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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숙기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강아지만 애지중지… 가사 팽개친 아내

    Q결혼 6년차 직장 남성인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아내를 이해할 수 없어 도움을 청합니다. 아내는 결혼하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 왔는데 그후 새끼를 낳아 지금은 여섯 마리가 되었습니다. 퇴근 후 귀가하면 하루 종일 강아지를 돌보느라 파김치가 되어 정작 남편밥은 차려 주지 못하는 날이 더 많습니다. 잠을 잘 때도 강아지를 끌어안고 자니 제가 다가갈 틈이 없고 집안은 말 그대로 개판입니다. 더 못 견디는 것은 아이 낳으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고 강아지 엄마 역할에만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번 수입의 대부분이 강아지 뒤치다꺼리에 쓰인다는 사실 또한 참을 수 없습니다. -변성환(가명·38)- A결혼생활 전반이 애완견으로 인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되었군요. 아내와 친밀감을 나누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두 분의 관계가 원만한 가운데서 애완견을 키우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 상황을 방치하면 부부 사이는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편과 관계의 중요성을 모른 채 애완견에만 집착하는 아내의 행동은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하고 중요한 관계를 소홀히 한 채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면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외로움을 조금 달래기 위해 마시기 시작했던 술이 시간이 지나면서 마시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술에 의존하는 정도를 의심해 봐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술처럼 물질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지만 구체적인 일련의 행동과 상호작용의 과정에 빠져들기 쉬운 관계중독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죽은 애견을 위해 1200만원의 장례비를 치르고, 유산으로 110억원을 애완견에게 물려준 일화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애견의 죽음으로 자책감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한 여성이 보도돼 충격을 주기도 했지요. 이들은 애견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사람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 생일을 챙기며 ‘가족 된 도리’라 여기고 입원한 강아지를 돌보려고 근처 여관에서 자는 주인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정서적 고독과 소외,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애완견에게 집착하는 정도는 더 심각합니다. 우선 아내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애완견이 두 분의 관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 전달하고 결혼생활에 위기감을 주도록 하세요. 그런 다음 부부관계 및 가정생활에 대한 ‘가이드 체크리스트 목록’을 함께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매일 함께 체크해 나가도록 하세요. 체크리스트 목록은 가급적 일방적이지 않으면서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안방에는 애견이 출입하지 않도록 한다.’,‘잠자리에 끌어들이지 않는다.’,‘한 달에 5만원 이상 지출하지 않는다.’,‘장기적으로 두 마리만 키우기로 하며 한 달에 한 마리씩 다른 곳에 분양한다.’는 등 아내와 깊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상대를 결과적 상황으로 평가해 무조건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면 안 됩니다. 현실적인 판단과 결정을 유보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은 애완견이며 남편은 믿고 의지할 상대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
  • 도그쇼 보러 오세요… 대구서 애견박람회

    2007 애견산업박람회가 19일부터 3일간 대구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도그 스포츠의 꽃으로 인정받는 ‘국제프리스비대회’와 도그쇼, 캣쇼 등이 펼쳐진다. 또 전시 행사로 독일 셰퍼드 등 각국 국견 전시관과 산업관이 차려지고 부대 행사로 전야제, 개막식, 문화행사 등이 치러진다. 국제프리스비대회에는 애견 선진국인 미국, 일본, 타이완, 한국 등 9개국에서 45개 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참가팀들은 이미 월드챔피언십, 세계프리스비경기대회, 스카이 도그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최고의 팀이다. 디스턴스 경기(멀리 뛰어가 원반을 잡고 돌아오는 경기)와 프리 플라이트 경기(한 장소에서 점프와 회전 등을 반복하며 묘기를 보이는 경기) 등 2개 부문이 열린다. 도그쇼에는 삽사리, 풍산개, 진도견 등 한국견들이, 캣쇼는 20여종 100여마리의 우수 고양이가 각각 참가해 자태와 기량을 선보인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가장 키 큰 남자는?… ‘기네스북 2008’ 나왔다

