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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CAF 어워드 허영만·황선길씨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한영)는 ‘2009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만화 부문에 허영만(사진 왼쪽·62) 화백, 애니메이션 부문에 황선길(오른쪽·70) 홍익대 겸임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7월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SICAF 개막식에서 진행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원교육청 애니高 첫 신입생 모집

    강원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하는 강원애니고등학교의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0월27~30일이며, 11월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애니메이션, 영상콘텐츠, 방송미디어 3학급이 운영된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전형방법은 내신성적(210점), 실기고사(80점)에 수상실적 등 가산점(10점)을 반영한다..
  • [메트로플러스]

    ●새달 외국어 서비스 택시 도입 외국인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택시’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나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는 택시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중형, 모범, 대형 택시로 나눠 119대를 우선 운행한 뒤 8월까지 300대로 늘리고 그 이후에는 수요에 맞춰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 택시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인터내셔널 택시’로 부르기로 했다. ●상암 DMC 입주 게임업체 모집 서울시는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서울게임인큐베이팅 센터’를 열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입주할 벤처 게임업체 10곳을 선정해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고, 마케팅과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업체를 키울 방침이다. 센터는 총 1978.17㎡로 조성되며, 서울소재 창업 7년 이내 중소형 게임업체라면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22일부터 새달 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月 150만원 벌어도 실소득 50만원… 최저생계비 보장 시급

    특수직 고용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작성된 노동부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고용직을 산업으로 인정하고 산업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고용직의 대부분은 주요 산업의 배후에서 서비스 대행을 하고 있지만, 산업 측면에서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표준임금제·표준계약서 갖춰야 경기 침체 여파로 지원자들이 쏟아지는 등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면서 근로조건 및 임금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각각 7만 6000여명, 10만~13만명이 종사하는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직종은 도입된 지 20년이 다 되도록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조차 제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저생계비 보장이 절실하다. 간병인 김모(50·여)씨는 24시간을 근무하고 일당 6만원을 받는다. 시간당 임금은 2500원으로 지난해 최저임금인 3770원을 훨씬 밑돈다. 구두계약으로 일을 하며 산재보험은 생각도 못하고 부주의로 환자가 다치는 경우 치료비도 물어줘야 한다. 김씨가 속한 간병인교육협회의 한달 교육생은 30명으로 최근 10명이 늘었다. 택배기사인 이모(33)씨는 업체로부터 박스당 배달비 850원을 받지만 이 가운데 급여부가세 85원과 수수료 28원을 떼야 한다. 애니메이터도 겨울 비수기 수익은 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2D에 얽매인 정책에 애니메이터는 2000년 8500명 수준에서 2007년에는 385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3D 애니메이션 산업을 겨냥한 산업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보고서는 특수고용직에 대한 최저임금제 보장을 위해서는 표준임금제와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정착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등록제→허가제 전환 방안도 퀵서비스 일을 하는 이모(35)씨는 지난달 하루 10시간씩 일을 하고 월 150만~180만원을 벌었지만 수중에는 50만원뿐이다. 하루 2만원은 업체에 무전을 받는 비용으로 내야 한다. 쉬는 날도 내야 해 비용은 월 60만원에 이른다. 매월 기름값 30만~40만원, 엔진오일 4만원, 휴대전화 요금 10만원도 본인 부담이다. 이씨는 이런 부당한 조건이 표준계약서 없이 업체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근로 조건에 서명을 하면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꿔 특수고용직 인력의 과잉 공급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리운전업체는 2003년 7316개에서 지난해 1만 5865개로 늘었다. 종사자 수는 7만 6500명이다. 대리운전사 윤모(28)씨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실직자나 실패한 자영업자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대리운전”이라면서 “불황으로 지원자들이 늘면서 초보자들은 하루 한 건도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를 해치는 하도급 관리도 문제다. 40만명으로 추정되는 텔레마케터나 38만명에 이르는 화물트럭 기사, 애니메이터, 택배 기사 역시 재하청으로 인해 수수료가 낮아진다. 보고서는 불법 하도급 명예단속원 제도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으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역시 절실한 실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택배기사는 장시간 운전으로 위장장애 및 요통, 치질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텔레마케터는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 여행예절 기내 상영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여행지까지 지켜야 할 예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항공기 출발 때 홍보 영상물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상물은 항공기와 호텔 등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영상물을 상영해 올바른 여행 문화가 정착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식상한 어린이날 공연?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

