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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창작 애니의 메카로

    춘천, 창작 애니의 메카로

    춘천시가 동북아 창작애니메이션(만화)의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8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에 따르면 만화의 모든 제작과정과 영업, 홍보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춘천창작개발센터(조감도)가 내년 말까지 서면 현암리 일대에 건립된다. 260억원을 들여 세워지는 창작개발센터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5개 작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산 창작애니메이션의 60%가 이곳에서 생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실상 춘천이 국산 창작만화의 메카로 자리잡게 되는 셈이다. ●올 공중파 출시 ‘각시탈’ 수출 계약 지난 2003년 춘천 서면 현암리 일대(19만 6200㎡)에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처음 문을 연 이후 춘천이 만화의 고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북한강 상류의 풍광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창작을 위한 자연 입지조건도 최상으로 꼽힌다. 이미 지난 2001년 만화산업단지로 지정된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박물관, 스톱모션관, 문화산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스톱모션관에는 찰흙 등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과 강원도내 자치단체들의 통합인터넷방송을 송출하는 lGBS가 있다. 의회 의정생중계 방송과 특수영상·홍보영상물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는 창작만화를 제작하고 학습방송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부터 흑자경영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 제작된 창작만화로 ‘도리 고고’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출시되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전 세계 어린이 방송인 니클로디언에 ‘닥터와 빗보이’가 방송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는 외자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들여 만화 5편을 제작하고 있다. 유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IT본부장은 “올 중반기에 공중파 방송으로 출시될 ‘각시탈’은 수출 예약까지 끝났다.”면서 “구름빵·셰이킹·경제이야기·팜팜 등의 작품이 2011년 중반기까지 속속 출시된다.”고 말했다. 제작 중인 ‘셰이킹’은 캐나다 굴지의 애니메이션사가 40%의 자금(272만 8000달러)을 투자하고 나섰다. 중국과 미국 투자자들도 춘천 창작만화산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100억원의 창작펀드 모집에도 성공했다. ●최근 국내 100억 창작펀드 모집 성공 애니메니션 박물관도 푸른 숲속의 박물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조경과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체험시설을 늘리는 등 변신을 꾀해 현재 연간 20만명인 관람객을 3년내 4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내에 창작마을과 테마파크까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중에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인접한 고슴도치섬이 개발되면 수도권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까지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내년에는 서면 인근에 애니메이션고교까지 문을 열게 된다.”며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간직한 춘천이 동북아 애니메이션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날이 머잖았다.”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1세기 팝아트 진수를 만나다

