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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영화 볼까]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장르/등급 로맨틱 코미디/15세 감독/배우 톰 듀이/매튜 매커너히·사라 제시카 파커 줄거리 노부모에게 빌붙어 살던 바람둥이 노총각, 마침내 임자 만나다. 20자평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뻔한 공식. ●오만과 편견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조 라이트/키이라 나이틀리·매튜 맥퍼딘 줄거리 사랑을 앞둔 남녀의 오만과 편견에 관한 영상 보고서. 20자평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키이라 나이틀리의 성숙한 연기 만점. ●크래쉬 장르/등급 미스터리 드라마/15세 감독/배우 폴 해기스/샌드라 불럭·돈 치들·맷 딜런 줄거리 타인종에 대한 미국의 뿌리깊은 편견을 고발하고 화해를 권하는 드라마. 20자평 신랄하게 까발려지는 미국사회의 편견의 허상. ●에이트 빌로우 장르/등급 어드벤처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프랭크 마셜/폴 워커·브루스 그린우드 줄거리 썰매 개 8마리를 지키려 사투를 벌이는 남극 탐험가들 이야기. 20자평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덕분에 밀도 넘치는 모험극. ●빨간 모자의 진실 장르/등급 애니메이션/전체 감독/배우 코리 에드워즈/강혜정·김수미(목소리) 줄거리 빨간 모자 소녀가 도둑들로부터 요리비법책을 지키려 할머니댁을 찾아가지만…. 20자평 원작(‘빨간 모자’)과 전혀 다르게 변주된 캐릭터들. ●달콤,살벌한 연인 장르/등급 로맨틱 스릴러/18세 감독/배우 손재곤/박용우·최강희 줄거리 연애숙맥인 남자와 죽여야 사는 여자(?)의 달콤하고도 살벌한 로맨스. 20자평 로맨틱 드라마와 스릴러 장르의 기막힌 혼융. ●브로크백 마운틴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리안/제이크 질렌할·히스 레저 줄거리 20여년에 걸친 두 카우보이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선을 그린 영화. 20자평 베니스영화제와 골든글로브를 휩쓴,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진솔한 드라마.
  • 몽촌역사관으로 가족나들이 가볼까

    몽촌역사관으로 가족나들이 가볼까

    백제시대 몽촌토성의 유물을 보존·전시해온 몽촌역사관이 개관 14년만에 전시유물을 교체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영상관을 마련, 가족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몽촌역사관을 운영하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은 “2004년 서울시 문화재과에서 몽촌역사관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1년 반에 걸친 유물 및 전시패널 교체와 전시관 개보수를 마치고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몽촌역사관은 송파구를 중심으로 백제 지배층의 자취와 도성 흔적이 남아있고, 그 중심지에 위치한 몽촌토성을 1980년대 발굴조사한 뒤 출토된 유물들을 모아 보존·전시해 왔다. 옛 몽촌역사관이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유물 위주로 꾸며졌던 것과 달리 새롭게 꾸민 역사관은 풍납토성·고구려 구의동 유적·하남 이성산성 출토 신라 유물 등을 보완, 서울지역의 고대문화 전반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 설명패널을 시각적으로 꾸미고, 새로 개발한 만화캐릭터의 이야기식 설명을 곁들여 재미있게 구성했다. 또 새로 단장한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촌이의 집은 어디인가’‘투타치의 고고학탐험’ 등의 영상물을 마련했다.‘촌이의 집은 어디인가’는 15분짜리 드라마로, 백제 개로왕의 딸 ‘촌이’의 영혼이 몽촌역사관에 나타나 친구들과 역사를 배운 뒤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내용이다.5분짜리 애니메이션 ‘투타치의 고고학 탐험’은 점박이 강아지 ‘투타치’가 발굴현장에서 나온 세발토기 조각을 발견, 주인과 함께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유물을 살펴본 뒤 삼국시대에서 세발토기 나머지 부분을 찾아 복원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최근 자녀와 몽촌역사관을 찾은 이민숙(38)씨는 “백제에 대한 역사를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02)424-5139.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공지능 강아지게임 대박

    인공지능 강아지게임 대박

    삼성전자가 애니콜의 부가기능으로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 강아지 게임 ‘마이펫과 놀기’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펫과 놀기는 최근 출시된 블루블랙2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B360/B3600)에 탑재된 국내 최초의 휴대전화용 인공지능 강아지 게임이다. 강아지를 실제로 기르는 듯한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기능 등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이러한 마이펫 기능에 힘입어 지난해말 국내에 출시된 블루블랙2는 3개월 동안 8만여대나 팔렸다. 월평균 3만대라는 ‘대박’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우선 진돗개, 빠삐용, 코커스파니엘, 비글 등 서로 다른 성격의 강아지 4종 가운데 마음에 드는 종을 선택해야 한다. 일종의 ‘분양’인 셈이다. 강아지를 분양받은 뒤에는 이름을 지어주고 거실이나 주방, 침실, 마당 등의 배경에서 먹이를 주고 목욕도 시킨다. 예방접종 등을 하며 실제 강아지처럼 키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앉아”,“일어서”,“예뻐”,“잘했어” 등의 음성명령과 칭찬으로 강아지를 훈련시켜 친밀도가 높아지면 강아지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 또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와 함께 영어단어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경주하기’를 실행하면 강아지들끼리 경주를 통해 금메달, 은메달 등의 아이템을 획득해 강아지를 꾸밀 수도 있다. 특히 ‘교배하기’는 강아지들 사이의 2세 출생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렇게 태어난 강아지들의 사이에는 일종의 가계도가 만들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통한 즐거움 기능은 국내 단말기 제조업계의 트렌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마이펫 기능은 애니콜 사용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특별한 멤버십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TV드라마도 ‘크로스오버’

