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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항상 서로를 껴안는 두 입양 고양이의 첫 크리스마스

    생애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맞는 두 마리 고양이의 가슴 따뜻한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플로리다에 사는 생후 10개월 된 고양이 루이와 루나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항상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자고, 창턱에서 놀며, 함께 음식을 먹는 두 마리 고양이는 몇달 전 만해도 주인없는 유기묘 신세였다. 이 고양이들을 입양한 사람은 바로 현재의 주인인 제임스 코크런이다.   코크런은 "두 암컷 고양이는 4달 전 동물 구조센터에서 함께 입양했다"면서 "항상 서로가 서로를 돌보면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 두 고양이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달 말 코크런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다. 이 사진들은 지난 3일 기준으로 무려 5만 3000번의 리트윗과 8만 3000회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코크런은 "루이와 루나에게 생애 첫번째 크리스마스 트리와 분위기를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트리가 고양이 발톱에 긁혀 손상을 입기는 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맞게될 것"이라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민지, 투애니원 탈퇴 후 근황 ‘V앱 방송 예고’

    공민지, 투애니원 탈퇴 후 근황 ‘V앱 방송 예고’

    민지(공민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V앱 방송을 예고했다. 민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로 앨범 준비 등 본인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Q&A 시간을 가질 것을 예고했다. 이와 동시에 모자로도 가려지지 않는 물오른 미모를 깜짝 공개했다. 공민지는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민지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12/12 V app 방송을 진행하려고 해요. 여러분들과 Q&A 시간 가질 건데요, 이곳에 많은 질문들 올려주시면, 제가 특별히 뽑아서 답변 드릴게요! 많은 참여바랍니다”라는 애교 가득한 글을 남겼다. 민지는 12일 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니멀 픽!] 항상 서로를 껴안는 두 입양 고양이의 첫 크리스마스

    생애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맞는 두 마리 고양이의 가슴 따뜻한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플로리다에 사는 생후 10개월 된 고양이 루이와 루나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항상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자고, 창턱에서 놀며, 함께 음식을 먹는 두 마리 고양이는 몇달 전 만해도 주인없는 유기묘 신세였다. 이 고양이들을 입양한 사람은 바로 현재의 주인인 제임스 코크런이다.   코크런은 "두 암컷 고양이는 4달 전 동물 구조센터에서 함께 입양했다"면서 "항상 서로가 서로를 돌보면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 두 고양이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달 말 코크런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다. 이 사진들은 지난 3일 기준으로 무려 5만 3000번의 리트윗과 8만 3000회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코크런은 "루이와 루나에게 생애 첫번째 크리스마스 트리와 분위기를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트리가 고양이 발톱에 긁혀 손상을 입기는 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맞게될 것"이라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순실-정유라, 알고보니 ‘보니하니’ 출연..승마 꿈나무

    최순실-정유라, 알고보니 ‘보니하니’ 출연..승마 꿈나무

    보니하니에 최순실과 정유라가 출연했다. 10년 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당시 정유연)가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정유라는 ‘도전! 작은 거인’ 이라는 프로그램 속 작은 코너에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소개됐다. 정 씨는 “땅을 박차는 힘찬 말발굽 소리, 말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유연 양” 이라 소개됐다. 정 씨의 종목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 ‘마장 마술’ 이었다. ‘마장 마술’은 말의 속도 변화를 표현하며 일정한 코스를 마치는 승마종목이다. 한편 정유연은 자신의 말을 ‘도미노’라 칭했다. 정 씨의 승마 선생님 송명근 씨는 “유연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꿈나무입니다. 승마계에서 초등학교 부문에서 중학생 선수와 실력 향상을 나란히 하고 있어요” 라 말했다. 훈련을 마친 정 씨는 집으로 돌아와 훈련일지를 썼다. 이어 정 씨는 벽에 걸린 메달을 가리키며 “이거는요, 전국대회 나가서 3등한 건데요. 메달 받을 때 너무 기뻐서 그때 도미노(말) 당근 많이 줬던 기억이 나요”, “이건 서울특별시장배에서 얼마 전에 받은 건데요. 1등 했어요” 라 전했다. 특히 정 씨는 서울 경복초등학교 방송반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리허설 중 계속해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원고 덜 외웠어요? 어떻게 할 거에요?” 라 질문했고 정 씨는 “외워서 해야죠”라 답했다. 한편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매주 평일 밤 6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은희 작가·이완희 PD 콘텐츠대상 대통령 표창