    식상한 어린이날 공연?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

    놀이공원에 가자니 붐빌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마냥 편히 쉴 수만은 없는 날이 어린이날이다. 어딜 가야 하나 고민된다면 공연 일정을 한번 들춰보자.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재미있고 교육적인 데다 저렴하기까지 한 ‘착한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공연 국립국악원은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새달 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올린다. 제주의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 이야기와 우리 음악과 연극·춤을 접목시킨 전통음악극으로, 8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페스티벌’ 공식초청작이기도 하다. 매일 오후 1·4시,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4일 오후 4시 공연은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한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다. (02)580-3395.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소나기’를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꾸몄다. 5일과 8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나기’를 관람하면 30%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3t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무대 뒤(백스테이지)를 견학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경찰악대, 전남어린이국악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02)399-1772. 구로아트밸리는 2~5일 프랑스의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의 원작으로 만든 EBS의 인기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를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자극, 마리오네트가 만난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가족이 함께 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체험교육장도 열 계획. 2일에는 밀라 보탕이 직접 강의한다. 강의 참가비는 어린이 5000원(동반 어른 1인 무료). (02)2029-1700~1.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공연장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높빛어린이세상’을 펼친다. 해외 공연단체들의 내한공연이 특히 눈에 띈다. 패치극단의 ‘신기한 우체부아저씨’(2~6일)는 바쁜 우체부에게 벌어진 특별한 일들을 마임과 마술로 표현하는 비언어극이다. 윈드밀극단이 꾸미는 ‘붐, 바!’는 공연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24개월 이상 영유아들을 위한 공연이다. 일본의 가면극 ‘알라딘과 마법램프’(1~5일)도 올린다. 용기 없고 소극적인 알라딘이 모험을 하며 적극적인 어린이가 된다는 내용. 플라잉 기술로 펼치는 비행장면과 마법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4~5일 야외광장에서는 인간장대공연 ‘필드’(4일 오후 4·6시), 유쾌한 광대 ‘붐헤드’의 저글링, ‘미스터 브라스’ 등 다양한 공연과 ‘파이프놀이터’,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의상들을 제작해보는 ‘높빛공작소’ 등 흥미롭고 아기자기한 체험 행사들을 진행한다. 1577-7766. 5일 하루 동안 성남아트센터는 ‘아트랜드’로 변신한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30분에 아티스트 김하준이 유연한 손동작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샌드애니메니션을 선보인다. 앙상블시어터에서는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에 마리오네트 줄인형 콘서트와 인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공연은 각각 1만 5000원이고, 두 개 공연을 함께 구입하면 2만원이다. 아울러 춤의 광장, 오페라하우스 광장, 야외주차장 등지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페이스페인팅, 야외조각전, 풍선아트, 스낵코너 등이 마련돼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다. (031)783-8000.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삼성전자, 이탈리아 등 5개국 17개 도시 타깃 마케팅

    삼성전자, 이탈리아 등 5개국 17개 도시 타깃 마케팅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제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툴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 출시 이벤트를 국가별로 문화와 소비자 성향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기획하는 파워 런칭 프로그램 ‘삼성 모바일 라이브’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 울트라터치의 런칭 행사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 모바일 라이브’는 전략 휴대전화의 국가별 출시 일정에 맞춰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케팅 툴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LED 애니메이션, 댄스파티 등을 결합한 이벤트, 터키에서는 대형 트럭 전시관과 유명 스포츠 선수를 초청한 이벤트, 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 광장에서 로드쇼를 기획하는 형식이다.  지난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옴니아 출시 당시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입 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선보이며 4주 연속 판매 매진 행진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도입의 기반이 됐다.  ‘삼성 모바일 라이브’의 올해 테마는 ‘Get In Touch’로 풀터치스크린폰 선두 업체의 이미지를 슬로건, 전시컨셉트, 컬러 등을 통해 일관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라이브’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폴란드, 러시아, 중국, 터키 등 5개국 17개 도시에서 올해 6월까지 할 예정이며 향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영희 상무는 “현장의 고객들을 직접 만나 교감하고자 하는 삼성 휴대전화의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TV, 신문 광고와 같은 매스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전지현 美데뷔작 ‘블러드’ 6월11일 국내 개봉

