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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술 먹는 기분을 즐겨봐”…비뚤어진 상술 논란

    “얘들아, 술 먹는 기분을 즐겨봐”…비뚤어진 상술 논란

    월트디즈니의 초대박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를 차용한 샴페인이 출시돼 음주문화 조장 등 비뚤어진 상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출시된 이것은 알코올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은 ‘논-알콜’ 샴페인으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 폴란드의 이 음료업체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흥행역사를 새로 쓴 흥행작인데다, 개봉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샴페인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샴페인은 과일즙에 스파클링 성분을 추가해 실제 샴페인의 식감을 충분히 살렸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혹은 연초 시즌에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겨냥했다. 이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작은 공주님, 왕자님들의 더욱 세련된 파티를 위한 음료”, “어른들의 파티에서 과일주스를 대체할 새로운 음료”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몇몇 소비자들은 이미 이 샴페인을 구입해 아이들의 생일선물이나 생일파티에 활용한 인증샷을 속속 공개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샴페인 출시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 음주예방 자선단체 ‘알코올 걱정(Alcohol Concern)’의 대표인 재키 발라드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실제 술뿐만 아니라 술과 유사한 제품을 자주 접하고 구매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을 지나치게 잦은 음주에 물들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겨울왕국 샴페인은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간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의한 주류 관련 광고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즈니는 해당 상품을 2016년 4월 까지만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폴란드의 한 업체가 라이센스(허가증)를 구매해 제조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디즈니의 명칭과 캐릭터를 차용한 상품과 관련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에 주류와 유사한 상품 포장에 디즈니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라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린이 겨냥한 ‘겨울왕국 논알콜 샴페인’ 출시 논란

    어린이 겨냥한 ‘겨울왕국 논알콜 샴페인’ 출시 논란

    월트디즈니의 초대박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를 차용한 샴페인이 출시돼 논란이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출시된 이것은 알코올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은 ‘논-알콜’ 샴페인으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 폴란드의 이 음료업체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흥행역사를 새로 쓴 흥행작인데다, 개봉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샴페인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샴페인은 과일즙에 스파클링 성분을 추가해 실제 샴페인의 식감을 충분히 살렸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혹은 연초 시즌에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겨냥했다. 이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작은 공주님, 왕자님들의 더욱 세련된 파티를 위한 음료”, “어른들의 파티에서 과일주스를 대체할 새로운 음료”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몇몇 소비자들은 이미 이 샴페인을 구입해 아이들의 생일선물이나 생일파티에 활용한 인증샷을 속속 공개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샴페인 출시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 음주예방 자선단체 ‘알코올 걱정(Alcohol Concern)’의 대표인 재키 발라드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실제 술뿐만 아니라 술과 유사한 제품을 자주 접하고 구매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을 지나치게 잦은 음주에 물들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겨울왕국 샴페인은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간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의한 주류 관련 광고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즈니는 해당 상품을 2016년 4월 까지만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폴란드의 한 업체가 라이센스(허가증)를 구매해 제조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디즈니의 명칭과 캐릭터를 차용한 상품과 관련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에 주류와 유사한 상품 포장에 디즈니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라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는 해, 오는 해… 함께라서 좋은 선율

    2015년을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은평구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한 이날, 은평구는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3년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창단한 단체로,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연주할 무대를 주고 지역사회에는 음악으로 봉사하는 활동을 해 왔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히사이시 조), 25현 가야금 협연(편곡 박위철·연주 정재희), ‘못 잊어’(김소월 시·하대웅 곡) 등 클래식, 영화음악, 전통음악, 가곡 등을 총망라해 선사한다. 무료. (02)351-6528. 강동구는 31일 오후 10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2015 GAC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이어 온 강동의 제야음악회는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을 모두 즐기는 시간이다. 김영준이 지휘하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유성녀, 팝페라 테너 박완, 가수 양파와 남성 듀오 옴므(2AM 창민·에이트 이현) 등이 출연해 제야의 밤을 장식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센터 야외마당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3만~5만원. (02)440-0500. 광진구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이은하 송년 야(夜) 콘서트’를 연다. 광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슈퍼 디바’ 이은하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는 성악가 권순동, 플루트 연주자 최소녀도 함께한다. 무료. (02)2049-47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가 새로 생겨 관광객의 이용이 한결 편해진다. 2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의원(더민주당, 중구1)은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 32대 교체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명동역은 외국인 관광객 등 일 수송인원이 9만 명이 (2014년) 이용하고 있으나 구형 턴스타일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대형 캐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었다. 또한, 미관상 낙후되어 외국인 관광 및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 이미지에 부적합하다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민원도 있어왔다. 이런 사항을 접하게 된 최 의원이 도심 혼잡역사에 우선 설치를 서울메트로에 요청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메트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6억 5700만원을 투입해 기존 턴스타일게이트 28대를 철거 하고 신형 슬림게이트 32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9일 완공하여 개통했다. 슬림게이트는 턴스타일게이트에 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게이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승객통과 폭이 550mm로 구형(500mm)에 비해 넓어 승객 수화물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분당 통과 인원이 60명으로 구형(32명)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있어 승객 통과 혼잡도 완화시킨다. 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도 양방향 사용이 가능하고, LED조명 설치로 지하철 역사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판술 시의원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과 명동애니타운 조성 등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명동역에 신형 게이트 설치로 이용 편의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교통편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네프랑스, 이번엔 음악 여행… 1월 5일부터 영화 네 편 상영

    매력적인 프랑스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은 새해 첫 시네프랑스의 주제를 ‘마음을 적시는 음악의 향연’으로 정하고 프랑스 음악 영화 네 편을 상영한다. 1월 5일 첫 순서는 ‘끌로끌로’(1994)가 맡았다. 프랑스 역대 최고 스타로 꼽히는 클로드 프랑수아의 불꽃 같은 삶을 다룬 작품이다. 프랑소와는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마이웨이’의 원곡인 샹송 ‘콤 다비튀드’(Comme d’habitude)’를 부른 가수. 12일은 전설의 카스트라토를 주인공으로 한 ‘파리넬리’(1994)의 순서다. 유대인을 숨겨 줬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볼쇼이 교향악단 지휘자에서 청소부로 전락한 안드레이가 30년 만에 재기를 노리는 이야기인 ‘더 콘서트’(2009)가 19일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국내 미개봉작이 소개된다. 세계 최악의 소프라노로 기록된 플로렌스 제킨스의 실화를 모티프로 삼은 ‘마가렛트’(2015)다. 음치인 귀족 부인이 그녀의 부를 의식한 사람들의 호평으로 정식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네프랑스는 주한프랑스문화원과 아트나인이 2013년 4월부터 함께 꾸리고 있는 프랑스 영화 기획전이다. 매달 테마를 정해 이에 어울리는 작품을 매주 화요일 한 편씩 상영하고 있다. 평균 70~80%에 달하는 좌석점유율을 자랑하는 기획전이다. 올해 12월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상영한 시네프랑스는 매진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타워즈’도 못 넘은 ‘히말라야’… 400만명 올라갔다