    21세기 팝아트 진수를 만나다

    완벽하게 둥근 공 모양의 얼굴은 표정이 없지만, 새틴 드레스나 블루 진, 데님 스커트에 웨지힐을 신고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다. 굵은 테두리의 인체 라인은 아주 인상적이라 어디선가 한번이라도 봤더라면, 두 번째부터는 당장에 알아볼 수 있다. 영국 출신 팝아트 작가 줄리안 오피(51)의 작품으로, 모델은 스페인 현대무용가인 카트리나와 영국 로열발레단의 앤이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신관 1, 2층에서 29일부터 5월31일까지 한 달가량 오피의 개인전이 열린다.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식적인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오피의 작품은 이미 국내 아트페어나 각종 전시,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자주 소개돼 있어 공식적인 첫 개인전이라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 “내 작품엔 日·벨기에 등 타 문화 반영” 1958년 런던에서 태어난 오피는 1960년대 앤디 워홀 이후 21세기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둥근 머리와 단순한 선으로 이뤄진 전신상, 여기에 친밀하고 섬세한 색채들이 특징이다. 오피는 영국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수학했는데 지난 3월 서울 청담동 PKM갤러리에서 국내 첫 전시회를 가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68)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마틴은 의자, 커피포트, 샌들, 전구 등 일상적인 물건들을 아주 화려한 색채감으로 표현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개념미술의 1세대다. 오피는 1982년에 학교를 졸업했고, 마틴은 1994~2002년 그곳의 교수를 지냈으니 서로 직접적으로 사제의 연을 맺지는 않았다. 개인전을 앞두고 방한한 오피는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나의 인물 초상 작품은 개별성과 보편성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인물 초상화의 경우는 18세기 일본의 판화작가인 우타 마로와 17세기 반 다이크의 초상화, 어린시절 읽은 벨기에 작가의 세계적인 만화 틴틴(우리 식으로는 ‘땡땡’)과 20세기 일본의 망가(만화)와 애니메(애니메이션)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피는 이를 두고 “다른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보편성을 강조했다. 오피는 초기에는 입체작품을 주로 했고, 1980년대 후반까지 후기 미니멀리즘 혹은 네오 미니멀리즘의 형태 작업을 했다. 특히 1991년까지 그의 그림의 주된 주제는 고요한 풍경으로 인물은 나타나지도 않았다. 특정 인물이 나타나게 된 시점은 1998년으로 미술행정가인 엘렌과 교사인 폴 등 주변 인물을 그리면서다. 그 후로 작가의 화가 피오나, 학생 마르코, 주부인 버지니아, 무용수인 브루스, 미술품 수집가, 화랑대표, 일본 판화의 딜러 켄과 그의 부인 등을 그렸다. 개별성에 보편성을 입히는 오피는 인물의 얼굴과 신체적 특징 같은 생략하고 단순화했다. 오피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수정한 이미지들이다. 그 결과 그의 작품은 마치 표지판(사인보드·Sign Board)같이 느껴진다. ●LCD동영상 작품 등 30점 전시 현대 산업화의 상징인 LCD 위에 그린 초상화는 영화 ‘해리 포터’에서 본 인물사진이나 현상수배 전단지를 연상하면 된다. 꼼짝도 하지 않는 몸과 달리 눈동자가 살짝 움직이거나 인물화의 배경인 풍경속 구름이 흘러가거나 귀고리가 딸랑거린다. “21세기가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작업이었다.”고 오피는 말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영국 테이트 모던, 뉴욕 현대미술관, 도쿄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신작들로 라이트 박스를 이용한 평면작품과 LED 동영상 작품, LCD 동영상 작품, 조각 등 총 30점으로 구성됐다. (02)733-8449.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포켓몬’ 등 애니메이션 특집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www.animaxtv.co.kr)는 새달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전 9시부터 특집 애니메이션을 연속해서 방영한다. 우선 9시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영화판인 ‘포켓몬 DP’를 방송한다. 이어 10시30분에는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대모험’ 극장판을, 또 낮 12시에는 다섯 용사의 지구지키기 에피소드를 그린 현대판 독수리오형제 ‘기가 트라이브’를 내보낸다. 마지막으로 오후 1시에는 가짜 해적과 진짜 해적의 결투를 그린 ‘날으는 돼지 해적 마테오’가 전파를 탄다.
  • SF의 전설, 그 창대한 서막

