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애국심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조감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생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차등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밀착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96
  • 구상찬 “대북특사? 北이 특사 보내야…” 비판

    구상찬 “대북특사? 北이 특사 보내야…” 비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대북특사 파견’ 발언 논란과 관련,같은당 구상찬 의원이 “대북특사 파견을 논하는 것은 좀 시기상조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우리에게 사과 특사를 보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구 의원은 2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특사라는 것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보낸다고 해서 받아주는 것이 아니지 않나.지금 상황으로는 북한이 특사를 받을 리 없다.”고 말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점에서는 북한도 (대북특사를)받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특사 파견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이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밝힌 그는 “꼬인 남북관계를 풀고 북측의 사과를 받기 위해 특사를 보내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변인이 ‘해수욕장 사건 우리 소관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라는 코미디 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북측이 정부의 옥수수 5만t 지원을 거부하는 등 복잡한 남북관계를 고려하면 남북관계가 안정·성숙된 상태에서 대국민 감정을 파악한 뒤 신중히 (대북특사)논의가 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의 ‘대북특사 파견’ 주장과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북특사론’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당·청간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그는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당과 정부간 조율도 없이 불쑥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큰 잘못이고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구 의원은 ‘대북특사 파견’ 발언이 알려지면서 유력한 카드로 박 전 대표가 거론된 것에 대해 “지난번 ‘박근혜 총리설’ 논란 때처럼,친박·친이가 갈등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박 대표가)조금 더 신중했어야 되지 않았나.정치적 제안이 신중치 못하면 그 제의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게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사 제의 수용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특사파견이라는 정치적 행위로 신뢰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박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몇 번이나 강조한 바가 있고 진정성을 가지고 박 전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정국을 논한다면 신뢰가 회복되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구 의원은 ‘박근혜 대북특사설’에 불쾌감을 보이면서도 “박 전 대표가 나서서 북한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 분(박 전 대표)의 애국심으로 봐서 충분히 정치적 산수를 하지 않고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해 금강산 피격사건 등 주변 문제가 해결될 경우 박 전 대표가 특사로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글로벌기업 “우린 中응원단”

