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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가습기 메이트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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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형마트 PB 가습기 살균제 제조원 표기 ‘멋대로’

    [단독] 대형마트 PB 가습기 살균제 제조원 표기 ‘멋대로’

    유통단계 복잡해기업 책임회피 피해자들 구제 받기 어려워 정부 인정 피해자만 221명, 그중 92명을 사망케 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형마트 3곳의 자체상표(PB) 제품이 전부 연루된 가운데 이마트 PB의 경우 제조원이 허위 기재된 것으로 4일 드러났다. 이마트 PB인 ‘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의 뒤 라벨을 보면 제조원을 ‘애경산업’으로 명시했을 뿐 아니라 애경 고객만족팀 연락처를 기재해 뒀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의 실제 제조원은 SK케미칼이다. 제품 브랜드와 판매처인 이마트도, 라벨에 연락처가 적힌 애경도 피해자들의 호소에 책임질 역량 없이 대기업 이미지를 활용해 판매에만 몰두했던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애경은 ‘가습기 메이트’를 SK케미칼에서 완제품 형태로 납품받아 판매하는 등 따로 제조 설비를 두지 않았다.”면서 “대형마트 PB 생산을 위해 설비를 새로 증설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여러 화학물질을 혼합한 최종 제조사가 라벨에 똑바로 기재돼 있더라도 ‘원료 제조사→중간 도매상 1~2단계→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판매·유통업체’와 같은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 동안 유해 화학물 취급 책임이 제대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옥시싹싹’ 유해 성분인 PHMG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는 SK케미칼(원료 제조사)이다. 하지만 중간도매상을 거쳐 가며 이 물질이 유통되다 옥시(판매업체)에서 한빛화학(제조업체)에 PHMG를 넣는 시방서를 내려 주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 제품이 생산돼 단계별 기업들의 책임 회피만 수월해졌다. 부정확한 라벨은 피해자들의 진실규명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나마 현재 검찰 수사 방침대로라면 제조원을 제대로 규명하더라도 애경과 이마트 PB 사용 피해자들이 구제받을 길은 요원하다. 2012년 2월 질병관리본부가 “CMIT 성분이 폐손상을 야기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검찰이 PHMG를 쓴 4개사만 수사 대상으로 삼을 뿐 CMIT 성분 살균제를 판매한 애경·이마트 등은 방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롯데마트, 홈플러스, 옥시 등 3곳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 및 기금 조성 의사를 밝히는 동안 나머지 업체들은 사태를 관망 중이다. 한편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등이 질병관리본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를 한 332건을 2013년 정밀분석한 결과 CMIT 성분 살균제만 쓴 사망 사례 5건이 발견됐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 3 ~ 4등급으로 확대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 3 ~ 4등급으로 확대

    유해 CMIT·MIT 재조사 불가피 오늘 옥시 대표 직접 사과할 듯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1~2등급 피해자보다 상대적으로 경증인 3~4등급 피해자를 낸 것으로 드러난 ㈜애경 등이 추가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외에 다른 질환이나 증상에 대해서도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가습기 살균제도 독성이 인정되면 추가 수사에 나서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가습기 살균제가 비염이나 기관지염, 편도염 등 경미한 증상과 폐 이외의 다른 질환을 유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2013~2015년 530명의 피해자 접수를 받았다. 이 중 ‘폐 섬유화’가 확인된 221명에 대해서만 1~2등급 피해를 인정했다. 하지만 폐렴과 비염 등이 나타난 309명은 3~4등급으로 분류해 피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이 3~4등급 309명 가운데 47명을 추출해 표본조사를 한 결과 애경의 ‘가습기 메이트’를 쓴 사람이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사용자 다음으로 많았다.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경우 애경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마트, GS리테일, 다이소 등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제품들의 주원료가 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의 유해성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옥시는 2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타울라시드 사프달 옥시(RB코리아·레킷벤키저 한국법인)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해자 및 유가족들은 “옥시의 사과는 일절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경영진을 한국 검찰에 형사 고발하고 오는 16일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검찰은 옥시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납품한 H화학 대표 정모(72)씨와 옥시 전 광고 담당 직원 등을 2일 소환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다림질 보조제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프린터 잉크·토너, 살조제도 유해물질 관리

