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애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5만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84
  •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남성듀오 ‘유브이’(UV)가 전국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신곡 ‘편의점’의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UV는 ‘편의점’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바이러스’에서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미소녀 캐릭터 페이트와 6년째 열애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던 일명 십덕후 이진규 씨를 캐스팅했다.UV 소속사 포리더스 측에 따르면 “이진규 씨는 실제로 편의점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왔고 UV의 신곡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섭외했다”고 말했다.‘편의점’은 현재 많은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지강민 작가의 포털 웹툰 ‘와라 편의점’ OST 수록곡으로 UV는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웹툰을 보고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해 완성한 곡”이라고 전했다.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UV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애니메이션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며 “지강민 작가님의 캐릭터들이 우리 음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번 곡을 작업하게 됐다”고 ‘편의점’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UV의 ‘편의점’을 접한 네티즌들은 “즐겨보는 웹툰인데 신기하다. 목소리 너무 좋다”, “24시간 편의점알바여러분들 힘내세요”, “목소리가 이렇게 감미로웠던가. 중독성 강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태양의 키스女’ 김지혜, 댄스-미모 ‘화제만발’▶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스타도 사람이야▶ ‘귀신’ 유재석, 점심 사전차단에 길-정형돈 ‘정색’▶ ‘꽃미남’ 닉쿤, 과거사진 들통…폭탄머리 ‘폭소’▶ ‘최연소’ 지피베이직, 인기가요 첫선…네티즌 "섣부른 데뷔 글쎄"▶ 오나미, ‘신민아 급’ 뒤태인증…“착각했다”▶ ’구미호’ 신민아, ‘여신’ 인증셀카…"진정 베이비 페이스"▶ 영화감독 박성범 별세…향년 41세
  • 구혜선 깜짝 코스프레…달의 요정 ‘세일러쿠?’

    구혜선 깜짝 코스프레…달의 요정 ‘세일러쿠?’

    배우 구혜선이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게시판을 통해 세일러문 복장을 한 구혜선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구혜선은 세일러문의 트레이드마크 금발 가발과 교복을 변형시킨 미소녀 전사복을 입고 원작 애니메이션을 100% 재연하고 있다. 사진은 대학로에서 구혜선의 깜짝 변신을 포착한 팬에 의해 촬영 된 것으로 “인형 같은 이목구비에 구혜선. 세일러문 복장, 노란 가발까지 쓰니 정말 인형이 따로 없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은 그렇다 쳐도, 몸매가 만화와 똑같은건 놀라운 일”, “앞에서 보고 싶다”, “이번에 ‘요술2’ 찍으시나?”, “세일러쿠, 정말 오랜만에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쿠감독, 이번에는 미소녀 변신물 찍으시나?”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색다른 변신이 첫 장편 연출작인 ‘요술’에 이은 ‘요술2’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장면이 2010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더 뮤지컬’ 촬영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 드라마로 옥주현 박기웅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30억대 모델’ 민효린, 명품 럭셔리 분위기 ‘물씬’▶ 16세 오웬스, 18억만장자…스티브 잡스에 자극▶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하현정 눈 성형고백 "돌출 눈 콤플렉스, 살짝…"▶ 레이디가가 변신 김희철, 망사스타킹 각선미 섹시
  • 미쓰에이, 메칸더V 주제곡 맞춤 파격안무 공개

    미쓰에이, 메칸더V 주제곡 맞춤 파격안무 공개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15일 방송되는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 사전녹화에서 애니메이션 ‘메칸더V’ 주제곡에 맞춤한 전혀 예상치 못한 안무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미쓰에이의 파격안무는 아이돌 그룹들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시간이 만들어지면서 나왔다. 미쓰에이 외에도 함께 출연한 유키스, 시크릿, 걸스데이 등의 아이돌그룹 역시 영화 ‘미션임파서블’ OST, 베토벤의 ‘운명’, 트로트, 동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쓰에이의 ‘메칸더V’ 파격안무는 15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되는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서울신문NTN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연애...한일 커플 탄생되나?▶ 김혜수 ‘W’ 진행중 격분 "끔찍한 일이 아직도…"▶ ’보아 꽃다발 논란’ 이하늘 "진심 담긴 사과 준비 하겠다"▶ 나르샤, 13일의 금요일 ‘삐리빠빠’ 귀신분장 ‘폭소’▶ 화성인’, ‘공부의 신’ 등장…서울대 150명 입학시켜▶ ’슈퍼스타K2’ 장재인 화제…이승철 "방송 취지 맞는 인물" 칭찬▶ 앙드레김, 300억 재산은 아들 중도씨…유언장 관심집중
  • [영화단신]

