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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25일까지 5일간 개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25일까지 5일간 개최

    경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6)이 개막한다. BIAF는 21일 오후 6시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제18회 BIAF2016’ 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Animation+play=애니메이션과 놀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개막작으로 미국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쿠보와 전설의 악기’가 오후 7시 상영된다. 이번 개막작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명가 LAIKA의 ‘코렐라인 비밀의 문’ 작품 이후 네 번째 장편으로 마법 힘을 가진 소년 쿠보의 성장기를 담았다. 기억을 잃은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소년 쿠보가 위기를 맞아 아버지의 갑옷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70개국에서 1221편을 출품한 이번 영화제는 경쟁을 거쳐 역대 최대인 41개국의 작품 222편을 상영한다. 이 가운데 조종덕 감독의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와 ‘내 이름은 꾸제트’, 토론토 영화제 상영작 ‘4월25일 갈리폴리’ 등 장편들이 추천됐다. 단편작으로는 안시대상 수상작 ‘사라진 머리’와 자그레브대상 수상작 ‘엔드게임’, 홀란드 대상 수상작 ‘비포 러브’ 등이 선보인다. 개막에 앞서 오후 5시부터 홍보대사 레드벨벳 슬기가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한·불 수교 130주년 특별전과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안시 2016 수상작 특별전, 스페셜토크 등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프랑스특별전을 맞아 실뱅 쇼메와 자크 레미 제라르 감독, 프로듀서 마크 주셋·론 다인스 등이, 한국에서는 이성강·조범진·조종덕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 CGV부천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항가는길’ 김하늘, 드라마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이제 눈물 없길..’

    ‘공항가는길’ 김하늘, 드라마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이제 눈물 없길..’

    ‘공항가는길’ 김하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최근 김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가는길 촬영 중. 맑은 하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의 촬영 장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맑고 청명한 하늘이 한 눈에 들어와 인상적이다. 김하늘은 ‘공항가는길’에서 12년 경력 부 사무장 승무원이자 한 아이의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편 21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에서는 서도우(이상윤)가 애니와 관련된 아내 김혜원(장희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도우는 줄곧 혼자서 애니를 길렀다는 김혜원의 말과 달리 애니 친부가 애니를 길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항가는길’ 장희진 비밀, 애니의 비밀과 연결 “덮어줘” 소름끼치는 당당함

    ‘공항가는길’ 장희진 비밀, 애니의 비밀과 연결 “덮어줘” 소름끼치는 당당함

    ‘공항가는길’ 장희진 비밀이 들통났다. 21일 방송된 SBS ‘공항가는 길’에서는 서도우(이상윤)가 애니와 관련된 아내 김혜원(장희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도우는 줄곧 혼자서 애니를 길렀다는 김혜원의 말과 달리 애니 친부가 애니를 길러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특히 김혜원은 서도우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자신을 찾아온 애니를 죽는 순간까지 이용했던 것. 서도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거짓말이야. 내가 사랑해서 한 결혼이야. 감당할 수 있어. 문제는 애니. 걔가 얼마나 아빠 그리워하고 기다렸는지 알면서 그 감정 이용했다는 게. 난 뭐든 극복할 수 있다고. 걘 당신 딸이야”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김혜원의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오히려 억울하다는 듯 “모성은 본능이 아니야. 난 처음부터 걔가 무서웠어. 낳았을 때도 다시 날 찾아왔을 때도”라고 말했다. 서도우는 “애니한테 조금의 애정이라도 없었던 거야?”라고 되물었고 김혜원은“없었던 것 같은데”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어 “이게 나야. 사람 못 믿어. 그나마 믿었던 게 어머니와 당신인데 이제 당신도 믿을 수 없잖아”라고 소리쳤다. 김혜원은 “덮어줘. 일이라도 내 뜻대로 해보게”라고 당당하게 말해 서도우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서 ‘해리포터’ 체험 학교 문 연다