    SF의 전설, 그 창대한 서막

    >>스타트렉 더 비기닝 1966년 TV시리즈로 닻을 올린 ‘스타트렉’은 트레키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거느린 SF의 고전이다. TV시리즈 5개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1개, 영화 10편을 통해 500개가 넘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출간된 소설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컬트가 된 오리지널 TV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다.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 이것은 5년 동안의 임무를 통해 낯설고 새로운 신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체와 문명을 찾아내고, 이전에는 인류가 가보지 못했던 곳까지 과감하게 갔던 엔터프라이즈호의 항해 일지다.’ 새달 7일 개봉하는 11번째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에서는 이 멘트가 클로징 멘트로 사용된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야기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을 다룬 프리퀄인 셈이다. 제임스 커크 함장, 부함장인 미스터 스팍 등의 반항적인 어린 시절을 담아내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들이 엔터프라이즈호에 합류하는 과정과 또 지구를 지켜내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그런데 ‘더 비기닝’은 작품 속에서 2387년의 미래가 2233년, 2258년의 과거와 만나며 과거를 살짝 비트는 재미를 선사한다. 오리지널을 쫓아가면서도 향후 창작의 여지를 남겨놓은 것. 새로운 시작을 대대적으로 선전포고하는 격이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에선 파이크 함장의 뒤를 이어 커크가 엔터프라이즈호를 지휘하게 되지만, ‘더 비기닝’에서는 스팍이 먼저 함장을 맡게 된다. 오리지널에서 영원한 우정을 나누는 두 캐릭터는 ‘더 비기닝’에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스타트렉 시리즈에 친숙한 관객들이라면 메인 캐릭터의 세대 교체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요즘 젊은층에게는 법정 미드 ‘보스턴 리갈’의 왕변호사 대니 크레인 역으로 익숙한 윌리엄 섀트너가 원조 커크 함장이었다. 바람기도 있으며, 대담하고 이기기 위해 규칙도 무시하곤 하는 이 캐릭터는 신세대 연기자 크리스 파인이 새롭게 창조한다. 커크 함장과 함께 스타트렉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바로 냉철한 논리와 이성을 강조하는 스팍. 호섭이 머리와 뾰족 귀가 특징인 발칸족과 지구인의 혼혈인 이 캐릭터는 레너드 니모이로부터 재커리 퀸토가 물려받았다. 니모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여섯 편의 영화를 통해 이 역할을 맡고 두 편을 연출했던 배우다. 최근 인기 미드 ‘히어로즈’의 대악당 사일러 역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퀸토는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팍 역할을 낙점받았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더 비기닝’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부분은 니모이가 연기한 늙은 스팍과 퀸토의 젊은 스팍의 만남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잔재미를 주기 위한 부수적인 장치가 아니라 이야기를 굴려가는 중심축으로 캐릭터에 대한 인수인계식이 치러진다. 선임 군의관 매코이 박사의 바통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에오메르 역과 ‘본슈프리머시’의 러시아 킬러 역으로 얼굴을 알린 칼 어번이 이어 받았다. 일본계 배우인 조지 다케이가 연기했던 조타수 술루 역할은 한국계 배우 존 조가 대물림했다. 인종 차별을 넘어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통신장교 우후라는 섹시스타 조 샐다나가 새로 맡았다. 선임 기관사 스콧과 항법사 체코프 역할은 각각 사이먼 페그와 안톤 옐친이 새로 연기한다. 스타트렉 시리즈를 잘 모르더라도 이번 작품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 그동안 액션보다는 캐릭터를 강조하고 낙관적인 세계관을 담아냈던 이 시리즈는 ‘스타워스’ 시리즈 등 다른 SF물에 견줘 밋밋하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아마겟돈’(1998)의 시나리오를 쓰고 ‘미션 임파서블3’(2006)를 연출했던 J J 에이브람스의 손에 의해 스펙타클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스페이스 다이빙 장면이나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장면, 초신성이 폭발하는 장면, 우주선끼리 벌이는 전투 장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에릭 바나와 위노나 라이더가 깜짝 출연한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언제 나왔는지 모를 수도 있다. 존 조 외에도 캘빈 유, 다니엘 디 리 등 한국계 배우가 단역으로 스쳐지나가는 점도 재미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슈렉ㆍ피오나공주로 분장한 결혼식 화제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의 쥬인공인 슈렉과 피오나 공주로 분장하고 결혼식을 올린 연인의 사진이 영국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본(Devon)에서 건축일을 하는 키스 그린(Keith Greenㆍ44)과 간호사인 크리스틴 잉글랜드(Christine Englandㆍ40)는 둘다 이번이 2번째 결혼이다. 이들은 좀더 특별한 결혼식을 생각하다 이번 슈렉의 테마를 딴 결혼식을 하게됐다. 크리스틴은 “모든 여자들은 동화같은 결혼을 원한다.” 며 “슈렉의 아이디어는 내가 냈는데 키스가 슈렉과 너무 닮았기 때문” 이라며 웃었다. 키스 역시 “우리 둘다 슈렉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매우 이상한 경험이었지만 결혼식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불러 3시간 동안 분장을 했다. 또한 이들 부부만 분장 한 것이 아니라 100여명의 하객들도 슈렉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마녀, 동키 등으로 분장 하고 참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 쿠키폰·롤리팝폰, 국내서 동반 히트