    베이징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맥도날드, 나이키, 펩시콜라 등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광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유명 선수들을 모델로 기용하거나 중국 대표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문구를 내세운 광고가 TV와 지면은 물론 베이징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0일 거대한 중국 시장을 노린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 응원단을 자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아디다스는 금메달을 따기 위한 중국 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TV광고를 제작해 매일 방송하고 있으며, 나이키는 중국의 허들 선수인 톱스타 류샹과 동료 선수들을 모델로 활용해 ‘저스트 두 잇’광고를 만들었다. 중국을 응원하는 기업들의 광고 문구도 두드러진다. 폴크스바겐은 승리의 경적을 의미하는 ‘홍크 포 차이나(honk for China)’를, 맥도날드는 선전을 기원하는 ‘치어 포 차이나(Cheer for China)’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같은 애국심 마케팅 전략은 최근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민족주의 정서와 무관치 않다.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엔 외국 제품 불매운동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조너선 카젯 인터브랜드 전략팀장은 “올림픽은 중국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내용의 광고가 홍수를 이루는 데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캐딜락부터 중국 전통 약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이 중국 선수들과 올림픽주경기장을 등장시킨 천편일률적인 광고를 내보내다 보니 오히려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류샹은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 16개 제품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베이징올림픽의 공식 스폰서와 파트너 회사는 총 63개사이며, 올림픽 관련 광고 규모는 올 한해 40억∼6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시론] 한·일 신시대에 부는 독도 역풍/ 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시론] 한·일 신시대에 부는 독도 역풍/ 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한·일 정상이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건설을 약속한 지 3개월도 안 되어 독도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에 또다시 역풍(逆風)이 불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을 명기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측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이번 해설서 개정은 형식과 내용 면에서 새 양상을 보여준다. 우선 기존의 영유권 관련 기술이 교과서 출판업자라는 민간 주도였다면, 이번 해설서 개정의 주체는 일본 정부라는 점이다. 다음으로 독도 문제를 이른바 ‘북방영토’ 수준으로 격상했다는 점이다. 일본은 2차대전 당시 러시아가 강점한 ‘북방영토’를 반드시 회복해야 하는 ‘미수복’ 영토로 규정해 왔는데, 이에 비하면 일본에서의 독도 문제에 대한 인지도와 긴급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해설서가 독도를 북방 4개섬과 나란히 기술한 것은 향후 독도의 영토분쟁화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후 일본 정부는 영토 문제에 관해 이중전략을 구사해 왔다. 일본이 실제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분쟁화를 극력 피하는 한편, 러시아가 실제 지배중인 북방 4개섬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왔다. 따라서 일본의 독도 정책은, 한국이 실제 지배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이를 국제적인 영토문제로 이슈화하고 궁극적으로 국제사법재판소 등 제3자의 중재로 몰고 가겠다는 전략에 입각해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외교적 교섭이나 국제적 중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독도 영유권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에서, 일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함으로써 독도가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부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이른바 실리 위주의 ‘조용한 외교’를 기조로 삼았다. 다만 1990년대 이후 일본측이 보수우경화를 바탕으로 독도 관련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기에 우리의 대응 역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지하듯이 최초의 ‘전후 세대’ 내각으로 2006년에 출범한 아베정권 하에서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헌법개정, 애국심 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개혁 등을 추진했다. 이번 해설서 개정 역시 이러한 ‘보통국가화’ 작업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해설서 공표에 맞추어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부, 경찰청,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부처 및 기관을 중심으로 포괄적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일본의 대응에 상응하는 단계적 조치를 통해 국내적으로 독도의 실제적인 지배를 공고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일본의 영토문제화 시도의 부당성을 지적해 나가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독도를 순수한 영토 문제로 접근하고자 하는 일본측 논리에 대해서, 한반도 식민화와 관련된 역사 문제로서의 성격을 국제사회에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역사·영토 문제에 관한 입장차를 해결하지 못한 채 전후 한·일 관계가 시작됐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독도 문제는 양국 관계의 구조적인 장애요인이다. 시원스러운 단기 해결이 어렵다면 실효적인 지배를 공고화하는 것이 그 차선책이 될 것이다. 이번 독도 역풍이 이제 막 심은 ‘한·일 신시대’라는 나무가 극복해야 할 잦은 바람의 하나가 될지, 아니면 그 뿌리를 송두리째 흔드는 폭풍이 될지 지켜보고자 한다. 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둑 터진 독도대책 실효성은 “글쎄?”

    둑 터진 독도대책 실효성은 “글쎄?”

    일본이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토록 한 것과 관련,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애국심 경쟁이라도 펼치려는 듯 연일 고강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권은 그동안 독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일본에 대한 고강도 비난과 엄포만 쏟아내다가 국민 여론이 수그러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기 일쑤였다. 여야 정치지도자들은 이번에도 독도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 강화 방안이나 국제 사회에 ‘독도는 한국 땅’임을 각인시킬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국민 감정’을 의식한 비난과 엄포만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17일 “지난 1999년 한·일어업협정 당시 배타적경제수역(EEZ) 기점을 울릉도로 설정했고, 독도는 중간수역으로 했는데 당시 국제법상 개념이 아닌 중간수역 설정에 많은 분들이 잘못했다고 지적했다.”며 독도를 ‘중간수역’에 포함시킨 제2차 한·일 어업협정 파기를 요구했다. 앞서 같은 당 허태열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도를 지키는 데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대마도 영유권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반면 통합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독도 문제와 관련해) 잘못 대응한 점을 반성하고 제대로 된 길을 가야 한다.”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한술 더 떠 “만일 독도에서 일본과 무력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독도수비대 병사로 즉각 종군할 뜻이 있다.”며 극단적인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여야 정치지도자들의 ‘정략적 흥분 모드’와는 달리 초·재선을 중심으로 한 여야 국회의원 33명은 이날 독도에 대한 한국의 실질적 영유권을 명기하는 ‘독도 영유권 선포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별법은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 영유권을 선포하고, 독도 기선 외측 12해리선까지 수역을 독도 영해, 외측 24해리까지를 독도 접속수역으로 각각 규정하고 외측 200해리까지는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명시했다. 이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국제법상 실효성을 갖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 정부의 실질적 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촛불 발언’ 정선희 라디오 복귀

