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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영화제 중간결산/ 한국 영화 전회 매진… 시민 축제로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최고 인기를 끈 영화는 해외 거장들의 영화가 아닌,바로 한국영화였다. 현재 일반극장에서 상영중인 ‘밀애’,곧 개봉할 ‘죽어도 좋아’,이미 많이 봤을 ‘집으로’‘오아시스’,심지어는 흥행에서 참패한 ‘피도 눈물도 없이’‘쓰리’까지,대부분의 한국영화가 전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말까지 예매가 완료된 좌석은 10만7000여석.전체 영화 226편 가운데 47편이 전회 매진됐다.하지만 프랑수아 오종,피터 뮬란,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유명 감독 영화의 예매율은 의외로 저조해 1회 정도만 매진된 상태다. 이는 영화제가 특정 영화팬들이 아닌 시민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증거.거장들의 영화는 예년과 달리 남포동과 해운대에서 30분 거리의 시민회관에서 상영돼,일부러 찾아가는 관객이 적었다.반면 누구나 잘 아는 한국영화에 관객이 모여 영화팬이 아닌 가족과 친구,연인 단위로 축제를 즐기는 일반 시민이 늘었음을 보여줬다. 단편,애니메이션까지 관심이 다양해진 것도 특징.특히 사회고발성 다큐멘터리의 강세가 주목할 만하다.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와 박기복 감독의 ‘영매-산자와 죽은자의 화해’등은 영화 상영 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제작진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행에 아쉬운 점도 많았다.15일 핸드프린팅과 ‘해안선’의 무대인사 때는 무대 설치가 늦어져 30분이나 행사가 지연됐다.무대와 일정 거리를 두고 붉은 테이프를 둘렀지만,정작 행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그 안에 버젓이 서서 시야를 가려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16일에는 영사사고로 ‘몬락 트랜지스터’의 상영이 중단됐다.영화 ‘더블비전’의 홍콩 배우 양가휘와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 감독 등 초청인사들의 잇단 방문 취소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소연기자
  • [열린세상] 인문학, 문화산업의 바탕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이제는 문화적 가치가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하며 문화산업은 이미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올라 있다.사실 세계 모든 나라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지구를 한 마을처럼 좁혀버린 속에서,엄청난 규모의 문화 전쟁을 치르고 있다.문화전쟁은 총소리도 화약냄새도 나지 않는 전쟁이다.하지만 그 규모는 이미 경제 전쟁을 포괄할 정도로 커져버렸다.그래서 디즈니 영화 한 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우리나라가 1년 동안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판 자동차의 총수입을 넘어서는 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민족단위 국가들은 문화 전쟁을 단순한 경제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강화하는 길로 인식하고 있으며,승패 또한 자신들의 고유 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확산시킬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본다.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문화에 눈을 돌리는 일은 18세기 이후 서양에 압도당하면서 내팽개쳐졌던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자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길이기도 하다. 오늘날 세계 문화산업의 황금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여전히 미국이다.미국은 영화,음반,게임,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도구 삼아 현란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서 세계 시장에 팔고 있다.하지만 채 300년이 안 된 미국의 역사나 문화 속에서는 그런 콘텐츠의 소재가 나오지 않는다.그렇기 때문에 인디안 포와탄 부족의 딸을 불러내어 ‘포카 혼타스’를 만들고,중국 남북조시기 북방의 민중가요 ‘목란시’에서 따와 ‘뮬란’을 만들었으며,유럽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국의 판타지 소설을 대본으로 ‘해리포터’를 만들고,일본 사무라이 문화와 동양의 기를 끌어다가 ‘스타워스’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속에는 평화주의자이며 정의로운 사람으로 그려진 백인 우월주의가 들어 있기도 하고,왜곡된 동양 이해가 들어 있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엄청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5000년의 유구한 역사 동안 신화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민담과 설화뿐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에서 보이듯 꼼꼼한 기록 문화들이 즐비하다.뒤늦은 감이 있지만 문화관광부 산하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만들어져서 ‘문화원형 관련 디지털콘텐츠개발’ 사업이 시작된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그 사업들을 보면 동이족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산해경’의 신화적 요소에서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끌어내기도 하고,‘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전통 무기들을 3D 동영상으로 재현하여 온라인 게임의 소재로 제공하기도 하며,조선시대 살인사건 조사기록인 ‘검안’과 법의학 관련자료인 ‘중수무원록’에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그리고 사이버 상에서 전통 한옥마을 세트를 구현해 내기도 하고,암행어사 기록들을 복원하여 게임,애니메이션,만화 등의 소재를 제공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전통 문양과 색채를 되살려 내기도 하고,심지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전투 원형들을 복원해 내기도 한다.이 같은 작업은 대부분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와 함께 마치 불필요한 학문인 양 내몰리던 인문학자들의 몫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얼마 전 인문콘텐츠학회라는 낯선 이름의 연구모임이 만들어졌다.그 창립의 자리에는 그동안 인문학 위기 담론의 주역인 철학,문학,역사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미디어,출판,영상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학회 이름에 걸맞게 창립 심포지엄의 발표는 인쇄된 원고를 줄줄 읽어가던 기존의 학회 발표와 달리 모두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화된 발표였다.모든 학문의 근원인 인문학이 최첨단 문화산업과 만나는 자리였다. 문화가 사람의 삶을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면 인문학은 그 문화가 사람다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방향타의 역할을 하는 학문이다.따라서 문화의 세기는 그 주요 도구인 콘텐츠를 인문학으로부터 제공받을 필요가 있다.같은 분단 문제를 ‘쉬리’와 같은 시각에서 볼 것인가 ‘JSA’ 같은 시각에서 볼 것인가도 인문학의 역할이며,고유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통해 우리 문화에 기반한 문화산업을 이끄는 일도 인문학이 할 일이다. 김교빈 호서대 교수 철학
  • 뮤지컬 ‘맨발의 겐’, “일왕 절대 용서못해” 소년이 본 원폭 참상

