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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G 충전소 설치 20억 지원

    서울시는 천연압축가스(CNG) 충전소를 설치하는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CNG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자치구들에 총 20억원의 지원금을 나눠 주기로 했다.CNG충전소 설치 허가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충전소 설치를 망설이는 자치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기질 개선 사업으로는 CNG충전소 설치 사업 이외에도 CNG차량 보급, 하이브리드차 구매, 경유차 및 청소차 저공해화, 먼지발생 사업장 등 공기질 관리,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등이 있다. 오는 7월까지 이들 사업에 대한 자치구별 실적을 평가한 뒤 우수 자치구를 선정, 지원금을 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서울 시내버스 7000여대를 경유버스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훨씬 적은 CNG버스로 바꾸기로 하고 서울시내에 CNG충전소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CNG 충전소 설치 20억 지원

    서울시는 천연압축가스(CNG) 충전소를 설치하는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CNG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자치구들에 총 20억원의 지원금을 나눠 주기로 했다.CNG충전소 설치 허가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충전소 설치를 망설이는 자치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기질 개선 사업으로는 CNG충전소 설치 사업 이외에도 CNG차량 보급, 하이브리드차 구매, 경유차 및 청소차 저공해화, 먼지발생 사업장 등 공기질 관리,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등이 있다. 오는 7월까지 이들 사업에 대한 자치구별 실적을 평가한 뒤 우수 자치구를 선정, 지원금을 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서울 시내버스 7000여대를 경유버스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훨씬 적은 CNG버스로 바꾸기로 하고 서울시내에 CNG충전소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천호뉴타운 설계안 3배수 압축 주민총회 거쳐 새달 최종결정

    강동구청과 천호뉴타운 추진위원회는 최근 천호뉴타운 1구역 설계 공모를 심사한 결과, 1등 삼우종합건축사(조감도),2등 희림종합건축사,3등 에이텍종합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작품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천호뉴타운 1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이번 공모는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인 천호동 텍사스지역을 ‘초고층 명품도시’로 바꾸고, 기존 아파트의 획일적인 건물 형태를 피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 작품을 확정한다. 이어 오는 7월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선정된 작품을 보면 삼우는 30층 이내의 빌딩 4동을, 희림은 30층 이상의 빌딩 3동을, 에이텍은 30층 이상의 빌딩 4동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문화복지시설에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삼우가 1위를 차지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대통령 “기자실 담합 조사하라”

    노대통령 “기자실 담합 조사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일 언론에 대해 “불량 상품”이라고 규정한 데 이어 16일 국무회의에서 “특권과 유착, 반칙과 뒷거래의 구조를 청산하는 데 가장 완강하게 저항하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은 직접 정부를 볼 수 없고 반드시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는데, 그 거울이 지금 색깔이 칠해져 있고 일그러져 있다.”며 언론을 거울에 비유해 힐난했다. 특히 “기자실이란 것이 기사를 획일화하는 부작용이 있다.”면서 “어느 방향으로 보도할 것이냐를 딱 압축시키는 곳이 바로 기자실”이라며 기자실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다. 이어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서 기사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만들어 나가는, 있는 것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고 보도자료들을 자기들이 가공하고 만들어 나가고 담합하는 구조가 일반화되어 있는지를 조사해서 보고해 달라.”며 국정홍보처에 지시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해외사례를 파악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의 정책발표를 예로 들며 “내가 복지부장관으로부터 ‘국민건강증진계획’이라고 보고를 받았는데 이게 TV에 나올 땐 단지 ‘출산비용지원’,‘대선용 의심’이란 수준으로 폄하되고 말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기사 담합’의 사례로 꼽은 것이다. 노 대통령은 또 “대개 1987년 체제를 마무리하고 다음 정권으로 넘겨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언론분야 하나만은 제대로 정리 안 될 것 같다.”면서 “역사적 맥락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불행한 상황을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 동안이라도 필요한 개혁은 할 것은 다 하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권과 언론을 겨냥,“모든 정책을 다 대선용이라고 꼬리표 딱지를 딱 붙여 비방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있지도 않은 (남북)정상회담까지 꺼내서 대선용이 아니냐라고 몰아치고 시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이같은 공세는 대통령과 정부를 무력화해서 반사적 이익을 얻겠다는 정략적 공세”라고 정리했다. 지난 14일 아세안+3의 정상만찬 불참과 관련,‘건강 논란’을 의식한 듯 “건강이 좋다.”며 “좀 쉬고 저녁에 회담을 했고, 컨디션 조절하느라 저녁에 (만찬)회의를 빼먹었다.”고 설명했다. 국정운영에 대해선 “5년짜리 임기니까 지금쯤 제대할 날짜를 헤아릴 시기가 됐다.”면서 “제대 말년 기분을 내기에는 많이 남아 있어서 하는 동안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기사 담합’의 사례가 된 보건복지 담당기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대통령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에 대해 “정부정책을 획일적으로 보도하는 잘못된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보건복지 담당기자들 모두가 획일적 보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31회 이상문학상에 전경린씨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전경린(45)씨가 9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가정폭력과 이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성이 점차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천사는 여기 머문다´이다.권영민 문학사상 편집주간은 “통속적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압축과 이완의 서사 기법을 통해 작가 나름대로 기획하고 있는 소설적 미학에 도달했다.”면서 “특히 인간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한 예리한 검증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중편소설 `사막의 달´)로 등단한 전씨는 `염소를 모는 여자´ `환과 멸´ `물의 정거장´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열정의 습관´ `황진이´ 등을 발표했다.한국일보문학상, 문학동네소설상,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상금은 3500만원.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 김홍도 그림으로 시첩 만들다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 김홍도 그림으로 시첩 만들다

