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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 ‘썸머 워즈’

    애니메이션 ‘썸머 워즈’는 사이버 세계 ‘오즈’에서 비롯된 위기를 가족들의 단합된 힘과 온정으로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즈(OZ)’는 휴대전화, 컴퓨터, 게임기 등으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 네트워크다. 교통, 의료, 군사, 행정 등의 서비스들이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펼쳐진다. 누구나 가입만 하면 가상 자아인 ‘아바타’를 통해 쇼핑, 영화, 음악 등을 현실에서와 똑같이 즐길 수 있다. 17살 고이소 겐지는 오즈 서버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름방학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퀸카인 선배 나쓰키가 고향에 함께 내려가 달라는 제안을 한다. 덜컥 수락해 내려갔는데, 알고 보니 나쓰키의 남자친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나쓰키의 고향에는 90세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든다. 무려 27명에 이르는 이들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겐지는 한 통의 문자를 받는다. 무심결에 풀어 보낸 답장은 오즈를 마비시키는 원흉이 된다. 얼떨결에 오즈에 혼란을 일으킨 주범이 된 겐지는 나쓰키 가족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헤쳐나간다. ‘썸머 워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화합과 시너지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밝고 따뜻한 스토리 속에 녹여 보여준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다루면서도 흔히 미래 소재 영화가 그러하듯 짐짓 심각해지지 않는다. 유쾌하고 긴박감 넘치는 리듬으로 ‘긍정적 사고와 행동의 힘’이란 주제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썸머 워즈’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막한 제62회 로카르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마모루 감독은 전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전세계 각종 영화제에서 23번이나 수상실적을 올린 바 있다. 1999년 극장판 ‘디지몬 어드벤처’로 데뷔한 그는 ‘썸머 워즈’를 통해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 차세대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참이다. ‘썸머 워즈’에는 호화로운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각본가 오쿠데라 사토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 20년간 지브리 스튜디오에 몸담았던 미술감독 다케시게 요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때문인지 화면에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특유의 풋풋한 감성이 잘 살아있다. 13일 개봉.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성동구, 지역 中企에 66억원 지원

    예산 조기집행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돈맥경화’에 힘든 지역경제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온 성동구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6일 성동구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66억원(구 자금 33억원, 은행협력자금 3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0~21일 지역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융자조건은 구 자금의 경우 연리 3.9%,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은행금리 중 3%를 구에서 지원하고 상환은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구 관내 ▲제조업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체(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 등)로 특허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1사 1경로당 결연기업, 저소득층 후원기업, 고용증가 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가 없어 융자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보증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부족한 구 자금을 늘리기 위해 서울지역 자치구 최초로 2002년부터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를 시행해 더 많은 기업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보통사람들이 힘 합치면 큰힘 낼 수 있어… 긍정의 힘 전하고 싶었다”

