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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속 인물들 펼쳐지는 도봉구길

    역사 속 인물들 펼쳐지는 도봉구길

    서울 도봉구는 우리 근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이름을 따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구가 추진하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역사 교과서 등을 놓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사신 분들을 기려, 주민들과 학생들이 그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명예도로의 명칭은 ▲김수영길(방학로15길1~시루봉로5길1) ▲함석헌길(도봉로123길1~62) ▲전형필길(지도·시루봉로126~206) 등이다. 명예도로 사용기간은 5년이다. 김수영 시인은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자유시인으로 저항적인 시를 통해 독재에 맞섰다.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인, 철학자, 인문학자인 함석헌 선생은 ‘한국의 간디’라고 불릴 정도로 인권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훈민정음 해례본 등 민족문화유산 수호자 역할을 해 왔다. 구 관계자는 “김수영길은 520m, 함석헌길은 315m, 전형필길은 810m로 길지는 않다”면서도 “이 길을 방문한다면 인근의 기념관과 가옥을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8월 ‘가인 김병로길’을 지정한 바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역사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역사문화관광벨트와 연결된 이 명예도로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고 역사적 인물들의 고귀한 정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사부 장군·이몽룡·성춘향·선화 공주·홍길동·임꺽정·…책 속 주인공 만나는 강서의 주말

    전국에 뿌리내린 동화 속 인물을 만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강서구는 오는 17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7회 어린이 동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독도 사랑, 동화로 보는 팔도 이야기’로, 우리 땅 독도와 전국 팔도 볼거리의 향연을 준비했다. 풍성한 공연과 체험마당으로 꾸린 동화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참여로 만들어 낸 대규모 퍼레이드다. 지역 학교, 어린이집, 구립 도서관 등 총 1500여명이 참여한 행렬은 오전 11시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출발해 방화공원까지 이어진다. 행렬은 독도,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11개 지역별로 나눠 역사와 이야기 속 인물을 재현한다. 독도의 이사부 장군과 독도경비대, 제주 해녀와 돌하르방, 전라도의 춘향과 이몽룡, 충청도의 무왕과 선화 공주, 강원도의 홍길동과 임꺽정 등 다양하게 꾸민다. 황해도 봉산탈춤과 함경도의 북청사자놀이 등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물지게 체험, 전통 탈과 제주감귤 방향제 만들기, 전통 짚공예 등 33개 부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마련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한층 드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책을 매개로 꿈과 상상력을 펼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朴대통령 “북핵 포기 땐 적극 지원”

    朴대통령 “북핵 포기 땐 적극 지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면서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며 “우리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들의 결집된 안보의지가 어떤 무기보다 중요한 국방력의 기반이자 최고의 무기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은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이뤄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0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지난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1사단 소속 장병 등을 향해 “이분들이 보여준 참군인의 정신과 애국심이 정예 강군의 앞날을 밝혀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군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통합방위개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면서 “내년도 국방예산을 정부재정 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편성해 핵심전력 확보와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장병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으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문제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방부는 올해 기념식을 계룡대 대연병장 일대에서 야외 행사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행사장소를 실내인 대강당으로 바꿨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책 통해 찾는다, 행복한 마을

