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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가능한 인공지능과 지식그래프’ 솔트룩스, 최신 AI기술 소개하는 튜토리얼 행사 연다

    ‘설명가능한 인공지능과 지식그래프’ 솔트룩스, 최신 AI기술 소개하는 튜토리얼 행사 연다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가 오는 19일, ‘설명가능한 인공지능과 지식그래프’를 주제로, 인공지능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완전정복 할 수 있는 1 Day 세미나&튜토리얼 행사를 진행한다.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이란 인공지능이 판단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특정 판단에 대해 알고리즘의 설계자조차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 인공지능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최근 인공지능 분야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설명가능한 인공지능을 위해서는 딥러닝 기술과 인간에게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호적 접근 방식의 인공지능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솔트룩스는 이러한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위해 ‘앙상블 AI’에 대한 세계적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된 기술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앙상블 AI는 심층신경망(딥러닝)과 지식그래프 등 다양한 AI 기술들의 융합을 통해 보다 높은 성능을 도출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특히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서 향후 3~5년간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칠 기술 트렌드에 선정된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와 그래프DB(Graph DB)도 함께 다룰 예정으로, 앞으로의 인공지능 트렌드를 이끌어갈 최신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의 초연결–연결된 지식이 바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의 키노트 발표가 진행되며,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 전문가인 카이스트 최기선교수의 초청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솔트룩스의 지식그래프/그래프DB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Hands-on 세션이 마련되어 있어 솔트룩스의 최신 AI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어 사전등록이 필수이며, 벤처/스타트업 및 대학(교수/학생) 참가자는 참가비 50% 할인, 솔트룩스와 업무 제휴/협약을 맺은 비즈니스 파트너사 임직원은 3명까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신청은 17일까지 가능하며, 솔트룩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 표 현실 로맨스 “너랑 하면 다를까?”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 표 현실 로맨스 “너랑 하면 다를까?”

    김래원과 공효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집)가 배우들의 현실 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련에 허우적대는 까칠한 후회남 재훈 역 김래원과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돌직구 현실파 선영 역 공효진의 감각적인 모습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으면서도 기존 로맨스 영화와 차별화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너랑 하면 다를까?”라는 카피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김래원과 공효진의 모습은 알 듯 말 듯 한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이들이 선사할 현실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극과 극의 연애 스타일에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신경 쓰는 까칠한 앙상블을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해낸 김래원과 공효진은 더 없이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로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렇듯 김래원, 공효진의 매력적인 케미와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공감대와 신선한 재미로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생생하게 표현된 대사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시조 선구자’ 정완영 탄생 100주년… 김천서 백수문화제 개최

    ‘현대시조 선구자’ 정완영 탄생 100주년… 김천서 백수문화제 개최

    자연과 아름다운 삶을 노래한 고(故) 정완영(1919~2016)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1회 ‘백수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새달 1일까지 경북 김천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941년 첫 작품 ‘북풍’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정완영은 1946년 김천에서 ‘시문학 구락부’를 발족한 뒤 이듬해 동인지 ‘오동’(梧桐)을 발간했다.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에 ‘해바라기’ 당선,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골목길 담모퉁이’ 입선 등 잇따라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채춘보’, ‘실일의 명’, ‘다홍치마에 씨 받아라’ 등의 시조집 등 20여권의 책을 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은관문화훈장과 한국문학상, 만해시문학상을 받았다. 정 시인은 2016년 98세의 일기로 별세할 때까지 시와 시조 3000여편을 남겼으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父子像)’ 등의 작품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백수문화제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 김천 안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백수가곡제가 열린다. 정 시인을 비롯해 권숙월 시인 등 김천지역 시인의 시에 임주섭 영남대 교수 등의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가곡을 선보인다. 김천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윤아르나,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차문수 등 성악가들이 ‘김천은 흐른다’ ‘그리운 금강산’ 등 창작 가곡과 정겨운 한국가곡을 들려준다. 31일 오전 11시 직지문화공원에서 백수문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를 기점으로 전국시조백일장, 백수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시민장터 및 시화전, 백수문학상 시상식, 기념 리셉션,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 등 문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장이 이어진다. 오후7시 김천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백수한마당 기념 콘서트는 언리미트 밴드의 프리공연, 가수 더나은, 옐로비, 디셈버 윤혁, 배진아, 오보이스트 최아름, 테너 오영민, 프리소울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또한 백수문학상 수상자인 박현덕 시인과 신인상 수상자인 구애영 시인 시상식과 함께 정완영 시인의 작품에 담긴 문학정신을 기린다. 마지막 날인 새달 1일에는 직지공원과 김천시민대종, 남산공원 등 정 시인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는 ‘백수문학기행’으로 막을 내린다. 정준화 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백수 정완영 선생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여주시, 남한강 여름축제 ‘그냥 놀자’ 열린다