    톱스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 국내 개봉일이 오는 6월 11일로 확정됐다. 16일 수입사인 코랄픽처스는 측은 “전지현 주연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가 6월 11일 국내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ㆍ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블러드’를 통해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전세계 와이드 릴리즈 되는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보여준 청순미와 엽기 발랄한 이미지를 깨고 판타지 액션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코랄픽처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일 하노버서 한국문화예술전

    독일 하노버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가 16일 개막한다. 한국을 세계 최대의 기계·산업설비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2009년 동반국으로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 미술과 사진, 디자인 등 시각예술을 보여주는 전시와 영화제, 전통 및 현대 인쇄술과 출판물로 지식산업을 보여주는 도서전, 애니메이션·책·게임으로 한국의 지식수준을 보여주는 한국 교육키트로 나뉜다. 문화행사 총감독을 맡은 김정화(53)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최초의 금속활자로 찍은 불경과 수 세기 동안 선비들이 애독한 도서, 현대미술과 영화제들을 결합해 세계 기업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술전은 17일부터 5월31일까지 하노버 도심 한복판에서 폐점한 백화점 진레퍼스 건물 4개층을 활용해 대규모로 펼친다. 전시 공간만 8114㎡(2460평)에 이른다. 전시 주제는 ‘Made In Korea’. 한국전쟁과 전쟁의 폐허, 냉전체제가 잔존하는 유일한 국가인 한국이 정보통신(IT), 조선, 자동차, 건설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놀라운 국가로 떠오른 것을 담아내고자 했다. 기계·산업설비 박람회와 연관성을 고민한 결과다. 사전전은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한국사람들’, ‘한국의 도시풍경과 내면풍경’으로 21세기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게 된다. 현대미술쪽의 박찬경, 배영환, 사사, 송상희, 임민욱, 조습, 조해준, 함경아, 플라잉시티와 사진작가 배병우, 구본창, 정연두, 노순택, 이상현, 윤정미 등이 31개팀으로 나누어 영상, 사진, 설치 등 작품 160여점을 선보인다. 박진우, 이상진 등 9개팀의 디자인 작품 10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출판분야의 전시에선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월인천강지곡의 영인본 등 고서 64점과 어린이용 도서 150점 등이 출품된다. 이밖에 ‘밀양’과 ‘워낭소리’, ‘똥파리’ 등 9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20~24일 열리고, 개막 행사 때는 사물놀이 등의 공연도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버스 기다리며 조명예술 감상하세요

    버스 기다리며 조명예술 감상하세요

     서울 강남구가 도시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실험 현장이 되고 있다.  강남구는 압구정로 버스정류장 쉘터를 첨단 디지털미디어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변하는 단어들(Changing Words)’이라는 이름의 작품은 LED조명과 LED패널을 이용해 다채로운 조명과 다양한 문자 및 영상을 제공하는 ‘타이포그래피’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한다. 작품의 텍스트는 시간을 두고 교체되며, 글로벌 위기를 이기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도시 각 지역에 개성을 부여하기 위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도심 속 낡은 이미지의 버스 쉘터에 디지털미디어 작품을 설치해 대한민국 패션 특구 1호인 압구정로의 특성을 살렸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작품은 공모를 통해 멀티미디어 작가 장혜진씨가 맡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다리 다친 거북 ‘인공 날개’ 달고 새 삶

    다리 다친 거북 ‘인공 날개’ 달고 새 삶

    “이제 헤엄칠 수 있어요!” 인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게 된 바다거북의 사연이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미국 AP통신, CBS방송 등에 소개된 5살 녹색바다거북 알리슨(Allison)은 지난 2005년 상어의 공격으로 오른쪽 앞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다리를 잃었다. 물에서 원만 그릴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이 거북은 지난 8일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Sea Turtle’이 개발한 특수 보조날개를 달고 헤엄칠 수 있게 됐다. 알리슨이 착용한 보조날개는 잠수복 소재인 네오프랜으로 만들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색과 모양이 애니메이션 ‘닌자거북이’의 캐릭터를 연상시킨다는 점을 들어 ‘닌자 수트’라고 이름 붙였다. ‘Sea Turtle’의 큐레이터 제프 조지는 “알리슨은 이제 더 크고 깊은 풀로 옮겨져 자유롭게 헤엄치며 다른 거북들과 경주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이 암컷 거북의 새로운 삶을 기대했다. 이 단체는 알리슨의 성장에 맞춰 새로운 날개옷과 헤엄 칠 공간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사진=cbs8.com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파브 LED TV 출시기념 ‘LED 디지털 갤러리’ 개최

