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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왼손 경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

    기성용 왼손 경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

    기성용 왼손 경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5·선덜랜드)이 잘못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열린 국민의례에서 기성용은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리는 이른바 ‘왼손경례’를 했다. 이날 기성용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퍼져나갔고 대해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성용이 왼손으로 경례를 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을 한 사실이 전해져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성용은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고 말했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인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은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항명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에도 또 다시 자질 논란으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성용 왼손 경례, 실수도 대실수를 했네요”, “기성용 왼손 경례, 아무리 그래도 저런 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성용 왼손 경례, 그래도 국가대표인데 망신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 미국국가, 애국가 아닌 미국국가 부른 이유? ‘궁금’

    알리 미국국가, 애국가 아닌 미국국가 부른 이유? ‘궁금’

    ‘알리 미국국가’ 가수 알리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다. 알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알리는 특유의 호소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5만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구선수 류현진, 박찬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든 것이 다 영광! 다음에는 애국가 부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를 맞이하여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구자로 나섰으며,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불렀다. 사진 = 알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기성용 또 자질 논란… ‘왼손 경례’ 과거 전력도 드러나 비난 봇물

    기성용 또 자질 논란… ‘왼손 경례’ 과거 전력도 드러나 비난 봇물

    기성용 또 자질 논란… ‘왼손 경례’ 과거 전력도 드러나 비난 봇물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5·선덜랜드)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열린 국민의례에서 기성용은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리는 이른바 ‘왼손경례’를 했다. 이날 기성용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퍼져나갔고 대해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성용이 왼손으로 경례를 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을 한 사실이 전해져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성용은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고 말했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인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은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항명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에도 또 다시 자질 논란으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성용 왼손경례를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려울 듯”, “기성용, 축구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도 가져야”, “기성용, 웃기긴 한데 보기 민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성용 왼손 경례, 과거 황당 해명이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

    기성용 왼손 경례, 과거 황당 해명이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

    기성용 왼손 경례, 과거 황당 해명이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5·선덜랜드)이 잘못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열린 국민의례에서 기성용은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리는 이른바 ‘왼손경례’를 했다. 이날 기성용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퍼져나갔고 대해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성용이 왼손으로 경례를 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을 한 사실이 전해져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성용은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고 말했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인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은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항명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에도 또 다시 자질 논란으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성용 왼손 경례, 도대체 왜 저러는거야?”, “기성용 왼손 경례, 황당하네”, “기성용 왼손 경례, 제발 이러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용화, LA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 제창