    여주시, 남한강 여름축제 ‘그냥 놀자’ 열린다

    “신륵사 느티나무 숲으로 피서 오세요” 경기 여주시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신륵사 입구 느티나무 숲 속에서 2019 남한강 여름축제 ‘그냥 놀자’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그냥 놀자’ 축제는 독립운동의 고장 여주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여주시민이 아름다운 느티나무 숲 속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씻고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제이고, 한국민예총여주지부가 주관하고 여주시가 후원한다. 이항진 시장은 “종합문화예술축제 ‘그냥 놀자’를 통해 여주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시고, 이 행사를 통해 자연과 문화와 인간이 어우러지는 신명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날 오후2시 거리로 나온 예술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가수 오디션 본선 행사, 초·중·고등학생들의 댄스공연, 거제시 택견회의 택견 마샬아츠 창작극, 첼로앙상블, 설장고 독주, 상모판굿, 3.1운동 독립기념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 동아리 및 전문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가수 오디션 본선 행사 우승자에게는 평화의 소녀상 OST 음반제작과 음원등록은 물론 향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30 세대] 아파트가 어때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아파트가 어때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십여년 전 프랑스의 한 지리학자의 책 ‘아파트 공화국’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는 책에서 한국의 주택이 유행상품처럼 취급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대단지 아파트는 서울이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하루살이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랑앙상블로 대표되는 공공임대 사회주택(HLM)이 고층아파트의 주를 이루는 프랑스에서 자란 저자가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주 특이하지는 않다. 이 고층 HLM의 거주자로 이민자들이 주로 유입되면서 높은 빈곤율이 나타나는데, 프랑스 대중문화 속에서도 힙합 아티스트들에 의해 자주 묘사되곤 한다. 낡은 건물들이 즐비한 피에르 모렐의 영화 ‘13구역’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1993년 철거된 후 깨끗한 주상복합 단지로 변모된 홍콩의 구룡성채는 이제 볼 수 없지만 파리에는 여전히 그런 풍경이 많이 존재한다. 프랑스인의 눈에 우리네 아파트는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의 아파트와 한국의 아파트는 다르다. 프랑스의 아파트가 건물 한 채를 가리킨다면 한국의 아파트는 단지를 말한다. 최근 지은 아파트는 물론 1기 신도시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 대부분의 건폐율은 20%를 넘지 않는다. 100평 대지면적에 아파트를 짓는다면 건축물은 20평도 되지 않고 나머지 면적은 녹지나 도로라는 말이다. 최근 신축 단지에서는 지상에 도로조차 보기 어려운데 지상은 모두 녹지로 활용하고 차량은 지하로 내려가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하고 있다. 에너지효율도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 구조는 타워형이나 단독주택에 비해 월등한 장점을 보여 준다. 상하좌우에 모두 이웃과 인접한 로열층의 경우에는 겨울에 굳이 난방을 많이 가동하지 않더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웃끼리 서로 열을 교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고압으로 유틸리티를 공급할 수 있으니 전기, 수도, 가스요금도 절약할 수 있고, 공동주택이라 관리인을 따로 두더라도 가정경제에 별 부담이 없다. 그런가 하면 교통의 관점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게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공공주택이 아닌 민간주택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보니 노후화된 구조물은 자발적인 재건축을 통해 시설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여전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을 아파트에 돌리는 분들이 있지만, 그런 논리라면 2005년 이래 부동산 가격이 2배 넘게 오른 호주나 캐나다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십여년 전 프랑스 지리학자의 지적은 현재 유효하지 않은 것 같다. 서울의 아파트는 지속 가능한 형태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니 말이다. 반대로 노후화된 런던이나 파리의 구조물들은 계속되는 대형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는 관상용이 아닌 주거용이다. 물론 일부 문화재 지역은 보존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계속해서 개발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쯤에서 나는 그 프랑스 지리학자에게 되묻고 싶다. 우리나라 아파트가 어때서.
  • [일자리 지원하는 자치구들] 청소년들 적성 찾아주는 금천

    서울 금천구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금천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금천구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는 수업 자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열리는 노는 수업 자리는 매년 방학 기간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적성체험 프로그램이다. 보컬, 메이크업, 바리스타 수업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5~10주 동안 전문적인 내용을 배운 뒤 실습을 한다. 올해는 보컬 트레이닝반 ‘소울필’이 오는 28일 가장 먼저 개강한다. 싱어송라이터 ‘필교’(Pil Kyo)가 강사를 맡아 독창, 듀엣, 앙상블 등 분야별로 1대1 개인 수업과 단체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 메이크업 강좌인 ‘겟 잇 뷰티’와 커피 전문가를 육성하는 ‘체험 삶의 현장 바리스타’ 활동도 다음달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놀이하듯이 즐겁게 배우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세경 차은우, 서로 비교될 것 같은 비주얼