    어린 소년의 눈으로 본 원폭의 피해는 어떤 광경일까.전쟁의 광기에 맞선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그린 만화 ‘맨발의 겐’이 뮤지컬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뮤지컬 ‘맨발의 겐’은 일본 연출가 기지마 교가 1996년 초연한 이래 롱런 중인 작품.원폭을 다룬 뮤지컬로는 처음 국내 무대에 소개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7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나카자와 게이지의 원작만화는 세계 대부분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국내에서도 최근 10권으로 출간됐다. 이 작품의 미덕은 일본 군국주의에 대해 자국민 스스로 통렬한 비판을 가한 데 있다.전후 일본에서 만든 대부분의 작품은 폭력을 비판하면서도,일본 역시 원폭의 희생자로 다뤘다. 뮤지컬 역시 원작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간다.‘맨발의 겐’은 1945년 8월6일,당시 6살인 소년 겐의 이야기.주인공 겐이 바로 히로시마 원폭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난 원작자이다.겐은 부모를 잃고,개천에 주검이 떠다니는 모습을 보며 일왕을 용서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다.소름끼치는 화염과 구슬픈바람소리가 어우러진 폭격 장면,화상으로 벗겨진 손 가죽들을 축 늘어뜨린 채 긴 열을 이루어 무대를 가로지르는 생존자들의 모습 등이 전쟁의 이미지를 섬뜩하게 표현한다.상징적인 마임과 안무로 전쟁의 비극을 그려내고,그 곳에서 피어나는 생의 역동성을 춤으로 살려냈다. 재일 조선인의 비극도 원작 그대로 무대에 표현한다.동시통역.21·22일 오후7시30분,23일 오후 3시·7시,24일 오후3시 문화일보홀(02)742-9882. 김소연기자
  • 정치/ 한나라·민주 대선공약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통령후보측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공약을 마련했습니다.대한매일은 이들 공약의 주요 내용을 비교·소개한 뒤 적절한 시기에 본지 명예논설위원 및 자문위원 등의 자문을 통해 이들의 문제점을 정밀분석할 예정입니다.이와 함께 정몽준(鄭夢準) 국민통합21,권영길(權永吉) 민노당 후보측도 공약을 종합발표하면 추후 정리할 예정입니다. ■현역복무 2개월 단축 한나라당은 12일 제왕적 대통령 시대의 청산과 일체의 정치보복 금지 및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깨끗한 정부건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선거공약을 발표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집권하면 군복무 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부문별 공약을 간추린다. ◆정치·외교·군 국무총리가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책임총리제)하도록 하겠다.국회가 특정사안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를 요청할 수 있고,감사원은 그 결과보고를 의무화하는 감사지정 제도를 도입하겠다.대통령과 당의 대표권은 분리한다. 권력형 비리를 막을 공약으로는 ▲대통령 직계 존비속의 재산등록 고지거부권 폐지 ▲부패방지위원회 산하 ‘대통령 친인척 비리 감찰기구’ 설치 ▲대통령 친인척 공직임명 제한 등을 제시했다.특히 특별검사제와 관련,국회에 ‘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정조사권과 특별검사 임명요청권을 부여할 계획을 밝혔다. 검사의 항변권을 보장하는 등 검사동일체 원칙을 제한한다.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검찰인사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신속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관을 늘릴 계획이라는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사안보분야에선 북파공작원 국가보상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대북관계에선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한 ‘주적(主敵)개념’을 명확히 하고,북한이 군사적 긴장완화와 위협제거에 협력할 경우에만 경협 합의서를 실천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경제·금융·농어업 정부예산 중 연구개발예산 비중을 6% 이상 높여 과학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정책 특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또 과학기술자 노후보장을 위한 별도의 연금제 도입,일정기간 이후 기업규제를 폐지시키는‘규제일몰제’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민들의 세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초·중·고교 및 재수생 자녀의 학원수강료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을 주고 납세자가 국세청에 세금시정 요구를 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대기업을 보증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키고,중소기업의 법인세율을 현행 최저 12%에서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예산의 10% 이상을 농어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쌀값 보전직불제도입 ▲농어민 자녀 학비지원 고등학교까지 학대 ▲환경축산 직접직불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농어촌 토지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어촌 주택 구입시 1가구 2주택에 따른 중과세를 경감시키고 인구 1만∼3만명 규모로 거점별 친환경적 농촌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국민주택기금을 서민용 임대주택 건설부문에 우선 지원하고,집권 5년동안 주택 230만호를 건설해주택보급률을 1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교육·문화·복지 국민들이 고액과외 등 사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강화한다.국민 기초학력 보장제도를 도입해 공부하는 학교를 만든다.유아교육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충한다. 고교평준화정책을 점진적으로 개선한다.학교교육의 다양성을 신장하고 선(先)지원,후(後) 추첨체를 확대한다.특성화고(자동차고·조리고·애니메이션고 등)를 육성하고,특수목적고(과학고·외국어고·예술고 등)의 설립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수능시험에서 선택과목의 수를 확대하고 복수 응시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의 선택의 기회를 늘린다.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GDP)의 7%선까지 확보하겠다.교사정년을 단계적으로 환원하고,교사잡무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 교사연수 안식년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학교에 전자도서관을 설치한다. 문화예산을 정부예산의 1.5% 수준으로 확충한다.문화재청을 문화유산청으로 개편하는 등 문화재행정을 강화한다.한국영화의 실질적인 자생력이 확보될때까지 스크린쿼터제를 유지한다.국정홍보처와 신문고시제를 폐지한다.대통령직속의 ‘의약분업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의약분업을 종합 평가,개선·보완하겠다.저소득가정에 대한 아동수당제를 도입한다.발병이 잦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등 6대 암에 대해 전국민 건강검진제도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정리 오석영기자 palbati@ ■보육료50% 국가지원 ‘당당한 대한민국 떳떳한 노무현(盧武鉉)’이라고 명명된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대선 공약은 ▲바로 선 대한민국(정치) ▲부강한 대한민국(경제) ▲살기 좋은 대한민국(사회·문화) ▲당당한 대한민국(통일·외교·국방) 등 4대 비전으로 이뤄져 있다.또 20대 기본정책과 150대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바로 선 대한민국 효율적이고 투명한 ‘좋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원칙이 바탕이다.이를 위해 당정 분리,원내중심의 정책정당화 및 선거공영제 확대,국회의원 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 전환,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임기 내 개헌을 시작으로,‘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특별검사제도의 한시적 상설화,국가정보원장·금융감독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 등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특히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선 공소시효를 연장하고 사면·복권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청와대·국회·중앙행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신행정 수도를 충청권에 건설하는 것을비롯,‘인재지방할당제’를 공공부문에도 도입한다. 특권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차별시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사회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학벌·여성·장애인·비정규직·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도 시정키로 했다. ◆부강한 대한민국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고 동북아 중심국가로 나가겠다는 내용이 골자다.북방 특수,250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경제의 효율성 강화 등 ‘신(新)성장 전략’을 통해 평균 7%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동북아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북아 평화 및 경제협력체’ ‘동북아 에너지 협력기구’를 창설하고,‘동북아 개발은행’ ‘동북아 철도공사’를 설립키로 했다.특히 인천국제공항,부산항,광양항을 동북아 물류의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을 위해선 재벌 계열사간 상호출자·채무보증을 금지하고,증권분야에 집단소송제를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5대 강국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공계 대학생 3명 중 1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기초과학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체 R&D 투자의 25%로 늘리기로 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 빈부격차를 해소,중산층 7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과세표준 3000만원이하의 근로소득자의 소득 공제 폭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의 조세부담을 줄이고,임기 안에 국민임대주택 50만호를 건설할 방침이다. 특히 중산·서민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 예방접종의 무상 실시 확대,임산부와 영·유아의 무료 건강진단,5대 암·만성질환에 대한 국가 관리등 ‘평생건강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암·난치병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비 총액 상한제도를 도입,서민층의 부담을 줄일 것을 다짐했다. 지방대의 재정 지원을 크게 늘리고 학생선발 방식과 시기,정원 등을 대학에 위임하는 입시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채권을 발행해 등록금 부담도 줄인다는 복안이다.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실업계·농어촌 고교에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여성 정책으로는 보육료의 50%를 국가가 지원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여성관리직 임용목표제를 도입,여성정책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여성 의원의 비율을 지역구 30%,비례대표 50%로 늘리고,여성 일자리 50만개 창출,호주제 폐지 방침도 밝혔다.노인예산 1%를 확충하고 ‘고령사회대책기본법’을 제정,노인문제를 제도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농업 예산을 10%확보하고,농어민 부채 경감,농어촌특별세 기한 연장,직접지불제 확대,농업진흥지역 외 농지 소유 상한제 폐지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당당한 대한민국 노 후보는 강한 안보와 자주 외교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신(新)한반도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신뢰우선과 국민합의,포괄적 안보,장기적 투자로서의 경제협력,남북주도의 경제협력 등 ‘대북 5대 원칙’을 제시했다.사망했을 때 장지(葬地)를 고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평화시(市) 건설,금강산과 개성공단의 남북공동경제구역화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대북지원·경협을 일괄타결하는 한반도 갈등 해결 방안도 포함됐다. 김재천 홍원상기자 patrick@
  • 정보통신 특집/ ‘고품질 전략상품’으로 승부 건다

