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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675일 신기록

    [와우! 과학]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675일 신기록

    존재한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또다시 임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X-37B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로 임무를 수행한 지 675일을 기록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물론 X-37B의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미 최장 임무기록을 경신한 X-37B가 언제 귀환할 지에 대해서는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대변인 앤마리 애니셀리는 "X-37B의 귀환일자는 이번 임무의 달성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궁금증만 오히려 증폭시켰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그 목적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미 공군의 공식 입장은 ‘우주 실험용’.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범준 “실력보다 일찍 찾아온 인기, 하루하루 부족함 채워가고 있어”

    장범준 “실력보다 일찍 찾아온 인기, 하루하루 부족함 채워가고 있어”

    “저도 해마다 이맘 때 ‘벚꽃엔딩’이 왜 인기를 끄는지 이해못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저 감사하는 마음 뿐이죠. ‘벚꽃 좀비’라는 별명도 욕이 아니라 칭찬처럼 들려서 정말 좋아요.”해마다 봄이 되면 되살아나 음원 차트를 다시 등반하는 노래 ‘벚꽃 엔딩’. 봄 캐럴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싱어송라이터 장범준(28)이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2012년 발표한 노래다. 그가 올해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돌아왔다. 6일 개봉하는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을 통해서다. 지난해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거쳤던 수 개월이 촉촉하게 담겨 있다. 그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움텄던 천안 안서동 골목길 곳곳을 찾아가 볼 수도 있고, 대치동 주택가에 낸 반지하 카페에서 앨범 작업을 하고, 어떤 때는 몇몇 팬 앞에서 조촐하게 라이브를 하고, 심심할 때면 한강변에 나가 버스킹을 하고, 아마추어 세션들과 함께 여수 바닷가에서 공연하는 장범준을 만날 수 있다. 그리 풍족하지 않았던 성장기 등 가족에 얽힌 이야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의 시간 등이 눈물과 웃음을 번갈아 짓게 한다. 사실 장범준은 미디어 노출을 유달리 꺼리는 뮤지션이다. 그래서 다큐 작업이 의외로 다가온다. 31일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장범준은 “20대의 마지막 앨범이 될 솔로 2집의 작업 과정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렇게 일상 생활까지 많이 들어갈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저는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하지 뭐, 이런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이런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장범준은 유해진 감독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래는 성실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면도 있는 데 다큐를 찍고 있으니까, 옆에서 남이 보고 있으니까 앨범 작업을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어요. 제3의 멤버로서 솔로 2집 작업을 도와준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애니메이션이 전공인 장범준은 좋아하는 노래를 딱 1년 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밴드를 만들어 버스킹을 했다. 그가 만든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말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준우승 이후 우승자보다 더 큰 인기를 끌며 고공 비행을 했으나 1년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돌았지만 딱히 이렇다할 해명도 나오지 않았다. 