    신세경 차은우, 서로 비교될 것 같은 비주얼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7월 17일 방영 예정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배우 신세경과 차은우의 자체 발광 비주얼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싱글즈 7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두 비주얼의 찰떡 호흡 조선의 첫 여사와 모태솔로 왕자의 로맨스를 다룬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도 어색함 없이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압도적인 비주얼로 동반 화보를 완성 시켰다는 후문이다. 신세경은 특히 긍정적이고 밝은 차은우와의 작업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생긴다며 새 드라마에 대한 현장 분위기와 기대감을 동시에 전했다. 사극 복귀 신세경,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에 끌려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굵직굵직한 사극에서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쳤던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낸 유학파 여사 해령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그녀는 ‘신입사관 구해령’ 작품에 대해 “대본 자체가 굉장히 산뜻하고 깔끔했어요.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나 이야기 자체도 유려하고 재미있어요. 캐릭터 각각의 매력이 빛나는 작품이라 그들이 모였을 때 빚어내는 앙상블 또한 기대되는 작품이에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열정과 개혁이라는 단어로 수식되는 구해령은 조선시대의 첫 여성 사관이다. ‘흑기사’의 정해라, ‘하백의 신부 2017’의 소아처럼 최근 신세경이 연기한 인물은 모두 전형적인 여성스러움을 강요 받지 않는 캐릭터였다는 점에서 결이 이어진다. 그녀는 “샤를리즈 테론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그 작품에서 여배우가 빛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그래서 작품을 고를 때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에 끌리는 게 사실이에요”며 ‘신입사관 구해령’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소신 있게 전했다. 생애 첫 사극 차은우, 모든면에서 서툰 이림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 차은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2kg을 감량할 만큼 이림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차은우가 스스로에게 준 가장 큰 과제는 대중에게 이림의 매력을 설득시키는 일이다. “단절된 삶을 사는 이림은 모든 면에서 서툴러요. 구해령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제일 잘 보여주고 싶어요. 귀엽고 순수한 이림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동생의 모습이나 우리 팀의 막내 산하의 행동을 생각해봤어요. 현장에 가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많이 물어요. 내관역으로 나오는 성지루 선배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고 작은 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세계를 마주할수록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가 집 안 곳곳에 붙여놓은 명언 중 좌우명이 된 두 문장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다’와 ‘너 자신을 알라’이 더 마음 깊이 와닿는다고 밝힌 그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많은 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가수와 배우의 영역을 오가며 쉴 틈 없이 살고 있지만 일을 통해 경험하고 성장하며 다듬어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이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길섶에서]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박현갑 사업국장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난 사람은 국회의원 등 능력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든 사람은 교수나 의사 등 지식이 많은 사람이구요. 된 사람은 인격이나 품성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 기자 진로탐구에 나선 중 3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학생들이지만 대답이 없다. 가치관은 저마다 다르기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 뒤, 세상 일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관찰하고 통찰하려면 자신부터 되돌아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런 품성을 가진 사람이 기자직에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회는 대체로 난 사람과 든 사람이 이끌어 간다. 제도 등 사회의 작동 방식을 주도적으로 형성한다. 하지만 물질 만능주의, 정경유착 등에서 드러나듯 이들의 앙상블이 빚어내는 부정적 효과도 적지 않다. 사람이 된다는 건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예전엔 학생 장래 희망으로 대통령, 장군, 판검사가 많았다. 그런데 요즈음은 유튜버, 연예인 등으로 다양해졌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성숙해진 게다. 겉으로 보이는 직업의 화려함보다 내면의 가치를 잣대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그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agleduo@seoul.co.kr
  • 홍경민 아내, 10살 연하 해금연주가 ‘어떻게 만났나?’

    홍경민 아내, 10살 연하 해금연주가 ‘어떻게 만났나?’

    홍경민 아내가 재조명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오늘도 우리는 라라라’편이 방송됐다. 이날 홍경민 가족 라라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경민 아내는 라임이의 분유를 홍경민에게 부탁했다. 홍경민 아내가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모아진 것. 홍경민 아내는 1986년생으로 해금연주가 김유나씨다. 홍경민 아내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해금 연주자다. 그는 국악관현악단 창단 단원을 비롯 퓨전국악밴드 풀림 앙상블, 팀 아이렌, 스톤재즈에서 활약을 했다. 홍경민과 아내는 지난 2014년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처음 만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유니코스메틱,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 론칭쇼 및 안젤리나 다닐로바 모델 계약식 진행

    유니코스메틱,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 론칭쇼 및 안젤리나 다닐로바 모델 계약식 진행