    LG전자 쿠키폰·롤리팝폰, 국내서 동반 히트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실속형 풀터치폰 ‘쿠키’와 디자인 및 기능을 10~20대에 특화시킨 폴더폰 ‘롤리팝’이 하루 최대 5000대와 3500대 판매를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시작했다.  출시 5개월만에 세계 200만대 이상 판매된 쿠키폰은 지난 3월 중순 국내 출시이후 한 달여만에 누적 14만대가 공급됐고, 하루 최대 개통 대수도 5000대 수준으로 올라서며 LG 터치폰 중 가장 가파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쿠키폰의 인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3월 말 출시한 롤리팝폰도 출시 3주만에 누적 8만대와 하루 최대 개통대수 3500대를 넘어서며 히트폰 반열에 올랐다. 특히 롤리팝폰 구매자 분석 결과 10대 구매자가 50%에 이르고, 20대까지 포함해 86%에 육박한다.  롤리팝폰은 디자인과 기능을 10~20대에 특화시키고, 인기그룹 ‘빅뱅’과 신인그룹 ‘2NE1(투애니원)’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롤리팝 마케팅’을 통해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연령 ▲신기술 수용도 ▲구매 성향 등을 감안해 고객군을 다양하게 세분화하고, 제품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이들의 성향과 일치시키는 ‘세그먼트 마케팅(Segment Marketing)’이 적중해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색상의 쿠키폰과 롤리팝폰을 출시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쿠키폰과 롤리팝폰의 인기는 제조사 관점이 아닌 세분화된 고객층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중국 온라인게임은 어떨까? ‘심선’ 국내 상륙

    중국 온라인게임은 어떨까? ‘심선’ 국내 상륙

    CJ인터넷이 중국 온라인게임 ‘심선’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신선이 되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것으로 동양적인 색채를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퀘스트(임무) 수행시 목적지를 안내하는 기능과 함께 게임 속 애완동물인 펫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도입해 초보 게임 이용자들의 진입장벽도 낮췄다. 최대 20인까지 탑승 가능한 펫을 포함해 수백 여종의 다인승 펫 시스템도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공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권영식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상무는 “심선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유쾌한 느낌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ICAF 어워드 허영만·황선길씨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한영)는 ‘2009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만화 부문에 허영만(사진 왼쪽·62) 화백, 애니메이션 부문에 황선길(오른쪽·70) 홍익대 겸임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7월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SICAF 개막식에서 진행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원교육청 애니高 첫 신입생 모집

    강원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하는 강원애니고등학교의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0월27~30일이며, 11월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애니메이션, 영상콘텐츠, 방송미디어 3학급이 운영된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전형방법은 내신성적(210점), 실기고사(80점)에 수상실적 등 가산점(10점)을 반영한다..
  • [메트로플러스]