    송석원시사 동인들은 모일 때마다 시를 짓고 서문과 발문을 붙여 시첩을 엮었는데, 목판이나 활자로 간행하지는 않고 저마다 필사하여 간직했다. 팔기 위해서 만든 책이 아니라, 동인들이 돌려가며 읽고 즐기기 위해 만든 책이다. 사대부들의 모임을 기념하는 계회도(契會圖)를 참석자 숫자만큼 제작한 것처럼, 송석원시사의 시첩도 한번 모일 때마다 여러권 만들어졌다. ●송석원시사 시첩에 그림까지 그날 지은 시와 산문만을 보통 편집했다. 하지만 규장각 서리 임득명(林得明·1767∼?)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그날의 모습을 자신이 직접 그려 시첩을 만들었다. 재산이 넉넉한 시인들은 이름난 화원에게 그림을 부탁해 앞에 싣기도 했다. 비점과 도서를 붉은 색으로 찍고 비평을 붉은 글씨로 덧붙여, 시첩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풍조가 생겼다. 김의현의 시에는 “비록 적지만 또한 넉넉하다(雖少亦足).”라는 평이 붉은 글씨로 쓰여 있다. 표지를 명필의 글씨로 꾸며 호화로운 서화첩(書畵帖)을 만들었다. 자연히 송석원시사 동인들은 시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글씨에도 공을 들였다. 1791년 6월15일에는 송석원시사 9명이 옥계에 모여 시를 지었다. 이날 지은 글들을 김의현(金義鉉)이 모아 ‘옥계청유첩(玉溪淸遊帖)’이라는 시첩을 만들었다. 이 시첩 앞에는 도화서의 동갑내기 화원인 이인문과 김홍도의 그림이 실려 있다. 첫 장에 실린 이인문의 그림 오른쪽 위에 “단원 집에서 그렸다(寫於檀園所).”라는 글이 씌어 있다. 이인문이나 김홍도 같은 화원들이 시인들의 모임에 직접 참석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김의현의 부탁을 받고 두 사람이 김홍도의 집에 모여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원로 위항시인 마성린이 1797년에 김의현의 집에 놀러 갔다가 책상 위에 놓인 ‘옥계청유첩’을 보고 발문을 덧붙여 써주었는데, 그때 이미 두 사람의 그림이 실려 있었다고 한다. ●김홍도 그림 한점은 900만원 이인문은 송석원에 중인들이 낮에 모인 모습을 그렸고, 김홍도는 밤에 모인 모습을 그렸다. 김의현은 당대 최고의 화가 두 사람의 그림을 같은 주제로 부탁해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이다. 유홍준(현 문화재청장) 교수는 “이인문이 구도를 잡을 때 항시 시야를 넓게 펼치는 반면, 단원은 대상을 압축하여 부상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평했다. 이인문은 화면 전체를 그림으로 꽉 채우지만, 단원은 주변을 대담하게 생략한, 그래서 똑같은 풍경을 그려도 이인문의 산수가 평수에서 훨씬 넓어 보인다는 것이다. 김의현은 평생 인왕산에서 서화와 음악을 즐기며 살았던 위항시인 시한재(是閒齋) 김순간(金順侃)의 아들로 자는 사정(士貞), 호는 용재(庸齋)이다. 대대로 경아전 생활을 하며 집안이 넉넉했기에 당대 최고의 화원 두 사람에게 그림을 부탁해 시첩을 장식했다. 강명관(부산대·한문학) 교수의 계산에 의하면 김홍도는 그림값으로 쌀 60섬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송석원시사의 후배격인 직하시사(稷下詩社)의 동인 조희룡(趙熙龍·1789∼1859년)이 위항인 42명의 전기를 지어 ‘호산외기(壺山外記)’를 엮었다. 여기 실린 ‘김홍도전’에 의하면 3000전을 주면서 그림을 부탁한 사람이 있었다. 상평통보 하나가 1푼, 열푼이 1전,10전이 1냥이다.3000전은 300냥인데,18세기 쌀 한 섬의 평균시세가 5냥이었으니, 김홍도는 쌀 60섬을 받고 그림 한폭을 그려준 셈이다.2006년 평균 산지 쌀값이 한가마에 15만원이었다고 하니, 요즘 시세로 치자면 900만원쯤 받았던 셈이다. 이 그림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다른 그림들은 얼마를 받고 그렸는지 알 수 없다. 하지 강세황(姜世晃·1713∼1791년)이 지은 ‘단원기(檀園記)’에 의하면 “단원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청하는 사람이 날로 많아져 비단이 무더기로 쌓이고 재촉하는 사람이 문에 가득하여, 미처 잠자고 밥먹을 시간도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김홍도의 그림값 자체가 당시 위항문화의 수준을 보여 주지만, 그러한 그림값을 지불해 가며 시첩을 장식했던 김의현의 태도에서도 송석원시사의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조의 은혜 기려 시첩 제작 그림을 부탁한 김의현은 규장각 서리이다. 문예부흥을 꿈꾸었던 정조는 규장각의 검서(檢書)는 물론 서리까지도 우대하여 대대로 문장을 하는 집안에서 뽑았다. 또한 이들에게 쌀이나 돈도 자주 내리며 격려했다. 규장각 서리들을 다른 서리와 구분하여 사호(司戶)라 부르고, 그들이 근무하는 건물에는 사호헌(司戶軒)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정조는 무예에도 관심이 많고 활쏘기를 즐겼다. 정조가 1792년 10월30일 창덕궁 내원(內苑)에서 활을 쏘고 고풍(古風)으로 쌀 한섬과 돈 10냥을 사호헌에 하사했다. 고풍이란 예에 따라 상관이 하관에게 돈이나 물건을 내려주는 것이다. 규장각 서리들은 이 일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당시 규장각 직각이었던 서영보에게 그 사연을 기문(記文)으로 받아 판각하여 사호헌에 걸었다. 이 현판 끝부분에 규장각 사호와 서사관(書寫官)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지덕구, 김의현, 박윤묵, 임득명, 김낙서 등이 모두 송석원시사 동인들이다. 규장각 서리 가운데 송석원시사 동인들이 많으며, 임금이 이들의 글재주를 인정했음을 알 수 있다. 규장각 사호들은 자신들에게 내려진 임금의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시첩을 만들었다. 서영보의 기문을 판각하게 된 경위를 박윤묵이 쓰고, 유상우·김의현 등이 시를 지었다. 이 글들을 모은 시첩이 ‘어사고풍첩(御射古風帖)’이다. 즉 “임금께서 활을 쏘시고 고풍을 내려주신 은혜를 감사하여 지은 글들을 모은 첩”이란 뜻이다. 송석원시사 동인들은 모일 때마다 시첩을 엮었다. 김의현은 당대 최고의 화원들에게 그림을 부탁하여 호화스러운 ‘옥계청유첩’을 만들고, 임금의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어사고풍첩’을 만들었다. 일년 사이에 인왕산과 창덕궁에서 만들어진 이 두 권의 시첩은 송석원시사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서울신문 신춘문예-평론 당선작] 심사평