    책 통해 찾는다, 행복한 마을

    역시 화두는 행복과 공동체, 청년이었다. 구청장들의 관심사다.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들로 구청장의 가을 서재가 찼다. 대학에서 인문학과가 퇴출되고 있으나 구청장들의 인문학 사랑은 여전했다. 서울시 자치구청장 20명은 ‘가을의 책’으로 56권을 추천했다. ‘삶·행복’에 대한 책이 13권으로 가장 많았고 공유 및 마을공동체가 9권, 고전 6권, 정의·미래·리더십에 관한 책이 각각 4권 순이었다. 우선 ‘함께 행복하자’는 구호에서 실천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유창복)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를 꼽았다. 그는 “오연호씨는 2년 연속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위를 한 덴마크 사회를 1년 6개월간 심층취재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면서 “성미산마을에서 20년 가까이 마을살이를 한 유창복씨가 들려주는 책에서는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곱씹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마을을 위해서 건축의 인프라뿐 아니라 복지, 사회적 경제, 공동체 의식 등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와 함께 최근 한국을 방문한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행복의 경제학’을 손꼽았다. 그는 “저자가 인도 라다크에서 생활한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화와 양극화를 넘어서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한 지역화에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불평등을 넘어’(앤서니 B 앳킨슨), ‘한계비용 제로 사회’(제러미 리프킨), ‘전환의 키워드, 회복력’(마이클 루이스·팻 코너티) 등의 책을 제시했다. 그는 “마을은 소통하고 이견을 조율하면 느리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서 “자본의 불평등, 소득격차 등 구조적 문제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지만 ‘그래도 이 길이 맞다’는 희망을 안겨준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마하트마 간디)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마허)를 골랐다. 그는 “‘생각은 지구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말이 있다”면서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자치와 분권에 대한 뜨거운 열망의 원류 격인 책”이라고 설명했다. 1973년에 출간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성장지상주의를 주장하던 주류경제학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사에 반향을 일으켰다. 선인의 지혜를 얻으려는 시도도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탄허록’(탄허스님)과 ‘논어백책’(산천재)을 추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심을 다잡겠다면서 ‘담론’(신영복)을 꼽았다. 다만 그는 새로운 유형의 도봉 개발을 언급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시티’(찰스 렌들러)도 권했다. 사회문제 중에는 사회정의, 청년이 화두였다. 주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이성 구로구청장은 “수직적 체계가 아닌 수평사회를 다루고 있다”면서 ‘고장난 저울’(김경집)을 꼽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자살률 1위, 노인 고독사 증가 등의 사회 문제를 공동체의 미덕으로 해결했으면 한다”면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를 골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닌가’(엄기호)를 추천했다. 그는 “취업도, 사랑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청춘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노량진 청춘들을 보며 느낀다”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식의 위안은 이들의 실상을 반영하지도 못하고 공감도 못 얻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민낯을 기록한 책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면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를 권했다. 미래 사회 예측에 관심이 많은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신호와 소음’(네이트 실버), ‘2018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등을 꼽았다. 그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는 만큼 실버공원을 만들고, 폐교를 활용할 방안 등 고민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첨단 신기술의 등장으로 사회에서 각광받을 일자리나 능력을 다룬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첨단기술로 본 3년 후에’(이준정)를 추천했다. 구청장이 선출직이고 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리더십 관련 책도 옆에 두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리더스’(리처드 닉슨)와 ‘세종처럼’(박현모)을 꼽았다. 그는 “처칠, 드골, 맥아더 등이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 수 있다”면서 “또 신하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목표를 세우면 구성원을 설득하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세종은 오늘날 국가 지도자들의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충무공 생가터를 담당하는 구청장으로서 관심이 가는 책이며 이순신 장군의 창의적 리더십은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지침서”라면서 ‘이순신, 신은 준비를 마치었나이다’(김종대)를 선택했다.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열심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상을 바꾼 질문들’(김경민)을 추천하면서 “광인으로 취급됐지만, 역사적으로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인들을 보면서 미래를 보는 역사의 혜안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촌 연세로의 ‘차 없는 거리’ 정책을 펼치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시는 도시계획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의 결정체이며 생명체라는 이 책의 시각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를 추천했다. 도로공사도 현장 점검을 할 정도로 꼼꼼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왕중추)을 꼽았고 폭넓은 시각을 인정받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리콴유와의 대화’(톰 플레이트) 등 중국 관련 서적들을 추천했다.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와 애국심 고취를 역점사업으로 펼치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시크릿파일 서해전쟁’(김종대)과 ‘독립정신’(이승만)을 읽고 있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근혜 특별간식, 특별휴가증 포함 “김스낵·멸치스낵·전통약과 제공” 통 큰 선물

    박근혜 특별간식, 특별휴가증 포함 “김스낵·멸치스낵·전통약과 제공” 통 큰 선물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이해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특별휴가증과 특별간식을 제공한다. 지난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일반 사병 전원이 전역일 전까지 일반휴가와 함께 한 차례에 한 해 1박 2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증을 지급한다. 또한 장병 전원에게 김스낵, 멸치스낵, 전통약과 3종류에 특별간식이 제공된다. 특별간식은 오는 23일부터 추석 전까지 해당부대에 배송돼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격려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전 장병들에게 휴가증을 수여한 사례는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건군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사진 = 서울신문DB (박근혜 특별간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특별간식, 특별휴가증까지? “건군 이래 처음” 어떤 간식이길래?