    “보통사람들이 힘 합치면 큰힘 낼 수 있어… 긍정의 힘 전하고 싶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여고생의 생기와 성장을 보여줬다면, ‘썸머 워즈’는 시골가족의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 작품 모두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하는 힘이 지닌 강력함을 표현하고 있죠.” 신작 애니메이션 ‘썸머 워즈’ 홍보를 위해 최근 방한한 호소다 마모루(42) 감독은 자신의 두 작품을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2007년 국내 개봉해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썸머 워즈’는 13일 개봉을 앞둔 채 숨을 고르고 있다. 이번이 세번째 방한이라는 마모루 감독이 한국에서 발견한 건 특유의 활기다. 그는 “지난해 닥친 세계적인 불황으로 한국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와서 보니 거리에 활기가 넘쳐 흐르고 있더라.”며 놀라워했다. ‘썸머 워즈’의 스토리는 2006년 8월부터 2008년 3월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기획에만 1년, 시나리오 집필에만 반년이 꼬박 걸렸다. 줄거리는 사이버 세계의 전쟁을 대가족의 온정으로 극복하는 내용이다. 감독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세계를 모두 긍정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가상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생각해 보면 도움받는 경우도 많죠. 가족 역시 어두운 면이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두 가지 모두를 긍정적으로 보고 싶었어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나쓰키의 가족만 해도 27명인 데서 나타나듯 30여명이나 된다. 감독은 “소년과 소녀가 앞서 있긴 하지만, 작품의 주인공은 사실 가족 전원이라 말할 수 있다.”면서 “보통 사람들이지만 그 힘들이 합쳐지면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전작에서 개인의 성장을 섬세하게 다뤘던 감독이 전통적 가족상인 대가족의 역할에 주목한 점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감독의 말은 명쾌했다. “전세계적인 문제도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가족 안에 씨앗이 있는 경우가 많죠. 미국·이슬람 전쟁이 먼 세계의 일 같기도 하지만,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우리 가족의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세계라는 단위는 굉장히 크지만, 사실 가족 하나하나가 모인 것이죠. 이런 단순화 과정을 통해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전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재미있는 점은 등장인물들에 감독의 가족·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투영됐다는 점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 90세 사카에 할머니는 얼마 전 별세한 감독의 실제 할머니의 모습이 절반가량 반영됐다. 주인공 나쓰키 역시 고등학교 때 좋아한 선배의 성격을 많이 담았다. 또 꿍꿍이를 숨긴 듯 행동하는 나쓰키의 삼촌 와비스케는 감독 자신의 단점들만 따다가 만든 인물이란다. ‘썸머 워즈’에서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화투가 중요한 역할을 행사하는 대목이다. 포커 룰을 몰라도 ‘007 카지노 로얄’이 흥미롭게 다가오듯, 화투를 몰라도 ‘썸머 워즈’ 속 고스톱 장면들의 의미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모르더라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고안을 연출했다.”고 감독은 말했다. 영화에는 또 닌텐도, 아디다스, 휼렛패커드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명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리얼리티를 살려 현대문명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노출했지 간접광고(PPL)는 전혀 아니라는 전언이다. ‘썸머 워즈’는 3차원 입체영상(3D)이 대세로 여겨지는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2D를 고수한다. 올드 디즈니 만화를 좋아한다는 감독은 2D만의 고유한 힘을 믿는다고 했다. “앞으로 3D에 밀려 2D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렇게 보지 않아요. 손으로 그린 그림만의 힘이 있어서 2D가 길이길이 남을 것이라고 봐요. 나 역시 앞으로 계속해서 2D로 그려나갈 생각이고요.” 감독은 한국의 영화감독들 중 특히 봉준호 감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가치관과 미의식을 아주 훌륭하게 표현하는 감독이며 가까이 있는 존재를 그리는데, 그 인물들이 매우 진실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직 봉 감독의 신작 ‘마더’를 못 봤다는 그는 ‘마더’가 일본에서 개봉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했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유승호· 남지현, 애니 ‘아톰’서 목소리 호흡

    유승호· 남지현, 애니 ‘아톰’서 목소리 호흡

    배우 유승호와 남지현이 ‘아톰’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11월 개봉하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하 아스트로 보이)에서 유승호와 남지현은 한국어 더빙을 담당하며 첫 호흡을 맞춘다. ‘잘 커준 국민남동생’ 유승호는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가진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어릴 때부터 아톰을 좋아했다는 유승호는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게 돼 긴장되지만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던 남지현은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친구 코라를 맡아 천방지축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지현은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로만 들었던 아톰이 2009년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무척 궁금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미국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의 목소리는 배우 조민기가 맡았다. 개그맨 유세윤은 독재자 스톤 총리와 레드에너지로 폭주하는 피스 키퍼를 맡아 이색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한편 1960년대 TV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전세계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아톰’은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만나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는 11월 만나게 될 ‘아스트로 보이’는 팬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케이디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위에 삼국유사 테마공원 만든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국보 제306호)를 집필한 곳인 경북 군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군위군은 오는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삼국유사 가온누리(우리말인 ‘가온데(가운데)’와 누리(세상)의 합성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중간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군위 의흥면 일대 부지 139만 8000㎡에 국비 2290억원 등 총 3654억원을 들여 삼국유사 가온누리를 조성한다. 가온누리가 조성되는 곳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와 10여㎞ 떨어져 있다. 삼국유사 얼쑤누리·으뜸누리·아름누리 등 3개의 누리 공간으로 나눠 조성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의 얼쑤누리에는 시대별(고조선~신라) 신화체험 테마공간인 ‘히스토리 오디세이’(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등 5개 신화 테마)와 ‘이야기 학교’가 들어선다. 으뜸누리에는 이벤트와 휴양 중심의 멀티콤플렉스 공간인 삼국유사 정보 바다, 삼국유사 놀이마당, 삼국유사 역사촌, 수변 공연장, 숲속 자연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아름누리에는 콘텐츠센터와 국제교류관, 시인의 마을, 전통 장인촌 등이 마련되고 완충 및 진입 공간에는 삼국유사 정원, 광장, 타임캡슐, 미니어처, 일연의 삶,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오는 9월까지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확정한 뒤 정부의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에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5200억원의 생산 및 5600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국유사 문화 콘텐츠의 원천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속의 한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신화·문학·설화·놀이 등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담긴 삼국유사 가온누리가 조성되면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에반게리온’ 등보다 문화·대중적 상품성은 더 높을 것”이라며 “21세기 국가 문화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유명 만화 ‘보노보노’, 3D 게임 캐릭터 됐네

