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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6승 기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독주 태세를 갖췄다. 소렌스탐은 1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골프장 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 줄리 잉스터를 3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올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를 석권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인 호주여자마스터스까지 합해 7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통산 37승이자 13번째 역전승. 전날까지 1타차 단독선두를 달린 잉스터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4언더파67타를 친 소렌스탐의 고국 동료 카린 코크,1라운드 반짝 선두의 주인공 케이트 골든과 함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이 기대되던 이정연(한국타이어)은 보기 4개를 범하며 1타도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19위에 그쳤다.이정연은 한때 중위권 이하로 추락했으나 막판 버디 2개를 뽑아내 20위권 이내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또 박희정(CJ39쇼핑)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42위를 차지했고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5타에 그쳐 공동6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역장교, 한국전쟁사 CD로 완성

    현역 육군중령이 동영상,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한국전쟁사 자료를 집대성,CD 1장으로 만들었다.육군대학 한국전쟁사 교관인 오상봉(육사 38기) 중령은 한국전쟁사에 대한 자료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평소 틈틈이 모았던 1만 2000여쪽의 자료를 담은 CD로 완성했다. CD에는 전쟁사 연구개요,전쟁 발발배경,낙동강방어선 작전,인천상륙 작전,중공군1·2차 공세 등으로 나뉘었으며 전투상황도 646장,논문 127편,사진 800장 등을 수록했다. 육군은 이 CD를 대대급 이상 부대와 교육기관 등에 무료 배포하는 한편,육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go.kr)에 공개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

    지난해 ‘친구’로 전국 관객 800만 시대를 연 이래 한국영화의 앞날은 장밋빛으로 붉어졌다.하지만 올들어 기대작의 연이은 흥행 몰락으로 들뜬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었다.‘취화선’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집으로’의 전국 관객 400만 돌파 등 영화팬들을 웃음 짓게 한 일도 있었지만,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다.2002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명암을 들춰본다. ■明 겉보기보다는 한국영화를 찾는 관객의 발길은 크게 줄지 않았다.올 상반기 관객 점유율은 약 35%로 지난해 39%보다 조금 낮아졌다.영화진흥위원회와 아이엠픽쳐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1·4분기 점유율은 37.3%로 ‘친구’가 불붙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보다 10%포인트나 높았다.이는 큰 흥행작은 많지 않았지만 개봉영화 수가 36편으로 지난해 21편보다 훨씬 많았고,기본적으로 한국영화 관객층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소재가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인 신호.지난해에는 ‘조폭 마누라’‘달마야 놀자’‘두사부일체’등 조폭 코미디가 기세등등했다면 올해는 ‘일단 뛰어’‘울랄라 시스터즈’‘재밌는 영화’‘정글 쥬스’등 ‘날라리' 고교생부터 밤무대 여성 댄스그룹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소재로 끌어왔다.8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해적,디스코왕 되다’와 3가지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코미디 ‘묻지마 패밀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예술성 짙은 영화들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음으로써 오랜 숙원을 풀었다.이어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최대 축제인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받아 국내 흥행 참패를 보상받았다.일흔살 할머니와 일곱살 꼬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상업영화의 원칙을 깬 ‘집으로…’가 전국 관객 400만을 돌파,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였다. ■暗 외형은 그대로지만 영화사는 울상이다.관객·수입은 비슷할지 몰라도 비용은 상대적으로 수직 상승했기 때문.특히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고배를 마시면서 ‘한국영화 위기론’이 대두됐다.제작비 32억원을 들인 ‘피도 눈물도 없이’는 17억원이 적자고,제작비 80억원에 육박하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전국 관객 200만명을 겨우 넘겼다.‘복수는 나의 것’은 40만명이 관람해 제작비도 건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집으로…’가 409만명,‘공공의 적’이 303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지난해 1년간 ‘친구’‘조폭 마누라’‘엽기적인 그녀’‘신라의 달밤’‘달마야 놀자’등 5편이 각각 300만∼800만명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저조한 실적.후반기에 선보일 ‘챔피언’‘성냥팔이 소녀의 재림’‘R.U.Ready’도 제작비가 80억∼100억원이어서 실패한다면 영화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코미디 소재가 다양해지긴 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문제.영화가 돈이 되다 보니 너도나도 상업성을 좇아 코미디를 만들었지만,기본도 갖추지 못한 채 영화 속 주인공들끼리 웃다 끝나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집으로…’를 제외하고는 작가주의 영화가 대부분 실패한 것도 미래를 어둡게 한다.‘복수는…’‘피도…’의 흥행 부진은 지난해 ‘고양이를 부탁해’‘눈물’등의실패에 이어 관객층이 넓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다양하지는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영화단신/ ‘동국대탐험’ 6개월간 상영 등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는 새달 6일부터 6개월동안 ‘동굴 대탐험' 을 상영한다. 영화는 극한 조건에서 서식하는 미지의 생명체를 찾아 세계 전역을 탐사한 미국의 동굴전문가·미생물학자의 발자취를 따라간다.깎아지 른 협곡을 통과하는 그랜드 캐니언의 절벽동굴,끝도 보이지 않는 빙하 아래 수세기 동안 감추어진 북극 얼음동굴,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수중동굴 등 신비스러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 게 하는 작품.(02)789-5663. ◇‘26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마리 이야기’로 그랑프리를 탄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6편이 스크린으로 선보인다.중앙시네마는 28 일부터 새달 11일까지 매일 오후7시20분에,99년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덤불 속의 재’를 비롯해 ‘연인’‘Ocean’‘두 개의 방’‘넋’‘우산’을 묶어 상영한다.(02)776-9024. ◇오리온 그룹 계열인 미디어플렉스는 중소기업진흥공단·호서벤처투자 등이 참여하는 10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인‘호서 문화콘텐츠투자조합 1호’를 조성한다.지난 1월 결성해 ‘이중간첩’‘중독’등에 투자한 80억원 규모의 ‘제우메가 영상조합’에 이어 두번째.이번에 조성한 자금은 자회사 ㈜쇼박스 가 한국영화와 외화 판권 구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 국내 첫 이미지 앨범 낸 이루마씨””영화’오아시스’귀로 먼저 보세요””

