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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축구스타 앙리 내한 “안정환 가장 기억 남아”

    “한국 선수 모두가 뛰어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2002년 월드컵 때 테크니션의 면모를 보여준 안정환이다.” 프랑스의 특급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30)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에서 뛰는 박지성 등 많은 한국인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리복의 신제품 홍보 차 방문한 그는 2일 오후 5시부터 코엑스에서 팬미팅을 갖고 3일에는 리복 전문매장을 방문한다.MBC-TV ‘무한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앙리는 “그 때 월드컵 직전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좋은 팀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동료들과 나눈 적이 있다.”고 당시를 돌아보았다. 붉은 악마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또 지난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자신이 첫 골을 넣은 데 대해 “한국 팬들의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프랑스팀에는 한국의 붉은 악마와 같은 열정적인 응원이 없었다.1-1 무승부로 끝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개월 대장정’ 결산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개월 대장정’ 결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 동안의 대장정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통산 16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4총사로서는 아쉬움과 가능성이 교차하는 시즌이었다. 설기현(28·레딩FC)은 14일 블랙번과의 최종전에서 피날레 골을 뿜어내며 07∼08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설기현은 4골 4어시스트(27경기)로 빅리그 데뷔 첫 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이날 풀럼전까지 9경기를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교체 멤버로 가능성을 엿보인 게 소득이다. ‘신형 엔진’ 박지성(26·맨유)은 두 차례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으나 14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로 우승에 일조, 팀의 새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메달을 받는 기염도 토했다. 무엇보다 득점력이 월등히 좋아졌다는 게 최대 수확이다. 이적 파동을 겪은 이영표(30·토트넘)는 지난달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앞서 15경기 연속 출장에 한국인으로 첫 EPL 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등 토트넘 부동의 풀백으로 면모를 되찾았다. ●드로그바, 아프리카 출신 첫 득점왕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고 티에리 앙리(아스널)가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아프리카산 야생마’가 날았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29·첼시)는 에버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골을 뿜어내며 득점왕 확정을 자축했다. 첼시는 특히 드로그바의 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어 안방 63경기 무패를 기록, 리버풀과 타이를 이뤘다. 92∼93시즌 EPL이 현 체제로 출범한 이후 아프리카 출신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드로그바가 처음이다. 하지만 시즌 초 득점 레이스에서 무섭게 질주했던 그는 막판 더딘 걸음으로 20골에 턱걸이했다. 베니 매카시(블랙번)가 레딩과의 38라운드에서 1골을 보태며 18골로 2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드로그바와 경쟁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는 3위, 웨인 루니(이상 맨유)와 마크 비두카(미들즈브러)가 각 14골로 공동 4위. ●승격·강등의 기쁨과 눈물 지난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EPL로 올라온 팀은 레딩과 셰필드, 왓포드. 이 가운데 레딩이 16승7무15패(승점 55)로 8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컵 진출 마지노선인 7위 내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 찰턴과 왓포드는 37라운드에서 19위와 20위를 확정해 이미 강등이 결정됐고,14일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위건, 셰필드가 잔류를 노렸다. 그 결과 웨스트햄이 맨유를 1-0으로, 위건이 셰필드를 2-1로 제압하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37라운드까지 18위로 강등권이던 위건은 이날 승리로 셰필드와 승점 38(10승8무20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단 1골이 앞서 셰필드를 18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EPL에 잔류했다. 2부리그에서는 맨유의 정신적 지주였던 로이 킨이 지휘봉을 쥔 선덜랜드가 1위, 버밍엄이 2위로 2시즌 만에 동반 승격했다. 다음 시즌에는 제자인 킨과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3∼6위인 더비, 웨스트브롬, 울버햄프턴, 사우스햄턴이 16∼29일 플레이오프를 벌여 마지막 티켓 1장의 주인을 가린다. ●빅4, 4시즌 연속 챔스리그행 맨유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1,2위에 올라 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각각 3위와 4위에 그친 리버풀과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거쳐 본선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빅4’인 이 팀들은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동반 출전을 하게 됐다.5∼7위에 오른 토트넘과 에버턴, 볼턴은 UEFA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골 천재 앙리 한국 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골잡이 ‘본 투 골’ 티에리 앙리(30·프랑스)가 한국을 찾는다. 앙리는 오는 19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팬들과의 만남, 스포츠 브랜드 리복 매장 사인회, 공식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리복은 앙리가 직접 개발과 디자인에 참여한 축구화 ‘스프린트핏’을 방한 기간 한정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앙리의 한국 방문은 2002년 한·일월드컵 출전 이후 5년 만이다. AS모나코(프랑스)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199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앙리는 03∼04시즌부터 3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특급 골잡이다.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한 몫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 앙리는 잦은 부상으로 제기량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달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한 그는 정규리그 10골(5도움)을 낚았다. 앙리가 한 시즌 20골 이상 넣지 못한 것은 00∼01시즌 이후 처음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방색으로 고향 붓질… 내 전부를 쏟아내”