    박근혜 특별간식, 특별휴가증까지? “건군 이래 처음” 어떤 간식이길래?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이해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특별휴가증과 특별간식을 제공한다. 지난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일반 사병 전원이 전역일 전까지 일반휴가와 함께 한 차례에 한 해 1박 2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증을 지급한다. 또한 장병 전원에게 김스낵, 멸치스낵, 전통약과 3종류에 특별간식이 제공된다. 특별간식은 오는 23일부터 추석 전까지 해당부대에 배송돼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격려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전 장병들에게 휴가증을 수여한 사례는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건군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특별간식 사진 = 서울신문DB (박근혜 특별간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특별간식, 어떤 간식이길래?

    박근혜 특별간식, 어떤 간식이길래?

    ’박근혜 특별간식’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이해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특별휴가증과 특별간식을 제공한다. 지난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일반 사병 전원이 전역일 전까지 일반휴가와 함께 한 차례에 한 해 1박 2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증을 지급한다. 또한 장병 전원에게 김스낵, 멸치스낵, 전통약과 3종류에 특별간식이 제공된다. 특별간식은 오는 23일부터 추석 전까지 해당부대에 배송돼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격려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朴대통령, 全장병에 1박2일 특별휴가증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에게 1박 2일의 ‘특별 휴가증’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장병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해 특별 휴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휴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 대비 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장병 격려를 위해 “부사관 이하의 모든 국군 장병에게 격려 카드와 특별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교를 제외한 장병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것은 건군 이래 처음이다. 특별 휴가증 발급 대상은 원사, 상사, 중사, 하사, 병장, 상병, 일등병, 이등병 등 8개 계급으로, 국군 63만여명 가운데 준위 이상을 제외한 56만여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의 경우 전역하기 전까지, 부사관은 향후 1년 이내에 1박 2일의 특별 휴가를 사용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와 부사관 56만여명이 한꺼번에 휴가를 간다는 개념이 아니라 부대장 재량에 따라 경계 태세와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기를 정해 휴가를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일반 국민들도 증가 추세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일반 국민들도 증가 추세

    고위공직자 아들 행정부와 사법부의 현직 고위 공직자 아들 가운데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이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교부에도 2명이나 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 1명은 아들 2명이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었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버렸다. 한편 이들처럼 국적 이탈·상실로 병적에서 제적되는 사람이 최근 3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국적 이탈·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지난 2012년 2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075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38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7월에도 2374명에 달했다. 반면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시기와는 상관없이 외국 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사람은 겨우 4명에 불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국적 버리고 병역의무 피해… 자진 입대는? ‘3년 만에 2배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국적 버리고 병역의무 피해… 자진 입대는? ‘3년 만에 2배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군대 안 가 ‘자진입대는?’ ‘고위공직자 아들’ 행정부와 사법부 현직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이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교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도 2명이나 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 1명은 아들 2명이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어 병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버렸다. 이들과 같이 국적 이탈·상실로 병적에서 제적되는 사람은 최근 3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고위 공직자의 행태를 일반 국민이 따라가는 셈이다. 국적 이탈·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2012년 2천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천75명으로 늘고 작년에는 4천38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2천374명에 달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시기와는 상관없이 외국 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사람은 겨우 4명에 불과했다.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사진 = 서울신문DB (고위공직자 아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 ‘상반기 2천347명 국적 포기’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 ‘상반기 2천347명 국적 포기’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올 상반기만 2천374명 국적 포기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18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행정부와 사법부 현직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이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교부 고위공직자의 아들도 2명이나 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직자 1명은 아들 2명이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어 병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버렸다. 이들과 같이 국적 이탈·상실로 병적에서 제적되는 사람은 최근 3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고위공직자의 행태를 일반 국민이 따라가는 셈이다. 국적 이탈·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2012년 2천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천75명으로 늘고 작년에는 4천38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2천374명에 달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 아들 가운데 시기와는 상관없이 외국 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사람은 겨우 4명에 불과했다. 징병검사에서 질병으로 4급(보충역)이나 5급(면제) 판정을 받고도 병을 고쳐 현역으로 자원 입영한 사람은 지난해 227명이었으며 올해 1∼7월에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의 아들로, 이 같은 사례에 해당하는 사람은 모두 10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현재 법원에 재직 중인 판사 3명은 본인이 질환이 있어 현역 입영을 피할 수 있음에도 이를 고치고 자원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방송 캡처(고위공직자 아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 “미래부 아들 2명 캐나다 국적”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 “미래부 아들 2명 캐나다 국적”

