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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나눔운동/ 지식 업그레이드 ‘상생효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현재까지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앞서 두차례 지면에 소개한 700여명을 합해 모두 1300명을 넘어섰다.학계에서는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신방웅 충북대 총장,민병천 서경대 총장,이병화 신라대 총장,이창훈 한라대 총장,김병묵 경희대 부총장,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등이 참여했다.사회·문화계에서는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정달영 칼럼니스트,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신철영 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허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이내흔 현대통신산업 회장,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정계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재섭,홍사덕,김홍신,이윤성,이원창 의원과 민주당의 김원길 의원이 참여했고 관계에서는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재달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참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학계 ▲강성위 외국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창 선문대 국제정경학부 교수 ▲강인철 성지대 부학장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강희천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계동준 대전대 노어노문학 부교수 ▲고성호 통일교육원 북한학 교수 ▲고수현 성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고일선 연세대 간호대학 부교수 ▲곽수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곽효문 한영신학대 행정학과 교수 ▲구범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 ▲권기성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원장 ▲권기원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 ▲권희재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금희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관옥 아주대 국제학부 조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김광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김남성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동훈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병묵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부기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김상용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 ▲김석우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조교수 ▲김석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성윤 단국대 정책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성태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김세철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 ▲김소구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김순규 경남대 정치학 교수 ▲김순양 영남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승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문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학장 ▲김영선 우석대 교수 ▲김영성 충남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영작 국민대 정치학과 교수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영환 원광대 정치학부 초빙교수 ▲김우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인혁 창원전문대정치학 교수 ▲김일상 북방문제연구소 부소장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김재일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부교수 ▲김정길 경기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정완 대진대 행정학과 부교수 ▲김제홍 경민대 인터넷비즈니스과 교수 ▲김종표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원장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전공 교수 ▲김지영 한국외국어대 책임연구원 ▲김진기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조교수 ▲김춘옥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김태기 호남대 외국어학부 조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조교수 ▲김택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호섭 아주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홍명 조선대 정치철학 교수 ▲김희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남궁근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교수 ▲남궁영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남상호 대전대 이과대학장 ▲남일재 경남정보대 사회복지정책 교수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노태구 경기대 정치학과 교수 ▲류경원 충북대 미술과 교수 ▲류재갑 경기대 국제학부 교수 ▲류태건 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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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겸임교수 ▲엄태석 서원대 정치행정학과교수 ▲오무근 명지전문대 교학부장 ▲오승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왕임동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원우현 고려대 교수,한국언론법학회장 ▲유경환 한국아동문학교육원 원장 ▲유금록 군산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유명철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유승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유영옥 경기대 지역개발학과 교수 ▲유영주 경희대 아동가족전공 교수 ▲유왕종 한국이슬람문화연구소 연구원 ▲유일상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정열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윤순갑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옥경 경기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 균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 ▲이경재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계희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이교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규목 서울시립대 건축조경학부 교수 ▲이달순 수원대 대우교수 ▲이달종 한국정치학회 명예이사 ▲이동춘 목포과학대 행정학과 교수 ▲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학부장 ▲이만기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이면호 호남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이명수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민홍 성균관대 한문학전공 교수 ▲이병렬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 ▲이병태 진주국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병화 신라대학교 총장 ▲이병희 경상대 국민윤리교육학과 교수 ▲이상근 국방대 북한문제 전문연구원 ▲이상엽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 ▲이상은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 교수 ▲이상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상휘 전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이서행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교수 ▲이선호 한국시사문제연구소 소장 ▲이성구 홍익대 문과대학 교수 ▲이승근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이영수 경기대 인문학부 교수 ▲이원일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조교수 ▲이장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재우 중앙대 사범대 교수 ▲이재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학전공 교수 ▲이준일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충양 고려대 인문대 중문과 교수 ▲이태식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이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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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단신 / 이탈리아 감독 영화제 外

    ■이탈리아 감독 영화제 문화학교 서울은 6∼15일 ‘로베르토 로셀리니,비토리오 데 시카 영화제’를 연다.두사람은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미학을 성취해 낸 선구자들.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전화의 저편’‘사랑’등 6편과 데 시카의 ‘구두닦이’‘자전거 도둑’‘움베르토’ 등 6편을 비디오로 상영한다. 월∼토 오후 3시·5시·7시30분,일 오후 1시·3시·5시·7시30분.(02)595-6002. ■애니 전문사이트 개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선우엔터테인먼트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전문 사이트 enPop(www.enpop.com)을 포털 사이트로 개편했다. ‘미니비’‘형님’‘그라스맨’ 등 국내 유명 플래시 애니메이션 수백편을 서비스할 뿐 아니라 플래시 관련 뉴스,플래시 관련 강좌 등을 제공한다.(02)2188-3048.
  • 한국방송대상 발표

