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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요버스 연장운행…어린이날까지 100대 늘려 운행

    타요버스 연장운행…어린이날까지 100대 늘려 운행

    ‘타요버스 연장운행’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wrapping)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원조 초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요버스 100대 운행, 기존 4대→100대로 증편 ‘특별한 이유 있나?’

    타요버스 100대 운행, 기존 4대→100대로 증편 ‘특별한 이유 있나?’

    ‘타요버스 100대 운행’ 6일 서울시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타요버스’ 이벤트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증편,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타요버스를 타기 위해 부모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출발 차고지에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버스가 적어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버스를 균등하게 운행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요버스’는 EBS에서 방영 중인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들을 버스에 꾸민 것. 파란색인 타요는 370번에, 다른 캐릭터인 로기 라니 가니는 각각 2016번, 2211번, 9401번에 입혀졌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네티즌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아이들 정말 좋아 하겠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좋은 결정”, “타요버스 100대 운행, 버스가 귀엽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나도 한 번 타봐야겠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우리 아이도 좋아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시 (타요버스 100대 운행)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투애니원 씨엘, 풍만 가슴·잘록 허리 강조한 ‘파격’ 수영복 패션

    투애니원 씨엘, 풍만 가슴·잘록 허리 강조한 ‘파격’ 수영복 패션

    패션을 선도하는 걸그룹 투애니원(2NE1) 리더 씨엘(CL)이 패셔니스타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그녀만의 독창적인 색깔과 트렌디한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무대의상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광장동에서 진행된 뉴욕 오리지널 라이프스타일 음료 ‘글라소 비타민워터’의 광고촬영 의상으로 알려진 이번 CL의상은 허리라인이 강조된 흰색 스윔수트에 핫팬츠를 매치, 스터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붉은 래더 자킷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CL의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그녀 자신이 가진 고유의 컬러가 잘 표출되도록 전체적으로 크고 블링블링한 아이템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SHOW’, ‘COLOR’ 문자를 빅로고로 만들어 반지로 착용한 점은 다른 걸그룹과 달리 그녀만의 색깔있는 매력을 극대화시켜줘 감각적인 포즈를 이끌어내는 데 주요한 소품으로 활용되었다. 포즈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글라소 비타민워터 파워-씨 (power-c)’의 느낌을 유니크한 비주얼로 완성시킨 CL은 의상의 특징과 자신의 개성을 살려 찍는 컷마다 퀄리티 있는 장면을 연출해 현장 스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틀에 박히지 않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무대 위 자신의 캐릭터를 그대로 촬영 컨셉으로 가져온 덕분에 CL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으며 오랜 화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스마트함과 프로다운 모습은 역시 CL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걸그룹 최강의 포스와 존재감, 역시 CL!”, “CL은 무대위와 촬영장에 있을 때 가장 멋진 듯… Welcome Back CL!” “SHOW COLOR 반지 멋지다” “20대들의 워너비 모델” “글라소 비타민워터 광고 벌써부터 광고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4년만에 정규 2집 <CRUSH>로 돌아와 ‘컴백홈(Come Back Home)’으로 활동을 재개한 2NE1은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수록된 10곡 중 4~5곡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국내 외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구름빵과 해리포터/최광숙 논설위원