    “제 음악은 명상을 위한 게 아닌 만큼 뉴에이지로 보기 어렵습니다.슬플 때 들으면 슬프고 즐거울 때 들으면 즐거운 음악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세미 클래식인 셈이지요.” 국내 인기세에 힘입어 세계 무대 진출을 앞둔 한국의 젊은 음악가 이루마(2 4)가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오아시스’(새달 개봉예정)를 음악으로 먼저 선보여 눈길을 끈다.영화 ‘오아시스’의 이미지앨범(아래 사진)을 만들어 낸 것.국내에서 이미지 앨범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루마는 외모와 이름만 봐선 ‘혹시 일본인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만 11살 때 영국으로 이민간 토종 한국인.이름도 순수 우리 말이다. 영국 퍼셀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며 중·고교 과정을 마쳤지만 우리말 구사엔 전혀 손색이 없다.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서 현대음악·고전음악·작곡을 전공한 이른바 ‘뮤직 인텔리’.오는 9월부터 영국 서리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들어간다. “영화 ‘오아시스’의 느낌은 투명하고 솔직합니다.시나리오와미리 제작된 영상을 보면서 한장면 한장면이 주는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가 인기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낸 2집 앨범 수록곡 ‘When t he Love Falls’가 KBS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테마곡으로 사랑받으면서.지난 1월 프랑스 칸에서 전세계 음악인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36회 ‘미뎀 2002’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무대에 서기도 했다. 2집 앨범은 오는 8월 일본·타이완·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되며,10 월중에는 미주와 유럽지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앨범= 영화 개봉전 영화의 분위기와 느낌을 담아 ‘영화의 맛뵈기’로 쓰는 앨범.이미지 앨범의 곡들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화 삽입곡들을 담은 OST와는 다른 개념.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많이 제작되고 있다.히트한 이미지 앨범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월령공주’ 경우가 대표적 이다. 주현진기자 jhj@
  • 새영화/스피릿-드림웍스의 스펙터클 애니메이션