    한국방송협회(회장 박권상)는 2일 제 29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개인상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MBC의 ‘손석희의 화제집중’(보도부문)등 24개 프로그램이 작품상,고 이주일씨(심사위원특별상)등 24명이 개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작품상 ◇라디오부문△보도 MBC(이하 M)‘손석희의 시선집중’△교양 KBS(이하 K)‘안녕하세요 황인용 김미화입니다’△다큐 M‘음향구성 한국2001’△어린이·청소년 CBS‘N클리닉’△연예·오락 K ‘오늘 한국의 음악’△지역보도 CBS광주 ‘일그러진 성 풍속도’△지역교양 광주M 살롱음악회 ‘나의 사랑 나의 가족’,마산M‘천왕봉 나린 물은…’춘천M‘DMZ’,부산M‘해풍’◇TV부문△보도 SBS(이하 S)‘8시뉴스’△교양 K‘TV책을 말하다’△다큐 S‘잘먹고 잘사는 법’△어린이·청소년 K‘도전 골든벨’△드라마 M‘상도’△연예·오락 S‘도전 10곡’△지역교양 광주M‘아 소록도’△외주제작 K‘VJ특공대’△애니메이션 K‘TV동화 행복한 세상’△특별 PBS‘아름다운 세상아름다운 나눔’ ◆ 개인상△공로 심익섭△보도기자상 유희준△스포츠보도제작 허연회△아나운서상 황수경△진행자 허참△라디오프로듀서 김정태△TV프로듀서 남선숙△작가 유동윤△성우 유강진△탤런트 전인화△코미디언 강성범△국악 김덕수△가수 윤도현밴드△촬영 우성주△영상제작 신현국△미술 최민식△음악 최성욱△라디오기술 우선균△TV기술 김광일△효과 정은숙△조명 최일순△지역방송인 김문오 안병률△심사위원특별 이주일 이송하기자 songha@
  • 移通 차기서비스로 경쟁

    KT와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차기 서비스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핵심 네트워크를 통합하거나 부가서비스를 한단계 높인 각종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을 먼저 파고들겠다는 것이다.주력 사업자가 주도하지만 후발 사업자의 생존권 몸부림도 만만찮다. ◆유·무선 인터넷 포털시장- ‘대첩(大捷)’을 위한 KT와 SK텔레콤간의 선전 포고일이 코앞에 다가왔다.KT는 다음달 유·무선 포털사이트인 ‘렛츠KT닷컴’ 서비스를 시작한다.계열사는 물론 제휴 인터넷기업의 콘텐츠도 이용할수 있는 게 장점이다.KT는 향후 이 사업에 2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의식,자회사인 SK넷츠고의 유선 사이트인 ‘NATE닷컴’과 지난해 인수한 라이코스 코리아를 합해 유·무선 포털서비스로 10월 새 출발한다.대대적인 ‘그랜드 오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SK텔레콤은 ‘NATE닷컴’을 야후 코리아 등과 같은 국내 굴지의 포털사이트로 끌어 올리겠다는방침이다. 업체들은 앞으로 이들 닷컴을 개인휴대단말기(PDA),차량장착용단말기(VMT)와 연계한 유·무선 인터넷서비스로 완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무선랜 시장- KT는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을 차세대 전략사업 모델로 내세운다.최근 ‘네스팟’과 삼성전자의 노트북 ‘센스’를 결합한 패키지상품을 출시했다. KT는 향후 ‘네스팟’과 이동전화간의 로밍서비스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계자는 “최근 한달새 기존 10배의 신규고객을 끌어 들여 시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도 LGIBM과 손잡고 ‘하나포스 애니웨이’ 고객을 올 연말까지 2만 5000명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서울 코엑스 등 370여곳에 핫스팟을 설치했고,대학가 등에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장선점을 위한 무선랜용 PDA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자사의‘NATE’ 전용 PDA인 ‘포즈’를 지난달 30일 판매에 나섰다. ◆인터넷 전화인 VoIP- KT는 네트워크 통합이란 큰 틀에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자사 국제전화인 ’00727’로 시작해 최근에는 KT메신저폰을 내놓았다.하나로통신도공격적이다.11월 무선랜 인터넷 전화인 ‘애니웨이 VoIP’를 상용화한다. 유선인터넷 가입자에게 시내전화번호인 6000번대를,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는 ‘0506’ 평생전화번호를 VoIP 착신번호로 제공한다.후발 업체인 데이콤과 온세통신은 기업용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있다.데이콤은 6월에 서비스를 시작했고,온세통신은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카드사업 시장- 지난 4월 가장 먼저 적외선 휴대폰 결제를 상용화한 LG텔레콤에 맞서 SK텔레콤이 비슷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인 ‘1-Chip’ 사업을 10월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토요영화/ 구멍 등