    ●롯데시네마가 오는 20일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을 연다.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은 서울 전농동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7~8층에 들어서며 8개관 1642석 규모다. 세계 최초로 돌비 13.1채널이 317석의 대형관 안에 설치된다. 이는 기존 영화관에 설치돼 있는 5.1채널이나 7.1채널을 뛰어넘는 규모다. 또 74석 규모의 4차원(4D) 전용관도 마련된다. 4D 전용관은 영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레드로버와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롯데시네마는 61개 영화관 455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로봇 애니메이션 체험축제인 ‘2010 로봇 애니파티 특별전’이 12일 경남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15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이 주관하는 행사다. 가족이나 청소년들이 직접 로봇 관련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전 세계의 로봇 애니메이션 50여편을 선보이는 영화제 등 크게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최근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시네마 경주-일본 월드컵’이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북미 최고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캐나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독솔로지’로 2008년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마이클 랭건의 신작 ‘헬리오트로프’가 월드프리미어를 갖는다.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퀴어 단편 ‘사랑은 100℃’가 선정됐다. 김조 감독의 퀴어 단편 연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청각장애인 민수를 통해 두렵고도 흥분되는 첫 경험의 순간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파격적인 성애 묘사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올해 경쟁 영화제로 바뀐다. ●최근 개봉한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에 임권택 감독의 둘째 아들인 권현상(29·본명 임동재)이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다. 그가 맡은 역은 고등학생 JK로 영화 초반 끔찍하게 죽는 캐릭터다.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권현상은 ‘고사’ 1편과 드라마 ‘혼’, ‘공부의 신’에도 나왔다. 임 감독의 큰아들도 영화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현상은 활동에 부담이 될까봐 그동안 임 감독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
  •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올해 단 한 번 있는 ‘13일 금요일’은 바로 오늘, 8월 13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 가장 꺼려하는 날로, 예수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숫자 13과 금요일의 결합이라 저주와 불행을 의미한다. ‘13일 금요일’이 갖고 있는 음산한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들도 있다. 올 여름 스크린은 공포영화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공포 마니아들을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가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고사2’는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등에서 주연배우 지연과 티아라 멤버 등이 마지막 무대인사를 진행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2005년 호러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와 공포영화 못지않게 섬뜩한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도 지난 12일 개봉했다. 또한 케이블채널 등 안방극장에서는 공포 마니아들을 위한 공포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먼저 케이블TV의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13일 오후 10시 35분부터 ‘13일의 금요일’을 비롯, ‘쏘우6’, ‘마터스’, ‘셔틀’, ‘에코’ 등 지난해 개봉했던 공포영화 5편을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도 13일 밤(14일 오전 1시) 공포영화 ‘바이퍼스: 식인독사’와 ‘뉴 나이트메어’를 잇따라 방송한다. 채널CGV도 13일 오후 10시 인기 호러 시리즈 ‘할로윈’의 7번째 작품 ‘할로윈 H20’를 방영하고, 수퍼액션에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살인마 광부를 소재로 한 3D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타인’과 1981년 작 ‘13일의 금요일 1’을 편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13일의 금요일’ 특집도 마련됐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은 인기 애니메이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공포 에피소드 10편을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 등 세 차례에 나눠 방영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송지효, 故 앙드레김 비보에 ‘웃음실수’ 질타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항생제 무용지물 슈퍼버그 경고..사망가능성有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앙드레김, “우아하고 판타스틱했던” 75년간의 패션쇼
  • [13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전국 팔도 으뜸으로 소문난 맛의 고장 전라도. 기름진 평야의 풍부한 곡식과 풍요로운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 넉넉한 재료와 양반들의 멋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화려하다 소문난 개성의 음식만큼이나 다양하고 우수한 맛을 자랑하는 전라도의 여름 보양식을 찾아 떠나 본다. ●VJ 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폭염도 잠재우는 별별 야식들을 소개한다. 자식의 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헌신하는 신(新) 맹모들의 특급 교육노하우를 공개한다. 세계 3대 불꽃 축제로 손꼽히는 일본 ‘하나비 불꽃축제’. 열도가 기다린 최대의 축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는 하나비의 매력을 공개한다. ●김혜수의W(MBC 오후 11시50분)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아동 마녀가 있다. 전 국민의 80%가 기독교인 이 나라에서 언젠가부터 ‘마녀사냥’이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상한 점은, 그들이 마귀라 부르며 손가락질하는 대상이 대부분 3세에서 17세의 어린 아이들이라는 사실. 도대체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평범한 새봄이 가족을 중심으로 상상의 동물 해치가 서울의 진정한 수호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내 친구 해치’. 기존의 해치가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되는 과정과 실제 서울의 장소가 애니메이션 배경으로 변신하는 과정, 성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더빙 현장 등을 공개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원산도에서 효자도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면 삼과 약초들을 캐는 약초꾼 문명주씨가 산다. 원산도 사람들은 그를 원산도의 명물이라 말한다. 5대째 원산도에서 살고 있는 명주씨는 원산도 사람들도 모르는 원산도의 숨은 비경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명주씨와 함께 원산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나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명불허전’은 개편을 맞아 그동안 29회분 하이라이트를 진행한다. 명사들이 출연해 성공스토리는 물론 언론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역사적 사건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명사들의 노래와 요리 실력이 공개된다. 그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눈물이 함께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산다라박, 왕관 쓴 여왕 변신 “난 스타일리시한 국모”

