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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덕여왕’ 뮤지컬서도 대박날까

    ‘선덕여왕’ 뮤지컬서도 대박날까

    드라마의 영광이 뮤지컬 무대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 것인가. 지난해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로 부활한다. 5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를 통해서다. ●MBC서 작곡·미술·조명까지 총괄제작 이 작품은 MBC가 대본에서 작곡, 미술, 조명까지 총괄 제작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애초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뮤지컬 제작을 염두해뒀다. 가장 큰 차별점은 드라마 선덕여왕이 정통사극을 지향했다면, 뮤지컬 선덕여왕은 최첨단 정보기술(IT)을 대거 받아들여 현대극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무대에 발광다이오드(LED) TV로 쌓아 올린 첨성대를 세우고, 최첨단 디지털무빙라이트 조명으로 개기일식 장면을 표현한다. 총 2막 22장으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선덕여왕의 성공과 사랑에 집중한다. 하지만 드라마를 압축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한다. 발라드와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월드뮤직과 고전적이면서도 미래 이미지를 표현한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으로 해외 관객층도 배려했다. 천마총과 에밀레종 등 신라시대 고유의 미와 현대 감각을 접목시킨 무대 디자인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정상급 뮤지컬배우 30명 총출동 출연진도 화려하다.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30명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덕만 역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 주연을 맡았던 이소정이 더블캐스팅됐다. 유나영과 번갈아 연기한다. 이소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에 삽입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달을 가리운 해’를 부르기도 했다. 이소정은 “화랑에서 여왕이 되기까지의 덕만의 모험을 드라마보다 좀 더 힘 있고 박진감 있게 보여드리겠다.”면서 “단지 50부작 드라마를 압축한 것이 아니라 뮤지컬만의 노래와 춤, 연기를 선보일 생각”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 하나의 관심사인 미실 역은 뮤지컬 ‘드림걸즈’에 출연했던 차지연이 맡았다. 그는 “드림걸즈 이후 2개월 만에 15㎏을 감량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미실 역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고현정씨가 연기한 미실보다 더 섹시하고 색공술에 능한 새로운 미실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예인 스타 포기 작품 완성도에 초점 비담 역은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인 강태을이 연기한다. 차지연과 강태을 모두 일본 극단 시키(四季) 출신이다. 연출은 MBC 예능국 PD 출신의 김승환 MMCT 대표가 맡았다. 2년 전부터 뮤지컬 선덕여왕을 기획해온 최종미 MBC 프로듀서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의 것을 발전시키되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제작했다.”면서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스타 캐스팅을 과감히 포기하고 작품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수준 높은 뮤지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달 31일까지. 4만~13만원. 1544-1555.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KBS연기대상, 첩보원-여왕-국민아들 ‘3파전’

    KBS연기대상, 첩보원-여왕-국민아들 ‘3파전’

    2009년 대미를 장식할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9 KBS 연기대상’은 탁재훈·이다해·김소연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올해 KBS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와 김아중, 황정민 주연의 ‘그저 바라만 보다가’(이하 그바보), 윤은혜와 윤상현의 ‘아가씨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아이리스’와 ‘꽃보다 남자’, ‘천추태후’, ‘솔약국집 아들들’ 등이었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가 배우들의 연기력보다는 톡톡 튀는 에피소드와 구혜선, 이민호 등 신예 스타들의 발랄함으로 승부수를 던진 작품임을 감안하면, 대상 후보는 첩보원 이병헌과 여왕 채시라, 솔약국집 아들 손현주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2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는 올해 KBS 연기대상을 휩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연인 이병헌은 이미 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대상 수상도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천추태후’의 채시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제의 모습을 재현하며 “역시 사극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또 건강한 가족드라마로서 인기를 끈 ‘솔약국집 아들들’의 손현주도 코믹하면서 따뜻한 내면을 지닌 송진풍 역을 소화했다. 30일 방송된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상현은 윤은혜와 함께 출연한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낸 윤상현 역시 좋은 성적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크린을 정복하고 브라운관에 도전한 ‘그바보’의 황정민, 김아중 등은 배우의 이름값과 연기력, 드라마의 작품성 에 비해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아쉬움이 ‘2009 KBS 연기대상’의 수상으로 위안을 받은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교의 禪 만화로 쉽게 풀어내다