    口구멍(EBS 오후10시)= 2000년을 며칠 앞둔 타이페이.끊임없이 비가 쏟아지고,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도시를 위협한다.모두가 떠난 한 아파트에서 두 남녀가 외롭게 둥지를 지키고 있다.위층 남자 이강생과 아래층 여자 양귀매는 빗물이 새는 구멍을 우연히 발견하고,이 구멍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아간다. ‘애정만세’‘하류’등에서 현대사회의 소외와 단절을 무미건조한 영상에 담아온 타이완 출신 차이밍량 감독의 작품.음악을 절제하고 황량한 이미지에 초첨을 맞추던 이전 영화와는 달리,화사한 뮤지컬곡을 삽입했다.혼자 있다는 두려움에 떨지만 이를 극복하는 소통의 가능성에 더 무게중심을 둔 것.1998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口풍운(MBC 오후11시10분)= 무림을 지배하려는 웅패는 “풍(風)과 운(雲)을 만나면 용이 된다.”는 점괘에 따라 그 이름을 가진 두 아이를 찾아 제자로 삼는다.운(곽부성)은 아버지가 웅패에게 죽음을 당한 사실을 알고 복수할 기회를 엿본다.한편 풍(정이건)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웅패를 사부로 섬긴다.웅패는 “풍운에 의해 성하고 풍운에 의해 망한다.”라는 새로운 점괘를 받고운과 풍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데….98년 홍콩 유위강 감독의 흥행작.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한 화려하고 환상적인 영상으로 무협영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口스피드2(KBS2 오후10시50분) =94년 대히트작 ‘스피드’의 속편.전편의 멈추지 않는 버스가 유람선으로 바뀌었다.여주인공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의 상대역으로 제이슨 패트릭이 새롭게 가세해 FBI 강력범 검거 특수요원으로 나온다. 얀 드봉 감독의 97년작. 김소연기자 purple@
  • 그리스 로마 신화 애니메이션 SBS서 제작, 11월부터 방영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TV용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제작된다. SBS 프로덕션은 책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토대로 한 애니메이션 ‘그리스로마 신화-올림포스 가디언’을 제작,오는 11월부터 SBS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원작인 어린이 교양학습만화 ‘만화로 보는…’는 가나출판사에서 출간돼 300여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올 상반기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애니메이션은 약 46억원을 투자해 모두 39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올림포스 12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 [씨줄날줄] ‘우물집 여인’

    ‘한국전쟁 때 남편이 월남한 순녀는 마을에서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는다.심지어 살인범으로 몰려 고초를 겪기도 한다.그러나 광폭정치가 실시되면서 순녀는 행복을 되찾는다.’ 얼마전 북한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극영화 ‘우물집 여인’의 줄거리라고 한다.북한은 지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이산가족의 애환을 다룬 드라마·영화를 속속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런 새로운 추세는 지난해 초부터 두드러졌다.평양방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다룬 ‘민족의 태양을 우러러’라는 제목의 라디오드라마를 내보낸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우물집 여인’의 경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고 하니,김위원장이 영화마니아라는 얘기는 틀림없는 말인 것 같다.광폭정치라는 말도‘광폭화면(시네마스코프)’에서 유래됐다고 할 정도니….‘우물집 여인’은 북한 영화가 그렇듯 이념·정치색을 담고 있기는 해도 제법 잘 만들었다는 평을 얻었다고 한다. 사실 북한의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은 나름대로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몇년전프랑스 일본 등과 합작한 만화영화 ‘영리한 너구리’는 해외수출되기도 했고 1987년 ‘제1회 비동맹 및 개발도상국 영화축전’에 출품된 ‘도라지꽃’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에 만들어진 ‘살아있는 령혼들’‘군관의 안해’등도 북한이 자랑하는 영화이다.광복 직후 징용한국인 7500명을 태운 우키시마마루(浮島丸)호의 영문 모를 침몰사건을 다룬 ‘살아있는 령혼들’에는 엑스트라가 무려 1만여명이나 투입됐다.이런 대작이라면 한번쯤 본다고 나쁠 리 없을 것이다. 남북한이 올해 중 방송교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한다.물론 그동안 몇차례 방송교류가 있기는 했다.1998년 KBS가 남북합작 다큐멘터리 ‘북녘산하 북녘유산’을,SBS가 극영화 ‘안중근,이등박문을 쏘다’를 방송한 이후 간간이 북한물이나 남북합작물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는 일회성이어서 북한 이해에 한계가 있었다.따라서 방송교류가 자리잡아 정기적으로 남북한이 드라마나 영화 등을 바꿔본다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분명하다.북한의 영화 ‘우물집 여인’이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지. 박재범 논설위원
  • 남북 방송교류 4개항 합의

    방송위원회와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가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방송교류에전격 합의해 남북간 방송교류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최근 방북한 이긍규(李肯珪)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교류와 관련해 양측이 합의한 4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합의사항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남북간 방송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가 체결되고,향후 남북한 합작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양측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남북방송인학술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올해 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남북한이 제작한 비정치적인 분야(사극,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교환 방송하기 위해 방송영상물 소개모임(방송영상전시회)을 열자는 데도 합의했으며 남측 대표단은 이 전시회를 북한에서 먼저 열 것을 제의했다.이밖에 북측은 남측에 방송편집물 공동제작에 필요한 편의를 보장해주는 한편,남측은 북측에 필요한 방송설비들을 보장 지원해 방송편집물 제작에 공동사용키로 했다. 이위원장은 “합의서의 구체적인 체결시기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각계 전문가의 협의를 거친 뒤 올해 안으로 합의서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는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설치된 방송위원회 산하기구다. 위원회 실무진은 지난해 12월8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실무진과 첫 협의를 갖고 당초 지난 2월 남북방송교류에 관한 본협상을 갖기로 했으나,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무기 연기됐다가 지난 9일 북측이 제의해옴에 따라 회담이 성사됐다. 이송하기자 songha@
  • 벳시킹클래식/ 박세리, 줄버디로 대역전승