    글로벌 스포츠 기업 나이키의 로고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170억 8500만 달러로, 글로벌 브랜드 순위 2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971년 나이키 공동설립자인 필 나이트의 의뢰를 받고 나이키 로고를 제작했던 여대생 캐럴린 데이비슨이 회사에 청구한 디자인 가격은 불과 35달러다. 너무나 단순했던 로고에 대해 자신이 없었던 그녀는 디자인 값을 그야말로 헐값에 팔았던 것이다. 회사가 승승장구하자 1983년 나이트 회장은 그녀에게 나이키 주식 500주와 함께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반지를 선물로 줬다. 작가 조앤 롤링 역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인세로 불과 2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360만원을 받았다. 12개의 출판사로부터 출판 거절 통보를 받은 끝에 블룸스베리라는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자 그녀는 흔쾌히 그 출판사와 굴욕적인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첫 책이 출판된 바로 그해인 1997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미국의 스콜라스틱 출판사에 눈에 띄면서 그녀의 인생 역전이 시작됐다. 스콜라스틱이 해리포터의 미국 내 판권을 10만 500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사들이면서 미국 출판사로부터 높은 선인세를 받게 된 것이다. 저작권 대행업체를 통해 저작권을 당당하게 인정받은 덕분이다. 그 후 책 인세와 영화 등 관련 상품의 로열티도 받게 돼 이제 그녀의 재산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3억 2000만 파운드)보다 훨씬 많은 5억 6000만 파운드로 영국의 갑부 대열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문화융성위에서 동화 ‘구름빵’을 거론했다. “ ‘구름빵’이란 콘텐츠가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대박이 났는데 작가 수입은 고작 2000만원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래서야 한국에서 조앤 롤링이 나오길 기대할 수 없다”고 우리의 불공정한 콘텐츠 산업구조를 지적한 것이다. 최근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도 “현재 음원을 판매하는 서비스업체가 ‘슈퍼갑’이고, 음반유통사는 ‘슈퍼을’이며, 가수와 저작자는 ‘병’, 연주자는 ‘정’인 현실에서 대중음악은 고사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의 음악산업 구조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금 문화계 전반에서는 ‘불공정한 계약’들이 작가들의 창의력을 꺾고 있다. 작가들이 산고 끝에 내놓은 작품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다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멀기만 할 것이다. 아울러 작가들도 자신들의 자식 같은 작품에 대한 저작권 인식을 높여야 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미란다 커, “아들 플린, 뽀통령 가방 좋아해” 요가 강의까지 척척

    미란다 커, “아들 플린, 뽀통령 가방 좋아해” 요가 강의까지 척척

    모델 미란다 커가 아들 플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가방을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란다 커는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 에릭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방문 당시 인터뷰 후 자신이 선물했던 뽀통령 가방을 플린이 좋아하느냐고 에릭남이 묻자 미란다커는 “(뽀통령 가방을) 좋아한다”며 “플린이 가방에 장난감이나 책을 넣어 다닌다”고 답했다. 이날 미란다 커는 공항패션을 위해 비행기에서 몸을 풀면 좋다고 말하며 요가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MBC ‘섹션TV’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로기·라니·가니 노선은 어디?”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로기·라니·가니 노선은 어디?”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로기·라니·가니 노선은 어디?”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wrapping)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원조 초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타요버스는 ’타요(370노선)·로기(2016)·라니(2211)·가니(9401)’ 등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타요버스의 실시간 운행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추가할 100대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타요 로기 라니 가니 노선은 어디지?”,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얼굴 모양이 재밌네”,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아이들이 줄 서서 탄다는 그 버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앞으로는 나올 뽀로로 버스는?”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앞으로는 나올 뽀로로 버스는?”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앞으로는 나올 뽀로로 버스는?”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wrapping)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원조 초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아이들 태우면 좋아하겠다”,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버스 타보면 재미있겠는데”,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디자인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버스 노선은 어디?”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버스 노선은 어디?”

    타요버스 100대 운행 “타요버스 노선은 어디?”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wrapping)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원조 초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타요버스는 ’타요(370노선)·로기(2016)·라니(2211)·가니(9401)’ 등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타요버스의 실시간 운행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추가할 100대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우리 아이도 태워봐야겠다”,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얼굴이 너무 재밌어”,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이런 제도 정말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뽀로로 버스도 나온다?”

    서울시,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뽀로로 버스도 나온다?”

    서울시,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뽀로로 버스도 나온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금세 ‘초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를 포장(wrapping)하는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원조 초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뽀로로의 캐릭터도 무상으로 쓰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나도 한번 타봐야겠다”,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서울시 대단하네”, “타요버스 100대 증편 운행, 멋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렉 닮은 희귀 난초 포착

