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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가(Doga)가 뭐에요...美,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인기

    도가(Doga)가 뭐에요...美,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인기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요가 클래스. 그런데 수강생들 주변에 강아지들이 킁킁 냄새를 맡으며 맴돈다. 강사의 지시에 수강생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배 위에 올리고 요가 자세를 취한다. 그런데 강아지들은 이상하리만큼 찢거나 소리를 내지 않고 주인의 행동에 자신의 몸을 맡기며 하나가 된 듯하다.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이것이 바로 도그(Dog)+요가(Yoga)의 합성어인 도가(Doga)이다. 사람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반려견과 교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법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도가‘가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소피아 존슨(36)은 “두 달째 반려견인 ‘니키’와 도가를 즐기고 있다”면서 “혼자가 아닌 둘이 운동을 함께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더욱 친밀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사람의 애착과 관심을 원하는 ‘니키’와 함께 몸을 부대끼는 ‘도가’는 나에게 최고의 휴식이자 최고의 운동”이라고 덧붙였다.도가는 약 15년 전 미국의 한 운동 강사가 시작한 새로운 형태의 요가다. 요가 동작의 일부를 강아지와 함께 하면서 주인과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없앨 뿐 아니라 서로 ‘교감’을 키우는 운동이다. 따라서 도가는 운동보다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 도가 강사인 수지 타이텔먼은 “개는 군생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개체와 연결을 강조하는 요가의 정신과 잘 맞는다. 도가는 힘과 유연성, 마음의 평화 등 일반 요가와 같은 효과를 준다”면서 “가장 큰 장점은 애완견과 그 주인들에게 유대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도가를 유아 요가에 비유하기도 한다. 도가는 주인들이 애견의 몸을 움직여 동작을 잡아준다든가, 자신의 동작에 애견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아기들과 함께하는 요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워싱턴의 한 수의사는 “주인과 애견에게 도가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없애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도가뿐 아니라 펍-라테스(pup-lates)’(개를 위한 필라테스) 등 주인과 애견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마루창작소, 웹툰 ‘Korean Friends’로 한류의 새 지평 열어

    마루창작소, 웹툰 ‘Korean Friends’로 한류의 새 지평 열어

    최근 뜨거워진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POP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화, 음식, 소비재상품,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상품들이 기획되고 있으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경제적인 성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웹툰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곧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웹툰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한류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 웹툰 산업의 중심이 되는 국내 주요 업체들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관광정보 웹툰 플랫폼 기업인 마루창작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코너에 웹툰 <조선손님유람기>를 연재하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조선손님유람기>는 조선에서 온 이방인들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국내 관광정보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최근에는 본 웹툰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글로벌 독자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SNS 웹툰인 <Korean Friends>를 새롭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orean Friends>는 매회 한국의 음식, 언어, 문화, 관광정보, 미신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독창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담아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투어코믹스 외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시간 여행을 하는 선비 ‘김산’과 패랭이 쓴 진돗개, 한복 입은 고양이 등의 창작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에 현대적인 의상을 갖춘 캐릭터들은 상반된 복장을 통해 대조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특징이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지침서가 아닌 한국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정보성에만 국한되지 않은 개성 있는 콘텐츠이다. ‘사찰에서 물고기가 달린 종, 풍경은 왜 달아놓는가’, ‘불금’과 ‘썸’, ‘오빠’는 언제 사용하는 말인가’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아이템이 그 예시이다.특히 캐릭터들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장편 만화 프리퀄 시리즈가 별도로 제작되어 독자들은 각 캐릭터들이 대한민국으로 타임 슬립한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마루창작소 관계자는 “<Korean Friends>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진돗개와 고양이 캐릭터를 통해 애견인과 애묘인들에게도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이라면서 “웹툰 론칭 2개월 만에 SNS 팔로워가 급증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루창작소는 2015년 설립되어 국내 관광정보를 재미있고 코믹한 웹툰으로 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정보 웹툰 플랫폼 기업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한국의 다양한 축제를 ‘웹툰’을 통해 소개하며 쉽고 재미있게 축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리뷰형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투4’ 강형욱, “치과에서 반려견 상담” 기상천외 상담기

    ‘해투4’ 강형욱, “치과에서 반려견 상담” 기상천외 상담기

    개통령 강형욱이 개와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KBS2‘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개는 훌륭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MC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와 스페셜 MC 붐이 출연해 개와 관련된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한 전망이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개의 마음을 읽는 듯한 솔루션으로 인간의 탈을 쓴 강아지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 ‘개통령’(개+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소문난 애견가 이경규까지 “어떤 개도 강형욱 앞에서는 꼼짝을 못 한다”고 말하며 강형욱의 능력을 인정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강형욱은 개통령의 유명세 때문에 기상천외한 상황과 장소에서도 반려견 상담을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길거리는 물론 치과, 톨게이트 등에서 펼쳐졌던 강형욱의 반려견 상담 이야기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문가 강형욱이지만, 그 역시도 개에게 물린 적이 있다고. 강형욱은 “19살 때 개에게 물려 입술이 네 조각 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무는 개를 제대로 교육하는 법까지 공개했다. 강형욱이 개통령이 되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는 “드라마 ‘허준’을 보고 한 달 동안 개똥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전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개똥을 먹은 뒤 강형욱이 깨달은 점과 이로 인한 결과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40kg 감량’ 류담, 요요 없는 날씬한 근황 ‘날렵한 턱선’ [EN스타]