    3라운드 6언더파 66타의 슈퍼샷,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로의 수직상승-.그러나 이것은 박세리의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승을 예고한 것에 불과했다.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LPGA 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될 때의 선두는 합계 15언더파로 박세리에 3타나 앞선 미셸 엘리스(호주).하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 등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그가 우승컵을 거머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오히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온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과 박세리를 더 눈여겨 봤다. 아니나 다를까.엘리스의 샷에는 힘이 없었다.가까스로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인 그는 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뒤 11번·14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지르며 결국 공동 6위로 추락했다. 박세리도 초반은 좋지 않았다.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그린 미스로 연속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그러나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첫 기회는 5번홀.4.5m 거리에서 회심의 칩샷 이글을 뽑아낸 것.결정적인 역전의 발판이기도 했다. 이어 6번홀(파3)과 8번홀(파4)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12번홀(파3)에서 1.8m 버디 퍼팅에 성공한 박세리는 13번홀(파5)도 같은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1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15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까다로운 훅라인 버디 퍼팅이 홀로 빨려 들어가며 2타차 선두로 달아난 박세리는 16번(파5)·17번(파4)·18번홀(파5)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내리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을 완벽하게 따돌렸다.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6월10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만에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또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보태 2년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111만2802달러)하며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첫 홀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착실히 타수를 줄여나간 웹도 14번홀(파4)보기로 흔들리며 추격할 힘을 잃어 3위로 추락했고 오히려 3라운드에서 박세리와 공동 3위를 이룬 안젤라 스탠퍼드가 6타를 줄이며 2위로 올라왔다. 한편 4타를 줄인 장정(지누스)과 3언더파 69타를 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이정연(한국타이어)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미현(KTF)은 이날도 1타를 더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여민선(30)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인터뷰 “아침부터 퍼팅 자신감 앞으로 2승이상 추가”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벳시킹클래식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둔 박세리는 공식인터뷰에서 “앞으로 6∼7개 대회에 더 출전해 2승 이상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매라운드 스코어를 낮췄는데. 대단히 기쁘다.특히 이번 주는 불평할 게 없을 정도다.최근 감기 증세가 있었지만 망설인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그러나스윙감이 매우 좋아 제 실력을 발휘했다.부담 없이 경기를 즐겼는데 우승까지 해 기분좋다. ◆오늘 63타나 쳤는데.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퍼팅에 자신감이 생겼다.특히 부담감이 없어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했을 때 기분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코스는 어땠나.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 모두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린 빠르기를 읽는 데 애를 먹어왔으나 오늘은 완벽했다. ◆올시즌이 최고의 해라고 생각하나. 최고의 해는 아니지만 꾸준해서 좋다.2년전 까지는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올해는 드라이버샷과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등 모든 것이 꾸준하다. ◆(애니카 소렌스탐의)59타 기록을 의식하고 있나. 곧 59타를 경신할 것이다.58타를 치겠다. ◆올시즌 남은 목표는. 2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다.소렌스탐이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하려고 하겠지만 2개는 내 몫이다.7∼8개 대회에 더출전할 것이다. 곽영완기자
  • [강남특구 대해부] (1)어떤 곳인가

