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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영화/동화의 세계로 어린이 팬 유혹

    ◎방학맞아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피노키오의 모험」 나란히 선봬/아기공룡 둘리­특유 유머감각으로 우리정서 표현/피노키오의 모험­살아 움직이듯 나무인형 표정 리얼 디즈니 만화영화 「노틀담의 꼽추」가 일찌감치 개봉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팬을 선점한 가운데 개성 강한 어린이영화 두편이 나란히 선보여 「노틀담의 꼽추」와 인기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번주 개봉하는 두 어린이영화는 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든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24일)과 새로운 영상기술인 「애니마트로닉스」를 내세운 미국영화 「피노키오의 모험」(27일).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꼽히는 「아기공룡 둘리」는 그동안 만화책·비디오·TV만화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지만 극장용으로 제작되기는 처음이다. 내용은 둘리를 비롯해 고길동·희동이·또치·도우너·마이콜등 기존 캐릭터들의 등장 과정을 보여준 뒤 이들이 함께 우주여행에 나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둘리일행이 「영혼의 나라」얼음별을 무대로 무엇이든지 먹어삼키는 우주핵충,우주 암흑계를 지배하는 바요킹등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일대 소동이 대형화면에 펼쳐진다. 총감독을 맡은 원작자 김수정씨가 원화를 직접 그려 캐릭터들의 매력이 생생하게 살아났고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하는 김씨 특유의 유머감각이 관객을 웃음짓게 만든다.다만 이야기 구성이 다소 느슨한 데다 컴퓨터그래픽·음향등 기술적인 면에서 뒤지는 것이 흠이다. 둘리나라·서울무비·한국종합기술금융 등 3사가 컨소시엄을 맺어 1년동안 제작했는데 제작비만 20억원을 들였다.제작사는 영화개봉에 맞춰 주제가 음반과 영화내용을 삽입한 게임용 CD­롬·플로피디스크를 함께 출시한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영상을 창조한 작품.이 영화가 내세운 「애니마트로닉스(Animatronics)」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을 합성한 말로 만화와 전기장치로 움직이는 영상기법을 뜻한다. 나무로 깎은 인형이 피노키오 연기를 하고,귀뚜라미 페페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지만 일반배우들과 이질감없이 조화를 이루었다.특히나무인형의 뒤뚱거리는 몸짓이나 딱딱한듯 하면서도 다양하게 바뀌는 표정은 실제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 제작진은 피노키오의 미세한 움직임을 전기장치로 조정했고 미소짓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표정변화는 「쥐라기공원」에서 사용한 최첨단 인공피부를 활용했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리얼리티가 뛰어나면서도 동화의 세계를 생생하게 되살린 점이 돋보인다.「꼬마돼지 베이브」로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시각효과상을 받은 짐 헨슨 프로덕션이 참여했고 「닌자 거북이」의 감독 스티브 배런이 연출했다.〈이용원 기자〉
  • 국내 첫 게임학과 추진/주정규 숭의여전 교수

    ◎“게임설계자 체계적으로 양성”/내년 입시 80명 선발… 게임스쿨 별도 운영/멀티미디어 산업의 기반 성장잠재력 무한대 『컴퓨터 게임은 영상,그래픽,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종합예술입니다.아이들이나 갖고 노는 「전자오락」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학과를 설치하기로 한 숭의여자전문대학 전자계산학과 주정규 교수(41)는 컴퓨터 게임이 시간이나 죽이는 「심심풀이」가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한다. 숭의여전은 정부의 대학 특성화 방안에 따라 컴퓨터게임을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97년도 입시부터 컴퓨터 게임학과를 설치,80명의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교과목은 컴퓨터 관련 이론과 게임,그래픽,음악,기획등으로 세분화하고 졸업작품전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을 제작,출품한 뒤 심사를 거쳐 합격해야 졸업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일단 학과가 설치되면 전문대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남자 20∼30명 정도를 별도로 선발,「게임스쿨」도 운영할 생각이다. 『영상의 기본은 게임입니다.게임을제대로 알아야 가상현실에도 쉽게 접근할수 있지요.컴퓨터게임을 만들려면 시나리오,애니메이션,프로그래밍 등 고도의의 기술을 모두 알아야 합니다』 지난 겨울 학기에 주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서당개의 풍물나라 모험」이라는 기초적인 게임을 만들었다.삽사리가 전국을 유람하며 한자를 익히는 게임으로 2백자 정도의 한자를 배울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십계」,「다윗과 골리앗」등 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바이블게임」이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순신장군전」과 유사한 「가상 3차대전」등의 게임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도 40여개의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있지만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대학에서 관련 동아리나 동호인 모임위주로 게임제작이 이루어져 왔습니다.컴퓨터게임 산업은 멀티미디어 산업의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지만 우리는 아직 게임기도 못만듭니다』 요즘 주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게임동작 패턴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게임에 등장하는 모델이 「앞으로 세발짝 뒤로 네발짝」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퍼지이론을 이용,앞에 벼랑이 있으면 알아서 피해 가는 등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동작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3∼4년안에 게임기를 포함해 모든 게임프로그램을 수집해 「게임라이브러리」를 만들 계획이라는 주교수는 『컴퓨터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김성수 기자〉
  • 서울 국제만화전/세계적 공모전 “부상”