    올해 서울신문 평론 응모작 가운데 10여 편 이상이 상당한 질적 수준을 확보하고 있어, 그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 최종까지 논의 대상으로 남은 것은 ‘청춘의 시학, 기억의 윤리학-박상우론’(한민주),‘멸과 환의 리토르넬로-하성란론’(박창범),‘시적 에피파니를 위하여-이장욱론’(이찬)이다. 세 편의 글로 압축함에 있어서, 제일 큰 기준으로 삼은 것이 비평정신이다. 비평은 동시대의 문학은 물론이고, 문학이 포괄하는 사회문화의 제반 측면에 대한 비평가의 시선과 전망을 핵으로 삼는다. 이것은 비평이 단순한 작품 해설이 아니라는 점과 연결된다. 그것은 세계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혁하려는 창조적인 예술행위의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응모자들이 이 점을 종종 잊고 있다. 가령 김영하, 한강, 이성복의 작품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몇 편의 글들의 경우,‘왜 이 작품인가’라는 비평의식이 미흡했다. 한민주씨의 글은 박상우의 작품을 차분한 어조로 정밀하게,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조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박상우론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박창범씨와 이찬씨의 글을 두고 심사자들은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두 글 모두 작품에 대한 독창적이면서 심도 있는 분석, 논리 정연한 전개가 단연 돋보였다. 어느 것을 당선작으로 해도 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신인으로서의 패기가 두 글의 우열을 갈라놓았다. 박창범씨의 글은 하성란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유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수작이었지만, 좀더 과감하게 자신의 비평관을 펼칠 필요가 있었다.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심사자들은 이찬씨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리기로 했다. 이찬씨의 ‘서정시’에 대한 도발적인 접근은, 작품에 너무 깊이 몰입해 서정시가 갖는 많은 장점을 놓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간 거슬렸다. 그러나 역으로 그것은 신인만이 가질 수 있는 당찬 패기이자 뚜렷한 비평정신이며, 앞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비평세계를 개척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는 점에 심사자들은 동의하였다. 이찬씨의 의욕적인 비평활동을 기대한다. 황현산, 문흥술
  • 평택기지 주민 이전원칙 동의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며 이주를 거부해 온 평택 대추리 잔류 주민들이 더 이상 기지 이전 및 관련 재협상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기로 정부측과 합의했다. 이는 주민들이 평택 기지 이전 원칙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지연돼 온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대표 김춘석 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와 대추리 주민(대표 김택균)측은 2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협상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측은 향후 논의 과제와 관련, 주민 이주와 생계지원 등 주민 요구사항 및 정부 지원에 관한 사항으로 한다고 합의문에 명시했다.또 양측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논의 의제를 해결토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와 주민 대표 3인씩으로 협상단을 구성, 대화를 계속하며, 다음 대화는 3일 오전 10시 갖기로 했다. 주한미군대책단 관계자는 “오늘 협상 서두에서 주민대표가 재협상 문제를 강력하게 꺼내 분위기가 경색됐지만 결국 향후 논의 의제는 주민 이주와 생계지원 쪽으로 압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미군 기지 이전이란 정치적 이슈가 아닌 주민 생계 관련 내용에만 전념해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3일부터 거의 매일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대화는 지난해 6월 이전 반대 팽성주민대책위 김지태 위원장 구속으로 중단된 지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인도 가처분 소송을 제기,12월 승소함에 따라 4일 철거 시한을 앞두고 있었으며 1일 주민들이 전격 협의를 제의해 협상이 이루어졌다.정부는 협상 재개에 따라 강제 철거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송파 112층·중구 130층 등 추진… 서울시 반대로 미지수