    수십억원대의 초호화 아파트,큰 손,부동산 투기,명품,극도의 향락산업,8학군,고액과외….특별한 땅 ‘강남’으로 상징되는 용어들이다.가뜩이나 비싼 강남의 집값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한다.투기꾼들이 발호하는 탓인지,교육여건이 좋아서 사람들이 마구 몰리기 때문인지 원인 분석도 엇갈린다.그래서 대책에 대한 접근도 주택구입자금 출처 조사에서부터 고교 평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온다.도시개발 및 주거환경과 교육·부동산 등의 측면에서 강남특구를 4회에 걸쳐 대해부하면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책을 모색해 본다. ■뭔가 특별한 곳… 서울속 ‘서울' 한강 남쪽에 위치한 서울시내 자치구는 11개구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강남’은 위치보다 ‘특별하다.’는 경제·문화적 의미로 더 많이 통용된다.돈을 물쓰듯 할 수 있는 부자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모여 사는 곳이란 이미지가 더 강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강남권’은 강남·서초·송파구를 지칭하고,때때로 양천구를 포함한다.‘강남특별구’로 더욱 좁혀 불리기도 한다.강남구를 중심으로 ‘강남’이 과연 어떤 곳인지 살펴본다. ●지역특성= 바둑판 모양의 잘 발달된 도로망과 특화된 거리를 갖췄다.무역센터,공항터미널과 아셈센터가 위치한 테헤란로 주변에서는 기존 무역·금융에 더해 벤처·첨단산업이 번성한다.압구정·청담동 지역은 패션·예술·영상·애니메이션·유통,삼성·논현동 일대는 화랑·도예·가구업종 등으로 특화돼 있다.최근에는 포이동 일대가 벤처기업단지로 급부상하는 등 권역별로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다. ●인구 및 주민성향= 주민등록인구는 19만 2975가구 55만 2113명(2001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5.32%다.20∼60세 주민의 90% 이상이 대졸 이상 고학력이고 대다수가 아파트,고급빌라 등 공동주택에 살며 풍족한 소비생활을 즐긴다.여기에는 국회의원,기업가,장·차관 이상 고위공직자,재벌총수 등 우리사회의 지도층인사가 대거 포함돼 있다. ●과연 특별한 곳인가= 도로망은 알려진 대로 시원시원하게 잘 갖춰져 있다.도로 면적은 541만여㎡로 최고를 자랑한다. 주택 종류별로 단독주택이5015동으로 서울에서 가장 적은 데 반해 아파트는 9만 5809호로 노원구(11만 3677호)에 이어 두번째,다가구주택은 9482동으로 1위다.하지만 가격은 강북지역과 평균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특히 10억원 이상의 고가주택 70% 정도가 이곳에 집중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한다. 의료기관은 무려 1174개가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2위인 동대문구(625개)의 2배에 가깝다.종합·일반병원은 4개,12개씩으로 다른 지역과 비슷하나 개인병원은 596개나 된다.수치상 비교는 어렵지만 진료수준,서비스 등 질적 만족도에서는 몇 곱절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치원과 각급학교는 인구수에 비례해 비슷하고,사설학원 수도 1706개로 강동교육청 산하의 1775개보다 오히려 적어 소문과 달리 수치상으론 다른 지역에 비해 특이한 게 없다.족집게 강사 등 질적 측면의 막연한 우월성을 믿으며 ‘고액과외’ ‘8학군’ 등의 문화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각종 생활편의시설은 소문만큼 잘 갖춰져 있다.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는 4개,3개로가장 많다.금융기관은 292개로 서초구(184) 등지보다 훨씬 많다. 강남구에 등록된 업체는 모두 5만 1649개소에 49만 6000여명이 종사한다.경제유동인구는 40여만명에 달한다.건설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2357개소 5만3527명,1만 5010개소 11만 9677명으로 주종을 이룬다.숙박·음식점도 8406곳이나 돼 ‘강남’의 소비문화를 이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개발 약사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강남은 사람들이 살기 꺼려하던 경기도의 작은 면에 불과했다.채소밭과 양계장이 드문드문 생겨나면서 서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근교농업지 구실을 하던 강촌마을이었다. 1963년 행정구역 확대에 따라 서울시에 편입되면서 도시화의 대열에 합류했다.당시 인구는 1만 2700여명,면적은 43㎢에 불과했다.이후 68년부터 82년까지 진행된 영동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강남 형성의 시발점이 됐다.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의해 배후도시 건설이 필요했고,강북지역의 급속한 도시 팽창에 따른 새로운 택지개발이 요구됐다. 강남 개발의 결정타는 72년 정부의 ‘특별지구 개발촉진에관한 임시 조치법’ 제정.강남을 비롯한 대도시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부동산 투기 억제세,영업세,등록세 등을 면제시켜준 것.이 때부터 강남에 재력가의 돈과 투기꾼이 몰리면서 이른바 ‘땅투기’ ‘큰손’ 등의 용어가 생겨나는 등 급속한 변화의 궤도에 오른다.73년 11월 청담동과 삼성동 개발의 견인차가 된 영동대교가 개통되고 75년에는 인구 26만 1700여명,면적 139.20㎢의 강남구청이 신설된다.이듬해 개포·압구정·청담·도곡지구가 아파트지구로 결정고시되면서 대단위 아파트 건설의 선봉이 됐고 개발과 팽창이 급속도로 이뤄진다.88∼91년 개포지구의 확장과 수서개발로 인구 55만여명을 넘기며 21세기의 세계화된 도시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동구기자 ■'부의 대명사' 청담·압구정동/ 빌라 한채 수십억… 부촌 즐비 22일 서울 강남구에서도 최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삼성1동 경기고 주변 H빌라.지난 80년대 초 분양된 30여채의 고급 주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대지 150평에 건물 면적 65평 정도인 이 빌라 한채 값은 17억∼22억원.10억원을 훌쩍 넘어버린 아파트 값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일반인들은 평생 꿈도 꾸지 못할 ‘저택’이다.최근 들어선 몇몇 집의 ‘청동 지붕’ 값만 1억원이 넘는다.강남구에 대한 질시와 비난이 쏟아질 때마다 많은 강남 주민들은 “사정도 제대로 모르고 일부 부자 주민들의 생활이 전부인 것처럼 매도한다.”며 불쾌해한다.하지만 강남구에 유난히 부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80년대 부의 대명사였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물론 청담·논현동 일대 고급 주택가는 테헤란로 주변 빌딩과 함께 강남의 번영을 상징한다.부동산 업자들은 고급 주택가를 말할 때 장영자씨 집 주변,이명박 서울시장 집 일대등으로 표현했다. 청담동에 ‘패션,유행 1번지’자리를 내줬다고는 하지만 압구정동의 위용도 여전하다.최근에는 압구정로,선릉로,언주로 주변에 들어선 100여개의 성형외과 덕분에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회원 600여명 중 346명이 서울에 있고,이중 절반 가량이 강남구에 있다.1회 50만원이 넘는다는 ‘보톡스 주사’ 열풍 때문에 더욱 바빠졌다. 2000년 말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로데오 거리의 풍경은 가관이었다.300만∼1000만원짜리 핸드백을 수도 없이 팔아 치운 의류점 사장은 3년간 무려 52억원의 소득을 탈루했다.청담동 명품가의 의류점 가운데는 쇼윈도가 없는 가게가 종종 눈에 띈다.압구정동을 ‘일반인’에게 내준 명품족들의 허전함을 ‘아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채워주는 셈이다. 반면 강남이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졌다는 견해도 있다.박춘남(朴春南) 압구정1동장은 “부유층,유명인사 등이 많다 보니 다른 지역 주민보다 다소 폐쇄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동사무소에서 실시하는 저렴한 컴퓨터교육 참가율이 다른 동보다 높은 것에서 나타나듯 겉보기 보다는 평범한 면도 많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강남의 그늘 '구룡마을'/ 아직도 1000만원대 판잣집 “집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서울에서 1000만원으로 집 구할 데는 여기밖에 없어요.” 행정구역상으로 강남구 관내지만 스스로 강남주민으로 불리길 꺼리는 개포2동 구룡마을 8지구 정모(58·여)씨는 22일 최근 강남 아파트 값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에 대해 “남의 일”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88년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이곳으로 ‘쫓겨 온’정씨는 1500만원짜리 12평 판잣집에 산다.물론 땅을 살 수 있는 건 아니고 건물만 구입한 것이다. 아내는 식당으로,남편은 날품을 팔러 나간 이날 오후 구룡마을은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노인들과 흙바닥을 뒹구는 아이들이 지키고 있었다.판자와 건축용 보온 덮개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초라한 집과 여기저기 세워진 자가용이묘한 대조를 이뤘다.주민들은 “제법 고급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면서 “그 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오해를 받는 것 아니냐.”며 억울해 했다. 실제로 강남구청도 구룡마을 주민 상당수를 향후 개발이익을 노린 ‘위장극빈자’로 보고 있다.지난해와 올 봄 두 차례에 걸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결과 149가구 259명만 대상자로 선정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강남구 관내에서 비닐하우스나 판잣집에 사는 주민은 2664가구 5810명. 강남구 주민등록증을 받고 싶었던 구룡마을 주민들은 올초 강남구를 상대로 낸 ‘주민등록 전입신고 거부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이겼지만 구가 곧바로 항소하는 바람에 현재 2심을 기다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성 애니패스카드, 승마·래프팅등 레포츠 할인 서비스