    가장 키 큰 남자는?… ‘기네스북 2008’ 나왔다

    ‘기네스북’의 새로운 버전이 출판됐다. 영국에 있는 세계기네스협회는 28일(현지시간)부터 ‘기네스북 2008’(Guinness World Records 2008)의 판매를 시작했다. 해마다 사진과 기록을 수정, 보완해 발표하는 기네스북의 53번째 판이다. 이번 ‘기네스북 2008’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 ‘생존 최장수 노인’ 등 전통적으로 주목받던 기록들의 주인공이 바뀌어 출판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키 큰 남자’는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스타드니크(253cm)이고 ‘최장수 노인’은 미국의 에드나 파커(114세) 할머니다. 또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전처 제니퍼 애니스톤과 현재 애인 안젤리나 졸리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여배우’에 공동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네스북에 새로 등재된 특이한 기록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강화 유리 뚫고 달리기 이 특이한 기록의 주인공은 독일인 마틴 라트카. 지난해 9월 10장의 강화유리창을 뚫고 지나간 것이 최고 기록이다. 뜨거운 철판 위에서 멀리 걷기 지난해 9월 독일인 롤프 이벤이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로 19.1m를 걸어 이 분야 최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한번에 많은 훌라후프 돌리기 벨로루시의 알리샤 굴리비치는 2006년 6월 한번에 101개 훌라후프를 동시에 돌려 이같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가장 빠른 헤드스핀 이 분야에는 일본인 아이치 오노가 올랐다. 그는 지난해 8월 독일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보이들의 고난이도 기술 중 하나인 헤드스핀을 1분 동안 89바퀴 돌아 ‘가장 빠른 헤드스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애견 단체 결혼식 애견끼리의 결혼식도 보기 드문 일이지만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서는 더 특별한 애견 결혼식이 열렸다. 54마리 개들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던 것. 이들 27쌍은 가장 크게 열린 애견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사진=더 선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억원짜리 애완견 주택?”…美서는 개팔자 상팔자

    “30억원짜리 애완견 주택?”…美서는 개팔자 상팔자

    연간 애완동물 시장이 410억 달러(약 38조 원)에 달하는 애완동물의 천국 미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애완견을 키울 수 없다. 30달러짜리 향수를 비롯해 225달러에 이른 트렌치코트. 그리고 300달러 목걸이 등 애완견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팔자가 상팔자’인 미국에서 유난히 호사를 누리는 개가 있으니 바로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이 기르는 강아지들이다. 힐턴은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족제비과의 애완동물 패릿을 포함해 600여 마리의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 애완동물에 쏟는 힐턴의 애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강아지 보금자리를 위해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의 애완견 저택을 구입했다. 이탈리아 투스카나 형식으로 지어진 애완견 저택은 강아지용 향수와 보석이 있고. AV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다. 또 힐턴의 애견은 외출할 때 300만원 상당의 루이뷔통이나 디오르 가방으로 이동하는 등 초특급 대우를 받는다. 애완견의 옷도 남다르다. 애완견 명품 매장인 ‘피피 앤 로미오’의 단골인 힐턴은 자신이 샤넬 의상을 입으면 강아지도 샤넬로 치장한다. ‘피피 앤 로미오’에는 강아지용 40만 원짜리 스웨터에서 2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까지.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명품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힐턴의 애완견 사랑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힐턴은 2004년 애완견 ‘팅커벨’이 실종되자 사례금 5000달러(약 480만 원)를 걸고 강아지를 찾아 화제가 됐지만. 애완견이 살이 쪘다는 이유로 몰래 버려 동물보호협회에서 비난을 받은 적도 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는 지난해 자신의 애완동물인 130kg의 돼지 ‘맥스’가 죽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클루니는 “맥스는 내 삶의 아주 큰 부분이었다”며 “다른 애완동물을 기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맥스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등 18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각별한 정을 나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상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8월 한 달 동안 모두 79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모두 17건을 우수의견으로 간추렸다. 동사무소 건물에 애완견 위탁관리소를 두자거나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놀이터 등을 확충하자는 의견 등이 눈에 띄었다. 또 거주자 우선 주차제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관심을 끌었다. ●통폐합 동사무소에 애견관리소를 이재경(39·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지만 이와 비례해 이웃과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 통폐합을 통해 생기는 여유 동사무소 공간에 어린이집, 문화센터, 도서관 외에 추가로 애완견 위탁관리센터를 설치하자고 건의했다. ●동작대교 부근 둔치 환경개선 박진영(23·용산구 보광동)씨는 이촌 한강둔치 동작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2.6㎞의 오솔길에 웅덩이가 생겨 미끄러워 운동하는 데 지장을 준다며 웅덩이는 메우고 산책로를 최소한 1.5m로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애완동물 사체처리 부담금을 정유경(36·성북구 상선동)씨는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대부분 쓰레기봉지에 넣어 버리는데 부패 등 여러가지 문제를 낳는다면서 부산 사상구처럼 각 구청에서 접수해 이를 처리하고, 그 비용은 애완동물 소유자에게 물리자는 의견을 냈다. ●공개수업 홈네트워킹 활용 공개 한선수(39·구로구 구로5동)씨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개수업을 학부모들이 집에서도 볼 수 있게 홈네트워킹을 활용하자고 건의했다. ●스쿨존에 미끄럼 방지용 자재를 이호근(51·성동구 성수1가동)씨는 스쿨존은 도색이 눈에는 잘띄지만 눈비가 오면 잘 미끄러진다며 입구에 ‘빙판길 조심’이라는 푯말을 세우거나 일정 간격으로 테이프를 부착, 덜 미끄럽게 하자고 제안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유연하게 정순애(51·양천구 목동)씨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일부 주민은 여러 주차면을 사용하거나 영업장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를 탄력적으로 운용, 외부 방문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난지캠핑장에 놀이시설 더 넣자 어윤자(64·용산구 이촌1동)씨는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면서 시설확충을 주문했다. 또 캠핑장의 음주행위 등에 대한 제재도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7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은 시정 반영률이 다소 낮았다. 비용이나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이미 시행 중이거나 서울시가 추진계획을 수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비가 올 때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철 역사 입구에 우산용 비닐봉지를 비치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공감은 하지만 1회용 비닐의 폐기 등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회신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바로 비용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692개 역사입구마다 우산비닐포장기 1개(2개들이)를 설치하면 1억 3100만원이 소요되고, 매번 비닐봉지 구입에 8300만원이 든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 관광권을 발급하자는 의견과 관련, 서울시는 1988년 9월1일부터 90년 12월31일까지 일일권(8회 사용가능)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폐지했고, 이후 유사한 시티패스카드(1·2·3일권) 제도를 운영했지만 이것도 저조한 활용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여건을 봐가면서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신했다.
  • 호주연구팀 “개와의 산책이 생태계를 파괴”