당시 이야기도 다큐에 스친다.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인기가 실력보다 먼저 찾아왔다. 다큐에서 장범준은 실력이 안 되는데 이미 유명한 밴드가 되어 있었다고 토로한다. 유명 밴드인데, 멋은 없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가 다시 모이자고 했다.”저희에겐 너무 큰 기회라 함부로 대할 수가 없었어요. 음악적으로 무엇인가를 풀어가기에는 더 많은 성장이 필요했죠. 솔로 활동을 그렇게 시작하게 됐죠.” 운이 좋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돈도 벌게 됐지만 마냥 부끄러웠다고 했다. “지극히 평범하던 제가 동경하던 그 입장이 된 건데 음악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는지, 항상 부족한 마음이 있었죠. 사실 저는 노래 만드는 일이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만화학과 출신인데 주변에 취미로 노래를 만드는 친구들이 많았고, 노래들도 정말 좋았죠. 누군가는 저를 따라서 음악을 할 수도 있는 그럴만한 위치가 됐는데 제가 음악적으로 너무 부족하면 그렇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이렇게 보니 제 자존감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네요. 하루 하루 그걸 채우기 위한 과정 같아요.” 음악에 대한 고민도 “저는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을 느끼죠. 남들이 힘든 일을 하며 돈을 벌듯이 나도 날마다 출근해서 연습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어요. 음악적 부족함 때문에, 열등감 때문에 열심히 했어요. 실력이 는다고 사람들이 더 좋아해 주는가 알 수 없지만 음악적 고민이 많아요.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지루할 때도 답답할 때도 있지요. 내 노래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고 감정적으로 흔들릴 것인지, 노래를 들려줬을 때 어떤 반응일지, 단어를 어떻게 써야할지, ‘그대여’ 이런 단어를 너무 많이 쓰는 것은 아닌지, 너무 식상하지 않을 지 고민은 끝이 없죠.” 간담회 내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낯설어 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미디어 노출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천성이라고 했다. “원래 소심한 스타일이에요. A형이라 긴장도 많이 합니다. 데뷔 전부터 셀카도 안 찍었어요. 이렇게 플래시가 터지는 것도 불편해요.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굳이 미디어 노출을 해야하는 것인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런 게 소신이라면 소신이에요. 팬들에게 충분히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죠. (미디어 노출이) 일상의 행복을 뺏어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저 자신을 그쪽으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불멸의 히트곡 ‘벚꽃 엔딩’이 발표된 지도 어느 덧 6년째다. 올해도 다시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기세는 아니다. “해마다 이 즈음 순위를 보고 너무 놀라요. 언젠가 디지털 싱글을 낸 적이 있는데 순위가 옛날 노래인 ‘벚꽃엔딩’보다 더 안나오더라고요. 이제 슬슬 떨어진다고 해서 아쉽지는 않아요. 사람이 늙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범준의 요즘이 궁금했다. 지난해 연말 콘서트를 끝내고서는 석 달, 넉 달 째 마냥 놀고 있다며 웃었다. “요즘은 굉장히 아무 것도 안하고 놀고 있어요.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하는 분이 있었어요. 자기 직업이 그냥 행복 그 자체였으면 좋겠다고요. 저는 원래 열등감에 사로 잡혀 일을 밀어붙이듯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일을 안하는 만큼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0대의 첫 앨범은 어떻게 될까. “아직 20대라서 당장 계획은 없어요. 제가 큰 매니지먼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핸드메이드, 가내수공업 식으로 만들기는 할텐데 30대 첫 앨범이 버스커버스커가 될지 또 솔로 앨범이 될지, 어떤 음악 스타일일지 아직 모르겠네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겨울왕국’ 장면 그대로 재연하는 쌍둥이 아기