    정용화, LA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 제창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이자 리더인 정용화가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다.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 정용화는 경기장 내 대형 태극기 LED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제창 내내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정용화는 지난 27일 진행된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람한 것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사진출처=LA다저스/류현진 트위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5주기…봉하마을 찾는 野 인사들 누군가 했더니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5주기…봉하마을 찾는 野 인사들 누군가 했더니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5주기…봉하마을 찾는 野 인사들 누군가 했더니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공식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야권 인사들이 집결한다.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은 물론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6·4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도 봉하마을을 찾는다.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들은 참석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이해찬 이사장, 이병완·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들도 참석한다.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상록수’ 합창,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새로운 날들’ 영상 공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새로운 날들’ 영상 공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 아래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상록수’ 합창,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 의원과 함께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한양대 1학년 오재호군이 낭독한다. 또 조관우가 부른 노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으로 한 추모 영상과 이승환이 부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도 처음 선보인다. 노무현 재단이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새로운 날들’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다큐를 공개했다. 미공개 다큐에는 지난 2000년 부산 북강서을 제16대 총선 당시 촬영한 영상이 담겨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함께 사는 세상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노무현 추모제 사회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누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상록수’ 합창, 노 전 대통령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 연극배우로, 지난 3월 17일 노무현시민학교 제6대 교장에 선임됐다. 한편 노무현 추모제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 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국밥이 무료로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한인의 숫자는 102명에 불과했다. 이후 1905년 8월까지 한인 7500여명이 제물포를 떠나 하와이에 정착했다. 함호용(1868~1954)은 1905년 이곳 사탕수수농장에 안착해 40여년간 일한 한인 노동자였다. 오전 4시 30분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주 6일 일해서 한 달에 겨우 18달러를 손에 쥐었다. 평생 마우이 섬에 거주하면서 그는 모두 11명의 자녀를 얻었다. 아내 함해나(1880~1979)는 요리와 빨래, 병원일 등을 보조하며 생계를 도왔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교육과 독립운동을 위한 특별 의연금은 빠지지 않고 냈다. 1919년 대한인국회 하와이지방총회가 연 첫 모금에선 함호용·해나 부부가 한 달치 생활비와 맞먹는 15달러와 14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이 같은 기록은 고스란히 농장일기, 영수증, 월급명세표와 함께 남아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과 UCLA 리서치도서관, 그리고 네덜란드 개인 소장 한국문화재들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담아 ‘국외한국문화재 총서’ 3권을 발간했다. 지난해 미국·네덜란드·중국·일본 등 4개국에서 조사한 한국문화재 5400여 점 가운데 1990여 점을 발췌, 정리한 것이다. UCLA 리서치도서관이 소장한 ‘스페셜 컬렉션 소장 함호용 자료’(3권)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함호용이 평생에 걸쳐 작성한 일지와 1980년대까지 오간 후손들의 서간 등 1040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다. 지역 한인 목사가 보내온 윤봉길·이봉창 의사의 의거 직전 선서 사진과 대한인국회 마위지방회 회의록·지출보고서, 안창호 타계 소식을 전하는 ‘신한민보’(1938년) 등이 포함됐다. 자녀들의 출생 및 졸업증, 창작시, 신문을 보고 그린 1930년대 일본군의 중국침략 노선도까지 다양하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원사에서 발간한 가곡집 ‘무궁화’(1931년). 애국가, 국기가 등 170곡이 수록된 가곡집에선 애국가의 작사자를 ‘윤치호’로 명기했다. 미 에머리대의 윤치호 애국가 원본과 일맥상통한다. 재미사학자인 안형주씨는 “구한말 한학을 수학했던 함호용은 반세기 동안 하와이 한인단체에서 활동했다”면서 “48개 상자에 달하는 각종 기록을 통해 20세기 초 나라를 빼앗기고 이주한 소수민족의 자의식과 문화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대학교 소장 한국문화재’(1권)에는 450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송만영 숭실대 사학과 교수는 “이 대학의 한국관련 유물은 토기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와전”이라고 전했다. 이 중 청동기 시대 중기 또는 초기인 기원전 9~8세기 제작의 완형(完形)에 가까운 간돌검(石劍)이 주목받는다. 전체 길이 39㎝에 칼날 29㎝, 폭 8㎝로 이단병식(二段柄式) 볼록렌즈 형태를 띠고 있다. 김달형이라는 한국 이름을 쓰는 네덜란드인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500여 점에 대한 조사 결과물도 나왔다. 1970년대 서울 종로구 인사동과 용산구 이태원 등에서 구입한 나한상 등으로 당시 서양인의 한국유물 수집 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단은 일본·중국·미국·네덜란드의 주요 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에 대한 추가 보고서를 3~4권 정도 더 낼 예정이다. 일각에선 문화재 환수 지원보다 조사와 활용에 방점을 찍은 재단의 활동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좌표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금 셋 더 캔 ‘황금 손’

    금 셋 더 캔 ‘황금 손’

    金…金…金.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에게 7일은 ‘골든 먼데이’였다. 손연재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막을 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볼과 곤봉, 리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까지 합쳐 4관왕에 올라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후프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따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메달을 따는 쾌거도 이뤘다. 첫 종목 후프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지만 몇 차례 작은 실수가 나왔다.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050점)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7.700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다음 종목부터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마르크 민코프(러시아)의 ‘노 원 기브스 업 온 러브’(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춘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풍겼고 17.500점을 받아 스타니우타(17.4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따라 경쾌한 연기를 펼쳐 17.450점을 득점, 디나 아베리나(러시아·17.250점)를 0.200점 차로 눌렀다. 마지막 리본에서는 이국적인 음악 ‘바레인’에 맞춰 ‘아라비아의 무희’로 변신, 관능미를 뽐내며 17.15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손연재는 아시아에서는 발군이지만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럅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전통적인 체조 강국 스타들에 밀려 세계대회에서는 한 번도 시상대 맨 위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았으나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확신을 얻었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네 차례나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한 손연재는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렸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딴 손연재는 오는 11~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또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마문과 쿠드럅체바, 리자트디노바 등이 모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 조림가와 육림가/정기홍 논설위원