    ‘슈렉’의 코믹한 캐릭터,기존 동화를 살짝 비트는 재치,화려한 테크놀러 지에 맛들인 관객이라면 스펙터클 애니메이션을 표방한 드림웍스의 새 작품 ‘스피릿’(Spirit·새달 5일 개봉)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스피릿’의 주인공은 말(言)을 전혀 하지 않는 말(馬).대신 매트 데이먼 의 내레이션이 스피릿의 마음을 전달한다.그림은 오밀조밀한 캐릭터보다는, 확 트인 대자연에 승부를 건다.내용도 착한 주인공이 승리하는 것보다는,다 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결과는? 흥행은 어떨지 몰라도 할리우드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장 뛰어난 작품이 됐다.창공을 가르는 독수리를 따라가면서 마치 플라잉 캠으로 촬영한 듯 조각 같은 계곡 사이를 그리는 첫 장면은 압권이다.이어 시네마 스코프를 캔버스 삼아 펼쳐진 초록 대지와 질주하는 야생마는 ‘자유’를 가 슴으로 느끼게 한다.급류에 휩쓸리고 화염에 둘러싸인 장면은 액션 영화 못 지 않게 긴박감이 넘친다. 시각도 건전하다.서부 이야기를 말의 관점에서 다시 쓰겠다는 당돌한 내레 이션대로,말과 인디언의 입장에서 풀어나간다.야생마 대장으로 행복한 나날 을 보내던 스피릿.불빛을 따라가다 무리를 벗어난 스피릿은 ‘두발 달린 동 물’과 마주친다.기병부대로 잡혀간 스피릿과 인디언 리틀 크릭은 탈출에 성 공하고,기병부대에 맞선다. 선악 대결을 뛰어넘어 길들여지지 않는 자신만의 정체성,힘들게 얻은 자유 의 의미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세상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디는 나이에 본다면 기억에 오래 남을 듯싶다.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가 “말이 말을 하면 코미디가 된다.”고 주장했다지만,말들이 ‘낑낑’거리는 모습이 오히려 코믹해 전체적인 분위기에 거슬리는 점은 아쉽다.‘이집트 왕자’의 켈리 애즈버리·로나 쿡이 연출을,주제가는 캐나다의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 스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 [이색 당선자]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서초구서만 ‘구청장 13년’

    조남호(趙南浩·64)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는 ‘복지’를 민선3기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지난 7년간은 문화·예술도시 정착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부터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강화,고급도시로서의 서초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사회복지 개척 1세대로 인정받는 조 당선자는 23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손에 잡히는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영아와 취학 전 어린이를 24시간 보살펴 줄 수 있는 탁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서초의 젊은 부인들이 사회에 나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어린아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 당선자는 “학교의 교육방식이 선진국형으로 진행됨에 따라 디지털 정보도서관 등 권역별로 도서관을 짓겠다.”고 말했다.선진국처럼 비싼 전문서적은 구에서 구입,도서관에 비치하고 구의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예산을 지원,학교시설의 현대화를 돕기로 했다. 또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노인 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탁로원 및 노인종합복지센터를 되도록 많이 지을 계획이다.“경로당·노인정 개념에서 탈피,다양한 노인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버그룹이 지역사회 발전에 투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폐증 등 정서장애 및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도 만들 계획이다.병원에 입원해도 간호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 지자체 최초의 호스피스센터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조 당선자는 정보사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고밀도 아파트 건설 등 주거단지로의 개발은 반대한다.”면서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녹지이고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곳인 만큼 예술의 전당과 연계,자연사박물관이나 애니매이션센터 등 예술·문화터전으로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와 협의채널을 만들어 무분별한 택지개발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지역의 핫이슈인 추모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종전처럼 ‘원안 백지화’를 주장했다.조 당선자는 “선진국들도 대형화에서 분산 건립 쪽으로 가는 추세”라면서 “권역별,구별로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자연에 대한 잘못된 개발과 도전이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서울시에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조 당선자는 서울시 공보관,보사국장과 관선 서초구청장에 이어 민선 1·2기 서초구청장을 지낸 정통행정관료로서 서초구에서만 13년 구청장 기록을 갖게 됐다. 최용규기자 ykchoi@
  • 장나라 ‘목소리 영화배우’ 캐스팅

    가수와 탤런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장나라가 목소리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덴마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에서 목소리를 더빙하는 배우로 캐스팅된 것.장나라는 깜찍한 여주인공 스텔라 역을 맡아 해마인 샤샤와 아름다운 우정을 나눈다.밝고 경쾌한 리듬의 주제가 ‘Help! I'm a Fish’도 직접 부른다.유럽에서는 댄스그룹 크리미가 불러 이미 300만장이 넘게 팔려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물고기가 되는 약을 개발하는 괴짜 매크릴 박사 역은 장나라의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이 맡았다.목소리 연기지만 부녀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다.장나라는 이번 목소리 연기로 기본 5000만원에 관객이 30만을 넘으면 일정액을 추가로 받는 ‘러닝 개런티’도 체결했다.새달 26일 개봉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영화단신/ ‘레지던트 이블’ 흥행1위 등