    프랑스서 ‘해리포터’ 체험 학교 문 연다

    전 세계의 ‘해리 포터’ 팬을 위한 희소식이 나왔다. 프랑스에 있는 한 실제 성(城)에서 내년 5월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학교가 문을 연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니아인 두 친구 애니와 앗시가 지난 2014년 만든 조직 ‘밈뷸러스 밈뷸토니아 협회’(Mimbulus Mimbletonia Association)가 기획하고 있는 것. 이 협회는 내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프랑스 아키텐에 있는 졸리베르트 성(Château Jolibert)에서 입학한 학생들에게 마술은 물론 식물학과 주문 외우기, 그리고 요리를 가르칠 예정이다. 첫날에는 ‘해리 포터’처럼 마법사의 거리인 ‘다이애건 앨리’에서 마술 도구를 주며, 마지막 날에는 마술 시험도 치른다. 학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숙 형태이므로 숙식도 함께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개된 시간표를 보면 학생들은 마법사가 아닌 보통 사람이므로 머글 퀴디치 경기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한 기숙사 배정식도 치러진다. 이번 1기 학생의 정원은 100명. 입학 당일까지 최소 만 16세를 넘는 사람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 단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에게 동의서를 받아야만 한다. 이미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넘치고 있다. 좋아요(추천)를 누른 사람만 1만 명에 달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연치료 의사결정에 애니메이션 도움”

    “금연치료 의사결정에 애니메이션 도움”

    서울대병원은 이지은·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의료용 애니메이션 개발업체 헬스브리즈와 함께 금연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약물치료는 금연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의료진이 진료 중 일일이 약물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애니메이션은 약 6분짜리 영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문제와 다양한 금연치료제의 효과, 부작용, 비용, 금연치료제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흡연자 414명 중 195명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준 뒤 진료를 받도록 했다. 나머지 219명은 일반 진료만 시행했다. 그 결과 1개월 뒤 금연치료제를 처방받은 비율은 실험군이 11.8%, 6개월 뒤는 17.4%였다. 반면 일반 진료만 시행한 환자는 10.5%와 15.0%로 다시 낮았다. 신 교수는 “애니메이션은 진료실에서 다 설명하지 못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환자교육과 치료방법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연구자 주도 연구지원과 의료 애니메이션 컨텐츠 개발업체인 헬스브리즈의 제작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환자 선호와 순응도’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SBA 다문화가정·시각장애인 자녀 동화구연 목소리 기부

    SBA 다문화가정·시각장애인 자녀 동화구연 목소리 기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 임직원들이 다문화가정 및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SBA 임직원들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동화구연을 한다. 마포구지원봉사센터를 통해 SBA임직원의 목소리가 담긴 사운드북 10권과 전래동화책 160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된 목소리를 통해 사운드북 제작에 나선 곳은 소셜벤처기업인 ‘알로하아이디어스’로, SBA의 지원 기업 가운데 하나. 올 해 5월 하이서울 우수상품으로 핵심 상품인 사운드북이 선정되기도 했으며 창업 초기 비즈니스모델 진단과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활동에는 SBA임직원 외에도 김양수 작가의 ‘생활의 참견(소담출판사)’ 에피소드가 추가 됐고, 팟캐스트 ‘순정만화 읽어주는 남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창훈 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했다. SBA주형철 대표이사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겠다는 소명 의식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관 특색을 살린 지속적인 CSR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소리 기부가 진행된 미디어콘텐츠센터는 본래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던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기술지원실이 확대 이전한 것으로 △영상 △음향 △캐릭터 제작에 필요한 전문시설이 미디어콘텐츠센터로 이전하면서 8개실로 확대됐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음향편집 스튜디오는 총 2개실에서 믹싱·마스터링·폴리·성우더빙과 더불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팟캐스트 크리에이터 더빙작업까지 가능하다. 또한 25석 규모의 극장용 VIP시사실을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 26위… 한국가수 최고·아시아 2위 기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중 하나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며 역대 아시아 가수 기록으로는 두 번째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14년 투애니원이 기록한 61위다. 아시아 최고 기록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필리핀 출신 여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2010년 기록한 8위. 방탄소년단은 이번 진입으로 이 차트에서 석 장의 앨범이 연속 진입하는 한국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천서 만나는 안시 화제작 ‘…꾸제트’ ‘손없는 소녀’