    유명 만화 ‘보노보노’, 3D 게임 캐릭터 됐네

    유명 만화 주인공 ‘보노보노’가 3D 게임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게임업체 바른손게임즈는 ‘보노보노 온라인’의 3D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보노보노’를 포함해 총 5종류로 3D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원작에 등장하는 모습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바른손게임즈는 앞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150여 종류의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 모두 재현할 계획이다. 또 캐릭터 육성 개념과 맞춤화(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 온라인게임으로서의 기본 골격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보노보노 온라인’은 애니메이션 게임이란 장르로 개발 중이며 연내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바른손게임즈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소다 마모루 감독 “봉준호 ‘괴물’에 깊은 인상”

    호소다 마모루 감독 “봉준호 ‘괴물’에 깊은 인상”

    일본 애니메이션 ‘썸머워즈’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한국영화 중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은 마모루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썸머워즈’의 언론시사와 기자회견에 참석해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을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 꼽았다. 영화 ‘괴물’의 일본 시사회 때 봉준호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마모루 감독은 “봉준호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중요한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모루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최근작 ‘마더’가 아직 일본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며 “꼭 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2007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바 있는 마모루 감독은 신작 ‘썸머워즈’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썸머워즈’는 여름 방학을 맞은 17세 천재 수학 소년 겐지와 27명의 대가족이 함께 겪는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모루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가상현실 네트워크 오즈(OZ)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이버 전쟁과 이를 극복해 내는 가족 간의 정을 동시에 묘사한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 6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한 ‘썸머워즈’는 오는 13일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애니메이션 ‘썸머워즈’ 스틸컷@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음반]

    ●주니어 유럽 일렉트로닉 팝의 강자로 평가받는 노르웨이 출신 듀오 로익숍이 오는 9월 세계 최고 댄스뮤직 페스티벌의 한국판인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헤드라이너로 처음 방한할 예정이다. 이들은 복고적이고 몽환적인 색깔의 사운드에 화려한 비트와 멜로디를 얹으며 세계적인 영화 음악, 광고 음악 감독들로부터 최고의 스타일리시 밴드로 꼽히고 있다. 최근 발매된 ‘주니어’는 2005년 ‘언더스탠딩’ 이후 4년 만에 낸 새 앨범으로 통산 3집. 첫 싱글 ‘해피 업 히어’를 비롯해 ‘비전 원’, ‘유 톤트 해브 어 클루’ 등 그들만의 사운드를 더욱 세련되게 살린 11곡이 실렸다. 여러 객원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음색도 개성적이다. 워너뮤직. ●스폰지밥 그레이티스트 히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됐다. 스폰지밥은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돼 그동안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21세기 미키 마우스’로 불리고 있다.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나왔던 관련 음악 앨범 4장 가운데 16곡을 추렸다. 오프닝 타이틀, 국내에서는 땅콩송으로 유명한 ‘구피 구버 송’, 극장판을 장식했던 ‘구피 구버 록’, 국내에서도 대대적으로 방영됐던 ‘서부의 영웅 스폰지밥’에 나온 ‘이디엇 프렌즈’ 등이다. 대부분 고전적인 뮤지컬 형태를 띠고 있다. 스폰지밥 팬이라면 음악과 함께 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듣는 것도 재미있을 듯. 미공개 트랙 세 곡이 추가됐다. 소니뮤직.
  • 배용준, 도쿄돔 행사 日 전역에 생중계

    배용준, 도쿄돔 행사 日 전역에 생중계

    ‘욘사마’ 배용준의 모습을 일본 전역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배용준은 다음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기념 행사와 한국문화 소개서 ‘한국의 미’ 출판기념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일본 전역에 생중계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지난 1일자에 “이 행사는 적어도 전국 19개 영화관에서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로 다른 내용의 이벤트를 이틀 연속으로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하지만 티켓을 입수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위성 생중계가 진행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지난해 6월 오사카에서 열린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프리미어 이벤트 이후 1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다. 특히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지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 = BOF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메디엄’