    산다라박, 왕관 쓴 여왕 변신 “난 스타일리시한 국모”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이 왕관을 쓰고 장난기 넘치는 여왕으로 변신했다. 산다라박은 13일 미투데이에 종이로 만든 왕관을 쓰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산다라박은 “사과머리한 스탈리쉬한 국모 다라”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나 요즘 너무 재밌어요! 뭔가 항상 쉴 때는 너무 쉬고 바쁠 땐 완전 달리는 거 같아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산다라박의 사진을 본 팬들은 “왕관이 예쁘다”, “우아하고 귀여운 왕비님 다라”, “정신없이 바쁜 투애니원의 활동이 그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 이시영, 시크함의 절정에 이른 공항패션 선보여 ▶ 앙드레김 300억원대 재산 상속자 중도씨… 네티즌 관심 집중 ▶ 설리-크리스탈, ‘불량태도’ 목격담 추가공개…논란 재점화 ▶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 김주리, 트위터 통해 3개국 미녀스틸 공개 화제 ▶ ’섹시글래머’ 킬리 하젤, ‘시스루 란제리룩’ 화보 공개
  • ‘아저씨 vs 악마’ 1라운드, 일단 원빈이 이겼지만…

    ‘아저씨 vs 악마’ 1라운드, 일단 원빈이 이겼지만…

    배우 원빈 주연의 액션영화 ‘아저씨’와 이병헌, 최민식의 스릴러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12일 첫 대결을 펼쳤다. 첫 라운드는 ‘아저씨’ 원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저씨’는 전국 453개 영화관에서 15만 5245명(누적관객 161만 69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온갖 논란 끝에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470개 관에서 12만 246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는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다. 또한 피 튀기는 액션과 잔혹한 폭력, 각종 무기를 휘두르는 인물 군상을 스크린에 펼치며 색다른 스릴러 장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하지만 ‘아저씨’가 원빈이라는 꽃미남 배우를 단독으로 내세워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면, ‘악마를 보았다’는 이병헌과 최민식의 카리스마 대결을 통해 인간의 악마성에 초점을 맞추며 한 수 위의 잔혹성을 그리고 있다. 12일 첫 대결은 우선 원빈의 승리로 끝났지만,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는 약 3만 명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주말의 흥행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한국영화의 약진으로 인해 한동안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던 할리우드 영화들의 기세는 한풀 꺾인 상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할리우드 SF영화 ‘인셉션’은 12일 하루 동안 8만 9563명(누적관객 439만 99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과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가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앙드레김 비보 접한 김희선 오열 "사실 아닐거야!" ▶ 앙드레김, “우아하고 판타스틱했던” 75년간의 패션쇼 ▶ 사이먼디, 트위터 감동 메시지 화제...수신자는 레이디제인 ▶ f(x), 크리스탈-설리 태도 논란 이어 설리 허세글 화제 ▶ 이민정, 민낯 비키니 사진 공개…네티즌 "역시 꿀피부"
  • [문화마당] 연주하고 싸워라/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연주하고 싸워라/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여름 시즌 극장가의 단골메뉴 액션블록버스터와 공포영화, 3차원(3D) 애니메이션 사이에 끼게 된 다큐멘터리가 있다. 12일 개봉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El Sistema, 2009, 이하 ‘엘 시스테마’)다. 필자는 이 작품을 두 가지 측면에서 주시한다. 하나는 상업 극영화 지형에서 다큐멘터리가 거둘 수 있는 영화산업적 의미.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다큐멘터리의 흥행 성적을 거론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었다. 극장은 덩치 큰 상업영화 위주로 돌아갔고 다큐멘터리는 예술영화 전용관, 독립영화 전용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대대적 홍보와 함께 멀티플렉스에서 광역개봉하는 상업영화들과는 애초부터 길이 달랐던 것이다. 그런데 ‘워낭소리’ 이후 다큐멘터리에 대한 인식은 변화되었다. 그리고 ‘위대한 침묵’이나 ‘소명’ 같이 단관 개봉으로 시작했지만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롱런하는 다큐멘터리가 이어지면서 우리 영화시장에서 다큐멘터리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또 다른 측면은 ‘엘 시스테마’가 던지는 사회적·교육적 의미.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육성재단을 일컫는다. 1975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한 지하차고에서 11명의 아이들에게 악기를 쥐어주며 시작된 엘 시스테마는 35년이 흐른 지금 30만여명의 아이들이 거쳐 갔다고 한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등 자원부국이지만 빈부격차가 심해 극빈층도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 빈민가 아이들은 갱들의 총격전과 마약거래 등 범죄환경에 노출된 일상을 살고 있다. 엘 시스테마를 창설한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음악을 배우는 것이 폭력과 마약으로부터 벗어나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주하고 싸워라’(To play and to fight)를 모토로 하여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이 모토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 자신과 싸우라는 의미다. 변화는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총 대신 악기를 만지기 시작했다. 비록 종이로 된 악기에서부터 시작하지만, 그들은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거리의 갱단이 아닌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소속감을 얻었다. 엘 시스테마는 그들에게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려 주었고, 가난해도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 결과 미국 LA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18세에 독일 베를린필의 최연소 더블베이스 연주자가 된 에딕슨 루이스 같은 세계적 음악가를 배출했다. ‘엘 시스테마’는 음악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준다. 가난과 범죄환경에 포획되어 있어 꿈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 엘 시스테마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것은 악기 연주의 기예를 넘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는 방법이었다. 엘 시스테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 크다. 빈부격차와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황량해지고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엘 시스테마식’ 예술교육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성화하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반갑다.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은 정부는 물론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회사 페데베사(PDVSA)는 엘 시스테마에 230만파운드를 지원, ‘음악사회활동센터’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요구가 높은 지금,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사회적 기부 혹은 공헌으로서 귀감을 삼을 만하다.
  • 세븐, 허세놀이 삼매경 “난 허세븐…보아야 같이 할래?”