    ‘겨울왕국’ 장면 그대로 재연하는 쌍둥이 아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속 장면들을 그대로 재연하는 쌍둥이 아기가 화제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 콜린 조던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살 된 쌍둥이 자녀 매디와 스칼렛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쌍둥이 아기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시청하며 각각 엘사와 안나의 행동을 재연한다. 엘사와 안나가 뛰어노는 모습부터 엘사가 마법을 쓰는 순간, 마법을 맞고 쓰러진 안나를 엘사가 꼭 껴안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기들의 열연을 보고 있자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에 외신들도 앞다퉈 해당 영상을 소개하고 있는 상황. 영상은 1일 현재 19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Colleen Jorda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엄마, 아빠보다 무서운 동생…‘보스 베이비’ 티저 예고편

    엄마, 아빠보다 무서운 동생…‘보스 베이비’ 티저 예고편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일곱 살 ‘팀’은 어느 날 굴러들어온 동생 ‘베이비’ 탓에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긴다. 평소엔 앙증맞은 베이비는 알고 보니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다. 팀과 베이비는 각각 부모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일곱 살 ‘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동생 ‘보스 베이비’가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 팀의 서글픈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수트를 입은 채 분유를 제 손으로 먹고,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는 동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첫 만남부터 베이비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팀에게 정체를 들킨 베이비는 카리스마를 한껏 뽐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후 자신을 보스라고 소개하는 베이비 모습 뒤로 “엄빠(엄마, 아빠)보다 무서운 동생의 탄생”이라는 카피는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드림웍스가 새롭게 탄생시킨 반전 캐릭터 ‘보스 베이비’는 ‘슈렉’, ‘마다가스카’ 제작진이 참여했다. 또 알렉 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리사 쿠드로, 지미 키멜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의들 합류로 기대를 모은다. 5월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귀여운 강아지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모음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강아지들이 잠옷을 입은 채 잠들기 전 졸음이 몰려오는 순간을 촬영한 일련의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개들은 저마다 졸린 눈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다른 곳을 바라본다. 또 어떤 개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이미 잠이 든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귀엽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는 사진 촬영을 위해 강아지에게 억지로 잠옷을 입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잠옷이 불편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사진만 봐서는 개들 주인이 사진 촬영을 위해 억지로 잠옷을 입혔는지는 알 수 없다. 만일 당신의 개가 옷 입는 것을 싫어한다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안전처,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포스터·동영상 공모전 개최

    국민안전처,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포스터·동영상 공모전 개최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를 위해 ‘2017년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긴급신고 통합서비스가 시행된 뒤 개선된 점과 통합서비스와 관련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응모 분야는 포스터(A2 크기) 부문과 동영상(UCC 2분 이내, 애니메이션 40초) 부문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로 이메일(Lsw991@korea.kr)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작품 7점에 대해 대상 300만원 등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작품은 향후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김영갑 국민안전처 긴급신고전화 통합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예고편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예고편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2029년 일본 총리 암살사건 수사에 나선 쿠사나기 소령이 자신과 닮은 사이보그를 발견한 뒤,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원작 만화를 쓴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각본을 완성한 작품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는 1995년 ‘공각기동대’, 2004년 ‘이노센스’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내용상으로는 1995년에 나온 ‘공각기동대’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속편)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일본 총리 암살이라는 사상 최대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쿠사나기 소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신의 고스트를 따르라”는 명대사가 예비관객들을 반갑게 한다. ‘공각기동대’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가 완성한 마지막 퍼즐 조각에 해당하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다빈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 보다 1.04점 끌어올렸다. 37명의 선수 중 27번째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미국 TV 애니메니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최다빈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에 맞춰 남은 과제를 수행했다. 그는 역동적인 리듬에 맞춰 스텝시퀀스를 펼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최다빈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만약 3~10위 안에 들면 2장이 되고, 그 이하 순위면 1장으로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머패트 삭제된 유대교 전용 ‘스머프’ 포스터…왜?

    스머패트 삭제된 유대교 전용 ‘스머프’ 포스터…왜?

    애니메이션 ‘스머프’의 새 시리즈가 이스라엘에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도시에서는 다른 개봉 국가와는 조금 다른 ‘유대교 전용 포스터’가 걸렸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도 극단주의 유대교 신자가 많기로 유명한 도시인 브네이 브락의 길거리에 곧 개봉할 애니메이션 ‘스머프 : 비밀의 숲’ 대형 포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리지널 포스터에는 스머프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스머패트(Smurfette), 똘똘이(brainy), 덩치(Hefty), 주책이(Clumsy) 등 주인공 캐릭터 4인방이 정면에 배치돼 있는데, 브네이 브락에 등장한 대형 포스터에는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스머패트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이 도시에서는 유대교 풍습에 따라 여성들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여성들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 속 여성 캐릭터인 스머패트 역시 여성으로 간주해, 스머패트의 얼굴을 포스터에서 삭제한 것. 여성 얼굴을 사진에서 아예 삭제하거나 남자로 합성한 사진이 유대교 중심 커뮤니티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교 신문사 두 곳은 당시 출범한 새 내각의 기념촬영 사진을 실으면서 두 여성 각료 대신 남성들의 사진으로 둔갑시키거나 여성 장관들의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해 버렸다. 2015년에는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 규탄 행렬 사진을 보도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본래 사진에 있던 여성들을 삭제하고 편집하기도 했다. 모든 이스라엘 신문사가 이 같은 방침을 취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정통 유대교 공동체에서는 여성에게 전화 통화를 정결하게 하고 부적절한 내용으로 채워진 웹사이트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의 엄격한 통제를 강요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구 “인간답지 않은 일 인간답게 하는 역 표현…영화표 값 아깝지 않은 배우 되고 싶어요”