    김은희 작가·이완희 PD 콘텐츠대상 대통령 표창

    tvN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KBS ‘다큐멘터리 3일’을 연출한 이완희 PD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시상식에서 각각 드라마 부문, 비드라마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한 작품과 작가를 시상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행사로, 8회째인 올해는 ▲해외진출 ▲방송영상산업 발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5개 부문에서 31명(건)이 수상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메인 포스터와 30초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제작사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으로, 유비소프트가 영화화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칼럼’의 500년 전 조상, ‘아귈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또 마이클 패스벤더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내뿜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제레미 아이언스, 아리안 라베드를 비롯해 현재와 과거가 실감나게 재현된 모습은 500년 세월을 넘어 이들 사이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30초 영상은 ‘칼럼’의 숨겨진 기억이 무엇일지 예고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줄 애니머스에 연결된 ‘칼럼’의 모습과 “거기서 봤던 것들이 실제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특별한 시각적 쾌감으로 원작과 차별화를 둔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메인 포스터와 30초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제작사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으로, 유비소프트가 영화화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칼럼’의 500년 전 조상, ‘아귈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또 마이클 패스벤더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내뿜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제레미 아이언스, 아리안 라베드를 비롯해 현재와 과거가 실감나게 재현된 모습은 500년 세월을 넘어 이들 사이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30초 영상은 ‘칼럼’의 숨겨진 기억이 무엇일지 예고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줄 애니머스에 연결된 ‘칼럼’의 모습과 “거기서 봤던 것들이 실제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특별한 시각적 쾌감으로 원작과 차별화를 둔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안전보건공단 ‘커뮤니케이션 대상’ 최우수광고상

    안전보건공단은 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광고상과 공익캠페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이 출품한 TV캠페인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는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공익성과 시청자 이해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캠페인에는 건설현장 추락, 밀폐공간 질식, 지게차 충돌 사고 등 산업현장 위험 요인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담았다. 공단은 지우개와 연필이 등장하는 스케치기법과 애니메이션, 실사를 모두 활용해 집중도를 높였다. 이 캠페인은 지난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6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안전·보안 비디오 부문 금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약속장소를 따뜻한 복합몰로 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다양한 이벤트와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식 등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1일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에는 쇼핑몰, 영화관, 마트, 키즈파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은평 뉴타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발길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서북의 랜드마크 쇼핑몰로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3층에 재개장한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는 북한산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둘레길을 콘셉트로 하여 매장 곳곳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소소한 이벤트와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환영할 만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의 L홀더를 증정하고, 핫트랙스의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이어리용 캘린더 스티커, 크리스마스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소진 시까지 랜덤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있다. 1만원대 구매 고객에게는 3M 포스트잇, 3만원대 구매고객에게는 핫트랙스 카 디퓨저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핫트랙스 관계자는 1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까지 받아가면 더욱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법치의 붕괴, 그 무서운 후유증/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법치의 붕괴, 그 무서운 후유증/박홍환 논설위원