    ‘40kg 감량’ 류담, 요요 없는 날씬한 근황 ‘날렵한 턱선’ [EN스타]

    배우 류담이 40kg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류담이 한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40kg 감량에 성공한 류담은 요요 없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담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 출연한다. 그는 애견카페 사장님을 부인으로 둔 전업주부 남편 ‘장상문’ 역을 맡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개고기를 정육점에서 팔아야”

    [그때의 사회면] “개고기를 정육점에서 팔아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렀다. 1960, 70년대에 애완견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예쁘게 치장하는 것을 폐습이라고 공격한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때로서는 이 정도의 의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주부클럽연합회는 좌담회를 열어 전국의 개 153만 마리가 한 해에 곡식 89만 가마를 먹는다며 개를 기르지 말자고 주장했다. “개에게 우유나 고기를 주는 것은 일부 부유층의 몰지각상”이라고도 했다. 이에 좌담회에 참석한 교수는 “개는 음식 찌꺼기를 먹고 고급 단백질을 공급하는 막대한 식량 보급원”이라며 개 사육이 유익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개를 식용으로 지정하고 정육점에서 개고기를 팔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아일보 1975년 1월 28일자). 어느 유명한 교수는 자신은 개를 먹지 않는다면서도 식용견을 대량으로 사육하면 새로운 축산업이 될 수 있다고 칼럼에 썼다. 정부는 논란에 답하듯 개가 식량을 축내므로 사육을 억제하고 대형견은 소형견으로 바꾸도록 계몽하라고 전국 시도에 ‘개 사육 억제지침’을 내렸다(경향신문 1975년 5월 27일자). 개고기 섭취는 흠이 아니었다. 1958년 초복 날 보신탕을 먹는 국회의원들의 사진이 버젓이 신문 1면에 실렸다. “개장을 먹는 자들은 출세를 못 한다지만 그것도 거짓말인가 봐”라고 썼다. 원래 개고기를 넣고 끓인 음식 이름이 개장국이었는데 1950년대 초에 보신탕으로 바뀌었다. 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업주들의 눈속임이라고 한다(경향신문 1954년 6월 30일자). 교양인들도 개고기를 먹기에 이름을 점잖게 고쳤다는 말도 있다. 당국은 동물 보호를 이유로 겉으로는 개고기 판매를 금지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유명한 애견인이었다. 4·19 혁명으로 하야한 이 전 대통령은 개 세 마리를 남겨 두고 하와이로 망명했는데 이듬해 스파니엘 ‘발발이’를 몰래 데려갔다. 신문의 제목은 ‘이승만씨 애견 극비리 하와이 망명’이었다(동아일보 1961년 3월 14일자). 굶주렸던 시절에는 개를 먹는다는 것을 무조건 터부시할 수 없었다. 어떤 교수는 칼럼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과 굶어 쓰러진 옆집의 동족을 외면하고 개에게 쇠고기를 먹이는 사람과는 과연 어느 편이 정말 야만일까”라고 물었다. 정부가 개고기를 식용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사이 서울시가 개고기를 식품으로 인정하고 무허가 보신탕집에 등록증을 발부해 파문을 일으켰다. 시민들이 개고기를 먹고 있는데 양성화시키지 않는다고 보신탕집이 문을 닫겠느냐는 주장이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다시 태어나도 애견을 키우겠다”

    “다시 태어나도 애견을 키우겠다”

    “개와 고양이는 행복으로 가는 버튼이자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에스컬레이터다”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저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자 수의사로 다양한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만나며 체험한 얘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난해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해 주목받기도 했다. “다시 태어나도 애완견을 키울겁니다” 아들 성화로 5년 전부터 애견을 키우고 있다는 50대 직장인 A씨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이다. 그는 18일 “젊었을 때 보신탕을 즐겨 먹었으나 지금은 금기식품”이라면서 “강아지를 키우면서 털깍기, 발톱깍기 등 손이 많이 가지만 나를 반기는 눈빛이나 꼬리치는 몸짓을 보면 행복감을 느낀다. 다시 태어나도 애견을 키울 것”이라고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낸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해요” 펫관련 용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려고 준비 중인 머무미의 이정주 대표는 스탠다느 푸들과 비숑, 유기견 등 반려견 ‘세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대표는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해 반려인들이 건강한 식품이나 용품을 사용하려는 것같다”고 말한다. 저출산 시대,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구는 1500만명이다. 반려인들이 늘면서 애견, 애묘로 불리던 애완동물은 반려견, 반려묘 등 사람의 동반자로 격상됐다. 정부에서도 반려인, 비반려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반려동물 관련 정책수립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3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반려견에게 목줄을 매지않는 등 안전조치를 어기면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를 최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통계청, 반려동물 양육현황 공식조사도 검토중 통계청에서는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반려동물 항목을 포함시킬 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지난 6~7월에 1000여 가구를 상대로 인구주택 시험조사항목에 개와 고양이 사육여부를 포함했고 오는 11월에는 2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현황에 대해 시범조사를 할 예정이다. 반려인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18일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대에서 지난해 3조 6500억원으로 6년 만에 4배가량 커졌다. 애견병원, 애견 전용 TV, 애견 유치원에 사료과 식품에 목줄은 물론 배변패드, 샴푸와 탈취제, 멀티비타민에 반려동물 전용 피자까지 나왔을 정도다. 대형 쇼핑몰은 물론 동네 편의점에서도 반려인들을 배려한 펫 코너를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국내 펫 용품시장은 사료나 간식 등 먹거리 제품 중심으로 수입산이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산화는 더딘 실정이다. 반려인구가 늘면서 시장 참여자도 들어나 과열양상도 띄고 있다. 한편 서울마켓에서는 18일부터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관련 제품 기획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펫 밀크, 바깥 나들이에 필요한 반려동물 줄,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씻고 건조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물병, 유기농 원료로 만든 반려동물 대소변 냄새제거제, 펫푸드 등 다양한 용·식품들을 마련했다. 한정기획 판매동안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마켓팀 seoulmarket5@seoul.co.kr
  • 수작남녀 한보름, 셀프인테리어 집 공개 “모델하우스 아님 주의”