    ***'레지던트 이블' 흥행1위 밀라 요보비치를 내세운 SF액션 ‘레지던트 이블’(사진)이 지난주 흥행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15·16일 영화 흥행 순위를 집계한 결과 13일 선보인 ‘레지던트 이블’은 서울 35개 스크린에서 5만64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정상에 올랐다.개봉 첫주 1위에 오른 복고풍 코미디 ‘해적,디스코왕 되다’(5만5932명)는 2위로 밀려났다.SF 블록버스터 ‘예스터데이’는 서울 관객 3만7500명으로 3위에 그쳤다. ***예술영화제작지원 사업 접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24∼28일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지원’과 ‘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장편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극장용 제작을 위한 파일럿 필름을 대상으로 하며,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면 편당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예술영화는 사업자 등록을 한 영화제작사를 대상으로 작품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지원자는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진흥부 창작지원팀(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의46)으로 직접 접수해야 한다.애니메이션은우편접수도 가능하다.(02)958-7574. ***초등생 대상 연기캠프 개설 서울종합촬영소는 29·30일 남양주시 영상체험 교육실습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기캠프를 연다. 연기수업과 놀이,운동,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27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참가비는 5만5000원.전화(031-5790-633)나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신난다! 애니메이션 계절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관객을 환상과 모험의 세계로 이끄는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천재소년부터 빙하기 동물까지 올해는 더 다양하고 풍성한 소재의 애니메이션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준다.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지난 6일 개봉한 ‘지미 뉴트론’.천재소년이 우주로 잡혀간 부모를 구하는 모험물로,3D로 표현된 생동감 넘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기발한 아이디어에 교훈적인 내용을 버무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기에 좋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28일 개봉되면,뒤이어 재패니메이션의 열풍에 도전장을 내미는 할리우드의 야심찬 애니메이션 ‘스피릿’(7월5일 개봉·드림웍스) ‘릴로&스티치’(7월12일·월트디즈니) ‘아이스 에이지’(8월9일·20세기폭스)가 줄줄이 입성한다. ‘스피릿’과 ‘릴로&스티치’는 3D의 인공적인 화려함에 2D의 감성을 섞은 것이 특징.‘릴로&스티치’는 2D를 기본으로 하와이에 사는 소녀와 외계에서 온 강아지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부시대 광야를 질주하는 야생마의 모험을 그린 ‘스피릿’은 말의 눈빛,발길질,바람에 날리는 털 등은 2D로 그리고 배경은 3D로 표현했다.푸른 초원과 조각 같은 계곡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지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부족한,보다 성인 취향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이다. 3D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아이스 에이지’가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듯.자연광의 미묘함과 섬세함을 그대로 흉내내 사진처럼 사실적인 그림을 만들어 내는 ‘레이트레이싱’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맘모스,나무늘보,호랑이 등의 동물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극장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유럽 애니메이션도 가세한다.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에서 제작된 ‘어머!물고기가 됐어요’(7월26일)는 전통적인 셀애니메이션의 풋풋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바다 속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물고기로 변한 세 아이의 환상적인 모험을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살려냈다.2000년 시카고 국제어린이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고,유럽 개봉 당시 ‘치킨 런’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월드컵계기 中 ‘한류’ 다시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에 또다시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다.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한국산 휴대폰·의류·화장품·한국 영화 DVD·VCD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한국 드라마들도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다. 12일 베이징(北京) 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가 급증한 2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삼성 애니콜의 수입액이 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의류제품의 수입액도 10만달러를 넘어섰다.특히 아가방 등 한국 유아의류 제조업체들이 구이유(貴友) 백화점에 처음으로 등장,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다.바이성(百盛) 쇼핑센터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산 캐주얼 의류인 ‘TB.2’ ‘on & on’ 등이 간결한 멋을 추구하는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베이징방송(B-TV)에서는 이번 월드컵기간 동안 한류 스타인 송혜교가 주연한 ‘가을동화’가 방영돼 중국 안방을 장악한데 이어,후속 ‘세상 끝까지’도 호평 속에 방영되고 있다. 여대생 왕란(王蘭·21)은“몇년 전 ‘사랑이 뭐길래’라는 한국 드라마를 처음본 뒤 한국 드라마 팬이 됐다.”며 “한국 드라마를 보면 중국 드라마보다 감정이입 방법이나 화면 처리 등이 좀더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서라벌 등 한국 음식점도 평소보다 10% 이상 손님이 늘어나는 등 호황을 구가해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 동안 100만명의 중국 손님을 맞은 서라벌 1호점인 량마허(亮馬河)점은 부족한 좌석을 늘리기 위해 장소를 넓혀 18일 다시 개업할 예정이다.
  • “환상의 세계 푹 빠져보세요”, 미야자키 하야오 최신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구치’‘샤넬’‘루이뷔통’‘페라가모’ 등 고가의 수입 명품을 구입하면서 품질을 의심한다면 바보다.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앞에 두고 재미를 의심한다면 그 또한 어리석다. ‘이웃집의 토토로’‘바람계곡의 나우시카’‘천공의 성 라퓨타’‘원령공주’등 수많은 문제작을 만든 미야자키 감독의 최신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오는 28일 개봉한다.4년간의 공백 뒤에 나온 작품이어서인지 거장의 기개가 농축된 듯하다.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금곰상을 받은 이 영화는 일본에서 사상 최고인 235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일본산 화제의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지 여러해 지나서야 국내에서 개봉,정작 영화관 상영에서는 흥행에 실패한 것과는 달리 ‘센과 치히로…’는 지난 4월까지 일본에서 상영한 ‘새것’이어서 국내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 평범한 응석받이 치히로는 부모와 함께 이사가는 도중 길을 잃어 폐허가 된 놀이공원에 도착한다.가뜩이나 이사가는 것이 마뜩찮은 치히로는그곳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부모는 주인없는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탐하다가 돼지로 변해버린다.그곳은 일본의 신과 정령들이 살아가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쯤되는 공간.일하지 않으면 가축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녀 아바바의 지배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치히로도 살아남으려고 800명이 넘는 신들의 휴식처인 온천장에 종업원으로 취직해 모험을 펼친다. 영화는 혼을 쏙 빼앗길 만큼 재미있다.팔이 6개 달린 가마할아범,열심히 석탄을 나르는 검댕이,얼굴이 몸보다 더 큰 마녀 아바바,머리밖에 없는 호위병 3형제.미야자키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었길래 이토록 풍부한 상상력을 쏟아낼까? 등장하는 캐릭터가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환상의 세계가 현실세계보다도 생생하다. 그러나 영화는 무턱대고 환상의 나래만을 펼쳐 보이지는 않는다.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얼굴없는 요괴,오물신이라고 오해 받을 정도로 탁해진 강물의 신,돈이면 무엇이든지 하는 마녀 아바바 등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꼬집기도한다. “10살배기 아이들을위해 이 만화영화를 만들었다.”는 미야자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어린 소녀의 모험과 그를 통한 성장을 주제로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불만 많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치히로의 성장과정보다는 ‘격려와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그는 단지 “괜찮아.너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그러나 10대뿐만 아니라 20∼30대,아니 나이를 초월해서라도 거장의 따뜻한 그 말 한마디를 가슴으로 느낄 만한 걸작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 [분필과 칠판] 매스미디어 바닷속서 학생들이 헤엄칠수있게 교사·학부모가 가르쳐줘야

