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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생역전’ 앞다리 없이 태어난 장애견

    ‘견생역전’ 앞다리 없이 태어난 장애견

    선천적으로 앞다리 없이 태어난 장애견의 '견생역전' 사연이 전해졌다.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루 틴가 마리아의 동물보호소에서 사는 장애견 에스트렐라가 마치 유명 연예인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후 1년 6개월 된 에스트렐라는 1년 전 이 지역 길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앞다리가 없이 태어나 키우기 힘들거나 곧 죽을 것이라 생각했던 원주인이 버린 것. 그러나 다행히 에스트렐라는 현지에서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는 이반 에스코바 부부에게 발견됐고 제2의 견생 기회를 얻게됐다. 길거리에서 죽을 뻔했던 강아지가 건강을 찾은 것은 물론 에스코바 부부의 노력 덕이지만 장애를 극복하는 것은 온전히 에스트렐라의 몫이었다. 사랑으로 키워진 에스트렐라는 곧 앞다리 없이 걷는 법을 스스로 체득했고 지금은 두 다리로 움직인다. 물론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지만 보호소에 있는 다른 동물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부부의 설명. 에스코바는 "에스트렐라는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 스스로 매일 걷는 법을 연습해 결국 자신 만의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 사연을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보호소를 찾아와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며 웃었다. 이어 "에스트렐라 덕에 유기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져 동물보호소 후원을 받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한부’ 애견 위해 나선 추억만들기 여행

    ‘시한부’ 애견 위해 나선 추억만들기 여행

    1살의 어린 나이에 죽음을 앞두게 된 애완견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하는 한 애견인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7일(현지시간) 암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애완견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 있는 남성 토드 부르챈스키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살고 있는 토드는 얼마 전 자신의 애견 라이에게 남은 수명이 채 몇 개월조차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라이를 위한 버킷 리스트를 대신 작성해 주었다. 주변 사람들도 리스트 작성을 도와줬다. 토드는 “라이의 인생에 깊게 관여했던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 라이가 꼭 경험했으면 하는 일들을 목록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작성된 리스트에는 눈밭에서 놀기, 헤엄치기, 달리는 차 밖으로 머리 내밀기 등 일반적으로 견공들이 좋아할만한 평범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포함돼있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이나 살아있는 소 만나보기와 같이 어린 라이에게 진귀하게 느껴질 만한 여러 체험도 적혀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소원 성취 여행에 나선 토드와 라이는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중이다. 토드는 이 과정을 매일 사진 및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뒤, 그날 하루 성취한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일일이 기록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여정은 리스트의 항목을 전부 실천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토드는 "곧 다시 여행을 시작해 '세상에서 가장 큰 애견용품점 방문하기', '불꽃놀이 축제 감상하기' 등 몇 가지 소원을 추가로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토드 부르챈스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황우석 연구원, 영국인 커플에 ‘죽은 애완견 부활’ 선물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영국인 커플에게 죽은 애완견을 복제해 선물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제된 애완견 두 마리는 수일 내에 태어나 이 커플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영국의 로라 자크와 리처드 럼드 커플이 지난 6월 8살이던 애완견 딜런이 뇌종양으로 숨지자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된 연구원 측에 복제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딜런의 몸에서 직접 DNA 샘플을 채취해 한국을 찾았고, 연구원은 이 DNA를 이용해 딜런의 유전자를 품은 강아지 2마리의 복제를 시도했다. 이번에 복제된 두 마리의 애견은 각각 26일과 27일 태어날 예정이다. 연구원 측은 “죽은 지 12일이나 지난 개의 몸에서 채취한 시료를 이용해 복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암연구원은 현재 한 마리당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받고 애완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복제견은 7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럼드는 “복제견들이 딜런과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마치 딜런의 새끼들과 같을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를 한꺼번에 다섯 번 맞은 것처럼 마냥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애완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지만, 윤리적 문제를 들어 복제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수암연구원의 최고 연구위원인 황우석 박사는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줄기세포 논문조작이 드러나 2006년 서울대에서 파면 처분을 받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기준치 이내 소음도 가축 피해땐 배상 책임”

    “기준치 이내 소음도 가축 피해땐 배상 책임”