    불교의 禪 만화로 쉽게 풀어내다

    불교의 선(禪) 수행과 만화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촌철살인’의 경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만화가 제한된 지면 안에서 제한된 그림과 문자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처럼 선 수행 역시 압축적인 선문답을 필요로 한다. 새달 8~17일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불교 카툰 작가 배종훈(34)의 ‘맑은 생각, 카툰 선(禪)을 만나다’는 이러한 선과 만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다. 배 작가는 그동안 어렵다는 이유로 대중과 다소 멀어진 불교 사상 및 정서를 ‘쉬운 불교’라는 틀 안에서 만화로 풀어내는 작업을 10년 동안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작업한 불교 소재 카툰 중 30여점을 뽑아 선보인다. 주로 한 컷, 많아야 서너 컷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따뜻하고 간결한 필체에 불교식 마음 공부 메시지를 담은 짤막한 대화들을 담는다. 배 작가는 “특별한 부처도, 특별한 깨달음도 없으며 결국 본래 그러한 것을 아는 것이 불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을 통해 본래 각자가 지니고 있는 깨달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노동관계법 접점 못찾는 여야

    여야가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문제에 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마련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노사정 8인 연석회의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여야는 28일 이틀째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9일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 차명진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여야 환노위 간사 등으로 이뤄진 5자 회담을 갖고 최종 조율을 시도하기로 했다. 환노위 법안심사 소위의 쟁점 사항은 산별노조의 개별교섭권 인정 문제로 압축됐다. 여야는 전날 비(非) 산별 기업 노조의 경우 사용자가 동의하거나 노사가 합의하면 사업장 내 각각의 노조가 개별 교섭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열어두는 것으로 교섭 창구 단일화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산별노조를 창구 단일화 대상에서 제외, 산별노조의 개별교섭권은 인정해 달라고 주장하면서 협상이 다시 꼬였다. 이에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법안심사소위도 무산됐다. 한나라당은 기존 기득권은 인정해 주되 신규 산별노조 지부의 교섭권은 인정해주지 않겠다는 절충안을 냈다. 소위 소속인 한나라당 한 의원은 “기존에 산별노조 지부가 개별 교섭권을 갖는 사업장은 교섭권을 그대로 인정하되, 신규 산별노조지부에 대해서는 개별교섭권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산별노조지부가 생기는 대로 개별 교섭권을 다 주게 되면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민주당이 많은 부분에서 물러선 만큼 산별노조의 개별교섭권 인정 문제는 한나라당이 양보해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현행법을 시행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노동관계법은 관련 사안이 민감해 직권상정의 대상이 아닌 데다 여야 모두 현행법의 새해 시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결국 어떤 식으로든 31일까지 타협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수석 등과 청와대에서 티타임을 갖고, 첫 마디로 “노동법 개정안은 어떻게 됐느냐.”고 물은 뒤 “(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겨울방학 스타강사와 만나보세요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중·고등학교 겨울방학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특강 일정을 선보였다. 방학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새 학년 교과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초중등 온라인강의 사이트 수박씨닷컴은 ‘겨울방학 스피드 단기완성 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방학 동안 과목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유형별로 대표적인 문제를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게 했다. ‘내공의 힘’을 교재로 쓰고 특강을 구매하면 플래너와 윈터스쿨 온라인 프로그램 무료 이용권을 덤으로 준다. 타임교육은 오케이캐쉬백 회원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중장기 학습로드맵 겨울방학 무료 이벤트’를 연다. 하이스트·뉴스터디 직영학원에서 진행하는데 올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비상에듀는 예비 고2와 고3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을 서비스한다. 예비 고2 특강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강좌로, 예비 고3 특강은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했다. 이투스는 300여개의 강좌를 ‘겨울방학 대 개강’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기초를 다지는 ‘입문강좌’부터 새로운 추세를 반영한 ‘2011 개념강좌’까지 망라했으며, 성적이 오르는 필기 비법·영역별 강사의 학습법 엑스파일·겨울방학 남녀 학습 탐구생활 등 공부법에 관련된 강좌도 준비했다. 대성마이맥은 고등학교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개념과 필수문제 풀이를 압축한 선행학습 프로그램인 ‘겨울방학 대특강’을 제공한다. 특히 ‘악(樂) 소리나게 즐거운 무료특강’을 통해 유명강사 5명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역별 학습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스카이에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2차 특강을 최대 90%까지 할인해 내년 1월까지 선보인다. 700여개 이상의 강좌로 구성됐다. 수준별 학습 포인트·최고의 겨울방학 학습 포인트 등 영역별 스타강사가 설명하는 겨울방학 필승 학습전략 시리즈도 무료로 공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클린턴정부의 미완성 북핵해법 오바마정부에서 어떻게 변하나