    ‘형식 파괴, 드라마에도 거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연출 표민수, 극본 정유경) 4회분에서는 난데 없이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드라마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는 순간이었다면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한때 문학소녀였다는 김복실(정려원)이 어머니가 처녀 시절 겪은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쓴 뒤 영화감독 최승희(김래원)에게 들려주는 대목에서다. 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응용해 화면을 구성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인 일. 시나리오 내용이 액자식 구성 애니메이션으로 들어갔고 KBS1TV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연상케 했던 파스텔톤 그림체는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으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당초 실사 화면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애니메이션이 독특하고 산뜻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처럼 최근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형식 파괴가 줄을 잇고 있다. 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는 ‘썸데이’도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이 혼합된 형식이라고 한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고 있는 KBS2TV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솔로’(연출 기민수)는 보통 드라마가 지니고 있는 사건 위주 전개가 아니다. 주인공만 무려 7명으로 앞으로 다가올 일보다는 각자 지니고 있는 과거와 내면의 심리 묘사에 치중하고 있다. 플래시백이 자주 사용되며 퍼즐 맞추기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최근 인기 만화를 영상으로 옮겨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연출 황인뢰, 극본 인은아)은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를 움직이는 자막으로 사용하며 톡톡 튀는 느낌을 전달했다. 장면 전환 사이사이에 드라마 타이틀을 끼워 넣으며 마치 만화책을 넘기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또 지난해 방영된 ‘이 죽일 놈의 사랑’ 등과 같은 경우는 내용을 상당부분 보여주고 드라마 타이틀과 등장인물 소개가 들어가는 등 영화에서 접했던 기법이 쓰였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드라마 경쟁이 치열해지며 시청자 눈길을 잡아끌 새로운 시도들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잔재미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면 시청자들이 금방 식상해할 것”이라면서 “내용의 완성도와 맞물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담여담] 손톱 손질 경제학/윤창수 국제부 기자

    한 나라의 경제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국내총생산(GDP)만 있는 것은 아니다. 햄버거나 휴대전화 가격으로 각 나라의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빅맥지수와 애니콜지수처럼 본인만의 경제지수도 있을 수 있다. 남자라면 맥주값으로, 여자라면 화장품 가격으로 각국의 물가수준을 어림짐작할 수도 있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손톱 손질을 받으면서 그 나라의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두시간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완벽한 매니큐어는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이 사람임을 입증해준다. 간호사, 가정부 등으로 해외에서 일하는 800만명의 필리핀인들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다. 불평은 적고, 성실한 데다 일처리도 뛰어나 세계적으로 필리핀 인력은 인기가 높다. 이들이 2004년 고국으로 송금한 금액은 비공식적으로 140억달러(약 14조원)에 이른다. 카이로 매리어트 호텔의 손톱 손질은 악평을 받았다. 직원도 심술궂었던 데다 뒤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결국 다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24년째 집권중이지만 물러날 기미가 없다. 비공식적으로 실업률은 20%에 이르지만, 쓸모없는 인력을 공무원으로 대거 고용해 강제로 실업률을 낮추고 있다. 아메드 나지프 총리는 560만명의 공무원 가운데 절반이 잉여인력이라고 인정했다. 이들은 아무것도 안 하거나 일을 망쳐놓으면서 월급은 꼬박꼬박 받는다. 매리어트 호텔의 직원처럼. 쿠바에서 손톱 손질을 받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미국의 경제봉쇄로 화장품값은 터무니없이 비싸다. 과잉교육 때문에 간호사 교육을 받은 쿠바 여성들이 유럽 관광객들을 위해 에스코트 걸로 일한다.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의 직원은 외과의사를 해도 될 정도로 완벽한 손톱 손질을 한다. 뛰어난 인력이 부흥하는 인도 경제의 원동력임을 체감하게 된다. 서울 도심 곳곳에 손톱 손질 가게가 들어선 것은 2000년대부터다. 손을 험하게 쓰지 않으면서 일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는 방증이다.1회 서비스에 1만∼2만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고 솜씨도 정교해 일본 관광객들도 좋아한다. 아직 우리의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는 증거라고 자부하고 싶다. 윤창수 국제부 기자 geo@seoul.co.kr
  • 경기도 日서 3460만달러 유치