    생활소음 기준치를 넘지 않았어도 가축이 피해를 입었다면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0일 터널 공사장의 소음과 진동으로 폐사 및 유·사산 피해를 입은 애견·엽견(사냥개) 훈련학교에 시공사가 15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에서 애견·엽견 훈련학교를 운영하던 신청인은 부산 기장∼울산 울주 복선전철 터널 공사장에서 암반 굴착작업으로 발생한 소음과 진동으로 가축피해가 발생했다며 지난 3월 1억 4000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피해지역은 공사장에서 400여m거리에 위치해 있다. 소음진동법상 생활소음 기준치는 65데시벨(㏈)이다. 65㏈은 일상적인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시끄러운 수준으로, 통상 전철의 소음이 65∼75㏈에 해당한다. 가축에 대한 법적 기준은 없지만 전문가 감정 등에서 피해를 인정하는 검토기준은 70㏈이다. 지난 1월 5일 이후 공사가 중단돼 현장 측정은 실시되지 못했지만 위원회가 피해장소에서 산정한 소음도는 62㏈로 생활소음 기준에 못 미쳤다. 그러나 환경분쟁조정위는 개가 사람보다 소음에 16배 민감하고 사육 환경, 허약 상태 등에 따라 기준치 이하라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했다. 훈련학교의 매출액 감소와 신청인이 제출한 소음측정치, 증빙사진 등도 일부 인정했다. 다만 피해액은 전문가 의견과 유사사례 등을 고려해 유·사산한 15마리와 압·폐사한 15마리 등 30마리만 반영했다. 남광희 위원장은 “소음 검토기준이 낮아도 가축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결정으로 공사 시 철저한 방음 대책이 요구된다”면서 “가축별 검토기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려동물 분양업체 미니펫과 유기견보호소봉사, 그 다섯번째 이야기

    반려동물 분양업체 미니펫과 유기견보호소봉사, 그 다섯번째 이야기

    반려동물 인구 1000만이라 불리는 현재. 귀엽다는 이유로 외롭다는 이유로 입양됐던 동물들 중 버려지는 숫자가 매년 7만여 마리에 달한다. 이 중 25%의 동물들은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당한다. 수 많은 유기동물보호소가 있지만 일손과 금전 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문을 닫고 있기 때문. 2015년 10월31일 늦은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미니펫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가 봤다. 이 날 봉사에는 애견사료업체 내추럴발란스, 애견용품업체 몽슈슈를 비롯, 일반봉사자등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반달이네보호소’의 동계준비를 도왔다. 미니펫이 공개 봉사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3년 겨울. 미니펫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지를 한 곳으로 정하고 그 곳의 모든 아이들이 입양이 될 때까지 봉사와 후원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미니펫의 공개봉사는 시작됐다. 하지만 유기견보호소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미니펫의 황종만 대표의 설명이다. 후원은 늘어나고 있지만 봉사자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해 간단한 관리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유기동물들. “봉사자체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저희 같은 분양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봉사는 당연히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일반인들이 봉사를 지나치게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방문해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수 있거든요.” 봉사활동의 주 내용은 유기동물의 배변을 치우는 일부터 사료를 나누어주는 일, 씻기고 발톱을 깎아주고 귀 청소를 해주는 등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에게는 당연한 일상적인 일들이 대부분이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그리고 학대를 피해 거리로 도망쳐나온 반려견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람에게 상처받은 동물들. 어쩌면 한 때는 이 아이들에게도 일상이었을 이런 사소한 관리조차 누리지 못하며 작은 햇볕조차 허락되지 않는 견사 안에서, 누더기가 된 이불 위에서 사람의 손길만을 기다리는 이 아이들에게 기약 없는 이별을 선사한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알고 있을까. “봉사 때마다 오늘은 반가운 얼굴이 없어지지 않았을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이 곳을 떠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봅니다. 부질없는 기대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작은 희망 같은 걸 걸어보는 거죠.” 앞으로도 꾸준히 공개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미니펫의 황종만 대표. 그는 자신을 향한 손가락질이 유기동물에게 조그만 관심으로라도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 날 봉사에는 내추럴발란스, 애견용품업체 몽슈슈를 비롯, 일반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반달이네 보호소의 월동준비를 도왔다. 오랜만에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의 온기가 가득했던 반달이네 보호소.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애견용품업체 몽슈슈 nownews@seoul.co.kr
  • [깜찍영상] ‘개 이뽀’ 너무나도 귀여운 헤어컷