    ●새달 외국어 서비스 택시 도입 외국인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택시’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나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는 택시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중형, 모범, 대형 택시로 나눠 119대를 우선 운행한 뒤 8월까지 300대로 늘리고 그 이후에는 수요에 맞춰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 택시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인터내셔널 택시’로 부르기로 했다. ●상암 DMC 입주 게임업체 모집 서울시는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서울게임인큐베이팅 센터’를 열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입주할 벤처 게임업체 10곳을 선정해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고, 마케팅과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업체를 키울 방침이다. 센터는 총 1978.17㎡로 조성되며, 서울소재 창업 7년 이내 중소형 게임업체라면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22일부터 새달 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특수직 고용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작성된 노동부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고용직을 산업으로 인정하고 산업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고용직의 대부분은 주요 산업의 배후에서 서비스 대행을 하고 있지만, 산업 측면에서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표준임금제·표준계약서 갖춰야 경기 침체 여파로 지원자들이 쏟아지는 등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면서 근로조건 및 임금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각각 7만 6000여명, 10만~13만명이 종사하는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직종은 도입된 지 20년이 다 되도록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조차 제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저생계비 보장이 절실하다. 간병인 김모(50·여)씨는 24시간을 근무하고 일당 6만원을 받는다. 시간당 임금은 2500원으로 지난해 최저임금인 3770원을 훨씬 밑돈다. 구두계약으로 일을 하며 산재보험은 생각도 못하고 부주의로 환자가 다치는 경우 치료비도 물어줘야 한다. 김씨가 속한 간병인교육협회의 한달 교육생은 30명으로 최근 10명이 늘었다. 택배기사인 이모(33)씨는 업체로부터 박스당 배달비 850원을 받지만 이 가운데 급여부가세 85원과 수수료 28원을 떼야 한다. 애니메이터도 겨울 비수기 수익은 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2D에 얽매인 정책에 애니메이터는 2000년 8500명 수준에서 2007년에는 385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3D 애니메이션 산업을 겨냥한 산업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보고서는 특수고용직에 대한 최저임금제 보장을 위해서는 표준임금제와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정착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등록제→허가제 전환 방안도 퀵서비스 일을 하는 이모(35)씨는 지난달 하루 10시간씩 일을 하고 월 150만~180만원을 벌었지만 수중에는 50만원뿐이다. 하루 2만원은 업체에 무전을 받는 비용으로 내야 한다. 쉬는 날도 내야 해 비용은 월 60만원에 이른다. 매월 기름값 30만~40만원, 엔진오일 4만원, 휴대전화 요금 10만원도 본인 부담이다. 이씨는 이런 부당한 조건이 표준계약서 없이 업체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근로 조건에 서명을 하면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꿔 특수고용직 인력의 과잉 공급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리운전업체는 2003년 7316개에서 지난해 1만 5865개로 늘었다. 종사자 수는 7만 6500명이다. 대리운전사 윤모(28)씨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실직자나 실패한 자영업자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대리운전”이라면서 “불황으로 지원자들이 늘면서 초보자들은 하루 한 건도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를 해치는 하도급 관리도 문제다. 40만명으로 추정되는 텔레마케터나 38만명에 이르는 화물트럭 기사, 애니메이터, 택배 기사 역시 재하청으로 인해 수수료가 낮아진다. 보고서는 불법 하도급 명예단속원 제도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으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역시 절실한 실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택배기사는 장시간 운전으로 위장장애 및 요통, 치질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텔레마케터는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 여행예절 기내 상영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여행지까지 지켜야 할 예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항공기 출발 때 홍보 영상물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상물은 항공기와 호텔 등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영상물을 상영해 올바른 여행 문화가 정착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특수고용직 100만명에 4대보험 혜택

    정부가 100만명에 이르는 8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직)들에 대해 4대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근로조건이 더욱 열악해지면서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노동부 관계자는 19일 간병인, 대리운전기사, 애니메이터,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퀵서비스 배달원, 덤프트럭 기사, 화물트럭 기사 등 8개 직종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종마다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고용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사이에 끼인 계층으로, 근로시간 및 조건 등에 대해 사업주의 관리를 받는 점은 근로자와 유사하다. 또 사업주와 계약을 한 이후 독립적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방식은 자영업자와 각각 비슷하다. 정부는 우선 이들을 자영업자로 분류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산재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 레미콘운전기사, 학습지교사, 골프장경기보조원 등이 지난해 7월부터 가입 대상이 된 상태여서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보험도 자영업자는 임의가입 대상이어서 특수고용직을 자영업자로 분류하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특수고용직을 자영업자로 분류해 4대 보험에 가입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직종마다 애로 사항을 세밀히 따져 보호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무현 정부 때 일부 국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특고법)’을 개정해 특수고용직들에게 단체교섭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흐지부지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노동부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실태 및 다단계구조 집단갈등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8개 직종 특수고용직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 연구 책임자인 이호근 전북대 법대 교수는 “지난 정부에서는 특고법 등에 대해 거대담론 식의 접근만 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은 논의 대상에서 빠지고, 관련 부처들은 손을 놓다시피했다.”면서 “특수고용직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재보험부터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호석유화학 특수 휠체어 기증