    수작남녀 한보름, 셀프인테리어 집 공개 “모델하우스 아님 주의”

    배우 한보름이 ‘수작남녀’에서 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작남녀-CRAFTSMAN’에는 한보름이 출연해 집과 취미를 공개했다. 이날 한보름은 집을 소개하며 “다 셀프로 인테리어 한 거다. 벽지도 다 내가 바르고 페인트칠도 혼자 했다. 가구도 조립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보름의 집은 모델하우스 뺨치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명이 열정 부자, 취미 부자”라고 밝힌 한보름은 “처음엔 술을 마셨다. 그런데 술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지 않더라. 그때부터 취미활동을 시작했다”며 롱보드, 스킨 스쿠버, 프리 다이빙, 캘리그래피, 꽃꽂이, 애견 미용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전했다. 또 최근 취미로 스케치를 한다고 밝힌 한보름은 친한 강아지를 현장에서 직접 그려보이기도 했다. 완성된 그림은 수준급의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성무 창원시장, 민생경제 극복 대책 발표

    허성무 창원시장, 민생경제 극복 대책 발표

    경남 창원시가 민생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해 내수시장 살리기, 가계부담 완화를 통한 소비촉진, 관광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3대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허 시장이 발표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내수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을 빠르게 해소하고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 내 돈을 순환시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허 시장은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돈이 돌아야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시가 시장경제에 적극 개입해 경기부양대책을 추진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첫째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생동감 넘치는 내수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에서 사용하는 창원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품행사, 골목상권 살리기 지원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품권 이용을 활상화 시킨다. 또 마산어시장에 밤도깨비 야시장을 내년 상반기 개설하고 54개 전통시장에 인력·판매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 최저임금 인상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한다. 진해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해군 가족 이용 할인업소를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창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된 창원 농산물 종합선물세트도 보급한다. 허 시장은 “가계살림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상권에 소비를 촉진하는 대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대학전입 청년가구에 생활안정자금 연 36만원을 지급한다. 농산물 담보로 선급금을 매월 나눠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내년 시범 실시하고, 영세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창원상품권으로 결제하면 20%를 할인해 주는 사업도 내년에 시행한다. 허 시장은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마산로봇랜드 방문객이 마산어시장을 이용하면 결제금액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외부관광객이 유료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 일부를 창원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 한다. 유인섬을 활용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서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애견 동반 전용 아일랜드 ‘멍섬’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시는 “민생경제활성화 3대 전략 사업을 추진하는데 3년간 국비·지방비 등 모두 1226억원이 투입되고, 이를 통해 27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81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어려운 민생경제 극복을 위해 시 모든 역량을 쏟아 3대 전략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년차 베테랑 슈퍼모델 김효진, 그녀의 또 다른 선택 ‘반려견 훈련사’

    20년차 베테랑 슈퍼모델 김효진, 그녀의 또 다른 선택 ‘반려견 훈련사’