    ◎스포츠서울 주최… 90개국서 5천여점 응모/건전만화 육성에 앞장… 새달 14일부터 전시/세계적 시사만화가 루리 심사위원장 맡아/「96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도 새달에 개최 만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국제 만화행사가 8월 서울에서 잇따라 열려 만화 팬들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서울신문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최,올해 6회를 맞은 국내최초의 건전만화 공모전인 「서울국제만화전」과 문화체육부와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조직위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14∼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하는 「96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96). 전세계를 상대로 한 국내최초의 건전만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만화전」이 매년 의미있는 주제를 내걸고 건전만화 육성에 앞장서 왔다면 「SICAF96」은 만화출판과 영화를 비롯,게임·첨단영상물·이벤트·견본시장등으로 다양하게 펼치는 국제적인 종합축제.따라서 두 행사 모두 만화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선도적 위치를 굳혀가고 있는 국제행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30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만화전」은 스포츠서울이 복지사단법인 사랑의 세계와 함께 지난91년부터 신인만화가의 발굴목적으로 시작한 행사.올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교통」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시사·풍자만화도 함께 공모하는 이 만화전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해외로 넓혀가 지난해 72개국 2천점이 응모한데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90개국 5천여점이 접수됐다.세계 최고권위의 시사만화가인 미국의 레넌 루리(RANAN LURIE)씨가 이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만으로도 그 권위가 입증된다. 전세계 1백2개국,1천92개 언론매체에 그의 만화가 실리며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의 하나로 꼽히는 루리씨는 서울국제만화전의 심사를 위해 오는 9일 입국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8월14∼21일 「SICAF96」행사에서 함께 전시된다. 한편 세계 50개국이 참가하는 「SICAF96」은 지난 해보다 애니메이션 부분을 대폭 늘리고 첨단분야와 견본시장 성격을 강화한다.모두 35개의 전시·상영·행사로 꾸며지는데 도입부·인식·경연·참여·학술·첨단·축제·국제교류·판매·휴식의 장등 10개 장으로 나눠진다. 첨단분야 쪽에선 지난 해와 올해의 전시 카툰과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 「인터넷 작품쇼」와 함께 「사이버스페이스관」「첨단컴퓨터애니메이션관」「멀티미디어관」「게임관」「애니메이션체험관」등을 설치,관람자들이 직접 첨단장비를 이용해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ICAF 조직위측은 『지난해 행사가 예상밖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지난 해보다 전시장 규모와 전시기간을 크게 늘렸다』면서 『이 행사를 세계 4대 만화페스티벌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 내년 산업기술예산 대폭 증액/통산부 요구안

    ◎1,430억원… 올보다 3.8배 “껑충” 통상산업부는 6일 산업기술기반 하부구조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에 올해보다 3.78배 늘어난 1천4백30억원의 산업기술기반관련 예산요구안을 마련,재정경제원과 협의에 들어갔다. 예산요구내역은 공동연구기반확충사업 6백91억5천만원,기술인력양성사업 1백43억원,산업기술지원사업 1백77억원,표준화사업 76억원 등이다. 통산부는 특히 공동연구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영화진흥공사가 추진중인 서울종합촬영소건립,춘천시의 애니타운조성사업에 각각 20억원을 지원,공상과학영화와 애니메이션제작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이 사업에는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백억원이 지원된다.또 40억원을 투입,항공우주부품과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시험할 수 있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연구시설과 산업생산시설을 한데 묶는 테크노파크형 연구단지조성사업에 1백억원을 지원하는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임태순 기자〉
  • 「노트르담의 꼽추」 올 여름 미 극장가 공략

    ◎월트디즈니사 제작 만화… 컴퓨터영상 볼거리/주인공 목소리 배우 톰 헐츠­데미 무어가 연기 「라이언 킹」 3억1천5백만달러,「알라딘」 2억1천7백만달러,「미녀와 야수」 1억4천5백만달러…. 전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담아 공전의 히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월트디즈니영화사의 인기 만화영화들이 최근 벌어들인 흥행 성적표다. 월트디즈니사가 올 여름방학 시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트르담의 꼽추」를 선보인다. 오는 7월6일 개봉 예정인 월트디즈니의 34번째 장편 만화영화 「노트르담의 꼽추」는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극화한 작품.지금까지 동화나 전설을 각색해온 것과는 달리 고전을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지적된다. 위고가 28세이던 1831년에 세상에 나온 「노트르담의 꼽추」는 기괴한 용모를 지녔지만 맑은 영혼을 간직한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아름다운 집시무희 에스메랄다의 사랑을 통해 중세 유럽의 모순을 고발한 불후의 명작이다.명배우 앤서니 퀸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를 비롯,7번이나 극영화로 만들어졌으나 장편 만화영화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등으로 잘 알려진 만화영화의 귀재 돈 한이 제작을 맡았고 「포카 혼타스」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차지한 알란 멘켄­스테판 슈왈츠 콤비가 음악을 담당했다. 주인공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드의 목소리는 「아마데우스」에서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여준 톰 헐츠와 「사랑의 영혼」의 데미 무어가 각각 연기했다. 만화영화 「노트르담의 꼽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지난 4년간 수백명의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만든 고급 영상.특히 첨단컴퓨터 합성 이미지(CGI)기법으로 처리된 6천여명의 파리시민과 병사가 압제자에게 항거하는 장면은 2차원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준다. 「노트르담의 꼽추」에 이어 월트디즈니사가 제작중인 또다른 야심작은 「헤라클레스」.이 작품에는 디즈니영화사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동화작가 안드레아스 데이자(39)가 제작에 참여,관심을 모으고 있다.〈윤청석 기자〉
  • “「독립영화」 진수 감상하세요”/내일부터 연대동문회관서 그룹전

    ◎다큐 등 5개 부문서 50편 선보여/「다우징」·「포토라인」 등 화제작 눈길 상업주의에 오염된 영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독립영화 제작자들이 주최하는 독립영화 축제마당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21일부터 5일간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작가 그룹전 인디포럼96」. 비경쟁 축제형식으로 진행될 이 행사는 극영화·다큐멘터리·실험영화·애니메이션 등 독립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로 상업성에 물들지 않은 독립영화작가들의 순수한 창작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영화는 영화라는 장르가 갖는 권력지향성이나 자본으로부터의 압박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일련의 움직임을 담은 영화.일본자본 대신 순수 우리자본으로 만들어진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26년)을 출발점으로 하고있는 국내 독립영화는 전국에서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장산곶매의 「파업전야」(89년)에 이르러 그 정점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영화작가전」「독립영화단체전」「인디펜던트 다큐멘터리」「독립영화 신작·신인전」「독립애니메이션」등 5개 부문에 걸쳐 23명의 작가와 9개 독립영화단체가 참여,모두 50여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작품은 「다우징」(감독 김윤태),「탈­순정시대」(감독 이지상),「새가 없는 도시」(감독 곽용수),「동상이몽」(감독 홍성훈),「포토라인」(감독 문광석)등 5편.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작품상영과 별개로 독립영화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김종면 기자〉
  • 한국 독립영화 미래 가늠한다