    최근 월드콤을 비롯한 세계 거대 통신사업자들이 수익원 발굴 등 시장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고 파산하거나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국내통신사업자들은 그동안 다져온 기술력을 토대삼아 저마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면서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휴대폰 서비스업체들은 첨단 단말기를 앞세워 하루가 다르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 상품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반면 유선시장은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초고속 인터넷시장의 포화,시내전화의 정체로 선도 사업모델 개발에 부심하며 차세대 전략 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시장에 내놓은 서비스 상품 가운데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 모바일 서비스인‘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SK텔레콤의 서비스 상품 가운데 가장 차별화한 상품이다. MMS의 특징은 텍스트에다 영상과 오디오,음성,애니메이션을 동시에 보낼 수 있다는 데 있다.1년반 전에 첫 출시한 그림,벨,텍스트,음성이 결합된 ‘M카드-음악편지’와 이후 국내 최초로 내놓은 정지영상의 MMS 서비스(포토메일)보다 진보한 서비스다. 지난 5월에는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동영상 친구)를 출시,인기를 끌고있다.웹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동전화로 전송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웹에서 폰으로 최대 한글 메시지 500자를 전송 가능하고,메시지 작성 때 글자색과 바탕색 선택이 가능한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HanaFOS 1999년 4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초고속 인터넷 ADSL(하나포스)은 하나로의 대표 상품으로 주요 수익원이다.한국이 초고속인터넷 1000만 가입자를 이룬 최고의 공로자이기도 하다. 서비스 상품은 ‘하나포스-ADSL’ ‘하나포스-케이블’ ‘하나포스-BWLL’3가지다. ‘하나포스’의 장점은 집앞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해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KT보다 서비스 범위면에서 열세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3년 연속 고객만족도(KCSI) 1위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경쟁업체에서 ADSL보다 전송속도가 10배 빠른 VDSL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올 연말쯤 이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KTF ‘K-머스’서비스는 이동통신업체의 신용카드 결제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나온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상품.이 분야를 선도하는 상품이다. KTF는 최근 전용 휴대폰인 ‘K-머스 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1차로 50만대를 시장에 내놓았다. 지금은 시판 초기여서 LG카드에서만 IC칩을 발급하지만 조만간 BC카드,국민카드 등 2∼3개 대형사와도 계약을 할 계획이다. 심재욱 상무는 “이 제품은 정부의 표준안이 어떤 방식으로 채택되더라도 호완이 되는 IrFM과 RF 방식을 채택한 것”이라면서 “올해안에 2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본격적인 시장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KTF는 앞으로 국제로밍,은행 및 증권계좌 정보,개인신분 정보,전자화폐,멤버십 기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해 이 휴대폰만으로 모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DACOM 시외·국제전화 서비스 사업자로 알려져 있지만 기업체를 상대로 하는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으로 ‘알짜’ 수익을 내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분야에 무선 광전송 방식을 활용,가입자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상품을 의욕적으로 내놓았다.기존 제품과 달리 최고 전송속도가 100Mbps으로 빨라 신개념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불린다.그동안 서울 광화문·여의도 지역 일부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해왔다.이 상품은 지하 관로나 전주를 이용한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손쉽게 광케이블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객 빌딩의 옥상 또는실내에 설치하기 때문에 망을 신속히 설치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크다. 데이콤은 허브국에서 0.5㎞내에 있는 고객 빌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만간 1.5㎞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험중이다. ◆LG텔레콤 최근 유·무선 통신시장에는 ‘맞춤형’상품이 인기다.LG텔레콤이 고객 기호에 맞춘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초 처음 도입한이후 유사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LG텔레콤(019)이 도입한 ‘선택요금제’는 지난 9월까지 인기몰이를 해왔다.LG의 ‘선택요금제’는 통화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미니요금제’와 ‘파워요금제’로 대별한 상품.시판한 지 한달 보름만에 신규 가입자만 ‘미니’ 10만여명,‘파워’ 2만여명에 이르렀다.출시 3개월간도 신규 가입자가 늘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그러나 지난 10월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로 통신위의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영업정지가 예정돼 있어 휴대폰 가개통 등으로 허수가 많았다.”면서 “요즘은 통화품질이 비슷해지면서 소비자도 자신의 이용행태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 서비스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ONSE TELECOM 온세통신의 국제전화는 다른 서비스업체보다 가격이 싸다. 그렇다고 해서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 최초로 ‘1초 단위 요금제’ ‘점심시간 할인제’ 등 합리적이고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내세워 1997년 서비스를시작한 지 1년여만에 시장점유율 12%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최고 인기상품은 국내 처음 도입한 ‘점심시간 30% 할인제’.이 서비스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은 업계의 대표적 틈새 할인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선전화인 ‘008’은 다른 기간사업자보다 통신료가 5%이상 저렴하다.전체 유선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매출 1480억원,영업이익 280억원을 올렸다.온세통신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 휴대폰용 국제전화인 ‘00365’의 미국·일본·중국 국제전화 요금을 75%까지 인하,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KT 통신업계의 ‘형님’으로서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유·무선 통합시장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그중 하나가 ‘네스팟’이다. ‘네스팟’은 초고속 인터넷인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무선분야와 접목시킨 서비스 상품. 올 상반기 장비를 도입,사업 준비를 모두 마쳤다.각종 이벤트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출시 한달만에 기존 고객의 10배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이같은추세를 잇기 위해 올 연말까지 1만개 이상의 ‘핫스팟’을 설치할 계획이다.‘네스팟’ 서비스를 이동전화와의 로밍서비스를 통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시장 수성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의 전략 상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사업인‘Biz meka’와 ‘메트로이더넷’ 서비스.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멀티플러스 두루넷 두루넷은 초고속 인터넷분야의 순수 전문사업자다. 이 분야에서 수익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차별화와 고급화는 기본이다.그동안 발목을 단단히 잡아왔던 재무구조 악화부문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전용회선과 광동축케이블(HFC)을 팔았다. 두루넷은 지난해 말 이후 서비스 품질 개선에 역량을 쏟아 왔다.고액의 경품을 주거나 이용료를 면제하던 영업방침을 바꿔 기존 고객의 만족이 신규고객 모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요즘은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 시장이 전송속도가 훨씬 빠른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으로넘어가는 시점이라서 이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VDSL 시범서비스를 서울 2개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전국 7개 지역,4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상용화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기홍 기자
  • 정보통신 특집/ 이통기술 자고나면 ‘깜짝’