    부천서 만나는 안시 화제작 ‘…꾸제트’ ‘손없는 소녀’

    ‘애니의 바다로 닷새간 항해.’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41개국에서 온 222편이 상영된다. 실험성이 강한 단편들이 많다. 애니메이션 팬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편은 대략 30여편이다. 현재 1680억원을 벌어들이며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개막작인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쿠보와 전설의 악기’ 등은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매진된 지 오래. 페스티벌이 아니면 스크린에서 맛보기 힘든 작품들을 김성일 프로그래머의 추천으로 추렸다. 최신 화제작은 장편 경쟁 부문에 몰렸다. ‘4월 25일 갈리폴리’(뉴질랜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수십만 명의 생명이 스러진 터키 갈리폴리 전투를 이방인 6명의 눈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다큐멘터리다. 묵직한 그래픽 노블의 그림체를 그대로 옮겨 놓은 영상미가 인상적이다. ‘내 이름은 꾸제트’와 ‘손 없는 소녀’(이상 프랑스)는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축제인 안시페스티벌의 올해 화제작이다. 각각 장편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내 이름은 꾸제트’는 엄마를 잃고 아동보호시설에 가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며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돈에 눈이 먼 아빠 때문에 악마에게 팔려 가는 소녀의 모험담을 담은 ‘손 없는 소녀’는 그림 형제의 동화가 원작이다. 움직이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여백의 미가 압권. ‘윈도 호스’(캐나다) 역시 가족의 의미를 짚는 작품. 변화무쌍한 화면과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우리 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는 한국 작품으로 한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강아지들의 일상을 그린 수작. 원작이 더 유명한 애니메이션들도 관심을 끈다.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스페인)과 ‘페르세폴리스’(프랑스)다. 원작자가 애니메이션까지 연출했다. 산업화로 파괴된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환경 문제를 조명한 ‘버드보이…’는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이 원작으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슬람 혁명 시대 이란의 어린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페르세폴리스’의 원작은 아트 슈피겔만의 ‘쥐’에 비견된다. 2008년에 국내 개봉했었는데, 프랑스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준열, 런던 근황 공개..스폰지밥 덕후? “발목을 잡힘”

    류준열, 런던 근황 공개..스폰지밥 덕후? “발목을 잡힘”

    배우 류준열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현장에서 잡힘. 발목을 잡힘”이라는 글과 함께 류준열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캐릭터 인형들이 진열된 곳 앞에서 인형 하나를 손에 쥔 채 갈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류준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캐릭터 인형에 관심을 보이는 의외의 취향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더 킹’과 ‘택시운전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일 벗는 인니 미술

    베일 벗는 인니 미술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수집해 온 컬렉터 톰 탄디오(36)의 소장품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대미술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2011년 프랑수아 피노 컬렉션전, 2012 송은문화재단 소장품전, 2014년 리카재단상 수상작가전에 이은 네 번째 컬렉션전이다.  탄디오는 2007년부터 젊은 작가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쌓으며 작품을 수집하는 한편 비영리기관 ‘인도아트나우’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현대미술과 작가들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또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의 협력 디렉터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도네시아 미술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적인 젊은 컬렉터다.  그는 컬렉터와 작가의 관계설정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장에서 만난 탄디오는 “작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작가와의 인간적인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작가와 교류하면서 인간관계가 구축되고 난 뒤 작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첫 컬렉션 작가인 에코 누그로호와는 컬렉터와 작가의 단계를 뛰어넘어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탄디오는 “에코는 작품도 인상적이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작업을 완성해 가는 자세가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아직 한국 작가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어서 한국 작가 작품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탄디오의 수집 작품 중 일부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는 총 9명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개념미술에서부터 전통적인 설치미술,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사진작업, 영상, 드로잉과 페인팅 같은 전통적인 표현매체에 이르기까지 탄디오의 다양한 관심영역을 보여준다. 대부분 작가들은 1998년 정치적인 변화 이후의 인도네시아 미술계의 새로운 힘을 보여준다.  위누스 아우리는 아름다움의 개념에서 벗어나 시각적 혼란스러움을 보여주는 평면작업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의 가장 혁신적인 사진그룹인 MES 56의 창립멤버인 위모 암발라 바양은 코끼리를 통해 족자르타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작업을 소개한다. 좀뻿 꾸스위다난또는 인도네시아 자바의 문화적 풍경을 음악과 영상, 키네틱 조각으로 보여준다. 에코 누그로호는 만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기법에서부터 페인팅과 자수, 애니메이션, 인형극, 조각, 벽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꿰뚫는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오브제의 얼굴을 한 회화작업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인도네시아 아르크 갤러리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2011년 족자카르타 비엔날레 큐레이터, 2012년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알리아 스와스티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12월 10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박봄 “SNS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근황 모습 보니...