    “모델이란 직업은 생명이 굉장히 짧아요. 그래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직업이죠. 저는 그 터닝포인트를 반려견 훈련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방송에서 훈련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아지와 훈련하는 모습을 본 견주 분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훈련소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죠. 제가, 그분들이 반려견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말씀해 드리기도 하고, 저보다 오랫동안 반려견을 키워 오신 분들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해요. 그렇게 조금씩 제 직업에 대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1999년 첫 모델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스포츠상을 수상한 이후 모델, 방송, 영화, 연극은 물론 대학강단에서 강의까지 다방면의 활동들을 소화하고 있는 20년차 베테랑 슈퍼모델 김효진(37)씨. 김씨는 “훈련사 자격증을 따서 훈련사가 돼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시작했다”며 “하다 보니, 좀 더 제대로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오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힘들게 찾아간 ‘사부’ 이웅용 소장 역시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 제자 삼기를 거부했지만, 효진씨의 ‘개는 개처럼 키워야 한다’는 말에 반해 결국 허락했다고. 하지만 시작만큼이나 훈련사가 되기 위한 과정 또한 순탄치 않았다. 이소장이 훈련파트너로 소개한 반려견 ‘한나’와 10개월 간 피나는 훈련을 했지만 시험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곁에서 그녀를 지켜본 이소장의 말에 따르면 모델이 직업인 그녀의 자존심에 비수를 꽂은 탈락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워킹이 제대로 안됐다’였다. 결국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반려견과의 호흡을 통해 훈련사 자격증 3급에 통과했다. 지금은 훈련사 자격증 2급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큰 키에 서글서글한 외모와 달리 예상치 못한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그녀를 지난 22일 용인시 한 반려견 훈련소에서 만났다. 그녀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요즘 근황은 어떤지예년처럼 패션 쪽 일을 계속하면서 방송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요즘엔 직업이 하나 더 생겼어요. 애견훈련사 자격증 취득해서 훈련소에서 더 배우고 애견훈련사로서의 직업에 열심히 근무 중이에요. (Q) 학생들에게 엄한 교수라는데대덕대 모델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약간은 위험수위에 근접할 만큼 독하게 아이들을 훈련시키며 가르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아이들이 모델이라는 화려한 것만 보고 이 직업을 선택했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 직업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거 보다는 안 좋은 것조차도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모델들이 생활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아이들에게 얘기를 해줘요. 직설, 독설 교수님이에요. (Q) 배우 한고은씨와의 끈끈한 인연영화, 드라마 촬영을 같이 했어요. 저보고 친 막냇동생 닮았다며 현장에서 알뜰히 챙겨주시다 보니깐 저도 언니를 잘 따르게 됐어요. 언니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해외 스케줄이 생길 때 저한테 맡기고 가면 편안해해요. 저도 강아지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으면 그런 걸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한테 얘기하면서 위로나 조언을 받는데 서로에게 그런 대상이 되는 거 같아요. 애완견을 식구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하고는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데 언니랑 저는 그런 면에서 공통점이 있는 거 같아요. (Q) 봉사를 통해 얻는 나의 치유함저는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서 ‘봉사는 좋은 일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에 봉사를 갔던 거 같아요. 사회 경험을 하게 되면서 누군가보다 앞에 있을 때도 있었지만 뒤에 있을 때도 있었거든요.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줘야 일이 되는 직업이라 상대적인 외로움이 되게 커요. 화려한 조명 속 촬영장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나만 바라보는 일을 하다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혼자거든요. 그럼 갑자기 찾아오는 외로움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어요. 내 자존감이 떨어질 때 오히려 나보다 조금 더 어렵거나 안 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 동기부여가 됐어요.(Q) 어릴 적부터 반려견과 함께했는지전 형제가 없이 저 혼자예요. 그래서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제가 외로움을 탈까 봐 계속 강아지를 옆에서 가족처럼 같이 지내게 해 주셨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아지는 늘 내 옆에 같이 있는 아이이자 가족으로 생각하고 자라온 거 같아요. (Q) 대형견 산책시키는 데 개인적인 기준이 있다면모든 사람들이 저 같지 않을 거라는 걸 늘 염두에 둬요. 그렇게 늘 생각하다 보니 밖에서 산책할 때 다른 사람이 무섭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줄을 짧게 잡고 제 옆에 개를 바짝 붙여서 산책해요. 개를 한 번도 안 키워 본 사람은 아주 작은 개도 무서울 수 있는 거고, 저처럼 큰 개들 사이에서 자라온 사람은 60~70킬로그램 개가 와도 ‘왔나 보다’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개를 좀 무섭게 대하는 편이에요. 고은 언니도 저한테 넌 너무 무섭게 한다고 말하는데 제 아이가 실수하거나 다른 누군가가 불쾌한 마음을 갖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좀 더 엄하게 하는 편이에요. (Q) 반려견과의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훈련을 하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내 반려견이 어떤 소리를 싫어하고 어떤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집에서 체크하고 알고 있어야 해요. 여행이라는 게 늘 산책하던 곳을 가는 게 아니라 낯선 곳에 가는 거기 때문에 아이들은 예민해지고 겁도 많아지게 돼요.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평소에 체크하고 잘 숙지하고 있어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되죠.(Q)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한 계기는3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꿍이(시추)랑은 정말 가족처럼 지냈어요. 엄마가 ‘효진이 동생이 환생해서 온 거 같다’라고 말씀하실 만큼요. 근데 그 아이를 보내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어요. 이 애가 좋아한 게 정말 뭐였는지,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들이 뭐가 있었는지. 그래서 지금 키우고 있는 애들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키우면서 소통하고 싶은 생각이 든 거예요. ‘훈련사 자격증을 따서 훈련사가 되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강아지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좀 더 제대로 해볼까’라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오게 된 거 같아요. (Q) ‘사부’ 이웅용 소장이 제자 삼는 걸 반대했다는데이웅용 소장님은 제가 화려한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 걸 아시고 ‘이러다 말겠지, 어떤 또 다른 필요에 의해서 이런 걸 하려는 거겠지’라고 생각하셨는지 처음엔 저를 제자로 안 받으려고 했어요. 제가 차 한 잔 하자고 간신히 부탁해 자리를 마련했는데 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왜 훈련사를 하려고 하는 거예요?’라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는 개를 너무 좋아하고 개가 아픈 것보다는 차라리 제가 아픈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개는 개처럼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저를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의 제자가 됐죠.(Q) 시험 파트너 ‘한나’의 기억저는 훈련이 잘 돼 있어서 훈련사 시험장에서 저를 잘 이끌어 줄 조교같은 아이를 만나게 될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긴 한데, ‘소장님이 일부러 나에게 한나를 소개시켜 준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간혹 들기도 해요(웃음). 한나와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많이 배웠어요. 비록 한나와 함께 한 시험은 떨어졌지만 한나는 정말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저랑은 그냥 신나게 놀았던 거 같아요. (Q) 반려견 학대, 유기하는 사람들...유기견이란 말 자체가 굉장히 슬퍼요. 제 성격이 말을 좀 직선적으로 하는 편인데 정말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왜 말 못 하는 애들을 그렇게 괴롭히는 건지, 그러면서 본인들이 느끼는 게 뭔지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애들도 분명히 사람에게 보내는 시그널이 있거든요. ‘아프면 아프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처럼요. 너무 아프거나, 힘들거나,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시그널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무시하고 오히려 더 안 좋은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성향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겐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도록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차단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Q)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내야 할 때시추 ‘꿍이’를 제 작년에 먼저 보냈을 때, 엄마가 펫로스 증후군처럼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지금 엄마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반달이도 17살 노견인데 심장사상충을 앓고 있어 매일매일 약을 먹고 있어요. 부모님은 반달이 때문에 하루도 집을 못 비우시고 반달이가 앞이 안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거의 5년간 여행 한 번 못 가셨어요. 저도 반달이를 보러갔다가 늘 울면서 돌아와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병원에선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잘 안돼요. 이 정도면 너무나 행복하게 함께 잘 살았으니깐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잘 안되더라고요.(Q) 효진씨에게 반려견은애가 내 옷에다 쉬를 하고 짜증나게 할 때 순간 화가 나다가도, 결국 다시 안을 수밖에 없는 가족이에요. 사람이 정말로 힘들면 말조차 안 나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그냥 제 옆에 와서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그런 존재죠. 저는 꼭 개나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내 옆에 있어줄 수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적극 권장하는 편이에요. 그런 반려동물로 인해 살아가는 동한 힘들 때 많은 힐링이 됐으면 좋겠어요. (Q) 반려동물을 품으려는 초보맘들에게너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로 아이를 바라봐주고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아이는 내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인식을 꼭 해야 해요.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 없이 그냥 예뻐서 데리고 왔다가 귀찮다고 그냥 내버려 두게 된다면 아무리 한 공간에 있다해도 반려견은 견주에게 진심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되는 거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과 꿈부족하거나 창피하지 않은 교수가 되고 싶어요. 반려견 훈련사는 이제 시작하는 거라 아직 배워야 될 게 많아요. 훈련사로서의 과정 속에 그동안 제가 해왔던 일들이 여러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점들을 살뜰히 점검하고 챙겨가면서 일을 해볼 생각이에요. 장소협조: 키움애견훈련소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애견호텔 ‘바우라움’, 다가오는 추석 연휴 24시간 전문 관리