    고위공직자 아들 행정부와 사법부의 현직 고위 공직자 아들 가운데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이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교부에도 2명이나 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 1명은 아들 2명이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었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버렸다. 한편 이들처럼 국적 이탈·상실로 병적에서 제적되는 사람이 최근 3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국적 이탈·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지난 2012년 2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075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38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7월에도 2374명에 달했다. 반면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시기와는 상관없이 외국 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사람은 겨우 4명에 불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올 상반기만 2천374명 국적 포기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한국 국적 버리고 병역 면제..올 상반기만 2천374명 국적 포기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교부 고위공직자의 아들도 2명이나 됐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직자 1명은 아들 2명이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어 병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버렸다. 이들과 같이 국적 이탈·상실로 병적에서 제적되는 사람은 최근 3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고위공직자의 행태를 일반 국민이 따라가는 셈이다. 국적 이탈·상실로 병역에서 벗어난 사람은 2012년 2천842명이었으나 이듬해 3천75명으로 늘고 작년에는 4천386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2천374명에 달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 아들 가운데 시기와는 상관없이 외국 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사람은 겨우 4명에 불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극기 게양 힘써줘 감사”

    “광복절날 온 동네에 태극기가 다 달린 걸 보니 없던창애국심도 생기고, 열심히 장사해서 세금 잘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70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난 7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승범(31)씨는 8일 “태극기를 보면 어릴 때는 없던 애국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국경일이면 구민과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여 태극기 게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데, 지난 8월 15일에는 71.1%의 게양률을 기록했다. 강북구 우이동 먹거리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씨는 “광복절을 앞두고 동네주민 상인회에서 나라도 혼란스러운데 태극기를 100% 달아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의 계곡에 있는 시민의 휴식처인 우이동 먹거리마을은 닭볶음탕, 백숙 등으로 유명한 식당이 40여곳 몰려 있다. 결국 상인들의 협력으로 먹거리마을은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률 100%를 기록했다. 한씨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달아 광복절의 경축 분위기를 만든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영원무역, 그리고 가정용 태극기 333개를 기증한 베니키아 리치다이아몬드 호텔이 감사장을 받았다. 주민과 통장, 시민단체, 기관 등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북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필요한 시점에 강북구는 전 가정이 태극기를 다는 날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중) 돌밭에 버려져도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중) 돌밭에 버려져도