    ‘촛불 발언’ 정선희 라디오 복귀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며 하차했던 개그우먼 정선희(36)가 14일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 37일만에 복귀했다. 정선희는 이날 낮 12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정오의 희망곡’에서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는 자신감도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도 느껴진다.”면서 “돌아섰던 마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진행을 시작했다. 첫곡으로 MC몽의 ‘죽도록 사랑해’를 소개한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 달 반 정도만에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됐는데 복귀를 반대하는 분도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다.”며 “제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염치 불구하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다. 아이디 ‘tytron’씨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앞으로 잘 하면 된다.”며 격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하지만 아이디 ‘sou’씨 등은 “개편 시기도 아닌데, 물의를 일으키고 하차한 사람을 같은 프로그램에 이렇게 빨리 복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선희는 지난 5월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전거를 분실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도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이며, 촛불 집회처럼 큰일에 참여하는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이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말해 촛불집회를 비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파문이 커지자 정선희는 ‘정오의 희망곡’을 비롯한 3개의 MBC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MBC ‘찾아라, 맛있는 TV’,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서도 차례로 물러났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북방4島’에 독도 빗대 교묘하게 분쟁지역화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북방4島’에 독도 빗대 교묘하게 분쟁지역화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노골적으로 교과서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다룰 수 있는 길을 텄다.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문부과학성은 2012년 4월부터 적용될 중학교 사회교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러시아와 분쟁을 빚고 있는 북방 4개섬과 독도를 동급으로 취급했다. 해설서에서 ‘북방영토(북방 4개섬의 일본주장)가 우리나라의 고유영토라는 점…, 우리나라와 한국과의 사이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를 둘러싸고 주장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언급’이라고 명기했다. ●한국 배려 모양새로 실리 취해 북방 4개섬을 ‘고유 영토’로 적시한 반면, 독도에 대해선 ‘고유 영토’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뺐다. 한국을 ‘배려’한 것처럼 보이려는 교묘한 수법에 불과하다. 오히려 북방 4개섬을 빗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다름없다.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일본의 한 외교소식통은 “유화적인 형식을 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고픈 모든 내용을 다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설서가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학습지도요령을 보완하는 지도서인 만큼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지침, 방향도 제시했다.‘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대목이다. 신학습지도요령의 취지인 ‘애국심 고취교육, 도덕과 전통 중시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와 마찬가지다. 일본은 독도의 표현 형식을 놓고 발표 직전까지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교과서에 삽입할 방침을 굳힌 것은 오래전이다. 단지 시점을 따졌을 뿐이다. ●지지율 추락 후쿠다, 민심결집 노림수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인 지난 2005년 3월 나카야마 나리아키 당시 문부상은 국회 답변에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기술을 포함시키는 방침을 밝혔다. 우익 의원들의 압력에 따른 조치다. 결과적으로 나카야마 문부상의 발언에 대한 결과가 해설서다. 아시아 외교의 중시를 표방하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리더십도 제한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지지율이 20%대에 머무는 처지에서 독도의 명기를 거부할 만한 명분도, 지지기반도 취약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결단은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보다 국내 민심의 결집과 ‘안정’ 쪽으로 쏠렸다. 후쿠다 총리는 해설서의 독도 명기와 관련,“당연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해설서에서도 비쳤듯 북방 4개섬이나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처럼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한국의 실효적 지배를 무시, 분쟁지역으로 규정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쪽으로 끌고 가려는 노림수다. 한국의 대응이 거세질수록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대한 국제적 의구심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전략적으로 ‘도발’하고 나섰다는 관측도 적잖다. hkpark@seoul.co.kr
  • “국회의사당서 애국가 부르는 건 영광”

    “국회의사당서 애국가 부르는 건 영광”