    [깜찍영상] ‘개 이뽀’ 너무나도 귀여운 헤어컷

    애견 헤어샾에서 헤어컷을 받는 포메라니안(Pomeranian)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솜사탕 같은 머리 모양의 앙증맞은 포메라니안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수입 애완견으로 1위를 차지할 만 하네요. ‘포메라니안’은 20~25cm 크기며 몸무게 1.5~3kg 크기의 작은 개로 아파트에서도 키우기 적합해 인기가 많은 애완견이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시’ 때문에 외면받던 귀여운 견공의 해피엔딩

    ‘사시’ 때문에 외면받던 귀여운 견공의 해피엔딩

    유기견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견공들이 새 주인에게 입양되기는 쉽지않다. 사소한 장애라도 가지고 있는 개의 경우라면 이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두 눈이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각기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 장애 사시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던 견공 데니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워릭셔 카운티 케닐워스 시에 살고 있던 전 주인은 개인 사정으로 데니스를 키우지 못하고 유기견 보호 단체인 ‘애견재단’(Dog’s Trust)에 맡겼다. 데니스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새로운 주인을 기다렸지만, 사시가 있는 데니스를 선택하는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애견재단은 그러나 데니스의 입양을 포기하지 않았고, 영국 전역에 걸친 장기간의 캠페인을 펼쳤다. 그런 그들의 노력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결국 보답을 받았다. 응급요원으로 일하는 여성 리즈 팍스와 그 남자친구인 네이선 베이츠가 데니스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리즈에 따르면 데니스는 이제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이 됐다. 그녀는 “데니스는 내가 키우고 있던 개 마일로와 빠르게 친해져 우리 집에 금방 적응했다”며 “이제 우리는 완전한 한 가족이 됐고 데니스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웃었다. 리즈는 오랜 기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데니스가 아주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녔다고 말한다. 그녀는 “데니스의 약간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외모는 특유의 짓궂은 성격과 잘 어울리는 요소” 라며 “데니스와 함께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는 이런 점을 매우 사랑한다”고 밝혔다. 애견재단의 회원 지원 담당자 헬렌 발로우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견공들은 입양에 있어 불리한 입장에 있다. 발로우는 “아주 약간의 장애가 있거나 다른 개들과 다소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받지 못하는 개들이 많다”며 “이런 사정은 데니스만큼 귀엽고 성격이 좋은 견공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데니스가 행복한 가정을 찾아 벌써 입양 1주년을 맞이했다니 정말 기쁘다”며 “사랑하는 가족들 사이에 둘러싸여 생일 케이크를 특유의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는 사진을 보고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비닐봉지에도 벌벌떠는 거대 덩치 ‘겁쟁이 견공’

    몸길이 182㎝, 몸무게 95㎏, 바닥에서 어깨까지의 높이 96㎝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작은 소리 하나에도 겁을 집어먹는 귀여운 견공 한 마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주에 살고 있는 2살짜리 개 프레슬리를 소개했다. 애완동물 용품점을 운영하는 주인 시안 바렛(47)에 따르면 프레슬리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겁쟁이 개다. 청소기 소리에 도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비닐봉지가 움직이는 것만 봐도 깜짝 놀라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프레슬리가 보기 전에 비닐봉지들을 숨겨두어야만 한다. 프레슬리는 불안감을 덜어줄 전용 쿠션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집 안에서는 이것을 항상 물고 다녀야 마음을 놓는다. 바렛은 “산책을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프레슬리는 즉시 쿠션부터 찾아서 안정을 취한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자그마한 개에게 겁을 먹고 먼 곳으로 도망쳐 숨은 적도 있다. 바렛은 “그 작은 개가 확실히 사라진 것을 확인하기 전지는 절대로 숨은 곳에서 다시 나오려 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바렛은 프레슬리가 태어난 직후부터 직접 돌봐주었는데, 이 때문에 프레슬리가 극도로 소심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직접 돌본 탓에 프레슬리가 ‘마마보이’가 된 것 같다. 내가 가는 곳을 항상 쫓아다니고, 잠을 자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면 간혹 울음소리를 낼 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레슬리 특유의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이기도 하다. 바렛은 “사람들은 프레슬리와 같은 그레이트데인 종의 애견을 목격하면 그 크기에 매우 놀라고는 한다. 그러나 프레슬리는 얌전한 성격 덕분에 결국 그들의 경계심을 허물고 마음을 얻어 낸다”고 설명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비닐봉지만 봐도 줄행랑… ’허당’ 그레이트데인