    대중매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미디어 숲 속의 사람들’이다.더 나아가 청소년들은 ‘미디어의 바다에 빠진 사람들’이다.그들에게서 TV,영화,이미지,음악,인터넷을 뺀 삶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미디어의 바다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영상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은 무엇일까? 언젠가 ‘북한의 생활’이라는 수업에서 A반에서는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실상을,B반에서는 북한의 재미있는 일상생활을 다룬 것을 각각 보여주고 토론한 적이 있다.A반에서는 ‘북한은 정말 불쌍하고 이상한 나라’라는 부정적인 반응을,B반에서는‘북한에 대해 친근감을 느껴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을보였다. 이는 아이들이 미디어가 그리는 세상을 그대로 믿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때문에 좋은 미디어에 대한 해석능력과 선택능력을 키워 아이들이 편향되지 않은 시각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우선 감동적인 미디어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매주 ‘명상의 시간’에 한 공중파 방송의 프로그램 5편씩을 전체교실에 상영하고 가장 감동적인 내용에 대해 감상문을 적게 한다.아름다운 파스텔 톤의 애니메이션과 가슴 찡한 음악,그리고 눈물 핑도는 이야기에 N세대들은 가슴을 열고 삶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미디어 비평 및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게 한다.이런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TV미디어와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 학생들이 미디어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고칠 수 있다. 학생들 스스로 영상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비디오로 영상작품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주제를 정해 줄거리와 콘티를 짜고 음향효과와 대사를 녹음해 보게 하는 것만 해도 좋다. 완벽한 작품은 아닐지라도 학생들은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영상미디어의 제작과정을 알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게 삶의 이야기들을 창의적으로 풀어내게된다.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 창작은 미디어교육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어차피 미디어의 바다에서 빠져 나올 수없다면 이제는 허우적거림을 멈추고 자유스럽게 헤엄쳐야 할 때이다.자유롭게 헤엄칠 줄만 안다면 바다는 결코 무섭지 않다.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미디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을 배우고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쳐주는 것.그래서 모두가 미디어의 바다에서 자유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것이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가 아닐까. 조성태/ 인천 안남중교사
  • 통일교육 홍보만화 무료배포