    박봄 “SNS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근황 모습 보니...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SNS를 재개했다. 16일 박봄은 자신의 새 인스타그램에 “SNS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우리 팬들 보고싶다ㅠㅠ 무슨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봄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인 산다라박과 지드래곤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화장품 브랜드 가게에서 화장을 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얼굴이 다소 작게 나온 탓에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최근 포착됐던 박봄의 근황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봄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중국 팬이 트위터에 올린 해당 사진에는 박봄이 한 정육식당에서 누군가와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뭇 달라진 그의 얼굴과 함께 귀에는 테이핑이 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90돌 맞은 ´곰돌이 푸´ 새 친구 생겼다

    90돌 맞은 ´곰돌이 푸´ 새 친구 생겼다

     아기 곰 ‘푸’가 90돌을 맞아 새 친구를 맞았다.  16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아동문학가 AA 밀른이 쓴 동화 ‘위니 더 푸’(Winnie-the-Pooh)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최근 4편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특히 여기에는 새로운 캐릭터인 푸의 새 친구, 펭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둘은 펭귄이 겨울에 푸가 사는 숲으로 오면서 만나게 된다 1926년 10월 14일 처음 출간된 ‘위니 더 푸’에 새 캐릭터가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제는 널리 알려진 호랑이 ‘티거’도 1928년에 나타났다.  이번 새 이야기를 쓴 작가 브라이언 시블리는 과거 원작자 밀른과 그의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와 펭귄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주인공인 곰돌이 푸도 로빈이 런던 동물원에서 가장 좋아했던 아기 흑곰 ‘위니’로부터 탄생했다.  시블리는 “푸가 펭귄을 만난다는 생각은 숲에서 캥거루나 호랑이를 만나는 것과 비교해서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만약 눈이 내리는 어느 날 펭귄이 푸의 모퉁이집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데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위니 더 푸’는 첫 출간 당시 영국에서 3만 5000부, 미국에서 15만 부가 팔려나가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1977년 디즈니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내놓으면서 또한번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2011년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곰돌이 푸’ 탄생 90주년 맞아 새 친구 펭귄 생겼다

    ‘곰돌이 푸’ 탄생 90주년 맞아 새 친구 펭귄 생겼다

    1926년에 발표된 영국 작가 A. A. 밀른의 동화인 ‘곰돌이 푸’가 탄생 90주년을 맞은 가운데, 곰돌이 푸의 새로운 친구가 공개됐다. 곰돌이 푸는 작가인 밀른이 아들의 곰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동화로, 1926년 10월 14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밀른이 쓴 스토리와 함께 일러스트 작가인 E. H. 셰퍼드의 아름다운 그림과 엮어진 이 작품은 ‘Winnie-the Pooh’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곰돌이 푸의 캐릭터는 다름 아닌 ‘펭귄’이다. 새 펭귄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작가면서 방송인인 브라이언 시블리(Brian Sibley)가 쓴 것으로, 제목은 ‘숲에 도착한 펭귄’(In which Penguin arrives in the Forest)이다. 작품 속 캐릭터에 기반한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인 마크 버지스가 그렸다. 곰돌이 푸에게 새 친구가 생긴 것은 90년 만에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동물들의 친구인 5살 남자아이 크리스토퍼 로빈과 호랑이 ‘티거’, 작은 돼지 ‘피글렛’, 당나귀 ‘이요르’, 캥거루 ‘루’, 토기 ‘래빗’ 등과 변함 없는 우정을 쌓아왔다. 한편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에게서 탄생했지만, 1977년 미국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면서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월트 디즈니는 장기임대로 저작권을 사용해 오다 2000년대에 들어 영구적인 저작권을 매입했다. 곰돌이 푸의 원본 삽화는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2014년 영국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는 E. H. 셰퍼드가 그린 곰돌이 푸의 원본 삽화가 31만 4500파운드(약 4억 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0번째 생일 맞은 ‘곰돌이 푸’, 새 친구 생겼다