    서울시 자치구의 초고층건물을 향한 ‘러브 콜’이 뜨겁다. 지역내에 서울의 랜드마크가 세워지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고, 그에 따른 가시적인 경제 및 홍보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층건물은 도시의 상징으로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도시미관을 헤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교통문제를 비롯한 환경영향평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서울시, 문화재청, 국방부 등의 반대를 뿌리치고 자치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어디에 세워지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 중 가장 주목되는 곳은 단연 송파구다. 롯데그룹은 송파구청 청사 맞은 편에 112층(555m)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을 세웠다. 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건설교통부의 용역으로 마련한 ‘압축도시 개발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송파신도시에는 30∼40층의 고층빌딩 숲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보고서는 신도시의 개발밀도를 높이고, 넓은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층건물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구는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13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에는 30∼40층의 건물을 세워 청계천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마포구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는 130층(540m)으로 디자인했다. 방송, 영화, 게임,IT 등 디지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세계최고층 비즈니스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용산구 철도기지창에 최고 100층짜리 복합빌딩 신축을 추진 중이고,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는 현대차그룹이 110층 빌딩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곳곳에 걸림돌 초고층빌딩은 그 높이의 매력만큼이나 어려움도 크다. 우선 가까이 있는 도로와 경계선에 따라 높이에 제한을 두는 ‘사선제한’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처럼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 문화재 경계에서 27도로 사선을 그었을 때 이보다 높아질 수 없도록 한 ‘앙각제한규정’도 신경써야 한다. 택지가격이 크게 올라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뚝섬 110층 건물이나, 용산의 복합빌딩, 중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 계획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중구는 지난해 말 ‘한국초고층건축포럼’이 심포지엄을 열어 “종묘 청계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복원과 도심재생을 위해 세운상가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것이 옳다.”고 주장해 건립에 탄력을 받은 듯 보였다. 그러나 “4대문 안에 건물높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상암DMC는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원점을 맴돌고 있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밖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전력수급 및 상·하수도 문제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실현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제2롯데월드, 해결책 찾나 그나마 송파의 제2롯데월드는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에는 국방부의 고도제한이 걸려 있었다. 공군측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 일부에 포함되므로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라 고도제한이 필요하다.”며 신축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측이 송파구에 첫 설계안을 제출한 1995년 이후 제자리를 맴돌던 제2롯데월드 건립은 이달 중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비행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문단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면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달안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건축허가 후 착공에 들어가 5년내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송파구의회가 지난해 말 ‘세계 최고층 건축물 건립 촉구 건의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출하면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신문 신춘문예-동화 당선작] 심사평