    “오방색으로 고향 붓질… 내 전부를 쏟아내”

    “그림에 한번 빠지면 아편 저리 가라예요.” 칠순이 된 류병엽 화백이 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갤러리 현대(02-734-6111)에서 100∼500호에 이르는 대작으로 ‘큰 그림전’을 연다.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평생 전업작가로 살아온 그다. 류 화백은 “(교수직으로) 대학에 갔으면 저 작품들을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의 그림들은) 내 존재 자체를 100% 소진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전시회를 여는 류 화백의 풍경화는 원로화가인 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색깔이 화려하다. 민화나 동양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선명한 오방색(음양오행사상에 따른 황, 청, 백, 적, 흑의 다섯가지 색)으로 고향산천의 모습을 그려냈다. “내 고향은 산이 많아 하늘이 좁고 짙게 보입니다. 할머니의 정과 순창이 나를 ‘조선 사람’으로 익혀 낸 듯합니다.”라고 작가는 그림에 담긴 정서를 설명했다. 곡선으로 화면을 분할해 명암없이 평면적으로 표현한 화려한 색깔은 ‘한국의 앙리 마티스’로도 비견된다. 하지만 지인들은 그의 그림에 대해 “류병엽의 그림이 무슨 서양화냐, 동양화지!”라고 평가한다. 여든 아홉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안아주던 때를 자주 떠올린다는 작가는 구불구불한 논두렁길, 고궁의 하늘과 맞닿아 있는 기와선, 오래된 소나무 등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를 그려냈다. 작가로서는 늦은 나이인 40대 중반부터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류병엽은 “마흔 두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캔버스가 메워지더라. 젊었을 때는 내 수명이 마흔 둘밖에 안될 줄 알았는데 말이야.”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전시를 주관한 갤러리 현대측은 “류병엽은 한국적 구상의 명맥을 잇는 현존하는 대가로 재조명을 받기에 손색이 없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세계 미술경매시장 “피카소 최고”