    일본의 국민 소설 ‘달려라 메로스’는 고대 도시에서 행해진 국왕의 폭정을 향한 한 목동의 유쾌한 저항을 소재로 삼고 있다. 평화롭고 왁자지껄하던 도시 전체가 갑자기 을씨년스럽게 조용해졌다. 어느 때부턴가 국왕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며 왕족과 신하는 물론 시민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처형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법의 지배가 무너지고, 예측 가능성이 사라진 폭정에 맞서 목동 메로스가 나섰다. 메로스는 “어처구니없는 국왕을 살려 둘 수 없다”며 혈혈단신 왕궁에 잠입했다가 적발됐고, 국왕 디오니스 앞에서 당당하게 “이 도시를 폭군의 손아귀로부터 구출하려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깟 놈이…”라며 한껏 비웃은 디오니스가 처형하려 하자 메로스는 반드시 돌아올 테니 사흘간 말미를 달라고 요구했고, 약속을 어기면 친구인 세리눈티우스를 사형시켜도 좋다고 제안했다. 의심 많은 국왕은 메로스의 약속을 믿지 않았지만 대신 처형할 세리눈티우스가 있어 순순히 제안에 응했다. 메로스는 내면의 유혹을 뿌리쳐 가며 달리고 달려 천신만고 끝에 사흘째 해가 떨어지기 직전 돌아와 신의(信義)를 지켰고, 회개한 국왕은 두 친구를 모두 구명해 준다는 줄거리다.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다자이 오사무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내려오던 이야기와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인질’을 패러디해 1940년 이 작품을 발표했다. 우정과 신의를 중시하라는 계몽성이 강해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고, 국내에서도 1970년대 초등 교과서에 ‘서서방과 공서방’이라는 제목으로 번안 소개됐다고 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희극성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다시 한번 찬찬히 탐독했다. 디오니스의 폭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失政)으로 읽히고, 저항하는 메로스는 190만개의 촛불을 치켜든 시민들로 환치된다. 디오니스의 손아귀에서 세상을 구하겠다는 메로스의 신념이나 박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시민들의 믿음은 매한가지다. 디오니스는 무차별적인 처형에 나서는 등 스스로 법치를 포기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가. 가장 대표적인 국가 공권력인 검찰의 수사를 ‘소설’로 폄훼하면서 대면 수사 요구를 끝까지 외면했다. 국가수반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며 국가 공권력을 부정하는 해괴망측한 사태를 온 국민이 목도했다. 이로써 법치는 붕괴됐다. 누구보다 법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던 박 대통령이어서 국민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결국 박 대통령식 법치란 자신에겐 관대하고, 국민에겐 엄한 ‘이중잣대’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과 다름없다. 박 대통령에게 법이란 통진당 해산 등에 이용하는 통치의 도구일 뿐이었고, 박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법의 지배가 아닌 법에 의한 지배를 시도했던 것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이제부터다. 법치 붕괴의 그 심각한 후유증은 100년이고, 200년이고, 두고두고 한국 사회를 괴롭힐 수밖에 없다. 대통령조차 검찰 수사를 불신하고, 공권력을 무시하는데 어느 국민이 고분고분 검찰 수사를 인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가의 근간이 흔들려도 내 안위가 우선이란 말인가. 박 대통령의 인식이 그렇다면 솔직히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다. 검찰도 법치 붕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휘청거릴 때 검찰은 단순 고발 사건으로 치부해 형사부에 배당한 뒤 몇 날 며칠을 뭉개며 최순실 일당의 증거인멸·말맞추기 시간을 보태 줬다.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의 지시를 받아 가며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하다가 거센 촛불 민심을 확인한 뒤 검찰력을 총동원해 노회한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상처 난 권력’을 물어뜯고 있는 검찰이다. 그 배신감에 박 대통령이 반기를 든 것은 아닐까. 결국 법치 붕괴는 박 대통령과 검찰의 합작품인 셈이다. 메로스는 약속을 지키고 세상까지 구했다. 박 대통령의 ‘결정장애’로 인해 촛불은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서 활활 타오를 것이다. 그 엄청난 분노의 민심을 언제까지 외면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법치 붕괴와 그 무서운 후유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그만 모두 내려놓고 법치에 순응해야만 한다. 그것이 헌법을 수호하는 국가 지도자의 올바른 자세다.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을 안겨 주길 바란다. stinger@seoul.co.kr
  • 겨울극장가 애니메이션이 점령한다