    비닐봉지만 봐도 줄행랑… ’허당’ 그레이트데인

    몸길이 182㎝, 몸무게 95㎏, 바닥에서 어깨까지의 높이 96㎝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작은 소리 하나에도 겁을 집어먹는 귀여운 견공 한 마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주에 살고 있는 2살짜리 개 프레슬리를 소개했다. 애완동물 용품점을 운영하는 주인 시안 바렛(47)에 따르면 프레슬리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겁쟁이 개다. 청소기 소리에 도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비닐봉지가 움직이는 것만 봐도 깜짝 놀라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프레슬리가 보기 전에 비닐봉지들을 숨겨두어야만 한다. 프레슬리는 불안감을 덜어줄 전용 쿠션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집 안에서는 이것을 항상 물고 다녀야 마음을 놓는다. 바렛은 “산책을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프레슬리는 즉시 쿠션부터 찾아서 안정을 취한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자그마한 개에게 겁을 먹고 먼 곳으로 도망쳐 숨은 적도 있다. 바렛은 “그 작은 개가 확실히 사라진 것을 확인하기 전지는 절대로 숨은 곳에서 다시 나오려 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바렛은 프레슬리가 태어난 직후부터 직접 돌봐주었는데, 이 때문에 프레슬리가 극도로 소심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직접 돌본 탓에 프레슬리가 ‘마마보이’가 된 것 같다. 내가 가는 곳을 항상 쫓아다니고, 잠을 자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면 간혹 울음소리를 낼 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레슬리 특유의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이기도 하다. 바렛은 “사람들은 프레슬리와 같은 그레이트데인 종의 애견을 목격하면 그 크기에 매우 놀라고는 한다. 그러나 프레슬리는 얌전한 성격 덕분에 결국 그들의 경계심을 허물고 마음을 얻어 낸다”고 설명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애완견’에게 결혼식 영상 촬영 맡긴 부부 화제

    ‘애완견’에게 결혼식 영상 촬영 맡긴 부부 화제

    일생 중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의 영상 촬영을 사람이 아닌 애완견에게 맡긴 부부가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영국언론 미러는 미국인 조시 버넷과 애디 버넷 부부가 몸에 부착하는 소형 카메라 제품인 고프로(GoPro)를 애완견 라이더의 등에 달아준 뒤 이러한 ‘중책’을 맡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견 라이더는 부부의 신뢰에 보답이라도 하듯 결혼식 준비, 야외에서 펼쳐진 간소한 예식, 피로연의 정겨운 모습 등 하루 동안의 주요한 장면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촬영해냈다. 영상의 맨 처음은 예식 준비가 한창인 집 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때 라이더는 예복을 차려 입는 신부 애디의 근처를 맴돌며 그 모습을 얌전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 다음 화면은 예식 장소인 미국 테네시 주 론 산 정상으로 옮겨간다. 눈으로 뒤덮인 산중에서 치러지는 예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응답해 달려가는 것인지, 하얀 숲 속을 헤치는 라이더의 활기찬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피로연 영상에는 참석자들의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가 눈에 잘 들어온다. 카메라를 향해 결혼반지를 한껏 자랑하는 애디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이 웨딩 영상은 이달 초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조시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1년 전인 2014년 11월 2일, 애디와 나는 테네시 주 론 산에서 60㎝의 눈이 쌓인 절경 속에 결혼식을 치렀다”며 “우리 애완견 라이더가 촬영을 잘 해내준 것 같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영상이다, 시청하면서 매우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등 부부의 다소 무모한(?)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애견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아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애견 사료 꼼꼼히 따져 선택

    애견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아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애견 사료 꼼꼼히 따져 선택