    서울 월드컵때 외국기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한국기자들의 갖가지 휴대폰 벨소리에 놀라고,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고 손가락을 바삐 움직이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의아했다고 한다. 이같이 일상화된 우리의 휴대폰 문화가 외국인에게는 적잖은 문화적 충격이었다.‘하찮고 작은 나라’쯤으로 여겼던 한국의 디지털문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리를 차지한 현주소이다. 요즘 국내 IT업계는 말 그대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서비스의 경연장이다.‘차세대 서비스시장을 선점하라.’는 문구가 업계의 화두가 된지 오래다.융합이 안될 듯했던 유선과 무선이 만나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지고 동영상 사진이 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안방에서 일상사를 처리하는‘홈 네트워크’도 차세대 거대시장으로 우리 앞에 바짝 다가서 있다. ●서비스 출시,이틀이 멀다 ‘모바일 서비스’ 왕국답게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는 2∼3일에 한건꼴로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시장여건은 단말기와 서비스 상품이 합작해 만들어지고 있다.예컨대 기존의 서비스 상품이 업그레이드되면 한단계 발전된 단말기가 따라오고,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문자메시지는 더이상 서비스 개념이 아니다.사진·애니메이션·음악 등이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서비스가 업체마다 봇물을 이룬다. 연말이면 착신번호 부여,상호접속 보장 등의 정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여 업계의 행보는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은 유·무선 통합 추세 통신시장의 발전추세는 이통시장을 넘어 유선시장까지 아우르고 있다.차기중심 서비스시장으로 인식되는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통합과 이와 연관한 마케팅 경쟁이 그것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포털사이트인 네이트닷컴의 홈페이지에 유·무선연계 쇼핑몰 ‘네이트몰’(mall.nate.com)을 오픈했다.네이트몰은 PC,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어떤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세한 상품정보를 검색해 주문하고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KT의 유·무선 포털사이트인 ‘렛츠KT닷컴’도 비슷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도 최근 규모를 더 키워가고 있다.KT는 무선랜서비스인 ‘네스팟’을 차세대 전략사업 모델로 내세운다.최근 ‘네스팟’과 삼성전자의 노트북 PC‘센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업계는 시장선점을 위한 무선랜용 PDA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통업체,카드결제시장 노린다 신용카드업계와 이통업체간의 사활을 건 전투가 예상된다.휴대폰 하나만 지니면 어떤 카드결제도 가능해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KTF는 지난 6월 휴대폰 교통·신용카드 결제서비스인 ‘K-머스’를 개시,백화점 등에 300여 결제가맹점을 갖췄다.수도권 지하철과 국철,버스에서 결제가 가능케 한 서비스다.최근 세계 최초로 IC칩을 장착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전용휴대폰 ‘K-머스 폰’을 출시했다. SK텔레콤도 KTF에 대응해 비슷한 성능의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내년 2월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외국시장에 눈돌린다 휴대전화 단말기업체와 초고속인터넷 업체는 앞선 기술과 장비,서비스를 앞세워 거대시장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TM Net사와 초고속인터넷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했다.사업전략과 서비스 경험과 기술 등을 TM Net에 제공한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장비업체들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최대의 통신전문 전시회에 참가,카메라·폴더 회전형 카메라폰,IMT-2000 단말기 등 최고 수준의 휴대폰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기홍기자 hong@ ■‘IMT-2000' 내년 상용화 박차 ‘꿈의 이동통신’으로 각광받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이 KT아이컴의 의욕적인 행보로 내년 6월 상용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KT아이컴은 내년 4월 시범 서비스를 한데 이어 6월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같은 사업자인 SKIMT의 ‘곁눈질’도 한창이다. KT아이컴의 자신감은 지난 9월 초 LG전자와 주장비 공급 계약을 했다는 데서 찾아진다.주장비 계약 지연은 그동안 이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였다.조영주 사장은 “주장비 계약은 시장 일부에 퍼져 있는 서비스 사업연기론을 불식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T아이컴은 지난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시연회에서 2세대와 차별화한 서비스인 ▲영상전화 ▲VOD(주문형 비디오)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등을 선보여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전국적 시행에는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서비스 중인 2세대 영역인 ‘cdma 2000 1x’ ‘cdma 2000 1x EV-DO’ 시장과 겹치기 때문이다.따라서 KT아이컴은 우선 서울 수도권 시장을 보고 사후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 사업은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거론됐으나 기존의 ‘cdma 2000 1x EV-DO’시장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면서 굳이 거액의 신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 탓이다. 정부 일각에서도 의견이 갈렸다.국외적으로는 외국사업체의 과도한 경매대금 지급으로 서비스가 당초보다 늦어진 것도 사업성에 회의를 갖게 만들었다. 그동안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SKIMT의 변화는 긍정적 요인이다.KT아이컴의 발빠른 움직임을 의식,이전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장비업체인 삼성전자와 장비 구매협상에 나섰다는 말도 나온다. 정기홍기자 ■유선전화 ‘정액요금제' 경쟁 가열 유선 통신시장에 ‘정액요금제’ 출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끌어 들이겠다는 통신사업자들의 뜻이 담겨 있다. 굳이 ‘정액요금제’의 시초를 따지면 무선사업자인 LG텔레콤의 ‘선택요금제’를 들 수 있다.계층별로 나눠 일정액을 내면 일정 한도를 쓸 수 있다. 유선 ‘정액요금제’는 KT가 먼저 내놓았다.시내·시외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자신의 월평균 통화료에 약간의 금액을 추가한 정액요금을 내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9월부터 가정용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한시적으로 모집중이다.시내전화는 최근 1년간 월평균 통화료 1만원 미만 1000원,시외전화는 3만원 미만 등으로 추가 요금이 시내전화와 같다.이 요금제는 광고에 힙입어 가입자가 4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시내전화 부문의 유일한 경쟁자인 하나로통신은 KT의 이같은 공세에 곧바로 월 5200∼7700원의 파격적인 ‘완전 정액제’로 맞대응을 했다.신문광고를 통해 KT의 정액요금과 가격비교까지 했다. 후발 사업자들은 ‘영역’을 늘리기 위한 방편에 나섰다. 시외전화 사업자인 데이콤과 온세통신도 KT의 공세에 맞서 연말까지의 한시적인 시외전화 정액요금제를 도입했다. 데이콤은 월평균 통화료 1만원 미만의 경우 1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무제한으로 통화할 수 있다.온세통신도 이들 두 개사보다 싼 시외전화 정액요금제를 최근 도입, 연말까지 시행한다. 정은주기자 ejung@
  • ‘TV동화‘ 오늘부터 재공연, 보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시린 바람으로 잔뜩 움츠러드는 늦가을.연인이나 가족의 손을 꼭 잡고 손수건을 적셔가며 작품을 감상하기에는 제격인 계절이다.최근 예상을 깨고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 ‘아이 엠 샘’처럼,추운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연극 두편을 소개한다. ■일상,힘겹지만 살만한… 6일부터 정동극장에서 재공연하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연출 임형택·사진)은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사람들이 펼쳐보이는 6가지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딸부잣집의 천덕꾸러기 세자매,시각장애인 어머니가 싸주신 머리카락이 든 도시락,엄마 없는 아이의 운동회 풍경 등 아픈 일상에서 문득 깨닫는 사랑의 훈훈함이 작품 전편을 따스하게 감싼다. 지나친 감상주의라고 비판할 만한 소재인데도 묵직하게 감동을 전하는 것은,재미와 감각적 연출로 감동을 에둘러 표현하는 연출력 덕분이다.배우들은 다른 에피소드의 캐릭터를 패러디하는 등 연신 웃음을 선사하고,막 사이에는 영상을 끼워넣어 다양함을 살렸다.인기 TV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만들었지만,연극의 맛이한껏 살아나는 무대다. 이 작품은 초연 때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TV 애니메이션을 연극화한 상업적인 기획에서부터,연극에 안 어울리는 제목까지.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자 정동극장측에서 ‘러브 콜’을 보냈다.12월8일까지 오후7시30분(월 쉼).(02)751-1500. ■사랑,슬프지만 아름다운… 몇 안되는 롱런 작품 가운데 하나인 유씨어터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연출 박승걸). 체제를 정비해,오는 19일부터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아픈 사랑이야기로 각색해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든 작품으로,지난해 서울 국제 아동청소년 연극제에서 작품상 등 3부문 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새 얼굴들이 등장하는데, 왕자 역의 윤희균은 ‘파워스카펭’으로 동아연극상을 받은 실력파.백설공주를 짝사랑하는 반달이 역의 최인경을 제외하고 세 팀이 교체 출연한다.30일까지 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02)3444-0651. 김소연기자
  • 서울 신방학중학교 영재학급 2년 시범운영 보고회 “지역공동체 영재교육 틀 제시”