    경기도 日서 3460만달러 유치

    |도쿄 김병철특파원|경기도가 일본의 LCD 생산장비 업체 등 5개 첨단기업으로부터 모두 346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손학규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24일 반도체 및 액정 장비 제조업체인 B회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화성 장안1단지 1만여평에 2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의 6호’‘암굴왕’ 등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재패니메이션(일본 애니메이션)업체인 ㈜곤조와 6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일반 방문 기간중 23일 열린 일본 기업 CEO들과의 만찬장에서 손 지사의 끈기가 잠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굴지의 LCD 포토마스크 생산업체인 ‘호야’(HOYA)의 스즈키 히로시(鈴木 洋) 사장은 만찬 간담회에서 “손 지사가 자꾸 찾아와 귀찮게 하는 바람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세번이나 나를 찾아와 투자를 ‘강요’한 손 지사의 삼고초려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투자 배경을 소개했다. 2003년 7월 호야의 한국 현지공장설립 추진 정보를 접한 손 지사는 곧바로 대한해협을 건너가 스즈키 사장에게 경기도 평택 포승단지에 투자할 것을 제의했다. 그러나 스즈키 사장은 포승단지가 바다를 메워 조성한 곳이어서 염분에 약한 자사 제품의 특성상 공장 설립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손 지사는 2004년 2월 다시 일본으로 가 공장 부지를 평택 현곡지구로 바꿔 제안하고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투자를 거듭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이 움직인 스즈키 사장은 같은 해 5월 실무진을 서울로 파견하고 투자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 받은 손 지사는 아침일찍 일본 실무진이 묵고 있는 호텔을 찾아가 지원방안을 설명했고, 결국 2004년 7월 손 지사의 방문을 다시 받은 스즈키 사장은 평택 현곡단지에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kbchul@seoul.co.kr
  • “청각장애우에 꿈과 희망을”

    삼성전자가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입과 귀가 되어줄 자사 최신 휴대전화를 무료로 나눠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애니콜 뮤직비디오인 ‘애니모션’ 콘텐츠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해 경북지역 청각장애 청소년 100명에게 휴대전화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애니콜 모델인 가수 이효리씨가 참석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휴대전화는 소중한 존재다. 손쉽게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입과 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모션 수익금을 뜻 깊게 사용할 방도를 고민하다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는 얘기를 듣고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모(15)양은 “평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웠는데, 선물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기뻐했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삼성애니콜이 청소년 장애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젊은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군포 ‘물테마체험관’ 29일 개장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수도사업소에 ‘물 테마 체험관’이 29일 문을 연다. 체험관은 65평 규모로 생명의 물, 정보의 물, 새로운 물, 재미의 물, 문화공간 등 5개 테마관으로 나뉘어 물, 환경의 중요성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체험관에는 물과 지구의 관계, 물의 탄생 과정, 인간의 치수 역사, 물과 문명의 발상지, 우리나라 상수도 변천사, 물과 인체의 관계, 물이 몸안에서 하는 일, 생활 속 물의 오염 등의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돼 있다. 또 수돗물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정수장 축소 모형, 어항세트 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관찰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고 입체 패널과 LCD 모니터, 와이드 컬러, 미니어처, 터치 스크린 등이 갖춰져 관람자가 직접 만지거나 조작할 수도 있다. 문화 공간에는 물 관련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들이 물을 소재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 등이 전시돼 있고 야외에는 물레방아, 조형 분수, 쉼터 등이 설치돼 있다. 수도사업소는 개장과 함께 체험관을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031)390-0448.군포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문화 캘린더]

    ●인천시립무용단 오는 31일과 4월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 소리와 춤의 어울림’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은 시립무용단과 국악관현악단 단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부채춤, 법고, 나비춤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춤과 경기민요 등을 들려준다.31일은 오후 7시30분,4월1일은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S석 5000원.032)420-2788.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애니메이션 센터는 4월1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회에 걸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만화·애니메이션 교실’을 운영한다. 만화창작반과 3D애니메이션반이 있으며, 수강인원은 각각 15명씩.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ni.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2)3455-8369. ●인천시립교향악단 2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032)420-2781.
  • [Leisure+α]