    “제헌 60주년 기념식 같은 국가적 큰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는 것은 영광이죠.” 요즘 ‘아름다운 나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무니(본명 신문희)가 오는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헌절 60주년 행사때 애국가를 열창한다. 또한 본 행사가 끝날 무렵 그는 국립합창단, 식전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함께 ‘손에 손 잡고’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미 국회의사당 초청 최초의 성악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고등학교때 인간문화재 홍원기 선생에게 여창가곡을 사사한 뒤 이탈리아 중앙음대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오데사국립음대 최연소 교수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그의 대표곡 ‘아름다운 나라’는 인기방송프로그램 ‘1박2일’에서 최근 백두산편을 방영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네티즌들로부터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곡은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난 행복한 내가 아니냐∼’의 가사에서 보듯 애국심을 국악과 성악의 여운으로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문 전문기자 km@seoul.co.kr
  • [부고] 토니 스노 전 백악관 대변인 사망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토니 스노 전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결장암으로 사망했다.53세. 보수주의 성향의 방송인 출신인 그는 2006년 5월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된 뒤 이듬해 9월 지병 악화로 자진 사임할 때까지 거침없는 언변과 공격적인 화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05년 처음 암을 발견해 수술과 화학 치료를 받았으나 2007년 3월 암이 재발하면서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임 당시 고별 브리핑에서 “대변인 일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브리핑을 사랑했고, 진정으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해 대변인직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하기도 했던 스노 전 대변인은 1996년 폭스뉴스사에 입사해 ‘폭스뉴스 선데이’‘토니 스노 쇼’ 등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대변인 사임 후 투병 와중에도 지난 4월부터 CNN의 정치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고매한 인품의 헌신적인 봉사자를 잃었다.”면서 “매일 아침 연단에 선 그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그는 유머와 품위, 애국심으로 대변인직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질 앨런 워커와 1남2녀의 자녀가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25] 승짱 전격 베이징행 합류 두 번째 메달신화 이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32)이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그동안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박찬호(35·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불참, 국내파로만 대표팀을 구성할 위기에서 벗어나며 2000년 시드니대회 동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의 꿈을 한층 더 키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이승엽이 시마자키 구단 국제부장과 만나 올림픽 참가를 허락받고 전화로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4월14일 극심한 타격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간 이승엽은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려 1군 복귀를 눈앞에 뒀지만 끓어오르는 애국심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일본 최고 연봉(약 6억엔)을 받는 이승엽은 3개월째 2군에서 맴돌아 팀 기여도가 낮다는 비난에 휩싸여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이승엽이 자발적으로 합류하며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표팀은 김동주(두산)와 이대호(롯데), 박재홍(SK) 등 거포들이 한결같이 오른손 타자라 왼손 거포 이승엽의 가세로 타격의 짜임새를 한층 촘촘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두산 감독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줘 고맙다.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환영했다. 이승엽은 한국을 대표할 때 달라진다. 지난 3월 타이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왼손 엄지를 지난해 수술한 후유증에도 불구, 타율 .478(23타수11안타)에 2홈런 12타점으로 한국이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한 몫했다. 이승엽은 드림팀 6경기에서 홈런 9개와 타점 42개를 쏟아내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승엽이 특유의 친화력과 동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태도로 베이징에서도 맹활약하며 소속 팀에 당당하게 복귀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패럴림픽 향한 이라크의 도전