    올해 동화계에 발을 들여놓을 새로운 작가 중 하나를 맞이한다. 우리는 그 신인들에게 기존 글들의 흐름에 신선한 물줄기를 가져다 주고, 그 물줄기가 오래도록 힘있게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 조영희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작가가 될 듯하다. 당선작 ‘책을 돌려주세요’에서는 기존 동화들과 많이 다른 상쾌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 굳이 주제를 찾자면 ‘책 사랑’이 될 듯하지만, 한 가지 주제로 압축할 수 없는 즐거움들이 짧은 이야기 안에 풍성하다. 기존의 도깨비들과는 또 다른 개성적인 도깨비 캐릭터가 첫 번째 강점.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의 날짜가 적혀 있는 낡은 책 가득한 헌책방에서 도깨비가 들려주는 미하엘 엔데의 책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동화의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생생한 이미지로 떠오른다. 현실적 세계와 캐릭터, 환상적 세계와 캐릭터, 옛것과 새것, 우리 안의 것과 바깥의 것이 자연스럽게 뒤섞여 사랑스러운 놀이 공간을 만들어낸다. 깔끔하고 경쾌한 문장도 그 공간 창출에 기여한다. 함께 투고한 작품 ‘흰동가리 아빠’도 단편으로 소화하기에는 버겁고 덜 동화적인 이야깃감이지만 과감한 문제의식과 안정적인 구성, 문장으로 지은이의 작가적 역량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함께 논의에 오른 작품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도를 보여준다.‘날개 달린 풍차바지’는 일인칭 화자인 장애아의 심리를 침착하고 깊이 있게 묘사해서 동정이 아닌 동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밀도가 떨어지는 구성이 흠이다. ‘반딧불이 초롱’은 캐릭터들과 상황을 탄력 있으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묘사가 일품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캐릭터와 너무 치밀한 묘사가 오히려 주인공인 호박꽃에 대한 집중을 방해하고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동화다운 단순성과 집중성 안으로 들어간다면 좋은 작품이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아빠의 외출’은 전체적으로 착하고 단정하지만 작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보여주기에는 약하다.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며, 본심에 오른 분들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조대현, 김서정
  • 與 정계개편 차기 당 의장이 변수

    열린우리당의 차기 당의장 역할이 정계개편의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의 성격 및 의제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당 사수파와 통합신당파 양 진영은 차기 당 의장과 관련, 누가 되느냐보다 어떻게 선출해서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당추진 관철까지만” vs “당 진로 전권 부여”통합신당파는 전당대회에서 통합신당을 선언하고 곧바로 지도부가 통합수임기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의총에서 결정된 대로 통합신당 추진을 관철시키는 역할까지만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당 사수파는 되도록 당 의장을 합의추대해서 신당 추진을 비롯한 당 진로에 대한 전권을 주자는 의견을 펴고 있다. 당 의장 후보로는 지난 29일 사의를 밝힌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한길 원내대표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당 사수파와 중도파는 정세균 장관이, 통합신당파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사수·중도파 “정세균 리더십 탁월”특히 정 장관의 추대를 둘러싸고 당내에서는 이중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양 진영 모두 호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이력 때문에 신당 추진에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하나다. 한 신당파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형태로 당을 끌고 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10·26 재보선 참패 후 문희상 의장이 사퇴한 뒤 원내대표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만 한 적임자가 없다는 주장이 한 축이다. 한 중도파 의원은 “신당추진에 필요한 리더십은 당을 이끌어가는 리더십보다 훨씬 복잡하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통합신당파 “김원길 협상·전략가”김 원내대표도 차기 당의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협상 전문가이자 전략가라는 점에서 신당 추진과정의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의 거취와 관련 “(당 의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새로운 세력과의 대통합 등 당 안팎의 요구에 기여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의 회동을 제안하고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던 ‘공’이, 두 전·현직 의장의 지원으로 이어질 경우 김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 사수파 의원은 “김 원내대표는 당 혼란에 공동책임이 있는데다 노 대통령과 김 의장이 대립했을 때 사각지대에 있지 않았냐.”고 반문하는 등 반대 의견을 전했다.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서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고객 밀착형 유통전략을 펼쳤다. 광고·판촉전략으로서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등을 열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

    세종로 한가운데에 길이 500m, 폭 27m의 ‘광화문 광장’이 들어선다. 서울 도심에 또 하나의 대형 휴식공간이 만들어지고, 숭례문에서 경복궁에 이르는 보행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0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계획안’을 확정,27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개월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을 확정했다.”면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조성안을 3개안으로 압축해 제시했다.▲세종로 양쪽에 만드는 ‘양측배치안’ ▲세종로 중앙에 꾸미는 ‘중앙배치안’ ▲세종문화회관쪽에 배치하는 ‘편측배치안’이다. 지난 10월부터 일반 및 인터넷여론, 시민단체, 전문학회 등 1만 24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앙안이 44.4%로, 양측안(25.9%)이나 편측안(29.7%)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후 시의원, 시민단체, 도시계획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도심재창조시민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중앙배치안을 확정했다. 명칭에 대해서는 ‘세종광장’‘광화문마당’‘시민열린마당’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광화문광장’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다 이순신장군 동상부터 광화문삼거리까지 길이 500m, 폭 27m정도의 녹지대를 만든다. 기존의 중앙분리대보다 4.5배 폭이 넓어졌다. 기존의 왕복 16차선 도로는 10차로(각 5차로)로 줄어든다. ‘광화문’의 상징물인 이순신장군 동상은 존치하되 대신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세종문화회관과 정통부 청사 사이에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문제는 서울시는 세종로 차로가 6개 차로 줄어들면 체감교통지체도는 현재보다 60%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세종로로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세종로사거리에서 종로와 서대문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를 만드는 등 차량 우회 대책을 마련 중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네티즌 입소문 당첨번호 ARS 최고명당은? ‘대박로또’