    진구 “인간답지 않은 일 인간답게 하는 역 표현…영화표 값 아깝지 않은 배우 되고 싶어요”

    “원톱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아직 100% 자신감이 없어 좀 민망할 것 같아요. 3~4년 정도 내공이 쌓이면 어른 냄새 나는, 표값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돼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라면 저 혼자 나오는 포스터도 찍어 보고 싶습니다.”●누군가의 이야기 연기해 관객 웃길 자신 없어 배우 진구(37)가 29일 개봉하는 범죄 오락물 ‘원라인’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연평해전’ 이후 2년 만이다. 그사이 안방극장에서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상사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고, 후속 드라마 ‘불야성’으로는 쓴맛을 보기도 했던 그다. 199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한 ‘원라인’에서는 일명 작업 대출 사기의 베테랑 장 과장을 연기한다. 사기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 민재(임시완)를 발굴해 업계의 샛별로 키우는 역할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을 울리는 저열한 사기는 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양경모 감독님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저를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함께하면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연기가 나오겠다 싶었죠. 감독님만 믿고 작품을 선택한 것은 봉준호 감독님의 ‘마더’, 조근현 감독님의 ‘26년’을 포함해 세 번째예요. 감독님 말씀을 좇아 평소 쓰는 말투와 동작들을 장 과장에 그대로 녹였는데 인간답지 않은 일을 인간답게 하는 재주가 있는 캐릭터가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그간 묵직한 작품과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다면 최근 밝은 터치의 작품도 조금씩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원라인’도 무척 경쾌한 느낌인데, 진구는 코미디 연기는 아직 버겁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 코미디 연기를 한 작품의 결과가 좋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는 남들을 재미있게 할 자신이 있는데 누군가의 이야기를 연기해 관객들을 웃길 자신이 없어요.” 임시완과 처음 호흡을 맞춘 그는 피규어, 만화책,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등 둘 다 소년 취향이라 이야기가 잘 통했다며 웃었다. “시완이를 보면 제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무모할 정도로 대본을 연구하며 자신을 혹사해요. 즐기면서 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줬어요.” ●낮은 계단으로 천천히 주변 구경하며 오를 것 그런 조언을 해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신인 시절 2년 정도 조바심을 내며 오디션만 70~80번 봤어요. 모두 떨어졌죠. 자포자기 심정으로 도전했다가 붙은 게 ‘비열한 거리’였어요. 밤새도록 캐릭터를 연구해 가면 늘 혼났어요. 비우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됐죠. 연기하며 감독님에게 욕먹은 작품은 그때가 마지막이었어요. 사실 지금도 100% 즐기지는 못해요. 그래도 ‘마더’ 때부터는 어느 정도 비우게 됐던 것 같아요. 감독님을 밑고 모든 것을 맡겼더니 숙제를 해가지 않았는데도 성적은 쑥쑥 올라가는 느낌이랄까요.”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덜컥 데뷔한 뒤 벌써 연기 생활 15년째. 단역과 조연을 거쳐 주연 반열에 올랐지만 화면의 정중앙보다는 주인공 옆에 서는 게 익숙하다. 하지만 급할 게 없다고 했다. “데뷔 시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고 좋은 위치에 올라와 있는 것은 확실해요. 천천히 낮은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이 정도까지 왔죠. 앞으로도 천천히 천천히 주변 구경을 하며 올라가려고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 영화] 할리우드판 ‘공각기동대’

    [새 영화] 할리우드판 ‘공각기동대’