    역사적으로 고려인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주어진 시련을 언제나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창의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연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두 번 다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그리하여 “돌밭에 버려져도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것이 고려인”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유배지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은 노동과 자녀 교육에 올인했다. 그들이 콜호스(집단농장)에서 하루 15시간씩 일하는 일벌레가 된 것은 강제 이주의 악몽을 잊기 위해서였다. 적성민족 고려인은 언제 어떻게 처벌될지 모르는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오직 노동에만 몰입함으로써 자신들의 애국심을 스탈린에게 입증하려 했다. 고려인들의 교육 열풍은 신분 상승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교육을 통한 출세만이 그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회복시켜 줄 것으로 믿었다. 고려인들은 밥을 굶어 가며 자식들을 가르쳤다. “공부만이 이 민족의 살길이다. 공부하다 죽게 되더라도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절규였다. 결국 고려인은 소련 내 140여개 민족 중 자녀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민족이 됐다. 전쟁(2차대전)은 고려인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왔다. 고려인 콜호스는 일손과 농기계의 부족 속에도 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동에 힘입어 목화와 벼의 경작면적을 3.5~5배 확장시켰다. 고려인들은 ‘사회주의 노동영웅’으로 선택되기 위해 1년 내내 흙 속에 파묻혀 살며 경이적인 수확 기록을 세웠다. 고려인은 총 201명의 사회주의 노동영웅을 배출했다. 인구비율로 볼 때 소련에서 고려인 노동영웅 숫자가 단연 으뜸이었다. 1960년대 소련의 각 분야에서 고려인의 도전이 시작됐다. 고려인들의 교육투자가 열매를 맺은 것이다. 젊은 고려인들이 교사, 학자, 의사, 엔지니어, 법률가, 예술인, 공무원 등 다양한 전문직에 진입했다. 고려인의 직업은 전문직 55%, 노동자 30%, 농민 12%, 학생 3%로 바뀌었다. 이 중 85%가 도시에 거주했다. 강제 이주 직후 80% 이상이 콜호스에 갇혀 농사를 짓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다. 주류가 농촌 농민에서 도시 거주 전문직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 중간관리층으로 신분 상승을 이룬 고려인이 치른 대가는 러시아화(化)에 따른 민족 정체성과 민족어의 상실이었다. 고려인은 소비에트 드림의 표상이었다. 고려인은 ‘고본질’이란 특유의 임차농업을 통해 비교적 큰돈을 거머쥘 수 있었다. 고본질은 콜호스 토지를 사적으로 임차해 농사를 짓고 생산량의 50%를 임차료로 납부한 뒤 남은 수확물을 임차인 재량으로 처분하는 농업 방식이다. 고본질을 통해 고려인들은 일반 노동자보다 3~10배 많은 수익을 올렸다. 노동자들은 좀처럼 갖기 힘든 자동차를 1년 농사로 장만할 수 있었다. 토지 임대가 금지된 소련에서 고본질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콜호스의 생산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묵인됐다. 고본질은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으로 인해 공산주의를 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고려인은 소련의 시장경제활동에 앞장선 선구자였다. 공산주의가 시장경제로 전환할 때 고려인은 타민족보다 빠르게 변신했다. 고려인이 적극적으로 도전한 분야는 자영업이다. 그들은 고본질을 통해 시장경제 감각을 익혀 온 터라 쉽게 상업 활동으로 옮겨 갈 수 있었다. 고본질을 통해 축적한 자본이 초기 재원으로 활용됐다. 고려인은 아르메니아인처럼 상술이 뛰어나고 상인 규모도 크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하여 소련 붕괴 후 고려인이 가장 많이 종사한 직업은 자영업이 됐다. 자영업자 중엔 의류상이 가장 많고 다음이 식료품상, 식당 운영, 잡화상, 야채상, 자동차부품상 등이다. 고려인의 주류가 이번엔 전문직에서 자영업자로 바뀐 것이다. 일부 고려인은 국·공영기업 민영화에 참여해 국가 경제를 리드해 나갈 정도의 큰 사업가로 성장했다. 고려인의 기업 진출은 특히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두드러졌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전체 사업가의 20%가 고려인이라고 할 정도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대형 건설사, 전자제품, 식품류 유통망 등을 고려인이 장악하고 있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의 김 블라디미르 회장은 카자흐스탄 최고의 갑부로 통한다.
  • 정치 고향 간 朴대통령 “개혁 마지막 기회… 깔딱고개 잘 넘겨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위해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달 21일로 예정됐던 행사가 북한의 도발로 연기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임했고 국민께서 흔들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 개혁을 강조하면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이 전역을 미루고 예비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봤는데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 내야만 하겠다”며 대구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 등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노동 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 개혁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산을 오르다 보면 마지막 한고비를 흔히 ‘깔딱고개’라고 한다”며 “그 고비를 넘기는 게 아주 힘들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구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더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5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제8차 한·EU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진료비 이야기 있을 수 없는 일… 부상 장병 국가가 끝까지 책임”

    “진료비 이야기 있을 수 없는 일… 부상 장병 국가가 끝까지 책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하재헌, 김정원 하사를 직접 만나 격려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위로 방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공식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하 하사에게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가가 이런 충성심 있는 장병들을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라에 충성과 헌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다. 얼굴이 참 환하고 건강해 보여서 마음 놓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 하사에게는 “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동료부터 먼저 챙기고, 또 평생 군에 남겠다는 그런 군인정신으로 아주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김 하사가 바라는 대로 치료가 완전히 되면 군에 복귀해서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잘 취해 놓을 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치료에만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하사 어머니에게는 “일을 하시다가 간호 때문에 그만두셨다고 들었는데 생활에 어려움은 없으신지 모르겠다. 어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장병들이 치료 중인 병원 2곳을 찾아 각각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전상 장병들이 이제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만큼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위로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이들 전상 장병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같은 달 15일에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군인 정신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우리 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단, 임의단체론 활동 ‘제약’… 동포 사회 통합 새 구심점으로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단, 임의단체론 활동 ‘제약’… 동포 사회 통합 새 구심점으로