    애견호텔 ‘바우라움’, 다가오는 추석 연휴 24시간 전문 관리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견주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집에 혼자 남겨질 반려견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지인에게 부탁하자니 폐를 끼치는 것 같다. 또 반려견마다 성격과 행동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더 고민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견주들이 애견호텔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반려견은 견주와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애견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애견호텔을 선택할 때는 전문 관리사 상주 및 메디컬 센터의 케어가 가능한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그 중에서도 ‘바우라움’은 24시간 전문 관리사가 상주하며 내부에 메디컬 센터가 함께 있어 최적의 응급시스템을 지원하는 애견호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치원, 애견 미용, 파크까지 이용할 수 있는 4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펫케어 테마 공간으로 안심하고 호텔링을 맡길 수 있다. 도한 매일 아침 수의사가 데일리 회진을 돌며 반려견의 철저한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최첨단 공조 시스템으로 환기와 통풍 상태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2시간마다 한 번씩 넓은 공간에서 뛰어 놀 수 있게 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추석 연휴 중에도 떨어져 있는 반려견의 상태를 마음 놓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매일 카카오톡을 통해 반려견의 일과 및 사진을 전송해주는 알림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100평 규모의 실내 운동장 ‘독파크’는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 및 노즈 워킹에도 도움을 준다. 사회성 및 행동발달이 부족한 반려견을 위해 애견 유치원도 마련돼 있다. 애견 유치원은 행동 전문 수의사와 교육 전문가가 설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견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단기 알바 ‘긱잡’ 시대 열린 美

    초단기 알바 ‘긱잡’ 시대 열린 美

    이제 미국 사회에서 ‘투잡’이란 단어는 구시대 유물이 되어버렸다. 스마트폰용 각종 일자리 어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면서 보통 3~4개에서 많게는 10여개 일자리를 가진 젊은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를 초단기 아르바이트인 ‘긱잡’(GIG Job)라고 한다. 이는 대기업에 정식으로 입사해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과거 재즈 공연에서 연주자를 즉석 섭외했던 ‘긱’에서 유래한 ‘긱잡’은 특히 미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긱잡의 유행은 ‘스마트폰’ 때문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다양한 알바 앱에 등록한다. 우버이츠와 같은 음식배달 또는 택배 배달, 애완견 산책이나 전동킥보드 관리 등 초단기 알바, 즉 건당 수당을 받는 일들을 한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2014~2018년 미국 여성들의 직업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직업은 택시기사와 운전기사 등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긱잡의 증가로 운전이나 배달 등과 같이 전통적으로 남성이 많이 하는 일에도 여성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긱잡은 잠시 일하는 초단기 아르바이트지만 시간을 본인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로 이것이 긱잡을 선택하는 이유다. 직장에서 종일 일하고, 동료와 상사의 눈치를 보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유를 중시하는 젊은층 중심으로 긱잡의 규모가 커지면서 2016년 기준으로 거의 200여만명이 긱잡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DC에서 만난 올리버의 직업은 한마디로 말할 수 없다. 애견 산책사와 정원 관리사, 전동킥보드 관리, 그것도 싫으면 자신의 차를 이용 우버기사로 나서는 등 올리버가 하는 일은 한둘이 아니다. 올리버는 “처음 직장을 그만뒀을 때는 하루 벌어서 어떻게 먹고사나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수많은 알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입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물론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일하는 시간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다”면서 “2~3시간 일하면 건당 100~200달러를 번다”고 말했다. 자전거로 음식 배달하는 우버이츠로 알바를 하며 학비를 보태고 있는 토마스는 “점심 시간에 잠깐 몇 건 음식 배달하고 20여달러를 벌 수 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카페 알바처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날과 시간에 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직업상담사는 “긱잡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본격적인 긱잡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입지요건 좋은 스마트 오피스텔 ‘울산대 U-PATIO 131’ 9월 분양