    패럴림픽 향한 이라크의 도전

    이라크의 스타급 휠체어 펜싱선수 파라즈 쿠드하이르(41)는 이란-이라크전이 한창이던 1986년, 박격포 유탄에 무릎 아래 다리를 잃었다. 군인이었던 그는 당시 미군이 바그다드 근처 디얄라 다리를 공격했을 때 훈련 중이었다. 요즈음 그는 바그다드 동부의 구불구불한 뒷골목길에 있는 양철지붕 체육관에서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하 패럴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잘 움직이지도 않는 고물 휠체어를 돌려가며 피하기와 되찌르기를 연습한다. 최근 20여년동안 3번이나 전쟁의 포화를 맞은 이라크인들은 아직도 화염과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에 대한 염원만큼은 다른 나라 국민들 못지않다. 특히 참전용사 출신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패럴림픽 선수들은 9월 대회를 앞두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못 쓰는 역도선수 라울 카심도 전쟁과 가난 속에 ‘배고프게’ 운동하는 선수들 중 한명이다. 바그다드 슬럼가 사드르 시티에서 호두 행상을 하던 그를 운동의 길로 이끈 건 그의 형이었다. 그러나 형은 지난 2006년 카심이 일하던 바로 그 거리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다부진 근육질의 카심은 약 91㎏짜리 벤치프레스를 들면서 “조국을 위해 이번 패럴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겠다.”고 되뇐다. 이라크 패럴림픽위원회 알리 알-자말리 사무총장은 “2003년 이라크전 이후 도전정신이 국제 스포츠경쟁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미국에 대한 반감과 애국심이 스포츠 경쟁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전투에서 불구가 된 이들은 대표팀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1980년대 이란-이라크전과 1991년 걸프전 참전용사들도 포함됐다. 운동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번듯한 운동기구도, 첨단과학의 체력훈련도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선수들은 땀내에 전 체육관에서 투지로 혹독한 여름 더위와 싸우고 있다. 휄체어 펜싱 코치인 아흐메드 아산은 “우리 팀은 하계 올림픽팀보다 실력이 월등하다.”면서 “이라크 올림픽팀 선수는 현재 단 1명인데 반해 패럴림픽팀 선수는 2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 중 12명이 참전용사다. 올해 이라크는 20개 종목 중 휠체어 펜싱, 수영, 육상 등 7개 종목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중 7명은 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日 “2차대전 피해사실 집중 교육”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초등학교의 도덕교육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국의 피해 사실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기로 했다. 때문에 전쟁의 가해 사실이 빠진 교육에 따라 편향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30일 오는 2011년부터 적용될 초등학교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확정,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해설서에는 처음으로 2차 대전 때의 오키나와전투 및 집단 자살, 도쿄 공습,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등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지도하도록 명기했다. 문부성은 지난 3월28일 공개한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의 총칙에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고’라는 문구를 새로 추가,‘애국심 교육’의 강화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었다. 지난 1945년 3∼6월 일어난 오키나와의 집단자살과 관련, 지난해 고교의 교과서 검정 때 ‘군의 강제에 의한 집단자살’이라는 부분을 삭제했다가 오키나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밀려 검정 의견을 철회한 뒤 ‘군의 관여가 주요한 원인’이라는 견해로 정리했다.‘강제’가 아닌 ‘관여’로 수정, 군의 개입을 인정했다. 해설서는 학습지도요령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과서 출판사들이 해설서를 기준으로 교과서를 만드는 만큼 초등 도덕교과의 내용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교육계의 일각에서는 “피해의 역사뿐만 아니라 가해의 역사도 분명하게 교육시켜야 균형 잡힌 역사적 인식 아래 세계를 바른 눈으로 볼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독도의 영유권에 대한 기술 여부를 놓고 한·일간의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오는 14일쯤 발표된다.hkpark@seoul.co.kr
  • [일요영화] 진주만

    [일요영화] 진주만

    ●진주만(SBS 영화특급 밤 1시10분) 기습 공격이었다. 일본 해군항공기 360대가 날아와 일순간에 미군 항공기 480대를 격추시키고 해군 전함 5척 등 주력전함들을 침몰시켰다.1941년 12월 8일 일어난 이 전쟁이 ‘진주만 공격’이다. 그 날의 비극이 60여년 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의 배경이 됐다. 레이프 매컬리(벤 에플렉)와 대니 워커(조쉬 하트넷)는 죽마고우다. 둘은 테네시주에서 함께 자라 모두 미 공군 파일럿이 됐다. 레이프는 곧 간호사 에벌린 스튜어트(케이트 베킨세일)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는 미 해군에 근무하고 있다. 레이프와 에벌린의 사랑이 무르익는 것과 같은 속도로 전운의 엄혹함도 짙어간다. 그러다 레이프의 비행대대가 유럽으로 건너가게 된다. 당시 유럽은 독일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분위기가 흉흉했다. 레이프가 떠난 뒤 대니와 에벌린은 하와이의 진주만 베이스에 같이 배치받는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어느날 날아온 레이프의 사망 통지서는 대니와 에벌린을 서로 의지하도록 이끌고, 둘은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는 또 다른 아픔이 기다리고 있었다.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레이프가 살아서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총 제작비만 1억 4000만달러 투입, 오클라호마 전함 건설에 8주 소요, 전함 전복 장면에 150여명 동원. 기록적인 수치가 말해주듯 영화는 시종 시각을 압도하는 화면을 선보인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개봉 당시 온 매스컴이 ‘진주만’ 열풍에 휩싸였을 정도로 미국 사회가 보인 관심은 대단했다. 하지만 ‘나쁜 녀석들’‘더 록’ ‘아마겟돈’에 이어 ‘진주만’으로 또 하나의 콤비작을 선보인 마이클 베이 감독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평단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진주만을 습격하는 거대한 전쟁장면의 스펙터클은 인정한다손 치더라도 영화 전반을 메운 ‘애국심’ 일변도의 미국주의는 전작들에 비해 내용적으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란한 감상주의를 냉철히 구별해낼 수 있는 관객이라면 얼마든 미덕을 발견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이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전쟁의 의미를 한번쯤 깊이 고민해보게 만든다. 원제 ‘Pearl Harbor’.177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美 토박이가 러시아 대표선수로…여자농구 해몬 ‘반역자’ 논란