    ‘스타워즈’도 못 넘은 ‘히말라야’… 400만명 올라갔다

    영화 ‘히말라야’가 크리스마스 연휴에만 176만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산악인 엄홍길의 ‘휴먼 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 이후 4일째 관객 100만명, 8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날까지 누적 관객 422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특히 25일 하루에만 74만 6413명을 동원하며 2013년 ‘변호인’이 세운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 수(64만 624명)를 경신하기도 했다. 당초 ‘히말라야’는 ‘대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호’와의 경쟁이 싱겁게 끝나버리고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거센 추격도 따돌리며 독주 중이다. 개봉 첫날 1009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히말라야’는 첫 주말을 전후로 스크린 수가 900개 후반대로 떨어졌다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는 1098개까지 치솟았다. 연말연시 연휴를 포함해 내년 1월 말까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개봉 첫 주 예매율 1위의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누적 관객 250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해외 열기에 견주면 국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전작인 ‘시스의 복수’(2005)의 성적(146만명)은 뛰어넘은 상태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가 ‘대호’와 ‘내부자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한국과 베트남, 터키 등 일부 아시아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나라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단 기간 전 세계 매출 10억 달러(약 1조 1700억원) 돌파 기록(12일)을 세우기도 했다. 이 작품이 국내 극장가를 호령하지 못하는 까닭은 고정 팬층이 두텁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타쿠 문화가 발달한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스타워즈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또 이전 시리즈의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우리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코미디 ‘내가 니 할매다’가 스타워즈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는 점이 흥미롭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타워즈 마니아인 당신, ‘자아도취’ 성향 강한 사람?

    스타워즈 마니아인 당신, ‘자아도취’ 성향 강한 사람?

    최근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미국에서 연일 기록적인 흥행가도를 달리며 현지 스타워즈 마니아층의 규모와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특정 작품이나 취미에 심취한 마니아들의 공통적인 성격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논문을 싣고, 이른바 ‘긱(geek·특정 분야에 몰두한 사람, 괴짜) 문화’에 심취한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나르시시즘’(narcissism·자아도취증) 성향이 비교적 강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제시카 맥케인 교수는 “‘긱 문화’란 하위문화(sub culture)의 일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SF 소설, 컴퓨터 게임 등 비(非)대중적 분야에 열성을 보이는 사람들의 문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비주류로 취급되던 긱 문화는 근래에 들어 점점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예컨대 유명 만화 출판사 ‘마블’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어벤져스’ 등의 영화가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던 현상을 그 근거로 들 수 있다. 또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긱 페스티벌’중 하나인 ‘뉴욕 코믹콘’에 올해 13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리기도 했다. 연구팀은 2500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들의 ‘긱 문화 참여도’를 먼저 알아보았다. 이 설문에서 코스튬 플레이(만화나 게임 속 인물들의 복장을 모방하는 활동) 페스티벌 등에 참가한다고 답한 사람들의 경우 긱 문화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 또한 참가자가 스스로를 ‘긱’으로 여기는지 여부 또한 설문을 통해 분석했다. 그 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성격 특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긱 문화에 보다 몰두한 사람들일수록 비교적 자아도취증적인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들은 밝혔다. 맥케인은 경제불안 속에 실업이나 부채 등의 실질적 곤경에 빠진 젊은이들이 현실 세계에서 성취하기 힘든 전문가적 지위와 사회적 지위를 긱 문화 내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수는 “이들은 마니아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특별하고 강력한 사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러한 긱 문화 마니아들의 ‘자아도취증’은 결코 병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자아도취증 성향이 다른 이들보다 다소 강하게 드러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대/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5% 선발, 대안은 ‘미래비전컨설팅’!

    서울대/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5% 선발, 대안은 ‘미래비전컨설팅’!

    그 동안 논술, 수능 중심의 대학입시가 2018학년도부터는 ‘학생부’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28일,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가 논술전형 전면폐지를 비롯해 전체 정원의 75%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도미노식 연쇄 파동이 예상되고 있는 것.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가 현실화되면서 가장 마음이 바빠진 것은 2018년 대입을 치르게 되는 현재의 고1, 2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하지만 수십 년간 논술과 수능 기조에 집중해 온 대치동 등 유명 입시학원에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못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유명 입시학원들이 갈팡질팡 하고 있는 사이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교육기관인 ‘미래비전컨설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강화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과 관리를 포함해 학생부종합전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래비전컨설팅의 등록생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비전컨설팅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비전-교과-비교과-입시 ALL-IN-ONE’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비전컨설팅은 대한민국 특허 출원·등록 1위 창의융합전문가인 박영국 대표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성적 1위 출신 신기수 연구소장이 공동 설립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기관으로, 주요 의대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명문대 및 특목고에 총 4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현재 미래비전컨설팅에서는 100여명의 전공별 교수진과 함께 비전수립, 교과코칭, 비교과관리, 입시컨설팅의 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ALL IN ONE’ 교육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과정인 비전수립은 단지 명문대 입학 자체를 목표로 하는 데서 벗어나 진정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유전자지문검사, 애니어그램, MBTI, 홀랜드 검사 등 입체적인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진로적성 유형에 따른 전공 및 직업 분야 탐색을 돕는 것은 물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략과 진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과 내신 등급을 관리하는 교과코칭 과정은 맞춤형 1:1코칭, 대면 및 전화 관리, 각 분야 전문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교과학습전략 제시 ▲동기부여 ▲생활습관 개선 등 전방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된다. 특히,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성적 1위(학부대학 4.3/4.3, 서울대 지역균형 대상자로 선정) 신기수 소장의 직접 지도를 통해 2013~2015 학년 동안 등록생의 교과 내신을 평균 1~1.5 등급 상승시켜,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비교과 관리는 미래비전컨설팅의 장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과정으로 손꼽힌다. 낮은 내신 성적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한민국 특허왕과 함께 창의, 발명, 특허로 명문대 가기’와 미래비전컨설팅에 소속된 100여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명문대의 석박사 교수진들이 직접 학생을 지도하는 ‘명문대 석박사 교수진과 함께, 소논문-비교과 관리로 명문대 가기’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비교과 관리를 통한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입시컨설팅을 통해 학생이 준비하고자 하는 학교 및 전공에 따른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상기 비전수립-교과코칭-비교과관리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물에 대한 입시적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입시컨설팅 과정에는 전공별 명문대 교수진과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성적 1위 출신 입시컨설턴트인 신기수 연구소장이 직접 참여해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체계적인 코칭을 진행, 명문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비전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대치동 A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는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살면서 유명 학원들을 모두 섭렵해 왔지만, 미래비전컨설팅의 프로그램과 분야별 전문 강사진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단기간에 주요 의대를 포함한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 진학실적을 올리며 고대 입시전형 발표 전부터 대치맘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굉장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래비전컨설팅(www.future-vision.co.kr)에서는 매주 화요일, 학부모 특강을 진행 중이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고려대 논술 폐지 등, 최신의 가장 뜨거운 입시 트렌드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동시에 자녀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한편, 고대 입시전형 발표 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컨설팅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문의: 02-555-1298 / edu@future-vision.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이번 주말엔 ‘우주 놀이공원’서 무중력 체험 어때요?