    개와 함께 하는 산책이 생태계를 파괴한다? 앞으로 애견가들은 삼림지대나 숲 주변에서 개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대학의 연구팀은 “개와 함께 하는 산책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해 종(種)이 감소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드니 도심 주변의 숲과 삼림지대에서 관찰된 것을 토대로 나온 것. 연구팀은 90여개의 숲과 삼림지대를 개목걸이를 착용시킨 개와 그렇지 않은 개를 사람과 함께 10분간 거닐게 했다. 동시에 연구팀은 숲으로부터 25~50미터 떨어진 곳에 서식하는 모든 새들을 조사, 각각의 경우가 어떻게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실험결과 개와 함께 산책 한 경우 목걸이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새 무리에서 40%이상의 새들이 감소하였고 종의 다양성 역시 35%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면에 둥지를 틀고 서식하는 메추리과의 새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실험지역 전체 생물종의 50%가 개와 함께한 산책으로 일시적으로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피터 뱅크스(Peter Banks)박사는 “떠나지 않은 새들은 은신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숲에서 개없이 혼자하는 산책도 생태계에 약간의 영향을 끼쳤으나 개와 함께한 산책이 입힌 피해에 비하면 반에도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결과는 개와의 산책이 야생보호구역이나 삼림지대에서 금지되어야 함을 의미한다.”며 “목걸이를 착용한 개라도 새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견가들은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근거가 부족한 실험결과”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아지를 대여해주는 ‘렌탈 도그’ 서비스 논란

    “강아지를 빌려드립니다.” 최근 미국에서 자신이 원하는 때에 강아지를 빌려주는 이른바 ‘플렉스펫츠’(FlexPetz)서비스가 등장해 애견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화제의 플레스펫츠 서비스는 애완견을 돌봐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사육 공간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정성스레 돌봐줄 자신이 없는 애견가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말리나 서밴츠(Marlena Cervantes·32)는 “고객들은 꼭 일생에 걸쳐 개를 보살펴주지 않아도 된다.”며 “하루나 일주일 또는 한 달정도 애견들을 빌려준다.”고 말했다. 또 “이미 로스엔젤레스와 샌디에이고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안으로 런던에서도 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렇다면 개 한마리를 빌리는데 들어가는 돈은 얼마일까? 서밴츠는 “고객들은 이용료로 1년에 100달러(한화 약 9만 3천원)를 내면 개를 빌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고객들이 원하는 개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개 한마리당 2, 3명의 사람들에게 맡겨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현재 10마리의 ‘렌탈 도그’들이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중인 쉐리 곤잘레스(Shari Gonzalez·22)는 “작은 원룸형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평소 큰 개를 기르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씩 래브라도 레트리버(Labrador Retriever)종의 개를 빌려 함께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완견을 ‘물건’처럼 빌려주고 받는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의 동물학자인 멜리사 브레인(Melissa Brain)은 “사람과 동물이 쉽게 유대감을 가질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마치 애완견이 액세서리로 취급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사람과 동물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개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개 죽게했다” 애견센터에 4100만원 소송