    삼성 파브 LED TV 출시기념 ‘LED 디지털 갤러리’ 개최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딜라이트에서 7~10일 나흘간 ‘빛의 TV - 삼성 파브 LED TV’ 출시를 기념해 ‘LED 디지털 갤러리’를 개최한다.미디어 영상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딜라이트 2층 글로벌 갤러리에서 특별 전시회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LED 디지털 갤러리는 예술작품을 통해 두께가 29mm대로 얇은 ‘핑거슬림’ 디자인과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빛의 화질’을 구현한 삼성 파브 LED TV를 삼성딜라이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미디어 영상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삼성 파브 LED TV에 담겨 전시되며,벽면에 액자처럼 밀착돼 걸려 있는 LED TV가 미술 작품의 캔버스와 같은 기능을 해 관람객들은 마치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이남 작가는 고전 명작 등을 재해석해 그림 속 주제인 구름 꽃,인물 등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해 작업하는 작가로서,이번 전시에는 모네의 ‘수련’과 ‘해돋이 인상’, 중국 리팡인의 ‘여름 안개 속의 대나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딜라이트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갤러리에서 ‘LED 디지털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개최, 삼성 파브 LED의 특장점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LED 디지털 갤러리가 열리는 삼성딜라이트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삼성전자의 브랜드 쇼케이스로, 삼성전자의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과 첨단 기술이 고객과 만나는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9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9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서울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국제규모 영화제 5개를 비롯, 모두 8개의 영화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일부터 8일간 신촌 아트레온에서 개막해 영화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전 세계 여성 영화인들의 무대가 될 이 영화제에서는 23개국 초청작품 105편이 상영된다. 6월에는 ‘제8회 미장센단편영화제’가 CGV용산 등에서 열린다.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 영화제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등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7월9일에는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서울극장 등에서 진행되며, 8월14일부터는 ‘2009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 축제’가 전국 14개 극장에서 시작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8월24일부터 9일간 대한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45개국 180여 작품이 상영되며, 국내외 유명배우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문화·예술의 상징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이 펼쳐져 영화제의 무게감을 높였다. 9월17일부터 23일까지는 49개국에서 출품된 200여편이 상영되는 ‘국제실험영화제’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개최된다. 같은 달 23일부터 27일까지는 3분 내외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는 ‘제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12월에는 ‘워낭소리’, ‘낮술’ 등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는 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플러스] 5·18민주묘지 어린이체험관 개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어린이 체험학습관이 문을 열었다. 5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초 체험학습관을 개관하고 어린이들이 5·18을 직접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체험학습관은 영상홀, 민들레방, 찔레방 등 10개의 체험시설과 전시실로 꾸며졌다. 영상홀에서 5·18 애니메이션과 관련 그림 등을 볼 수 있다. 민들레방 등 체험실에서는 계엄군으로부터 시민들을 구출해 내는 5·18민중항쟁 체험 게임, 추모탑·태극기 퍼즐, 참배 순서그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5월을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체험학습관은 8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묘지 내 역사의 문 지하에 468㎡의 규모로 조성됐다.
  • 올여름 가족관객 유혹할 애니메이션 빅3는?

    올여름 가족관객 유혹할 애니메이션 빅3는?

    올 여름방학에는 3편의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들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유혹한다. 영화 ‘링스 어드벤처’(가제),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 ‘업’(Up) 등 3D 애니메이션 빅3가 7월쯤 개봉된다. ‘링스 어드벤처’는 사냥꾼 뉴먼에게 납치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링스와 친구들이 벌이는 아프리카 모험이다. 애니메이션 흥행작 ‘라이온 킹’과 ‘미녀와 야수’의 제작진이 완성한 3D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직접 제작자로 나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올 여름방학 시즌 개봉한다. 빙하기를 거쳐 공룡시대를 배경으로 도토리를 좋아하는 다람쥐 스크랫의 활약상을 다룬 ‘아이스 에이지3’는 2편 개봉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다. 도토리를 향한 집념을 보이는 식탐꾼 스크랫의 코믹한 이야기 ‘아이스 에이지3’는 전편의 구조에 로맨스와 액션을 더했다. 7월 국내 개봉된다. 디즈니-픽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업’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받았다. ‘업’은 ‘몬스터 주식회사’ 피트 닥터가 연출을, ‘토이 스토리’ 존 라세터가 제작을 맡았다. ‘업’은 78세의 괴짜 노인 칼 프레드릭슨이 자신의 집에 수 천 개의 풍선을 매달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모험을 그린다. 집 안에 8세 꼬마 러셀이 불청객으로 칼의 모험에 합류하게 되면서 코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7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위부터 ‘링스 어드벤처’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 ‘업’)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예슬-유재석, 목소리 맞대결 펼친다