    지난해 세계 미술 경매시장에서 최고의 작가와 최고 경매가는 피카소로 나타났다. 세계 2900여개 경매회사의 가격동향을 분석하는 아트프라이스닷컴은 26일 지난해 미술 경매시장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2087점이 3억 3920만달러(1184억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특히 그의 5번째 연인 도라 마르를 그린 ‘고양이와 함께 있는 도라 마르’가 지난해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9530만달러(905억여원 상당)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피카소 다음으로는 미국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작품 1010점이 모두 1억 9939만달러에 팔렸다.워홀의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36%,10년 전에 비해 382%나 상승해 그의 작품총액은 무려 6조원에 이른다.3위에는 구스타프 클림트가 차지했다. 지난해 경매에서 불과 41점이 거래됐지만,11월에 유화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Ⅲ’가 크리스티에서 8790만달러에 팔리면서 거래총액이 1억 7514만달러로 크게 뛰었다. 4위는 윌렘 드 쿠닝으로 경매 거래총액이 1억 737만달러, 5위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로 9071만달러, 6위 마르크 샤갈(8900만달러), 7위 에곤 실레(7900만달러), 8위 폴 고갱(6231만달러), 9위 앙리 마티스(5972만달러), 10위 로이 리히텐슈타인(5967만달러) 순이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맨유, 정말 ‘트레블’ 하려나 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4강에 올라 ‘트레블(정규리그,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박지성(26·맨유)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은 또 불발됐다. 맨유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대회 8강 재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었다.퇴장 1명을 포함해 옐로 카드가 7장이나 춤출 정도로 경기는 격렬했다. 호날두에게 주어진 페널티킥을 두고 미들즈브러의 항의가 이어졌고, 양 팀 코칭스태프는 경기 뒤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박지성은 후반 15분 키어런 리처드슨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다. 반면 이동국은 벤치를 지켰다.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위해 21일 귀국하는 박지성은 “남미의 좋은 팀을 상대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표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이영표(30)의 토트넘이 첼시에 1-2로 져 8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토트넘이 올라왔으면 좋았을 텐데 첼시가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이날 이동국 결장을 놓고 “이동국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90분을 뛰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열심히 해서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처럼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이동국은 “앙리도 (적응하는 데) 1년이, 첼시의 안드리 첸코도 6개월이 필요했다. 나도 6개월가량 적응 기간을 염두에 뒀다.”고 답했다.한편 맨유는 새달 14일 왓포드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학생 음악자질 널리 알리고파”

    “한국학생 음악자질 널리 알리고파”

    |파리 이종수특파원|“한국 학생들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바탕으로 성악에서 아주 뛰어납니다. 피아노와 플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요.” 13일(현지 시간) 주불 한국문화원과 함께 파리 살 코르토에서 ‘파리의 젊은 재능들’을 주제로 재불 한국인 청년음악가들의 연주회를 여는 파리 에콜노르말 음악원(ENMP)의 앙리 외젤(58) 학장을 지난 10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1919년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코르토가 세운 ENMP는 1795년 세워진 파리 고등음악원(CNSMP)과 함께 프랑스 양대 명문 음악원. 이번 연주회는 두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 6명과 졸업생 1명이 참여한다.2004년 티보 바가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한 박지윤, 지난해 윤이상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한 이정란 등 6명의 재학생과 ENMP를 졸업한 뒤 마르세유에서 소프라노로 활동 중인 강혜명 등이 그들이다. 외젤 학장은 연주회 기획 배경에 대해 “유망한 젊은 한국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NMP에는 아시아계 학생이 많다.1100여명 가운데 400∼500여명이 입학한다. 한국 학생도 120명.“과거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으로 음악 유학을 갔는데 차츰 프랑스 음악교육이 체계적이고 발달된 점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ENMP 입학 연령에 제한이 없는 것도 한 요인이다. 한국에서 음대를 졸업한 학생들도 많이 입학한다.”고 덧붙였다.ENMP는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까다롭다. 수준별로 세세하게 나눠진 매 과정마다 예비시험을 통과한 뒤 최종시험을 거쳐야 상위 과정이나 졸업이 가능하다. 그는 “미국식 제도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에게 ENMP는 낯선 곳이다. 수업시간이 적은 대신 개인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하루에 5∼6시간은 기본이다. 언어도 중요하다.”고 예비 유학생들에게 충고했다. vielee@seoul.co.kr
  • 26: 25: 24… 佛대선 3강구도