    [명인·명물을 찾아서] 이번 주말엔 ‘우주 놀이공원’서 무중력 체험 어때요?

    2013년 우주에서의 생존 스토리를 그려낸 영화 ‘그래비티’, 2014년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휴먼 SF영화 ‘인터스텔라’, 그리고 지난 10월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살아남고자 사투를 벌이는 영화 ‘마션’까지 마치 약속한 듯이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잇따라 국내에서 개봉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현상과 더불어 우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제 우주는 우리에게 더이상 멀리 있기만 한 영역이 아니다. 인천 강화도에 자리한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기에 안성맞춤인 테마파크로 손꼽힌다. 2007년에 개장한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연구원, 공군우주연구소 등과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4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무엇보다 ‘실제로 우주 체험을 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본관인 우주과학박물관에는 학생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우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500여점의 실물과 모형의 항공, 우주 전시품들이 4개 층에 걸쳐 마련돼 있다. 전시관은 우주의 탄생인 빅뱅이론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비행기, 우주선, 로켓발전사관, 화성탐사관, 우주생활관, 외나로도 우주센터관으로 이어진다. ●화성 생명체 찾아 떠난 모형 탐사선 4종 전시 화성탐사관에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 떠난 바이킹, 소저너, 스피릿, 아레스 등 4종의 모형 탐사선이 전시돼 있다. 우주생활관에서는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어떻게 먹고 씻고 잠을 자며 어떤 방법으로 용변을 해결하는지 등 원초적인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섹션에서는 안내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이 제공된다. 전시장을 천천히 거닐며 우주인 생활상과 우주 탐사 장비들을 보면 어느새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3D영상관에서는 우주 관련 애니메이션인 ‘스페이스 독’과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주중 16회, 주말 17회에 걸쳐 30분 간격으로 15분여 동안 상영한다. 아무래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은 우주체험기구장이다. 무중력 체험과 중력가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G포스, 방향감각 훈련 등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7종의 필수 관문 테스트 체험 기구들이 사람 신체에 맞게 갖춰져 있다. 놀이기구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겐 당연히 최고의 인기 코스다. 옥토끼우주센터 측은 주말에 방문객이 몰릴 경우 1인승 우주 공간 이동 장치 MMU를 타기 위해선 20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함께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왔다는 박성민(38)씨는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빌 것 같고, 평일에는 단체 손님이 많이 온다고 들어 미리 전화를 통해 단체 예약이 없는 요일에 시간을 내 찾아왔다”고 말했다. ●우주서 실제 사용한 카메라·노트도 볼 수 있어 모든 체험 장치들은 엄격한 놀이기구 제작 기준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정기적으로 정비를 엄격히 함으로써 방문객의 안전관리를 우선시한다. 이어 위로 가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 3층 소유즈관에 도착한다. 소유즈관에는 국내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탑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의 궤도 모듈과 귀환 모듈이 실제 크기로 제작돼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모형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우주에서 사용한 카메라와 노트, 연필 같은 용품과 우주선에 쓰인 실제 부품들이 전시돼 있다. 현재는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어 소유즈관은 내년 1월 중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마지막 4층에는 과학원리체험관과 어린이과학교실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에 마련된 우주과학체험존은 우주과학 분야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우주비행사의 중요 요건 중 하나인 집중력과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스파크링’에서는 링을 시작점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옮기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옆에서는 비행기가 뜨는 원리인 베르누이 정리의 이해를 학생들이 간단한 작동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형 비행기를 직접 띄워 볼 수 있다. 두 자녀와 함께 인천 연수구에서 온 정강운(35)씨는 “교육적 효과를 높여 주는 체험 기구들을 아이들이 직접 다뤄 볼 수 있어 멀리서 온 보람이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주과학박물관 코스의 끝에서는 우주복 입기 체험이 가능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며 만들기 체험존도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별자리 마법 고리와 목걸이를 만들 수도 있다. 24개월 이상 유아부터 중학생까지는 마법 고리 무료 체험 쿠폰을 준다. 4층까지 모두 관람을 마치면 외부 연결 통로를 따라 야외 테마파크로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우주과학박물관의 모든 코스를 꼼꼼히 둘러보는 데 통상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외부로 나가는 입구엔 카페테리아가 있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고 날이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에서 도시락 피크닉도 할 수 있다. 테마파크에는 로봇공원, 새 체험장,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공룡의 숲, 토끼의 성 등 각기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 공간이 산책로를 따라 자리한다. 무엇보다 10만여 그루의 영산홍이 야외 공원을 메우고 있어 여름에는 자연수목원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6월에서 8월까지만 개장하고 물대포 공원 역시 겨울에는 열지 않는다. 반면 사계절 썰매장은 계절에 따라 잔디썰매장과 눈썰매장으로 변신해 가며 운영한다. 또한 3300㎡ 규모의 숲 속에 전시된 40여종의 대형 공룡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물 크기와 유사한 모형 공룡들이 움직이며 소리를 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지난해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가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매표 담당 직원은 “실제로 방송 직후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 하루 최대 3000여명이 다녀간 날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매달 평균 1만 5000명~2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다. 최근에는 초지진과 광성보, 고려궁지 등 강화도에 산재한 유적지를 거쳐 찾는 방문객이 많고, 서울에서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온 캠핑족과 펜션객도 있다고 한다. ●인근 다양한 박물관·평화전망대도 ‘볼거리’ 인근에는 강화전쟁박물관, 역사박물관, 화문석문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과 북한이 내려다보이는 평화전망대가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강화가 특산품이 많은 곳이다 보니 먹거리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강화도를 대표하는 마니산도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여 거리여서 드라이브를 겸해 찾는 젊은 커플이 많다고 한다. 우주의 신비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자연 친화적인 야외 공원이 공존하는 옥토끼우주센터는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안겨주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테마파크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입장할 때 안내데스크에서 묶어 주는 손목 링 하나로 실내외 모든 시설을 추가 요금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유아(4~5세) 1만 3000원, 소인(6세~중학생) 1만 5000원, 대인(고등학생~65세) 1만 3000원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폐장(주말은 7시)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불빛축제와 얼음 불빛축제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도 마련돼 있다. 강화도로 통하는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84번 국도를 따라가면 좌측에 있다. (032)937-6917~9.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수원 광교를 VR 산업 메카로 육성