    세븐, 허세놀이 삼매경 “난 허세븐…보아야 같이 할래?”

    세븐이 일명 ‘허세글’을 트위터에 올려 ‘허세븐’으로 등극했다. 세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창밖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나는 속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운을 떼며 허세 가득한 글을 올렸다. ‘허세글’이란 자기애를 과도하게 드러내거나 미화시킨 글을 일컫는 것. 세븐은 “잠은 오지 않고 아이팟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힙합 808 드럼소리만이 내 친구가 되어 긴 여행을 함께해준다”며 “허세글 이렇게 쓰는 거 맞아!??? 나도 이제 허세븐!!^^)”이라고 장난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친구가 허세를 이어받아 맞받아치자 세븐은 또 “당신의 말이 맞아. 에릭 베넷의 섬세한 목소리. 그 소리만이 우릴 이어주는 유일한 끈이지”라며 “그의 따사로운 소리에 비하면 내 목소린 그저 낡은 초가집 찌그러진 양은냄비 속 탄 누룽지와도 같아. 쳇 담배 따윈 피우지 않았는데”고 남겨 한층 발전된 허세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 글을 본 세븐의 팔로워인 보아가 자신도 속초에 가는 길이라며 글을 남기자 세븐은 “난 허세놀이중인데 너도 같이할래?”라며 리트윗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국내 가요계로 컴백한 세븐은 트위터를 통해 같은 소속사 투애니원(2NE1) 등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 팬들을 위한 조공 인증샷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세븐 트위터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9시간 성형수술 반응냉담 "연기로 극복해라" ▶ ’애마부인’ 김부선 "대마초 한 순간 실수" 심경 고백 ▶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고백 "가슴 시키는 일 하겠다" ▶ 신민아, 민망대사 불구 상큼발랄 구미호 ‘일단 합격’ ▶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 ’나쁜남자’ 김남길, 오늘 훈련소 퇴소...’강남구서 공익근무’ ▶ 김사랑, ‘하이프네이션’ 뮤비 속 팜므파탈…박재범 유혹
  • 세븐, 트위터 허세글 화제…보아에 헤세놀이 제안

    세븐, 트위터 허세글 화제…보아에 헤세놀이 제안

    세븐의 ‘허세글’이 화제다. ‘허세글’이란 자기애를 과도하게 드러내 미화시킨 글을 일컫는 신세대 용어. 12일 세븐이 트위터에 올린 허세글은 다음과 같다. “창밖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나는 속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잠은 오지 않고 아이팟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힙합 808 드럼소리만이 내 친구가 되어 긴 여행을 함께해준다. 허세글 이렇게 쓰는 거 맞아!??? 나도 이제 허세븐!!^^).” 세븐의 장난기는 팔로워인 보아에 남긴 글에서 더욱 심해진다. 세븐의 글을 본 보아가 자신도 속초에 가는 길이라고 글을 남기자 “난 허세놀이중인데 너도 같이할래?”라며 리트윗한 것. 스스로 ‘허세븐’이라 부를만 하다. 한편 최근 국내 가요계로 컴백한 세븐은 트위터를 통해 같은 소속사 투애니원(2NE1) 등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 팬들을 위한 조공 인증샷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세븐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별세 앙드레김…국내 첫 남성디자이너 ‘백의 천사’로 일생 ▶ 아이유 시구 동작…슬로우 비디오로 살펴보니?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지나 ‘엠카’서 1위 감격...데뷔 한달만의 기염 ▶ 세븐, 허세놀이 삼매경 “난 허세븐…보아야 같이 할래?” ▶ 서울 주택가 수류탄 발견…검은봉투에 담겨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 ‘토이스토리3’ 감독 “신나고 행복한 경험했다” (인터뷰)