    [영화리뷰] ‘메디엄’

    사라(버지니아 매드슨)는 아들 매트(카일 겔너)의 항암 치료를 위해 미국 코네티컷 주로 이사를 온다. 마침 손쉽게 구한 집은 으스스하긴 해도 매력적인 빅토리아풍이다. 예전에는 장례식장으로 사용된 집이란 점을 사라는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새집으로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트는 알 수 없는 공포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귀신이 나타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가족들은 약물 치료 탓으로 돌리고 만다. 하지만 곧 가족 모두가 기이한 일들을 직접 대면하게 된다. 그제서야 사라는 귀신을 내쫓기 위해 천주교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신부는 이 저택이 오래 전 강령의식을 행하던 장소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할리우드 공포 호러물 ‘메디엄’은 1987년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단편 애니메이션 ‘워드 13(Ward 13)’을 만들었던 피터 콘웰 감독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연출 데뷔했다. 영화는 영리하게도 인간의 공포심이 어디서 유발되는지 잘 알고 있다. 효과음과 조명 등 기술적인 요소 하나하나에서 공포심을 자아내는 기법들이 발견된다. 하지만 공포의 원인이 밝혀진 이후로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새로운 자극 없이 테크닉만으로 승부를 걸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초자연적인 현상을 물고 늘어지는 이 영화에 반색을 나타낼 듯하다. 15세 이상 관람가. 30일 개봉.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김종현(자영업)종규(〃)종렬(안동 상지대 교수)씨 부친상 신현정(한솔그룹 경영기획실장·사장)조흥식(자영업)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410-6914●고삼휴(자영업)홍휴(삼성농약사 대표)정휴(포항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종희(박종희안과 원장)조상동(SK증권 준법감시인)양익재(제주시청)씨 빙부상 28일 제주중앙병원, 발인 8월 3일 오전 7시 (064)725-7444●이승희(전 대구시 부시장)씨 별세 상원(전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구(자영업)씨 부친상 강석봉(한국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김문걸(자영업)씨 빙부상 29일 경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3)420-6141●김동회(금융감독원 팀장)씨 모친상 29일 마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19-296-4428●양두봉(고어코리아 세일즈팀 이사)국원(로니상사 과장)효정(M.D.코퍼레이션 과장)씨 부친상 2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6●정다운(선우카피랜드)씨 부친상 이효정(베이비시터코리아 대표)이경훈(장원조경)씨 빙부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63●윤현중(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동부지사장)씨 상배 석진(삼성전자)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2●강준철(전 대한증권 회장)씨 별세 도희(일신창업투자 전무)씨 부친상 윤성욱(서울컬럼비아치과 원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윤혁(현영기업 회장)씨 별세 원재(엘시스테크놀러지 대표)훈재(현영애니메이션 〃)씨 부친상 민경주(삼성화재 부장)석호일(예지실업 대표)씨 빙부상 정유진(공주를웃겨라 대표)씨 시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김영훈(동양시멘트 전무)씨 모친상 김원표(경주 연합치과 원장)씨 빙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8시 (02)2258-5963
  • [전국플러스] 서울시 평화공원서 영화 무료상영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에 영화 한 편씩을 무료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영작은 ‘호튼’, ‘캐로로’, ‘쿵후팬더’ 등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맘마미아’, ‘인디아나존스4’ 등 총 9편이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과 8일에는 영화 상영 전에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 게임·애니·방송·영상 콘텐츠 한눈에

    게임·애니메이션·방송·영상콘텐츠 등 문화산업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2009)이 9월3~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문화콘텐츠 꽃을 피우다’로 결정됐다. 올해로 4회째인 행사는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기반이 되는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콘텐츠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학술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전시회는 ▲방송·영상 콘텐츠관 ▲게임·캐릭터·라이센싱콘텐츠관 ▲컴퓨터그래픽·애니메이션 콘텐츠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관 ▲광주드림 콘텐츠관 ▲뉴미디어관 등으로 구성된다. 문화콘텐츠 기술 세미나와 글로벌 게임발전 포럼, 문화콘텐츠 전문가 초청 강의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또 광주e스포츠대회(대통령배 예선)와 청소년방송 콘텐츠 경연, 국제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등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이 기간 60여개국 1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 국내업체와 91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파키스탄의 GEOTV 관계자가 방송 드라마 ‘대장금’을 구매하기도 했다. 시 문화산업과 박형자 사무관은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바이어들의 ‘비즈니스의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해 광주가 지향하는 문화중심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초대 이사장 이현세 화백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초대 이사장 이현세 화백