    경기도, 수원 광교를 VR 산업 메카로 육성

    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를 가상·증강현실(V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VR은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원래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로 하드웨어와 애니메이션·게임·영화·교육 등의 콘텐츠 관련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인 융합 장르이자 미래 산업을 이끌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광교신도시를 가상·증강현실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광교 주변 기업, 대학,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교테크노밸리 주변에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안양 스마트콘텐츠밸리, 서울대 융합대학원,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있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도는 우선 내년 초 가상·증강현실 창업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와 전문육성 프로그램, 기업 시장진출 수요 및 전략에 맞는 전문화된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도는 창업단계에서 오디션·해커톤 등을 통한 유망 기업 및 스타 콘텐츠를 발굴하고, 예비창업자를 위한 스마트오피스 제공과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오디션을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안한 가상·증강 현실 전문가 육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사업화 단계에 들어간 기업을 대해서는 투자자 대상 사업설명회(IR)피� ㅅⅨ醍?� 진행·해외마켓 참가지원 등을 지원하고, 굿모닝엔젤펀드와 클라우드 펀드투자 조성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상·증강현실 산업 관련 오디션 개최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광교가 전국 최초의 가상·증강현실 전문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의 포토] 배우 신혜선 패션화보

    [오늘의 포토] 배우 신혜선 패션화보

    배우 신혜선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신혜선은 복고 분위기의 세트를 배경으로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컬러감이 도드라지는 니트와 체크무늬 스커트로 발랄한 분위기를 소화했다.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이후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애니메이션 더빙을 꼽았다. “지금 당장 도전해도 잘할 자신이 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또 “‘냉장고를 부탁해’, ‘런닝맨’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혜선의 이번 화보는 bnt가 함께 했다. 사진 영상=bnt,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빠는 향수에 젖고 아이는 동심 자라고

    아빠는 향수에 젖고 아이는 동심 자라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다.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객의 영화관 나들이가 늘어난다. 이를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봇물이다. 타깃 연령대가 낮은 작품은 어른들에게는 큰 낭패다. 타깃 연령층이 높으면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쉽다.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봤다. 23일 개봉 첫날 2만 80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어린왕자’가 눈길을 끈다. 전체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당당한 5위다. 성인 관객이라면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읽어봤을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이 바탕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이 작품은 원작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는 게 매력이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해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왕자를 만났던 비행기 조종사가 할아버지가 됐을 때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종사 할아버지는 새로 이웃하게 된 어린 소녀에게 어린왕자 이야기를 들려주고, 명문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짜여진 틀에 맞춰 살던 소녀는 조종사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왕자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소녀와 조종사 사이의 이야기는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왕자 이야기는 투박한 질감의 종이 인형을 활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됐다. 종이 인형은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원작 삽화를 거의 그대로 따왔다. 때문에 미국 할리우드 감성과 유럽의 예술적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21세기 버전의 ‘어린왕자’를 위해 제프 브리지스, 베니치오 델 토로, 제임스 프랭코, 레이철 매캐덤스, 마리옹 코티야르 등 유명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출동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이들에게도 생애 처음 만나는 ‘어린왕자’로 제격인 작품이다. 24일 개봉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도 어른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이다. 1950년부터 2000년까지 50년간 연재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찰스 M 슐츠의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장편 시리즈인 ‘빨간 머리 소녀’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수줍음 많은 소년 찰리 브라운과 애완견 스누피의 우정을 다룬다. 요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특유의 시끌벅적함 대신 원작의 감성과 분위기를 살려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넘쳐난다. 또 삐뚤배뚤하게 그려진 원작 특유의 캐릭터들이 고스란히 재현돼 정감을 준다.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의 말소리를 모두 ‘노이즈’로 처리하는 등 철저하게 아이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점이 흥미롭다. ‘스누피…’와 같은 날 개봉한 ‘몬스터 호텔 2’를 보면 스티브 마틴 주연의 가슴 뭉클한 코미디 ‘신부의 아버지’(1991)가 떠오른다. 1편이 몬스터 호텔의 주인이자 뱀파이어인 드락 백작이 애지중지 키운 딸 마비스가 인간 청년 조니와 사랑에 빠지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렸다면, 2편은 이들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어른들은 아담 샌들러가 목소리 연기를 한 드락 백작에게서 스티브 마틴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몬스터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모자람이 없다. 올 여름 이후 북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새해 들어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상륙한다. 7일 ‘굿 다이노’가 가장 먼저 출발한다. 디즈니와 픽사가 1995년 ‘토이 스토리’로 처음 공동작업한 이후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작품이다. 꼬마 공룡과 인간 소년의 우정을 그렸다. 6500만년 전 운석이 지구를 빗겨가 공룡이 여전히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공룡들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농사도 짓고 가축도 치며 살아간다. 반대로 인류는 야생 동물이다.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인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스태프로 참여해 한국적인 정서가 곳곳에 녹아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쪽같은 ‘그림 터널’…운전자 통과하려다 충돌사고