    ‘토이스토리3’ 감독 “신나고 행복한 경험했다” (인터뷰)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의 리 언크리치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1994년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한 리 언크리치 감독은 ‘토이 스토리’의 편집 일을 시작으로 픽사의 모든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픽사의 두 번째 작품인 ‘벅스 라이프’의 책임 편집자를 거친 리 언크리치 감독은 ‘토이 스토리2’, ‘몬스터 주식회사’의 공동감독으로 나선 바 있다. 지난해 리 언크리치 감독과 그의 픽사 동료들은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하 리 언크리치 감독 인터뷰. - 영화를 만드는 과정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과정 전체를 즐겼다. 영화 제작은 정말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보람도 있다. 나는 운이 좋게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있다. ‘토이 스토리3’를 제작하는 모든 순간이 신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2’는 경이로운 히트작이었고 극 중 캐릭터들은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이 스토리3’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걱정했는가?‘토이 스토리3’를 제작하고 영화 안의 캐릭터들을 삶으로 다시 불러 들여야 하는 중대한 책임이 있었다. 관객들은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2’를 사랑했다. 그래서 ‘토이 스토리3’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겁을 먹기 보다는 완전히 기대하기로 했다.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2’를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토이 스토리3’의 제작은 다시 고향에 돌아 온 느낌이었다. 우리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사랑한다. 그들을 잘 알고 있으며 내가 그들을 새로운 모험으로 안내할 수 있는 알맞은 자리에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마치 오랜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것 같았다. - ‘토이 스토리3’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토이 스토리3’는 삶의 과도기를 포용하는 것에 관한, 변화의 이야기다. 중요한 변화에 직면하게 된 캐릭터들이 이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여준다. 우디와 다른 장난감들은 앤디가 그들과 함께 놀 수 없을 만큼 너무 성장했다는 엄청난 사실에 직면한다. 앤디는 어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하고, 앤디의 엄마는 아들이 성장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 캐릭터들의 삶의 중요한 순간들로 시작하고 있다. - 이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토이 스토리2’ 이후, 제작 도구와 테크놀로지가 발전했다. 이런 점이 ‘토이 스토리3’ 제작에 있어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재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우리가는 ‘토이 스토리3’가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느껴지는 것을 원치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기술과 예술적인 기교를 사용하고 싶었고, 그 결과 우리는 전편과 나란히 편안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어마어마하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리라 믿는다. - ‘토이 스토리3’의 새로운 캐릭터들의 일부와 목소리 연기에 대해 살짝 귀띔 해줄 수 있나?랏소 베어는 뉴올리언즈 악센트가 있고 딸기향이 가득한 핑크색 테디 베어이다. 이 역은 연기 분야에서는 국보급인 네드 비티가 맡았는데, 그는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했다. 반짝이는 보라색 문어 스트레치는 우피 골드버그가 연기했다. 픽사는 항상 우피 골드버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했는데, 그녀가 이 역할을 재미있게 연기해 줄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미스터 프리클팬츠는 무릎까지 오는 가죽바지를 입은 고슴도치로, 딱딱하고 꼿꼿한 셰익스피어 전문 배우이다. 미스터 프리클팬츠는 자신을 진지한 영국 배우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티모시 달튼이 이 역할에 완벽할 거라고 생각했다. 제프 갈린이 목소리를 맡은 버터컵은 예쁜 하얀 유니콘이다. 제프의 걸걸하고 노동자 같은 목소리가 유니콘 모습을 한 여성의 목소리를 연기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보니 헌트가 연기한 헝겊 인형인 돌리도 있다. 우리의 여러 작품에 출연한 보니 헌트는 분명 픽사 패밀리에서 큰 역할을 했다. -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는지?모든 캐릭터에는 우리의 일부분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우디에 가장 애착이 간다. 우디에게는 최고의 계획이 있지만 그가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점들이 내 인생에서 많이 일어났다. - 픽사는 비평과 흥행에 있어서 모두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픽사의 성공 비결은?픽사는 대단하다. 우리가 많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창의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을 망쳐도 안전하며, 실수를 하는 일이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단지 영화를 더 잘 만드는 것뿐이다. 초기 아이디어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우리 자신을 얽매지는 않는다. 스토리가 훌륭하게 다듬어질 수 있을 때까지 작업을 하기 때문에 초기 아이디어를 계속 발전시킨다. <토이 스토리 3>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 살아있는 기록 중 하나인 셈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12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3년 전, 아내 경미씨는 계속되는 두통으로 찾은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비인두암. 이름조차 생소한 병은 벌써 세 번째 재발해 경미씨의 뇌 속 곳곳에 침투했다. 계속되는 병마와의 싸움에 경미씨와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간다. 그래도 남편 정규씨만은 아내를 포기할 수 없다. ●상상대결(KBS2 오후 8시50분) 국보와 보물이 모여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그 중에서도 최고의 보물창고, 수장고를 가다. 관장도 함부로 못 들어간다는 최고의 보안구역, 천신만고 끝에 ‘상상대결’이 열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초특급 특별구역, 세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보물창고의 정체와 공중에 떠 있는 사연을 밝혀본다. ●후 플러스(MBC 오후 11시5분)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전철역이 위험하다.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불리는 ‘석면’이 서울과 수도권 상당수 전철역에서 검출됐다. 이 사실은 지난해 철도공사가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였지만 8개월 동안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 플러스가 단독 입수한 ‘석면 검출 역사 리스트’와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현장을 공개한다. ●한밤의 TV연예(SBS 오후 11시5분) 2010년 안방극장에 구미호가 돌아왔다. 신민아, 이승기 주연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그리고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까지. 40년 전부터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무시무시한 구미호. 사람들은 구미호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구미호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스웨덴의 아주 특별한 학교, ‘푸투룸 학교’를 찾아간다. 유치원부터 한국의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9학년까지 160명이 나이에 상관없이 한 반 친구처럼 모여서 공부한다. 이 학교의 특징은, 교실 안에서만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1000명의 재학생들은 학년과 반 구분 없이 편한 곳에서 한데 어울려 공부한다. ●꿈꾸는U(OBS 밤 12시30분) 한 번 열면 닫히지 않는 윤성호 감독의 입담과 억지 포장 없는 최규석 작가의 독설 카리스마,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국카스텐 하현우의 소름 돋는 목청이 꿈U 동아리방을 점령했다. 봐주는 것 없는 꿈U 터줏대감들을 상대로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와 애니메이션 ‘독’의 연출자들이 출연해 즐거운 영상 수다를 펼친다.
  • [주말 박스 오피스] 원빈 액션영화 ‘아저씨’ 개봉 첫주 1위