    ◎상업영화 대안 모색… 7부문 40여편 소개/동숭씨네마텍서 새달 16일부터 7일간 지금까지 대학이나 시네마테크에서만 주로 볼 수 있었던 한국독립영화들이 일반극장에서 상영된다. 독립영화 제작·배급단체인 「인디라인」(대표 김대현)은 오는 3월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숭씨네마텍에서 한국독립영화제를 연다. 우리나라의 독립영화는 지난 84년 국립극장 실험무대에서 「제1회 작은영화제」란 이름으로 「강의 남쪽」「아리랑 판놀이」「문」등의 작품을 상영한 것이 그 출발점.상업영화와 일정한 선을 긋고 있는 독립영화는 그동안 제도권영화가 왜곡하고 있는 현실의 감춰진 부분을 주로 들춰왔다.「오,꿈의 나라」「공장의 불빛」「작은 풀에도 이름은 있으니」「파업전야」등이 독립영화의 가치를 확인시켜준 대표적 작품들로 꼽힌다. 이번 한국독립영화제는 주류를 이루는 상업오락영화에 대한 대안세력으로서 독립영화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1965년생 작가전」「분단과 독립영화전」「실험영화전」「재미있는 독립영화전」「단편애니메이션 걸작선」「해외우수단편선」「신작품전」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모두 40여편이 소개될 예정이다.「안개」(감독 김대현),「지하생활자」(감독 이상인),「샐리의 애교점」(감독 헬렌 리),「다우징」(김윤태)등이 관심을 끌만한 작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인디라인」의 대표 김대현씨(32)는 『독립영화의 경우 재정이 취약하고 개인적인 작업을 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1년에 한 두차례씩 정기적으로 독립영화제를 개최,영상문화의 폭을 넓혀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신대학·특성화고 특징

    ◎신대학 멀티미디어 통해 전공·이론교육/학교 건물없이 산업현장서 배워/신대학원­교수가 직접 방문해 강의/특성화전문대­광고·요리 등 1∼2개학과로/특성화고교­성적보다 적성 고려 선발 교개위의 교육개혁안에는 신대학 등 새로운 직업기술 교육체제에 따른 여러 유형의 학교가 등장한다.그 특징을 쉽게 풀어본다. ▲신대학=산업체 근로자가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이다.기존의 개방대·방송대 등에서 교육받을 경우 시간과 거리 때문에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하고 전공 및 이론교육은 멀티미디어의 정보기술과 원격 교육방식을 활용한다.별도의 학교건물이 필요없다.기존의 방송대나 산업체 특별학급과 같이 학습을 위해 직장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다. 크게 실업계 고졸 취업자가 전문대과정을 이수하는 「산업학사 과정」과 전문대 졸업자와 신대학 산업학사 과정 이수자가 대학의 3∼4학년 과정을 배우는 「학사과정」 등 두 유형이 있다.이수자에게는 산업학사 및 학사 학위가 각각 주어진다. 기존의 전문대·개방대·방송대·일반대와 교육장소를 제공하는 공·사 기업체,사업체 조합,경제단체 등이 설립·운영한다. 산업학사 과정의 신대학은 여러 개 또는 하나의 전문대(학사과정은 개방대·방송대·일반대)가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설립하거나 산업현장과 가까운 거리에 교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개의 산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들 수도 있다. 학생선발은 교육 대상자들이 근로자인 점을 고려해 산업학사 과정의 경우 고교 종합생활기록부와 취업관련 서류로 하고 학사과정은 산업학사 과정의 성적증명서와 취업 서류로 최소화 했다. ▲신대학원=기존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나 학부가 없는 단설 전문대학원이 원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경영학 등 생산현장 중심적인 분야에 신대학원 과정을 개설한다.산업현장에 교수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방문교수제」도 도입한다.이수자에게는 전문석사 학위를 준다. ▲특성화 고교=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한 뒤전문가로 클 수 있도록 각 전문분야만 가르친다.정보고·대중음악고·디자인고·전자통신고·자동차고 등이 대표적 유형이다.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설립한다. 최첨단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만으로도 학교설립이 가능하다.교지·교사·운동장 등 학교설립을 위한 시설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대신 실험·실습기자재 등 내부시설과 설비투자를 강화하도록 한다.일반 성적보다는 적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뽑는다.특성화 고교 졸업자가 동일계열의 전문대·개방대 등 상급학교에 진학할 경우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특성화 전문대=급격한 산업구조와 직종의 분화·다양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2개 학과로 구성되는 소규모 전문대를 말한다. 광고전문대·자동차전문대·요리전문대·애니메이션(동화) 전문대·복식 전문대학 등을 말한다. 특성화 고교와 마찬가지로 학습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제외한 운동장 등 외곽요건을 대폭 완화해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업종별 단체 등도 설립이 가능하다. 교과운영도 전문과목의 경우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원이 지도하되 이론 및 교양교과는 방송통신대나 원격교육을 실시하는 개방대 등을 활용,교육비용을 최대한 낮추도록 한다. 소질과 적성,산업체 경력을 기준으로 뽑되 특성화고교 졸업자를 우선 선발한다.학사학위 소지자도 입학할 수 있다.
  • 세계 유명기업들 작년 성적표(미 포천지 평가)