    통일부는 6·15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기념해 11일 홍보 만화 5만부를 발간,일선초·중·고교와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창작만화팀이 만든 ‘해피 투게더’(96쪽)는 만화의 주인공 ‘토리’가 태양계 우주선레이스에 출전,경기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외딴 행성에 추락한 뒤 이 행성의 외계인들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영상 매체에 익숙한 학생과 국민을 대상으로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EBS 제1회 ‘청소년 영상제’

    EBS는 공사창립 2주년을 기념해 21세기 영상세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창작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제1회 ‘청소년 영상제’를 마련한다.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공모한 작품 89편 가운데 수상작 9편을 15일 오전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에서 상영한다. 대상 격인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작은 심동천(창원 경일고)군의 ‘개선문 앞 오후1시’(사진).25분짜리 단편으로,스무살이 되기 직전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그렸다.방송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작은 평범한 학생과 장애인 친구가 학교에서 겪는 잔잔한 일상을 그린 박기훈(충남 연무고)군의 ‘우리가 눈 뜰때’.두 사람이 상대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담았다.전통놀이인 깍두기와 요즘의 ‘집단 따돌림’을 비교한 신숙(서울 애니메이션고교)양의 애니메이션 ‘깍두기’는 EBS 사장상을 받았다. EBS측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수준이 기대를 웃돌았다.”면서 “이 영상제를 영화,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 한국 영상산업 발달에 기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제는 21일 오후 8시40분 EBS 창립2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이송하기자 songha@
  • [사설] 월드컵과 함께 한 두 낭보

    월드컵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멀리 프랑스 안시에선 한국의 장편만화 영화가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는 낭보가 날아 들었다.그런가 하면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박세리 선수는 시즌 두번째로 맥도널드 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베스 대니얼 선수에 역전승했다는 쾌거를 고국에 전했다.월드컵 축구에 이은 잇단 ‘감격’은 한국민으로서 자긍심을 한껏 부풀려 주었다.특히 한국 만화 영화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으로,한국의 만화 영화도 미국이나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정상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에 안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마리 이야기’는 미지(未知)의 소녀 마리와 바닷가 소년 남우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서정적인 독특한 영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만화 영화 불모지에서 고군 분투한 ‘마리 이야기’는 이성강 감독의 인간 승리이기도 하다.1967년 처음 만화 영화 ‘홍길동’을 만든 이래 뛰어난 만화 그리기 솜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작품성을 키우지 못해,만화 영화의 제작 기지에 머물러 왔던 터다.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이 감독은 1990년대 중반 만화 영화계에 투신했다.99년 안시페스티벌에 단편 영화를 출품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에 장편 영화를 처녀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박세리 선수의 우승도 여느 때와 달리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박 선수는 LPGA 메이저급에서만 벌써 4번째 우승이지만 맥도널드 대회는 자신이 1998년 LPGA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인 데다가 역전승을 따냈다는 게 국민적 자신감에 큰 보탬이 되었다.우리가 어려운 고통의 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상승의 기운을 맞고 있다는 심리적 암시를 강화시켜 주기에 충분했다.세계 정상에 우뚝 선 두 젊은이의 함박웃음이 초여름 빗속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을 응원한 ‘붉은 티셔츠’의 함성과 함께 두고두고 전국에 메아리치기를 기대한다.
  • 월드컵/ 본선진출국 영화제 풍성, 축구열풍 그대로 ‘영화 월드컵’