    ●에버랜드, 서른번째 생일축제 ‘유로 페스티벌’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봄 축제인 ‘유로 페스티발’행사를 벌인다. 이번 축제의 첫번째 볼거리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네치아’·‘카리브 연안’의 축제를 그대로 옮겨왔다. 총 13대의 플로트(퍼레이드 자동차)가 동원되며 모두 128명의 공연단,670m에 달하는 퍼레이드 길이, 러닝 타임만 40분에 이르는 등, 세계 유명한 테마파크의 퍼레이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제작한 플로트에 다양한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가 주목할 만하다. 플로트 색깔이 변하는 모습, 플로트 위에 어린이들이 탑승 가능한 회전 목마 설치, 꽃으로 형상화된 전자 드럼,7m가 넘는 플로트에서 3m 이상을 갑자기 튀어 오르는 장치 등 첨단의 기술로 무장해 보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더해준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중간 중간 멈춰 서서 사람들과 함께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펼치는 시간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직접 꾸며진 플로트에 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장한 연기자들과 춤도 추고 그야말로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두번째 눈요깃거리는 아름다운 봄꽃.6000평의 포시즌 가든에 1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조명과 어우러지는 야경은 일품이다. 세번째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결혼식을 주제로 새로 만든 퍼레이드인 ‘웨딩 셀러브레이션’. 200여 마리의 새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버드 파라다이스’도 볼 만하다. 홍따오기, 유럽 홍학, 금강앵무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기회도 있다.(031)320-5000,www.everland.com ●미술관에서 보는 퍼포먼스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씽크씽크(thinkthink.net)미술관에서는 11일 새봄과 발 맞춰 ‘빛과 그림자’전을 오픈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퍼포먼스를 통한 체험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62-1328. ●봄에 즐기는 막바지 스키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리프트 주간권을 구입하면 점심과 왕복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원앤프리 (1&free)패키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콘도숙박과 리프트, 렌털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스프링 스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각 4만원과 8만4000원. 문의 (02)520-2346. ●여행도 하고 나무도 심고 생명의숲 국민운동(forest.or.kr)은 오는 25일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영경·준경묘의 소나무 숲과 동해시의 전통마을숲인 승지솔밭을 둘러보는 ‘생명의 숲기행’을 떠난다. 삼척의 준경·영경묘는 금강송의 원시림이 보존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과 부부의 연을 맺은 신부송이 있다. 특히 이번 숲기행에서는 식목일을 앞두고 동해시 승지솔밭 주변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 자랄 어린 소나무를 심는 의미있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문의 (02)499-6153. ●메스토,창사 5돌 사은 이벤트 청소전문업체 메스토는 ‘청결한 실내공간의 또 다른 과학’이라는 이념으로 창사한 지 5주년을 맞아 기념 사은 이벤트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코트 ‘코도리’와 함께 격려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특등 1명에게는 실버피앙 은이불세트,1등 3명에게는 은방석세트,2등 5명에는 실머피앙 은타월세트,3등 10명에게는 알러제로를 증정할 예정.1588-1015,www.kodori.co.kr ●아디다스,아디칼라 선보여 아이다스는 기존의 오리지널스에서 진보한 슈즈 컬렉션인 ‘아디칼라’를 오는 18일 전세계 동시에 내놓는다. 올해 선보일 아디칼라 컬렉션은 화이트 시리즈와 패션·미술 분야의 아이콘을 접목한 컬러 시리즈로 구성됐다. 한정판매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좀 더 대중화한 제품까지 6가지 레벨로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 ●애견과 함께 놀아볼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멍멍파티(mungmung.or.kr)는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1회 멍멍파티행사를 벌인다.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와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다. 문의 (031)795-3910. ●마카오에서 몸풀고,골프는 태국에서 자유투어(freedom.co.kr)는 마카오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을 직접 둘러 보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몸을 푼 다음, 태국으로 들어가 골프를 즐기는 ‘후아힌 골프(189홀)+마카오 관광 6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태국의 후아힌 밀포드 골프클럽(Huahin Milford GC)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작년 12월 재오픈한 곳으로 골프여행 및 가족 휴양지로 최적지. 바다가 보이는 링크코스와 산악을 끼고 도는 마운틴 코스 등 두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59만 9000원부터. 문의 (02)3455-9990∼1. ●도심속에서 축제의 밤을 롯데월드는 15일부터 야간 입장권이 있으면 오후 6시 이후부터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 나이트 환타지(Moon Night Fantasy)’축제를 벌인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또 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진행한다. 실내공원 어드벤쳐에서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상적인 야경을 발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된다. 스페인의 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봄꽃축제 ‘세비야 퍼레이드’를 비롯해, 실내 불꽃쇼, 아크로바틱 쇼, 어드벤쳐 전체공간을 장식하는 ‘우주서커스 레이져쇼’ 등 대형 공연들이 매시간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2)411-2000. ●기차로 즐기는 캐나다여행 캐나다의 관광열차회사인 록키 마운티니어사는 밴쿠버에서 휘슬러를 잇는 휘슬러 마운티니어(whistlermountaineer.com)상품을 내놓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9번국도(Sea-to-Sky)를 따라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한 쪽으로는 하늘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세가, 또 한 쪽으로는 아름다운 태평양을 접한 절경이 펼쳐진다. 특히 이 열차의 헤리티지 전망칸은 창문에 유리가 없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편도로 3시간이 소요된다.5월16일부터 하루 한번 운행. ●TGI프라이데이스,새 런치메뉴 출시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새로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다진 쇠고기에 소스를 발라 구운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우둔살을 매콤한 소스에 볶은 사우스웨스턴 칠리 스테이크, 달콤매콤만 돼지목심 데니시 포크 스테이크, 크림소스의 치킨 카르보나라 등.1만 900∼1만 2900원선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하다.3월에는 일부 매장에서,4월부터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헬리한센,기능성 속옷 출시 금강제화의 등산복 브랜드 ‘헬리한센’에서 기능성 속옷 ‘리파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섬유 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에 향균·방취·단열·속건·정전기 억제 등 기능성을 추가해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몸에 잘 맞으면서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움직임이 편하다는 설명. 상·하 세트로 구성돼있다. 상의 3만원, 남성 하의 2만 3000∼2만 7000원, 여 하의 2만7000원. ● 코데즈컴바인,봄 프로모션 코데즈컴바인은 호세 쿠에르보 데킬라와 연계해 ‘렛츠 고 쿠에르보 네이션(Let´s go Cuervo Nation)’ 이벤트를 연다. 코데즈컴바인 홈페이지(www.codes-combine.co.kr)에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사진과 수기를 올리면 3명을 뽑아 쿠에르보 공화국 여행 기회를 준다. 접수는 4월10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4월15일이다. ●메이필드,봄나물 축제 메이필드호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다양한 드레싱,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봄나물 축제를 마련한다. 봄나물을 파인애플·키위·레몬의 서양식 소스로 즐기는 샐러드, 돈나물 오징어 무침, 원추리 게살 무침, 낙지 두릅 초회, 겨자소스 곁들인 원추리와 닭고기 등을 내놓는다. 봄나물 축제를 포함한 미슐랭 뷔페의 가격은 점심 3만 8000, 저녁 4만 5000원(성인기준·세금 별도),4월30일까지.(02)6090-5659,www.mayfield.co.kr ●로레알파리,퍼펙트 슬림 패치 로레알파리는 피부에 붙이면 8시간 지속적으로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퍼펙트 슬림 패치’를 선보인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에 붙이면 농축 카페인 성분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들어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보습과 탄력을 강화해 준다는 설명. 소비자 테스트 참가자 79%가 3주 후 셀룰라이트 집중 부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퍼펙트 슬림 패치는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젤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1팩(패치 6매),2만 5000원. ●팔래스호텔서 공짜식사 할까요?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레스토랑 ‘로만티카’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방문하는 고객에게 1명의 식사비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목요일에 4∼7명이 이용하면 1명이,8∼11명은 2명이 무료다.12명 이상 이용할 경우 20% 할인한다. 주중 가격은 점심 3만 2000원, 저녁 3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02)2186-6885∼6,www.seoulpalace.co.kr ●밀레니엄 힐튼,프랑스 장인의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프랑스 식당 ‘시즌즈(Seasons)’는 27년 경력의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엄선한 일품·코스요리를 선보이는 ‘Chef Park’s Classics’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연게 요리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캐비어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말이 게살 요리, 송로버섯 소스의 양배추로 싼 거위간 요리, 코냑향의 쇠고기 안심 구이, 특선 해산물요리 등을 박 상무가 직접 테이블 앞에서 요리할 예정.2만 6000∼3만 6000원, 해산물요리는 시가. 이와 함께 와인과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심특선(4만 5000원), 저녁특선(6만 5000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금·봉사료 별도.(02)317-3060.
  • 여전히 한류 드라마만 팔렸다