    삼성카드의 대표상품인 ‘애니패스카드’ 회원이라면 승마·래프팅·사격등 각종 레포츠를 싼값에 즐기게 됐다.삼성카드가 최근 450만 회원을 대상으로 레포츠 할인 서비스인 ‘프리 레저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니패스카드 회원들은 이용료가 3만∼5만원인 수상스키 등을 참가비 5000원만 내고 즐길 수 있다.이용가능 종목은 스쿠버다이빙·서바이벌게임·실내골프 등 9가지.이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이용할 수 있다.가족 등 동반자에게는 10∼20% 할인해준다.추가로 레포츠를 즐기려면 레포츠전문 사이트인넷포츠(www.netports.co.kr)를 통해 5∼10% 할인받으면 된다.애니패스카드는 프로농구 무료입장 서비스에 이어 영화할인폭 확대,한국민속촌 무료입장,자동차 정비 서비스(닥터카) 등을 추가해 실속있는 카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박문석차관 ‘황금거위를 잡아라’ 발간

    박문석(朴紋奭·사진) 문화관광부차관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우리 문화의 살길을 찾아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저서 ‘황금거위를 잡아라’를 펴냈다. ‘황금거위…’는 국내외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캐릭터,만화,애니메이션,디지털 방송,인터넷 등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정리했다.캐릭터의 저작권 문제,미디어 융합시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문화산업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부록으로 실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문화광장/ 어린이