    명실공히 지구촌 문화축제인 월드컵에 영화라고 빠질 수 없다.월드컵 참가국들의 영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 것.한국 영화나 할리우드 영화 아니면 극장에선 볼수 없었던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프랑스영화제= ‘제2회 프랑스영화제’에서는 올해 프랑스에서 개봉한 영화 12편이 16∼21일 센트럴6시네마에서 관객을 맞는다.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감옥수를 다룬 ‘3대0’,올해 칸 영화제 폐막작인 제레미아이언스 주연의 ‘자…신사 숙녀 여러분’,코스타 가브라스의 ‘아멘’,올 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통행증’ 등 따끈따끈한 최신작이 기다린다. ‘통행증’의 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등 감독·배우 11명이 내한,16일 오후 3시30분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 팬사인회를 연다.(02)3444-9006. ●중국영화제= 애니메이션에서 로맨틱코미디까지.중국영화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중국영화제’가 13∼15일 CGV강변11에서 열린다.대중 목욕탕을 배경으로 일상과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 장양 감독의 ‘샤워’,‘목인의 신부’로 잘알려진 황 지엔신 감독의 ‘엄마는 갱년기’,미국에 이민 간 두 남녀의 사랑싸움을 다룬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 펑 샤오강의 ‘올 때까지 기다려줘’,서유기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보련등’ 등 총 10편을 선보인다.(02)592-4031. ●라틴아메리카 영화제= 평소에 보기 힘든 라틴아메리카 영화 25편이 13∼19일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신비의 베일을 벗는다.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멕시코는 70년대 이후 사회·역사에 대한 비판을 상징적으로 그리며 세계 영화계의 조명을 받았다. 일탈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내용의 ‘미네르바의 여행’ 등 장·단편 11편을 소개한다. 94년작 ‘달팽이의 계략’으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컬럼비아 감독 세르지오 카브레라는 영화 4편을 들고 이번 행사를 찾는다.그밖에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영화를 볼 수 있다.(02)720-9782. ●토요영화감상회=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3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3개국의 걸작 영화를 선보인다. 아일랜드 장애인 화가 크리스티 브라운의 일생을 그린 ‘나의 왼발’,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속도감 넘치는 독일 영화 ‘롤라런’,프랑스의 잔잔한 가족 코미디 ‘나의 장미빛 인생’이 매주 차례로 상영된다.(02)2188-6068. ●한국영화 외국어 자막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대대적인 우리영화 홍보에 나선다.27일까지 서울 MMC,CGV 명동,메가박스에서는 ‘후아유’‘해적 디스코왕 되다’‘예스터데이’(13일 개봉)가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자막으로 상영된다. 18∼20일 메가박스에서는 ‘취화선’‘생활의 발견’‘집으로…’‘쉬리’‘공동경비구역 JSA’‘엽기적인 그녀’ 등 최근 화제작 6편이 하루 6회 영어자막으로 외국인에게 무료 상영된다.(02)9587-584. 김소연기자 purple@
  • 佛 안시 애니메이션 대상 받은 이성강 감독

    “예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아 아직까지 얼떨떨합니다.서정적인 감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각)폐막한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영화제인 프랑스의 26회 ‘안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성강(40)감독은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개봉한 ‘마리 이야기’는 12살 소년 남우가 우연히 구슬 속에 사는 신비한 소녀 마리를 만나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3차원으로 그린 배경과 2차원으로 그린 인물이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은은하게 어우러져,회화의 느낌과 환상적 공간을 동시에 살려냈다. 이감독은 “시사회를 보고 울면서 사인을 부탁하는 관객을 만났을 때 가슴이 벅찼다.”면서 “자연과 환경을 아름답게 조화시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실제로 지난 5일 안시 그랜드극장에서 열린 공식 시사회에서 1000여 좌석이 매진됐으며 상영 뒤 5분여동안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81년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화가를 꿈꾸던 이감독은 지난 95년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렸다.‘두 개의 방’(95년)‘넋’(95년)‘연인’(96년)‘우산’(97년)등 단편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왔고,99년 ‘덤불 속의 재’가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이 페스티벌의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어른이 되어 잊고 사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감독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무협을 소재로 한 모험 애니메이션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이 작품의 배급사인 청어람은 이르면 이 달안에 서울시내 2∼3개 극장에서 ‘마리이야기’를 재개봉할 계획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박세리 ‘메이저4승’