    우리나라 최초의 조림가(造林家)는 신라시대 학자인 최치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남 함양군의 태수로 있을 때 고을에 흐르는 뇌계(지금의 위천)가 범람하자 쌓은 둑에다 활엽수를 심었다고 한다. 지금의 상림(上林)이다. 12㏊ 규모의 숲에는 100여종의 활엽수가 숲을 이룬다. 상림은 196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그로부터 1000여년, 최치원의 조림사업이 무색할 만큼 우리의 산야는 질곡의 역사를 써왔다. 울창하던 산림은 일제의 산림 수탈과 한국전쟁 등으로 민둥산으로 변하고 말았다. 얼마나 산이 헐벗었으면 조선 땅을 ‘흰옷’과 ‘붉은산’으로 빗대 표현했을까. 산림녹화가 국가사업으로 시작된 것은 1973년이었다. 1, 2차에 걸친 20년간의 치산녹화사업에서 200만㏊의 산에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1차 사업 때는 어린 묘목을 심었고, 2차 때는 비료를 주고 간벌을 하는 등 가꾸었다. 민둥산에 나무를 심던 1960~70년대가 조림의 시기라면, 나무를 키우는 80년대는 육림의 시기로 볼 수 있다. 정부가 조림을 어느 정도 마친 1977년 ‘육림의 날’을 제정한 것은 이를 대변한다. 민둥산의 기적은 독림가(篤林家)로 통칭되는 조·육림가의 몫이 실로 컸다. 1960년대 UN에서마저 “산림 황폐도가 고질적이어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린 나라였다. 이들은 치산녹화가 한창일 때 “우리 다 같이 애국가를 부르면서 산으로 가자”며 곡갱이와 삽을 들고 하루 종일 산에 파묻혀 나무를 심고 가꿨다고 한다. 많은 산주들은 사재도 털었다. “치산치수도 하고 국가에 봉사도 하는 심정으로 심고 또 심었다”는 이들의 말에는 애국심이 묻어난다. 50년 전부터 전남 장성의 축령산 570㏊(남산은 340㏊)에 편백나무를 심었던 임종국씨의 육림사업은 이를 대변한다. 그는 조림과 육림에 1억원쯤 투자했다고 한다.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의 재산이 3억원이었다니 규모를 알 만하다. 그가 아들의 이름을 ‘육림’으로, 딸 이름은 ‘자연’으로 지었다는 것도 유명한 뒷얘기다. 이 같은 사례는 전국에서 얼마든지 있었다. 1971년 대규모 독림가가 270명에 이르렀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는 산림 강국으로 자리했다. 경제성장과 산림녹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찬사도 듣고 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산림사업은 정부가 호언했던 것만큼의 ‘돈 되는 사업’은 아니다. 하지만 40년 치산녹화사업으로 키우고 가꾼 산림은 치유와 휴양,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모했다. 산림이 둘도 없는 ‘부가가치의 보고’가 된 셈이다. 이제 ‘녹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영역을 무한히 넓히고 있다. 나무를 심는 주간을 맞아 잊힌 독림가들을 찾는 행사를 기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조국 근대화 초석 됐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5박 7일간의 네덜란드·독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50년의 시차를 두고 이뤄진 박정희·박근혜 부녀의 독일 방문 이미지가 가장 완벽하게 겹쳐지는 곳이 프랑크푸르트다. 이곳에는 50년 전 광부로, 간호사·간호조무사로 독일로 건너온 교포들이 가장 많이 정착해 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5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경제개발을 위한 종잣돈을 빌리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을 때 그분들과 만나 애국가를 부르며 함께 눈물을 흘렸던 일화는 아직도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동포 1세대이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여러분은 땀과 눈물로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만들어 주셨다”며 “송금해 주신 여러분의 피와 땀이 묻은 돈이 조국의 산업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고, 근면하고 정직하게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까지 바꿔 놓았다”고 치하했다. 또 “이런 여러분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디딤돌이 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든 출발점이 됐다”며 “지난 세월 여러분께서 보내주셨던 헌신과 희생에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레스덴·프랑크푸르트(독일)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포토] 페럴림픽 폐막식서 아리랑 부르는 송소희

    [포토] 페럴림픽 폐막식서 아리랑 부르는 송소희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장애인동계올림픽(페럴림픽·Paralympic) 폐회식에서 송소희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소치(러시아) 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반도 주민투표 “러시아 귀속” 95% 압도적 지지…美 등 서방 반발