    여전히 한류 드라마만 팔렸다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이 1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장르가 드라마에 국한되고, 일본·타이완·중국 등 아시아권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전년 대비 72.8%가 증가한 1억 2349만 3000달러였으며, 수입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3697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사상 첫 1억달러를 넘어서 수입액을 3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한류에 힘입어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수출 편당 단가도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장르별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류가 지속돼 드라마가 전체 수출의 92.0%인 1억 162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91.8%)에 이어 드라마 편중이 심화된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드라마 편당 수출단가가 4921달러로, 전년(4046달러)보다 상승했고 미니시리즈 외에 주말·일일드라마와 사극 등도 다수 팔렸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ㆍ음악ㆍ오락물 등의 수출 비중도 5.3%로 전년보다 올랐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지역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돼 일본(60.1%), 타이완(11.4%), 중국(9.9%), 필리핀(3.7%) 등이 전체 수출액의 95.3%를 차지, 전년(93.9%)보다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점유율이 60.1%를 기록, 전년(57.4%)에 이어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신규시장인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으며 멕시코·브라질, 터키, 인도, 탄자니아 등으로도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측면에서는 영화가 여전히 높은 점유율(46.4%)을 차지했으며, 애니메이션(15.2%)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2.5%), 일본(18.4%), 영국(6.9%), 중국(2.0%), 캐나다(2.0%), 프랑스(1.8%) 등으로부터 수입이 많았다. 편당 수입단가는 2750달러로, 전년(4152달러)보다 대폭 낮아졌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윤재식 팀장은 “지난해 방송사들이 자체 제작에 비용을 많이 들여 고가의 대작·인기 프로그램을 수입하기보다는 중저가 프로그램을 들여온 결과 단가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매체별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점유율은 수출의 경우 지상파가 92%, 케이블TV·위성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8%를 차지한 반면 수입은 지상파 34%,PP 66%로 매체별 수출입 불균형은 여전했다. 한편 최근 7년간 수출 증가율은 평균 42%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출입 비율도 2002년 1:0.87,2003년 1:0.67,2004년 1:0.44,2005년 1:0.3 등으로 수출우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문화캘린더]