    ◎미 AT&T·디즈니 “짭짤”… 독 BMW 새차 인기/포드차 판매 저조… 타임워너,TBS 인수 부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부침을 계속했다.미국 전신전화회사인 AT&T·월트 디즈니·BMW사 등은 「잘나간 기업」으로 선정됐다.그러나 타임워너·포드자동차·베어링사 등은 「불운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선정한 잘나간 기업과 불운했던 기업들을 소개한다. ○잘나간 기업 ▷AT&T사◁ 가장 알찬 한해를 보낸 회사로 선정됐다.작년에 ▲장거리전화 등 전화부문 ▲통신장비 제조부문 ▲컴퓨터부문 등 3개사로 성공적으로 분리한 덕분이다.광범위한 정보통신 부문중에서 상충되는 부문이 생겨 성장의 탄력성을 잃어버린다는 게 분할을 추진한 이유이다.AT&T의 분리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분할을 발표한 날 주가가 11%나 급등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에는 성장의 탄력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TV방송사업의 진출을 통해서다.내용은 「디렉TV(위성을 통해 가정에서 수백개의 TV화면을 고화질,고음질로 즐길수 있는 TV영상서비스)」사에 1억3천만달러를 출자한다는 것.이 사업 자체가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성공여부는 지켜볼 일이다. ▷월트디즈니사◁ 미국의 복합 영상오락산업그룹.지난해 8월 ABC방송과의 합병에 성공했다.합병은 할리우드의 슈퍼 대리인 마이클 오비츠를 고용,경영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아직 성공을 장담하기 이르지만 시작치고는 고무적이다.그동안 디즈니사의 주가가 30% 급등했을 뿐 아니라 결합이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즈니의 영화·만화를 ABC방송망을 통해 공급할수 있어 오락적인 면에서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만족을 제공할수 있기 때문이다. 96년에는 대형 출판사를 인수하고 케이블 네트워크인 니켈로디온(5센트짜리극장)을 성공시킨 제럴드 레이보운을 스카우트,디즈니와 ABC케이블 네트워크를 맡겨 경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반면 디즈니사가 제작한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와 3차원 입체영상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의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BMW◁ 독일의 자동차메이커.신세대를 겨냥한 「뉴 BMW Z3 로드스터」가 날개돋친듯 팔려나간 덕택이다.2인승 스포츠카인 로드스터는 개발중일 때 「미스터리 카」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다가 94년에 로드스터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유선형의 길고 매끈한 앞모습에 짧고 심플하며 뒷바퀴의 위치를 뒤로 옮겨 실제 길이보다 길어보이도록 한 게 특징.뛰어난 승차감과 막강한 엔진파워가 강점이다.007시리즈 「골든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차로 날렵한 기동성을 발휘,주목을 받았다. ○불운한 기업 ▷타임워너◁ 미국의 미디어산업그룹.작년 제럴드 레빈회장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CNN의 모기업인 터너방송국(TBS)을 전격적으로 인수한 덕분이다. 합병한 「타임워너­터너」사는 연 매출액이 1백90억달러로 먼저 합병한 「월트 디즈니­ABC」사(1백64억달러)보다 덩치가 더 크다.디즈니사에 미디어업계 1위 자리를 내줄수 없다는 자존심과 24시간 뉴스채널과 수많은 필름을 보유한 TBS의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그러나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계약을성사시키기 위해 너무 많은 출혈을 했다.75억달러짜리 매매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5천만달러라는 거액의 중개료를 지불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너방송국의 빚도 청산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포드자동차◁ 미국의 자동차메이커.신형 「토러스」의 판매가 지지부진한 탓이다.고객들의 시대감각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게 이유이다. 지난 80년대 중반에 선보인 「토러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미끈한 항공기스타일로,가장 잘팔리는 차의 수천가지 특징에서 최대공약수를 구한 「베스트 인 클래스」의 개념을 도입한 게 크게 어필했다. 따라서 포드는 연간 10억달러의 적자에서 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구형 토러스의 인기를 등에 업으려는 안일한 경영사고가 낳은 사례이다. ▷베어링사◁ 1762년에 설립된 영국 최고의 굼융그룹. 가장재수없는 기업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파산, 네덜란드의 금융그룹인 ING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전 베어링은행의 외환전문딜러인 닉 리슨이 작년 2월 일본 니케이 주가지수 선문거래의실패로 14억달러를 날려버린 탓이다.
  • 문체부,국제페스티벌·문화대상·캐릭터 공모전 등 계획

    ◎“만화산업 도약의 해”/다양한 육성사업 펼친다/연구법인 설립·학회 창설 지원/만화의 집·만화도시 조성키로 문화체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만화산업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책정,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을 강조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체부는 지난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대한민국 만화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전환 운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삼아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 규모가 약 1조5천억원에서 3조억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지만 우리 만화의 해외진출이 기획·창작력 부족으로 인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목된다.문체부는 올해 만화산업의 기획·창작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세계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와 산업의 양면성을 고려해 만화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화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기획 창작력 개발을 위해 오는 6∼7월경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와 태권도 등의 주제공모전을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를 촉진할 방침이다.또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과 「한국만화문화상」을 통합해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창설한다. 이는 그동안 출판만화와 영상만화로 양분됐던 만화분야의 우수작품을 통합,발굴해 작가와 업계의 제작의욕 및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밖에 3∼4월 「만화관련학과 영상물 제작지원」을 통해 학생과 신세대 등 아마추어 작가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8월중 아마추어 작가와 전문제작사의 우수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발굴을 위한 「애니메이션 공모전」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또 세계화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참가작가와 전시장 규모를 확대해 오는 8월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페스티벌은 만화출판,만화영화,게임,컴퓨터 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상품,이벤트 등 종합축제로 개최되며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공인하에 애니메이션공모전을 치러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만화페스티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만화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만화문화연구 법인」설립을 유도하고 「영상만화발전협의체」「만화학회」창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만화문화연구 법인」은 만화작가와 평론가,대학교수,대기업이 참여해 각종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시와 함께 상설 상영,전문지 발간등을 통해 만화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영상만화발전협의체」는 TV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만화단체,문체부 관계자로 구성,방송영역에서 만화 영역을 넓히고 TV만화 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 하진규문화산업국장은 『내년부터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명소 성격의 만화전용공간인 「만화의 집」과 만화산업의 거점도시격인 「만화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춘천시가 가장 가능성있는 대상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 교육 혁명/임청산공주전문대교수(굄돌)