    26: 25: 24… 佛대선 3강구도

    |파리 이종수특파원|중도파 ‘바이루 돌풍’으로 프랑스 대선 지형도가 날마다 새로 그려지고 있다. 중도파 프랑스민주동맹의 당수인 프랑수아 바이루는 7일(현지시간) CSA조사에서 지지율 24%를 확보, 기염을 토했다. 집권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사회당 세골렌 루아얄 후보에 각각 2%,1%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으면서 프랑스 전역이 들끓고 있다. 8일 BVA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21%로 나타나자 대선 국면이 사르코지와 루아얄의 양강에서 ‘3강 구도’로 고착되는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45%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해 바이루가 대권을 거머쥘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양당 구도가 정착된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파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처음이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상황이 이쯤 되자 사르코지와 루아얄 후보 진영은 바짝 긴장하면서 선거운동을 보강하고 바이루에 대한 반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사르코지측은 루아얄보다 바이루가 훨씬 힘겨운 상대라고 보고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급기야 7일 프랑스 중도파의 상징적 인물인 시몬 베이유 전 헌법위원회 재판관을 전격 영입, 중도파 유권자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루아얄측은 극좌파 정당의 정책을 포용해 지지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긴급 수정했다. 선거 전략도 중도파 유권자에 맞게 조정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2002년 대선에서 리오넬 조스팽 후보가 극우파인 장-마리 르펜 후보에게 1차투표에서 탈락한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까 부심하고 있다. 루아얄 선거캠프의 제라르 드 갈 자문은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루아얄 후보의 1차 투표 통과 전선에 실제적인 위험이 시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가을만 해도 6%의 지지율로 군소 후보로 여겨졌던 바이루는 유연한 선거 전략과 ‘서민 후보’ 이미지를 내세워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남서부 피레네 산맥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시골뜨기’를 자임한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는 달리 일반 대학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 문학담당 교사를 지내며 어머니 농사를 도와준 이력을 내세워 “대선후보 중 유일하게 소 젖을 짤 수 있고 트랙터를 몰 수 있는 사람”이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가 쓴 16세기 프랑스 왕 앙리4세의 전기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vielee@seoul.co.kr
  • 지성 이번주엔 뛸까

    ‘지성, 챔피언스리그 출격하나.’ 06∼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다가왔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시즌 연속 대회 출장 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잉글랜드-프랑스 축구 전쟁으로 불린 지난달 22일 릴과의 원정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25일 풀럼과의 정규리그에서도 벤치에 앉았으나 28일 레딩과 가진 FA컵 경기에선 선발로 나왔다.3일 리버풀 원정경기엔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규리그,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8년 만의 3관왕을 노리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숨가쁜 일정 속에 분업 체제를 가동한 탓이 크다. 박지성은 FA컵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FA컵 요원으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장 라이언 긱스의 체력 부담도 커 8일 릴과의 2차전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대런 플레처가 부상을 당한 점도 박지성에겐 약이 될 수 있다.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FC포르투(포르투갈)가 변방의 반란을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에인트호벤은 안방 1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이겼고, 포르투는 옛 스승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아스널의 주포 티에리 앙리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가 이번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짙어 에인트호벤과 포르투는 더욱 기운을 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EU올스타팀 새달 격돌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 올스타팀을 이끌 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과 맞대결을 벌인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 “베컴이 다음달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친선경기를 갖는 유럽연합(EU) 올스타팀 ‘유럽 11’을 주장으로서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EU 출범 50주년과 맨유의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EU는 1957년 로마조약에 따라 유럽공동시장(ECM)이 발족된 이날을 출범 기념일로 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여름 LA갤럭시로 옮기는 베컴은 “이 경기에 내가 나서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기뻤다. 올드 트래퍼드에 다시 선다는 건 무척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며 “내가 오랫동안 바라오던 일”이라고 반겼다. 베컴은 2003년 맨유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이 구장에서 친정팀과 맞닥뜨리게 됐다. 유럽 올스타팀은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티에리 앙리(아스널) 등 유럽의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이 부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2명 이상의 차출을 보장받고 합류 요청을 수락했다고 CNN은 전했다. 최종 명단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출신 보비 찰턴 경이 UEFA 가맹 52개국 선수 중에서 엄선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데 리피 감독은 독일월드컵 우승 멤버를 대거 기용할 방침이라고 CNN은 전했다. 리피 감독과 허물없는 사이로 알려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역시 이번 친선경기에 최강 멤버를 총동원하기로 해 재미있는 대결이 예상된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5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쓰나미 난민돕기 자선경기에서 차두리와 함께 세계 올스타팀(‘호나우지뉴 11’) 멤버로 뽑혀 베컴이 포함된 유럽 올스타팀(‘첸코 11’)과 맞선 경험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축구종가 무너지나