    최근 중국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개를 숨지게 했다며 고액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허난성 정저우시 일간지 정저우완바오(郑州晚报)는 23일 “한 애견센터가 중국 황실개로 유명한 ‘차우차우’를 목욕시키다 숨지게 한 댓가로 33만 8천위안(한화 약 4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 당했다.” 고 보도했다. 사고사를 당한 차우차우는 올해 1살인 ‘라오후(老虎)’. 주인 노씨는 작년 겨울 33만 8천위안(한화 약 4100만원)을 주고 생후 6개월 된 라오후를 데려왔다. 최근 노씨는 라오후를 목욕시키기 위해 근처 애견센터에 맡겼고 2시간 후에 데리러 간 노씨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노씨는 “라오후가 머리가 늘어진 채 철장 속에 방치되어 있었다.” 며 “황급히 의사를 불러 응급처치를 했지만 숨을 거두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노씨가 동물병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은 ‘열사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견센터는 노씨에게 동종의 개로 배상할 것을 제안했으나 노씨는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고 단호히 거절하며 24일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관련기사] ‘사자개’ 차우차우는 어떤개?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소나무 작가’로 잘 알려진 중견작가 배병우. 영국의 팝 가수 엘튼 존이 그의 소나무 사진을 구입하는 등 세계 미술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담은 카메라 인생 40년,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있는 배병우가 오늘의 초대손님이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개방적인 문화 때문에 전세계 동성애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용실이나 애견숍 등 동성애자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는 시내 한복판에 게이 웨딩숍이 열렸다. 특별한 결혼 예복을 원하는 남성들이 주 고객이다. 예복뿐 아니라 신발, 보석, 액세서리도 준비돼 있다.   ●다큐 인(EBS 오후 9시20븐) 시원한 워터파크에 그가 떴다. 유창한 일본어로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들의 휴식 시간을 지휘하는 클럽메이트 박건영.3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그는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괌 현지인인지 구분하기 힘든 국적불명의 사나이로 관광객 설문 조사 때마다 1등을 차지하는 최고의 인기 클럽메이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0분)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남자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아내가 친정어머니 병간호로 집을 비운 사이 내연녀를 집으로 들였다. 바로 그때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남자는 불륜사실을 모두 들키고 말았다. 여자는 남편의 내연녀로부터 가정파탄에 대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내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술에 취한 동건은 길바닥에 그냥 누워버리고, 지애는 은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은주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달오토바이 한 대가 누워있는 동건의 팔 쪽으로 돌진힌다. 지애가 놀라 비명을 지르는 사이, 은주는 몸을 날려 동건을 보호한다. 그 사고로 동건은 다리를 다치고, 은주는 팔을 다치게 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얇은 껍질, 수분 가득한 단맛의 과즙, 단단한 씨를 가진 과일들이 있다. 바로 핵과류. 핵과류란 복숭아, 자두, 살구, 매실, 대추 등 단단한 씨앗을 가진 과일들을 말한다.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여름철에 맛있는 핵과류에 대해서 알아본다.
  • 먹이 조절로 ‘티컵 강아지’ 만든다

    먹이 조절로 ‘티컵 강아지’ 만든다

    대구의 한 수의사가 독특한 처방식으로 기존 일반 애완견을 초미니 애완견으로 탄생시켜 화제다. 초미니 애완견은 ‘티컵(TeaCup) 강아지’를 말한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서 이수의과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이창림(46) 원장은 성견(成犬)이 돼도 몸무게 650∼750g, 길이 14∼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티컵 강아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50여마리의 티컵 강아지가 분양됐고,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원장은 “티컵 강아지는 외국에도 있으나 체중이 대부분 1.5㎏ 이상인 데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애견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국내에도 10마리가 수입됐으나 8마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고 나머지 2마리는 체중이 1.8㎏까지 불어 더 이상 수입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이 때부터 더 작고 생존율 높은 티컵 강아지를 개발하는 것이 수의사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수십번의 시행 착오 끝에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몸집을 줄이는 처방식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개발한 처방식은 24가지 성분이 혼합된 것으로 3개월 정도된 애완용 강아지들에게 이를 7∼8개월 정도 먹인 결과, 보통 성견의 몸무게의 5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었다. 이 원장은 “평균 체중 5㎏ 18∼23㎝인 요크셔데리어는 0.75㎏ 15㎝로,3.2㎏ 25㎝인 말티스는 0.65㎏ 14㎝ 안팎의 티컵 강아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크기는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체중 0.81㎏보다 가벼운 무게”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자신이 개발한 처방식을 공인받아 티컵 강아지의 국내 보급 확대는 물론 수출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티컵 강아지는 DNA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 식단으로 초소형을 만드는 것이어서 수명 단축 등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개를 ‘짝퉁 판다’로…동물학대 中서 논란