    유니코스메틱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 볼룸에서 러시아 출신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 모델 계약식 및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조영구와 아나운서 김경미의 사회로 이민숙 유니코스메틱 대표를 비롯해 기자단, 셀럽, 뷰티유튜버, 파워블로거, 유니코스메틱 리더 10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LA CLASSE)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품설명회, 모델계약식과 함께 코요태, 나상도, 이채윤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현재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니코스메틱의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 전속모델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유니코스메틱이 이번에 출시한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은 순금(99.9%) 500ppm과 알로에, 로즈힙꽃, 녹차, 로우스위트블루베리 추출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론칭 전부터 1차 초도 물량이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봉준호라는 거대한 산 있어 편하게 연기해”…기생충 주연 송강호

    [인터뷰]“봉준호라는 거대한 산 있어 편하게 연기해”…기생충 주연 송강호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 기택을 맡은 송강호 배우는 “영화제에서 기생충을 호명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 관해 “봉준호라는 ‘거대한 산’이 있어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칸 영화제에 얽힌 비화와 봉 감독과의 우정 등을 29일 기자들에게 풀어놨다. 다음은 송강호와의 일문일답. -개봉 앞두고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될텐데 → 어제 영화를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조마조마 하더라. 칸보다 중요한 자리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웃음) 저녁에 가족 시사를 했는데, 반응 너무 좋아 한 시름 놓았다. 내일 개봉하지만, 다소 안도하고 있다. -칸에서 무슨 상이건 받을 거라 알고 있었나 →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과 뒤풀이 자리 다녀왔는데, 이후 귓속말로 알려주시더라. 끝까지 감추려 했는데, 당시 칸에서 기자들에게 이야기 한 게 기사 검색으로 다 나왔다. 그래서 ‘아, 이 분이 술이 덜 깼나’ 이런 생각도 했다.(웃음) 봉 감독이 워낙 기뻐 그랬을 거다. -23일 배우들이 다 오기로 했는데 일정을 바꿨는데 → 원래 25일 시상식 당일 아침에 출발하려 했다. 그런데 비행기 시간을 보니 수상 결과를 10시간 뒤 한국에 도착한 뒤에나 알게 될 판이었다. 그래도 주연배우인데, 가장 늦게 안다는 게 말이 되나. 그리고 제가 요새 일정이 좀 없다(웃음). 일부러 하루 일찍 올 필요 있나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 늦췄다. -그래서 이를 두고 ‘심상치 않다’는 말이 나왔다 → 밀양 때도 박쥐 때도 폐막식까지 모두 참가했다. 그 때도 박찬욱, 이창동 감독과 끝까지 있었다. 이번에 자칫 봉 감독만 혼자 있게 되겠더라. 봉 감독 혼자서 얼마나 외롭겠나.(웃음) 그런 순수한 마음이었지, 황금종려상 받는다는 언질을 받았다든가, 아니면 ‘촉을 느꼈다’ 이런 거 없었다. 알다시피 칸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 수상작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칸 수상요정’ 전통이 맞아들어간 거 같다 → 수상요정? 천만요정은 들어봤어도.(웃음) 제작 보고회 때 농반 진반으로 그런 전통 이어지면 좋겠다 했는데, 이번에는 전통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제대도 터졌다.(웃음)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다. -시상식 때 봉 감독을 너무 세게 껴안던데 → 너무 벅찼다. 마지막 순서 오니까 우리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우리 영화 이름을 호명하더라.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거다. 인지하고 있더라도 음성을 듣는 순간의 감동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시상식 때 봉 감독이 마이크 앞에 세워 줬는데 → 너무 고맙더라. 저도 봉 감독에 관한 고마움과 이런 표현을 하고 싶은데 평소에는 어렵잖나. 그래서 그 때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다. 이후 트로피 주는 퍼포먼스도 사실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놀랍고 고마웠다. -봉 감독과의 인연이 ‘모텔 선인장’ 이후 20년째다 → 봉 감독은 당시 연출부였다. 그 때 봉준호, 장준하 두 감독 모두 까까머리 시절이었다.(웃음) 내가 그 때 오디션을 보러 가서 처음 만나고 떨어진 뒤 다시 만났다고 알려졌는데, 잘못 알려진 거다. 나는 그 때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 연출부에서 ‘초록물고기’를 보고, ‘저 분은 누구신가’ 싶어 전화 했다 하더라. 그래서 볼 일 보며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두 분이 ‘모텔 선인장’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 중인 영화가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나는 그 때 한참 ‘넘버 쓰리’ 촬영 중이었다. 며칠 후에 삐삐로 연락이 왔다. 공중전화에서 봉 감독이 녹음한 메시지를 들었다. 