    감쪽같은 ‘그림 터널’…운전자 통과하려다 충돌사고

    시원하게 뚫려(?)있는 터널을 통과하려던 운전자가 꽝하고 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터널이 가짜였다. 벽에 그린 터널을 보고 직진을 한 자동차가 벽에 충돌한 황당사고가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꺾이는 길이다. 직전하던 차량은 약 45도로 꺾어진 길로 주행해야 한다. 꺾어지는 곳에는 커다란 벽이 있다. 문제는 이 벽이다. 벽에는 2차선 터널이 그려져 있다. 그림 터널은 길지(?) 않은 듯 반대편 출구가 보인다. 가운데는 노란줄이 그어져 있다. 터널 입구에는 80년대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로드런너와 코요테'에 등장하는 새(로드런너)가 서있다. 만화캐릭터를 보면 눈치챌 일이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늦은 시간에 그림 터널로 들어가려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차량은 피아트로 범퍼가 깨지고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그냥 파묻힐 뻔한 사고는 최근 인증샷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당장 사고위험을 제거하라는 지적이 쇄도했다. 한 멕시코 누리꾼은 "사고현장을 자주 지나봐서 잘 안다"면서 "가로등이 있지만 밝지 않아 초행이거나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착각하고 사고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위험요인을 제거해야 또 다른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당국은 벽에 덧칠을 해 그래피티를 지워버렸다. 한편 터널 그래피티(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가 누구의 작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트위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전, 빛가람 혁신도시 내 전력 홍보관 개관

    한전, 빛가람 혁신도시 내 전력 홍보관 개관

    한국전력은 22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한전 본사 내에 전력 홍보관을 열었다. 전력홍보관은 지난 2월 착공해 4개월간 설계와 5개월간의 시공을 거쳐 최근 준공됐다. 전체 면적은 840㎡로 전시실 610㎡, 라운지 138㎡, 단체홍보실 48㎡, 카페라운지 44㎡ 등이다. 에너지밸리를 표현한 샌드아트, 국내 최초로 전등불을 밝힌 건천궁 시등 모형, 전기 흐름에 따라 전력선 내부를 비행하는 애니메이션 영상,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미래 영상 등이 갖춰져 있다. 나주 연합뉴스
  • ‘듀오 청춘사랑 UCC 공모전’ 대상 수상의 주인공은 누구?

    ‘듀오 청춘사랑 UCC 공모전’ 대상 수상의 주인공은 누구?