    인간의 존재론적 질문 단순화 마니아라면 “원작 파괴” 원성 ‘로보캅’ ‘토탈리콜’ 겹치기도결론부터 말하자면 겉모습은 화려하게 재연했지만 ‘고스트’는 가져오지 못했다. 걸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이야기다. 원작에 충성도가 높은 세대보다는 요즘 젊은 관객층을 겨냥한 결과로 보인다. 마니아라면 원작 파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게 확실하다. 그럼에도 ‘드래곤볼 에볼루션’ 같은 참사는 아니라고 위안할 것 같다. ‘공각기동대’는 인간의 몸을 의체화(義體化·사이보그화)하고 두뇌를 전뇌화(電腦化·디지털화)하는 게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테러와 전뇌 해킹 등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는 특별 수사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에서는 몸의 전체 또는 일부 등 어디까지 의체화하느냐는 경제력에 얽힌 개인의 선택에 따른 문제일 뿐이다. 이러한 세계관의 ‘공각기동대’는 시로 마사무네가 1989년 선보인 만화를 바탕으로 여러 애니메이션 버전이 나왔는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한 1995년 극장판이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TV판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S.A.C) 시리즈도 큰 사랑을 받았다. 29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실사판이 95년 극장판에 크게 기대고 있음에도 이질감이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작에서의 존재론적인 질문들을 단순화했다는 데 있다. 95년 극장판에서 주인공은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점점 더 기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회의를 품고,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놓인 자신이 실제로는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이미 죽어 없어져 기계에 깃든 유령 같은 존재(고스트)가 됐거나 복제된 기억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번민한다. 실사판은 주인공(스칼릿 조핸슨)이 ‘의체화 전의 나는 누구’였는지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바뀐다. 주인공이 과거 이름을 되찾는 장면까지 합치면 ‘로보캅’이 떠오른다. ‘기억이 아니라 행동이 존재를 규정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매듭짓는 대목에서는 ‘토탈 리콜’이 겹쳐지기도 한다. 실사판의 테러리스트 쿠제는 기존 여러 시리즈의 악당들을 섞어 놓은 잡탕으로 다가온다. 주인공의 과거와 얽혀 있다는 설정이나 이름은 TV판 2기에서 따왔다. 또 원작 만화와 95년 극장판에 나오는 자아가 형성된 인공지능 인형사와 TV판 1기의 천재 해커 웃는 남자의 특징을 부분 부분 보탰다. 걸작의 아우라가 범작 블록버스터로 희석되기는 했지만 시그니처와 같은 명장면들을 실사로 되살린 부분에 있어서는 마니아들도 흡족해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빌딩 아래로 하강하며 차츰 투명하게 변하는 장면, 주인공의 의체화 장면, 몸이 투명한 상태에서 벌이는 물 위 격투 장면 등이다. 95년 극장판을 장식했던 가와이 겐지의 음악이 실사판 엔딩을 장식하는 대목도 마찬가지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취향저격, 시선강탈’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맞춤 공연 봇물