    금호석유화학은 29회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1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중증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특수 제작된 휠체어 12대(4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들 휠체어는 금호석유화학의 원료로 제작된, 대당 300만원이 넘는 특수 휠체어다. 어린이의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설계로 제작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식상한 어린이날 공연?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

    식상한 어린이날 공연?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

    놀이공원에 가자니 붐빌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마냥 편히 쉴 수만은 없는 날이 어린이날이다. 어딜 가야 하나 고민된다면 공연 일정을 한번 들춰보자.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재미있고 교육적인 데다 저렴하기까지 한 ‘착한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공연 국립국악원은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새달 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올린다. 제주의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 이야기와 우리 음악과 연극·춤을 접목시킨 전통음악극으로, 8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페스티벌’ 공식초청작이기도 하다. 매일 오후 1·4시,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4일 오후 4시 공연은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한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다. (02)580-3395.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소나기’를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꾸몄다. 5일과 8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나기’를 관람하면 30%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3t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무대 뒤(백스테이지)를 견학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경찰악대, 전남어린이국악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02)399-1772. 구로아트밸리는 2~5일 프랑스의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의 원작으로 만든 EBS의 인기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를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자극, 마리오네트가 만난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가족이 함께 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체험교육장도 열 계획. 2일에는 밀라 보탕이 직접 강의한다. 강의 참가비는 어린이 5000원(동반 어른 1인 무료). (02)2029-1700~1.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공연장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높빛어린이세상’을 펼친다. 해외 공연단체들의 내한공연이 특히 눈에 띈다. 패치극단의 ‘신기한 우체부아저씨’(2~6일)는 바쁜 우체부에게 벌어진 특별한 일들을 마임과 마술로 표현하는 비언어극이다. 윈드밀극단이 꾸미는 ‘붐, 바!’는 공연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24개월 이상 영유아들을 위한 공연이다. 일본의 가면극 ‘알라딘과 마법램프’(1~5일)도 올린다. 용기 없고 소극적인 알라딘이 모험을 하며 적극적인 어린이가 된다는 내용. 플라잉 기술로 펼치는 비행장면과 마법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4~5일 야외광장에서는 인간장대공연 ‘필드’(4일 오후 4·6시), 유쾌한 광대 ‘붐헤드’의 저글링, ‘미스터 브라스’ 등 다양한 공연과 ‘파이프놀이터’,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의상들을 제작해보는 ‘높빛공작소’ 등 흥미롭고 아기자기한 체험 행사들을 진행한다. 1577-7766. 5일 하루 동안 성남아트센터는 ‘아트랜드’로 변신한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30분에 아티스트 김하준이 유연한 손동작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샌드애니메니션을 선보인다. 앙상블시어터에서는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에 마리오네트 줄인형 콘서트와 인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공연은 각각 1만 5000원이고, 두 개 공연을 함께 구입하면 2만원이다. 아울러 춤의 광장, 오페라하우스 광장, 야외주차장 등지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페이스페인팅, 야외조각전, 풍선아트, 스낵코너 등이 마련돼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다. (031)783-8000.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삼성전자, 이탈리아 등 5개국 17개 도시 타깃 마케팅