    ”동물 학대인가? 동물 사랑인가?” 최근 중국의 한 인기 여가수가 신곡홍보를 위해 애완견을 판다처럼 염색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졸지에 ‘짝퉁 판다’가 된 개는 중국의 유명한 황실(皇室)견 ‘차우차우’. 차우차우는 희귀한 품종으로 한때 마오쩌둥(毛澤東)이 좋아하는 애완견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 차우차우의 주인 가수 리진(李進)씨는 “신곡 ‘판다 베이비’의 뮤직비디오에 꼭 아기 판다를 출연시키고 싶었다.”며 “그러나 국가지정 보호동물이라 불가능해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곡이 야생동물보호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 만큼 차우차우에게 절대 학대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애견가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게시판에 ”개의 피부는 사람보다 얇아 염색을 하면 해롭다.”며 “신곡홍보를 위해 강아지를 ‘짝퉁 판다’로 만든 것 자체가 학대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반면 한 애완동물 미용학교 교장은 “애완동물의 털을 염색하는 것은 유행이지 동물학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는 이제 인간의 행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파리 이종수특파원|“나는 이제 ‘인간의 행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2005년 11월 세계 처음 안면 부분이식 수술을 받은 이자벨 디누아르(40)가 최근 ‘두 얼굴의 여성’으로 사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7일(현지 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디누아르는 “다른 사람들처럼 이제 얼굴이 있어서 웃거나 표정을 지을 수 있고, 주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며 ‘일상성의 회복’에 기뻐했다.●“내 정체성의 일부도 영원히 사라져” 그녀는 2004년 신경안정제에 취해 잠든 뒤 애견에게 얼굴을 물어 뜯겨 입술과 코, 턱의 일부를 잃자 뇌사 상태의 여성에게서 얼굴 일부를 이식받았다. 건강한 모습의 디누아르는 “한때 악몽을 겪었고 아직도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는 모험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겪은 뒤 많이 변했고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나는 다시 살고 있고 미래를 계획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수술한 의료진에 대해 ‘제2의 가족’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두 얼굴’로 인한 혼란함은 아직 가시지 않은 듯 “몸(얼굴)의 일부만이 아니라 내 정체성의 일부도 영원히 사라졌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수술 후 6개월 만에 감각을 회복해 너무 기뻤지만 거울에 비친 남의 얼굴을 볼 때마다 괴로웠다.”며 “처음엔 과거 내 얼굴의 특징을 떠올리며 힘들어했지만 차츰 적응됐다.”고 말했다.●“은밀하게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수술 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함으로써 가족들을 괴롭힌 언론에 대한 반감이 가시지 않은 듯 “내 생활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며 “내 삶을 은밀하게 새로 시작할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근 모습도 공개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금발 머리가 많이 자란 디누아르는 현재 딸 둘을 데리고 프랑스 북부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사고 뒤 맛본 처참함, 얼굴 기증자를 기다리는 5개월 동안의 초조함, 수술 뒤 거울을 보고 느낀 기쁨 등 감정의 기복을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어쨌든 나는 살고 싶고 직장도 구하고 정상적 삶을 누리고 싶다.”며 그 이유로 “나와 가족, 의료진, 무엇보다 기증자의 가족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면 부위를 기증한 그녀를 늘 생각할 것이다.”고 말을 맺었다.vielee@seoul.co.kr
  • [길섶에서] 바실란도/이목희 논설위원

    존 스타인벡이 애견과 함께 미국 전역을 누비며 쓴 소설 ‘찰리와의 여행’ 내용이 멋져서 한번쯤 흉내를 다짐했다. 스페인어로 ‘바실란도’. 목적지 도착보다 여행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뜻이라고 했다. 몇년 전 아무 준비없이 바실란도에 도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서해안 쪽으로 내려가다가 남해안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로 했다. 표지판에 볼거리가 나타나면 방향을 그쪽으로 잡았다. 하지만 길을 못 찾아 빙빙 돌았고, 제대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지친 몸을 달래느라 눈에 띄는 음식점으로 일단 들어갔다. 그 역시 기대 이하였다. 가장 불편한 건 잠자리. 깔끔한 호텔은 꽉 찼고, 밤은 깊어갔다. 여관에 방을 잡았는데 러브호텔이었다.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의 여성이 커피배달을 빙자해 들락거렸다. 아이들 보기 민망했다. 결국 바실란도는 이틀만에 끝났고, 부여에서 서울로 차를 돌렸다. 그후부터는 철저히 예약하고, 인터넷 검색을 꼼꼼히 해 시간단위 스케줄을 짠 뒤 휴가를 떠난다. 바실란도를 즐길 여유조차 없음을 가끔은 한탄하지만….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개들은 괴로워”…英 늘어나는 ‘비만견’ 고민

    “개들이 점점 뚱뚱해지고 있어요.” 최근 영국에서 애완견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비만화 되어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많은 애견가들이 개들에게 초콜릿과 같은 당도가 높은 음식을 주고 있어 건강을 망치고 있다.”며 지난 1일 인터넷판에 전했다.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PDSA’가 지난해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약4000마리의 개들의 체중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영국 북동부 지역,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지역의 개들이 각각 28%, 26%순으로 영국에서 가장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에서 가장 개의 비만율이 낮은 지역으로는 남동쪽지역으로 12%의 비만율을 보였다. 동물비만을 연구하고 있는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이러한 조사결과는 개들에게 얼마나 체중조절이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비만인 개들은 관절염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 그렇지 않은 개보다 평균적으로 2년 빨리 죽는다.”고 경고했다. 또 “애견가들의 무지가 개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 근본적으로 개들의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PDSA는 지난 20년동안 비만 고양이들이 두배로 늘어났으며 많은 햄스터와 토끼들도 뚱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도 한잔할까?” 애완견 맥주 日서 인기