    전국 4개 영재교육 시범학교중 한 곳인 서울 도봉구 신방학중학교가 지난달 29일 영재학급 공개수업과 함께 2년간의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시·도 일선교사와 영재교육 전문가,학부모 등 200여명이 학교를 방문해 올초 영재교육법시행령 이후 한층 뜨거워진 관심을 반영했다. 口영재학급에선 뭘 배우나 이날 오후 신방학중학교 과학실.이 학교를 비롯해 도봉중·백운중 등 인근 7개 중학교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 영재반 학생들이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삼삼오오 탁자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시험관,못,전선 등의 기구를 이용해 선생님이 설명한 정전기의 원리를 손수 익히는 중이었다. 친구 2명과 함께 소금물이 담긴 시험관에 못을 넣어 정전기의 화학반응 속도를 알아보는 실험을 하던 정의여중 2학년 장해나(15)양은 “보통 과학수업과 달리 실험이 많고,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재미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언어영역 영재반 수업.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본 학생들은 나름대로 제목을 붙여보고,작품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설득력있게설명하는데 열심이었다.정해진 진도를 따라가야 하는 일반 교실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딸 성은(신방학중2년·15)양의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 오성실(40)씨는 “영재반에 들어온 뒤 독서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토론 문화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口어떻게 운영했나 경기도 장곡초교,광주 유안초교,부산 주례여고와 함께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영재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신방학중의 사례는 일반 학교 영재교육 운영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신방학중은 영재 선발 대상을 인근 학교로까지 넓혀 지역공동체 영재교육의 틀을 제시했다.1·2학년을 대상으로 1차로 지능과 학업성취도 검사,2차로 각종 경시대회 성적 고려,3차 창의력 검사·교사 추천 등 다단계 전형을 거쳐 1학년 40명,2학년 35명을 뽑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적성·희망에 따라 학년별로 언어영역,수리탐구영역으로 나뉘어 편성됐다.그러나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서는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을 통합하거나 과목별로 분리하는 등 탄력적이다.수업은 매주 3회,방과후 90분씩 특별학급 형태로 운영하고,방학 때는 1박2일의 영재캠프를 연다.70시간의 특별연수를 거친 교사 20여명이 교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리영역을 담당하는 조재옥 교사는 “영재학급의 목표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있는 만큼 수업시간 중에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口영재학급 실제로 해보니 이 학교 목창수 교장은 “시범학교이다보니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영재교육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국가 차원의 영재교육이 걸음마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지역공동체 영재학급의 시도가 효율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영재학급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전제 조건.객관적이고 타당한 영재 판별도구와 선발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창의력 신장과 같은 영재교육의 목표는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 학교의 영재교육은 학교와 학부모,학생이 일치된 의견을 갖지 않을 경우 자칫 속진(速進) 과정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전시교육청이 시내 초·중·고 등에 111개 영재학급을 설치,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하는 등 시·도교육청마다 앞다퉈 영재교육을 서두르고 있다.영재학원의 난립이나 선행학습 형태의 사교육 부채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한다는 영재교육의 취지를 살리려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코스프레’ 이젠 당당한 대중문화