    [주말 박스 오피스] 원빈 액션영화 ‘아저씨’ 개봉 첫주 1위

    웰메이드 액션 영화로 소문난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개봉 첫 주말인 6~8일 박스오피스에서 70만 2631명을 기록해 단숨에 정상에 섰다. 일부 잔인한 장면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약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공상과학(SF) 스릴러 ‘인셉션’은 61만여명을 끌어모으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인셉션’은 누적 관객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은 경쟁작들이 워낙 쟁쟁한 탓인지 4위에 머무르며 기대에 못 미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시’ 서현·태연, 美애니 ‘슈퍼배드’ 더빙 “깜찍”

    ‘소시’ 서현·태연, 美애니 ‘슈퍼배드’ 더빙 “깜찍”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이 미국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원제 Despicable Me)에 한국어 더빙 성우로 참여했다. 수입·배급사 UPI 코리아 측은 10일 오전 “‘슈퍼배드’가 오는 9월 16일 국내 개봉 확정했다”며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서현이 주인공 세 소녀 중 각각 첫째 마고와 둘째 에디트의 목소리 연기를 한다”고 전했다. ‘미니언’으로 불리는 태연과 서현의 캐릭터는 주인공이자 악당을 꿈꾸는 그루를 엉뚱하고 재치 있게 보좌한다. 먼저 태연의 마고는 첫째 언니로서 두 동생을 책임감 있게 돌보는 소녀다. 라디오 DJ 등을 통해 똑부러지는 목소리를 과시했던 태연은 똑똑한 마고를 능숙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서현이 연기하는 둘째 에디트는 예측불허의 장난을 벌이는 귀여운 말썽쟁이다.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예능감을 보이고 있는 서현은 장난기 넘치는 매력으로 에디트의 목소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연과 서현의 ‘미니언’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연과 서현 역시 더빙 작업 후 인터뷰를 통해 “미니언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 마음에 쏙 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슈퍼배드’는 달을 훔쳐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이 되려는 주인공 그루가 야심을 실현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세 소녀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 UPI 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대구 마트서 5세 아이 무빙워크에 손가락절단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김규종 이상형’ 오세정, 실제나이 32세 8살연상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죽이고싶은’ 서효림, ‘170cm+킬힐’로 유해진 ‘굴욕’
  •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이 민낯 사진으로 ‘여신 민낯’의 반열에 올랐다. 산다라박은 지난 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물 마시는데 민지가 찍어준 사진. 공포토그래퍼는 봄과 다라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의 산다라박은 돼지인형이 장식된 컵을 양손으로 들고 물을 마시고 있다. 특히 하얀 피부와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 산다라박은 동그랗게 뜬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깜찍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투애니원처럼 건강해지려면 물 많이 마셔요”라고 당부한 산다라박은 ““내일은 TV 안보고 밖에서 놀아도 될 것 같아요. 보고 싶어요”라며 팬들에게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산다라박의 민낯 사진을 접한 팬들은 “물 많이 먹고 ‘생얼 여신’이 되겠다”, “언제나 귀여운 산다라박”, “아기피부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죽이고싶은’ 서효림, ‘170cm+킬힐’로 유해진 ‘굴욕’
  • 반가워요! 日 TV애니 ‘크로스 게임’