    ‘종가는 몰락하는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8일 안방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일격을 당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부진에 허덕였다. 유로2008 G조 예선에서 마케도니아와 비겼고 크로아티아에는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와 1-1로 비기면서 넣은 한 골이 4경기 중 유일한 득점.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잉글랜드는 숀 라이트 필립스와 키어런 다이어, 피터 크라우치가 공세를 펴며 2004년 마드리드에서 당했던 0-1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지만 카를로스 푸욜이 지휘하는 스페인의 포백 수비를 뚫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신예 이니에스타는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를 받아 20m 중거리 슛을 꽂아넣어 종주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늙은 수탉’ 프랑스 역시 아트사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7만 9000여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도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전반 15분 하비에르 사네티와 2대1 패스로 기회를 잡은 에르난 크레스포의 슛을 프랑스 수문장 그레고리 쿠페가 쳐내자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뛰어들며 되차 넣었다. 사비올라의 A매치 11득점째. 새로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은 알피오 바실레 감독은 브라질과 스페인에 패배를 당한 뒤 독일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0-2 패배를 21년 만에 되갚은 것.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프랑크 리베리 삼각편대가 동점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폈지만 107번째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의 빗장이 더 강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케빈 쿠라니, 마리오 고메스, 토르스텐 프링스의 연속골로 스위스를 3-1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를 4-1로 완파했다. 네덜란드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로 징역 10월을 구형받은 히딩크는 성적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구촌 ‘축구 빅뱅’

    ‘히딩크, 러시아 병정 이끌고 조국 네덜란드 공략’ 이번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새해 첫 A매치 주간. 지난 4일부터 지구촌이 축구 열기에 휩싸였다. 모두 42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빅매치는 8일 새벽에 몰렸다. 국내 팬으로서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견인차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펼치는 승부가 관심이 아닐 수 없다.1995년 네덜란드 사령탑을 맡으며 A매치에 등장한 히딩크는 이후 한국(01∼02년)과 호주(05∼06년), 러시아(06년∼현재)로 지휘봉을 바꿔 잡으며 ‘히딩크 마법’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다른 나라 대표팀 감독으로 조국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독일월드컵에 앞서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펼쳐 1-1로 비겼다. 호주의 월드컵 16강 돌풍을 예고한 셈. 러시아는 8일 새벽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유로92 이후 15년 만이며 옛 소련 시절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역대 전적에서 2승2무3패로 네덜란드에 뒤져 있다.FIFA 랭킹에서도 러시아(24위)가 네덜란드(7위)에 훨씬 처진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첼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에드윈 판 데르 사르(맨유) 등이 잇단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때문에 히딩크가 또 마법을 발휘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종가’ 잉글랜드(6위)도 안방 맨체스터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12위)과 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11승3무6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하지만 1980년 이전에 쌓은 승수가 많다.2004년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붙었을 때 잉글랜드 흑인선수에 대해 스페인팬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0-1로 졌던 잉글랜드로서는 복수전인 셈. 하지만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맨유)가 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스페인의 샛별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영건 대결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와 사비 알론소(스페인)의 미드필더 대결도 관전 포인트. 독일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4위)는 파리 외곽 생드니 경기장으로 브라질(1위)과 함께 남미축구 ‘양대 산맥’인 아르헨티나(3위)를 불러들여 새해 첫 A매치를 치른다.1986년 파리에서 친선전을 벌인 이후 무려 21년 만의 격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4승3무2패로 앞선다. 지네딘 지단의 은퇴 이후 티에리 앙리(아스널) 체제로 개편된 프랑스와 에르난 크레스포(인터밀란),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고] 세계 보도사진 특별전