    ●12월 3등 이상 당첨율 1위 200억 대박 터졌다 네티즌 입소문으로 증명된 로또당첨예상서비스 ‘대박로또’가 다중추출 조합방식으로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당첨율 1위로 40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한 대박로또는 지난 24일 제212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2등 6명을 포함해 총 35억원의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집계됐다. 2등 당첨자 6명은 올해 대박로또의 예상서비스를 20회 이상 이용한 로또 마니아로 나타났다.212회에서 대박로또를 이용한 당첨자 가운데 1만명을 분석한 결과도 75% 이상이 매달 1차례 이상씩 대박로또를 이용해 로또이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는 이같인 높은 당첨률로 고당첨을 보장하는 지름길로 네티즌 사이에서 로또명당으로 자리잡았다. 일석이조,다중 당첨의 행운아가 대박로또에서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압축된 당첨가능번호 조합을 제시해 로또성공을 보장하는 대박로또 서비스의 특성에 따른 결과이다.특히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총당첨자 가운데 고액당첨자의 비율이 48%까지 급증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서 집중 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또 대박이 집중되는 연말연초 특정기간 집중투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12월 마지막 로또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 [이지운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구호 행정’ 병폐등 정부 만족도 추락

    “왜 인기가 없을까….” 어느 나라, 어떤 정권이든 한번쯤 고민해 봤음직한 주제다. 공산당 1당 체제인 중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국가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의 ‘2007년 사회 청서(藍皮書)´ 발표회장. 날로 추락하는 국민들의 정부 만족도 문제가 매우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번 청서 발간에 공동 참여한 중국 최대 민간 여론조사기관 ‘영점조사공사(零點調査公司)´의 위안웨(袁岳) 이사장은 그 원인을 이렇게 짚었다. 우선 ‘구호(口號) 행정´의 병폐다.“최근 몇년새 사회와 경제의 평형 발전이라는 방침·방향 아래 각종 구호가 쏟아졌는데, 중앙에서 어떤 구호를 내놓으면 지방은 그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예컨대 ‘조화 사회´를 실현하자는 중앙의 구호가 떨어진 뒤 얼마 안지나 많은 지방에서는 “우리 지방에서는 이미 조화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현실에서 이루기 위한 하나의 목표가 별다른 노력없이 현장에서는 그대로 ‘현실´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셈이다.‘당이 지시하면 우리는 한다.´는 식의 ‘성과 지상주의´의 산물이다. ‘행정의 우선 순위´도 원인이다. 위안웨 이사장은 “사회 관련 정책은 외교와 경제 정책에 밀려 늘 후순위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본질적 변화의 부족´도 문제다. 서비스 행정을 부르짖지만 정작 서비스 정신은 부족하다. 물과 전기가 풍부해도 서비스는 독점 기업 수준이며, 은행이 개방됐어도 국유기업의 특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같은 중국의 고민은 임기말을 마무리하는 한국의 참여정부에도 참고가 될 듯하다. 위안웨 이사장의 진단은 ‘거리감 줄이기’라는 표현으로 압축할 수 있다.▲목표와 실제와의 괴리 ▲구호로 상징화된 이상과 현실과의 거리 ▲국민이 원하는 행정과 실제 진행 중인 행정과의 우선 순위 등이다. ‘경제만 좋아지면’ ‘부동산만 잡으면’‘남북관계만 회복되면’ 등 지향점과 원칙만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끝으로, 위안웨 이사장의 지적이 힘을 얻는 이유는 중국 전역의 28개 성·시,130개 현·구,260개 향·전,520개 촌에서 7140개 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하고 설문지를 직접 회수했던 ‘현장성’에 있다. jj@seoul.co.kr
  •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선발] 350㎞ 지상서 도킹… 8일간 우주생활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선발] 350㎞ 지상서 도킹… 8일간 우주생활