    ●사단법인 서울문화사학회는 서울문화유산 안내자 1차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 관광해설사를 희망하는 대학생, 서울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자 등이다. 강의일시는 17일부터 6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며, 강의실은 종로구 인사동 민예총아카데미 제2강의실(02-731-6854∼6). 고궁 견학 등 현장 실습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접수는 송파구 삼전동 서울문화사학회 사무실(02-2202-0680,741-8331)이나 홈페이지(www.smsh.or.kr)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5만원.●도봉구 구민회관은 오는 16∼19일 테이블 인형극 ‘꼬마 오즈’를 한다. 꼬마 오즈는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인형극으로 극단 수레무대가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2년간의 제작을 거쳐 만들었다. 과천시민회관과 안양평촌아트홀 등 10여곳에서 지난 2년 동안 공연하면서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도로시와 그녀의 개 토토가 오즈라는 마술나라에 온 뒤 마녀와 싸우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뒤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내용. 평일 10시,11시. 토요일 12시,2시,4시. 일요일 2시,4시에 3층 소공연장에서 한다. 가격은 1만원. 회원 9000원. 단체 5000원.02)901-5160.●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는 11∼12일 2층 공연장에서 영화 ‘왕후 심청’을 상영한다.훌륭한 재상이자 충신이었지만 역적 일당의 음모에 가담하지 않아 몰락한 뒤 눈까지 멀게 된 심학구의 딸 청이는 공양미 삼백석이 있으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애기를 듣고 삼백석에 팔려 인당수 괴물의 제물이 되기로 결심하는 내용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12시50분,2시40분,4시40분. 전체관람가로 가격은 3500원이고 할인권이 있거나 회원이면 3000원으로 할인된다.02)901-5200∼5.
  • [78회 아카데미 시상식] ‘동성애’ 누른 ‘인종충돌’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아카데미가 아시아를 향해 `빗장´을 풀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카우보이 동성애자들의 사랑을 그린 ‘브로크백 마운틴’의 리안(李安)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리안 감독은 타이완 태생으로, 아카데미가 동양인에게 오스카 감독상 트로피를 넘겨주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8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돼 무더기 수상이 점쳐졌던 ‘브로크백 마운틴’은 예상보다 저조한 감독상·각색상·작곡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최고영예인 작품상은 가장 강력한 후보작으로 꼽혔던 ‘브로크백 마운틴’을 따돌리고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문제를 다룬 ‘크래시’가 거머쥐었다.이 영화는 각본상·편집상 등 3개 주요부문을 석권해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남우주연상은 후보군에 처음 진입한 ‘카포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여우주연상은 ‘앙코르’의 리즈 위더스푼이 각각 받았다.‘킹콩’은 시각효과상·음향상·음향편집상 등 3개 기술부문의 주요상을 차지해 블록버스터의 자존심을 살렸다. 예상을 뒤엎는 이변없이 주요 화제작들에 트로피가 고르게 나눠졌다는 점이 올해 영화제의 특징. 한 비운의 게이샤의 삶과 사랑을 그린 ‘게이샤의 추억’에도 의상상·미술상·촬영상 등 3개상이 돌아갔다. 전에 없이 유연한 시상태도도 눈길을 끌었다.‘허슬 앤드 플로’의 주제곡인 랩 음악이 오스카 사상 처음으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물량공세가 돋보이는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정치·사회적 메시지가 짙은 작품성 높은 영화들 위주였던 만큼 시종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화려한 패션쇼 무대 같던 예년과 달리 남녀스타 대부분 검정색 의상을 선택했다는 대목도 이례적이었다. 6개 부문 후보작으로 조지 클루니가 감독·주연한 ‘굿 나이트 앤드 굿 럭’은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했다. 상복이 터지리란 기대와 달리 그는 남우조연상(시리아나) 하나만 챙겼다. 다음은 수상결과.▲작품상 크래시 ▲감독상 리안(브로크백 마운틴) ▲남우주연상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여우주연상 리즈 위더스푼(앙코르) ▲남우조연상 조지 클루니(시리아나) ▲여우조연상 레이첼 와이즈(콘스탄트 가드너) ▲각본상 크래시 ▲각색상 브로크백 마운틴 ▲시각효과상 킹콩 ▲의상상 게이샤의 추억 ▲분장상 나니아 연대기 ▲미술상 게이샤의 추억 ▲작곡상 브로크백 마운틴 ▲음향상 킹콩 ▲음향편집상 킹콩 ▲주제가상 허슬 앤드 플로 ▲촬영상 게이샤의 추억 ▲편집상 크래시 ▲장편애니메이션 월래스 앤드 그로밋 ▲단편영화상 여섯명의 사수 ▲단편애니메이션 달과 아들 ▲단편다큐 승리의 기록:노먼 코윈의 황금시대 ▲장편다큐 펭귄:위대한 모험 ▲외국어영화상 초치(남아공) ▲공로상 로버트 알트만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발언대] 대안교육은 교육의 블루오션/한병선 교육평론가·문학박사

    제1교육은 제도권 교육, 제2교육은 사교육, 제3교육은 대안교육, 이렇게 분류할 만하다. 과거에 비해 대안교육에 대한 인식지평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일반의 인식은 여전히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안학교를 폭력배들을 교육하는 장소쯤으로 알기도 한다. 필자는 이 땅의 대안교육이 활짝 꽃 피기를 기대하는 사람이다. 교육의 다양화라는 면에서 제도권 교육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제도권 교육이 모든 학생들의 요구와 개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 교육에서도 ‘가치존중’,‘개성존중’이라는 ‘소량다품종’식의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들 다양한 가치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이 바로 확대된 대안교육이다. 대안교육은 경우에 따라 틈새교육이자 명품교육이 될 수도 있다. 산업사회의 대량교육 속에서 특별한 개성과 생각을 지니는 소수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발명가 에디슨도 제도권 교육에서는 실패한 경우이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를 그대로 드러낸 명품으로 등장하지 않았던가. 이 땅에서 대안교육이 명품교육이 될 수 있는 토양 비옥도는 매우 낮다. 그럼에도 대안교육의 지평을 넓혀 갈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주지하듯 요즘 학생들이 마니아적 기질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이들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착한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그에 대한 과제를 주면 전문적인 수준의 이론까지 들어간 몇 백쪽 분량의 보고서를 만들어 온다. 반면, 관심 밖의 것에 대해선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특징들은 우리가 교육을 통해 추구해야 할 인간상의 변화, 나아가 이를 교육적으로 배려해야 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예이다. 이런 요구들이 다양화되면서 여러 형태의 특성화 학교 및 대안교육 기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안학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약 90여개교에 이른다. 그럼에도 아직 대안교육에 대한 일반의 인식전환과 관심을 높이는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런 면에서 대안교육을 교육의 블루오션으로 전략화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병선 교육평론가·문학박사
  • 공간·사진으로 빚은 조각전