    서울신문은 동아일보, 세계보도사진재단과 함께 1955년부터 2005년까지 50년간 현장의 기록을 모은 세계보도사진 특별전 ‘존재 그대로의 사실(Things as they are):세계를 놀라게 한 진실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해마다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보도사진전의 대상 수상작품과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 등 200여점을 선보입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세바스티앙 살가도 등 유명 작가가 포착한 세계적 사건 및 격동의 한국사를 기록한 보도사진들을 통해 순간에 담긴 역사적 진실과 감동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 장 소 : 서울갤러리 전관(서울신문사 1층) ■ 입 장 료 : 성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 5000원 ■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 문 의 : 02-2000-9736~7,02-2020-0859 주 최 : 서울신문, 동아일보, 세계보도사진재단 후 원 :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협 찬 : KT, Canon, TNT
  • ‘존재 그대로의 사실’ 세계보도사진 50주년展

    세계 유수의 인쇄매체에 소개됐던 기념비적인 보도사진 200여점을 통해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신문사·동아일보사와 세계보도사진재단이 주최하는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이 KT협찬으로 오는 9일부터 3월12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존재 그대로의 사실(Things As They Are):세계를 놀라게 한 진실들’이란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월드프레스포토 50-올해의 사진 수상작’‘한국의 포토저널리즘’‘존재 그대로의 사실’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월드프레스포토 50’에서는 1955년 네덜란드 왕실 후원으로 세계보도사진재단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오늘의 사진’상을 수상한 유명 작품들이 대거 선보이며,‘한국의 포토저널리즘’에서는 굴곡 많았던 한국 현대사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세계보도사진사(史)의 주요 인물들의 사진을 소개하는 ‘존재 그대로의 사실’에서는 프랑스의 ‘파리 마치’지에 실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러시아 민중’, 미국 롤링스톤지에 실린 리처드 아베돈의 ‘가족-조지 부시와 제임스 앵글턴’, 영국 ‘선데이 타임스 매거진’에 게재되었던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세라 펠라다 금광’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휴무일은 없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청소년 5000원, 성인 8000원.(02)2000-9752.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동국 14일쯤 데뷔전

    10일 첼시 전일까,14일 리그Ⅰ(3부리그) 브리스톨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재경기일까.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4일 프리미어리그(아스널전) 데뷔가 불발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의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18분 아예그베니 야쿠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가다 15분 뒤 아스널의 저격수 티에리 앙리에게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미들즈브러는 8승8무10패(승점32)로 12위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4위를 지켰다.이로써 이동국의 데뷔전은 오는 10일 극성맞기로 소문난 첼시 구장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브리스톨시티전으로 미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가급적 이동국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뛸 수있는 경기를 선택한다는 것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한편 설기현(28·레딩FC)은 이날 맨체스터시티전 엔트리에서 빠져 올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에 따라 설기현은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게 아니냐는 우려를 더했다. 레딩은 콩고 출신 골게터 르로이 리타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새해 6경기에서 5승1무의 상승세를 탄 레딩은 12승4무10패(승점 40)로 이날 위건에 진 포츠머스(승점 38)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동국 EPL 홀로서기 “I’m OK”