    “어느덧 나이가 들어 저 개인이 아니라 만화라는 장르와 만화계, 동료와 후배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입장까지 왔다는 게 대견스럽습니다.” ‘까치 아버지’ 이현세(55) 화백을 최근 서울 개포동 화실에서 만났다. 2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초대 이사장 취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한국 만화 100주년으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하는 올해 중책을 맡게 된 것. 진흥원은 만화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한국만화 발전을 목표로 오는 9월 문을 연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그 전신이다. “걱정이 태산”이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여러 갈래로 벌여 놓은 작품 활동을 이어 가야 하고, 세종대에서 후진도 양성해야 하고 그야말로 금쪽 같은 시간을 보내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기 때문. 늘 혼자 ‘독립만세’를 외치던 사람이 조직에 몸담게 된 점도 걱정거리다. 그러나 집중과 몰입으로 태산을 털어버리겠다며 눈을 빛낸다. 머릿속으로는 어느 정도 로드맵을 짜놓은 분위기였다. ●국내 만화계는 온·오프라인 과도기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에 진흥원이 많지요. 왜 이 시점에서 만화영상진흥원이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어요. 정체성을 빨리 찾는 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인재 채용, 정책 개발, 연구 활동,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할 일이 많습니다.” 국내 만화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혼란의 과도기다. 이 화백은 양쪽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길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은 콘텐츠 실험성에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다만 아마추어리즘이 짙어 가볍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인지도를 볼모로 원고료 면에서 제대로 대우받는 경우가 드물고, 독자와의 소통이 원활하지만 시시각각 피드백을 따라가려다 보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게 쉽지 않다. 반면 전통적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그에 걸맞은 대우에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던 기존 오프라인 작가들은 시장이 좁아지며 위기를 맞았고, 온라인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당수가 현업을 떠났다. “갑론을박 시기는 지났습니다. 온라인이 대세라면 적극 활용해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급선무죠.” 조만간 이 화백도 생애 처음으로 온라인 만화를 지면과 동시에 연재할 예정이다. 격투기 선수가 정치인으로 커가는 대하 드라마식 작품이란다. 상투적일 수도 있지만 이현세적인 스타일을 아우르는 작품이며 그의 페르소나 오혜성은 등장하지만 엄지는 나오지 않는다는 귀띔. 1978년 월남전 소재의 ‘저 강은 알고 있다’가 공식 데뷔작이니 만화가 인생도 벌써 30년을 넘겼다. “100타이틀 정도 될까요?” 몇 작품을 했는지 일일이 세지 않아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껄껄 웃는 그는 오늘날 이현세를 있게 한 ‘공포의 외인구단’을 기억나는 작품으로 첫손 꼽았다. 스토리는 물론 지우개 작업까지 혼자했던 ‘국경의 갈가마귀’는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사전 심의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그리고 호쾌한 즐거움을 줬던 ‘아마게돈’과 ‘남벌’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시련의 순간도 많았다. 미운 정 고운 정이 뒤엉킨 ‘천국의 신화’가 우선 떠오른다. 음란물 시비에 휘말렸고, 재판을 받는 6년 동안 40대의 열정을 빼앗긴 작품이라고 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가 크게 실패한 ‘아마게돈’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없어 배임죄를 저질렀다고 돌이켰다. ‘동경 4번지’ 송의성, ‘도전자’ 박기정 작가 등의 작품을 즐기며 만화가의 꿈을 키웠던 이 화백. 그의 작품을 보고 만화가가 된 후배들도 부지기수다. 그러한 후배들에게 지구력을 강조한다. “선배보다 재능이 뛰어나며 체계적으로 공부해 철학도 분명한 후배들이 많아요. 하지만 쉽게 싫증 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아쉽지요. 지구력만 갖추면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후배작가들 지구력 갖춰야 만화 콘텐츠에 진지하게 접근해 달라며 독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소설,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창작자에 견줘 고뇌와 열정이 결코 뒤처지지 않지만 만화가는 작가로서 무게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요. 프랑스나 벨기에 등에서 만화 장르가 예술이 된 것은 독자들이 만화를 어떻게 대했느냐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초·중·고등학교에 만화 커리큘럼이 있을 정도로 진지한 접근이 이뤄진다면 만화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창천수호위’를 통해 한국적인 그래픽 노블에 도전했고, 웹 게임 원작 만화 제작에도 뛰어든 이 화백은 근래 들어 역사 학습 만화에도 붓을 대고 있다. 마지막 꿈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예순이 넘어서는 손자 손녀들을 위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 만화를 그리고 싶어요. 마지막 삶은 그렇게 애들을 위해 살았으면 합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은행 연차쓰면 보너스 휴가 英 동성애 군인이 표지모델로 인터넷 시세 300만원짜리 팔러가니… 박물관·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올여름 한옥마을서 “1박2일”
  • 권순욱 감독 “친동생 보아, 강한 아이…美진출 걱정안해” (인터뷰)