봉 감독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웃음) ‘지금은 연이 안 되지만, 당신과는 언제간 좋은 기회 만나 영화 찍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 태도를 보고 ‘이 분은 뭐가 돼도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전화를 내려놨던 기억이 난다. -봉 감독만의 연출법이랄까 그런 게 있는지 → ‘봉테일’은 현상이고, 그의 본질은 세상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이다. 봉테일이라는 별명은 기능적이고 단편적인 표현의 하나일 뿐이다. 누구도 갖지 못한 통찰, 그리고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 관한 비전이 그의 핵심 가치다. 거장 감독이 우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랄까. -이번 영화에서는 봉 감독의 어떤 시선이 숨어 있나 → 계급의 문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인간에 대한 존엄이 핵심 아닐까 싶다. 영화에 나오는 ‘냄새’라든가, ‘선’ 이런 거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의 관념 속에 선이 있다 생각하고 냄새가 난다 생각한다. 이게 바로 선입견과 벽이 아닐까. 물질이란 오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진 자 못 가진 자의 개념은 사실 부질없다. 그런 현상 이면에 가장 중요한 것, 인간에 대한 존엄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계급이나 계층을 만드는 건 아닐까에 관한 이야기다. -봉 감독이 ‘동지’라 부르는데, 감독 중에 본인과 가장 잘 맞다고 보나 → 봉 감독이 저하고 가장 잘 맞는다,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힘들다. 다만 지난 역사가 이 사실을 증명한다 생각한다. 봉 감독과 저의 20년 역사를 보면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봉감독의 기술적이고 테크닉적인 면 존중하지만, 예술가로서 가진 통찰력과 태도를 더 존경한다. 저보다 나이가 두 살 어리지만, 우러러 보게 만들고 존중하게 만드는 감독이다. -봉 감독과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재밌던데(그는 봉 감독을 ‘뽕뽀로봉봉’이라 부른다) → 설국열차할 때 방송국 촬영인지도 모르고 했던 게 알려졌다. 사실 요즘도 가끔 그렇게 부른다. 봉 감독이 평소에는 정말 유머스럽다. 처음 보는 배우는 ‘봉준호’ 하면 현장에서 배우들 혼내고 디테일 때문에 수십 번이나 테이크를 가고, 천재 감독 특유의 광기 이런 거 연상한다. 그런데 아예 정반대라서 처음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 촬영장에서 배우들 배꼽 잡게 하고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배려 많이 하는 감독이다. -무능한 가장의 모습이 영화에 나온다 → 영화의 심리적인 클라이맥스에 어떤 장면이 나온다.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칸에서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뭐였냐면, ‘기생충’이 한국사회의 직설적인 묘사, 표현을 한 거냐 묻더라. 그래서 ‘너희 나라도 그렇지 않느냐’고 되물었더니 다들 그렇다 하더라. 기생충은 한국적인 영화이긴 하지만, 전 세계 사람이 빈부격차 속에서 살아가가는 모습을 포착한다. 단순히 사회 체제, 사회 시스템에 관한 고발이 아니다.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모든 인류의 기본적인 이야기다. -이번에는 좀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 봉 감독에게 ‘이제 살 거 같다’고 했다.(웃음) 아무렇게 연기해도 봉 감독이 다 받아주고 조율해줄 거 같고 그랬다. 이번 영화에서는 10명의 배우들이 다 소외된 캐릭터 없이 자기 몫 다 있더라. 작업 하는 게 편하고, 앙상블도 재미 있었다. 시대적인 주제를 다루는 무게감, 진중함이 주연 배우로서 압박이었는데, 거대한 산이 그림자를 드리워주니 좋았다. -아내 역의 장혜진 배우는 어땠나 → 영화 ‘밀양’ 때 차 타고 면회갈 때 동네 아줌마로 나왔는데, 그 때 사실 잘 몰랐다. 이번에 봉 감독이 캐스팅 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을 추천해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잘 하더라. 기본기가 아주 훌륭한 배우였다. 독립영화도 많이 찍었고. 좋은 배우 뒤늦게 발견한 생각마저 들었다. 관객들도 이번 영화로 장혜진이라는 좋은 배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을 터다. -기택의 가족이 반지하에 살면서 벌이는 일들의 의미는 → 기택 가족이 벌이는 일들이 물리고 물리면서 사건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게 이 영화의 묘미다. 정확하게 선을 갈라 선과 악의 충돌을 표현하는 게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적도 아니고 같이 살아가지만 왠지 다른 모습으로 서로 뒤엉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했다. 그래서 ‘희비극’이라 하는 거 같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우리네 삶이랄까. -‘최근 영화사 20년을 압축하면 송강호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 과찬이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저 스스로 한국영화의 대표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려 애쓴다. 대신 제가 후배들이 많이 쳐다볼 수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긴 하다. 후배들, 주변 팬들이 송강호가 작품을 선택했을 때는 상업적으로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 고민하고 각성하는 배우구나, 하는 느낌을 앞으로도 주고 싶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손잡은 경북·고령·한국해양대, 대가야 뱃길 재현