    “우리도 한잔할까?” 애완견 맥주 日서 인기

    “우리도 한잔 할까?” ‘음료천국’ 일본에서 ‘목마른 개’들을 위한 맥주가 출시돼 애견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음료는 일본의 한 식품용기제조회사가 애완견만을 위해 만든 무알코올 맥주. 330ml 한병에 500엔(한화 약 3700원)으로 일반 맥주보다 두배 비싼 가격이다. 이 맥주에는 비타민 E와 C 그리고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발육상태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개들한테 좋다. 애완견 전용맥주를 개발한 회사측은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개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며 “사람들도 가급적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 브리스 규슈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휠체어에 의지한 채 15년을 살았던 개 ‘챔프’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챔프!>(2006). 다리를 잃은 개를 위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전용 휠체어를 만들어준 일본인 미우라 씨와 같은 주인공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태어난 지 5개월이 안 된 아들을 품에 안고 인터뷰에 나선 이신영 씨(34세). 그의 주변엔 한 식구나 다름없는 푸들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늘 정신없이 맴돈다. “하얀 푸들이 ‘씨니’예요. 웹디자인 일을 하던 때 이웃 사무실에 살던 녀석인데 자칭 ‘애견가’라는 주인으로부터 엄청난 괴롭힘을 받아 제가 뺏다시피 입양했죠. 그 주인이 어찌나 밉던지 어떻게든 혼내주고 싶었어요.” 그는 생업과 더불어 ‘아름품’이라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1인 거리 시위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단 있게 활동했다. 당시 만난 그의 ‘챔프’가 바로 버려진 개 ‘하니’다. 한눈에도 볼품없는 발바리였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다리까지 절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입양을 기다리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아예 그가 데리고 살게 된 것이다. “외출했다 돌아올 때면 금방이라도 뛰어나와 반길 듯한 눈빛으로 엎드린 채 몸을 비벼대곤 했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물이라도 제 힘으로 먹을 수 있게끔 스케이트보드에 태워보기도 했지만 마땅한 도구를 찾기는 힘들었어요.” 그는 답답한 마음에 장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모아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순전히 제가 외로워서 그랬죠. 우리나라는 장애 동물들을 대부분 안락사시키는데 끝까지 그 생명을 버리지 않고 품에 안고 사는 사람들끼리 위로가 필요했어요.” 수소문 끝에 가까스로 미국에서 제작한 휠체어 견본을 구할 수 있었고 즉시 하니를 위한 휠체어 준비를 시작했다. 공업사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부탁했지만 남는 장사가 아닌지라 모두 거절했고 급기야 좀처럼 잡아보지 않았던 망치와 펜치를 직접 들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고무바퀴를 구해 며칠간 구부리고 조이며 다듬어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하니는 휠체어를 타보지도 못한 채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모든 게 부질없어졌지만 그는 또 다른 하니를 위해 휠체어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한국장애동물연구협회 사이트를 개설하여 무료로 선물한 휠체어와 재료비만을 받고 제작해서 보급한 휠체어가 그새 백오십여 대에 이른다. 덕분에 양 손목이 시큰거리는 후유증을 안고 살지만 그동안 휠체어를 받았던 ‘단오’ ‘줄리엣’ ‘반이’ 등의 이름을 되새기면 무척 흐뭇하다. 남편 김재혁(35세) 씨는 아들 지원이가 태어난 날을 잊지 못한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바로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집으로 달려갔는데 자기 몸 챙기기는커녕 보내줘야 할 휠체어가 두 대 있다며 포장해서 보내놓고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아파서 신음하면서도 휠체어 챙겼던 그날 아침을 생각하면 아직도 진땀이 나요.” 이신영 씨는 이제 산후 조리가 끝나고 아픈 손목이 좀 나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가 없어도 이 일을 대신할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바라요. 돈 남는 장사를 해도 좋으니 미국처럼 휠체어 제품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기만 해도 좋겠어요.” 앨범 사진 속 하니가 금방이라도 웃으며 힘껏 그에게 뛰어오를 것만 같다. 취재, 사진 이만근 기자 월간샘터 5월호 중에서..
  • “개가 좋아하는 차도 있다?” ‘애완견 마케팅 눈길