    정부가 다림질 보조제와 수영장 물 관리에 사용하는 살조제(殺藻劑·조류 제거제), 프린터용 잉크·토너를 ‘위해 우려제품’으로 지정해 유해물질 함량을 관리하기로 했다. 2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통 중인 다림질 보조제 16종 중 5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이 5~13ppm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CMIT와 MIT는 27명의 폐질환 사망자를 낳은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애경 ‘가습기메이트’의 주성분이다. 기술원은 이 성분의 함량이 안전기준치인 30ppm 이내지만 옷에 남아 어린이의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스프레이형 다림질 보조제에는 아예 CMIT와 MIT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또 프린터용 잉크·토너의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납(5~11ppm)과 비소(1~3.4ppm), 카드뮴(1~7ppm)이 검출됐다. 인쇄 중 공기에 날리는 이 물질에 오래 노출되면 해로울 수 있어 이 성분이 사용된 잉크와 토너는 전량 수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조제에 포함된 이산화염소는 수영장 물을 많이 마시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부터 위해우려제품 15종을 지정하고 대상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다림질 보조제 등 3종의 위해성 연구용역에만 1년 가까이 소비한 것으로 드러나 위해물질 연구 및 지정 기간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체독성 없다던 가습기 살균제도 사망자 발생”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이 9일 가습기 살균제 사고 뒤 실시된 정부조사에서 인체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제품에서도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며 가습기 살균제 독성 재평가를 촉구했다. 장 의원이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교실과 함께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사례의 제품별 정밀분석 결과’에 따르면 살균제의 일종인 ‘CMIT/MIT’ 성분이 들어간 특정 회사의 제품만 사용하다 사망한 사례가 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의심사례 접수자의 사용제품 현황’에 나온 322명의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지난해 2월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 중 CMIT/MIT 성분 제품에서는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과 상반된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다른 살균제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 구아니딘(PGH)’ 성분 제품에 대해서만 폐 손상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CMIT/MIT 성분의 제품에서도 사망자 18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피해자가 접수됐고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CMIT/MIT 성분의 제품만 사용했다. CMIT/MIT 성분은 사망 사례가 발견된 제품 말고도 3개의 다른 상표 제품에도 사용됐다. 다만 나머지 제품의 경우 사망한 사람들이 다른 제품과 중복 사용해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다. 장 의원은 “CMIT/MIT의 독성은 국제학술저널과 국내학술모임에서도 확인된다”면서 “이 성분에 대한 독성 평가를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22명의 피해자가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은 모두 12개로, 이 가운데 사망자가 사용한 제품은 모두 7개다. 중복사용을 포함해 피해자들이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는 총 423개였다. 피해신고가 많은 제품은 옥시싹싹(236건)으로 사망신고도 78건이나 됐다. 이어 롯데마트 와이즐렌(46건·사망 15건), 애경 가습기메이트(43건·사망 13건) 등의 순이었다. 장 의원은 “피해신고사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신속히 이뤄져 해당 기업에 대한 법적, 행정적,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6개 제품 폐손상 확인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있는 2종의 주요 성분이 폐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최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가습기 살균제 10개 제품에 들어있는 3종의 특정 성분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동물 흡입 실험을 한 결과 지난해 11월 1차 실험에서 실험 동물의 폐 섬유화(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가 확인된 2개(POHMG·PGH) 성분이 폐 손상과 인과관계가 있음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액체)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 ▲가습기 클린업 ▲세퓨 가습기 살균제 ▲아토오가닉 가습기 살균제 등 6종이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판매 금지와 함께 수거 명령이 내려졌다. 다만 1차 실험 당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던 ‘CMIT·MIT’ 성분은 최종 실험에서도 실험 동물의 폐 섬유화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 ▲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함박웃음 가습기 세정제 ▲산도깨비 가습기 퍼니셔 등 4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이들 제품도 안전성이 확증된 것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이후에도 모든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원인 미상의 폐 손상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르자 가습기 살균제를 원인 물질로 지목해 지난해 9월부터 쥐를 대상으로 흡입 실험을 진행해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으로 접수된 의심 사례 141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으로 확인된 사례는 모두 34건이며, 이미 숨진 환자 10명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한 가습기 살균제 10종에 대해서도 차례로 동물 흡입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상품]

    ●진로발렌타인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코틀랜드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한 위스키 ‘임페리얼 21년’을 선보였다.94년 출시한 이후 11년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임페리얼 클래식과 임페리얼 17의 대를 잇는 제품. 한정된 양만 생산, 제품마다 고유 일련번호가 붙어있다.450㎖ 7만 2204원. ●애경 가정용품 브랜드 ‘홈크리닉’에서 환절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가습기메이트 라벤더향’을 내놓았다. 미생물 성장억제 성분을 함유, 세균 곰팡이 물때를 한꺼번에 제거한다. 가습기 물을 교체할 때 뚜껑에 3분의 2정도씩 따라 넣어주면 된다.1ℓ 4200원. ●롯데제과 여성을 위한 부드러운 ‘빙고바’를 선보였다.10대를 위한 밀크맛과 20대를 겨냥한 녹차맛 두 종류다. 밀크맛은 통단팥 바를 유지방과 분유가 혼합된 아이스크림이, 녹차맛은 녹차 아이스크림이 감싸 향긋하고 달콤하다.70㎖ 500원. ●종가집 가을을 맞아 별미김치인 ‘호박영양백김치’와 ‘특미보쌈김치’를 출시했다. 호박김치는 잘익은 호박을 갈아 넣고 바지락으로 국물을 우려내 자극적인 맛을 피했다. 임산부 환자 노약자 어린이가 좋아할 맛.100g 690원. 보쌈김치는 풍부한 양념에 밤, 배, 미나리 등 몸에 좋은 고명을 듬뿍 넣은 웰빙 김치. 수육 외에도 칼국수, 떡 등과 잘 어울린다.100g 1200원. ●CJ㈜ 집에서 케이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백설 스폰지 케익믹스’를 내놓았다. 제과점 케이크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살렸다고.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생크림, 잼 등을 첨가할 수 있다.500g(250g×2) 2590원.●아가방 유럽감성 프랑스 라이선스 유아복 엘르뿌뽕이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오가닉 배냇저고리와 내의’를 출시했다. 염색공정에서 화학물질이 남지 않도록 목화의 천연 색상을 그대로 살렸다. 토양과 재배·수확과정이 모두 유기농법이라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배냇저고리 1만 7500원, 내의 4만 3000원. ●녹십초알로에 체력보강식품 ‘녹십초 용비 자라분말’을 선보였다. 주성분인 건조자라분말은 체력증진과 신체기능이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갖고 있다. 해조분물 홍삼농축액분말 눈꽃동충하초분말 누에고치단백분해물 등을 첨가했다.450㎎×564캡슐 29만 8000원(6개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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