    권순욱 감독 “친동생 보아, 강한 아이…美진출 걱정안해” (인터뷰)

    ”워낙에 성격이 강한 아이라 걱정 안했어요. 믿음이 있었죠.” 외딴 땅에 하나뿐인 여동생 보아(BoA, 본명 권보아)를 보낸 소감을 묻자 두 단어가 돌아왔다. ‘강한 아이’, 그리고 ‘믿음’. 메타올로지 픽쳐스의 대표이자 국내 뮤직비디오 감독 중 가장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꼽히는 권순욱. 그를 ‘감독’이 아닌 ‘보아 오빠’의 이름으로 만났다. ◆ ’오빠’ 보다 ‘친구’ 2남 1녀 남매 중 둘째인 그는 보아에게 있어 ‘오빠’ 보다 ‘친구’에 더 가까운 존재다. ”보아와 저는 어린시절 유난히 춤을 추길 좋아했어요. 비 오는 날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했고요. 지금은 한 사람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또 한 사람은 가수로서 미국 땅을 밟고 있네요. 신기하죠.” 20대 초 어린 나이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인 스트림에 진출한 보아. 그녀가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 건 ‘팝시장’이 아닌 ‘그리움’이었다. ”외국에 떨어져 있으니까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힘든 티를 잘 안내는 아이인데 ‘한국이 그리워’라는 말을 종종 해요. 가끔씩은 전화해서 툴툴 거리며 화를 내다가 끊기도 하죠. 어린애 마냥. (웃음)” ◆ ’이메일’은 태평양을 건너 권순욱 감독과 보아가 대화를 나누는 수단은 주로 이메일이었다. ”미국과 한국이 시차가 크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애용해요. 서로 활동 시간대가 다르다 보니 전화가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편이에요. 물론 답장도 잊지 않고요.” 보아도 오빠에게 만큼은 마치 일기를 쓰듯 소소한 얘기까지 풀어 놓는다고. ”함께 성장했고 또 같은 분야에 있다 보니 누구보다 마음을 잘 이해하는 편이에요. 거창한 조언은 하지 않아요. 그냥 열심히 하돼 걱정은 하지 말라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된다고. ‘넌 될꺼야.’라고 얘기해 주죠.” ◆ ‘아시아의 별’을 넘어 ‘세계의 별’이 됐으면 7월 초 보아가 오빠가 직접 디자인해준 목걸이를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목걸이에 이름도 지어줬다. ‘세계의 별’이라고. ”작년 10월, 미국 진출을 앞둔 보아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어요. 제가 반지에 ‘보아 만세’라고 새겨 준 적이 있었는데 보아가 그걸 보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참, 유치했는데 말이죠.(웃음) 그래서 목걸이를 도안하게 됐어요.” 지구를 형상화한 동그란 원 안에 반짝이는 큐빅 타원이 있다. ‘세계의 별’ 목걸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보아의 수식어 중 하나가 ‘아시아의 별’이잖아요. 미국 진출을 계기로 ‘세계의 별’로 떠오르라는 의미를 담아 주고 싶었어요. 마음에 들까 걱정 했는데 보아가 ‘오빠, 너무 예뻐’ 하면서 미국 활동 때 꼭 하고 다니더라고요. 뿌듯했죠.” ◆ ‘에너제틱’ 보아의 에너지는 ‘가족’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그의 작품 세계처럼 보아에 대한 권순욱 감독의 한 마디 한마디에는 ‘자상함’이 묻어 났다. ”자상한 오빠는 아니에요.(웃음) 생각만큼 잘해주지 못하는걸요. 보아는 유명 가수지만, 저에게는 가족 중 여동생이잖아요. 동생이 멀리서 고생할 걸 생각하면 마음이 적적하죠.”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종과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고 우뚝 선 보아가 그토록 당당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최근 새 싱글 ‘에너제틱’을 발표하고 현지 활동 2라운드를 연 그녀의 뒤에는 ‘가족’이란 에너지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찍 넓은 사회에 입문해서 힘든 점이 많을 거예요. 몸은 멀리 있지만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가족이란 이름이 힘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목걸이도 선물한 거고요. 여러분의 응원도 큰 힘이 될거예요.” ▶ 권순욱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 겸 기업인. 홍익대학교대학원 영상애니메이션학 석사과정 중. 서인영, 서영은, 팝핀현준, 김미연, 어쿠스틱디 등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최근 소리의 신곡 ‘보이보이(Boyboy)’와 아스트로의 ‘간다’를 연출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니맥스 ‘서머 해피’ 이벤트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머 해피 초이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가 트라이브’, ‘슈팅 바쿠간’, ‘태극 천자문’, 세 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투표 또는 한자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변신로봇세트, 피규어 세트, 캐릭터 상품, 한자카드 등 상품을 제공한다. 셋 중 하나만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마다 상품이 다르다. 홈페이지(www.animaxtv.co.kr)를 통해 응모 가능. 새달 21일 마감.
  • 반전 CF ‘Olleh~’, 패러디 봇물 ‘폭발적 반응’

