안심하기 어렵다.전면 아웃소싱으로 군소 업체들에 제작케하고 코리아e뮤지엄은 기획,투자 및 마케팅을 전담할 것이라는데,그렇다 하더라도 구성원의 창의성과 자율성, 조직의 능률은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예술적 소양과 선별안(選別眼),비전이 없으면 아웃소싱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지원 기관의조직이 방만하고 자체 인건비 지출이 과다한 사례를 우리는보아왔다. 중복 투자와 인력 중복 투입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다.이미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사업들과의 경계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돈을 이중으로 쓰고한정된 인력을 중복 투입하기 쉽다.또 자칫하면 민간에서 의욕적으로 해 오거나 하려던 사업을 꺾을 수도 있다. 문화 콘텐츠란 디지털화한 문화자산이다.디지털화 자료들은한곳에 집중시켜 놓지 않아도 사이버 공간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있다.문화자산들은 개별 기관들이 보유·관리하고있고 전문인력도 그 곳에 있다.그 기관들이 디지털화 작업을잘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가령,문화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도서관,국립박물관,국립국악원 등의 데이터베이스 작업과 그 보완 작업 등을 들 수 있다.물론 문화 콘텐츠란 여기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계획을 보면, 코리아e뮤지엄은상업성이 있는 쪽의 개발도 하게 돼 있다. 코리아e뮤지엄은 주식회사이므로 이익을 내어야 한다.몇년뒤에는 게임,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 등의 고부가가치콘텐츠를 집중 개발하여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한다.수익을좇다 보면 민간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엄청난 자본력을 지닌정부 설립 회사가 민간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민간 업체가 활동할 마당을 좁히고 자생력을 위축시킬 우려가있다.더구나 수익이 예상되는 분야라면 정부가 나설 필요는없다.권하지 않아도 민간 기업이 뛰어들 것이다. 오히려 정부는 문화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을 위해 긴요하지만 수익성이 없어 민간 기업이 나서지 않는 쪽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디지털’이나 ‘콘텐츠’를 들먹거려야 지원을 받는다고 할 때,이 쪽에 관심을 쏟고 본령을 등한시하는 예술가들도 많아질 것이다.문화상업주의에 오염되는 것이다.충실한 예술활동과 정리된 기초자료 등 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서 디지털화한 고부가가치 상품도 나온다. 사전에 치밀하게 검토하지 않고 조급하게 착수하면 시행착오와 낭비를 불러오기 쉽다.기존 정부투자기업조차 민영화하고 있는 추세다.문화 콘텐츠 육성 방안이 꼭 회사 설립이어야 하는지에서부터 설립 방법과 그 운영 방향에 이르기까지활발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박강문 논설위원 ensanto@
  • 韓日 여자골프 ‘하와이 승부’

    ‘한국이냐,일본이냐’-.한국과 일본 여자골프의 최고수들이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코스(파72·6,100야드)에서 개막하는 컵누들스 하와이언오픈(총상금 75만달러)이 그 무대. 한국에서는 박지은 김미현(ⓝ016-한별) 펄신 장정(지누스)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는 물론 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 고우순 등 올시즌 가장 많은 8명이 출전한다. 올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2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박세리(아스트라)가 빠졌지만 시즌 3번째 대회인 오피스디포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박지은과 통산 3승을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시즌 첫 승을 노리는 김미현이 건재하고 박희정 한희원 장정 등도 언제든 정상을 노크할 수 있는 실력파로 누군가는 정상에 등극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일본도 대회 주최측 초청 케이스인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상위 10명을 포함,역대 LPGA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나선다.후쿠시마 아키코와 고바야시 히로미를 제외하면 LPGA 멤버는 아니지만 일본 국내시장 자체가 LPGA에버금갈 만큼 커지면서 실력 또한 부쩍 늘어 한국 선수들과정상을 다투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히로미는 박지은과,아키코는 김미현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더욱 흥미를 끈다. 물론 LPGA 터줏대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최강자캐리 웹(호주),‘스웨덴의 희망’ 애니카 소렌스탐과 소피구스타프손,지난해 우승자 벳시 킹 등이 저력을 앞세워 틈새를 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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