    마니아 문화이던 ‘코스프레’가 양지로 나오는가.‘코스프레’란 코스튬(costume)과 플레이(play)를 합친 일본식 조어로 주로 만화·게임 등에 등장하는 인물의 복장을 재현해 입고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야외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2002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중 코스프레 행사장에는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행사 관계자는 “기대를 뛰어넘는 호응”이라면서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즐거워했다. 코스프레 행사의 실무를 대행한 코스국(www.coskook.com)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자리잡은 코스프레 전문숍.‘코스프레닷컴’(www.cospre.com)등 코스프레 의상 전문 제작업체도 여럿 등장했다.인터넷 커뮤니티 다음(www.daum.net)에는 관련 카페가 1000개에 달하고,전국적으로는 600개가 넘는 코스프레 모임이 있을 정도. 우리 나라에 코스프레가 도입된 것은 지난 90년초.몇몇 동호인이 일본에서 유행중인 코스프레 문화를 들여왔다가,점차 호응을 얻으면서 9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했다.유니텔 코스프레 동호회 ‘아이즈’의 한 회원은 “지금은 코스프레 관련 행사가 한달에 적어도 2∼3번은 있다.”면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이나 한강 고수분지 등지에서 소모임 규모의 행사가 심심찮게 열린다.”고 귀띔했다. 지난 26일 행사장에서 만난 정모(17·여·학생)양은 짧은 교복 치마에 긴흰 양말 복장으로 만화 ‘아즈망가 대왕’에 등장하는 여고생 ‘오사카’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정양은 “이 세계는 ‘딸기사라’등의 스타급 코스프레이어와 하수,팬,사진찍기 마니아 등 이미 분화가 이루어져 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익숙해진 탓인지 코스프레를 예전처럼 이상한 눈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무사 복장을 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전모(19·여·대학생)양은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자 곧바로 양팔로 검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한다.전양은 “허락 없이 사진을 찍어가는 무례한 ‘초보’가 많다.”면서 “코스프레하는 사람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사진 찍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것이 불문율”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프레가 이렇게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전양은 “평소 억눌린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 즐겁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되묻는다.또다른 코스프레 행위자는 “일탈행위,금지된 모험을 하는 것 같아 좋다.”면서 “남들의 시선도 익숙해지면 쾌감이 된다.”고 설명했다.정양은 “코스프레는 자신감을 길러준다.”면서 “예전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모두 “무엇보다 코스프레를 하고 관람하는 것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저변인구가 점점 확대되는 것같다.”고 입을 모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여성디지털 콘텐츠전 대통령상에 박강화씨

    여성부가 주최한 ‘제4회 여성 디지털 콘텐츠공모대전’에서 ‘난 자유를꿈꾼다’를 출품한 박강화(28·서울산업대 4년)씨가 29일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총 164점의 출품작 가운데 최고상을 차지한 박씨의 작품은 3D 애니메이션으로 독창적인 영상미와 공간감이 돋보였다고 여성부는 밝혔다.이밖에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에 김수봉씨,여성부장관상에 이소영씨,문화관광부장관상에 김아름·김이화씨,정보통신부장관상에 한애리·김일화·이사화씨 등이 각각 뽑혔다.시상식은 새달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멀티캠퍼스에서 열린다. 황수정기자 sjh@
  • 영화단신/ ‘일상에서의 대발견’ 주제 3편 外

    ***'일상에서의 대발견' 주제 3편 중앙시네마 단편영화 상영회에서는 새달 7일까지 ‘일상에서의 대발견’을 주제로 3가지 단편을 소개한다.중국집 주방 보조원이 쥐를 쫓다가 쥐가 되는 김진성 감독의 ‘어디 갔다 왔니?’,일상에서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는 안재훈·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필기구가 말썽을 부려 시험을 망치는 중학생의 하루를 그린 손태웅 감독의 ‘필통 낙하실험’이 상영된다.오후 7시30분.(02)737-2568. ***김기영 감독 '화녀'시나리오 작업 김기영 감독의 ‘화녀’가 다시 만들어진다.영화사 프리모(대표 이재헌)는 내년 4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김기영 감독은 독특한 색감과 상징,사회구조에 대한 통찰로 한국 영화의 현대화를 앞당긴 인물로 평가된다.
  • [신설자격증]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가

    ***정보화시대 ‘잘나가는 자격증' 음향·비디오제작분야등 진출 우리사회가 학력 중심에서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중시하는 능력 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개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700만여명이 국가자격과 민간자격 등 각종 자격취득자일 뿐 아니라,매년 250만여명이 600종이 넘는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미 검증된 자격에 못지 않게 신설자격에 도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면서 “신설자격은 산업현장의 긴급한 요구가 반영된 만큼 수요가 충분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가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3년간 모두 72종목의 자격을 개발해 이중 32개를 신설자격으로 채택,올해부터 1회 시험을 치른다.나머지 40개 종목에 대한 자격채택도 검토 중이다.이에 신설자격의 종류와 진출분야,전망,시험방식 등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가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다.정보화 사회의 원동력은멀티미디어,전자ㆍ통신 등 신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통신산업의 발달에 있다. 정부는 지식기반산업 육성전략의 하나로 전자·통신산업의 투자지원을 강화하고 있고,기업체는 고부가가치 획득을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기술관리업무의 비중을 갈수록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그만큼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가’의 채용전망은 밝다. 자격을 취득하면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음향 제작,비디오 제작,웹마스터,멀티콘텐츠 기획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각종 기능대학과 전문대학,대학교,직업훈련원,사설 교육기관 등에서 컴퓨터그래픽스,멀티미디어,멀티미디어 디자인 저작,2D/3D 애니메이션 등의 과목이 개설,운용되고 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눠 실시된다.필기시험은 멀티미디어개론,멀티미디어 기획 및 디자인,멀티미디어 저작,멀티미디어 제작기술 등 4과목이며,25문제씩 100문제가 출제된다. 실기시험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을 직접 평가한다.수험생이 영상,음향,그래픽,멀티미디어 제작도구를 활용해영상·음향 편집,합성,압축,디자인으로 완성된 작품 및 중간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합격기준은 필기시험의 경우 40점 이상으로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실기시험은 60점 이상이다. 올해 치러지는 제1회 시험의 원서접수는 11월11∼13일이며,12월8일 필기시험,내년 2월에 실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인터넷(www.hrdkorea.or.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필기시험 합격자는 2년간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장세훈기자
  • OCN액션 채널캐릭터 공모전