    ‘청춘미학’의 ‘우리 시대의 사랑’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듀오의 UCC 공모전이 화려한 마무리를 맺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10월부터 진행한 ‘제1회 청춘사랑 UCC 공모전’의 시상식을 어제(21일) 강남 듀오 본사에서 개최했다. ‘사랑아 청춘해’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단편 드라마, 영화 패러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총 142편의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이 출품됐다. 각 작품들은 청년이 생각하는 사랑, 결혼 그리고 행복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담아냈다. 듀오는 전체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10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작인 ‘우리 시대의 사랑’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란 메시지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청춘의 터널을 지나온 어른들이 연애도 취직도 어려운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말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한 ‘청춘미학’팀은 “영화학도로서 꼭 멜로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듀오가 그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랑은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임을 깨달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에는 ‘연애의 정석’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두 남녀의 맞선을 흑백 무성영화로 코믹하게 연출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유성영화로 바뀌는 엔딩 장면에서 풋풋한 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반전 매력도 돋보였다.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영화 ‘허(Her)’를 패러디한 ‘힘(Him)’이 차지했다. 연애를 못하는 주인공 다솜(뜻: 사랑)이 우연히 컴퓨터 매칭 프로그램인 하람(뜻: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1분1초’, ‘연애그래프의 법칙’, ‘진짜 결혼 이야기’, ‘청춘아, 행복해!’, ‘화목한 우리집’, 등 5편의 작품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받았다. 본상 외 특별상은 ‘그래도 나는 사랑을 찾고 싶다’, ‘참 괜찮은 듀오’, ‘청春夏秋冬’ 등 3편의 작품에게 돌아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는 “청춘 남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진행될 듀오 청춘사랑 UCC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국세청, 조달청, 경찰청, 전력거래소, 세종시교육청 , 안랩, 하나투어, 서울도시철도공사, 강원도, 전북도교육청, ING생명, 코엑스, 울산시교육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재웅 ▲ 중부지방국세청장 심달훈 ▲ 부산지방국세청장 최현민 ◇ 고위공무원 나급 ▲ 대전지방국세청장 최진구 ▲ 광주지방국세청장 한동연 ▲ 대구지방국세청장 서진욱 ▲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희철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최정욱 ▲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박만성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현준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세환 ▲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대원 ▲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양병수 ▲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용균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임경구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노정석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강민수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유재철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용준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창기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동신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형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구진열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광현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명준■조달청 ◇ 과장 승진 ▲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장 조재구 ▲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현주 ▲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한을석 ◇ 과장 전보 ▲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손병진■경찰청 ◇ 경무관 승진 ▲ 본청 보안1과장 이은정 ▲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 이순용 ▲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진정무 ▲ 서울청 정보1과장 서범규 ▲ 본청 인사담당관 우종수 ▲ 서울청 홍보담당관 김재규 ▲ 서울청 101경비단장 설광섭 ▲ 본청 복지정책담당관 임용환 ▲ 본청 여성청소년과장 이광석 ▲ 본청 정보4과장 장하연 ▲ 본청 형사과장 송병일 ▲ 강원청 생활안전과장 이의신 ▲ 서울청 경비1과장 연정훈 ▲ 서울청 수사과장 김근식 ▲ 대구청 수사과장 이원백 ▲ 본청 감사담당관 최관호 ▲ 본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 이영상 ▲ 본청 기획조정담당관 진교훈■전력거래소 ◇ 직급 승진 <1직급(갑 처장)> ▲ 경영지원처장 조영태 ▲ 시장개발처장 양민승 <1직급(을 처장)> ▲ 종합조정실장 박종인 ▲ 정보기술처 정보기술팀장 손윤태 ▲ 정보기술처 계통시스템팀장 이진수 ▲ 기획처 전략기획팀장 한승구 <2직급(부장)> ▲ 경영지원처 인사제도팀 강지훈 ▲ 기획처 성과관리팀 송석돈 ▲ 종합조정실 김광호 ▲ 시장개발처 차액계약팀 김두중 ▲ 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 안병진 ▲ 제주지사 장시호 ▲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전경희 ▲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 최홍석 <3직급(차장)> ▲ 전력계획처 장기수급분석팀 김두천 ▲ 전력계획처 기후환경전략팀 김철호 ▲ 기획처 KPX교육센터 정우덕 ▲ 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최준배 ▲ 중부지사 이기호 ■안랩 ◇ 상무 승진 ▲ 경영지원실장 성백민 ◇ 상무보 승진 ▲ EP연구소장 이호웅 ▲ 컨설팅본부장 김형준 ▲ MSS본부장 김기대 ▲ NW개발본부장 노영진 ◇ 직책 보임 ▲ NW영업본부장 김석중 ■하나투어 [승진] ◇ 부회장 및 사장 ▲ 수석부회장 권희석 ▲ 부회장 최현석 ▲ 사장 김진국 ◇ 전무 ▲ 유럽아프리카남태평양지역본부 곽민수 ▲ 영남사업본부 이재봉 ▲ 영업본부 육경건 ◇ 상무 ▲ 미주중남미지역본부 이영문 ▲ 글로벌전략본부 한준 ▲마케팅본부 최종윤 ◇ 이사 ▲ 테마사업본부 김석헌 ▲ 항공관리부 전선희 ▲ 서울·경기영업부 고기봉 ▲ 법인사업부 신석원 ▲ 포탈사업부 박성재 ◇ 이사대우 ▲ 총무부 이민택 ▲ 신사업영업부 김세창 ▲ 충청사업부 김태주 ▲ 인사부 홍연석 ▲ 영남해외사업부 장일우 ▲ IT총괄1팀 임선희 ▲ 일본패키지총괄팀 조윤하 ▲ 강원총괄팀 김은기■서울도시철도공사 ▲ 전략사업본부장 권형택■강원도 ◇ 국장급 ▲ 재난안전실장 김학철 ▲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한수 ▲ 경제진흥국장 오원종 ▲ 동계올림픽본부장 노재수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조인묵 ▲ 인재개발원장 박만수 ▲ 총무행정관 유재붕 ▲ 감사관 안진석 ▲ 녹색국장 최기호 ▲ 의정관 최성철 ▲ 보건환경연구원장 최금종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태석 ▲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장시택 ▲ 강릉시 부시장 김철래 ▲ 장기교육 최명규 ▲ “ 서경원 ▲ ” 김만기 ▲ “ 한원석 ◇ 과장급 ▲ 동해시 부시장 박완재 ▲ 속초시 부시장 김수산 ▲ 삼척시 부시장 한승호 ▲ 영월군 부군수 김상일 ▲ 정선군 부군수 윤성보 ▲ 화천군 부군수 박광석 ▲ 인제군 부군수 안덕수 ▲ 홍천군 부군수 김용국 ▲ 예산과장 김길수 ▲ 경제정책과장 장대순 ▲ 관광마케팅과장 전창준 ▲ 특구육성과장 박대인 ▲ 전략산업과장 박근영 ▲자원개발과장 김태훈 ▲ 의료원경영개선팀장 손인주 ▲ 산림소득과장 지순식 ▲ 경로장애인과장 신이선 ▲ 시설관리과장 윤승기 ▲ 국제교류과장 전진표 ▲ 해운항만과장 홍천식 ▲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베뉴운영부장 홍성호 ▲ ” 베뉴개발부장 심면섭 ▲ 장기교육 정일화 ▲ “ 김세훈 ▲ ” 양민석 ▲ " 전상덕 ■전북도교육청 ◇ 부이사관 승진 ▲ 전북교육문화회관장 최재춘 ▲ 마한교육문화회관장 허회준 ◇ 서기관 승진 ▲ 정책공보담당관 김명희 ▲ 감사담당관 박정길 ▲ 예산과 김경미 ▲ 행정과장 오진 ▲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오해조 ▲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허량 ▲ 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 김영택 ▲ 중앙교육연수원 파견 이용희 ▲ 중앙교육연수원 파견 김두근 ◇ 서기관 전보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형대 ▲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고광록 ▲ 군산교육문화회관장 박근배 ▲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태환■ING생명 ◇ 임원 승진 ▲ PR&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이성태 ◇ 부서장 승진 ▲ 고객전략부(부서장) 김윤희 ◇ 부서장 전보 ▲ FC BOS부(부서장) 유희창 ▲ FC영업추진부(부서장) 김상재 ▲ FC제도기획부(부서장) 한우석 ▲ 고객지원부(부서장) 정호준 ▲ 계약서비스부(부서장) 박해운■코엑스 ◇ 신규 보임 ▲ 한동욱 전시1팀장 ▲ 김규환 전시2팀장 ▲ 김병철 스페셜프로젝트팀장 ▲ 한종훈 전시장마케팅팀장 ▲ 김광진 감사팀장 ▲ 한현교 회계유니트장 ▲ 김영란 서울커피엑스포유니트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 신규 보임 및 전보 ▲ 인증지원본부 본부장 김재희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김기석 ▲ 품질보증실 실장 김준섭 ▲ 기획조정본부 기획예산실장 송현규 ▲ 〃 경영혁신실장 송경호 ▲ 〃 대외협력실장 김태영 ▲ 인증지원본부 공장심사센터장 윤종학 ▲ 〃 인증심사센터장 박종구 ▲ 〃 해외규격인증센터장 고덕수 ▲ 시스템융합본부 시스템안전기술센터장 박수홍 ▲ 〃 기계요소기술센터장 송준광 ▲ 〃 시스템검증센터장 김동균 ▲ 〃 신뢰성기술센터장 김성민 ▲ 〃 소재부품기술센터장 신민철 ▲ 디지털산업본부 전력신산업기술센터장 김석진 ▲ 환경기술본부 수질교통센터장 윤균덕 ▲ 〃 환경기술지원센터장 신조순 ▲ 산업표준본부 기계역학표준센터장 유숙철 ▲ 경영지원본부 인재경영실장 양재웅 ▲ 〃 정보전략실장 정좌진■울산시교육청 ◇ 승진 ▲ 정책관 이기호(3급) ▲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문상동 ▲ 감사관실 배상열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심이택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현태준(이상 4급) ▲ 동천고 박명자 ▲ 무룡고 박연례 ▲ 범서고 서찬임 ▲ 방어진고 김기현 ▲ 울산생활과학고 김정현 ▲ 울산외고 김은연 ▲ 울산마이스터고 김덕순 ▲ 화암고 김종탁 ▲ 효정고 배경남 ▲ 문현고 임채원 ▲ 달천고 김희경 ▲ 남목고 이종성 ▲ 울산혜인학교 황승용 ▲ 울산행복학교 정준환 ▲ 대송고 이해걸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파견 이지활(이상 5급)◇ 전보 ▲ 행정국장 이상천 ▲ 울산남부도서관장 정일교 ▲ 공로연수 도재환(이상 3급) ▲ 공보담당관 정우영 ▲ 울산동부도서관장 고경희 ▲ 총무과장 김영주 ▲ 행정과장 정동철 ▲ 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상신 ▲ 강북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철근 ▲ 공로연수 이상범 ▲ 공로연수 정득영(이상 4급) ▲ 정책관실 김용한 ▲ 감사관실 박상무 ▲ 미래인재교육과 이춘재 ▲ 평생교육체육과 김희열 ▲ 학생생활교육과 김경철 ▲ 총무과 김명환 ▲ 총무과 황인형 ▲ 총무과 유상규 ▲ 총무과 박주정 ▲ 행정과 이상만 ▲ 행정과 박명도 ▲ 재정과 문승곤 ▲ 강남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 김종창 ▲ 강남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 김귀자 ▲ 강남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장 김진범 ▲ 울산남부도서관 총무과장 민병수 ▲ 교육연구정보원 김순애 ▲ 교육연구정보원 박봉국 ▲ 문수고 김진하 ▲ 대현고 김창수 ▲ 울산산업고 박상걸 ▲ 울산애니원고 변덕규 ▲ 울산상고 정임철 ▲ 울산여고 강현철 ▲ 학성여고 강상수 ▲ 화봉고 한미화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파견 서미진 ▲ 공보담당관실 한규정 ▲ 공로연수 김윤제 ▲ 공로연수 이갑두 ▲ 공로연수 박기동 ▲ 공로연수 최장현 ▲ 공로연수 이영목(이상 5급)■세종시교육청 ◇ 3급 공로연수 ▲ 교육행정국장 이재욱 ◇ 4급 정년퇴직 ▲ 총무과 김보기 ▲ 행정과 강봉규 ◇ 4급 명예퇴직 ▲ 감사관 안종태 ◇ 4급 공로연수 ▲ 시의회전문위원 오낙근 ◇ 4급 전보 ▲ 교육행정국장(직대) 강환승 ▲ 행정과장 손인관 ▲ 세종시의회사무처 표관식 ▲ 기획총괄담당 조성두 ◇ 4급 직제개편 ▲ 소통담당관 이보영 ▲ 재무과장 이숙형 ◇ 4급 승진 ▲ 교육파견 장진섭 ◇ 5급 명예퇴직 ▲ 감사관 이인순◇ 5급 전보 ▲ 공보담당 정광태 ▲ 감사총괄담당 이주희 ▲ 교육협력담당 박영신 김영(교육파견 보직대기) ▲ 학교보건담당 정영권 ▲ 학생안전담당 임달수 ▲ 총무담당 이재택 박점순(교육파견 보직대기) ▲ 조직학원담당 구중필 ▲ 개교지원세입담당 박찬웅 ▲ 계약담당 한기대 ▲ 시설관리담당 정회철 ▲ 도담고 김봉태 ▲ 종촌고 고병국 ▲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석권희 ▲ 양지고 박현자 ▲ 아름고 오한인 ▲ 세종하이텍고 정상섭 ▲ 세종누리학교 정덕희 ◇ 5급 직위지정 ▲ 학생배치담당 서한택 ▲ 인사담당 권순오 ◇ 5급 직제개편 ▲ 전산행정담당 이주식 ▲ 경리관제담당 선우명수 ▲ 시설기획담당 김종환 ▲ 시설1담당 설아자 ▲ 시설2담당 박종하 ◇ 5급 승진 ▲ 학교급식담당 이선희 ▲ 교육복지담당 김현숙 ▲ 민원기록담당 송정순 ▲ 학교인력담당 이미자 ▲ 시설3담당 최호연 ▲ 두루고 임재희 ▲ 세종국제고 이미옥 ▲ 기관파견 이현재 김덕진 윤경희
  • 눈물·피땀으로 채워진 한인 이민 110년