    “개가 좋아하는 차도 있다?” ‘애완견 마케팅 눈길

    “개가 좋아하는 자동차는 따로 있죠!” 최근 일본에서 자동차 판매에 개를 이용하는 소위 ‘애완견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있다. 일본의 유력일간지 아사히신문은 “자동차회사 ‘혼다’가 애견가를 위한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에 문외한인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이고 있다.”고 1일 전했다. 홈페이지에는 개에게 적절한 차종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전국의 관광지 정보 등이 상세히 실려있어 정작 자동차에는 관심도 없는 애견가들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파는 자동차만 월 100대 정도. 따라서 ‘개들이 자동차를 팔고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도 있다. 홈페이지 관리자인 무라이(村井. 42)씨는 “2001년에 만든 홈페이지에 차종과 애완견들의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왔다.”며 “아마도 이 때문에 지명도가 상승한 것 같다.”고 인기요인을 설명했다. 사진=HONDA DOG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만화 ‘탱탱의 모험’ 계속된다

    |파리 이종수특파원|‘탱탱의 모험’은 계속된다. 머리 위로 한 움큼의 곱슬머리가 살짝 올려진 주인공 탱탱과 영리한 애견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유명한 만화 ‘탱탱의 모험’. 지금까지 2억만부 이상이 팔린 이 명작을 낳은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본명 조르주 레미)의 탄생 100주년인 5월22일을 맞아 그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프랑스에 일간 르 몽드는 23일자에서 “탱탱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3D 애니메이션이 드림웍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2009년 제작되고 예술가 에르제의 작품세계를 담은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르제의 작품 세계를 기념하는 박물관은 21일 첫 삽을 떴다.2009년 완공될 이 박물관 건립에는 유명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르참파르크와 네덜란드 만화가 주스트 스와르트가 참가한다. 또 에르제의 새 전기도 10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전기 작가 필립 구댕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발굴해 에르제의 삶을 재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파리 퐁피두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 2월19일까지 에르제를 추모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에르제는 21살이던 1929년 벨기에 브뤼셀 신문의 아동용 주말판 부록에서 ‘소비에트에서’라는 첫 에피소드로 탱탱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후 54년간의 작품 활동을 하면서 23권을 내놓았다.24번째 단행본 작업을 하다 미완성으로 남긴 채 1983년 세상을 떠났다.에르제 전기작가 가운데 한 명인 브누아 피터는 “탱탱 시리즈는 상상력 속에서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탱탱 시리즈는 지금까지 77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지금도 해마다 200만부 이상이 팔린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탱탱 시리즈가 거둔 직·간접 수입은 1650만 유로에 이른다.1992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만들어진 뒤 우리나라에서는 ‘틴틴의 대모험’으로 소개된 바 있다.vielee@seoul.co.kr
  • [별난 직업] 애견미용사 민병숙 원장