    위성·케이블 영화채널 OCN 액션이 채널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선정된 캐릭터는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스테이션 ID 등으로 사용된다. 이현세,김수정,박재동 등 인기 만화가들과 김세훈,한창완 등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들이 심사를 맡는다. 상금은 대상 600만원,우수상 2편에 200만원씩,장려상 6편에 100만원씩,가작 8편에 50만원씩이다.접수기간은 12월9일부터 14일까지.(www.ocnaction.com)
  • “투자로 IT위기 예방”공감

    기간통신 4사 사장들이 이례적으로 IT산업 투자에 동참한 것은 ‘잘 나가는’IT경기를 지속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나온 것이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자 정부와 IT업계로서는 재도약을 위한 재투자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 전체투자액 1조 8079억 가운데 1조 3079억원은 회사별로 기존에 계획됐거나 낙찰차액 등으로 충당하는 것이어서 신규투자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3000억원의 IT전문투자펀드는 애니메이션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투자,IT강국의 입지를 다진다는 것이어서 실로 의미가 있다. ◆투자확대 배경 합의과정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사업자는 사상최대의 순익을 재투자보다는 휴대폰 이용요금의 인하로 연결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후 줄곧 “통신사업자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위기가 올 수 있다.”며 투자를 독려했던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올 하반기 들어 미국경제가 침체로 접어들고 이에 따른 IT수출 불안도 지속돼 투자를 하지않으면 국내 IT산업이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도 합의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 ◆요금인하와의 상관관계 총 투자금액 1조 8079억원 가운데 SK텔레콤이 분담할 금액이 7100억원으로 가장 많다.SK-IMT의 2075억원을 합치면 SK의 분담금은 무려 9175억원으로 전체 출자금액의 절반을 넘는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연내에 할 휴대폰 요금인하의 폭에 대해 정부와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휴대폰 요금인하를 압박수단으로 활용한 정부의 입김이 적잖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일각의 관측이다. 이에 대해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투자합의와 요금인하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를 한다고 요금인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연결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일시적으로 요금을 인하하는 것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낫다는 점에 정부와 통신사업자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IT투자조합 운영 다음달까지 3000억원의 IT투자펀드를 운영하기 위한 IT투자조합이 설립,운영된다.이용경 KT 사장은 “IT투자조합은 일반 투자조합이 수익성 위주로 펀드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수익성보다는 산업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투자조합은 4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투자금액의 비율에 따라 투자처를 결정하는 등에 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투자분야는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는 분야에 중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문화예술계 유공자 선정

    문화관광부는 오는 20일 ‘문화의 날’을 앞두고 올해 문화훈장,대한민국문화예술상,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14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3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화훈장 ▲금관 고 오지호(화가)▲은관 김종하(화가)이오덕(아동문학가)이수홍(한국문화협회 이사장)이호철(소설가)고은 이형기(시인)민경갑(화가)나춘호(예림당 대표)고 정수봉(전 동아대 총장)▲보관 김최연(시나리오 작가)손일근(전 백상기념관장)김성환 이순재(연기자)안휘준(서울대 교수)박수길(성악가)고 이창민·고 김광남▲옥관 김민태(신라국악예술단장)이명동(사진작가)최완귀(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 부회장)문장호(화가)이배구(양지사 대표)황일인(건축가)신응수(무형문화재 대목장)서경선(작곡가)임동진(연기자)김혜식(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태진아(가수)이성강(애니메이션 감독)고 장소팔(만담가)▲화관 허종성 최종규(포천문화원장)이은임(한복디자이너)정호돈(강릉문화원장)이창교(문경〃)김진원(대전서구〃)백기현(성곡오페라단장)박광태(극단거울 대표)◇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문화 전병석(문예출판사 대표)▲문학 김원일(소설가)▲미술 이운식(조각가)▲음악 이상만(음악평론가)▲연극무용 이윤택(연극인)▲대중예술 전조명(영화촬영감독)◇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조경란(소설가)▲미술 최인선(서양화가)▲음악 연광철(성악가)▲전통예술 유경화(국악인)▲연극 서주희(배우)▲무용 이윤경(현대무용가)▲영화이정향(감독)▲대중예술 이은미(가수)
  •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15일 개막

    제6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가 15일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열흘간 열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올 행사는 지난 6월 앞당겨 치른 미술제에 이어 영화제와 음악제,학술세미나로 꾸며진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15일 미개봉작인 ‘동승’(감독 주경중,주연 전무송),16일 ‘존 큐’(감독 닉 카사베츠,주연 댄절 워싱턴),17일 ‘취화선’(감독 임권택,주연 최민식),18일 ‘미션 바라바’(감독 사이토 고우이치,주연 유지),19일 ‘마리 이야기’(감독 이성강·애니메이션),20일 ‘오아시스’(감독 이창동,주연 설경구)순으로 하루 2차례(오후3시·7시)상영한다.또 경쟁부문 단편영화제(6㎜,8㎜,16㎜,35㎜)를 신설,5개부문에서 상을 준다. 학술세미나는 16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콘퍼런스 홀에서 열린다.윤이흠서울대 교수가 ‘도덕성 회복과 종교인들의 다짐’을 기조강연하며 ‘정치경제 도덕성 회복’과 ‘도덕사회 구현방안’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이 벌어진다. 음악제는 24일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까리따스수녀회와 신형원,불교의 타악 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조계사 어린이합창단,원음소녀합창단 등이 공연한다.
  • 책/ 공룡 대탐험 - TV보듯 읽는 공룡백과사전

    영국 BBC,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일본 아사히TV가 3년동안 1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다큐멘터리 ‘공룡 대탐험(원제:Walking with dinosaurs)’을 그대로 지면에 옮긴 공룡 백과사전이다. 손에 잡힐 것만 같은 사진들은 실제 사진과 모형,컴퓨터 애니메이션 등을 조합한 것.코엘로피시스가 공룡시대의 막을 연 삼첩기에서부터,화산 폭발과기후 변화로 생물 대부분이 최후를 맞이한 백악기 후기까지,각종 공룡들과 그를 둘러싼 환경을 학문적 자료에 근거해 상세히 묘사한다.또,극적이고 스릴 넘치는 상황 속에 공룡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후 천연덕스럽게 현장중계하듯 진행하는 문체 덕에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국 BBC 프로듀서이자 동물학자인 저자 팀 헤인즈는 화석기록에 의존해 당시 공룡들의 삶을 추측했다.헤인즈는 사암의 흔적을 통해 용각류 공룡들이 무리를 지어 다녔다고 묘사하고,티라노사우루스가 어떻게 구애를 했는지 알려준다.나이든 티라노사우루스가 관절염으로 고생했다는 묘사는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수(sue)’화석에 나타난 흔적을 놓고 벌어진 논쟁에서 착안한 것이라 한다. 공룡에 대한 최신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어른은 물론 아이에게도 좋은 공룡안내서가 될 듯 하다.3만5000원. ▶ 팀 헤인즈 지음/허민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채수범기자 lokavid@
  • 디지털영상 콘텐츠 집중육성