    슈렉 닮은 희귀 난초 포착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슈렉을 닮은 희귀 난초가 포착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사진작가가 스페인 여행 도중 녹색 피부와 뿔, 갈색 조끼까지 슈렉을 빼닮은 희귀 난초를 발견했다. 재미난 모습을 한 이 난초는 ‘오프리스 아피페라’(Ophrys Apifera)라는 학명을 지니고 있다. 영국 콘웰의 야생생물 사진작가 데이비드 채프먼(48)은 프랑스와 국경을 이룬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던 중 이런 희귀 난초를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강사 겸 작가로도 활동하는 채프먼은 “이 난초는 꽃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종”이라면서 “수년 전 야생화 안내책자에서 봤었는데 줄곧 실제로 보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 난초가 매우 화려한 색상에도 키가 큰 풀들 사이에서 자라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중부 지방의 토종 난초로 알려진 이 꽃은 꿀벌과도 닮아 영어권에서는 ‘꿀벌 난초’라고도 불리는 데 실제로 페로몬을 뿜어내 벌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렉? 꿀벌?…‘페로몬’ 내뿜는 희귀 난초 포착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슈렉을 닮은 희귀 난초가 포착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사진작가가 스페인 여행 도중 녹색 피부와 뿔, 갈색 조끼까지 슈렉을 빼닮은 희귀 난초를 발견했다. 재미난 모습을 한 이 난초는 ‘오프리스 아피페라’(Ophrys Apifera)라는 학명을 지니고 있다. 영국 콘웰의 야생생물 사진작가 데이비드 채프먼(48)은 프랑스와 국경을 이룬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던 중 이런 희귀 난초를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강사 겸 작가로도 활동하는 채프먼은 “이 난초는 꽃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종”이라면서 “수년 전 야생화 안내책자에서 봤었는데 줄곧 실제로 보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 난초가 매우 화려한 색상에도 키가 큰 풀들 사이에서 자라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중부 지방의 토종 난초로 알려진 이 꽃은 꿀벌과도 닮아 영어권에서는 ‘꿀벌 난초’라고도 불리는 데 실제로 페로몬을 뿜어내 벌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보카폴리와 놀다 보면 교통안전 박사로 변신!

    로보카폴리와 놀다 보면 교통안전 박사로 변신!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 공원이 노원구에 문을 열었다. 노원구는 3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장인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식을 했다. 구는 현대차의 후원으로 노원구 덕릉로 483(중계동)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1566㎡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체험 교육이 이뤄지도록 폴리와 로이, 엠버, 헬리 등 로보카폴리 캐릭터도 설치했다. 또 365일 연중 체험 교육이 가능하도록 250㎡ 규모의 실내 교육장도 만들었다. 1층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관, 2층은 체험 위주의 시청각 교육장으로 꾸몄다. 1층 교통안전 교육관은 ▲버스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우산 높이 들기 등의 날씨별 안전 수칙 ▲암실 체험하기를 통해 흰색 옷 피하기 등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이다. 2층 시청각 교육장은 기존의 강당 교육장을 극장식 좌석으로 바꿨다.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영상을 보며 어린이들이 좌석에 앉아 직접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자동차 모형 핸들을 조작하고 발밑에 설치된 모형 가속 페달을 밟아 보면서 실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실외 교육장에는 자전거 도로와 교통안전 야외 교육장, 각종 캐릭터를 입힌 교육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기존의 시설물에 새로움을 더했다. 연간 1만 2800여명의 어린이가 교통공원을 찾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김성환 구청장은 “흥미와 체험 위주의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지역의 명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매드클라운 미니앨범 ‘표독’,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샷’까지 공개

    매드클라운 미니앨범 ‘표독’,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샷’까지 공개

    매드클라운 미니앨범 ‘표독’,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샷’까지 공개 ‘검은 혀의 독설가’ 매드클라운이 4일 두번째 미니앨범 ‘표독’과 함께 타이틀곡 ‘견딜만해’를 발표했다. 매드클라운의 미니앨범은 지난 2011년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 이후 3년만이다. 매드클라운의 새 앨범 ‘표독’의 타이틀곡 ‘견딜만해’는 프로듀서 김도훈과 매드클라운이 공동 프로듀싱한 노래다. 매드클라운 특유의 날카로운 하이톤 래핑과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의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곡이다.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는 최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을 작업한 프로듀서 비숍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인다 매드클라운 타이틀곡 ‘견딜만해’ 영상에서는 매드클라운이 신인 ‘조민호’와 호흡을 맞춰 날카로운 시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매드클라운은 이날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표독’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드클라운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표독’ 음원 공개와 함께 효린과 매드클라운이 장난을 치면서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의 소유가 정기고와 함께한 ‘썸’으로 음원차트를 장기집권한 상황에서 매드클라운과 효린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타는 것 같은데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타는 것 같은데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음원차트 휩쓸까…효린과 ‘썸’ 타는 것 같은데 ‘검은 혀의 독설가’ 매드클라운이 4일 두번째 미니앨범 ‘표독’과 함께 타이틀곡 ‘견딜만해’를 발표했다. 매드클라운의 미니앨범은 지난 2011년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 이후 3년만이다. 매드클라운의 새 앨범 ‘표독’의 타이틀곡 ‘견딜만해’는 프로듀서 김도훈과 매드클라운이 공동 프로듀싱한 노래다. 매드클라운 특유의 날카로운 하이톤 래핑과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의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곡이다.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는 최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을 작업한 프로듀서 비숍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인다 매드클라운 타이틀곡 ‘견딜만해’ 영상에서는 매드클라운이 신인 ‘조민호’와 호흡을 맞춰 날카로운 시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매드클라운은 이날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표독’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드클라운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표독’ 음원 공개와 함께 효린과 매드클라운이 장난을 치면서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의 소유가 정기고와 함께한 ‘썸’으로 음원차트를 장기집권한 상황에서 매드클라운과 효린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탈 중국행 공항패션, 핑크 입술 메이크업 왜?