    ‘취향저격, 시선강탈’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맞춤 공연 봇물

    겨우내 꽁꽁 얼었던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하는 봄, 공연계도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 분주하다.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장르의 각양각색 작품들이 봇물같이 쏟아지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공연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이외에도 더 많은 관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세대별 취향 저격 작품들이 눈에 띈다.■1020, 뮤지컬 ‘꽃보다 남자’ 풋풋한 하이틴 로코…아이돌 ‘F4’ 뭉쳤다 일본 순정만화를 무대에 올린 뮤지컬 ‘꽃보다 남자’는 공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 10~20대 관객을 공략한다.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 일본 만화잡지 ‘마가렛’에 연재된 작품으로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은 물론 2009년 한국 드라마로도 제작돼 ‘F4’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평범한 서민 집안의 한 소녀가 재벌가 자제들이 가득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하이틴 로맨스의 풋풋한 감성을 살렸다. 이번 공연에는 비투비의 이창섭, 빅스의 켄, 슈퍼주니어 성민, 미쓰에이 민 등 현역 아이돌이 주연으로 나서면서 젊은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홍보사 스토리P의 최소연 대리는 “10대와 20대 예매 관객을 합치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서 “작품 내용 자체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데다가 아이돌 팬덤에 힘입어 젊은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아이돌이 등장하는 작품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지만 마니아들만 본다는 인식이 강한 뮤지컬에 대한 젊은 관객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5만 5000~11만원. 070-8118-9721.■3040, 연극 ‘유도소년’ 연극판 ‘응답하라 1997’…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스포츠 선수들의 뜨거운 청춘과 풋풋한 사랑을 다룬 연극 ‘유도소년’은 3040세대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연극판 ‘응답하라 1997’로 불리는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경찬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경찬’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뜨거운 열정을 떠올리게 한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HOT의 ‘캔디’, UP의 ‘뿌요뿌요’,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등 추억의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삽입해 관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극 중 등장하는 삐삐, 워크맨, PCS 등의 소품도 반가운 추억을 되살린다. 공연 관계자는 “작품 속 ‘아무리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기 전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매일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30~40대 직장인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4만 4000원. (02)744-4331.■4060, 뮤지컬 ‘오! 캐롤’ 닐 세다카의 히트팝… 중장년층 향수 자극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도 공략 관객층이 확실하다. 국내에서 CF, 방송, 영화 삽입곡으로 친숙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채워진 ‘오! 캐롤’은 40~60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60년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주인공 6명의 사랑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1980년대 가수 방미가 번안해 부른 ‘날 보러 와요’로 익숙한 ‘원 웨이 티켓’을 비롯한 ‘오 캐롤’,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등 흥겨운 노래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등 중장년층에게 친숙한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의 등장과 밝은 분위기의 쇼뮤지컬 특성 역시 4050 관객을 유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오! 캐롤’을 홍보하는 노민지 클립서비스 과장은 “화려한 군무와 복고풍 의상이 주는 볼거리, 객석에서 함께 춤추고 즐기는 커튼콜 등 뮤지컬을 자주 접해 보지 않은 중장년층 관객이 접근하기 쉬워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5월 7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5만~12만원.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통신사들이 ‘야구 팬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고 프로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홈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커넥티드 카와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G 스타디움’으로 운영한다. 개막전이 열리는 31일 시구자가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 카 ‘T5’를 타고 등장한다. SK텔레콤은 5G망과 T5를 연결해 초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연한다. 구장 1루 측 외야석에는 ‘360라이브 VR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VR기기로 포수와 심판, 응원석, 더그아웃 등 경기장 곳곳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SK구장의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초고화질(UHD) 멀티뷰’ 기술도 관중 이벤트로 활용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가 폭증하는 야구장에서도 안정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장 곳곳에 28㎒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5G 시험망을 구축했다.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U+ 프로야구’ 앱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게 특징이다. 앱을 실행하면 광고 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화면은 그대로 둔 채 한 번의 터치로 다른 구장의 경기 상황과 타자와 투수의 상대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과 속도,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서 총 5개 경기를 모아 볼 수 있다. KT 역시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5G 기반 신기술을 뽐낸다.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관람석인 ‘5G존’(약 100석)을 신설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타임슬라이스’ 등 5G에 기반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비서인 ‘기가지니’를 설치해 음성을 활용한 관중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가 익사이팅 존’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美극비 우주선 X-37B…우주 임무 675일 신기록

    美극비 우주선 X-37B…우주 임무 675일 신기록

    존재한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또다시 임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X-37B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로 임무를 수행한 지 675일을 기록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물론 X-37B의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미 최장 임무기록을 경신한 X-37B가 언제 귀환할 지에 대해서는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대변인 앤마리 애니셀리는 "X-37B의 귀환일자는 이번 임무의 달성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궁금증만 오히려 증폭시켰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그 목적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미 공군의 공식 입장은 ‘우주 실험용’.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디·니모·도리… 픽사 스타들 탄생기