    삼성전자, 이탈리아 등 5개국 17개 도시 타깃 마케팅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제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툴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 출시 이벤트를 국가별로 문화와 소비자 성향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기획하는 파워 런칭 프로그램 ‘삼성 모바일 라이브’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 울트라터치의 런칭 행사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 모바일 라이브’는 전략 휴대전화의 국가별 출시 일정에 맞춰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케팅 툴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LED 애니메이션, 댄스파티 등을 결합한 이벤트, 터키에서는 대형 트럭 전시관과 유명 스포츠 선수를 초청한 이벤트, 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 광장에서 로드쇼를 기획하는 형식이다.  지난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옴니아 출시 당시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입 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선보이며 4주 연속 판매 매진 행진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도입의 기반이 됐다.  ‘삼성 모바일 라이브’의 올해 테마는 ‘Get In Touch’로 풀터치스크린폰 선두 업체의 이미지를 슬로건, 전시컨셉트, 컬러 등을 통해 일관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라이브’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폴란드, 러시아, 중국, 터키 등 5개국 17개 도시에서 올해 6월까지 할 예정이며 향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영희 상무는 “현장의 고객들을 직접 만나 교감하고자 하는 삼성 휴대전화의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TV, 신문 광고와 같은 매스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톱스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 국내 개봉일이 오는 6월 11일로 확정됐다. 16일 수입사인 코랄픽처스는 측은 “전지현 주연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가 6월 11일 국내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ㆍ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블러드’를 통해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전세계 와이드 릴리즈 되는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보여준 청순미와 엽기 발랄한 이미지를 깨고 판타지 액션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코랄픽처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일 하노버서 한국문화예술전

    독일 하노버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가 16일 개막한다. 한국을 세계 최대의 기계·산업설비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2009년 동반국으로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 미술과 사진, 디자인 등 시각예술을 보여주는 전시와 영화제, 전통 및 현대 인쇄술과 출판물로 지식산업을 보여주는 도서전, 애니메이션·책·게임으로 한국의 지식수준을 보여주는 한국 교육키트로 나뉜다. 문화행사 총감독을 맡은 김정화(53)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최초의 금속활자로 찍은 불경과 수 세기 동안 선비들이 애독한 도서, 현대미술과 영화제들을 결합해 세계 기업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술전은 17일부터 5월31일까지 하노버 도심 한복판에서 폐점한 백화점 진레퍼스 건물 4개층을 활용해 대규모로 펼친다. 전시 공간만 8114㎡(2460평)에 이른다. 전시 주제는 ‘Made In Korea’. 한국전쟁과 전쟁의 폐허, 냉전체제가 잔존하는 유일한 국가인 한국이 정보통신(IT), 조선, 자동차, 건설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놀라운 국가로 떠오른 것을 담아내고자 했다. 기계·산업설비 박람회와 연관성을 고민한 결과다. 사전전은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한국사람들’, ‘한국의 도시풍경과 내면풍경’으로 21세기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게 된다. 현대미술쪽의 박찬경, 배영환, 사사, 송상희, 임민욱, 조습, 조해준, 함경아, 플라잉시티와 사진작가 배병우, 구본창, 정연두, 노순택, 이상현, 윤정미 등이 31개팀으로 나누어 영상, 사진, 설치 등 작품 160여점을 선보인다. 박진우, 이상진 등 9개팀의 디자인 작품 10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출판분야의 전시에선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월인천강지곡의 영인본 등 고서 64점과 어린이용 도서 150점 등이 출품된다. 이밖에 ‘밀양’과 ‘워낭소리’, ‘똥파리’ 등 9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20~24일 열리고, 개막 행사 때는 사물놀이 등의 공연도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모니카 벨루치의 ‘생얼’ 공개