    지난 여름에 고구려의 문화유적을 답사한다고 중국대륙의 끝없는 만주벌판과 인산인해의 중국인 속에서 왜소함을 느껴보기도 하였지만 컴퓨터 게임 하나도 개발 못한 형편과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확인할수 있었다.국토가 넓다거나 인구가 많다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스위스나 싱가포르와 같은 좁은땅을 효용하는 실질교육과 빌게이츠나 스필버그와 같은 신화적 인재 양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이 정권의 교육개혁위원회에서 5·31교육개혁을 발표하고 그 후속조치로 대학입시제도,교육과정,교육관계법 개편안을 연일 내놓았다.세계화·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교육의 자율화·다양화·특성화 방안 가운데 획기적인 내용이 많았지만,입시지옥과 과외열풍을 잠재울 묘책은 아닌듯 싶고 여전히 착안되지 않은 사각지대가 남아 있다.우선 교육과정 개편안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선진문화예술,그리고 청소년 미디어교육등의 인성과 창의력 개발 내용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한 점이다,삶의 질을 높여야 할 21세기의 고품질 교육에서 정보통신 멀티미디어컴퓨터 영상 디자인 만화산업과 관련된 정보예술 비디오아트 컴퓨터 그래픽영상예술 애니메이션 캐릭터 팬시 CD롬 레이져디스크등을 과학기술이나 음악미술교과의 어느 영역에서도 다루지 않고 있다.더욱이 인쇄매체·영상매체·통신매체 등의 뉴미디어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고,외국문화가 국경없이 침투하는 문화전쟁에서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다음으로 대학교육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문대학을 획기적으로 살릴수있는 활성화대책이 소외되어 있는 점이다.당국에서는 개방대와 산업대의 승격과 직업훈련원의 기술대와 기능대 개편,그리고 엉뚱한 신대학 구상등으로 전문대학 자체의 운영을 위축시켜 왔다.또한 혼자 공부해도 독학학사를 수여하고 통신수단으로 학숩해도 학사학위를 줄망정 그보다 더 충실한 교육여건을 갖춰온 전문대학에는 심화과정과 같은 학제의 다양화로 그 활로를 터주지 않아 수백만명의 졸업생과 재학생,교직원들의 원성이 되고있음을 간과하고 있으므로 교육혁명적 차원에서 해결하여야 한다.이해관계에 얽힌 닫힌 정책이 열린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 김영수장관이 밝힌 올 문체부 역점 시책

    ◎유럽에 우리문학 번역센터 설치/세계유산등록 운동 지속… 만화사업 육성/일제지정 문화재 5백1건 재평가 작업/부산·인천·대전에 「국민체력센터」 연내 신설 문화체육부가 6일 발표한 「9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정책은 문화복지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영수장관은 『한국을 세계문화의 중심권으로 부상시키면서 아름답고 즐겁고 활기찬 사회조성을 위해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화체육부가 펴나갈 역점사업은 ▲문화복지사회건설 ▲우리문화예술의 세계화 추진 ▲문화·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21세기를 향한 체육선진국 창조 ▲청소년의 올바른 육성 ▲치욕스러운 역사청산 및 새로운 민족사 정립에 모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청소년 각 분야의 올해 문화체육부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문화◁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설 용산 가족공원 일대를 문화관광의 중심축으로 조성한다.관계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지역을 상징적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도 지속 추진해 간다.우리 문화재의 세계유산등록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문화복지시설의 확충 측면에선 농어촌지역의 폐교시설을 문화공간화하는 한편 체육관·회의장·강당등에 무대·음향시설을 갖춰 공연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원·녹지등 근린생활공간도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토록 한다.지방문화원을 문화활동구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아직 문화원이 없는 50개 지역에 문화원의 설립을 권장,「1시군 1문화원」을 유도한다. 올해 문학의 해를 맞아 「문학의 해」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한국문학 번역금고를 오는 3월 설립하고 1백억원의 기금확보를 위해 기업체등 민간기부금의 유치운동을 전개한다.또 스웨덴·프랑스·영국등의 대학에 한국문학번역센터를 설치하고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널리 소개한다. 새로운 민족사정립작업의 하나로 일제하에서 지정된 문화재 5백1건의 재평가작업을 벌이고 경복궁등 조선왕조의 기본 궁제복원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이밖에 오는 9월중 북경,LA등지에서 한국현대회화전·한국영화제·국악공연등으로 이뤄진 「96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틀랜타 올림픽에 맞춰 국립예술단공연과 백남준특별전을 해외에서 연다.또 세계피리축제,한·미 문학예술인 워크숍등의 국제행사를 국내에 유치한다.국내 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세계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 공인을 받아 공모전과 견본시의 성격을 지닌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 각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해인사등 8개 사찰에 40억원을 들여 유물전시관을 건립토록하며 오는 2월에 한국문화의 인터넷시범 서비스를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관리국·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한다. ▷체육◁ 애틀랜타올림픽에 모두 24개 종목(1백58개 세부종목)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금메달 12개로 세계 10위권 진입을 겨냥한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와 관련,한국과 일본이 백중세를 보여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하고 대륙별 축구연맹사무국 방문과 언론매체광고,국제행사의 홍보전시관설치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편다. ▷관광◁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광진흥 10개년 계획」(1996∼2005년)을 수립했다. 2005년 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우선 올해 외래관광객 4백20만명을 유치해 63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달성,90년 이래 적자상태의 관광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 한국관광 이미지의 세계화를 위해 심볼·로고·슬로건을 만들고 해외홍보활동을 강화한다.경쟁력 있는 지방 민속축제를 국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각 시·군 1개 특산물을 상품화한다.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관광벨트화하고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과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지원법을 제정,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한다. ▷청소년◁ 바른 청소년육성과 생활체육증진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둔다. 도덕성회복을 위해 청소년 및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바른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균관과 전국 2백33개 향교를 통해 충효교실을운영한다. 서울과 5개 광역시에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설치,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범람하는 불건전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공연윤리위원회에 청소년물 전담 심의제도를 도입한다. 「국민체력센터」를 올해 부산·인천·대전 등 3개 광역시로 확대,설치하고 스포츠교실을 3천9백개소로 7백개소 더 늘린다.생활체육프로그램을 분류해 CD롬으로 제작,보급하고 국민체력상담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생활체육정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 매체 혁명/임청산 공주전문대 교수(굄돌)