    한예슬-유재석, 목소리 맞대결 펼친다

    배우 한예슬과 국민MC 유재석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목소리 맞대결을 펼친다. 한예슬과 유재석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과 프랑스산 어드벤처 영화 ‘리틀 비버’에 각각 목소리 배우로 참여했다. 한예슬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고 15m 크기로 커져 몬스터팀에 합류하는 ‘거대렐라’역을 맡았다. 미국판에서는 리즈 위더스푼이 목소리를 맡아 연기했으며, 한예슬은 지난 3월 초 약 3일간에 걸쳐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이번 한국판의 전체 연출을 맡은 박선영 감독은 “처음이란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캐릭터와의 완벽한 호흡은 할리우드 배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연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꿀벌 대소동’으로 성공적인 목소리 연기자 신고식을 마친 유재석도 두 번째 목소리 연기를 마쳤다. 유재석은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비버가 혼자 남게 된 뒤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 ‘리틀 비버’의 ‘부엉이’ 역을 맡았다. 독특하고 재치 있는 내레이션을 펼친 유재석은 생동감 넘친 설명으로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한 층 더해주고 있어 한예슬과의 멋진 목소리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카페베네,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크루거(남아공) 글 사진 박건형특파원│이곳엔 뜨거운 태양과 끝이 보이지 않는 조용한 초원, 그리고 인간이 만든 거대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동물들이 있다. 약한 자는 잡아먹히고, 강한 자는 마음껏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무리지은 가족의 풍경도 제각각이다. 상처입은 새끼조차 돌보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쁜 얼룩말이 있는 반면, 한 마리의 얼룩말로 배불리 먹는 사자 가족도 있다. 인간의 흔적이라고는 수십~수백km를 달려야 나타나는 철조망과 차들이 지나가는 바람에 누워버린 풀뿐이다. 동물은 차와 사람을 구분하려 하지 않고 다가가도 도망치지 않는다. 그저 상관없다는 듯 한번 쳐다보고 다시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다. ●동물의 천국… ‘빅5’를 찾아서 열사의 땅 아프리카의 남쪽 끝.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쪽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은 인간이 아닌 동물만을 위한 땅이다. 말이 공원이지 군데군데 있는 관광객을 위한 로지(Lodge·숙소)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다. 그러나 남한 면적의 5분의1에 달하는 크루거 국립공원은 정부가 관리하는 지역과 수많은 개인 소유 지역으로 보이지 않게 구분돼 있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등에 거주하는 개인 소유 사파리의 주인들은 땅을 빌려주는 대신 로지를 지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크루거를 따라 흐르는 사비(Sabi)강 유역에 자리잡은 사비사비 리조트의 4개 로지 중 하나인 어스 로지(Earth Lodge)에 짐을 풀었다. 미국 리얼리티쇼 ‘템테이션 아일랜드’ 속에 등장하는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어스 로지는 주로 유럽 관광객이 찾는다. 개인 스파와 탁 트인 앞마당을 가진 13개의 숙소로 구성된 어스 로지는 사파리 차량 대여를 포함해 하룻밤에 1인당 150만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최고급 시설이다. 사파리는 새벽에서 오전, 오후에서 야간에 걸쳐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8기통 4000cc짜리 랜드로버를 개조한 사파리 차량 앞에 전문 가이드가 앉아 동물의 발자국이나 배설물을 추적해 관광객들을 동물 앞으로 안내한다. 정부가 관리하는 크루거 국립공원 내에서는 길을 벗어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지만, 개인 소유 사파리 안에서는 별도의 길이 없기 때문에 동물 코앞까지 다가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식은 위험하기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해서 일명 ‘빅5’로 불리는 코끼리, 사자, 표범, 코뿔소, 물소 등을 찾아 다닌다는 의미에서 ‘게임 사파리’로 불린다. 안내를 맡은 가이드 에디 윌리엄은 “최근 들어 휴양과 사파리를 동시에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내년 월드컵 시즌에 대비해 크루거에 로지 증축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새벽 5시30분. 