    크리스탈 중국행 공항패션, 핑크 입술 메이크업 왜?

    크리스탈 공항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나타난 f(x) 크리스탈은 블랙 스키니 진을 입고 핑크 컬러의 입술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줘 센스 있는 시크룩을 선보였다. 이날 크리스탈은 잡티 없이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피부에 밝고 화사한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줘 인기 걸그룹 멤버답게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탈은 에뛰드하우스 상해 매장을 방문하고, 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 쿠션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K-뷰티에 대한 중국 소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크리스탈은 드라마와 무대를 통해 선보였던 아이돌 걸그룹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알리는 K-뷰티 전도사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위키드’ 초록마녀 엘파바 두 주역 옥주현·박혜나

    ‘위키드’ 초록마녀 엘파바 두 주역 옥주현·박혜나

    배우에게 의미 없는 작품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유독 큰 의미를 두는 작품도 있기 마련이다. 이 두 배우에게 뮤지컬 ‘위키드’는 그 이상이 되리라는 확신이 있다.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 ‘사악한 서쪽마녀의 삶과 시간’(1995)을 토대로 한 이 뮤지컬은 소외되고 불완전한 주인공들의 편견과 좌절을 조명한다.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1900)에 등장하는 서쪽의 초록마녀 엘파바는 정말 사악했을까라는 의문을 풀면서 “과연 다르다는 건 나쁜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밝고 유쾌한 뮤지컬에서 던지는 질문 치고는 묵직하다. 지난 4개월간 번갈아 초록 분장을 한 옥주현(34)과 박혜나(32)는 다른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았다. ‘위키드’의 노래로 설명하자면, 얼굴과 손에 초록색 분칠을 한 ‘낯선 느낌’(What is this Feeling?)을 깨고, 우리가 알고 있던 그들에 대해 ‘그 소녀는 내가 아냐’(I’m not that Girl)라고 온몸으로 웅변했다고나 할까. 마침내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 날아오르며 말했다. “엘파바, ‘널 만났기에’(For Good) 난 비로소 변화할 수 있었다”고.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초록마녀들에게서 엘파바에 대한 동질감과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들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내달 8일 마지막 무대… 졸업 아닌 방학이에요 옥주현은 열정적이다. 원작을 찾아 읽고 캐릭터를 연구한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도 찾고 녹여내는 섬세함이 있다. 이런 식이다. “1막과 2막의 초록색이 다르던데?”라는 짧은 질문에도 긴 설명을 덧대어 이해시켜 준다. “초록색 피부는 엘파바가 겪는 고통의 시작이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오해를 뒤집어쓰고 도망쳐야 했어요. 그런 엘파바가 2막에서 더 진한 초록이 됐다는 건 단지 시간이 지났다는 말이 아닐 거예요. 엘파바와 사람들 사이의 다름, 경계, 벽이 더 두꺼워졌다는 걸 의미하죠.” 공연에서는 이 시간이 중간휴식이지만, 엘파바에게는 보이지 않는 성장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위키드’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 얘기가 나올 때부터 ‘엘파바는 옥주현’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따라다녔다. 어느 제작사에서 작품을 들여오는지 묻고 다니면서 자신이 얼마나 바라는 배역인지 드러냈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중력을 넘어서’를 부르기에 그가 제격이라는 말도 있었다. 우아하고 비극적인 황녀(‘엘리자벳’)였고, 슬픈 황태자의 연인(‘황태자 루돌프’)이었다가 카리스마 있는 집사(‘레베카’)였던 그에게 초록마녀는 여러모로 도전이었다. 예쁜 얼굴을 돋보이게 하던 화장은 초록칠로 바뀌었고, 화려한 드레스 대신 5㎏짜리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끊임없는 무대 전환(총 54번)에 맞춰 공연을 끝낸 뒤 옷을 갈아입을 때면 몸에서 김이 파르르 오른다니 고충이 짐작된다. 