    상호간의 의사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는 시대 변천에 따라 발달해왔고 세대 차이에 따라서 달리 사용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편지 쓰고,아버지는 전화 걸고,손자는 컴퓨터 통신에 익숙하다.또한 할머니는 얘기책 읽고,어머니는 TV드라마 보고,손녀는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이처럼 읽고 쓰는 활자매체시대와 보고 느끼는 시각매체시대를 거쳐서 만들고 즐기는 컴퓨터영상매체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오늘날 다중매체를 활용하는 멀티미디어시대에는 글자를 모르는 문맹률 보다 컴퓨터를 모르는 컴맹률이 문화민족의 척도가 되고 있다.컴퓨터 속에서 문자·도표·음성·화상 등의 복수매체를 통합하여 최신 정보와 문화 유산을 전달하거나 획득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의 활용은 절대적 위력이다. 그 가운데 만화매체가 멀티미디어의 총아로서 부상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만화는 정지화면의 코믹스와 동화상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종 다양하게 창출되고 있다.낯익은 외래어이지만 만화와 관련된 표현 영역에서 카툰·캐리커처·코믹스·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컴퓨터 그래픽·컴퓨터 애니메이션·컴퓨터 게임·가상 현실·시디롬·시디아이·컴퓨터 아트·비디오 아트·인폼 아트·레이저 디스크·인터넷 등의 멀티미디어산업과 뉴미디어 제품에서 글자와 그림보다 만화적 동화상 매체가 시각적 영상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종전까지만 해도 만화는 장르 개념의 작품에 대한 저질·불량 시비에 휘말렸지만 오늘에 와서는 어떠한 학문과 예술을 표현하는 매체 개념의 도구와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는 만화가 어떤 글이나 그림의 메시지 보다 전달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간략한 동화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것이다. 현대는 사라진 말인 라틴어나 어려운 진서인 한문자로 학문을 강요받던 중세기가 아니고 만화처럼 오락적·교육적 기능이 풍부한 매체로 파도처럼 밀려오는 정보지식을 수용할 때이다.만화보다 더 흥미와 호기심 있는 표현매체가 등장할 때까지는 애니메이션이 미디어 교육과 매체혁명을 이룩할 것이다.
  • 영상 혁명/임청산 공주전문대 교수(굄돌)

    버그형제가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와 영상업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털보 영화감독인 스필버그와 대머리 만화영화 제작자인 카젠버그가 제일제당과 합작하여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일이다.또한 위너부라더스가 독립기념관 서쪽에 50만평의 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충남도청과 합의한 사건도 전한다.이들이 전진기지로 택한 이유야 무엇이든 기대할 만하다. 세계 제7위라는 우리나라 영상산업의 수출액 가운데 만화영화가 9할인 데 비하여,극영화는 1할도 못미치는 실정임을 재음미하여야 한다.그것도 영세하기 이를 데 없는 만화영화업계에서 쌓아온 실적임을 높이 평가할 수 없을까.실제적으로 영상분야에는 영화 외에도 사진·TV·비디오·오디오·컴퓨터·멀티미디어 등 새로운 영역의 디지털영상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자생력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스필버그 감독의 말처럼 「영화가 20세기의 기적」이라면,빌 게이츠처럼 디지털영상은 21세기의 비전이 될 것이다.특히 컴퓨터로 영상을 제작하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정보화사회와선진예술,그리고 첨단산업을 주도적으로 변혁시키고 있다. 디지털영상은 영화를 비롯한 TV·게임·테마파크·디자인·패션·하이비전·토목건축·인쇄출판·지도제작·기업경영·과학기술·도시개발·지구환경 등의 문화·예술·교육·산업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실사영화도 컴퓨터영상의 특수효과를 지원받아야 성공하는 추세다. 최근 대학에 만화와 영상관련 학과가 개설되고 정부에서 만화문화상을 시상하며,국제만화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업계의 반응이 좋아서 세계적인 영상산업국으로 부상하길 고대한다.
  • 연말대목 겨냥/할리우드 새 영화 봇물

    ◎짐 캐리 주연 「에이스…」 대격전 시위 당겨/「골든아이」·「카지노」 등 50여편 줄이어/「신부의 아버지」 속편·개작 「사브리나」도 곧 개봉 헐리우드에서 새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미국인에게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23일)과 크리스마스,연말연시로 이어지는 40여일동안은 할리우드 영화업자들에게는 연중 최고의 황금대목.이를 겨냥해 그동안 제작을 마치고 개봉날짜를 기다리던 신작 50여편이 한꺼번에 몰려나오고 있다. 새 영화들의 일대 격전은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시작하던 예년보다 보름 정도 먼저 막을 올린 상태다.11월 둘째주말에 코미디언 짐 캐리가 주연한 「에이스 벤추라2」가 할리데이 시즌의 테이프를 끊은 것.익살스러운 얼굴표정 변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짐 캐리가 동물전담 형사로 나오는 「에이스…」는 개봉 첫 주말에만 약 4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 엄청난 흥행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에는 007시리즈의 17번째 작품인 「골든 아이」가 피어스 브로스넌(42)을 제5대 제임스 본드로 등장시켜개봉됐다.또 마이클 더글라스와 아네트 베닝이 공연한 「미국대통령」도 같은 날 개봉돼 본드의 액션과 대통령의 사랑이야기가 한판 대결을 시작했다.22일에는 로버트 드니로,샤론 스톤이 공연한 「카지노」와 월트 디즈니사의 하이테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흑인 웨슬리 스나입스와 백인 우디 해럴슨이 흑백 경찰콤비로 나와 현금을 수송하는 지하철을 탈취하는 액션물 「머니 트레인」등이 개봉됐다. 명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카지노」는 70년대 초반의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도박장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치정을 다루고 있는데 지나친 폭력이 문제가 돼 영화광고와 배급 등에 제약을 받는 「NC­17」등급을 받았다가 제작사의 이의제기로 한단계 완화된 「R」등급을 받는 등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들어서는 지난 91년 히트했던 「신부의 아버지」 속편이 스티브 마틴 주연으로 막을 올리고 알 파치노가 로버트 드니로를 추적하는 형사로 출연하는 액션드라마 「열기(Heat)」가 8일 개봉된다.12월15일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어드벤처코미디 「주만지(Jumanji)가 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 태세다.주만지란 마법의 주사위 놀이판 이름.타임머신류의 「백투더퓨처」와 「인디아나 존스」를 혼합한 영화로 한국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될 예정. 해리슨 포드가 줄리아 올몬드와 공연하는 「사브리나」도 12월 둘째주에 선을 보인다.빌리 와일더 감독의 54년작 흑백필름 「사브리나」(험프리 보가트,오드리 헵번주연)를 시드니 폴락 감독이 리메이크한 것으로 모처럼 정통 로맨스를 다룬 영화여서 올드팬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 3월 시상식을 갖는 아카데미상을 겨냥한 올리버 스톤감독의 전기물 「닉슨」도 12월 마지막 주말에 개봉한다.앤소니 홉킨스가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으로 분장한 러닝타임 3시간짜리의 대작이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이번 연말연시 대목에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신작들이 워낙 한꺼번에 몰려나와 관객들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기도하다.
  • 케이블TV 4개 방송 새달 1일 개국 송출준비 완료