    강아지를 하나의 가족과 같이 여기며 살아가는 펫팸족들에게 애견사료는 항상 고민되는 주제 중 하나다. 강아지가 어떤 사료를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강아지는 스스로 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질 좋은 사료를 선택해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VIP동물병원 서상혁 원장은 “애견사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한 사료 급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데, 특히 습식사료를 간식으로 알고 있거나 강아지에게 자주 급여하면 살이 찐다 등은 습식 사료의 대표적인 편견 가운데 하나다” 라며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 사료는 영양이 뛰어나고, 수분함량이 높으며 강아지의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건사료와 함께 적절히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오해하고 있는 강아지 습식 사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베스트 3를 짚어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우리 강아지를 위한 건강한 애견사료 선택을 해보자. 모든 습식사료는 간식 NO! 완전하게 균형 잡힌 주식용 영양식 YES!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사료를 주식으로 급여하고, 습식 사료는 간식이나 특식으로만 급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의 정도에 따라 형태가 다를 뿐, 두 사료 모두 완전하게 균형 잡힌 주식 사료로서 강아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식용으로 제조된 습식사료는 건사료와 동일하게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으며,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의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습식 사료는 많이 먹어 살찐다 NO! 강아지의 건강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YES! 흔히 마르고 건조한 알갱이 형태의 건사료보다 촉촉한 형태의 습식 사료가 살이 찌고 지방이 많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습식사료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건사료에 비해 칼로리가 1/4 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건강한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또한, 습식사료는 강아지의 건강에 필수적인 수준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내장을 보호하기 위한 체내 온도 유지 등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선진 수의학에서는 과체중 강아지의 체중 관리를 위해 습식사료의 급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칼로리는 적고 높은 수분함량의 습식사료는 강아지가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과식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습식 사료에는 방부제가 많다 NO! 신선한 재료를 멸균 상태로 장시간 보존 YES! 습식사료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길고 캔이나 통조림 형태로 되어있어 방부제가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습식사료는 엄선된 재료를 캔에 완벽하게 밀봉한 후 열처리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는다. 즉, 포장이 밀봉되기 때문에 조리 후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장기간 음식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제품을 개봉한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급여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습식 사료 제품인 애견 사료 전문 브랜드 시저(Cesar)의 프리미엄 습식사료 시저캔은 건사료 대비 ¼ 칼로리 에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 40가지 영양으로 완전하게 균형 잡힌 웰메이드 건강식으로 제품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체내 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대표 맛으로는 쇠고기, 불고기, 닭고기 등이 있으며, 전국 대형 마트, 동물 병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한 사조 산업 프리미엄 팻푸드 브랜드 '러브잇'(Loveat)’의 ‘사조 러브잇 강아지’ 는 치킨, 쇠고기, 치킨과 쌀, 치킨과 야채, 치킨과 참치, 치킨과 연어, 참치, 연어의 8가지 맛으로 물고 씹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식이습성에 맞춰 제품을 젤리화 했으며, 수분 함량을 높여 체내 세포 활성화 및 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지위픽 독 캔, 인스팅트 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습식 사료가 판매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음식점도 당구대·책꽂이 설치할 수 있다

    앞으로 일반 음식점도 책꽂이를 설치해 서적을 판매하고 당구 등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식품접객업자가 영업장을 벽이나 층으로 분리하지 않고도 서적 판매용 책꽂이, 당구대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분리 시설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음식점 내에 게임기나 당구대, 책꽂이 등을 설치할 때 가벽을 세워 식사 공간과 오락을 위한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점 내에 게임기, 당구대를 놓는 것까지 하나하나 규제를 받다 보니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아 현실에 맞게 기준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오락시설을 설치하고서 공간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바닥에 선만 그으면 된다. 다만 노래 연습장같이 분리 기준을 완화하면 업종 간 체계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경우와 동물 출입 등 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는 업종은 개정안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음식점 내에 노래방 기기를 갖추거나 애견 카페를 만들려면 아예 다른 층에 설치하거나 가벽을 세워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카길, 자사 최대 규모의 공장 평택에 준공

    카길, 자사 최대 규모의 공장 평택에 준공

     동물 사료 제조업체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자사 최대 규모의 사료 공장을 경기 평택에 지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은 12일 평택 현장에서 진행된다.  카길은 68개국에서 농산물과 사료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 회사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사료업체 퓨리나코리아를 합병해 카길애그리퓨리나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고 국내 사료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공장은 전 세계 카길 사료공장 가운데 최대인 5만 2610㎡ 규모로 2012년 착공했다. 공사 3년간 1억 달러(약 1150억원)가 투입됐다. 카길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곡물자동입고 컨베이어를 적용해 원료 공급에서부터 사료 생산까지 안전성을 확보하고, 축종별로 전 공정을 완전 분리해 제품 안전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공장에서 연간 87만t의 사료 생산이 가능하며 양돈, 축우, 양계, 애견용 사료가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된 사료는 퓨리나사료, 뉴트리나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최첨단 기술, 고품질, 안전한 사료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더 나아가 사료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개와 주인은 서로 닮는다?…”비만 주인 애완견도 비만 될 확률 커”