그리스 관광객들과 랜드로버에 올랐다. 저 멀리 어둑어둑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 봤던 그 아프리카의 태양이다. 광활한 땅 이곳저곳에서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과 웃자란 풀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파리는 기다림과의 싸움이다. 먹히는 동물도, 잡아먹는 동물도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는다. 2시간에 가까운 기다림 끝에 에디가 차를 세우고 수풀 속을 헤집고 들어간다. 잠시 후 돌아온 에디는 운전사 브라이언에게 방향을 지시한다. 나무를 돌아서자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유히 나뭇잎을 뜯어먹던 코끼리는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를 힐끗 돌아보고는 다시 먹는 일에 열중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지자 코끼리가 짜증을 낸다. 하늘을 보고 한번 울더니 앞에 있는 나무를 힘껏 밀어 쓰러뜨린다. 둘레가 1m는 족히 넘을 나무가 순식간에 쓰러진다. 관광객들의 입이 떠억 벌어졌다. 코끼리는 빅5 중에서 가장 찾기 쉬운 동물. 천적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냥꾼들이 일부러 개체수를 줄이기도 한다는 것이 브라이언의 설명이다. 오전 사파리가 끝나고 사비사비 리조트 투어에 나섰다. 리조트 곳곳에 자리잡은 네 개의 로지는 규모와 수용인원이 천차만별이다. 신혼부부에 특화된 부시 로지는 어린이의 숙박이 금지되고, 리틀 부시 로지는 TV나 문명의 혜택과 완전히 단절된 휴식을 제공한다. 가장 작은 방의 숙박료가 70만원에 이르지만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사파리가 평생 소원이었다.”는 독일인 한스는 “남아공 여행에만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썼지만 집을 팔아서라도 더 머물고 싶은 심정”이라며 미소지었다. ●인간이 만든 놀이터를 차지한 동물들 오후 사파리가 시작되자마자 사파리 차량의 무전기가 시끄럽다. 개체수가 적은 데다 야행성이고 홀로 다녀 빅5 중 가장 보기 힘들다는 표범의 출현을 알리는 다른 가이드의 목소리다. 리조트의 모든 차량이 한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에디는 “3주 동안 사파리를 해도 못 본 사람이 있을 정도로 표범은 귀하다.”면서 “첫날에 표범을 만나다니 정말 운이 좋은가 보다.”며 웃었다. 수풀 속에서 처음 만난 표범은 방금 잡은 토끼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주위에 몰려든 5대의 차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끔 날카로운 경계의 눈빛만을 보낼 뿐이었다. 표범은 인간처럼 욕심을 내지 않는다. 한동안 먹던 토끼를 입에 물고 나무 위로 올라가 걸어놓는다. 저 정도면 일주일치 양식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에디의 설명이다. 지평선 너머로 수백마리의 물소떼가 지나가고, 기린 가족도 나타났다. 브라이언이 “저곳은 사파리 주인이 달라 쫓아갈 수 없다.”는 말에 다들 아쉬워한다. 철조망도, 울타리도 없지만 지구의 주인이 되고 싶은 인간의 눈에만 있는 경계선이다. 남아공 사람들의 크루거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사비사비 리조트 책임자인 미셸 보나스는 “아시아 사람들은 케냐의 세렝게티를 선호하지만, 세렝게티는 사파리 자체보다는 건기의 대이동(마이그레이션)이 볼 만하다.”면서 “나무와 풀들이 시들어 동물들이 쉽게 보이는 겨울(5~8월)의 크루거는 사파리의 진정한 천국”이라고 강조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푸말랑가 주와 노던 프로빈스 주에 걸쳐 있다. 남아공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이자 야생동물 보호지역이다. 워터벅영양·일런드영양·얼룩말·코뿔소·아프리카물소 등 각지에서 옮겨 온 야생동물과 현지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898년 개장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국립공원이면서 세계 최고의 사파리 관광지이다. 아프리카의 ‘빅5’로 불리는 표범·사자·물소·코뿔소·코끼리말고도 기린·하마·하이에나·치타·혹멧돼지·그레이터쿠두·일런드영양·얼룩말 등 대형 동물만도 20여종 8000여마리가 산다. 공원 안에는 사냥에 필요한 도구를 싣고 장기간에 걸쳐 수렵여행을 할 수 있는 사파리 도로와 피크닉 도로 등이 있다. 그러나 사파리는 일정 구역 안에서만 가능하고, 수렵 대상 동물도 한정되어 있다. 게임을 하듯이 자동차를 타고 공원 곳곳을 오가며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도로도 있다. kitsch@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박근혜 “우리 정치의 수치” 누굴 겨냥? 경찰청장 “나도 접대 해봤는데” 원자바오 기밀문서 해킹한 타이완의 실력 만우절에 ‘낚인’ 언론 굴욕사 전경련 또 왜곡된 자료 내놓고 ‘화들짝’ 장병 국어실력도 국가안보 사항? 네팔 팡보체에 초등학교 세우는 엄홍길
  • [현장 행정]강동구 멀티도서관