초록색 피부에 대한 편견과 싸운 엘파바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선입견에 부닥치고 부단히 극복한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 “연기라는 게 내가 겪었던 것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그는 “감정이 순간 북받쳐서 고음이 안 나올까 아슬아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이 작품이 정말 고맙다”는 그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노래 ‘널 만났기에’를 인용하며 동질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너로 인해 서로 성장할 수 있었고, 너로 인해 내가 변할 수 있었던 거죠.” 오는 11일 그는 100번째 초록마녀로 무대에 선다. 그리고 5월 8일 마지막 무대에서 영광의 초록 분장을 벗는다. “처음 계약을 그렇게 했기 때문”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한 그는 “관객들이 다른 엘파바도 보고 싶어 할 거라며 아쉬움을 달랜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에게는 (엘파바가 다니는 쉬즈대학을) 졸업한 게 아니라 방학 중인 거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죠.” 초록마녀는 아니지만 그를 만날 일은 많을 듯하다.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에 뮤지컬 작품 두 편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 6월에는 일본에서 갈라콘서트를 열고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을 담은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수차례 오디션 끝 낙점… 당분간 이 행복 즐길래요 박혜나는 겸손하다. “나는 잘하는 게 없다”고 했다. 그의 공연을 보면 누구나 “당신은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연기와 노래,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 대체 왜 그가 주역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운이 나빴던 것은 아니에요. 몇백 대 일이라는 경쟁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는데 공연이 성공적이지는 않았죠. 그게 잘 안 되면서 좌절했고, 다시 하나하나 밟아 올라가면서 역할 욕심이 생기기도 했는데 정작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자신보다 주변인들이 그를 잘 알았던 건가. 공연 스태프들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고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위키드’에서도 리사 리구일로 연출이 그의 가능성을 먼저 잡아냈다. “앙상블 오디션부터 차근차근 참여하면서 5차 오디션까지 끝냈고 엘파바에 낙점됐어요. 지원한 역할이긴 했지만 내가 과연 엘파바와 닮은 게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졌죠. 연출 말로는 그게 엘파바라는 거예요. 불완전하고 자신감 없지만 그 안에는 큰 에너지를 품고 있는 사람이요.” 무대 위에서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연기를 폭발시키는, 그 박혜나인가 싶을 만큼 신중하고 조용하게 말했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봐도 튀는 부류가 아니라고 했다. “평소에 있는 둥 없는 둥 하다가 어디 수련회 같은 데서 장기자랑하면 꼭 무대에 오르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재수할 때 뮤지컬 워크숍에 가기도 했고, 연극을 한다는 친구 따라 무작정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참 허술하고 섣부른 판단의 연속”이라면서 쑥스러운 듯 웃었다. ‘늘 한 발 뺀 상태’, 이런 어정쩡한 태도가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이었다면, 엘파바가 된 지금 “이 꿈이 없었다면 삶의 목표와 의미가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매력적이고 강렬한(‘심야식당’의 스트립걸 마릴린처럼) 역할을 했던 이유를 깨달았어요. 내가 어떤 배우인지, 내가 맡을 역할이 무엇인지 찾은 거죠. 하고 싶은 연기와 배역이 많지만 다 할 수 없다는 것도, 이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도,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환호와 찬사를 보내며 ‘박혜나’를 기억한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 한국어 버전을 부르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그를 행복하게 한 초록마녀로서, 앞으로도 무대를 장식한다. “물론 공연에 익숙해지거나 더 쉬워지지 않아요. 다만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라는 신념은 관객들과 만나는 두려움도 녹여버리죠. 당분간은 이 행복을 즐기려고요. 다음에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끌어낼 작품을 만나고 싶습니다.”
  • 샹송·라마단… 도심 속 세계 문화체험 한 바퀴