    크림반도 주민투표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들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크림반도 주민투표에서 러시아로의 귀속을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민투표에서 크림자치공화국 주민의 절대다수인 95.5%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결과는 17일쯤 발표될 예정이지만 주민투표 단계에서는 사실상 러시아 귀속이 결정된 셈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제히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추가 제재를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1일 하원 심의를 시작으로 크림 병합 절차를 시작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막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크림 자치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는 50% 정도 개표를 진행한 결과 95.5%의 주민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자치공화국을 인정하는 1992년 크림 헌법 복원 및 우크라이나 잔류를 바라는 주민은 3.5%, 무효표를 던진 주민은 1%로 소수에 그쳤다. 주민투표에는 약 153만명의 유권자 중 83%가 참여해 지난 2012년 총선 때의 2배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중간개표 결과가 발표된 뒤 수도 심페로폴의 레닌광장에는 수천 명의 친러 주민이 모여 러시아 애국가를 부르며 환호했다. 세바스토폴 항구에도 투표 종료 몇 시간 전부터 5000여 명이 모여들어 ‘러시아’를 연호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총리는 군중 앞에서 “우리는 고향(러시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악쇼노프 총리는 트위터에 “크림 정부는 17일 러시아 연방에 합류하기 위한 공식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러시아는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신속하게 응답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주민투표는 크림만의 사건이 아닌 러시아의, 또 국제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EU 등 서방 국가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크림 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러시아가 크림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크림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투표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은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이런 행동을 규탄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하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영토보전과 주권을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주민투표가 불법이라고 규탄했다. EU는 17일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크림반도 군사개입에 대한 2차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앞서 주민투표 다음날인 17일까지 외교적 해결을 위한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를 상대로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가 즉각 시행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반도 주민투표 중간개표 결과 “러시아 귀속” 95% 압도적 지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들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러시아로의 귀속을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민투표에서 크림자치공화국 주민의 절대다수인 95.5%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결과는 17일쯤 발표될 예정이지만 주민투표 단계에서는 사실상 러시아 귀속이 결정된 셈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제히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추가 제재를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1일 하원 심의를 시작으로 크림 병합 절차를 시작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막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크림 자치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는 50% 정도 개표를 진행한 결과 95.5%의 주민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자치공화국을 인정하는 1992년 크림 헌법 복원 및 우크라이나 잔류를 바라는 주민은 3.5%, 무효표를 던진 주민은 1%로 소수에 그쳤다. 주민투표에는 약 153만명의 유권자 중 83%가 참여해 지난 2012년 총선 때의 2배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중간개표 결과가 발표된 뒤 수도 심페로폴의 레닌광장에는 수천 명의 친러 주민이 모여 러시아 애국가를 부르며 환호했다. 세바스토폴 항구에도 투표 종료 몇 시간 전부터 5000여 명이 모여들어 ‘러시아’를 연호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총리는 군중 앞에서 “우리는 고향(러시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악쇼노프 총리는 트위터에 “크림 정부는 17일 러시아 연방에 합류하기 위한 공식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러시아는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신속하게 응답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주민투표는 크림만의 사건이 아닌 러시아의, 또 국제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크림 반도 주민투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크림 반도 주민투표, 푸틴이 귀속을 결정할까”, “크림 반도 주민투표, 푸틴이 거부권 행사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크림 반도 주민투표,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재단 이사장)은 “애국가를 정식 국가로 지정하고 안익태 선생을 국가적 브랜드로 재조명하자는 의미에서 추진했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급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국제음악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익태기념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안익태 음악회’를 개최해 왔지만,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관객 참여를 유도해 선생의 업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로렌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자크 멕시에가 지휘를 맡는다. 조선족 출신 작곡가인 안승필 중국 상하이음악원 교수의 창작곡 ‘돈오’를 중국 아코디어니스트 주정과 독일 피아니스트 포모도스가 초연한다. 공연의 대미에는 숭실웨스트민스터콰이어, 한국전력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등 270여명의 합창단원이 모여 1936년 안 선생이 작곡한 ‘한국 환상곡’을 합창한다. 부대행사로 안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코리아 연방제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 “단순한 강령으로 위헌성 판단해선 안돼”

    “코리아 연방제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 “단순한 강령으로 위헌성 판단해선 안돼”