    ◎문화·만화·종교·바둑 전문… 시험방송 마쳐/「한국의 미」·「한·중 여류바둑」 등 다양한 특집 마련 12월1일 케이블 TV방송 4곳이 새로 문을 연다. 문화예술전문 방송 「A&C」(채널 37),만화전문 「투니버스」(〃 38),종교방송 「기독교TV」(〃 42),바둑전문 「한국 바둑TV」(〃 46).이들은 모두 두달간의 시험방송을 마치고 이제 본방송 시작의 준비를 끝냈다.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전문 케이블 TV임을 자처하는 「A&C」는 모든 예술분야에 걸친 작품과 예술인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판소리 한마당」「민화이야기」「한국의 미」등의 프로그램을 이미 제작해 놓았다.「A&C」는 특히 공중파 방송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문화공연의 실황중계를 과감하게 방송할 예정이며 오페라와 발레의 우수작품들을 모아 편성하는 「로얄박스」,문예작품을 토대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예술극장」,서양미술의 명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명화감상」등과 재즈음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재즈재즈」등을 편성했다. 「투니버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층까지 주시청자층으로 삼아 유럽의 예술성짙은 만화들을 소개한다.개국과 함께 인형극 「꼬마마녀 트랄라」,유아생활교육 프로그램 「내친구 까꿍이」,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접하게 될 「애니토피아」,국내만화계의 소식을 전하는 「만화특급 붐붐」등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한국 바둑TV」는 성인바둑애호가들과 주부·어린이등 바둑초보자들로 시청층을 양분해 그에 알맞은 방송을 내보낸다.대국프로인 「사랑방대국」,상급자를 위한 「환상 3급여행」과 초보자를 위한 「출발 바둑세계」,국민학생을 위한 「꿈나무 시험대결」등이다.개국기념프로로는 한국·중국·일본의 바둑고수들이 출연하는 「세계정상대국」과 「한중신예 여류 바둑대항전」등이 마련돼있다. 이밖에 「기독교TV」는 개국 축하특집으로 성지순례다큐멘터리「땅끝으로 가다」와 한국 기독교 변천사 3부작인 「복음의 땅 한반도」등을 선보인다.
  • 세계화시대 영어방송 는다/EBS·케이블TV DSN,주1회 원어로

    ◎YTN도 영어뉴스 프로그램 준비 한글자막이나 해석하는 성우의 멘트도 없이 영어로만 방송되는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소식을 자막없이 영어로 전하는 영어뉴스등 이른바 「원어방송」이 방영되거나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교육방송(EBS)과 케이블TV 교육전문방송채널인 「두산슈퍼네트워크」(DSN)는 매주 일요일 각각 「만화로 보는 발견이야기」와 「하우 두 유 두」(How Do You Do)라는 프로그램을 원어로 내보내고 있다. 영어공부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교육방송이 지난2일 가을철 프로개편과 함께 방송하기 시작한 「만화로 보는 발견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하오4시50분 우리말 더빙으로 방송한 다음 일요일 재방영시(하오5시) 원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인류문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발견과 그 영향을 만화로 구성하는 25분짜리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체가 외국 수출을 위해 영어녹음으로 제작한 것이다. DSN이 일요일 상오11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하는 「하우 두 유 두」는 캐나다 온타리오방송국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캐나다인들을 위해 제작한 비디오프로그램.인조인간 「칩스」가 탄생한뒤 인사말부터 하나 둘 배워가는 과정을 총 26편에 나누어 제작했다.「칩스」가 인간친구들에게 주변환경을 배우면서 실수를 하고 묻고 또 묻는 코믹한 상황설정으로 초보자및 비영어권생활자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이 채널이 주간에 방송하는 「토익990」종합편(일 상오 10시∼11시30분)에 곧이어 방송,영어학습에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뉴스전문케이블채널인 연합TV뉴스(YTN)는 영어뉴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정치및 경제,문화등의 톱기사를 앵커와 기자를 동원,영어로 리포트하는 형식을 취한다. 한국시장 투자를 위한 홍콩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목적으로 최근 홍콩상공회의소측이 영어뉴스 공급을 의뢰해온 것이 프로그램 제작의 추진배경. 현재 패키지뉴스로 제작중이며 내년 1월부터 일반 시청자들을 위한 일간 정기 방송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모국어 수준의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여성앵커 두명과 기자들로 구성된 「영어뉴스팀」을 구성,실제제작에 들어가고 있는 YTN은 세계적인 케이블뉴스채널 CNN의 「월드 리포트」코너와 일본 NHK 위성뉴스서비스망에 자체제작 뉴스를 공급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 “만화도 예술의 한 장르” 관람객 밀물