    손잡은 경북·고령·한국해양대, 대가야 뱃길 재현

    경북도와 고령군, 한국해양대가 손잡고 1500여년 전 대가야의 고대 뱃길 재현에 나선다. 이들 3개 기관은 27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에서 ‘대가야 해양 교류사 재조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대가야~왜(倭)와의 해양 교류사 재조명 사업의 공동 기획·운영 추진 ▲공동 학술대회 개최 및 연구도서 발간 ▲환동해시대 해양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고령군은 다음달 초 곽용환 고령군수를 단장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사전 답사해 고령~오키나와 고대 뱃길 재현과 국제 학술포럼, 문화교류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10월에는 고령~오키나와 고대 뱃길 재현 행사와 함께 ‘대가야 해양문화 및 국제교류 도시와의 인문관광 자원화 학술포럼’을 고령군에서 개최하고 서적을 발간할 계획이다. 대가야와 오키나와의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산신 앙상블 공연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대가야의 해양 진출 통로였던 낙동강, 섬진강 일대에 대한 포구, 조선소 등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한다. 후기 가야의 맹주였던 대가야는 신라, 백제, 고구려는 물론 일본의 고대국가 왜, 오키나와의 고대국가 류큐왕국과도 교류했다. 곽 군수는 “이번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면서 “경북 환동해 시대의 중심 역할은 물론 대가야의 정체성과 체계적인 고대사 정립,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대중국 외교도 활발히 펼쳤던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이 21세기 국제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다른 후보작들의 결핍 해소” 8분 기립박수… 칸 홀린 봉테일

    “다른 후보작들의 결핍 해소” 8분 기립박수… 칸 홀린 봉테일

    영화 끝나자 2층 객석까지 기립박수 봉 “늦었으니 집으로” 말해 겨우 진정 외신 극찬 … 황금종려상 기대감 커져 거장 작품 기대 못미쳐… ‘기생충’ 호재열광적인 반응이었다. 상투적인 표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관객들은 매우 흥분해 있었고, 끊임없이 박수를 쳤다. 봉준호 감독이 “밤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레츠 고 홈(Let’s go home)!”이라고 외치지 않았다면 기립박수가 더 오래 계속되었을 것이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 밤 10시(현지시간) 공개된 ‘기생충’에 대한 현장의 분위기다. 봉 감독의 신작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공식 상영이 있었던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영화 시작 직전까지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영화 중간에도 두 차례의 박수가 터졌다. 재치 넘치는 각본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같은 시각 주로 기자들이 영화를 감상했던 드뷔시 극장에서도 같은 지점에서 박수가 터졌는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 상영 후에도 2층 객석에 앉았던 관객을 포함한 대다수가 상영관을 나가지 않고 비상한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과 배우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영화 상영 다음날인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봉 감독은 “기립박수는 모든 영화에 다 나온다. 굳이 분과 초를 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옥자’ 때 함께 일했던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과 배우 틸다 스윈턴이 함께 축하해주는 상영이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은 생존의 문제 앞에서 본능적으로 발휘되는 인간의 처세술을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엄마, 아빠, 아들, 딸 모두가 백수였던 기택(송강호)네 가족은 불쑥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자 특기와 순발력을 발휘해 하나씩 취업에 성공한다. 무능력해 보였던 기택네 가족이 손발을 딱딱 맞춰 계획을 성공시켜 나가는 장면들에는 위트가 넘친다. 그러나 부르주아의 기생충으로 자리 잡자마자 이들은 자신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선을 넘기 시작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예상치 못했던 비극의 실타래를 마주하게 된다. 봉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기생충’에서도 공간의 대비는 흥미롭다. 기택네의 반지하방과 박 사장(이선균)네의 언덕 위 단독 주택은 ‘설국열차’(2013)에서 수평선의 극과 극에 놓여 있던 머리 칸과 꼬리 칸의 수직적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봉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영화 역사에서 수직적 공간은 계급이나 계층을 나타낼 때 많이 쓰였다”면서 “그러나 한국에만 있는 반지하라는 공간을 통해 미묘한 뉘앙스를 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그뿐만 아니라 영화는 계급 차를 상하관계로 여러 차례 이미지화하는데 어떤 면에서 가장 직설적이고 오래된 방식임에도 봉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과 디테일이 얹어져 참신하게 다가온다. 기택네와 박사장네가 집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상반된 풍경도 인상적이다. 경제력이 만들어내는 시야의 차이와 냄새의 차이, 그리고 성격의 차이는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소재다. 2017년 봉 감독의 ‘옥자’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을 때 현지에서는 영화 자체보다 ‘칸영화제에 초청된 첫 넷플릭스 제작 영화’라는 타이틀에 더 주목하는 듯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전 시사회 때는 영사 사고까지 일어나는 등 불운이 겹치기도 했다. 현재 ‘기생충’을 향한 외신의 뜨거운 반응은 2년 전의 아쉬움을 확실히 털어버리게 해준다. 영국 BBC방송 프로듀서이자 리포터인 호세인 샤리프는 “‘기생충’은 지금까지 영화제 상영작들에 결핍되어 있던 것을 해소시켜준 작품”이라면서 “꽉 짜여 있고, 유쾌하며, 완벽을 향해 달려간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영화 평론가인 론 포겔도 ‘기생충’이 지금까지 올해 경쟁작들 중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음을 지적하면서 “매우 영리한 작품이고, 몇몇 장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며 정확히 끝나야 할 지점에서 끝난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봉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기생충’이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부익부 빈익빈, 실업과 빈곤, 불평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다수의 외국 관객들에게까지 보편적으로 어필하는 작품임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올해 경쟁부문에는 짐 자무쉬, 다르덴 형제, 페드로 알모도바르, 켄 로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칸이 사랑하는 거장들이 대거 초청받아 진작부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켄 로치 감독의 ‘쏘리, 위 미스드 유’ 정도를 제외하고는 감독들의 전작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를 비롯해 요르고스 란티모스 등 봉 감독의 작품과 코드가 맞는 감독들이 여럿 포진해 있는 올해 심사위원단 구성은 ‘기생충’의 수상에 호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버닝’(이창동 감독)의 수상 불발이 말해주듯 훌륭한 작품이 반드시 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기생충’ 상영 중 쏟아진 박수와 외신들의 극찬으로 이미 이 작품의 진가는 입증되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 ‘지킬앤하이드’ 박은태-고은채, 셋째 임신 “아내가 매니저”[종합]