    * 도깨비 이야기= 9월29일까지 평일 오전11시·오후 1시·3시,토·일 오전11시30분·오후 1시30분·3시30분(월 쉼)경주문화엑스포공원 화랑극장 (054)740-3057.박병옥 연출.어린 도깨비와 색깔 맞추기 놀이를 하는 인형극.꼭두극단 각시탈. * 어린이 난타= 22·23·25일 오후 1시·3시,24일 오후 1시·3시·6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1588-7890.채훈병 연출,정대경 음악.어린이나라 수리수리호텔 주방에서 신나게 장난을 치는 요리사와 구슬을 찾는 꼬마 마법사들의 소동. * 라이온 킹= 9월1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라이온킹 심바가 사는 아프리카로의 여행.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뮤지컬.극단 손가락. * 뱃살마녀와 손오공= 29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일 오후 1시·3시·5시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02)789-5600.정재호 연출.지구를 지키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활약을 그린 가족 뮤지컬.
  • 영화 박스오피스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치고 빠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틈새에서 4주째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좌석점유율로는 공포영화인 ‘폰’과 ‘디아이’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나이트 샤말란의 ‘싸인’은 ‘식스센스’의 반전을 기대한 관객들의 실망이 이어지면서 관객수가 급락했다.개봉 첫 주인 ‘인썸니아’‘윈드토커’도 기대에 못 미쳤다.2D의 풋풋함을 내세워 별 재미를 못본 애니메이션계에서 ‘아이스에이지’가 흥행에 성공,3D의 화려함이 역시 먹힌다는 것을 입증했다.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개봉과 함께 2위를 기록,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소연기자
  • 만화 콘텐츠도 저작권 논란

    소리바다 사태로 음악 콘텐츠 저작권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만화 업계에도 한바탕 폭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온라인 만화사이트 운영업체와 오프라인 만화출판사들이 만화콘텐츠 불법복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인터넷 만화 서비스 제공업체인 게임벤처는 대원씨아이,서울문화사,학산문화사 등 5개 만화출판사와 공동으로 ‘만화저작권 보호협의회’를 지난 14일 만들었다.협의회의 목적은 인터넷에서 만화콘텐츠 불법복제를 막고 원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만화콘텐츠가 공공연히 불법복제되고 있다.코리아닷컴,다음,한미르,신비로 등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나 나우누리,하이텔 등 통신망에 존재하는 수많은 만화,애니메이션 동호회가 통로 역할을 한다.파일공유사이트인 구루구루(www.guruguru.co.kr),인스턴트 메신저인 드림위즈 지니(www.dreamwiz.com/gn) 등도 이용된다.또한 윈엠엑스(대한매일 8월14일자 보도) 등 P2P프로그램을 이용한 개인간 파일교환까지 고려하면 해당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인터넷에서 만화를 주고받는 첫단계는 아날로그 자료인 만화책을 디지털 자료로 만드는 것이다.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스캐너 등으로 일일이 스캔받는것.텔레포트프로(teleport pro)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라이코스 코리아만화(www.comics.lycos.co.kr) 등 공식 만화서비스 사이트에서 자료를 통째로 다운받는 방법도 종종 쓰인다.업체 관계자는 “서비스되는 만화화면을 일일이 저장하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면서 “실질적으로 콘텐츠 불법생성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협의회는 불법유통과 복제행위를 단속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협의회는 첫단계로 다음,한미르,신비로 등 포털사이트에 불법콘텐츠 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동호회를 폐쇄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새달초 발송키로 했다.또 각 업체의 사이트에 협의회 홈페이지(www.ccpa.co.kr)배너를 달아 네티즌들이 불법사례를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신고를 받으면 해당 사이트에 서면으로 1차경고하고 이후에도 불법서비스가 지속되면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날아가는 총알 포착 초고속 카메라 개발

    실제로 총알이 날아가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가 개발됐다고 CNN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초당 1만 200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는 이 초고속 카메라 ‘밀리 세컨드’(사진)는 촬영속도가 기존 카메라들보다 5배,이 카메라와 비슷한 화질을 보이는 카메라들보다 30배가 빠르다고 전했다.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필름의 경우 필름이 빠르게 돌아갈수록 물체의 움직임을 더 느리고도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실사영화보다 더 정밀한 애니메이션 영화와 극단적인 연속 촬영도 가능해졌다. 임병선기자
  • 美 지하철터널서 영화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캄캄한 지하철 터널 벽을 ‘전광판’처럼 활용한다.1999년 설립된 광고회사 ‘서브 미디어’가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처음 소개한 광고 아이디어다.터널 벽에 일련의 슬라이드물을 설치하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는 차창 너머로 한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필름을 빠르게 돌려 영화를 보는 원리와 같다. 뉴욕에서도 지난 6월 18일 맨해튼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지하철 ‘패스(Path)’ 라인에 할인체인점 타깃의 광고가 처음 등장했다.맨해튼 14번가와 23번가의 터널 벽에 설치돼 15∼20초 동안 타깃의 로고 등을 보여준다. 비용은 지하철 객차마다 벽보를 붙이는 기존의 광고보다 비싸다.서브 미디어의 광고는 한달에 10만달러(1억 2000만원)가 든다.가로 71㎝,세로 28㎝의 벽보를 객차마다 한달간 붙이는 데 드는 기존의 비용 4만달러(4800만원)의 2.5배나 된다.인터넷 광고도 4만달러면 충분하다. 하지만 광고 효과는 서브미디어가 뛰어나다.예컨대 뉴욕시의 ‘패스’ 라인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평균 24만명.이가운데 4만명이 서브 미디어의 광고가 설치된 구간을 지난다.한달에 100만명이 넘는 승객이 광고를 직접 볼 가능성이 크다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광고를 본 승객들의 반응이 좋다.신시내티의 시장조사기업인 버크가 애틀랜타 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코카콜라 광고를 본 승객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응답자의 90% 이상이 새로운 광고가 좋다고 말했으며 90%는 움직임이 더 많은 광고물을 기대한다고 관심을 표명했다.광고 전문가들은 흥미와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광고기법이라고 평가했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다 회사를 창업한 조슈아 스포데크는 “세계 주요도시마다 지하철이 있고 지하철 운영자는 더 많은 수입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터널 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광고는 승객들의 무료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고 경제잡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mip@
  • [씨줄날줄] 아바타 태극기