    최근 상가를 중심으로 편성돼 있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오피스텔 투자로 옮겨가고, 실속 있는 소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이점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울산의 경우 다채로운 생활 편의시설과 학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한 울산대 인근이 오피스텔 투자 수익 기대처로 급부상했다. 특히 울산대 인근 오피스텔은 울산대와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어 고정 수요가 충족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대 정문까지 450m 거리에 위치해 울산 오피스텔 시장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대 U-PATIO 131(울산대 U-파티오 131)’이 오는 9월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들어서는 ‘울산대 U-PATIO 131’은 오피스텔 총 275세대, 도시형주택 총 44세대 규모이다. ‘위쪽이 트인 건물 내의 뜰’이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 ‘PATIO’에서 그 의미를 가져와 오락과 휴식이 공존하는 신개념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울산대 U-PATIO 131’은 울산대까지 도보로 1분이면 닿을 수 있고 15분 거리에는 울산 과학기술원이 소재해있으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있어 고정 임대 수요를 확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울산대는 2,500여 명 이상의 교직원과 제적학생수도 18,056명(201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준)에 이르는 만큼 2만 명 이상의 고정수요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생활공간은 공유경제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3인 1실로, 기숙사를 대신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입주수요가 기대되어 공실률에 대한 우려를 덜어준다. 무거동 최초의 복층구조와 스마트한 AI 시스템 그리고 프리미엄 북카페, 피트니스클럽, 코인빨래방, 애견셀프목욕시설, 간편조식서비스, 홈케어 서비스가 적용되어 생활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는 ▲무거 홈플러스, 굴화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강서병원, 좋은 삼정병원, 동강병원 등의 의료 서비스 시설 ▲태화강, 무거천, 해연공원, 문수 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등 자연환경 및 생활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5분 거리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가 위치해 쾌적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 U-PATIO 131’은 9월 중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성훈 “유기견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SSEN리뷰]

    ‘나혼자산다’ 성훈 “유기견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SSEN리뷰]

    ‘나혼자산다’ 성훈의 반려견 양희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성훈은 양희에 대해 “양희는 유기견이었다. 안락사 당하는 날 데려와 임시보호를 했다. 그 후 완전히 입양해 한 달 반째 함께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귀여운 외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희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성훈은 “머리 위를 뭔가가 막고 있는 장소를 싫어한다. 줄을 무서워한다. 또 홍역을 앓은 후유증으로 몸을 떠는 틱 장애도 있다”고 말했다. 양희와 공놀이를 한 성훈은 양희를 화장실로 데려가 깨끗하게 씻겼다. 그는 드라이기로 양희의 털을 말려주다가 양희가 탈출하려 하자 따뜻하게 안아주며 진정시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성훈은 양희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양희의 상태를 본 수의사는 “아직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이 좋아졌다. 다만 틱 증상은 조금 심해졌다. 그래도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성훈 씨가 임시보호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양희는 아픈 곳이 많아 손길이 많이 필요한 아이였다. 그런데 잘 키우고 계신 거 같아 몸도 좋아진 것 같다”고 성훈을 칭찬했다. 성훈은 검사를 마친 양희를 데리고 애견 카페로 향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성훈은 “‘유기견을 입양해주세요’라는 말 이전에 ‘유기견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펫 공기청정기’ 꼭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펫 공기청정기’ 꼭 필요합니다

    동물 키우는 집, 암모니아 4배 검출돼 배변 냄새 없애는 광촉매 필터 개발“온습도·가스 종합 제어기기 만들 것”“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만난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전훈철(37) 선임연구원과 신철중(34) 선임(대리·과장급)은 최근 출시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개발하면서 다른 때보다 곱절의 노력을 들여야 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암모니아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품을 만들다 보니 사람뿐 아니라 개, 고양이와도 사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신 선임은 “서울 이태원의 한 애견카페에 공기청정기를 두 달가량 설치해 놓고 매주 기기 상태를 체크했다”면서 “민감한 장비들이 많기 때문에 회사 실험실에서 개털을 흩뿌리고 제품 테스트를 해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견카페에 갈 때마다 두 시간가량 있다 보면 목구멍에 개털이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개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옷에 냄새도 밴다”면서 “기기에다 소변을 보는 강아지도 있어 뒤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나마 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는 기능에 집중했다. 그는 “기기 내부에 설치된 광촉매 필터를 2개월에 한 번씩 햇빛이나 형광등에 비춰 주면 유해가스가 분해된다”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큰 일본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광촉매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결국 그룹사인 LG하우시스 연구팀과 협업을 해서 지금의 광촉매 필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 선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 집에 가 보면 문을 열자마자 냄새가 난다. 그런 경험을 종종 하다 보니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료 직원의 집을 측정기로 검사해 보니 암모니아는 일반 가정의 약 4배, 아세트알데히드는 약 2배가 검출됐다”며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데다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다. 이런 시류와 맞물려 지난해 250만대 수준이었던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300만대 판매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냐’고 묻자 신 선임은 “온도·습도·미세먼지·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답했다. 전 연구원은 “요즘엔 거실뿐 아니라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는 추세인데 여러 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이대론 못 들어간다” 드러눕는 개…상습 ‘벌러덩’ 이유는?