    개와 주인은 서로 닮는다?…”비만 주인 애완견도 비만 될 확률 커”

    흔히 애완견은 주인의 모습이나 습관을 닮아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흔히 속설로 간주되는 이러한 생각에 어느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하는 과학자가 있어 관심을 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피터 산데 박사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연구 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애완견 역시 비만으로 키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완견 주인들은 개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해당 현상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즉.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진 주인들은 같은 습관을 개에게 적용하기 쉽다는 것. 단적인 예로 비만인 주인들은 열량이 높거나 살찌기 쉬운 식단을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애완견에게도 마찬가지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음식을 비교적 쉽게 먹이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더 나아가 그는 비만 주인들은 애견에 대한 사랑을 먹이를 주는 행위로 표현하는 경향을 가지기 쉬우며, 반면 이로 인해 불어난 개의 체중은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만인 사람들은 과다 섭취한 칼로리를 운동을 통해 소진해야 한다는 의식이 비교적 약한 편으로, 따라서 애완견에게 고열량 먹이를 준 이후라 할지라도 애견과 함께 산책에 나서거나 운동을 시킬 필요를 덜 느낀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소속 수의사 레오니 리처즈는 호주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산데 박사의 주장에 대해 “반드시 맞는 말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개는 종에 상관없이 허리 및 가슴뼈대의 윤곽이 눈에 보여야 하며, 손으로 만졌을 때 등뼈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개 비만 상태의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그녀는 “비만견의 경우 건강상의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능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암 발생 위험성도 더 높다. 관절에도 무리를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호저 가시 공격에 고슴도치된 애견의 사연

    사진만 보면 웃음도 나오지만 사실 애견의 목숨이 오고가는 긴박한 상황을 담은 사연이 소개됐다.최근 미국 ABC뉴스 등 북미언론은 호저의 가시 공격에 목숨을 잃을 뻔했던 세마리 개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캐나다 남서부 도시 서스캐처원의 한 마을에서였다. 농부인 데니스 마주리(39)는 친구 마이크 제라드와 세마리 애견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 문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던 세마리 개가 호저와 마주친 것.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호저는 산미치광이로도 불리며 특히 길고 단단한 가시를 적에게 발사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호저의 공격에 세마리 애견이 속절없이 당한 것. 깜짝 놀란 견주는 곧바로 세마리 개를 동물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수의사는 "한마리는 얼굴에 또 한마리는 몸통에 가시 공격을 받았다" 면서 "가시가 심장과 폐쪽에도 박혔으나 개의 근육 덕분에 살수 있었다" 고 밝혔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는 친구인 제라드가 사진과 함께 네티즌에게 치료비 모금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수술 후 견주가 받아든 청구서는 무려 8000달러(약 900만원). 이에 제라드는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친구가 비싼 치료비 청구서를 받았으며 당분간 일도 못하는 처지" 라면서 "향후에도 계속 치료해야 한다"고 모금 사이트에 적었다. 현지언론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1주일 만에 1만 달러가 모였다" 면서 "개들은 큰 고통을 당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이언개?…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개 화제