    [프리미어리그] 이동국 EPL 홀로서기 “I’m OK”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 이동국(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입신고를 하며 던진 일성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밤 영국 클리블랜드주 미들즈브러 외곽 록리프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미들즈브러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가 ‘8강 신화’를 일궈냈던 장소.40여년이 흐른 지금 이곳에서 이동국은 또 하나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이동국은 이날 “(한국) 후배들을 위해 잘 해내야 한다.”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에서 뛸 때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그때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주국가대표 출신 마크 비두카 등과 경쟁해야 하는 그는 “처음부터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씩 인정받고 싶다.”면서도 “슈팅력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 골 결정력을 보강하면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게 좌우명”이라면서 “준비하고 있다가 기회가 찾아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에 적극 요청해 이동국의 입단식을 앞당겼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고공 플레이에서 위협적인 이동국의 합류로 비두카,(야예그베니) 야쿠부와는 다른 스타일의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4일 아스널전 출장 여부에 대해 “감독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지만 늘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는 최고 공격수이고 배울 점이 많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날씨가 좋지 않고 잔디 상태가 달라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분데스리가 시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외톨이가 됐던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라면서 “천천히 쉬운 영어로 해주면 알아들을 수 있다. 열심히 익혀 동료들과 친해져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꼴찌(20위) 왓포드를 4-0으로 대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이날 칼링컵 준결승 아스널과의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차전 합계 3-5로 패배, 탈락했다. 박지성(맨유)과 이영표(토트넘)는 결장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주말 라이언 킹 포효하나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본 투 골’ 티에리 앙리(30·아스널)와의 맞대결로 꾸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렛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국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4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홈경기 투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홈페이지는 또 이날 밤 11시 구단 훈련장인 록리프 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주 훈련장에서 지켜봤을 때 테스트 결과가 매우 좋았다.”면서도 “입단 절차 때문에 한 주 쉬었고 장시간 비행으로 쌓인 피로가 얼마나 풀렸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겪은 바로는 한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뛰어났다.”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기 직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한국을 찾아 ‘히딩크호’와 평가전에 나선 경험이 있다. 홈페이지도 이날 35명 선수 리스트에 이동국을 등번호 18번의 스트라이커로 등록하는 한편, 경기 감각만 살아있다면 아스널전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데뷔전이 10일 예정된 ‘로만 제국’ 첼시와의 원정 경기로 늦춰질 수도 있다. 어찌됐건 컨디션이 좋다는 것만 입증한다면 이동국으로서는 축구 종가 명문과의 승부를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를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한편 31일 포츠머스와 0-0으로 비긴 미들즈브러는 8승7무10패(승점 31)로 블랙번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0위에 올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빈민의 아버지’ 佛 아베 피에르 신부 선종

    “당신의 사랑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 이웃의 가난은 나의 수치입니다.”‘행동하는 성자’로 프랑스 최고의 휴머니스트이자 빈민의 아버지로 추앙받던 아베 피에르 신부가 22일 선종했다.94세. 피에르 신부의 선종 소식에 프랑스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50여년 동안 거리의 부랑자와 노숙자, 알코올 중독자 등 빈민들을 도우며 해마다 발표하는 ‘가장 존경하는 프랑스인’에 8차례나 1위에 오른 인물이다.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들은 북서부 루앙 외곽에서 말년을 보내던 피에르 신부가 폐렴이 심해져 군병원에 입원했으나 타계했다고 밝혔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자, 양심, 선(善)의 화신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피에르 신부가 없는 프랑스는 더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며 국장(國葬)으로 예우하자고 촉구했다. 반세기 동안 사랑과 봉사에 헌신해 온 피에르 신부의 활동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때는 지난 1954년 매서운 겨울 밤. 라디오에 나와 파리의 거리에서 숨진 한 여성의 죽음에 대해 호소하면서부터다. 그는 “친구들이여, 도와주세요. 한 여성이 오늘 새벽 3시에 얼어 숨졌습니다. 전날 받은 퇴거 통지서를 손에 든 채 숨을 거뒀습니다. 오늘 밤까지, 늦어도 내일까지는 담요 5000장과 대형 텐트 300장, 조리기구 200개가 필요합니다.”고 호소했다. 1912년 8월 5일 남동부 리옹의 한 유복한 가정에서 앙리 그루에스란 이름으로 태어난 피에르 신부는 2차 세계대전 때 반(反) 나치 지하 저항 활동을 벌이기도 했는데, 프랑스의 전시 지도자 샤를 드골의 형제 한 사람도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독일인에게 체포된 뒤 탈출, 알제리로 피신한 그는 전후 귀국, 교외의 낡은 건물을 수리해 노숙자들을 위한 숙소로 만들었다.1949년에 탄생한 노숙자 자립 시설 엠마우스 공동체가 그것이다. 엠마우스는 현재 50여개국에 회원과 시설들을 가진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했다.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노벨 평화상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단순한 기쁨’,‘피에르 신부의 고백’,‘이웃의 가난은 나의 수치입니다’ 등이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지성 공격포인트 ‘예감 굿’