    정부가 향후 거대시장으로 떠오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영상 콘텐츠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앞선 IT(정보기술)를 이 분야에 접목하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는 이 분야를 핵심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아래 9일 첫 손을 잡았다.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영상 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을 결성,두 부처에서 125억원씩과 민간에서 250억원을 출연한다.해외 유수의 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에게도 민자 참여의 길을 열어뒀다.이 산업은 애니메이션,영화 등 전통 영상산업에 컴퓨터그래픽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세계시장은 1400억달러(2000년 기준),국내시장은 6500억원 규모로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다. 정기홍기자 hong@
  • “대중문화 이제 소비자가 만든다”

    “우리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다.” 이제 대중문화 소비자들은 스스로가 원하는 콘텐츠를 창조하고 있다. ◆팬이 만든 뮤직비디오 모던록 밴드 체리필터는 지난달 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체리필터 팬을 자처하는 노모씨가 ‘낭만고양이’를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만든 것.이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체리필터 소속사는 즉시 TV방송과 케이블·인터넷을 통해 이 뮤직비디오를 내보내고 있다. 노씨는 2000년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다.노씨는 “팬으로서 장난삼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폐인’이 그린 ‘폐인만화’ 김풍닷컴(www.kimpoong.net)에서 운영자인 ID 김풍이 지난 8월 말 연재하기 시작한 폐인만화 ‘아햏햏’시리즈는 편당 조회수가 2만을 넘기는 등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사고 있다. ‘폐인’‘아햏햏’은 디지털카메라 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 올 초 등장한네티즌들 사이의 신조어. ‘폐인’은 보통 ‘세상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백수’정도의 의미로 통하고,‘아햏햏’은 ‘기쁨’‘황당’‘무덤덤’등 수많은 뜻으로 해석되는 의미불명의 단어다. ‘아햏햏’시리즈는 디시인사이드의 폐인인 ‘디시폐인’,수험을 앞둔 ‘입시폐인’,영화 ‘취화선’의 장승업에서 모티프를 빌려온 ‘승업햏자’등 다양한 폐인들이 등장하는 만화다. ◆장르문학,팬들이 직접 쓰고 번역한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다.SF 동호회 ‘Junk SF’는 지난 8월 말 자신들의 힘만으로 유전공학 단편집 ‘지노메트리’를 번역,출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 자음과 모음,시공사 등 판타지·무협 등 장르문학 출판사들은 이미 하이텔·나우누리 등 통신망의 창작연재란이나 무림동 등에서 일반인들을 신인작가로 발굴하고 있다.한 출판사 관계자는 “조회수로 상품성을 검증받은 신인과 계약을 맺으면 일정한 판매량이 보장된다.”면서 “홍보비가 적게 들고 인세도 기성작가에 비해 싸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인터넷에선 나도 가수 인터넷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아마추어들도 있다.유명가수 조PD(본명 조중훈)는 제 노래를 MP3로 만들어 나우누리 등 통신망에 올린 뒤 유명해져 가수로 데뷔한 사례.‘음치가수’이재수도 마찬가지다.지난 8월 말에는 KBS라디오가 노래를 인터넷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음반을 출시해 주는 공개오디션 ‘드림 오디션 2002’를 개최할 정도로 인터넷 가수 열풍도 한창이다. ◆어떻게 볼 것인가 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대중문화는 매스미디어 의존성,전문성,생산속도 등 때문에 전문가들이 생산을 담당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인터넷 등 쌍방향매체,사진·비디오·자가출판 등 ‘작은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대중문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적극적인 자기표현,참여의 생활화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춘천 인형극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상수원 상류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다할 공장도 유치하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해오던 강원도 춘천시가 뒤늦게 ‘인형극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호수와 물의 고장’ 춘천이 굴뚝없는 문화산업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꿈을,어른에게는 사랑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8월의 춘천은 해마다 인형극제 하나로 도시 전체가 어린이들의 천국이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땅한 공연공간과 이벤트가 부족했던 터여서 전국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춘천으로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다.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여름방학기간이다 보니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다. 축제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위치를 확고히 했을 뿐아니라 프랑스의 샤를르빌인형극제,칸영화제,영국의 에딘버러축제 등과 같이 문화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인형극제 하나만으로 춘천시가 거둬들이는 효과는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서부터 경제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인형극제라는 단일 축제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춘천시가 이를 산업화하는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축제기간 중 인형극제와 병행,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와 인형극 대본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하는 등 인형극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인형극 작품 판매를 위한 국내 인형극 견본시장(마케팅)을 축제기간 연다.참가극단은 자신들의 작품을 상품화할 수 있고 춘천시는 시장을 열어 전국 각지의 학교와 공연계약을 성사시켜주는 역할까지 한다.지난해에는 497석의 공연장,축제마당,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용극장 ‘물의나라 꿈의나라’를 의암호변에 건립,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춘천시 문화관광과 최찬우씨는 “춘천이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감성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한림대 안동규(安東奎·재무금융) 교수는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살린 춘천 인형극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한 데다 인형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류종수 시장 “인형소재 각종산업 육성” “인형극을 활성화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사랑을 전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문화시민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주겠습니다.” 류종수(柳鍾洙) 춘천시장이 인형극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대외적으로는 춘천이 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심고 내부적으로는 시 살림살이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류 시장은 춘천 도심 전체를 ‘인형의 도시’로 가꾸기 위해 올해부터 인형극장 부지 안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형 교육과 생산을 함께할 수 있는 인형공방,인형아카데미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인형극장 주변에 인형의 거리를 조성하고,모든 시내버스 외부에 인형 디자인을 도색하는 사업도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형극장 내에 인형전시관을 개설하고,인형극 시나리오를 출판하며,캐릭터·팬시·게임산업과 연계 발전시키는 등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인형 관련 모든 산업을 춘천시 한 곳으로 집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류 시장은 “인형마을을 조성하고 세계 인형극 견본시 등 다양한 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인형극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고 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세계적인 문화산업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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