     겨울을 맞아 애니메이션들이 잇따라 영화팬들을 찾는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여러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우선 다음달 7일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의 작품으로, 동생을 원하는 소년이 이제는 아기 배달 대신 택배업에 집중하고 있는 스토크의 배달서비스에 아기를 주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는 제3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대상을 받은 공상 과학 애니메이션이다. 1931년 석탄과 증기기관만 존재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궁극의 약물’을 개발하기 직전이던 한 과학자 가족이 납치되고,어린 딸 아브릴만 남게 된다. 10년 후 아브릴은 말하는 고양이 다윈과 함께 못다 이룬 가족의 연구를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부모의 실종과 과학자들의 의문스러운 실종 사건이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일본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화제성 면에서 가장 앞선다. 지난 8월 일본에서 개봉해 두 달 만에 1천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이 검증된 작품이다. 도쿄에 사는 고등학생 타키와 산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미츠하가 서로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인연과 이어짐,그리고 기적과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세대와 관계없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9일 간판을 다는 월트 디즈니의 신작 ‘모아나’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내용이다.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1월 18일)은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큰 인기를 얻은 ‘터닝메카드’의 첫 극장판이다.  이외에 스노우볼을 무한대로 만들어내는 얼음 요새를 먼저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그린 ‘스노우 타임’(12월 15일 개봉),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킨 ‘원피스 필름 골드’(12월 8일 개봉),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돌프와 글 읽는 고양이 ‘많이 있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루돌프와 많이 있어’(12월중 개봉) 등이 겨울 극장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영화 114편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독립영화 114편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세월호·여성의 삶 등 다룬 작품 선봬 개막작에 박석영 감독 ‘재꽃’ 선정 국내 독립영화계의 한 해 농사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새달 1일부터 9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망라해 역대 최다인 1039편의 장·단편이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른 장편 9편과 단편 30편, 신진 작가 작품을 초청하는 새로운 선택 부문 25편, 기성 작가 작품과 화제작으로 꾸리는 특별초청 부문 41편, 베를린·베니스·로카르노 등 국제영화제 화제작을 모은 해외초청 부문 8편, 그리고 개막작까지 모두 114편이 상영작으로 최종 결정됐다. 세월호 등 사회·정치적 이슈를 날카롭게 반영한 작품, 여성의 삶을 담은 작품, 21세기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을 다룬 작품,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단편으로 주목받았던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들이 대거 상영된다. 김동현 부집행위원장은 “형식의 다양성을 꾀하면서도 사회적 감수성을 놓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됐다”면서 “영화의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연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어떤 작품을 보더라도 횡재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러키드로 선물상자 같은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차세대 시네아티스트로 꼽히는 박석영 감독의 ‘재꽃’(Ash Flower)이 선정됐다. 2014년 초청작 ‘들꽃’, 지난해 대상 수상작 ‘스틸 플라워’에 이은 박 감독의 꽃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집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으로, 엄마가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소녀가 가족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 감독의 페르소나인 신예 정하담이 또 주연을 맡았다. 개성 있는 외모의 그는 ‘스틸 플라워’로 지난해 독립스타상을 받았다. 개막식은 1일 오후 7시 CGV 압구정에서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열린다. 개막작 상영 이후 시인 겸 가수가 이끄는 강백수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 동안 독립영화 배급과 마케팅, 영화계 성평등 환경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애니멀 픽!] 풀 속에 완벽히 숨어있는 악어 포착

    지구촌 최강의 포식자 중 하나인 악어의 위장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서 촬영된 한 장의 악어사진을 공개했다. 풀 숲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사실 아무리 찾아봐도 악어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을 촬영한 러시아 출신의 야생 전문 사진작가 줄리아 선두코바(37)도 마찬가지. 과거 아프리카의 유명 국립공원을 돌며 동물의 생태를 촬영한 바 있는 그 역시 이 사진 촬영 당시에는 악어의 존재를 몰랐다. 선두코바는 "사진을 모두 촬영한 후 집에서 컴퓨터로 확인하던 중 이 사진 속에서 우연히 악어를 발견했다"면서 "순간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몇 발짝 만 앞으로 나아갔다면 아마도 악어의 밥이 됐을 지도 모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다면 사진 속 악어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악어는 왼쪽 나무 밑 풀 속에서 눈을 치켜든 채 선두코바를 노려보고 있다. 한편 현존하는 동물 중 가장 무는 힘이 센 동물은 바로 악어로 무려 1만 6000뉴턴 수준이다. 인간의 무는 힘이 340뉴턴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강한 지 알 수 있는 대목.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룹 투애니원(2NE1) 7년만에 해체… 씨엘, 산다라박은 솔로계약

    그룹 투애니원(2NE1) 7년만에 해체… 씨엘, 산다라박은 솔로계약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투애니원(2NE1)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YG는 “지난 5월 투애니원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씨엘(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과의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재계약을 한 달여 앞두고 공민지가 투애니원을 떠나기로 하면서 항간에 ‘해체설’이 떠돌았으나 당시 양현석 YG 대표는 이를 일축했다. 투애니원을 떠난 공민지는 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씨엘은 미국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다라박은 현재 필리핀의 오디션 프로그램 ‘피노이 보이밴드 슈퍼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머리와 심장의 갈등…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이너 워킹스’ 예고편

    머리와 심장의 갈등…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이너 워킹스’ 예고편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Walt Disney Animation Studio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편 애니메이션 ‘이너 워킹스’(Inner Workings, 내적갈등)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 남성이 일상을 보내는 동안 캐릭터로 표현된 뇌와 심장이 갈등을 벌이는 모습들이 독창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레오나르도 마츠다 감독이 연출하고, 목소리 연기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나무늘보 캐릭터 플래쉬를 연기한 레이몬드 S. 퍼시가 맡았다. ‘이너 워킹스’는 지난 23일 개봉한(북미기준)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모아나’ 시작 전 상영되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려고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개봉은 오는 2017년 1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영상=“Inner Workings” Short - Trail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YG “2NE1 공식 해체·남태현 위너 탈퇴...오랜 상의 거쳤다” [공식입장]