    ‘지킬앤하이드’ 박은태-고은채, 셋째 임신 “아내가 매니저”[종합]

    뮤지컬 배우 박은태, 파파야 출신 고은채 부부가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한 매체는 뮤지컬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은태, 고은채 부부가 최근 셋째를 임신했다. 셋째 소식에 부부가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주인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셋째 소식에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박은태, 고은채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2012년 9월 결혼, 이듬해 첫 딸을 얻었다. 2016년엔 둘째를 득남했다. 앞서 박은태는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가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은채다. 내가 현재 회사가 없다. 그래서 아내가 매니저 역할을 하며 도와주고 있다”고 아내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박은태는 198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그는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 앙상블로 데뷔했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주연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고은채는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 2000년 걸그룹 파파야로 활동하다 1집 발표 후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천대 예술영재교육원, 특별수업 신입생 모집

    가천대 예술영재교육원, 특별수업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이 음악과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영재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수업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별수업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전형으로 모집 신입생을 대상으로 5주 동안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음악영재 50명, 미술영재 30명이며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음악영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술영재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특별수업은 정규수업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반은 리듬앙상블, 오케스트라, 합창, 피아노앙상블 수업을 진행하고, 미술반은 판화 중심 수업을 통해 판화 이해와 표현영역 확장, 개성적인 표현방법 등을 배운다. 또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달시키고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 미술 전공 학생이 참여하는 연주회, 전시회도 마련된다. 가천대 예술영재교육원은 특별수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찰평가를 실시해 우수하 학생은 2020학년도 가천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신입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박찬웅 예술영재교육원장은 “예술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특별수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전형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수시 선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드라마 ‘이몽’ 김구부터 박에스더까지 “가슴 뭉클” 엔딩 크레딧

    드라마 ‘이몽’ 김구부터 박에스더까지 “가슴 뭉클” 엔딩 크레딧

    드라마 ‘이몽’이 김구부터 박에스더까지, 독립투사들의 일대기가 담긴 특별한 엔딩 크레딧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영화 같은 연출, 숨 쉴 틈 없는 전개,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까지 완벽한 앙상블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첫 방송의 엔딩 크레딧에 독립투사 박에스더-지청천-신채호-지복영-김구의 일대기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몽’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실존했던 독립투사의 이름을 따온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기도. 이에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이몽’에는 이태준 열사는 유태준(김태우 분), 김상옥 열사는 김남옥(조복래 분)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방송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에는 박에스더-지청천-신채호-지복영-김구의 일대기가 장엄하게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뜻 깊은 엔딩 크레딧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독립운동가 이름 나오는 장면은 참 뭉클하네요’, ‘독립가 소개하는 엔딩 맘에 든다’, ‘독립운동가 이름 보여주는 거 봐 소름’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이몽’ 측은 “첫 방송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독립군 크레딧’을 보시고 그 이름을 검색,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한번쯤 찾아보시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4회에서는 조선인 일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스펙타클하게 그려졌다. 특히 4회 말미 이영진이 김원봉이 찾던 임시정부 김구(유하복 분)의 밀정 ‘파랑새’라는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상해로 향한 이영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독립이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다른 길을 걸어가는(이도일몽) 이영진-김원봉이 함께 그려 나갈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디토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되죠”

    “디토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되죠”