    공간·사진으로 빚은 조각전

    조각이나 소조가 단순히 재료를 깎고 다듬거나 빚어 형태를 완성하는 전통적 방식을 넘어선 지는 이미 오래다. 요즘은 재료적, 방법적 변화를 넘어 ‘공간’이라는 비물질적 요소를 강력하게 끌어들이거나 사진이나 영상적 형상을 연출해놓고 ‘조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평창동 김종영미술관과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각각 열리고 있는 ‘TranSpace:There is no sculpture’전과 ‘권오상 개인전’에 가보면 이같은 현대 조각의 실험성과 다양성을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지 않을까. 김병규 김신일 오창근 정정주 등 4 작가가 참여하는 ‘TranSpace:There is no sculpture’전은 공간에 대한 사유를 확장하는 미디어 전시다. 관객이 구조물에 앉아 조이스틱을 조작하면 구조물이 움직이면서 스크린 위에 투사된 영상이 바뀌는 김병규의 인터랙티브 작품 ‘Layer Tracer’.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루벤스의 작품을 모사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후 스틸 이미지를 압인 드로잉으로 제작하여 애니메이트한 김신일의 ‘Painter’. 김종영미술관의 건물 모형 내부에 CCTV 카메라를 장착한 후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정정주의 영상설치작품 ‘김종영미술관’ 등등. 이들은 조각에서 부수적 요소로 간주되는 공간을 벗어나서, 공간을 즉물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공간’이라는 비물질적인 것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꾀한다.5월4일까지.(02)3217-6484. 권오상은 1998년 사진조각 시리즈 ‘데오도란트 타입’을 발표한 후 2003년 평면조각 ‘더 플랫’을 발표하며 한국 젊은 작가군의 선두로 뛰쳐나간 작가다. 사진과 조각 사이에서의 연구를 마치고 등장한 새로운 연작 발표와 더불어, 지난해 파격적인 계약으로 국내 미술계를 놀라게 했던 아라리오 갤러리 전속작가 8명중 첫 번째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서 권오상은 한층 밀도가 높아진 ‘데오도란트 타입’ 및 ‘더 플랫’시리즈와 함께 전통적 기법으로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형상화한 ‘더 스칼프쳐’ 등 13점을 선보인다. ‘데오도란트 타입’은 권오상이 조각의 물성과 재료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며 현대적 조각에 도전장을 내민 시리즈. 촬영한 사진을 조각내 이를 그가 원하는 형상으로 붙여 만드는 사진조각으로, 현대의 무한한 복제 가능성, 그리고 가벼움을 표상하는 작품이다. ‘더 플랫’ 시리즈는 잡지에서 오려낸 고급 브랜드 광고사진들을 모아 이를 다시 촬영한 작품이다. 사진과 조각이라는 장르에 대한 실험과 도전이자 광고 이미지로 대표되는 현대의 고도 소비문화를 가치 중립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4월9일까지.(041)551-5100.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완전정복 잉글리시] (1) 초등생 영어 듣기교육

    [완전정복 잉글리시] (1) 초등생 영어 듣기교육

    어떻게 하면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에서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영어공부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과제다. 학교공부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활용도가 높은 삶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너나 할 것 없이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만 가는 학원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이에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네 영역별 참고할 만한 학습 가이드를 연재한다. 초등학생이 가정에서 쉽게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TV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최선책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차선책을 써야 한다. 특히 듣기 영역은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으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학습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도 있다. 대신 강한 의지력이 필수이다. 어른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비디오나 DVD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는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을 택한다.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와 ‘알라딘’, 영화 ‘베토벤’처럼 제목부터 흥미를 끌 수 있다면 일단 합격점이다. 고학년은 다소 선택의 폭이 넓어져 12세 미만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어떤 것이나 가능하다. 대신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반복해서 봐야 한다. 처음에는 영어 자막을 보면서 시청하며 익숙해지면 자막을 없애고 본다. 줄거리보다는 대사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대사를 외울 정도가 된다. 이 경지에 이르면 영화를 바꿔도 좋다. 초등학생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0분정도이다. 개인에 따라 집중력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학년은 20분,3∼4학년은 30∼40분,5∼6학년은 영화 한 편을 다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특성상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 여러번 반복해서 봐도 크게 지루해하지 않는다. 시나리오에 따라 한 영화에서도 특히 자주 쓰는 말이 있어 반복학습에 효과적이다. 반복 학습을 위해 영화를 선택했다면 늘 새로운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TV를 이용하면 항상 색다른 내용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 과거에는 AFKN을 빼면 영어 방송이 전무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 매체의 등장으로 어린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영역이 확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만화 전문채널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도 훌륭한 영어 교재이다. 일부 채널에서는 30분 단위로 만화를 방영해서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어린이를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TV 시청에서도 역시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급적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정해 시청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보면 시력이 나빠지며 오히려 다른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 교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영어 동화’를 검색하면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사이트가 쏟아진다. 유·무료로 나뉘는데 회원 가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사이트도 많다. 웬만한 사이트에는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동화가 세분돼 있다. 텍스트에 지쳤다면 음악을 곁들여서 영어를 배울 수도 있다. 어른들이 팝을 들으면서 귀가 트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영어노래와 챈트는 한국인이 쉽게 익힐 수 없는 영어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연음이나 강세에 대한 감각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고학년에게는 쉬운 팝을 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사를 멜로디에 맞춰 부르다 보면 발음이 점차 좋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도움말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김수정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클릭 정보방]