    미국 부시 정부 시절의 대북관은 ‘악의 축(Axis of evil)’이란 표현 하나로 압축된다. 뒤를 이어 2009년 1월 출범한 오바마 정부는 ‘변화’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이 변화 속에는 북한으로 대표 되는 냉전의 잔재 세력 혹은 테러와 핵 위협을 가진 불량국가들을 향한 새로운 외교·국제협력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코리아연구원총서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나온 ‘오바마와 북한’(박건영 지음, 풀빛 펴냄)은 변화를 전면에 내건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의 향방을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 박건영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활동한 한반도 국제정치 분야 전문가다. 그는 오바마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결정자들의 발언과 행위를 주요 자료로 하고 국내외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2년간 추구하게 될 대북정책을 거시적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박 교수의 주요 판단은 오바마 정부는 대북 정책을 국방부가 아닌 국무부, 즉 군사력이 아닌 외교 협력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군산복합체의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군사 예산 삭감을 천명했다. 아울러 의료보험 등 사회복지정책 실현을 우선 순위로 끌어올렸다. 여기다 경제위기 타파라는 숙제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는 분석한다. 그렇지만 오바마 정부가 북한 핵 보유를 마냥 묵인할 수는 없다. ‘북한 지도부 교체’나 ‘경제적 제재’, ‘유엔 안보리를 통한 압박’ 등은 현실성이 없거나 효과에 비해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이 따른다. 결국 박 교수는 오바마 대북 정책의 답은 ‘네오 페리프로세스(Neo Perry Process)’라고 제시한다.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호혜 정책을 내놓는 페리프로세스는 클린턴 정부에서 미완성으로 끝난 기획이다. 하지만 군사적 해결도, 핵 묵인도 불가능한 오바마 정부는 이 페리프로세스를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발전시킨 대북 포용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게 지은이의 견해다. 1만 8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하프타임] 상무, 농구대잔치 예선 5전 전승