    [현장 행정]강동구 멀티도서관

    주부 강영이(38·강동구 성내동)씨는 요즘 걱정 한 가지를 덜었다. 커갈수록 산만해지는 아이들 탓에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우연찮은 기회에 걱정을 털어버렸다. 비법은 다름 아닌 도서관과 친해지기. 오주연(5)·승민(3) 남매를 이끌고 근처 도서관을 찾은 지 한 달여 만에 아이들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강씨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아이 교육에 관한 오랜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행복한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강동구가 도서관을 통한 주민복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구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이미 6개나 있다. 내년 4월이면 모두 8개에 이른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강동구가 단순히 도서관 수를 늘리거나 보유장서를 확대하는 등 ‘규모의 경제’에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구의 올해 목표는 복지구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친환경학교급식,명문고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조성과 함께 도서관 건립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현재 건립 중인 강일도서관과 암사도서관은 한 곳당 50억원가량의 건설비가 투입된다. 구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분류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내년 4월 도서관 8개로 확장 31일 낮 성내동의 성내도서관. “씨~씨 씨를 뿌렸죠. 꼬옥~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 “까르르르~.”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한 구연동화에 까르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앉은 엄마들도 선생님의 손동작을 따라 하느라 여념이 없다. 매주 화요일 아이들은 구연동화를 통해 책과 친구가 된다. 2년 전부터 동화구연 자원봉사를 해온 노춘희(63)씨는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노씨의 넉넉한 입담은 거미줄처럼 얽힌 강동구의 도서관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집 주변 어디든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2곳(강동·고덕), 사립도서관 1곳(명성교회), 특수도서관 1곳(점자도서관)에 이어 지난해 4월 성내도서관, 6월에는 해공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성내 도서관은 하루 평균 방문자가 1100여명, 해공도서관은 2100여명에 이른다. 올 10월 강일도서관, 내년 4월 암사도서관이 각각 개관하면 도서관만 8곳에 달한다. 새마을문고 18곳과 사립문고까지 감안하면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 3월 기준으로 강동구가 보유한 장서는 51만 6000여권으로 주민 한 사람당 한 권이 조금 넘는다. ●보유장서 총 51만 6000여권 강동구의 도서관 정책은 브라질의 혁신도시 쿠리치바를 닮았다. 쿠리치바의 지역 도서관인 ‘지혜의 등대’가 밤 늦도록 불을 밝히듯 강동구도 문호를 개방했다. 영상 학습관을 갖춘 해공도서관은 요즘 밤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도서관마다 20~70여개의 문화·특별강좌도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논술·미술·스피치교실과 성인을 위한 심리학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도서관은 주말에는 영화관으로 변신, 애니메이션 등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천호역에 무인 대출도서 반납기를 설치해 바쁜 지역민들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신청한 책을 빌려간 뒤 반납하도록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규모가 작은 도서관을 특화시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 EBS, 무상영어 콘텐츠 확대 EBS는 4월1일, 대표적인 국내 영어교육채널인 EBS 잉글리시와 연계된 사이트인 EBSe(www.ebse.co.kr) 를 개편하면서, 다양하고 고품질의 무상 영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사이트 내 ⓔStudy코너를 통해 서비스되며, 학습자는 필요한 자료를 다운로드 또는 인쇄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영어교과서의 필수 단어 3000여개를 모두 뽑아 학년별 영어 교과서 단어장을 제공한다. 주요 단어들을 한 눈에 학습할 수 있어 교과서 영어학습이 쉬워진다. 원어민의 음성을 통해 발음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무료 입시설명회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일선 고등학교 중 총 50개교를 선정, 1학기 중에 본사 소속의 입시전문가를 파견해 무료로 입시강연을 해 주는 한편 2010학년도 입시분석자료집도 무료로 제공한다. 입시특강을 원하는 학교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www.megastudy.net)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팩스신청:02-3489-8620). 이번 무료 입시특강에서는 2010학년도 입시제도 분석 및 전망, 연간 학습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교CNS ‘찰리아저씨마술’ 공연 대교CNS의 초등영어 웹TV 플러스 잉글리쉬(www.plus-english.com)가 4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이벤트’를 마련했다. 플러스 잉글리쉬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고, 듣고, 쓰고, 말하면서 영어를 ‘놀이’처럼 학습하도록 한 학습 사이트다. 이번 이벤트는 4월 한 달 동안 1만원 이상 캐시를 충전하는 회원 50명에게 연극과 마임, 마술이 가득한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증정한다. ● 진학사, 만우절 문자 20건 공짜 교육업체 진학사(www.jinhak.com)는 다음달 1일 만우절을 맞아 대입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깜찍한 거짓문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지인들에게 보내고 싶은 재미있는 유머나 엽기유머, 감동적인 유머, 황당 유머 등을 이벤트페이지에서 문자로 예약하면 만우절에 맞춰 일제히 발송한다. 무료문자는 최대 20건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캬악~명동에 공룡이 나타났어요