    90번째 생일 맞은 ‘곰돌이 푸’, 새 친구 생겼다

    1926년에 발표된 영국 작가 A. A. 밀른의 동화인 ‘곰돌이 푸’가 탄생 90주년을 맞은 가운데, 곰돌이 푸의 새로운 친구가 공개됐다. 곰돌이 푸는 작가인 밀른이 아들의 곰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동화로, 1926년 10월 14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밀른이 쓴 스토리와 함께 일러스트 작가인 E. H. 셰퍼드의 아름다운 그림과 엮어진 이 작품은 ‘Winnie-the Pooh’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곰돌이 푸의 캐릭터는 다름 아닌 ‘펭귄’이다. 새 펭귄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작가면서 방송인인 브라이언 시블리(Brian Sibley)가 쓴 것으로, 제목은 ‘숲에 도착한 펭귄’(In which Penguin arrives in the Forest)이다. 작품 속 캐릭터에 기반한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인 마크 버지스가 그렸다. 곰돌이 푸에게 새 친구가 생긴 것은 90년 만에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동물들의 친구인 5살 남자아이 크리스토퍼 로빈과 호랑이 ‘티거’, 작은 돼지 ‘피글렛’, 당나귀 ‘이요르’, 캥거루 ‘루’, 토기 ‘래빗’ 등과 변함 없는 우정을 쌓아왔다. 한편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에게서 탄생했지만, 1977년 미국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면서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월트 디즈니는 장기임대로 저작권을 사용해 오다 2000년대에 들어 영구적인 저작권을 매입했다. 곰돌이 푸의 원본 삽화는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2014년 영국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는 E. H. 셰퍼드가 그린 곰돌이 푸의 원본 삽화가 31만 4500파운드(약 4억 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디즈니 새로운 공주 10대 덕목 타인 도우며 자신감 넘치는 삶

    디즈니 새로운 공주 10대 덕목 타인 도우며 자신감 넘치는 삶

    얼굴·몸매 비현실적 묘사 비난 시대상 반영… “내면 더 가꿔야”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공주의 자격을 발표했다. 이제 디즈니의 공주는 아름다운 외모, 날씬한 몸매, 화려한 보석, 백마 탄 왕자가 필요치 않다.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인격을 갖춘다면 그 누구라도 진정한 공주가 될 수 있다. 디즈니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기존의 공주상 대신 현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공주상을 제정했다고 가디언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공주 캐릭터의 외모를 비현실적으로 묘사해 아이의 신체 존중감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비판받아온 디즈니는 영국의 학부모 50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새로운 공주상 찾기에 나섰다. 디즈니는 학부모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6~12세 딸이 갖추기를 바라는 자질을 물었다. 이를 토대로 10가지 덕목으로 구성된 ‘공주의 원칙’을 만들었다. 디즈니가 발표한 공주의 10대 원칙(그림)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사람을 돌볼 것. 둘째, 건강하게 생활할 것. 셋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 넷째, 정직할 것. 다섯째,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될 것. 여섯째, 자신을 믿을 것. 일곱째, 부정을 바로잡을 것. 여덟째, 최선을 다할 것. 아홉째, 충직할 것. 열째, 절대 포기하지 말 것. 10대 원칙 제정에 참여한 육아 전문가 주디 리스는 “공주가 되는 것은 직함이나 왕관, 왕자와의 결혼이 아닌 신데렐라의 용기, 메리다 공주의 영웅주의, 백설공주의 관용을 본받는 것이라는 게 부모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2000년부터 전 세계 아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자사 애니메이션의 공주 캐릭터를 ‘디즈니 공주’라는 브랜드로 묶어 장난감, 피규어, 액세서리 등으로 판매했다. 가디언은 디즈니 공주 관련 판매 수입이 55억 달러(약 6조 25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브리검영대학의 사라 코인 박사는 지난 6월 미취학아동 198명을 대상으로 디즈니 공주를 중심으로 한 공주 문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공주 문화를 고수하는 여자 아이는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며 “그들은 과학이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결여돼 있고 주변이 더러워지는 것을 참지 못해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실험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패션잡지 틴 보그는 “디즈니가 새로 만든 공주의 원칙은 기존 공주 애니메이션의 고정관념에 균열을 낼 것”이라면서 “부모들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에게 새로운 공주의 원칙만 지킨다면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시흥시, ‘가족문화나들이’ 통해 문화도시로 재탄생한다