    박세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4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1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CC(파 71)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전날 4타나 앞선 베스 대니얼을 3타차로 제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오는 9월28일 만 25세가 되는 박세리는 이로써 1960년 25세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키 라이트의 최연소 메이저 4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세리에 앞서 현역 선수 가운데 네 차례 이상 메이저 정상에 오른 선수는 줄리잉스터,베시 킹(이상 6승),캐리 웹(5승),로라 데이비스,애니카 소렌스탐(이상 4승) 등 5명뿐이다. 데뷔 첫해인 98년 LPGA 투어 첫 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단 5년 만에 무려 15승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지난 4월 오피스디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승째를 올린 박세리는 우승상금 22만 5000달러를 받아 시즌 합계 52만 6866달러로 소렌스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박세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필라델피아공항으로 직행,‘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마스터스가 열리는 프랑스로 가는 선수전용 항공기에 올랐다. 한편 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92타로 15위에 올랐으며,박희정은 25위,김미현은 33위를 차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박세리 우승 최대 승부처

    통산 32승을 올린 베테랑 대니얼에게 4타나 뒤진 채 맞은 마지막 4라운드의 승부수는 단 한가지였다.공격적인 밀어붙이기. 박세리의 전략은 적중했다.대니얼은 두둑한 뱃심으로 밀어붙이는 박세리의 공세적 플레이에 초반부터 흔들렸다. 2번·4번홀(파4)에서 연속 터진 박세리의 버디.대니얼은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벌였지만 어느새 2타차로 좁혀져 있었다. 더 이상 침착할 수 없는 상황에서 5번홀(파3) 티잉그라운드에 오른 대니얼은 티샷부터 감을 잃었다.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3.6m거리에서 3퍼트까지 범해 더블보기로 2타를 까먹었다.박세리도 3퍼트로 1타를 더했지만 격차는 1타차에 불과했다. 박세리가 다시 치고 나온 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파만 해도 성공’이라는 고난도의 이 홀에서 박세리는 천금의 버디를 낚아 이 홀에서 보기로 주저 앉은 대니얼을 1타차로 제치고 마침내 선두로 나섰다. 대역전극의 서막을 연 박세리의 상승세를 막기에 대니얼은 힘이 모자랐다.12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을 러프로 보내며 보기를 범해 박세리에게 2타차 리드를 안겨준 대니얼은 이어진 13번홀(파3)에서 칩샷을 어이없이 강하게 쳐 3타차로 뒤처졌다. 박세리의 결정타는 14번홀(파4) 버디.세컨드샷을 핀 2.4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박세리는 대니얼을 4타차로 떨쳐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박세리는 15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미 승부욕을 상실한 대니얼로서는 박세리의 실수를 승리로 연결시킬 만한 힘이 없었다.그나마 다행이라면 1∼3라운드에 벌어놓은 타수 덕에 준우승은 지킬 수 있었다는 점. 이날 스코어가 버디 1개 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로 6오버파 77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편 줄곧 하위권에서 맴돈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이븐파 284타로 단독 3위로 수직상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소렌스탐이 친 65타는 이번 대회 18홀 최소타.이날 선전으로 소렌스탐은 올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또 박세리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3오버파74타로 부진,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4위로 밀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인터뷰 맥도널드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 메이저대회 4승의 기록을 세운 박세리는“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한참 뒤처졌지만 ‘올해의 선수상’을 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승소감은. 정말 기쁘다.이번 대회는 대단히 어려운 코스에서 열려 감동이 더하다.긴 러프와 단단하고 빠른 그린,바싹 마른 페어웨이에 애를 먹었지만 마음 먹은 대로 잘됐다.스코어도 만족스럽다.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끝날 때까지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18번홀을 마치고 비로소 우승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오늘 몇타나 치면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나. 이븐파만 치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페어웨이에서 빗나가거나 그린을 벗어나면 무조건 1타 이상을 잃는 코스라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다. ●최연소 메이저 4승을 달성했는데. 그런 기록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만 하면 최연소 그랜드슬래머가 된다는 생각은 뇌리에 박혀 있지만 최연소 메이저 4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만약 미리 알았다면 플레이하는 데 방해가 됐을 텐데 몰랐던 것이 다행이다. ●베스 대니얼 말고 다른 선수가 우승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나. 물론이다.어려운 코스니까. ●올해 최우수선수 경쟁에서 소렌스탐을 꺾을 자신이 있나. 소렌스탐은 저만치 앞서 가고 있다.하지만 올 연말에 누가 앞설지 누가 알겠는가.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삼성 모자를 계속 썼는데. 이번이 삼성 모자를 쓰고 치른 마지막 대회이다.비록계약이 끝났지만 지난 5년동안 후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싶어 모자를 썼다.하지만 다음 대회부터는 삼성로고를 볼 수 없을 거다.하지만 아직 어떤 모자를 쓸지는 결정못했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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