    반가워요! 日 TV애니 ‘크로스 게임’

    국내에서도 많은 열혈 팬을 거느린 일본 만화가 아다치 미쓰루(59)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이 EBS를 통해 방송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오후 7시35분 방송되고 있는 ‘크로스 게임’이다. EBS국제다큐영화제가 열리는 기간(23~29일)엔 방송을 쉰다. 스포츠, 특히 야구 경기에 알콩달콩 로맨스를 곁들인 청춘물이 장기인 아다치 미쓰루는 남성 독자는 물론,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대표작은 ‘터치’, ‘러프’, ‘H2’ 등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스포츠 경기는 로맨스에 뿌려지는 양념 같은 역할을 한다. 삼각 관계, 먼저 세상을 뜬 형제나 친구의 꿈을 대신 이어가는 구조 등 비슷한 패턴을 자주 반복하지만 그의 작품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뿜어낸다.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에 톡톡 튀는 유머 감각도 돋보인다. ‘크로스 게임’은 아다치 미쓰루가 ‘H2’ 이후 16년 만에 다시 야구를 소재로 택한 작품이다. 2005년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했다. 단행본은 16권으로 완간됐으며, 국내에도 출판됐다. 일본에선 650만부 이상 판매됐고, 쇼가쿠칸(小學館) 만화상을 받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애니메이션은 2009년 4월5일부터 약 1년 동안 TV도쿄를 통해 방송된 따끈따근한 작품이다. 총 50화. 아다치 미쓰루 작품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것은 ‘H2’(1995~1996년) 이후 13년 만이다.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는 박씨네(일본명 기타무라 집안) 외아들 태영(고우)은 인근에서 배팅 센터를 열고 있는 오씨네(쓰키시마 집안) 네 자매와 소꿉 친구다. 태영은 네 자매 가운데 동갑인 둘째 은서(와카바)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지만, 야구를 즐기는 셋째 은재(아오바)와는 앙숙이다. 처음에는 야구에 흥미가 없던 태영은 은재의 투구 폼에 반해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태영은 결국, 초등학교 5학년 때 사고로 숨진 은서의 전국고교야구대회(고시엔)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야구에 매진하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원빈, 디카프리오·졸리 이겼다…‘아저씨’ 흥행 1위

    원빈, 디카프리오·졸리 이겼다…‘아저씨’ 흥행 1위

    배우 원빈이 주연한 영화 ‘아저씨’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셉션’과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를 제쳤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관객 70만 2631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 97만 9361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저씨’는 납치된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러 세상 밖으로 나온 아저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의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12세 관람가 등급의 ‘인셉션’과 15세 관람가인 ‘솔트’와의 대결에 밀리지 않아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아저씨’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은 같은 기간 61만 835명의 주말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이로써 ‘인셉션’은 누적관객 397만 8156명을 기록하며 개봉 3주 만에 400만 관객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는 주말 동안 47만 392명(누적관객 218만 3015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5일 동시 개봉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와 3D 댄스영화 ‘스텝업 3D’가 각가가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보아, 샤이니 ‘루시퍼’의 ‘수갑춤’ 깨알같이 선보여 ▶ 배다해, 2년전 생얼 공개…민낯에 긴 생머리 ‘청순녀’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 KTH, 컨버전스 서비스 브랜드 ‘Playy’ 출시