    시흥시, ‘가족문화나들이’ 통해 문화도시로 재탄생한다

    시흥시가 가족극 페스티벌 ‘가족문화나들이’를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2016 가족극 우수작품 초청, 2017 전국 규모 경연 개최, 2018 해외 우수프로그램 초청 등 다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는 본 행사 역시 문화향유 기회 및 수준 높은 문화 경험 확대를 위해 ‘시흥 문화바라지 2016’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일 2회 각 1시간씩 시흥시청 늠내홀과 ABC행복나눔센터 ABC홀, 시흥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16일 늠내홀에서 개최된다. 넌버널 형식의 본 공연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3인의 탄생과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약 5천여 회에 이르는 공연 기간 동안 전국문화예술회관 80여 개 도시 초청공연,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200만 관객 돌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히트작 선정,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상하이 엑스포,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여수엑스포 등에 초청받는 등 한류 공연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5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로 구성해 2012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 2011 캐나다 토론토 리치몬드힐 만석공연, 2011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2010 중국 흑룡강성 교육청 초청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별난 가족들의 탈(MASK) 많은 이야기로 구성된 넌버널 형식의 공연 ‘하이 마스크’는 크게 △소개 마당 △큰형 마당 △삼촌, 막내이모 마당 △예쁜엄마&옆집아줌마 마당 △아빠 마당 △꿈나라도깨비 마당 △섹시녀 누나 마당의 7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공연과 인형극장 정기공연, 2015 상해 이마코 총회 ‘한중문화교류의 밤’ 특별공연, 2016 중국 제남 관광박람회 참가 및 2016 필리핀 마닐라 문화교류행사에 참가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는 11월 6일 시흥 평생 학습센터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캣츠’는 지난 2003년부터 공연되어 왔으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극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전국 50개 도시에서 공연되어 48회 전 공연 전회 매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단독 라이선스를 체결해 지난 2014년 중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이다. 애니메이션 뮤지컬 ‘시크릿 쥬쥬’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유일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시흠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되며 한국 최초 어린이들을 위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파티로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의 쥬쥬가 실제로 무대에 등장해 다양한 마술 효과를 선보이는 구성은 어린이 스스로 꿈과 희망을 지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술을 통한 신비한 경험과 상상력, 앨리스의 등장으로 펼쳐지는 상상 속의 여행과 움직임 체험, 마술체험, 악기들의 체험으로 구성된 ‘뽀로롱 상상 속 움직이는 성’은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 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상력과 감성을 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 창의력 향상 및 비젼을 제시하고 성인들에게는 동심을 떠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지역 간의 소통화,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 웹툰이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열린세상] 한국 웹툰이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기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변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웹툰은 시작에 비해 최근 그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1700억원을 넘어섰다. 작가와 보조 작가들로 구성된 제작 시장이 대략 3분의2를 점유하고 플랫폼 및 에이전시 시장이 나머지 3분의1을 차지하는 구조다. 웹툰은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다수 플랫폼을 통해 수천편 이상의 작품들이 연재되는 등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웹툰이 기존 만화와 달라져 보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웹툰 이용의 자유로움과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 상상력, 그리고 다른 장르의 콘텐츠와 절묘하게 결합되는 확장성에 있다. 우선, 웹툰 이용의 편의성은 누구라도 이동 중에라도 잠깐 동안 웹툰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어느 장소 어느 시간대에도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빠른 시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이나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웹툰 스토리의 상상력은 웹툰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주춧돌이다. 웹툰이 다루는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들은 최신 대중문화를 상징하듯 톡톡 튀는 것이 많다. 웹툰은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만화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의 힘으로 이용자들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 콘텐츠다. 이로 인해 웹툰 콘텐츠를 만드는 아마추어와 전문 창작자 집단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 소재와 독창적인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툰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다른 콘텐츠로의 확장성이다. 웹툰 시장을 통해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들이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인접 콘텐츠 산업에서 2차적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웹툰 스토리가 원형 콘텐츠로서 다른 영상 콘텐츠 산업의 상상력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웹툰 미생은 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미생을 기점으로 기존 TV나 영화 제작자들의 웹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웹툰의 또 다른 강점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다. 웹툰은 재미있는 스토리에 독창적인 그림이 결합된 만큼 비교적 문화적 저항이 크지 않고 틈새 시간에 소비가 가능한 스낵 문화의 일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국가들일지라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한국의 웹툰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국내에서도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번역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되려면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국내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작품의 다양성과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웹툰 작가들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도 제작 부문 인력들에게 수익 배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해 보인다. 소수 스타 중심의 작가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도전적인 웹툰 인력들이 골고루 양성될 수 있는 시스템과 기회 제공이 필요할 것이다. 웹툰 콘텐츠 유통 역시 포털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들을 활용해 가치를 더욱 높이는 작업들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으로 글로벌 광고 플랫폼으로서 웹툰의 미디어 기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웹툰 콘텐츠는 간접광고(PPL) 방식의 광고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업들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국내 웹툰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이 외에 국내 웹툰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 때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전문적인 번역을 하고, 해당 국가의 문화적 정서에 맞도록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접근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시점이다.
  • 알라딘·뮬란·앨리스… 어릴 적 꿈과 만난다 ‘디즈니 영화관’에서