    샹송·라마단… 도심 속 세계 문화체험 한 바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주한 외국문화원이나 교육진흥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곳들은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자국의 재정지원으로 전시 행사나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지레 겁을 먹거나 생소함 때문에 이용을 꺼리는 일이 많아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국 문화원들은 이색문화를 체험하고 어학 교육을 받고 싶은 한국인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며 31일 적극 이용을 권했다. ●광화문서 네덜란드 장학금 혜택 누려 서울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 정부 지원으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고등교육 협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매년 하반기에 한국인 대상 ‘오렌지튤립장학금’을 지급하는 게 주 업무로 올해 31명의 한국인에게 4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봄, 가을 학기에 네덜란드어 강좌를 개설하고 네덜란드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02)735-7673.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성 지원을 받아 한국과의 국제문화 교류를 위해 설립된 영국의 국제기관이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구 서초에서 어린이와 성인이 수강할 수 있는 어학센터를 운영한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일반 강좌부터 시작해 수준과 목표에 따라 주제별 강의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영국문화원은 국제 영어능력평가시험인 아이엘츠(IELTS)의 공식 주관사이기도 하다. (02)3702-0600. ●숭례문 옆 프랑스 클럽 프로그램 서울 중구 칠패로에 위치한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는 불어 강좌와 영화 감상 등 다양한 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랑스 교육과 예술문화 전파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미디어 도서관에는 다양한 장르의 서적, 영화DVD, 음악 등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그림책, 동요집, 애니메이션도 갖춰져 있다. 프랑스문화원 회원이 되면 미디어 도서관 자료들을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 취미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해 독서클럽, 샹송클럽, 프랑스 영화관람 클럽 등이 구축돼 있다. 또 포도주 강좌, 청소년 불어강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회가 수시로 운영된다. 불어 교육 프로그램은 프랑스문화원과 연계된 ‘알리앙스 프랑세즈’ 어학원이 주도하고 있다.(02)317-8500.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에 자리 잡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도 2000여권의 잡지, 영화DVD가 구비된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 보급을 위해 미술, 음악, 영화, 연극, 패션, 사진 등의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기도 한다. 언어 교육은 서강대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유학속성반, 보통반, 회화반 등 다양한 어학강좌가 있어서 자신의 실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또 이탈리아 유학을 꿈꾸는 학생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및 프로그램에 따라 학비 전액 또는 반액을 지원해 준다. 방문과 도서관 이용은 월·수·금요일에 가능하다. (02)796-0634. ●강남에서 만나는 터키의 맛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이스탄불문화원은 터키로 연수, 유학,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대학교와 대학원 입학, 기숙사와 홈스테이에 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 매달 터키어 강좌를 개설, 언어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터키 강사가 직접 가르치는 터키 요리 강좌나 문화역사 소개 강좌와 같은 이색 강좌가 열린다. 터키식 티파티, 라마단 저녁식사 파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토요일에 방문할 수 있는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02)3452-8182. 경기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 지역 풍물을 모아 개인이 설립한 이색 문화원이다. 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2000여 점의 마야, 아즈텍, 잉카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미술관에는 중남미 대표 작가의 그림과 조각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아즈텍, 마야, 잉카로 떠나는 체험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약하면 스페인 전통 음식인 파에야를 맛볼 수도 있다. (031)962-7171.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 관련 사진전이나 미술전을 통해 중국 문화를 알린다. 1만 5000종의 중국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과 각종 도서물을 볼 수 있는 열람실이 개방돼 있다. 어학강좌는 수준별로 세분화돼 초급자부터 고급과정까지 골라서 들을 수 있다. 어학뿐 아니라 시사·비즈니스 등 교양 프로그램, 태극권·서예 등 취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02)733-8307. ●한남동 가면 인도 까딱 댄스를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인도 대사관 맞은편에 있는 인도문화원은 인도대사관의 문화부분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도의 문화유산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의 문화예술 강좌에서는 요가, 인도 전통무용인 까딱 댄스, 발리우드 댄스 등을 다룬다. 요리 수업, 힌디어 언어교육 강좌도 운영된다. (02)792-4257.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cj채용, 넷마블·CJ게임즈 경력직 100여명 모집…경력직 연봉은 얼마나?

    cj채용, 넷마블·CJ게임즈 경력직 100여명 모집…경력직 연봉은 얼마나?