    해외 동포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3개 법인으로 재탄생하는 데는 재단지원금 사용 효율화, 조직재산 보호, 재일동포 사회참여 확대 등의 필요성 외에 재외동포 단체도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동포 사회의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창단된 민단은 재일동포의 지위 확립은 물론 본국 위기 시 외곽 지원 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그러나 산하단체였던 재일한국상공회의소연합회(한상련)와 분쟁을 겪으며 동포 사회 역시 갈기갈기 흩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특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의 이념 대결 구도 약화로 인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민단은 과거와 같은 일부 유력 인사 중심의 폐쇄적인 임의단체로 유지되면서 젊은 차세대 동포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며 규모가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단 운영을 둘러싼 회계 투명성 문제는 약점으로 작용했다. 민단은 30여년 동안 매년 80억원가량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임의단체라 지원금을 단장 개인 명의 계좌로 받아 사용해 왔다. 그렇지만 민단 예산을 감사할 근거가 없어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단체 이름으로 자산을 소유할 수 없어 부동산 등을 개인이나 공동 명의로 소유했고 이에 따라 최근 재일동포 3~4세 간 소송이 잇따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민단에 대해 과거와 같은 유화정책을 유지할지 단언하기 힘든 상황인 점도 법인화를 결정한 이유가 됐다. 일본이 2011년 조총련 건물에 대해 과세 조치를 단행한 것에서 보듯 정부 명의인 중앙민단 건물에 대해 일본 과세 당국이 자의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이를 차단할 마땅한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임의단체는 조직의 간부를 탈세나 분쟁 등을 이유로 수사할 경우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취약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점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지적됐다. 외통위는 올해 민단 중앙본부 지원 예산 32억원 중 40%(12억 8000만원)는 법인화 추진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 집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민단에 적극적인 법인화를 요청, 민단은 지난해 12월 주일 대사관과 함께 ‘재일민단 개혁 방안 태스크포스’를 발족시켜 법인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법인화를 통해 민단 영역이 확대될 경우 동포 사회의 통합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총련은 90여개에 달하는 조선학교를 통해 지속적·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구성원 간 결속을 유지해 왔으나 민단의 경우 모국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은 강했지만 한국어 교육을 통한 차세대 교육이 소홀한 상황에서 차세대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민족재산법인이 설립되면 재산 관련 분쟁이 줄어들고 선대가 남긴 민족재산의 안정적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공익법인 설립이 민단의 활동 범위를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익법인에는 외부 인사의 참여가 자유로워 동포 사회 인사의 재능을 폭넓게 활용한 공익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민단이 동포 사회를 아우르는 차세대 단체로 재탄생하면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 대통령, DMZ지뢰도발로 부상당한 장병 찾아 “군인정신의 귀감”

    박 대통령, DMZ지뢰도발로 부상당한 장병 찾아 “군인정신의 귀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병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병원 2곳을 찾아 부상 당한 장병들의 용기있는 행동과 애국심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또 이들 가족들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위로방문은 지난 4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공식일정이다. 군당국에 따르면 하재헌(21) 하사는 지난달 4일 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 무릎 위쪽과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을 절단했고, 부상 정도가 심해 민간병원인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전상자인 김정원(23) 하사는 DMZ 지뢰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DMZ지뢰도발로 부상당한 장병과 가족에 “군인 정신에 감동 많이 받았다.”

    박 대통령, DMZ지뢰도발로 부상당한 장병과 가족에 “군인 정신에 감동 많이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병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병원 2곳을 찾아 부상 당한 장병들의 용기있는 행동과 애국심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또 이들 가족들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위로방문은 지난 4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공식일정이다. 군당국에 따르면 하재헌(21) 하사는 지난달 4일 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 무릎 위쪽과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을 절단했고, 부상 정도가 심해 민간병원인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전상자인 김정원(23) 하사는 DMZ 지뢰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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