    지독한 굶주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1905년 옥토와 신천지를 꿈꾸며 두 달이나 항해한 끝에 중앙아메리카 유카탄반도에 닿은 이민자들을 기다린 것은 떠나온 모국보다 더한 불모지였다. 초기 미국, 남미 이민자들은 대부분 농장 일꾼으로 일했다. 이른바 ‘애니깽’으로 불리는 멕시코 이민 1세대들은 에네켄(용설란의 일종) 농장에 끌려가 가시 돋친 잎에 몸을 찔려 가며 하루에 1000개씩 따야 했지만 일제 치하에 놓인 고국은 이미 돌아갈 수 없는 남의 땅이었다. 이보다 앞선 1902년 12월 22일에는 121명을 태운 범선 ‘갤릭호’가 하와이를 향해 인천 제물포항에서 닻을 올렸다. 우리 역사상 공식 이민이 시작된 날이다. 해방 후에도 이민 농장, 탄광, 병원으로 이민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의 피맺힌 땀방울은 고국 경제의 밑거름으로 사랑스러운 결실을 맺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이처럼 한이 서린 이민사를 고스란히 담아 ‘기록으로 보는 재외 한인의 역사, 이주와 정착 그리고 발전의 시간들’을 주제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강당에서 포럼을 연다.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다. 윤인진 고려대 교수, 이진영 인하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이민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장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1903년 대한제국 유민원(현재의 외교부에 해당)이 발행한 여행권, 1962년 브라질 이민단 출항 당시 영상, 1905년 대한일보(1904년 창간된 국한문 혼용 친일 신문)에 실린 ‘농부 모집 광고’, 1966년 한국은행이 재외동포 파견 근로자의 국내 송금 현황을 경제장관에게 보고한 문서 등 한인 이주 기록 자료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720만 재외 한인의 이주 역사를 기념하고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해 화합과 상생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데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겨울방학 준비는 ‘동네’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체험학습이 강서구 내 20개 자치회관에서 열린다. 강서구는 지역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경험을 하며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주옥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만의 것을 만드는 공예와 신기하고 유익한 과학관 견학, 태풍과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안전 체험, 도시를 벗어나 청정 자연을 만끽하는 농촌 생활, 유기농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치즈학교, 미래직업을 앞서 경험해 보는 놀이공원 등 알차게 마련했다. 특히 4D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만화박물관과 만화영화 더빙을 직접 해 보는 방송국 등은 이번에 새로 편성돼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체험학습과 방학특강에 대한 수강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2만원 선이다. 아울러 아이들의 두뇌계발과 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방학특강을 14개 동 자치회관에서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역사보드게임, 토털공예, 푸드아트, 수학원리를 이용하는 가베수업(미취학아동 대상)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체험학습과 방학특강에 대한 문의는 구청 자치안전과(2600-6160)와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엠아이피, ‘스마트 캐릭터 미디어서비스 프로젝트’로 융복합콘텐츠공모전 본선행