    줄기차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주말이후 수그러들면서 불볕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그때쯤이면 피서객들이 산으로,바다로 찾아 나서면서 도로마다 한바탕 심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런 피서 바람이 현실세계,즉 오프라인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니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인터넷업체들에 따르면 가상세계,즉 온라인상에서도 한창 피서열기가 일고 있다고 한다.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공존하는 디지털 시대임을 실감한다. 지금 인터넷상에서 거래가 활발한 품목은 바로 아바타(사이버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액세서리이다.수많은 네티즌들이 아바타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도록 갖가지 액세서리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인터넷의 아바타운영 업체들에 따르면 새로 내놓은 아바타용 비키니 수영복,선풍기,에어컨 등이 현실세계에서 수천원씩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아바타가 산과 바다에서 즐기도록 한 프로그램도 인기다.이를 놓고 인터넷 전문가들은 “네티즌이 현실세계와 사이버상에서 두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한다. 아바타란이름의 어원을 살펴보면 네티즌들이 아바타를 분신으로 삼는 것도 일리가 있다.아바타란 인도신화에서 유래된 것으로,신이 지상으로 내려올때 빌리는 물건이나 동물을 뜻한다.따라서 인터넷상의 아바타는 현실세계의 네티즌이 사이버세계로 들어가면서 뒤집어쓰는 가면인 셈이다. 네티즌들이 아바타에 이처럼 몰두하면서 부작용도 심심찮게 일고 있다.어린이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아바타의 액세서리를 구입해,나중에 부모가 십수만원이 적힌 청구서를 보고 업체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또 남녀가 사이버상에서 뒤바뀌어,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왜곡된 아바타도 눈에 띄어 기성세대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네티즌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인터넷업체들이 아바타 집에 내걸 수 있도록 태극기를 나눠주자,네티즌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6월 월드컵 때 대부분의 아바타들이 붉은 티셔츠로 옷을 갈아 입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컴퓨터 모니터를 붉게 물들였듯이,8·15를 맞아 아바타 집앞마다 태극기가 게양돼 휘날린다면 어찌 멋진 일이 아니겠는가.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문화광장/ 어린이

    ◇쌍둥이별= 16일 오후3시,17일 오후 2시·6시,18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미야자와 켄지 작,사토우 마코토 연출.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쌍둥이별이 심술궂은 혜성을 만나 바다로 간 이야기.일본 세타가야 극장 초청. ◇어린이 난타= 25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 오후 1시·3시·6시(월 쉼)양재동 교육문화회관 1588-7890.채훈병 연출,정대경 음악.어린이나라 수리수리호텔 주방에서 신나게 장난을 치는 요리사와 구슬을 찾는 꼬마 마법사들의 한바탕 소동. ◇ 라이온 킹 =9월1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라이온킹 심바가 사는 아프리카로의 여행.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뮤지컬.극단 손가락. ◇뱃살마녀와 손오공= 29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일 오후 1시·3시·5시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02)789-5600.정재호 연출.지구를 지키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활약을 그린 가족 뮤지컬.중국 소림사에서 현지 캐스팅한 소림동자 5명이 무술을 선보임.
  • 인터넷 ‘아바타의 집’ 광복절 태극기 ‘물결’

    “광복절에는 사이버 집에도 태극기를 꼭 다세요.” 아바타(Avata,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네티즌들이 자신의 아바타가 살고 있는 인터넷상의 ‘사이버 집’ 입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것.대형 유람선을 배경으로 개인 선실을 만들어 ‘사이버 집짓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popple.co.kr)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회원들에게 ‘사이버 집’에 달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동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www.iloveschool.co.kr)에서도 회원들의 아바타가 손에 들 수 있는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사이버 집’ 사이트의 관계자는 “서비스 시작 이틀만에 회원 11만명 대부분이 사이버 집 입구에 태극기를 내걸었다.”면서 “10,20대 회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 높이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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