    YG “2NE1 공식 해체·남태현 위너 탈퇴...오랜 상의 거쳤다” [공식입장]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2NE1(투애니원)이 해체한다는 소식과 함께 그룹 위너 남태현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YG 측은 “2NE1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를 거쳤다”며 해체를 공식화했다. 또한 “남태현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위너 탈퇴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앞서 남태현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위너는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2NE1 공식 해체 선언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 드립니다. - 위너 멤버 남태현의 탈퇴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위너는 안타깝게도 멤버인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YG와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 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 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비록 남태현 군이 위너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합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봄 근황, 연습실서 포착...머리 질끈 묶고 ‘노래 연습 중’

    박봄 근황, 연습실서 포착...머리 질끈 묶고 ‘노래 연습 중’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근황이 화제다. 25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들려주려고 노래 영상을 찍으려고 노래 연습을 하는 중! 처음이라 부르는 노래라 그런지…계속 몇 번을 했는지…”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민소매 차림의 박봄이 머리를 질끈 묶고 음악을 틀고자 하는 박봄의 모습이 담겼다. 음악이 제대로 틀어지지 않자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SNS를 탈퇴했던 박봄은 지난 10월 다시 SNS를 시작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케이 고, 4초 만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화제’

    오케이 고, 4초 만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화제’

    4인조 록밴드 오케이 고(OK Go)가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오케이 고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5년 발표된 ‘더 원 모먼트(The One Moment)’의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온 오케이 고는 이번에도 그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단 4.2초 동안 촬영한 장면을 저속 재생하는 방식이다. 영상이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지나간 4.2초가 3분간 곡과 함께 서서히 완성되는 뮤직비디오는 감탄을 자아낸다. 보컬이 325페이지의 책을 빠르게 넘겨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가 하면, 컬러풀한 페인트통들과 풍선이 터지는 모습 등은 시각적 쾌감을 충만케 한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최대 소금회사 모튼 솔트의 ‘워크 헐 워크’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세계 물 부족 위기와 어린 여성 난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편, ‘뮤직비디오가 팬들과의 소통 수단’이라고 말하는 오케이 고는 2002년 첫 앨범 발매 당시 집 정원에서 춤추는 뮤직비디오를 찍어 올렸다가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니멀 픽!] “안녕! 나 개구리야”…애니같은 사진 화제

    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지만 이는 모두 실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마치 사람같은 귀여운 개구리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 탄토 옌센이 촬영한 것이다. 그는 화제의 개구리 사진 뿐 아니라 새, 악어, 나비 등 자연에 사는 모든 동물을 의인화해 촬영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달팽이를 헤드폰처럼 쓰고, 악어는 버스가 되고, 손을 들어 인사하는 개구리의 모습은 재미를 넘어 놀라움을 줄 정도. 그의 작품 중 일부를 사진으로 모아봤다. /장비=Canon Eos60D with a Canon EF100mm f/2,8L lens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애니멀 픽!] 고양이가 쓴 모자의 정체는?

    [애니멀 픽!] 고양이가 쓴 모자의 정체는?

    뿌루퉁한 표정의 고양이 머리 위에 비슷한 컬러의 ‘모자’가 얹혀 있다. 어떤 고양이들은 원뿔 형태의 마법사 모자를 연상시키는 것을 쓰고 있기도 하다. 온 몸이 흰색 털로 뒤덮인 고양이 한 마리는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뿔이 달린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언뜻 보면 진짜 고양이 전용 모자를 쓴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모자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의 이 고양이들이 쓰고 있는 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 털’이다.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료 야마자키가 공개한 ‘털모자 쓴 고양이’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고양이 3마리는 모두 야마자키가 직접 키우는 애완묘다. 이들의 머리에 살포시 얹은 모자는 야마자키가 직접 고양이의 털을 정돈하면서 모은 뒤 모양을 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3마리의 털이 각각 회색, 흰색, 베이지색인 만큼 모자의 컬러도 3종류 뿐이지만, 디자인은 각양각색이다. 야마자키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고양이털 모자’를 애완묘에게 씌운 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수만 명의 팔로워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양이털 모자’ 만드는 비법을 알고 싶다”, “우리집 고양이에게도 꼭 만들어주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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