    2008년 4월, 한국인 우주인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한다. 25일 한국 첫 우주인 최종 후보로 선발된 2명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간 머물며 본격 훈련을 받는다. 두 후보 중 훈련 성적과 당일 컨디션이 좋은 1명이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지구상공 350∼450㎞ 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가 8일간 머물며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한다. 소유즈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발사 9분48초 후에는 고도 220㎞에 이른다. 이후 소유즈는 이틀 동안 자체 추진체로 고도를 서서히 상승시키면서 ISS와 도킹하게 된다. 한국 우주인은 도킹후 ISS로 옮겨가 주로 러시아 모듈에서 과학실험을 한다. 미국 모듈도 방문한다. 실험을 마친 뒤 다시 소유즈에 옮겨타고 약 3시간30분간의 우주비행을 거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근처 초원에 착륙한다. ●어떤 훈련 받나 후보 2명은 내년 초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우주공학, 러시아어, 우주 과학실험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고 러시아로 이동한다. 본격 훈련을 받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는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삼림지역에 있다. 훈련은 기초훈련과 고등훈련으로 나눠진다. 우선 우주과학기술과 의학지식 등 기초지식을 배운다. 소유즈의 설계, 생명지원시스템, 무선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받는다. 산림이나 바다에 착륙할 경우에 대비해 스킨스쿠버와 다이빙 등 생존훈련도 받는다. 특히 로켓 발사 때 받게 될 엄청난 중력 가속도를 견뎌낼 수 있도록 원심력 발생장치에 탑승하는 훈련을 받는다. 최대 시속 270㎞로 회전하는 길이 18m의 회전팔 끝에 달린 캡슐 속에서 앉아 지구보다 5∼8배나 큰 중력을 견뎌야 한다. 고등훈련은 무중력 적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지름 23m, 깊이 12m의 대형 수조에서 100㎏이 넘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 비행사들조차 기피하는 ‘수중 무중력 훈련’을 경험하게 된다. 실제 크기의 우주 정거장 모형에 들어가 걷기, 우주선 문 여닫기 등을 연습한다. 러시아제 수송기 ‘일류신 76’을 개조해 만든 ‘무중력 훈련기’에도 탑승한다. 엔진을 끄고 항공기가 급강하하는 20초 동안 발생하는 무중력 상황에서 점프해 수평·수직·대각선 이동, 우주복을 입고 벗는 훈련, 무게 100㎏ 이상의 짐 운반 등 훈련을 받는다. ●몸 묶고 먹고 자고, 원통안에서 샤워 우주정거장은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괜찮을 만큼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실내 공기는 지상처럼 질소와 산소가 4대1의 비율로 채워져 있다. 음식은 한정된 공간과 부패 가능성을 고려한, 수분함량이 5% 이하인 건조식품이다. 태양열로 데워 먹는다. 한국 첫 우주인은 김치, 인삼, 고추장 등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에서는 벨트로 몸을 고정하고 용변을 본다. 압축 공기로 배설물을 내보낸다. 잠잘 때에도 몸을 묶고 잔다. 몸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샤워도 가능하다. 사방이 막힌 원형의 통에 들어가 해야 한다. 공중에 분산되는 물방울은 진공장치로 빨아들인다. 근육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한다. 우주를 감상하며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황홀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우주에서 무게 재는 우주저울 개발 등 교육실험도 한국 첫 우주인은 우주정거장에서 지상에서 부여된 과학실험을 한다.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유전자 연구, 김치·인삼 등 한국 전통음식의 우주음식 개발 가능성 타진 등 13개 전문과학실험을 진행한다. 또 우주에서 무게를 잴 수 있는 ‘우주저울’ 개발 등 교육실험 5개도 한다. 우주에서 얻는 실험 데이터는 지상에서 분석, 발표된다. ●세계 35번째 우주인 배출국된다 34개국이 45년간 모두 456명의 우주인을 배출했다. 미국이 277명으로 압도적이다. 러시아가 95명, 독일 10명, 프랑스 9명, 캐나다 8명, 일본 6명, 이탈리아 4명, 중국이 3명의 우주인을 탄생시켰다. 불가리아와 벨기에, 네덜란드, 카자흐스탄도 2명의 우주인을 배출했고 영국, 시리아, 헝가리 등은 1명의 우주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35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된다. ●어떤 대우받을까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일단 신분에 관계없이 ‘우주 영웅’으로 불리고 우주개척 ‘선구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임무는 ‘과학기술 홍보대사’. 범국민 과학 대중화 운동에 앞장서게 된다. 정부는 그의 소속을 항우연으로 변경한 뒤 홍보대사에 걸맞은 특별한 직위와 대우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네티즌 입소문 당첨번호 ARS 최고명당은? ‘대박로또’

    ●12월 3등 이상 당첨율 1위 200억 대박 터졌다 네티즌 입소문으로 증명된 로또당첨예상서비스 ‘대박로또’가 다중추출 조합방식으로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당첨율 1위로 40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한 대박로또는 지난 24일 제212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2등 6명을 포함해 총 35억원의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집계됐다. 2등 당첨자 6명은 올해 대박로또의 예상서비스를 20회 이상 이용한 로또 마니아로 나타났다.212회에서 대박로또를 이용한 당첨자 가운데 1만명을 분석한 결과도 75% 이상이 매달 1차례 이상씩 대박로또를 이용해 로또이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는 이같인 높은 당첨률로 고당첨을 보장하는 지름길로 네티즌 사이에서 로또명당으로 자리잡았다. 일석이조,다중 당첨의 행운아가 대박로또에서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압축된 당첨가능번호 조합을 제시해 로또성공을 보장하는 대박로또 서비스의 특성에 따른 결과이다.특히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총당첨자 가운데 고액당첨자의 비율이 48%까지 급증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서 집중 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또 대박이 집중되는 연말연초 특정기간 집중투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12월 마지막 로또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 첫 우주인 후보 2명 25일 선정