    우디·니모·도리… 픽사 스타들 탄생기

    카우보이 인형 우디 보안관과 우주 전사 장난감 버즈라이트이어, 복실복실 귀여운 몬스터 설리와 외눈박이 마이크, 호기심 많은 아기 물고기 니모와 모태 건망증 도리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3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이 다음달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픽사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독창적인 예술성과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합쳐진 작품들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톱 10에 ‘도리를 찾아서’(1위) 등 무려 네 편을 올려놓고 있다. 픽사는 경영, 대중 예술, 과학의 혁신가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관련 부서를 인수한 스티브 잡스가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 컴퓨터 공학자 에드 캐드멀과 손잡고 1986년 설립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장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1995년 존 라세터가 연출한 첫 작품 ‘토이스토리’에서부터 애니메이션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이번 특별전은 완성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순간이 아니다. 존 라세터의 말처럼, 예술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예술에 영감을 불어넣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완성시키기 위해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수년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완성되어 가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픽사 아티스트들이 직접 빚어낸 핸드 드로잉, 파스텔 스케치, 페인팅, 3D(3차원 입체) 캐릭터 모형 등 450여점이 준비됐다.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에 다름 아니다. 이번 특별전은 픽사의 창의적인 예술성을 높이 평가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이 2005년 개최했던 ‘픽사 20년전’을 바탕으로, 이후 새로운 작품들을 보강한 콘셉트이다. 평일에는 하루 네 차례, 주말에는 두 차례 도슨트(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료 9000~1만 3000원. (02)325-1077.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웹드라마 ‘마스크’ 2·3화 동시공개… 예뻐지는 마스크 비밀 풀려

    웹드라마 ‘마스크’ 2·3화 동시공개… 예뻐지는 마스크 비밀 풀려

    지난 24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마스크의 2화와 3화가 27일 동시 방영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화에서 궁금증을 유발한 마스크의 비밀이 풀렸다. 2화에서는 연기지망생 이체리(심지수 분)가 마스크를 통해 애니타(EXID 멤버 정화 분)로 변신해 걸그룹 마세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았다. 마스크는 사용자를 예쁘게 만드는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것,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여러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도 쏟아냈다. 2화와 3화의 방영 후 댓글을 통해 수명이 반으로 줄어들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쓴다는 의견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인생을 즐기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화에서는 등장인물간의 로맨스와 갈등을 주로 다뤘다. 윤유노(김진우 분)와 애니타의 로맨스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윤유노가 애니타에게 관심이 생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지니(조정민 분)와 애니타의 갈등도 3화의 흥미진진한 요소다. 드라마 촬영 중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애니타의 비밀을 알게 된 지니는 이를 이용해 애니타를 골탕 먹이기로 하면서 두 인물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3화에서 깜짝 까메오로 등장한 조정치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의 PD로 등장한 조정치는 익살스러운 연기로 네티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웹드라마 ‘마스크’는 예쁜 외모로 살아보고 싶은 여자들의 인생역전 판타지를 그린 멜로물로 크리시아 미디어가 제작을 맡았으며 네이버TV를 통해 방송중이며 27일 부터는 V앱을 통해서도 방송 중이다. 현재 3화까지 공개되었으며 4~5화는 3월 29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배우 백도빈 정시아 부부의 딸 서우의 미모가 화제다. 정시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 어머~~ 너무 잘한다!!!(feat. 손녀바보 아버님). 그럼요~ 자신감은 중요하니까요~ 서우공주 외계어 남발”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서우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주제가를 열창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를 닮은 깜찍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시아는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한 백도빈과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준우, 딸 서우를 두고 있다. 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축하 감사합니다”...박봄, 34번째 생일 파티 ‘환한 미소’

    “축하 감사합니다”...박봄, 34번째 생일 파티 ‘환한 미소’

    그룹 2NE1 출신 박봄(34)이 생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tz 박봄 day.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봄은 지인들과 함께 생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환한 미소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봄은 나이를 잊게 하는 동안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룹 투애니원은 지난해 11월 그룹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21일 마지막 음원 ‘굿바이’(GOOD BYE)를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박봄은 그룹 해체 이후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크린으로 돌아온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