    엠아이피, ‘스마트 캐릭터 미디어서비스 프로젝트’로 융복합콘텐츠공모전 본선행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는 창작자를 직접 발굴, 지원하는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개최한 ‘2015 융복합콘텐츠공모전’의 본선이 12~13일 양일간 치러졌다. 1,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융복합 크리에이터 19팀이 이번 본선에 참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스마트 캐릭터 미디어서비스 프로젝트로 본선에 진출한 엠아이피㈜의 콘텐츠는 청중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아이피㈜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테마파크 기획 및 키즈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이미 시장 검증된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청년창업 우수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스마트 캐릭터 미디어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핸드폰에 인형을 터치하면 영상이 재생되는 스마트캐릭터인형을 통해 영유아 콘텐츠와 NFC기술의 융합을 시도했다. 엠아이피㈜의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 율동동요를 통한 기초 신체발달과 언어발달 효과는 물론 습관, 안전, 인성 등 창의교육의 자연스러운 습득을 유도하는 영유아 콘텐츠로 스마트캐릭터인형을 활용해 1:1, 1:N 서비스가 가능하다. 엠아이피㈜는 국내 IPTV, 온라인 포털 등 온라인 시장과 캐릭터 교육시장을 비롯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새로운 영유아 유통시장의 개척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NFC 시스템 점검을 마친 한편 중국 판로를 개척했으며, 12월에는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을 거쳐 2016년 1월에는 미국 엠비보닷컴으로 콘텐츠를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자체제작 콘텐츠인 ‘헬로-파미파미! 습관 율동동요’에 대해 KTH와 콘텐츠 판권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IPTV, 케이블, 위성 방송 등 실제 U+ IPTV, U+ LTE 비디오 포털앱 등을 통한 방영이 가능해졌다. 엠아이피㈜를 비롯한 본선진출팀들의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2015 융복합콘텐츠공모전 최종성과발표 및 본선 경연은 오는 28일 밤 11시 O tvN에서 방영하는 ‘O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경연 참가팀들이 자신의 융복합 문화 콘텐츠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여 시청자들에게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자생 콘텐츠의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19禁 흥행 코드, 간지&포스

    요즘 19禁 흥행 코드, 간지&포스

    범죄 스릴러 ‘내부자들’이 마침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청불 외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그간 흥행 전선에서 뒤처졌던 청불 영화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전날 하루 5만 69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619만 2156명을 기록해 2010년 원빈 주연의 액션물 ‘아저씨’(617만명)를 제쳤다. 지금까지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600만명을 넘긴 청불 작품은 두 작품과 ‘킹스맨…’(612만명)밖에 없다. 통합전산망 집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배급사 집계까지 끌어들이더라도 2001년 ‘친구’(818만명)와 2006년 ‘타짜’(684만명)까지 다섯 편에 불과하다. 이번 주 ‘히말라야’ ‘대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의 대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바람에 상영 스크린이 크게 줄었지만 ‘내부자들’의 행진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력·인지도 갖춘 ‘男배우물’의 정점” ‘내부자들’의 흥행 요인은 러닝타임 130분 내내 관객 시선과 호흡을 쥐고 흔드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빼어난 연기와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첫손으로 꼽힌다. 여기에 윤태호 작가의 원작 웹툰이 이야기를 끝맺지 못하고 연재가 중단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점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연기력과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남자 배우 2~3명이 전면에 나서고 사회 부조리까지 담아내는 범죄 스릴러, 액션물이 청불 영화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내부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청불 영화는 10대 관객은 만나지 못하고, 잔혹한 내용이 있는 경우 여성 관객도 일부 포기해야 하는 핸디캡이 있다. 이 때문에 600만명을 넘어선 청불 영화가 더 낮은 연령대 관람 등급을 받았더라면 1000만명은 거뜬히 넘긴다는 게 국내 영화계의 중론이다. ‘킹스맨’ ‘내부자들’의 홍보를 담당한 호호호비치의 이채현 실장은 “각종 패러디 등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1000만 영화보다 파급 효과는 센 것 같다”고 말했다. ●1970년대 흥행 코드는 겨울여자 등 ‘멜로’ 물론 관람 등급이 내려갈수록 흥행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국내 영화의 경우 15세 이상 관람가, 외화의 경우 12세 이상 관람가가 주요 흥행 등급으로 여겨진다. 배급사 집계까지 포함한 역대 1000만 영화 17편 중 15세 이상 관람가는 10편으로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12세 이상 관람가는 6편으로, 이 중 ‘아바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등 외화가 절반이다. 전체 관람가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 단 1편에 불과했다. 청불 영화가 흥행에서 늘 고전했던 것은 아니다. 또 요즘 청불 영화는 범죄물이 주름잡고 있지만 과거에는 흥행 코드도 달랐다. 1970~80년대는 애들은 저리 가야 하는 영화의 전성시대였다. 서울 기준으로 58만명을 동원했던 ‘겨울여자’로 대표되는 1970년대에는 성인 멜로물이 흐름을 이뤘다. 특히 ‘별들의 고향’(46만명), ‘영자의 전성시대’(36만명) 등 ‘호스티스 영화’가 인기였다. ●1980년대 들어서는 ‘어우동’ 등 에로 인기 1980년대 들어서는 에로 영화가 새 흥행 코드로 등장한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쌍문동 삼총사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가 동시상영하는 ‘매춘’ 등을 보러 갔다가 학주(학생주임)인 동휘 아버지에게 붙잡히는 장면이 나온다. ‘매춘’은 1988년 서울에서만 43만명을 동원한 그해 최고 흥행 방화였다. 1980년대 한국 영화 흥행 톱 10에는 ‘어우동’ ‘애마부인’ ‘매춘’ 등의 에로물과 성인 멜로물 7편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1990년대는 과도기다. ‘결혼 이야기’(53만명), ‘닥터봉’(38만명) 등 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격인 작품들이 청불 영화로 체면치레하기도 했으나 ‘장군의 아들’ ‘서편제’ ‘투캅스’ ‘편지’ ‘쉬리’ 등 다양한 장르의 12~15세 관람가 작품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기 시작한 것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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