    “공연이 끝나도 (우리의) 음악은 계속되고, 연주는 끝나지만 (관객에게) 경험은 남습니다.”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1)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는 ‘디토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용재 오닐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앙상블 디토’와 함께했던 해를 돌이켜보면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며 “나 자신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 덕에 워싱턴주 작은 시골마을의 한 소년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지난 12년간 ‘프랜차이즈 스타’ 용재 오닐이 주축이 돼 이끌어온 ‘앙상블 디토’는 ‘클래식계 보이그룹’으로 불리며 공연계의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가정에서 태어난 교포 2세 용재 오닐의 스토리, 젊고 세련된 외모의 음악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인기 장르인 실내악을 레퍼토리로 2008~2009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외의 큰 성공을 거뒀다. 용재 오닐은 “우리의 주된 목적은 실내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한국 출신만으로 구성된 4중주단이 생기는 등 실내악 장르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자평했다. 젊은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클래식을 상업화한다는 지적 등 ‘디토’의 성공에 대한 이견도 있었다. 그러나 용재 오닐의 답변은 상업화 논란이 무색하게 진지함으로 가득했다. 그는 “예술이 모두를 위한 것인지, 소수를 위한 것인지 상반된 의견이 있다”며 “중요한 사실은 음악이 사람들을 끌고 오는 게 아니라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할 준비가 된 사람들을 위해 늘 같은 자리에 음악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해 만든 것이 오히려 우리를 분리시키는 아이러니가 있다”며 “이제 버튼 한번 누르면 모든 지식을 알 것 같은 세상이 됐는데, ‘디토’의 다음 유산을 이어갈 분들은 피상이 아닌 깊이 있는 연결을 위한 고민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미국 피아니스트 제러미 덴크 등이 함께하는 이번 ‘디토 페스티벌’은 6월 14~29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디토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되죠”

    “디토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되죠”

    “공연이 끝나도 (우리의) 음악은 계속되고, 연주는 끝나지만 (관객에게) 경험은 남습니다.”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41)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는 ‘디토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용재 오닐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앙상블 디토’와 함께했던 해를 돌이켜보면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며 “나 자신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 덕에 워싱턴 주 작은 시골마을의 한 소년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지난 12년간 ‘프렌차이즈 스타’ 용재 오닐이 주축이 돼 이끌어온 ‘앙상블 디토’는 ‘클래식계 보이그룹’으로 불리며 공연계의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가정에서 태어난 교포 2세 용재 오닐의 스토리, 젊고 세련된 외모의 음악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인기 장르인 실내악을 레퍼토리로 2008~2009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외의 큰 성공을 거뒀다. 용재 오닐은 “우리의 주된 목적은 실내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한국 출신만으로도 구성된 4중주단이 생기는 등 실내악 장르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자평했다. 젊은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클래식을 상업화한다는 지적 등 ‘디토’의 성공에 대한 이견도 있었다. 그러니 용재 오닐의 답변은 상업화 논란이 무색하게 진지함으로 가득했다. 그는 “예술이 모두를 위한 것인지, 소수를 위한 것인지 상반된 의견이 있다”며 “중요한 사실은 음악이 사람들을 끌고 오는 게 아니라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할 준비된 사람들을 위해 늘 같은 자리에 음악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해 만든 것이 오히려 우리를 분리시키는 아이러니가 있다”며 “이제 버튼 한번 누르면 모든 지식을 알 것 같은 세상이 됐는데, ‘디토’의 다음 유산을 이어갈 분들은 피상이 아닌 깊이 있는 연결을 위한 고민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미국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 등이 함께하는 이번 ‘디토 페스티벌’은 6월 14~29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창원시향 다음달 9일 정기연주회 ‘베토벤 & 브람스’

    창원시향 다음달 9일 정기연주회 ‘베토벤 & 브람스’

    경남 창원시는 27일 창원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마산 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1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브람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창원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대진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5번 ‘황제’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레베데프(Alexey Lebedev·39)가 협연한다. 알렉세이 레베데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2009년 세계 최고 권위의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1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거장이다. 현재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이름난 해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토벤과 브람스는 각각 ‘악성(음악의 성인)’, ‘신고전주의자’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같은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통해 선·후배가 되었고 뛰어난 걸작으로 당대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작곡가다. 당대 주류에서 벗어나 처절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을 남긴 위대한 음악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창원시향은 특히 브람스의 교향곡2번은 전체적으로 밝고 사랑스러우며 목가적인 아름다운 곡으로 당대 수많은 음악인들의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대중들로부터도 첫 교향곡 작품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창원시향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작곡가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협연자와 연주자들이 합심해 최고의 앙상블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으로 취학아동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10주년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리는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갈라’까지 6개 공공·민간 오페라단체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푸치니 ‘나비부인’, 선이오페라앙상블의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를 비롯해 창작오페라인 호남오페라단의 ‘달하, 비취시오라’,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도 만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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