    ‘빅4, 빅뱅.’ 이번 주말 전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명문인 ‘빅4’가 일제히 격돌하기 때문이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새벽 1시 에미리트스타디움 원정에서 4위 아스널과, 앞서 2위 첼시는 20일 밤 9시45분 안필드 원정에서 3위 리버풀과 맞닥뜨린다. 상위권 경쟁의 흐름이 일순간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맨유는 18승3무2패(승점 57)로 2위 첼시(15승6무2패)를 승점 6차로 앞서 있으나 아스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대다. 올시즌 맨유가 당한 2패 가운데 1패를 아스널에 당했다. 지난해 9월 안방 올드트래퍼드 1차전에서 0-1로 졌던 것. 당시 맨유는 페널티킥 위기를 잘 넘겼으나 후반 막판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1차전에서 결장했던 티에리 앙리가 나올 것으로 보여 맨유의 복수혈전 결과가 흥미롭다. 한국 팬으로서는 이번 ‘빅뱅’에서 ‘파워 엔진’ 박지성(26)의 활약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지난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올시즌 첫 골(1도움)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특히 아스널은 박지성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쐈던 팀이라 예감이 좋다. 지난 16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전은 반드시 승리해 리드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박지성과 루이 사아가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해 박지성에 대한 신뢰와 선발 출격을 암시했다. 또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닥뜨렸던 토고 출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갈 길 바쁜 디펜딩챔피언 첼시에게도 리버풀은 만만치 않다. 두 팀은 올시즌 2번 만났다.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피언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FA커뮤니티실드에선 첼시가 1-2로 졌다. 한 달 뒤 정규리그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을 앞세운 첼시가 1-0으로 앙갚음을 했다. 하지만 첼시는 수비진의 잇단 부상으로 최근 6경기에서 부진(2승4무)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컴, 서부로 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이 12일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전격 이적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베컴은 이번 시즌 7경기만 출전하는 등 부진,‘퇴출 압박’을 받아왔다. 결국 축구 신천지인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오는 8월부터 갤럭시에서 뛴다.●얼마나 받나 베컴은 12일 LA 갤럭시와 5년간 2억 5000만달러(약 2300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긴급 보도했다. 계약조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너스 등을 포함해 5년간 주급 100만달러(9억 2000만원)꼴이다. 아스널의 특급 킬러 티에리 앙리도 주급 2억 4000만원이다. 축구 경기 만으로는 5년간 5000만달러이고 나머지는 아디다스, 질레트, 펩시 등 기업 스폰서십이다.MLS 이반 가지디스 부회장은 “에이전시와 19가지 계약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신천지로 간 까닭은 베컴의 미국행에 대해 영국 언론과 팬들은 천문학적인 몸값을 꼽지만 베컴은 “미국 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부인했다. 베컴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고, 미국 일부 지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축구학교를 개설해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언론은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패션모델인 부인 빅토리아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풀이했다. 빅토리아는 모델과 영화 활동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꿈꿔 왔다.●세계가 뜨거운 반응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미국과 스페인 현지 반응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주요 일간지는 특집보도로 전했다.CNN은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베컴을 잡지 못한 아쉬움과 격려가 교차했다. 맨체스터시티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6개월전 만 해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던 베컴이 미국으로 간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흥분의 도가니다.MLS 돈 가버 커미셔너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할리우드도 들썩 베컴 부부는 유럽에서도 끊임 없이 뉴스의 초점이 됐었다. 이들이 미국에 오면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 부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못지 않은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TV 쇼 ‘액세스 할리우드’ 프로듀서 라이언 패터슨은 “베컴보다 잘 생긴 사람을 본 적 없다. 벌써부터 베컴 부부의 뒤를 쫓겠다는 (파파라치)지원자가 줄을 섰다.”고 반겼다.●LA 갤럭시는 우리나라에서는 홍명보(38)가 2002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활동해 친숙한 팀이다.2005년 MLS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승6무15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다. 미국프로축구는 1970∼80년대 펠레(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가 뛰면서 관심을 끈 적이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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