    지난해 미여자프로농구(WNBA) 최우수선수(MVP) 팬투표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던 베키 해몬(31)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나가게 되면서 애국심 논쟁이 불붙었다. WNBA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의 포인트가드로 비(非)시즌에는 러시아 프로팀 CSKA 모스크바 선수로 활약하다 올해 초 러시아 국적을 얻은 해몬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달게 된다고 미국 CNN이 17일 전했다. 사우스다코다주 래피드 시티에서 태어난 해몬은 완전 미국 본토박이. 초중고를 거쳐 대학에선 올아메리칸(올스타와 비슷)으로 뽑혔던 그는 러시아인의 피도 흐르지 않고 CSKA와 계약을 맺기 전에는 러시아에 가본 적도 없는 인물. 하지만 러시아 대표이자 팀동료인 올가 아르테시나가 임신해 베이징에 갈 수 없게 되자 소속팀과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고르 그루딘이 그를 대체요원으로 발탁했다. 러시아는 다른 나라 대표로 뛴 경력이 없는 선수는 일정기간 러시아 체류 등 요건을 채우고 러시아 국적만 취득하면 중립적인 시민으로 간주, 자국 대표로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러시아 대표 선발 얘기가 나오자 그를 23명의 예비엔트리에서 제외시켰던 미국대표팀의 앤 도노번 감독은 “이 나라에서 태어나 자라나고 선수로 뛰었는 데도 러시아 유니폼을 입는다면 애국심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인터뷰에선 ‘반역자’란 표현까지 썼다. 그러나 해몬 자신은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미국과 만나 결정적인 고비에서 자유투 두 번째 샷을 넣어 러시아에 승리를 가져다 주면 어떨 것 같냐는 CNN 기자의 질문에 “그게 농구다. 난 여전히 미국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앞서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선 “나는 미국농구에 ‘노(No)’라고 말한 게 아니다.”며 “내가 만일 스위스 국기를 가슴에 달았다면 사람들은 그렇게 화내지 않았을 것이다. 신(神)은 미국을 사랑하는 만큼 러시아도 사랑한다.”고 대꾸했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2008 美 대선] 퍼스트레이디 선호도 신디가 미셸 ‘앞’

    미국 대선 본선을 앞두고 퍼스트레이디 후보 경쟁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부인 신디 매케인(사진 왼쪽)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리포트가 지난 9일 미 전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신디가 49%, 미셸이 48%로 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그러나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에선 신디가 29%인 반면 미셸은 42%로 큰 차이가 났다. 미셸에 대한 비호감 답변율이 높은 것은 지난 2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미셸이 “어른이 된 후 처음으로 미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발언해 애국심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지지후보 결정에 배우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만큼 이같은 결과는 오바마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中네티즌 “촛불 든 한국인들 대단하다”

    中네티즌 “촛불 든 한국인들 대단하다”