    모니카 벨루치의 ‘생얼’ 공개

    고혹적이면서도 지성을 겸비한 외모로 할리우드 스타들과 비교되는 모니카 벨루치(44 이탈리아),에바 헤르지고바(36 체코),소피 마르소(42 프랑스) 등 유럽 여배우와 모델들의 ‘생얼’이 대거(?) 공개된다.  프랑스 패션잡지 ‘엘르’ 4월호는 모두 프랑스 스타 8명의 꾸미지 않은 얼굴이 공개되는데 15일 야후! 닷컴의 블로그 ‘샤인’은 지금까지 외부로 유출된 스타 3인의 사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샬럿 램플링 등 나머지 5명의 사진은 주말에 가판대에 깔리면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블로그는 전했다.  사진들에 새겨진 ‘SANS FARDS’는 프랑스어로 ‘루즈나 화장하지 않은’이라고 번역될 수 있지만 이 단어는 ‘개방성’에 대한 민감성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블로그는 덧붙였다.30대 후반과 40대 초중반 나이인 이들 스타들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도 보는 이를 무너뜨리는 미모를 발산하는 것은 미국의 스타들이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는 면모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생얼 사진이 공개될 때 주로 ‘스타도 화장을 안하면 이렇게 비호감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대중에게 안기는 데 치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프랑스에선 스타들이 생얼로도 충분히 대중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엘르 4월호가 여자 스타들을 다루는 데 유럽이 훨씬 앞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첫 사례는 아니다.지난해 이탈리아 ‘보그’는 모델계의 피부색 다양화를 환기시킨다는 차원에서 세계의 모든 피부색을 망라한 특집판을 발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블로그 주인장은 나아가 미국의 패션지 편집장들도 다음에는 스칼렛 요핸슨,제니퍼 로페즈,할 베리,제니퍼 애니스턴,사라 제시카 파커,제시카 알바 등의 생얼을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멕시코 이민사 104년만에 ‘애니깽’ 첫 국내 대학 진학

    멕시코 이민사 104년만에 ‘애니깽’ 첫 국내 대학 진학

    “가슴속 깊이 그려 왔던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애니깽’(선인장의 일종)으로 불려온 멕시코 노동이민자의 후손이 멕시코 노동이민사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대학에 입학한다. 주인공은 마헬리 나(19·여)씨. 나씨는 내년 3월부터 인천대 무역학부에서 공부하게 됐다. 지금은 경희대 어학당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있다. 나씨는 구한말에 돈을 벌기 위해 멕시코 선인장 농장으로 이민을 떠난 조선인 4세대다. 14일 나씨에 따르면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당시 나씨 성을 가진 증조부가 멕시코로 처음 건너 갔다.”고 말했다. 나씨가 고국에서 대학생이 되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특히 선교사 김무선(71)씨의 공이 컸다. 1977년 도미한 김씨는 1996년 우연히 애니깽 후손들의 열악한 사정을 듣고 현실을 확인하기 위해 멕시코 유카탄 반도로 건너갔다. 현재 멕시코에는 4만여명의 이민자 후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가 본 이민자 후손들의 생활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열악했다. 비가 새는 움막에서 돼지 등 가축과 함께 생활하는가 하면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다. 김씨는 “일제 강점기 때 끼니를 굶어 모은 돈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애니깽의 후손들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이 났다.”면서 “이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보다 교육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후손들의 부모들은 선인장 농장에서 일하다가 6년 전부터 농장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대부분 벽돌을 나르거나 식당에서 주방 일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김씨는 1999년 유카탄 현지에 ‘무지개학교’를 설립했다. 한인 27명을 모아 우리말과 글, 노래,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가르쳤다. 김씨는 “마헬리 나는 전교생 중 학업성적도 가장 뛰어났고 의지도 강한 학생이었다.”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에서 교육시켜 그들이 다시 이민자 후손들을 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씨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유학을 주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씨는 유카탄 반도의 중심도시인 메리다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시의 주선으로 인천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학비와 생활비는 기업은행이 1년에 120 0만원씩 향후 5년 동안 지원해 주기로 했다. 2년 전 기업은행측의 멕시코 방문 때 김씨가 가이드를 맡았던 게 인연이 됐다고 한다. 나씨는 “공부를 마친 뒤 멕시코로 돌아가 한국의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같은 핏줄임을 잊지 말고 가난에 시달리는 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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