    알라딘·뮬란·앨리스… 어릴 적 꿈과 만난다 ‘디즈니 영화관’에서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요 몇 년 새 디즈니가 명작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는 예술영화 상영을 위해 서울 코엑스점에 두고 있는 필름소사이어티관을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디즈니 영화관’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고전에서 신작까지 30여편에 달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최근 작품보다는 옛 작품에 더 관심이 간다. 제1 르네상스 시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 ‘101마리 달마시안’(1960), ‘정글북’(1967)부터 제2 르네상스 시기 ‘인어공주’(1989), ‘미녀와 야수’(1991), ‘알라딘’(1992), ‘라이언 킹’(1994), ‘뮬란’(1998) 등을 거쳐 ‘월-E’(2008), ‘업’(2009), ‘몬스터 대학교’(2013)까지 시기별 작품이 망라됐다. 옛 작품들은 대부분 국내 첫 디지털 상영이다. ‘몬스터 주식회사’와 조만간 실사영화로도 만나게 되는 ‘라이온 킹’과 ‘미녀와 야수’는 3차원(3D) 상영이다. 디즈니는 2014년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신데렐라’, 올해 ‘정글북’ 등으로 실사 프로젝트를 이어 가고 있다. 내년엔 ‘미녀와 야수’를 선보이며 최근에는 ‘라이온 킹’과 ‘뮬란’의 실사화도 확정했다.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부부,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장근영 심리학 박사 등과 함께 디즈니 작품에 녹아 있는 가족, 페미니즘, 영감, 사랑, 자아실현, 소통,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곁들여진다. 디즈니 소품으로 작은 디즈니 월드를 연출한 갤러리와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6000~8000원.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참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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