    [별난 직업] 애견미용사 민병숙 원장

    먼발치로 북한산 남쪽 기슭이 보이는 평창동. 민병숙 원장을 찾은 그날은 왠일인지 햇살에서 봄 냄새가 묻어났다. 풍경(風磬)도 건드리지 않은 채 사방을 휘감는 소슬한 바람이, 해를 우러르는 창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애견 숍은 마치 동화 속 정원 같았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라 그럴까? 애견숍 전체에 활기와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잘 정돈된 곱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가 얌전히 앉아 원장의 여문 보살핌 아래 만족스러워 보인다. 애견숍 ‘두코캔넬’를 운영하는 민병숙 원장은 10년 전에 창업한 뒤,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성공적인 창업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애견숍을 창업하기 전, 민병숙 원장은 그저 동물이 좋아 취미 삼아 7년 동안 동물병원에서 근무를 했다고 한다. 그녀는 수의사의 보조자로서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고 동물의 간호 관리를 맡으면서 애완동물을 돌봤다. 이후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경험을 쌓고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 ”애견미용사가 되는 방법에는 애견숍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는 방법과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방법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버텨내기 힘든 직업입니다. 한때 애견사업이 번성했던 적이 있었지만 1년도 못 견디고 없어지는 숍이 많았습니다. 육체적으로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거든요. 개의 발생과 갈래, 성격, 특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은 기본이고요!” 먼 옛날부터 개는 그 영리함과 충성심으로 인간과 가장 친한 반려동물로 자리해 왔다. 개는 용감하고 의리 있는 동물의 대명사로서 비겁하고 신의를 저버리는 인간과 곧잘 비교되기도 하며, 또 자신의 목숨을 던져 주인의 목숨을 구하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을 실천한 견공(犬公)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동서고금을 통해서 전해오고 있다. 그만큼 개는 인간과 함께 생활했고, 사랑을 받아왔던 동물이다. 그러나 과거 마당 한구석에서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며 집을 지키던 것이 이제는 주인과 같이 자고 밥을 먹는 수준으로까지 인간과의 관계가 발전하였고,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을 예쁘게 가꾸고 건강 관리를 하는 데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고 있다. 또 이러한 경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민병숙 원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경영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개의 특성과 목적에 맞게 외모를 다듬어준다. “애견미용사가 되려면 다양한 품종을 접하고 다뤄 봐야 합니다. 애견들 고유의 매력을 끄집어내는 기술을 연마하는 거죠. 그러려면 애견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저는 애견을 애견이라 생각하지 않고, ‘말 못하는 사람이 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대합니다.” 개는 전신이 털로 덮여 있고, 맨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매우 더러워질 수 있고 냄새도 난다. 따라서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마다 씻어주고 털을 깎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 일이 여간 힘들고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하나의 직업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아주 행복해 보이시고 연세보다 한 20년은 젊어 보이세요.” ”뜻하지 않은 행운이라고나 할까요? 동물과 함께하면 하루하루가 편안히 가요. 어찌 보면 이게 내가 원했던 최고의 삶과 꿈이 아니었나 싶어요. 경제적, 육체적, 감정적으로 내가 온전히 독립했다는 자유의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눈이 안 보여서 이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하고 싶습니다.” 민병숙 원장의 모토는 ‘동물과 인간이 공생하는 사회’다. 그런 행복한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겐 또 다른 꿈이 있다. 작업실 한켠에 쌓아 올려진 수많은 책들…. 그녀가 동물 다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있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곳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심리학을 공부해서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였을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애견숍이기 이전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녀의 편안함에 매료된다. 상업적인 영업이 팽배한 요즘, 편안함과 안락함이 공존하는 이곳, ‘두코캔넬’이야 말로 삶과 꿈이 꽃피는 소우주가 아닐까? 애견 숍 ‘두코캔넬’(02-395-1083)     월간 <삶과꿈> 2007.03 구독문의:02-319-3791
  •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취재, 사진 이만근 기자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휠체어에 의지한 채 15년을 살았던 개 ‘챔프’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챔프!>(2006). 다리를 잃은 개를 위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전용 휠체어를 만들어준 일본인 미우라 씨와 같은 주인공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태어난 지 5개월이 안 된 아들을 품에 안고 인터뷰에 나선 이신영 씨(34세). 그의 주변엔 한 식구나 다름없는 푸들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늘 정신없이 맴돈다. “하얀 푸들이 ‘씨니’예요. 웹디자인 일을 하던 때 이웃 사무실에 살던 녀석인데 자칭 ‘애견가’라는 주인으로부터 엄청난 괴롭힘을 받아 제가 뺏다시피 입양했죠. 그 주인이 어찌나 밉던지 어떻게든 혼내주고 싶었어요.” 그는 생업과 더불어 ‘아름품’이라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1인 거리 시위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단 있게 활동했다. 당시 만난 그의 ‘챔프’가 바로 버려진 개 ‘하니’다. 한눈에도 볼품없는 발바리였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다리까지 절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입양을 기다리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아예 그가 데리고 살게 된 것이다. “외출했다 돌아올 때면 금방이라도 뛰어나와 반길 듯한 눈빛으로 엎드린 채 몸을 비벼대곤 했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물이라도 제 힘으로 먹을 수 있게끔 스케이트보드에 태워보기도 했지만 마땅한 도구를 찾기는 힘들었어요.” 그는 답답한 마음에 장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모아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순전히 제가 외로워서 그랬죠. 우리나라는 장애 동물들을 대부분 안락사시키는데 끝까지 그 생명을 버리지 않고 품에 안고 사는 사람들끼리 위로가 필요했어요.” 수소문 끝에 가까스로 미국에서 제작한 휠체어 견본을 구할 수 있었고 즉시 하니를 위한 휠체어 준비를 시작했다. 공업사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부탁했지만 남는 장사가 아닌지라 모두 거절했고 급기야 좀처럼 잡아보지 않았던 망치와 펜치를 직접 들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고무바퀴를 구해 며칠간 구부리고 조이며 다듬어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하니는 휠체어를 타보지도 못한 채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모든 게 부질없어졌지만 그는 또 다른 하니를 위해 휠체어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한국장애동물연구협회 사이트를 개설하여 무료로 선물한 휠체어와 재료비만을 받고 제작해서 보급한 휠체어가 그새 백오십여 대에 이른다. 덕분에 양 손목이 시큰거리는 후유증을 안고 살지만 그동안 휠체어를 받았던 ‘단오’ ‘줄리엣’ ‘반이’ 등의 이름을 되새기면 무척 흐뭇하다. 남편 김재혁(35세) 씨는 아들 지원이가 태어난 날을 잊지 못한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바로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집으로 달려갔는데 자기 몸 챙기기는커녕 보내줘야 할 휠체어가 두 대 있다며 포장해서 보내놓고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아파서 신음하면서도 휠체어 챙겼던 그날 아침을 생각하면 아직도 진땀이 나요.” 이신영 씨는 이제 산후 조리가 끝나고 아픈 손목이 좀 나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가 없어도 이 일을 대신할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바라요. 돈 남는 장사를 해도 좋으니 미국처럼 휠체어 제품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기만 해도 좋겠어요.” 앨범 사진 속 하니가 금방이라도 웃으며 힘껏 그에게 뛰어오를 것만 같다. 월간샘터 5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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