    이 정도 코스튬이면 할리우드 영화에 바로 출연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지난 31일 끝난 이른바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유명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한마리 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스타워즈', '아이언맨'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이 개의 '정체'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브리나 리들론의 애견 페니. 도베르만 핀셔종인 페니는 솜씨좋은 주인 덕에 영화 '스타워즈'의 병사 스톰트루퍼, 아이언맨 심지어 유령잡는 고스터버스터 등으로 변신한다. 때로는 '아이언도그' 혹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이름을 빗댄 토니 바크(Tony Bark)가 길거리에 나서면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왜 견주는 애견 페니에게 특별한 복장을 입히는 것일까? 견주 사브리나는 "핼러윈데이 이벤트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네발 달린 우리 친구를 위한 복장은 거의 없었다" 면서 "페니의 경우 덩치도 커 맞는 옷이 없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물론 제작 과정은 쉽지 않았다. 페니가 입어도 움직임에 지장이 전혀 없어야 하며 무게도 고려해야 했다. 특히 사브리나가 꼽은 가장 어려운 복장은 바로 헬멧. 사브리나는 "스톰트루퍼 헬멧의 경우 제작하는데 몇달이 걸렸다" 면서 "처음에는 개들이 이같은 옷을 입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페니는 인기스타로 떠올라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 대상이 됐으며 여러 자선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경찰 총에 맞아 죽은 애견 놓고 견주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밥 좀 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밥 좀 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애완견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애견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아이디어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도그스타 라이프(Dogstar Life)에서 개발한 ‘꼬리 통역기’ 테일톡(TailTalk)을 소개했다. 테일톡은 개의 꼬리에 착용시키는 일종의 동작 감지기다. 이 감지기는 가속도 측정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통해 견공의 꼬리 움직임과 속도를 파악, 견공이 표현하고 있는 ‘감정’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개의 입장에서)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은 분노나 적대감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반면 개가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고 있다면 행복이나 흥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꼬리를 흔드는 속도나 폭에 따라 표현하려는 감정이 모두 다르다는 것. 코넬 대학교 동물행동수의학(veterinary behaviour) 수련의인 파멜라 페리에 따르면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아 나타나는 ‘반사적 행동’이 아니라 상대 개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다. 페리는 “개에게 있어 꼬리는 교류의 매개체로서 다른 개들이 알아볼 수 있는 미묘한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인간은 이 메시지를 다 알아듣지는 못한다”며 “요즘에는 개의 신체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발달해 개들이 표현하려는 바를 보다 상세히 연구,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늘 돌아다니는 개의 꼬리 움직임을 주인이 모두 포착하기란 힘든 일이다. 테일토크는 주인이 미처 보지 못한 꼬리 움직임들을 하루 종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준다. 어플리케이션은 전송된 정보를 분석, 개가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그래프 형태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애완견이 하루 중 언제 가장 즐거웠는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어떠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 카프 도그스타 라이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3년간 개의 꼬리 흔들기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프는 “애견인들이 이 장치를 통해 애완견에게 보다 신나고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장치가 특히 개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개의 반응을 살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그스타 라이프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테일토크의 시중 출시를 위한 모금을 어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단 하루 만에 3만940달러(약 3600만 원)가 모인 상태다. 모금 목표액인 10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가 모일 경우 2016년 중반부터 제품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제품의 개당 가격은 89 달러(약 10만 원)다. 사진=ⓒ도그스타 라이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반가워” “화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반가워” “화나”…애견 마음 알려주는 ‘꼬리 통역기’ 개발

    애완견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애견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아이디어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도그스타 라이프(Dogstar Life)에서 개발한 ‘꼬리 통역기’ 테일톡(TailTalk)을 소개했다. 테일톡은 개의 꼬리에 착용시키는 일종의 동작 감지기다. 이 감지기는 가속도 측정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통해 견공의 꼬리 움직임과 속도를 파악, 견공이 표현하고 있는 ‘감정’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개의 입장에서)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은 분노나 적대감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반면 개가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고 있다면 행복이나 흥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꼬리를 흔드는 속도나 폭에 따라 표현하려는 감정이 모두 다르다는 것. 코넬 대학교 동물행동수의학(veterinary behaviour) 수련의인 파멜라 페리에 따르면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아 나타나는 ‘반사적 행동’이 아니라 상대 개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다. 페리는 “개에게 있어 꼬리는 교류의 매개체로서 다른 개들이 알아볼 수 있는 미묘한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인간은 이 메시지를 다 알아듣지는 못한다”며 “요즘에는 개의 신체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발달해 개들이 표현하려는 바를 보다 상세히 연구,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늘 돌아다니는 개의 꼬리 움직임을 주인이 모두 포착하기란 힘든 일이다. 테일토크는 주인이 미처 보지 못한 꼬리 움직임들을 하루 종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준다. 어플리케이션은 전송된 정보를 분석, 개가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그래프 형태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애완견이 하루 중 언제 가장 즐거웠는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어떠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 카프 도그스타 라이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3년간 개의 꼬리 흔들기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프는 “애견인들이 이 장치를 통해 애완견에게 보다 신나고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장치가 특히 개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개의 반응을 살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그스타 라이프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테일토크의 시중 출시를 위한 모금을 어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단 하루 만에 3만940달러(약 3600만 원)가 모인 상태다. 모금 목표액인 10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가 모일 경우 2016년 중반부터 제품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제품의 개당 가격은 89 달러(약 10만 원)다. 사진=ⓒ도그스타 라이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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