    [반려독 반려캣] “이대론 못 들어간다” 드러눕는 개…상습 ‘벌러덩’ 이유는?

    하버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거리에서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 하버만은 “개 한 마리가 산책을 더 하고 싶다는 듯 배를 드러내고 누워 고집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당황한 여성 견주는 웃으며 발을 잡아 끌어보기도 했지만, 반려견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버만은 개가 산책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으며 견주가 아무리 설득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3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회자되고 있다. 영상이 공유된 4일은 텍사스에 이어 오하이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하버만은 “3일 텍사스에 이어 4일 오하이오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매우 슬픈 날 이 짧은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잠시라도 웃음을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한다. 재밌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버만의 세심어린 공유에 감사하는 한편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경쟁하듯 반려견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버만이 목격한 개처럼 산책을 끝내고 들어갈 때가 되면 불러도 오지 않거나 드러눕는 개들이 많다. 한국애견협회는 이 같은 현상이 훈련이 부족해 생기는 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개들은 산책을 나서면 오랜만에 넓은 곳에서 놀고 싶은 욕심이 발동한다. 이때 훈련이 잘된 반려견은 산책을 끝낼 때가 되어 주인이 부르면 곧바로 달려가지만, 아직 습관화가 덜 된 반려견은 산책을 끝내길 거부할 수 있다. 애견협회는 어릴 때부터 먹이나 장난감 등 칭찬과 보상을 통해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하도록 오랜 시간 반복 교육을 시켜야 하며, 무엇보다 반려견과 견주 사이에 애정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씨줄날줄] 추석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추석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이동구 논설위원

    대기권을 벗어난 최초의 지구 생명체는 무엇일까. 구소련(러시아)이 1957년 11월 3일 발사한 우주선이자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한 ‘라이카’라는 개다. 이 우주선의 성공은 유인 우주선의 가능성을 열게 했고, 12년 후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다. 라이카라는 개는 대기권을 벗어난 지 7시간여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찌 됐든 인간보다 대기권을 먼저 벗어난 지구 최초의 생명체로 기록돼 있다. 이런 도전이 요즘 진행됐다면 러시아(구소련)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 같다. 동물 학대라는 사회적 비난에 앞서 그런 발상 자체를 못 했을 거다. 위험한 일에 이웃이나 가족 이상으로 사랑하는 개를 대신하게 했다면 아마도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졌을 게 분명하다. 애견가들이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과학자들이나 이를 추진한 정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았을 것이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상당수 펫팸족(Pet+Family)들은 여름휴가도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고자 남들보다 훨씬 많은 휴가비를 지출한다. 이들은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캠핑장이나 유명 피서지가 아니라 반려동물들을 위해 수영장이 갖춰진 풀 빌라나 조련사가 상주하는 등의 전문 시설이 갖춰진 펜션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한다. 하룻밤 지내는 비용만 평균 4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런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전문 펜션이 전국에 700곳이나 넘게 성업 중이라고 하니 놀랍다. 강아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필수인 데다 샤워실, 드라이 룸 등은 기본이다. 강원도 양양에는 강아지 전용 해변도 운영되고 있다. 호캉스(호텔 바캉스), 펜캉스(펜션 바캉스)에 이어 멍캉스(개를 위한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한다니 그야말로 ‘개 팔자가 상 팔자’인 세상이다. 유명 백화점들은 이번 추석 대목장에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위한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건조한 ‘동결 건조 견·묘 간식세트’도 있다. 지난해부터 설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등 명절에 개나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개·고양이에게도 설빔을 입히고, 맛있는 음식 등 갖가지 선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라이카가 탔던 우주선 ‘스푸트니크’(Спутник)는 ‘여행의 동반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개나 고양이를 인생이란 긴 여행에 의지하는 동반자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 부른다니 무한 애정을 쏟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될 것 같다. yidonggu@seoul.co.kr
  •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 벌러덩 드러누운 美 반려견 화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 벌러덩 드러누운 美 반려견 화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는 듯 벌러덩 드러누워 고집을 부리는 반려견이 뉴욕 시민을 사로잡았다. 폭스뉴스 등은 스테프 하버만(31)이라는 여성이 뉴욕 한복판에서 마주친 반려견 한 마리가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다. 하버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거리에서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 하버만은 “개 한 마리가 산책을 더 하고 싶다는 듯 배를 드러내고 누워 고집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당황한 여성 견주는 웃으며 발을 잡아 끌어보기도 했지만, 반려견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버만은 개가 산책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으며 견주가 아무리 설득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3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회자되고 있다. 영상이 공유된 4일은 텍사스에 이어 오하이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하버만은 “3일 텍사스에 이어 4일 오하이오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매우 슬픈 날 이 짧은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잠시라도 웃음을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한다. 재밌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버만의 세심어린 공유에 감사하는 한편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경쟁하듯 반려견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버만이 목격한 개처럼 산책을 끝내고 들어갈 때가 되면 불러도 오지 않거나 드러눕는 개들이 많다. 한국애견협회는 이 같은 현상이 훈련이 부족해 생기는 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개들은 산책을 나서면 오랜만에 넓은 곳에서 놀고 싶은 욕심이 발동한다. 이때 훈련이 잘된 반려견은 산책을 끝낼 때가 되어 주인이 부르면 곧바로 달려가지만, 아직 습관화가 덜 된 반려견은 산책을 끝내길 거부할 수 있다. 애견협회는 어릴 때부터 먹이나 장난감 등 칭찬과 보상을 통해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하도록 오랜 시간 반복 교육을 시켜야 하며, 무엇보다 반려견과 견주 사이에 애정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민 영웅견’ 달관이, ‘표창’ 불발된 안타까운 사연