    ●알라딘(www.i-aladin.com) 아주대 심리학과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연구실인 아주학습능력개발연구실(A-jou Learning Ability Development Institute)이 운영하는 사이트다. 청소년의 심리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심리검사와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관리법과 학습기술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좋은 공부습관’, 공부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소개한 ‘스트레스 백신’, 온라인 상담을 해주는 ‘상담실’,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학부모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좋은 공부습관 메뉴에서는 공부환경 만들기, 집중력 높이기, 노트하기. 기억 요령, 책읽기, 시험보기 등 구체적인 공부 요령을 소개한다. ●놀이터(www.noriteo.lil.to) 우리 전통 전래놀이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다. 놀이를 하는 방법과 필요한 놀잇감을 만드는 과정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혼자 놀기, 둘이 놀기, 여럿이 놀기, 명절놀이 등으로 구분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즐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만들기’ 메뉴에는 바람개비와 배, 비행기, 딱지치기, 연, 썰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물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사진’ 메뉴에는 전래놀이를 즐기는 사진과 그림을 탑재했고,‘전래동화’ 메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움직이는 옛날 이야기와 전래동화도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새영화] ‘이니셜D’ 만화느낌 그대로

    ‘슬램덩크’와 ‘드래곤볼’을 기억하는지. 만화의 인기를 업고 애니를 만들었지만 그다지 호평받지 못했다.‘컷’을 ‘동작’으로 옮겨놓으니 느낌이 확 죽어버렸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이니셜D(Initial D)’는 다행히도 이런 걱정을 가볍게 털어내준다. ‘이니셜D’의 원작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만들어진 일본 작가 시게노 슈이치의 레이싱 만화. 아직도 연재되는 이 만화는 전형적인 일본만화다. 나잇값 못하는 아버지가 알고 보니 최고의 레이서였고 평범하던 그 아들은 피를 속이지 못해 레이서로 커 나간다는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레이싱 관련 전문 용어가 난무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영화는 ‘슬램덩크’와 ‘드래곤볼’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인지, 다른 내용은 다 들어내고 멋들어진 레이싱 장면 연출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위해 화면은 눈이 피곤할 정도로 현란하게 편집된 뮤직비디오 같고, 둔중한 엔진소리와 거기에 어울리는 힙합음악은 영화 내내 울린다.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레이싱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와닿기 시작한다. 여기에다 저우제룬을 비롯, 위원러ㆍ천샤오춘과 같은 중화권 스타들을 감상해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 다쿠미(저우제룬)는 아버지를 도우려 새벽마다 두부를 배달하는 평범한 소년. 배달길에 우연히 한 레이서와 경주하다 이기게 되고, 이 일이 소문나면서 계속 레이싱 대결을 벌인다. 이 와중에 두부배달용 고물차가 알고 보니 레이싱을 위해 튜닝된 차이고, 그 정교한 튜닝은 바로 아버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쿠미는 본격적으로 레이싱에 빠져드는데….‘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류웨이장 감독의 연출.15세 이상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자체長 헛 공약들

    지자체長 헛 공약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헛공약들은 후보자들이 당선되기 위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선심성 공약들을 여전히 남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약(公約)이란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는 공적인 약속이지만 그 약속이 4년이 지난 지금은 공약(空約)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02년 현재 16명의 지자체장들이 당시 후보 시절 내건 헛공약에는 과다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선심성 공약이 대부분이었다.‘우리 지역에 병원과 대학을 설립하겠다.’,‘대규모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식의 그럴 듯한 공약으로 표심을 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예산규모를 크게 벗어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거나 ‘임대주택 확대’ 등 정부가 이미 발표한 정책·사업이지만 자신이 추진할 수 있거나 자신의 정책으로 포장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지역 주민을 자극해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공약들도 있었다. 상수원보호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동계올림픽 유치와 같은 공약들이 그런 예로 꼽혔다. 각종 대회 유치도 지자체장들의 표를 얻는 데 이용됐다. 국제영화제와 세계영화제 개최, 세계애니메이션 축제 추진 등의 공약들도 눈에 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쪽지 통신]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는 이달 31일까지 공원 곤충관에서 ‘희귀 타란툴라·전갈 특별전’을 연다. 타란툴라는 거미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털이 많은 종으로 독이 있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이지는 않다. 세계 최대 타란툴라 ‘골리앗 버드이터’를 비롯해 ‘로즈헤어’,‘적색발톱 전갈’ 등 20여종,40여마리의 살아있는 타란툴라와 전갈을 볼 수 있다. 이 대형 거미류의 각종 표본과 사진 등이 전시되고, 관련 영상물도 상영한다. 타란툴라와 전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초등교육 사이트 에듀모아는 최근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학교 재량활동 맞춤서비스 ‘내 친구 재량활동’(www.jr-activity.com)을 선보였다. 부산교대 초등교육연구소와 산학협력을 맺은 ㈜이야기가 현직 초등 교사 50여명과 함께 한자와 창의, 논리, 활동수학, 독서놀이, 영어, 종이접기, 풍선공예 등 8가지 재량활동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학년별 수업 진도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소리와 애니메이션이 곁들인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프린트만 하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운영계획서와 학습가이드도 챙길 수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해야 한다.1588-9997. ●YBM 어학원(www.YBMedu.com)은 오는 6∼8월 중국과 필리핀 현지 영어연수 체험단을 모집한다. 올해 2∼4월 중 YBM 어학원에 등록한 수강생 가운데 5명씩을 선발해 무료로 보내준다. 양국 현지에 설립된 학원을 각 6주와 8주간 방문하고 영어를 배우게 된다. 참가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02)2267-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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