    ◎KOEX 1층 서울 국제만화 페스티벌 현장을 가다/알타미라 동굴 벽화서 미래만화까지 총집합/국내 대표적 캐릭터 레이저·네온쇼로 보여줘 『평소 보고싶은 만화를 맘껏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만화하면 만화책쯤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놀랄 정도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서울 국제만화 페스티벌(SICAF)이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1층 태평양관.1천6백평의 「국제 만화촌」이 된 이곳은 입구부터 장사진을 이루는등 연일 만원사례다.주최측인 문화체육부는 당초 하루평균 입장객을 5천명 정도로 추산했지만 이런 추세라면 오는 16일 폐막때까지 총 입장객수가 12만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즐거운 비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7개국에서 들여온 1천여점을 포함해 총 2천5백여점의 만화관련 작품이 전시된다.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부터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툰,출판,애니메이션,뉴미디어,캐릭터 팬시상품 그리고 미래의 만화형태등 그야말로 만화에 관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장중앙부분의 이벤트성 공간을 중심으로 수직축은 출판만화와 애니메이션 팬시캐릭터 첨단만화및 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수평축은 만화예술과 산업을 연계한 공간이용이 두드러진다. 행사장은 입구인 만화동굴에서부터 관람객들을 자극한다.현실세계에서 만화의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인 만화동굴은 국내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를 레이저와 네온쇼로 보여주는 곳.이곳을 지나면 「한국만화의 어제와 오늘관」「국제만화전시관」「세계로 미래로관」「가상현실체험관」을 차례로 보게된다.「한국만화의 어제와 오늘관」은 한국만화를 1백m의 벽에 작가와 장르별로 구성한 파노라마로 50년대식 만화방,라이파이 요새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 실연장을 만들어 놓았다.바로 이웃한 「국제만화전시관」에서는 총 20여개국 3백여점의 출판만화를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외국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작 1백점이 전시돼 있다.가상의 만화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을 통과하면 「학생작품전시관」「신세대관」「캐릭터공모관」등 국내 대학생들의 만화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곳을 만나게 된다. 그 바로 옆 자유만화창작공간은 「작가와의 만남관」「만화도서관」등 2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여기서는 매일 작가 3명씩이 초대돼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출판만화를 만화방 형식으로 진열해 자유롭게 골라볼 수 있게 했다.또 매일 주제를 바꿔 만화그리기대회도 열어 직접 만화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는 「컴퓨터애니메이션관」과 「출판만화관」 뒤쪽은 상품코너로 각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팬시캐릭터 회사 50개사가 70여개의 부스를 차려놓고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중앙부분에는 기업체들이 협찬한 이벤트관과 홍길동관 둘리관 투니버스관 게임의나라관 만화화랑이 몰려있는데 이곳에는 오는 12월 개국하는 케이블방송국인 투니버스가 프로그램 홍보공간을 별도로 마련,이채를 띠고있다. 이곳을 찾은 채규우씨(40·서울 송파구 방이동)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만화는 비교육적이란 고정관념을 지우게 됐다』고 말했다.연영태군(16·언주중 3년)은 『만화가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는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그러나 만화의 세계적인 흐름을 자세히 소개하는 성의가 아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첨단장비·인력·아이디어 총동원/방송3사 개표방송 경쟁

    ◎MBC­전화조사 발표… 초반 대세 잡아/KBS­다양한 화면·애니메이션 공략/SBS­연예인 대거 리포터 동원 눈길 27일 하오6시 지자제투표마감과 함께 철야로 진행된 각 방송사의 개표방송은 각 후보들의 선거전 못지 않은 치열한 격전의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장후보토론회 등 선거방송을 경쟁적으로 유치,선거방송 경쟁을 벌였던 KBS·MBC·SBS 등 각 방송사들은 이날 수개월동안 준비해온 첨단장비와 인력·아이디어를 총동원,유례없는 보도경쟁을 벌임으로써 각 단체장 득표율에 못지 않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6시 개표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을 한꺼번에 장악한 것은 MBC.「과연 누가 당선될까」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이던 시청자들에게 투표자 여론조사결과를 발표,서울시장후보 등 각 지역의 광역단체장의 예상득표율과 순위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상세히 제시한 것이다. MBC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누구를 찍었는지를 묻는 「출구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중앙선관위 개표집계가 제시되기 전인 하오 8시 이후까지 방송함으로써 보도경쟁에서 초반 대세를 잡는 등 시종 보도경쟁에서 우세를 보였다. 선관위나 내무부상황실,개표현장의 스케치 등을 위주로 방송하던 KBS나 SBS 채널을 시청자들은 외면했고 SBS도 뒤따라 선거전날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를 방송했으나 역부족.그러나 KBS는 즉각 MBC의 개표출구조사와 SBS의 여론조사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반격,9시5분에 앵커(유근찬)의 멘트로 3분여라는 상당시간을 보도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KBS는 2천3백여명이 넘는 방대한 인원과 23대의 중계차를 동원한 물량공세와 프리즘 젬 등 첨단 컴퓨터시스템을 동원 1백개 이상의 다양한 화면구성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공략했다. SBS는 일단 두 방송사보다 노하우가 떨어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탤런트 등 연예인을 리포터로 동원하는 등 나름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두려는 노력을 보였다.
  • 졸업앨범 CD롬으로/경희대 처음 제작… 96년부터 배포

    ◎영상시대 반영… 「사진」 곧 퇴조할 듯 대학졸업 기념앨범이 CD롬으로 나온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졸업준비위원회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CD롬 졸업앨범」을 만들어 96년도 졸업생들에게 사진앨범과 함께 나누어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도서관 이용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이 CD를 매우 좋아하고 있음이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졸업준비위는 대학생들이 「영상세대」라 일컬어질 정도로 지금까지의 사진앨범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생동감 넘치는 CD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CD롬 앨범이 거론될 수 있었던 것도 대학생들 대부분이 이미 컴퓨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영구적 보관이 가능한 CD의 강점은 학생고객들의 CD지지를 확고하게 했다. 이미 올해 졸업생들에게 「비디오 앨범」을 선보였던 경희대졸업준비위는 비디오 앨범의 촬영과정이 복잡하고 용량 부족과 비싼 가격등을 고려해 CD롬 앨범에 착안하게 됐다. CD롬 앨범의 내용은 크게 졸업생 1천5백명 개개인및 학과별 단체사진등 정지화상과 학교의 주요행사,교정풍경을 담은 애니메이션등으로 나누기로 했다. 준비위원장인 김건철(25·무역학과 4년)군은 『영상시대를 맞아 졸업앨범이 CD로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시대적 반영』이라고 밝히고 『CD앨범의 동화상 응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앞으로 몇해 안에 사진앨범은 그 수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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