    KTH, 컨버전스 서비스 브랜드 ‘Playy’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H는 컨버전스 서비스 브랜드 ‘Playy(플레이)’를 출시하고 삼성스마트TV TV앱을 본격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Playy는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국내 외 시리즈(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Streaming, 실시간 재생)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TV,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다양한 최신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상품 가입 절차는 필요없다. 삼성스마트TV 어느 기종에라도 인터넷을 연결하면 간편하게 Playy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것. KTH는 삼성스마트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종의 스마트TV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컨버전스 영상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편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삼성스마트TV 내 삼성앱스 초기화면에서 Playy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사용자 확인, 성인 인증 등을 위해 로그인 절차는 포털 파란의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면 스마트TV 계정과 연동시켜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다. KTH 콘텐츠 유통사업본부 구인영 PM은 “기존 서비스는 통신 및 웹, 모바일, TV 등의 단말 환경에 따라 이용 가능한 콘텐츠가 제한됐다.”며 “Playy를 이용하는 고객은 방대한 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TH는 Playy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월정액 무료체험’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2006년작 국산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기억하는지. ‘19금(禁)’ 성인용답게 적나라한 욕설과 잔인한 폭력 같은 B급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짐작하듯,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란 이름 자체가 ‘양아치’와 욕에 자주 등장하는 ‘18’의 변형이다. 모든 에너지 자원이 고갈된 뒤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남은 미래세계를 풍자적인 필치로 그려내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전함 포테킨’의 오데사 계단 장면을 패러디한 사이보그 경찰 ‘개코’의 화려한 액션신도 잊을 수 없다. ‘아치와 씨팍’은 질문도 남긴다. 미래세계의 디스토피아적 음울함을 그려내는 애니는 미야자키 하야오 풍의 동화여야만 하는가. 뮤지컬에도 비슷한 질문을 던져 보자.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남는 것은 그냥 폼나는 남녀배우의 애정행각일 뿐인 게 뮤지컬인가. 이 질문에 공감했다면 당신은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의 딕펑스호에 승선할 자격은 갖춘 셈이다. ● 순결한 처녀 찾아 원더랜드로 황당함 뒤에 웃음 ‘치어걸’도 B급 코드인 ‘황당함’ 위에 서 있다. 신종 돼지플루 때문에 여자란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다. 전설의 섬 ‘원더랜드’ 어딘가에 순결하고 아름다운 처녀 ‘치어걸’이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송용진 선장의 해적 일당은 딕펑스호를 타고 원더랜드를 찾아나선다. 내용도 거침없다. 항해를 방해하는 포세이돈을 물리치기 위해 관객들과 함께 욕 주문-물론,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을 외치기도 하고, 에로틱한 해피 오르가슴 댄스를 추기도 한다. 아예 단체로 한 놈만 패는 시간도 있다. 뮤지컬 공식클럽(club.cyworld.com/showfac) 게시판에 욕할 대상과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배우와 관객 모두 다같이 욕을 퍼부어주는 것. 지금까지 도마에 오른 사람들은 논문 통과 안 시켜 준 교수님, 감히 손님을 타박한 옷가게 주인, 간호사라고 무시한 큰 병원 의사님, 부하 직원 못살게 굴었던 모 회사 부장님 등이다. 오후 10시 즈음 갑자기 귀가 간지러우면 잘 생각해 보라. 이러다보니 벌써 마니아들도 생겼다. 노래가사와 춤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가운데 손가락질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관객들이 보인다. ● 홍대서 마니아층 형성… 대학로 입성 작품 탄생도 B급답다. ‘치어걸’은 인디밴드 기획사 ‘해적’ 대표인 송용진이 소속 뮤지션인 인디밴드 딕펑스와 김정우(기타)를 끌어들여 만들었다. 음악도 원래 부르던 곡들을 뮤지컬에 맞게 편곡하거나 개사했다. 관객을 상대로 노략질할 때 부르는 곡 ‘다 내놔’ 정도가 공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곡이다. 무대 위 연기도 평소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장난치던 모습 그대로다. 이런 작품이 대학로 입성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말 홍대 앞 공연을 송한샘 쇼팩(공연기획사) 대표가 봤기 때문. 홍대 공연을 진행하면서 대학로에 숱한 러브콜을 보냈으나 송 대표만이 유일하게 이 공연을 챙겨봤단다. 송 대표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연출자에 의한 소규모 제작 공연이 먼저 오르고, 프로듀서들이 그 가운데 가능성 있는 작품을 뽑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일상적”이라면서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시스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 오디션 등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팩의 투자 덕에 지금의 거창한 무대가 마련됐지만, 딕펑스호 선원들은 홍대 공연의 초심을 지키자고 다짐하고 있다. “제가 무대에서 들고 있는 조타핸들 보이시죠. 홍대에서 처음 공연할 때 제작비가 고작 50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억대지만요. 돈이 없어서 주변에 굴러다니던 옷걸이 같은 걸로 만들었어요. 그 50만원짜리 무대, 그 인디 정신을 상징하는 게 이 조타핸들입니다. 그래서 조타핸들만큼은 끝까지 우리 무대와 함께할 겁니다.” 선장 송용진의 말이다. 9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 3만~4만원. (02)548-1141.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