    반전 CF ‘Olleh~’, 패러디 봇물 ‘폭발적 반응’

    신개념의 애니메이션 광고 ‘올레(Olleh)’가 허를 찌르는 유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광고는 지난 9일부터 KT의 기업 PR광고로 첫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금도끼’편, ‘멧돼지’편, ‘등반’편 등 3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 광고는 이후 TV매체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연이어 다양한 시리즈물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물의 첫 번째인 ‘금도끼’편은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이 산신령에게 금도끼를 받고는 “와우(Wow)” 하며 좋아한다. 다시 한 번 도끼를 빠뜨리자 이번엔 늘씬한 각선미의 선녀들이 나와서 금도끼를 선물하고 그 순간 “올레(Olleh)”라는 감탄사가 터진다. 또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여름캠프’편에서 한 부부는 여름캠프에 가는 아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둘이서 “와우(Wow)”를 외친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여름캠프에 가자 남편은 “올레(Olleh)”라는 감탄사를 터트린다.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클 밀러의 이국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광고의 맛과 멋을 살린 것.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TV 보다 폭소했다. 큰 웃음 주는 올레”, “유쾌하고 센스 있는 광고”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이 직접 올레 광고를 페러디해 제작한 영상물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레(Olleh)’는 헬로(Hollo)를 뒤집어서 적은 역발상 신조어로 스페인의 감탄사 ‘Ole’와도 뜻을 같이한다. 이 단어 속에는 역발상의 혁신적인 사고로 기존의 감탄 수준과는 비교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감탄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KT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사진제공 = 올레 광고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축제 속으로

    지자체 축제 속으로

    ■ 멋쟁이 허수아비를 뽑아라 소설 ‘토지’의 배경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에서 ‘허수아비 코리아’를 뽑는 전국 허수아비 잔치가 열린다. 하동군은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는 시기인 9월21일부터 9월 말까지 평사리에서 ‘하동 평사리 황금들판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8월1일~9월15일 콘테스트 참가신청을 받아 행사 기간 논길 옆 빈터 등을 활용, 4㎞에 걸쳐 허수아비 작품을 설치한다. 설치 작품들은 토지문학제(10월9~11일)가 끝날 때까지 평사리 들판에서 관광객들을 반기며 사진 모델이 돼 준다. 10월 중순쯤 철거할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단독 부문과 군집부문으로 나눠 한다. 군집 허수아비는 20개 이상으로 작품을 만들어야 하며 단독 허수아비는 키 120㎝ 이상이다. 하동군 이외의 지역 참가자들에게는 작품 운반비로 군집은 30만원, 단독은 2만원까지 지원한다. 작품성과 예술성을 종합 심사해 대상은 군집부문 150만원, 단독부문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10월6일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10월9일 시상한다. 하동군은 해마다 토지문학제 기간에 개최하던 허수아비 축제를 지난해부터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열고 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도깨비 나라로 초대합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 일원에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009 속리산 도깨비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 주제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보은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도깨비 굿을 시작으로 어린이 도깨비그림 그리기 대회, 씨름대회, 도깨비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일본과 중국 극단이 초청돼 각국 도깨비를 주제로 한 공연을 갖고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속리산 옛 사진 전시, 도깨비 유물전, 장승·솟대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 도깨비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도깨비영화제가 열리고 담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도깨비 숲길체험장이 운영된다 보은군과 속리산향토문화 사랑회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서울에서 ‘속리산 도깨비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도깨비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4월에는 공모를 통해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민속신앙의 중심지인 속리산에서 다양한 도깨비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전남 장수군의 도깨비 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화리뷰] ‘마법의 세계 녹터나’