    캬악~명동에 공룡이 나타났어요

    서울 명동거리에 공룡이 나타났다. 눈두덩이를 치켜올리며 눈을 껌벅이기도 하고, 입을 쫘악 벌리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겁없는 한 꼬마 아이는 신기한 듯 만져본다. 공룡이 갑자기 방향을 돌려 성큼 다가서자 여학생들은 “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도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지난 26일 있었던 일이다. ●EBS 다큐 ‘한반도의 공룡’ 시연회 지난해 11월 8000만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을 3D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내 갈채를 받았던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 이 다큐의 주인공 점박이가 실제 세상으로 뛰쳐나왔다. 다큐에서 컴퓨터그래픽(CG)을 총괄했던 민병천 감독과 올리브스튜디오가 경남 고성에서 27일 막을 연 ‘세계 공룡 엑스포’의 3D 입체 라이브쇼에서 점박이를 선보이기에 앞서 시연회를 연 것. 25m짜리 대형 스크린에서 30분 분량의 영상물이 펼쳐지며 막바지에 점박이가 실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영화 ‘유령’에서 국내 최초로 ‘드라이 포웨트’ 기법을 도입해 잠수함 장면을 찍었고, 드라마 ‘궁’에서 CG를 맡기도 했던 민 감독은 국내 CG 분야 선두 주자다. 2007년에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을 만들기도 했다. ●전국 10여개 도시서 라이브쇼 점박이가 화면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은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통해서다. 특수 라텍스로 피부와 근육이 실감나게 만들어진 점박이에 사람이 들어가 내부에서 와이어로 움직임을 조정한다. 일종의 로봇과 비슷하다.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무게를 줄이는 게 관건. 처음에 높이 2m, 길이 4m에 150㎏이 나가던 것을 현재 40㎏까지 줄였고, 앞으로 10㎏을 더 줄인다고 한다. 하체가 드러나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는 점에 대해 민 감독은 “하체를 완전히 가리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주 관람층인 아이들이 진짜로 오해하고 놀랄 수도 있어 일부러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공룡 두 마리가 완성된 상태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크기로 열세 마리까지 만들 예정이다. 타르보사우르스 등 한반도에 살았던 여러 공룡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허민 전남대 교수의 도움을 받고 있다. 민 감독은 공룡 엑스포 외에도 다음달 말 과천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점박이 라이브쇼 투어를 열 예정이다. 일본 장기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또 점박이의 여자친구인 파란눈과 숙적인 애꾸 캐릭터를 새로 등장시켜 극장판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민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를 할 때보다 10배는 힘들다.”면서 “하지만 코코몽을 보며 좋아하던 아이들이 이제 조금 더 자라서는 공룡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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