    ‘국민 영웅견’ 달관이, ‘표창’ 불발된 안타까운 사연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의 무사 생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군견 ‘달관이’(7년생 수컷 셰퍼드)에게 표창장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규정 미비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쯤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 야산에서 수색 지원에 나섰던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진)와 달관이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23일 가족, 지인 등과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된 지 10일 만이다. 달관이는 5년 전인 2014년 2월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는 과정에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탈출하는 사건으로 ‘탈영견’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합격률 30%를 뚫고 어엿한 수색견으로 성장했다. 이어 이번에 조양이 생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는 등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과 애견인 사이에서 ‘포상휴가’, ‘소고기 특식’, ‘표창’, ‘일계급 특진’ 등의 특별 대우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지만 모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부대에서는 박 원사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달관이가 큰일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군견은 수색 훈련을 일일 단위로 계속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그래서 훈련을 계속해야 하고, 식사도 너무 많이 주거나 평소 주지 않던 걸 주면 체중이 늘어 체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관이는 계급이 없기 때문에 일계급 특진도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무공훈장을 받은 군견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1·21사태 때 공을 세운 ‘린틴’과 1990년 제4땅굴 소탕 작전 때 자신의 몸으로 지뢰를 터뜨려 1개 분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헌트’ 둘뿐이다. 이에 표창 가능성이 유력하게 대두됐지만 실제로는 규정 미비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의 교육 관련 표창 지침에 따르면 표창 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로 ‘사람’만 가능하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오는 6일 예정됐던 ‘수능 100일 격려’ 대신 육군 32사단 기동대대를 방문해 이런 안타까운 사정과 함께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달관이가 소속된 육군 32사단이 자체적으로 포상 관련 부분을 검토하고 있어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는 상태다. 32사단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군에서도 조양을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달관이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포상 관련 부분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도 애견 해수욕장 밀어붙이기식 조성…영덕주민 강력 반발

    경북도 애견 해수욕장 밀어붙이기식 조성…영덕주민 강력 반발

    경북도가 주민 여론 수렴없이 애견 해수욕장 조성에 나서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내년 피서철인 7월 말부터 한 달 정도 동해안 해수욕장에 반려견과 함께 출입하는 애견 해수욕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포항시 등 동해안 4개 시·군(지정 해수욕장 25곳) 가운데 희망지역 1곳의 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를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이날 도에 따르면 백사장 100m 정도에 애견 해수욕장을 설치하고 도비를 지원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여름 문을 연다는 복안이다. 별도 입장료 기준과 금액, 세부 운영 규정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해수욕장과 풀빌라, 주변 관광지 등을 묶은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의 애견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애견 해수욕장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 영덕지역으로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가 공청회 등 주민 여론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때문이다. 특히 도는 애견 해수욕장 조성 예정지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으나, 서울신문 취재결과 의사 타진 정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덕 주민들은 “경북도가 영덕에 주민 몰래 애견 해수욕장을 만들려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원은 “영덕에 애견 해수욕장 조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주민 여론 수렴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덕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보다 안 키우는 사람이 훨씬 많아 주민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은원식 영덕군 해수욕장 업무 담당자는 “조만간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회원 등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강원도 양양 사설 애견 해수욕장을 견학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상인회가 찬성하더라도 많은 주민이 반대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도 환동해지역본부 고위 관계자가 계획 단계에 있는 사업을 성급하게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사업 자체가 아예 무산되거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한편 2013년 강원 강릉시가 직접 애견 전용 해변을 만들었으나 피서객과 지역 주민 반대로 1년 만에 폐지했다. 안동·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서울 주택가서 고양이 폭행 의심 큰 부상 생방송 중 유튜버 반려견 학대 등 ‘공분’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 적용 대개 벌금형… 경각심 알리기엔 역부족 “개인 소유물로 규정하는 법부터 바꿔야”반려동물이나 길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서 또 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 이유 없이 동물을 때리거나 내던지는 사건이 계속되면서 동물 학대 예방과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가에서 반려묘가 학대당했다는 A씨의 진정을 지난 24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반려묘가 복부가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누군가의 학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서울신문에 “지난 16일 밤 고양이가 혀를 빼고 숨을 가쁘게 쉬어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 개복하니 배에서 허리 아래까지 찢어져 있었다”면서 “감전이나 낙상 등 다른 부상이 아니라 사람이 때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수의사 소견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회를 통해 사람의 폭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고양이를 때려 죽게 한 ‘연트럴파크 고양이 학대범’처럼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사건이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한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을 수차례 때리고 침대에 내려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 24일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전북 군산에서는 머리에 화살촉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고양이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복되는 동물학대 사건의 원인으로 미온적인 처벌을 꼽는다. 동물학대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가 적용된다. 동물보호법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재물손괴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 학대 사건은 벌금형에 그친다. 길고양이를 수차례 패대기쳐 죽인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지난달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고, 지난해 7월 애견호텔에서 10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동물학대로 기소됐던 업주도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우리 법에서는 생명을 가진 동물이 생명을 갖지 않은 존재와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동물을 한 개인의 소유물로 규정하는 민법 내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대범에 대해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는 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는 “동물도 생명이라는 인식이 낮다 보니 사법부의 처벌 수준도 낮다”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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