    스크린으로 돌아온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이 23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마츠이 유세이’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은 괴생물체 담임 ‘살생님’에게 암살을 배우며 특별한 1년을 보낸 3-E반 주인공 ‘카르마’와 ‘나기사’가 졸업 후 다시 만나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이야기다. 영화 속 ‘살생님’은 달을 파괴한 주범이자 지구 파괴를 예고해 위험한 존재로 보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마음속에 상처를 지닌 제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졸업 후 7년이 지나 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에피소드와 함께 원작과 TV 애니메이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원작 만화 ’암살교실’은 단행본 2500만 부를 돌파했으며, TV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영화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은 오는 23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친근한 목소리, 대사가 귀에 쏙…얼굴 없는 배우들의 ‘열정 무대’

    친근한 목소리, 대사가 귀에 쏙…얼굴 없는 배우들의 ‘열정 무대’

    정확하고 개성있는 목소리로 세밀한 감정 표현과 진한 연기“관객들과의 실시간 소통 짜릿…창작극 올리는 게 가장 큰 소망” 지난 17일 저녁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4가의 한 지하 연습실. 러시아 사실주의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4대 장막 희곡 중 하나인 연극 ‘바냐삼촌’의 1막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시골 영지에 살고 있는 주인공 ‘바냐’가 어머니 ‘마리야’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 원작의 특징인 사실적이면서 시적인 대사들이 배우들의 유독 개성 있는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을 통해 또박또박 전달됐다. 마이크 앞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연기해 온 얼굴 없는 배우들의 ‘말맛’ 덕분이다. 현역 성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육감’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바냐삼촌’을 공연 중이다. 지난 3개월간 낮에는 본업인 성우로서 녹음 작업을 하고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배우로서 공연 연습을 하는 강행군을 거친 결과물이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만난 이상옥 연출은 “체호프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대사량이 많고 대사 사이사이 인물 간 촘촘한 관계를 드러내는 말들을 함축하고 있는데 성우들의 탁월한 화술 덕분에 그 감정의 세밀함이 잘 살아난다”고 말했다. 경력 4년차부터 18년차까지 라디오 드라마, 광고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11명의 성우가 이번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바냐’는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짐 레이너를 연기한 최한(MBC 15기)과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맨티스 역을 맡았던 방성준(MBC 16기)이 번갈아 연기한다. 최한은 “방송이나 광고가 붓을 한 번 휘둘러서 글씨를 써 내려가는 ‘일필휘지’라고 한다면 연극은 가느다란 펜으로 명암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광고 같은 경우 30초 안에 기승전결을 표현하는데 무대에서는 그 몇 배의 시간 동안 깊고 진한 연기를 해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바냐의 매부 ‘알렉산드르 세레브랴꼬프’를 연기하는 채안석(KBS 37기)은 “성우 작업은 녹음을 통해 잘 세공된다면 연극은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회 조금씩 다른 무대를 만나게 되는 점이 중독적”이라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등 공채 성우 출신 40여명으로 이루어진 ‘육감’은 2014년 표영재(MBC 15기)를 주축으로 음성 연기와 신체 연기 사이의 간극을 좁혀 보고자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을 바탕으로 스튜디오에서 무대로 연기 영역을 확장한 이들이 관객을 대상으로 유료 공연을 하는 건 2014년 ‘리투아니아’, 2015년 ‘마음의 범죄’에 이어 세 번째다.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우주를 헤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이들이 꾸준히 관객을 찾는 이유는 녹음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실시간 소통’의 매력 덕분이다. 극 중 몰락한 지주 ‘일리야 일리이치 뗄레긴’을 맡은 조민수(KBS 37기)는 “혼자 마이크 앞에서 대사를 할 땐 주변이 조용한데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기를 하는 순간 관객들이 나를 쳐다보며 귀 기울이는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짜릿하다”고 말했다. 시간과 더불어 제작비까지 기꺼이 작품에 투자한, 연극을 지극히 사랑하는 이들이 이루고 싶은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창작극을 올리는 게 저희의 큰 소망입니다. 아직은 초보인 탓에 이미 검증된 고전 작품을 위주로 공연을 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번역극이 아닌 우리말의 맛을 제대로 살린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온전히 저희만의 목소리로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1만 5000원. 글 사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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