    “구체적인 위험이 없다 해도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등의 기존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위헌성을 판단할 수 있다.”(법무부 측 참고인) “민주적 기본질서를 제거하려는 정당의 의도와 폭력을 행사하거나 이를 선동하는 등 구체적인 위험을 유발해야 해산 요건이 충족된다고 볼 수 있다. 단순한 강령 문구 등으로는 위헌성을 입증할 수 없다.”(통합진보당 측 참고인) 1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진보당 해산 심판 및 활동 정지 가처분 사건의 두 번째 변론에서는 양측이 내세운 참고인들이 ‘대리전’ 공방을 벌였다. 이날 변론에서는 진보당의 활동 등이 정당 해산 요건에 해당하는지와 진보당 강령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지가 쟁점이 됐다. 지난 17일 수원지법이 RO(혁명조직)의 실체 및 위헌성을 인정함에 따라 법무부 측은 “이석기 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등 은폐된 당의 목표가 드러난 활동 등을 보면 진보당은 위헌 정당”이라며 진보당을 압박했다. 이에 진보당 측은 “당원의 행위를 정당 전체의 행위로 규정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주장이 아닌 사실관계 입증이 필요하다”고 방어에 나섰다. 법무부 측 참고인으로 나선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진보당은 계급주의, 사회주의적 색채를 지닌 정당”이라며 “강령에 적시된 코리아 연방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한 데다 북한이 주장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 의원의 당원 자격을 정지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하는 것은 우리나라 법질서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들게 한다”면서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위협이 현실화된 뒤 해산 심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드러난 강령 외에 당 간부들이 법치주의를 부인하고 당원들이 계급투쟁적 성격을 갖는 활동을 했는지를 검토한 뒤 진보당이 폭력 혁명 등을 시도했다면 당연히 해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보당 측 참고인들은 정당 해산은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당 해산은 예방적 차원으로 이뤄져서는 안 되고 구체적인 위협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헌재가 진보당 해산을 결정하면 사상 공세가 심각한 현실에서 진보 정당의 운신 폭이 좁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법무부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았고 진보당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가에 대한 입증도 없다”면서 “정당 해산 제도는 정당의 존속을 보장하기 위한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용과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에 따라 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원의 행위가 곧 정당 전체의 행위라고 볼 수 없다. 정당 자체의 자정 가능성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정당 해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어 “정당에 대한 선택은 국가가 과도하게 나설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판단에 맡겨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다음 변론에서는 진보당 강령 중 북한 관련 부분에 대해 참고인 진술을 듣기로 했다. 3차 변론은 다음 달 11일에 열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들이 러시아 국가 부르는 모습 마음 아파”

    안현수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것을 지켜본 아버지 안기원(57)씨는 “다시는 안현수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선수들이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먼 나라에 와서 힘들게 명예를 회복하는 것을 보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 국민과 기쁨을 나눠야 하는데 러시아 국민과 나누니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아들이 시상대에서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바라본 안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는데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것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하지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명예 회복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운동밖에 모르는 현수를 운동하지 못하게 한 상황이 야속했고, 지켜줘야 할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연맹 고위 임원이 원망스러웠다”면서 “하지만 현수를 버린 사람 덕분에 현수가 잘됐으니 이제 오히려 감사하다”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막내 아들 현준(14)군도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그래서 안씨는 빙상연맹의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맹이 한 사람에 의해 행정이 좌우되고 문제 있는 코치가 임명되는데도 올림픽에서 성적이 나면 유야무야되곤 했다”면서 “대통령도 부조리를 언급한 만큼 연맹이 민주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회장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고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지켜보며 펑펑 눈물을 쏟은 아버지 안기원(57)씨는 “이제는 원망이 사라졌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안씨는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와 시상식을 모두 마친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먼 나라에 와서 힘들게 명예를 회복하는 것을 보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 국민과 기쁨을 나눠야 하는데, 러시아 국민과 나누니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열심히 노력한 한국 선수들을 바라보면서도 같은 부모로서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메달을 따내고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며 링크에서 러시아 국기를 흔든 안현수는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꼭대기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따라불렀다. 이 장면도 지켜본 안기원 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는데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것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하지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명예 회복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러시아를 선택할 수밖에 없던 안현수의 사정을 설명했다. 안현수는 2010년을 전후해 부상과 소속팀의 해체,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등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선택해 ‘빅토르 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버지 안기원 씨는 그동안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빙상연맹 일부 인사들의 독단적인 처사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불러왔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워 왔다. 안씨는 “운동밖에 모르는 현수가 운동하지 못하게 한 상황이 야속했고, 지켜줘야 할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연맹 고위 임원을 원망했다”고 그간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현수를 버린 사람 덕분에 현수가 잘됐으니 이제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원망이 사라지고 다 용서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줄곧 주장해 온 빙상연맹의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씨는 “연맹에서 한 사람에 권한이 집중돼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한 사람에 의해 행정이 좌우되고 문제 있는 코치가 임명되는데도 올림픽에서 성적이 나면 유야무야되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나서서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민주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연맹 회장님께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고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는 안현수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변화해 선수들이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가격이 얼마일까”,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우나리 씨와 너무 즐거운 표정 ㅎㅎ”,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시상식에서 너무 멋있었어요. 부러워”,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우나리 정말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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