    1만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25일 선정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6명으로 압축된 후보 가운데 2명을 선발하는 과정을 전국 생중계로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은 국민들의 참여로 대중친화력을 평가한다.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 6명은 고산(30·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박지영(23·여·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윤석오(29·한양대 교직원), 이소연(28·여·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진영(36·공군소령 편대장), 장준성(25·부천남부경찰서 경위)씨 등으로 남성이 4명, 여성이 2명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우주인 후보 공모에 지원한 3만 6206명 중에서 4차례의 국내·외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지난 4일부터 8일까지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무중력 항공기 탑승과 수중훈련을 통해 무중력 환경에서의 적응능력을 평가받았다. 선발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대중친화력 평가에서 후보들은 심사위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1분 스피치로 순발력을, 시청자들로부터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실시간 ‘국민선호도’에 관한 평가를 받는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이날 평가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심사결과를 종합, 최종 후보 2명을 발표한다.특히 여성이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과기부는 여성 후보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수차례 밝혔다. 최종 후보 2명은 내년 3월부터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다시 기초훈련과 우주적응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게 되며 이 가운데 1명만 2008년 4월쯤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 한권의 책] 김원룡·안휘준 맥 잇는 한국미술의 화려한 도판집

    어머님께서 대학 입학선물이라며 주신 선물이 ‘한국미술사’였다. 얼마나 열심히 읽었던가. 처음이었으므로 그 모든 것이 새로웠고 신기했으며 때로 출렁이는 가슴을 억제하지 못했다. 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던지. 누구나 이런 독서 경험이 있었을 게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김원룡님의 그 책이야말로 내 학창시절을 드리우고 있는 거대한 그물이었고 거기 담긴 지식의 날줄과 씨줄 모두 내 안에 자리잡고 있으니 충격이었던 게다. 자라면서 또 다른 한국미술사를 만났지만 처음 만난 인상이 너무도 눈부셔서인지 내겐 그것이 미술사였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뒷날 김원룡의 제자 안휘준 교수가 수정, 보완해 다시 낸 ‘한국미술의 역사’에서도 이미 제시해 둔 ‘자연주의’라는 한국미술의 본질을 그대로 머금고 있으니 그 향기 또한 여전하다고 하겠다. 이번에 우리 미술사학계의 원로 진홍섭 선생, 그리고 후학인 강경숙, 변영섭, 이완우 교수가 나서 집필한 ‘한국미술사’(문예출판사 펴냄)는 그 길 위에 세운 또 하나의 거대한 봉우리다. 필자가 여럿이니 관점이 다를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건축, 조각, 도자, 회화, 서예 등 각 분야마다 커다란 성취를 이룩한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았으니 오히려 이 점이야말로 더 큰 장점이라 하겠다. 실제로 그 내용 하나하나를 읽어나가다 보면 담긴 내용 모두 충실하고 자상함이 느껴진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성과를 반영하고 있고 평가와 해석 또한 못지않게 지극하니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할 것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서예분야 서술에서 삼국시대 이래 시대별 편성을 꾀한 점이 돋보인다. 대개 서예사를 소홀히 여기기 쉽거니와 우리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헤아려 보면 이런 요구를 채워주었다고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한국미술의 성격에 관한 것인데 자연에의 순응과 조화를 앞세워 ‘고요한 맑음, 은은한 투명성, 대범성, 단색성’을 그 특색으로 압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미묘한 울림으로 다가오는데 앞선 연구자들의 생각을 잇고 또 발전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계승과 발전의 태도는 시대구분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는데 맺음말 부분에 근대시기를 소략하게 다룬 대목이 그것이다. 이건 19세기 중엽 이후 다시 말해 조선말기로 설정해 둔 부분의 서술에서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그러한 문제점을 염려하는 마음을 세심하게 밝혀두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건 정말 옥에 티일 뿐이다. 무려 8년의 세월을 바쳐 만들었다는 정성스러움이 감탄스럽고 그런 만큼 편집도 깔끔하여 단아한 데다 도판 또한 숱하게 실어 놓아서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으므로 아쉬울 게 없다. 나아가 부드럽고 원만스러운 문장의 맛이 있어 중고등학생조차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하다는 사실은 이 책이 갖춘 최고의 미덕이다. 그리고 어쩌면 어릴 때 나처럼 이 책을 어머님으로부터 선물 받을지도 모르는 신입생들이 기대하고 있겠거니와 세상 어머님들 모두가 그렇게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열 미술평론가
  • 충북 ‘브랜드 반기문’ 키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충북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충북 자치단체와 기관들이 반 총장의 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해마다 ‘반기문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10명 안팎의 입상자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견학시키기로 했다. 반 총장이 충주고 재학시절 대한적십자사의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한 것이 오늘날 유엔 사무총장의 밑거름이 된 것을 교훈으로 삼도록 하기 위해서다. 충주시는 내년에 ‘반기문로’를 지정한다. 수안보 우회도로, 옛시청 인근도로 및 충주고 주변도로 등이 대상이다. 또 2010년까지 탄금대 주변에 ‘반기문기념관’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음성군은 반 총장의 고향인 원남면 상당리에 행랑채만 남아 있는 생가를 복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혁신도시 이름에도 ‘반기문시’가 후보로 올라 있다. 충북도는 최근 회의를 열고 중부시, 빛누리시 등과 함께 이를 4개 후보 가운데 하나로 압축했다. 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진천 및 음성군 경계지역에 조성된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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