    ‘cj채용’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과 CJ 게임즈는 31일 ‘2014년 경력직 공개 채용’을 대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CJ게임즈 산하 총 10개 자회사는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약 100여명의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하 자회사는 누리엔소프트, 리본게임즈, 블루페퍼, 상상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 씨제이아이지, 애니파크, 에스티플레이, 엔투플레이, 턴온게임즈 등이다. 이번 경력 공채 모집은 게임개발(R&D) 및 디자인, 글로벌(사업PM·해외사업지원), 사업지원(법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관련 업무 경력을 보유한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각 직군별 지원요건이 달라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서류 접수는 새달 6일 오후 10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j.net) 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은 최대 2지망까지 지원가능하다. 심사는 서류전형, 1차 실무 및 기술면접, 2차 인성면접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관련한 세부진행 일정 및 방식은 각 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공지 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3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 포털 넷마블을 서비스하고 있다.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비롯한 70여종의 PC온라인 게임과 ‘모두의마블’, ‘마구마구2014’, ‘몬스터 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인기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개발 지주 회사 CJ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약 53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마지 심슨 ‘도플갱어’ 영상 화제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마지 심슨 ‘도플갱어’ 영상 화제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의 엄마 캐릭터 ‘마지 심슨’의 도플갱어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미국 매체 ‘가디언 리버티 보이스’는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진작가로 구성된 러시아팀이 여성 모델을 만화 속 캐릭터 ‘마지 심슨’으로 완벽히 재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알렉산더 호클로프’의 아트페이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벤트로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은 ‘마지 심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뚝 솟은 머리 모양을 만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가는 철사로 엮어 만든 틀을 마네킹 머리에 씌운 뒤 수백 송이의 생화로 장식한다. 만들어진 파마 모양의 틀을 여성 모델의 머리에 씌우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이 더해져 실제 만화 속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 착각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지난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Alexander Khokhlov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부천 3개구 중심전략’ 공개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부천 3개구 중심전략’ 공개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고, 부천 3개구 중심전략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가 부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분야별 정책 공약에 이어 내세운 ‘부천3개구 중심발전 전략’은 각 구별 특성과 인프라를 살려 집중적으로 발전 육성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부천3개구 중심전략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장이 밀접한 오정구는 경제중심구로, 문화인프라가 풍부한 원미구는 문화중심구로, 소사구는 교육중심구로 각각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부천3개구 중심전략은 경제, 문화, 교육 중심의 각 구를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면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로 부천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예비후보는 부천 3개구 중 오정구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군부대 이전, 고도제한 완화, 뿌리산업특구, 선진물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현재 국토부와 도로공사 등 정부기관이 지하구간 선정 및 통행료 폐지 등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에 대해 서영석 후보는 ‘원포인트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천규제개혁114’를 통해 부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규제에 대해 일정부분, 일정기간에 한정해서라도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뿌리산업특구와 선진물류 메카로서의 발전방안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공약이다. 또한 원미구에는 문화랜드마크를 조성해 문화로 돈버는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류관광허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쟁력있는 해외 체인 호텔을 유치하고, 영화ㆍ만화ㆍ애니메이션 기반의 한류컨텐츠를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국비지원을 통한 원미도심재생사업을 추진계획도 밝혔다. 국토부가 도시재생과를 설치하고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하고 있는 중이어서 충분히 실현가능한 공약이라는 것이 서 예비후보 측의 전망이다. 소사구에는 대기업 재단의 자사고를 설립하여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천청소년육성재단설립과 대기업 자사고 유치를 통하여 교육중심구로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부천을 제외한 수원, 안양, 성남, 용인 등 경기도 주변 도시에는 청소년육성재단이 설립되어 운영중이다. 특목고나 자사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도시에 있는 경쟁력있는 고등학교가 부천시에는 없는 실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서영석 예비후보의 부천3개구 중심전략, 중앙공원을 시민의 숲으로 조성을 포함한 모든 공약은 그동안 추진해온 ‘36개동 민심대장정’, ‘부천 삶의 현장’ 등을 통해 부천시민들과 함께 만든 ‘시민공약’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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