    [영화리뷰] ‘마법의 세계 녹터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둘 중 하나다. 두렵거나 궁금하거나. 아이들에겐 ‘밤’은 대표적인 미지의 세계이다. 어른들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을 재우지 못해 안달을 한다. ‘도깨비가 잡아간다.’, ‘도둑이 올지도 모른다.’, ‘자정이 되면 귀신이 나온다.’ 등등은 어른들이 잠 안 자는 아이들을 강제로 눈감게 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미지의 세계인 ‘밤’을 매우 두려운 곳으로 여긴다.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어둠이 짙어질수록 초조해하고, 잠을 쉽게 들지 못하며 때로는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고 매달린다. 하지만 어떤 미지의 세계는 아이들을 저절로 웃음 짓게 만들기도 한다. ‘산타의 세계’가 그러하다. 아이들에겐 밤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알 수 없고 가본 적이 없는 곳이지만 산타의 세계는 아이들을 밝고 선하게 자라게 하는 힘이 있다. 스페인 애니메이션 ‘마법의 세계 녹터나’는 많은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밤의 세계’를 산타의 마을처럼 아름답고 흥미로우며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 주었다. ‘마법의 세계 녹터나’를 접한 아이들은 이제 잠결에 들리는 고양이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조차 정답게 느끼게 될 것이다. ‘마법의 세계 녹터나’의 주인공인 ‘팀’은 다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처럼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착하게 살아간다. 다소 식상한 캐릭터라고 느껴지더라도 불우한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늘 감동을 준다. 이러한 주인공은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을 일깨워 주는 면에서 위인전과 똑 같은 역할을 한다. 팀처럼 선한 마음을 갖고 있으나 쉽게 두려워하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아이들은 팀을 통해서 두려움이란 내가 만들어낸 것이며, 그러한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또한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한다. 많은 아이들은 팀이 역경을 극복한 것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두려움을 이긴 것처럼 감동한다. 팀이 다른 아이들과 당당히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 정화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자신 또한 변화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마법의 세계 녹터나’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준다. 주인공 ‘팀’이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맞설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엄마와 아빠 같은 어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카’와 ‘고양이지기’는 마치 아빠, 엄마와도 같다. ‘모카’는 ‘팀’을 자연스럽게 이끌면서 팀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했다. 반면 ‘고양이지기’는 팀을 보호하고 돌봐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아이들에겐 이처럼 독립을 격려하면서 돌봄을 제공하는 부모가 있을 때 가장 멋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하거나 과장되진 않지만 ‘마법의 세계 녹터나’는 주인공 ‘팀’처럼 선하게 묵묵히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예쁜 영화다. 밤이 무섭다고 칭얼대는 아이에겐 처방약과도 같은 영화이며, ‘납량특집’ 공포물로 심신이 쇠약해지고 덩달아 밤이 무서워지려고 했던 나에게도 위안을 준 영화이기도 하다. 새달 27일 개봉 예정. 이보연 아동상담전문가
  • “나 어때?”…확 달라진 할리우드 ‘아톰’

    “나 어때?”…확 달라진 할리우드 ‘아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이 돌아온다. 하반기 할리우드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Astro boy)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최근 이미지와 예고편을 공개한 제작사 이마지 스튜디오 측은 오는 23일 ‘코믹 콘’에서 영화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믹 콘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보워스 감독은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팬들은 아톰의 재등장을 신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작품에 향수를 가진 사람들은 아톰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테고,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은 그들과 같은 소년이 로봇으로 나오는 점을 흥미로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아톰)는 마치 ‘주니어 아이언맨’ 같다.”고 앞선 히어로 영화와 비교하기도 했다. 아톰은 이보다 앞선 2003년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만들어진 바 있다. 이에 보워스 감독은 “TV판은 옛것을 다시 되살려냈을 뿐”이라고 평하며 “영화는 다르다. 액션과 감성으로 새롭게 채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공개된 이미지와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톰의 복장이나 주변 인물들의 외모는 원작과 다르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 프레디 하이모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로도 기대를 모으는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미국에서 10월 23일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11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Summit Entertainmen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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