    ‘6·10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대행진’에 해외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밤을 넘어 11일 오전 8시 경 끝난 이번 행사는 경찰과 시민 간의 큰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 70만 명(경찰 추산 8만 명)이 운집한 이번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도 집중됐다. 특히 최근 고가의 일본 쌀 수입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중국은 먹거리 수입에 대한 한국 국민의 자율적 시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을 비롯한 많은 언론은 “한국 국민들이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기 위해 초를 손에 들고 서울 한복판을 가득 메웠다.”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 쇠고기 수입 협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이를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의 단결력에 매우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60.191.*.*)은 “이렇게 거대하고 강력한 국민들은 본 적이 없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11.144.*.*)은 “중국인도 중국 물건은 쓰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자국 물건을 쓰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또 최근 중국의 일본산 쌀 수입과 관련해 “중국에 일본산 쌀이 들어왔을 때 우리 국민은 뭐하고 있었나”(125.34.*.*), “중국에서 이런 집단 가두시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한국인)이 부럽다.”(218.59.*.*), “일본쌀이 들어올 때 우리도 그들처럼 저항했어야 했다. 한국인들의 용기가 대단하다.”(58.20.*.*) 등의 의견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앞장서는 모습을 보니 한국인들의 애국심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220.160.*.*),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국민들에게 잘못하고 있다. 그(이명박 대통령)에게 배후가 있을 것”(219.136.*.*)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한 네티즌(60.208.*.*) “한국인은 너무 극단적이다. 일부분만 보고 전체는 못보고 있다.”며 “대국(大國)이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도 일부 있었다. 또 “그렇게 외국 문물에 폐쇄적일 바에는 아예 나라 문을 모두 막아라”(222.26.*.*), “사람들이 과도하게 흥분한 것 같다.”(124,128.*.*)등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발언’ 정선희 3개 프로 하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관한 설화(舌禍)로 홍역을 치르는 개그우먼 정선희(36)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비롯해 자신이 진행하는 3개의 MBC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6일 “정선희씨가 많은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의미에서 문제가 된 라디오 방송을 포함해 ‘불만 제로’,‘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정선희는 지난달 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전거를 분실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았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발언 녹음파일 서울신문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발언’ 정선희 3개프로 하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관한 설화(舌禍)로 홍역을 치르는 개그우먼 정선희(36)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비롯해 자신이 진행하는 3개의 MBC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6일 “정선희씨가 많은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의미에서 문제가 된 라디오 방송을 포함해 ‘불만 제로’,‘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정선희는 지난달 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전거를 분실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막 오른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정종욱 월드포커스] 막 오른 미국의 대통령 선거

    미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결정됐다. 공화당 후보로는 이미 존 매케인이 결정됐고 민주당 후보로는 바락 오바마가 유력하다. 이들 두 후보가 오늘부터 11월4일까지 만 5개월 동안 백악관을 행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금년의 미국 대선에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첫째, 오바마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후보라는 점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4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모두 백인이었다. 인권운동가였던 재시 잭슨 같은 사람들이 예선에 나섰지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직은 미국에서 흑인 후보가 설 땅이 없다고 믿었던 파월 전 국무장관은 아예 출마를 포기했었다. 불과 5년 전의 일이다. 그동안 미국이 많이 변해서 지금은 흑인도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있지만 두고 볼 일이다. 둘째, 두 후보의 경력이 극히 대조적이다.1936년생인 매케인은 올해 72세이다. 오바마보다 25살이나 더 많다. 뿐만 아니다. 매케인은 월남전 참전 용사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전투기가 격추되는 바람에 4년 반 동안 초인적인 포로생활을 이겨내고 돌아온 전쟁 영웅이다. 그의 아버지도 2차 대전 참전용사다.19살 된 그의 아들은 군인으로 지금 이라크 전에 참전 중이다. 반대로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는 하와이와 인도네시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부를 마친 후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다. 아일랜드 혈통에 3대째 참전용사 집안인 매케인에 비해 오바마는 혼혈아에다가 전형적인 동부 명문 대학 출신이다. 전쟁터에는 아예 가본 적이 없는 창백한 엘리트 형이다. 그래서 혈통이나 인종이나 애국심 같은 후보의 자격이 이번 선거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두후보 간의 차이는 이념이나 정책면에서도 두드러진다. 매케인은 그의 경력이 입증하듯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라크 전쟁에도 찬성이다. 미국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응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그의 신념은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 연설에서 그는 민주주의 연합(League of Democracies)의 수립을 제창했다. 국제사회는 민주주의 국가들과 권위주의 국가들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민주주의 연합을 만들어 권위주의 국가들에 대항하는 것이 미국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는 게 핵심이다.2차 대전 후에 미국이 국제연합을 만들어 소련을 봉쇄했던 것처럼 냉전 이후의 세계에서도 미국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G-8에서 러시아를 빼고 그 대신 인도와 브라질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중국이 민주주의 연합의 견제 대상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매케인에 비하면 오바마는 매우 진보적이다. 팍스 아메리카의 기치를 내리지는 않지만 강자의 논리보다 약자의 이익을 중시한다. 노조의 영향을 받아 시장 개방에 부정적이지만 글로벌리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이라크 파병에는 부정적이지만 핵확산이나 테러에는 반대 입장이다. 참모진도 그렇다. 브레진스키(카터의 안보보좌관), 레이크(클린턴 1기 행정부의 안보보좌관), 사마탄 파워(인권 변호사로서 하버드 대학 교수)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매케인 캠프의 키신저와 로버트 케이건에 비교하면 대단히 진보적이다. 물론 지금은 대선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정치가 생물인 것처럼 후보의 정견도 필요에 따라 바뀌게 마련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의 철학이나 신념의 차이가 상당히 분명하다는 점이다. 우리 국내 정치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근시안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이스라엘 ‘건국 60년’… 팔레스타인 ‘수난 60년’

    이스라엘 ‘건국 60년’… 팔레스타인 ‘수난 60년’

    이스라엘이 8일(이하 현지시간) 건국 60주년을 맞았다.‘환갑’을 맞은 이스라엘은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국민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얼굴 한편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인들이 자국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동시에 안고 건국 60주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60년, 성취는 눈부셨다. 이스라엘은 극단적인 군사대치 상황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과 경제적 풍요를 이뤄냈다. 그만큼 그림자도 뚜렷하다. 계속되는 팔레스타인과의 분쟁과 불투명한 미래로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분쟁은 끝이 없고, 평화는 요원한 상태다. 축제가 계속된 이날도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 지역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유입을 차단했다. 폭력사태를 우려해서다. 영국 언론인 이안 블랙은 이스라엘 건국 기념일에 대해 “빛과 그림자를 함께 계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건국 기념일은 곧 팔레스타인의 대참사일과 동의어”라고도 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을 ‘알바크나(대재앙)’라고 부른다.1948년 이후 중동지역은 상시적 전쟁터로 변해버렸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계가 뚜렷하다. 국경은 아직도 확정되지 못했고 안보는 시시각각 위협받고 있다. 이스라엘 국민들도 분쟁과 투쟁의 나날에 지쳐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애국심으로 뭉쳐 있던 이스라엘 국민들의 정체성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은 “이제 이스라엘 영웅의 전형은 더 이상 개척자나 전사가 아니라 벤처 기업가다.”라고 지적했다. 국가보다는 개인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평화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국경 획정 문제에서 상당한 진척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국경 획정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최대 쟁점이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양쪽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돌려줘야 할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면적을 놓고 갈등을 계속하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올림픽 성화 대륙 도착…봉송식에 100만 집결

    지난 7일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도착했다. 이날 성화봉송식에는 이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오전 8시 경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다이빙 종목 금메달리스트 징후이(境輝)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열광적인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성화 봉송식에는 스포츠 스타 뿐 아니라 공무원·학생·경찰·기업가·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208명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화 봉송식을 보기 위해 붉은색의 오성기를 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리 위 뿐 아니라 자동차·고층 건물 옥상 등 곳곳에 몰려든 붉은색의 인파들은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붉은악마를 떠올리게 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중국 유력일간지 신콰이바오(新快報)·뉴스 전문 사이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들은 “올림픽 성화 봉송식 역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 “거리가 온통 붉게 물들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콰이바오는 “광저우시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성화를 환영했다.”면서 “광저우 시민들이 보여준 올림픽에 대한 열기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성화 봉송식에 모인 인파의 정확한 숫자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언론과 인터넷 보도 등을 통해 이날 행사를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은 “광저우는 중국을 가장 사랑하는 도시”, “동참하지 못해 아쉽다.”, “중국인들의 단결심은 역시 대단하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봉송식에서는 티베트 독립과 관련된 시위나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