    ‘준프로팀’ 상무가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을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상무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예선 B조 경기에서 중앙대를 81-70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유병재(23점 7리바운드)와 양희종(19점 6리바운드), 주태수(15점 8리바운드)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대는 안재욱(17점 4어시스트), 오세근(14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패, 연세대(3승2패)에 이은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부 8강은 동국대-경희대, 연세대-성균관대, 명지대-중앙대, 상무-고려대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26일 낮 12시부터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 퇴출대상 부실 사립대 8곳 최종 확정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 8곳이 최종 확정됐다. 대학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태완 계명대 교수)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학 구조조정 회의를 열고 후보 대학 22곳을 집중 심의한 끝에 경영이 부실한 8개 사립대학을 퇴출 대상 학교로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93개 사립대의 ▲재무지표(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등 5개 지표) ▲교육지표(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취업률 등 6개 지표) 등을 따져 22곳의 부실 사립대를 후보군으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를 진행해 왔다. 퇴출이 확정된 8개 대학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인 ‘D’ 판정을 받았고, 신입생 충원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3단계에 걸친 학교 경영컨설팅이 실시되며, 정부 재정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폐합과 구조조정, 자산 처분 등 납득할 자구노력이 없으면 결국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들 대학이 회생할 기회는 주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퇴출 대상으로 꼽힌 8개 대학 명단은 확정 때까지 비공개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된 대학에 대해서는 합병이나 해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면서 “8곳 모두 곧바로 퇴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살아남을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처 업무보고] 나로호 내년 여름 2차발사… 첫 정지궤도위성 우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우주·원자력’과 ‘연구개발(R&D) 선진화’, ‘녹색기술’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쏟는 분야는 ‘우주개발’이다. ●원자력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우주를 향한 도전은 2010년에도 계속된다. 올해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KSLV-I)의 2차 발사가 핵심이다. 발사는 새해 여름을 전후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2018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II)의 독자적인 개발사업도 계속된다. KSLV-II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나로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해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다. 앞서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이 발사될 예정이다. 이어 연말쯤에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도 우주로 쏘아올려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2010년부터는 원자력이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우리나라는 올 연말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서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개발 50년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정부는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시에 중소형 원자로 ‘SMART’를 2011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R&D투자 2012년까지 GDP 5%로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정부는 2010년 R&D투자액을 올해보다 10.6%늘어난 13조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국가 R&D 총 투자액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R&D 투자는 과학거점도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묶여 큰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기술’ 분야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기조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R&D 투자액도 올해(5174억원)보다 7.6% 늘어난 5568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거래소 이사장 후보 이동걸씨 등 3인 압축

    한국거래소(KRX) 신임 이사장 후보가 3명으로 확정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의 신임 이사장 후보를 42개 주주사에 통보키로 했다. 신임 이사장은 23일 열리는 거래소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거쳐 사실상 선출된다. 최종 후보는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시에 강한 숭덕여고 “벌써 대입 80% 성공”

    수시에 강한 숭덕여고 “벌써 대입 80% 성공”

    3학년 478명 가운데 375명.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숭덕여고에서 21일까지 배출한 2010학년도 대학 합격자 숫자이다. 대입 정시 합격 여부가 아직 확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전형 합격생이 이미 고3 학생 전체의 78.4%나 된다.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5명, 이화여대 10명 등의 합격생이 나왔다. 남은 인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상위권이어서 정시를 노리는 학생과 예체능계 학생 정도이다. “‘수박먹고 대학가자’라는 책 아시죠? 이렇게 두꺼운 책을 갖고 시시때때로 세미나를 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이 아이는 이 방법으로 대학을 가는 게 좋겠구나.’라는 감이 잡힙니다.” 숭덕여고 진학지도를 총괄하는 유성호 3학년 부장교사가 추천한 김경애 교사는 수시전형 얘기가 나오자 고3 담임을 맡았던 지난 2년 동안을 이렇게 회상했다. 김 교사가 담당한 교과는 정보와 컴퓨터로 수능 과목이 아니다. 비수능 교과를 가르치면서 고3 담임을 맡았다는 점 자체가 김 교사가 얼마나 진학 지도에 열심이었는지를 입증한다. 김 교사의 수시 입시지도 전적은 화려하다. 지난해 맡은 반 학생 28명 가운데 27명을 수시로 대학에 보냈다. 남은 1명은 정시로 대학에 갔으니 100% 진학을 성공시킨 셈이다. 올해는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 35명 가운데 27명을 합격시켰다. 남은 8명 중에 예체능계 학생이 2명이다. 양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성과가 놀랍다. 반 아이들은 강남대·경희대·동국대·서울여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다양한 대학에서 골고루 합격장을 받아왔다. 상위권 학생 중에는 여러 곳에 붙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다시 행복한 상담을 한 경우도 많다. 합격생 가운데 경희대에 합격한 한 학생은 수능 언어영역에서 7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5등급을 받았다. 정시를 치른다면 서울에 있는 학교 합격이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봉사활동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김 교사는 “이 학생은 경희대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조건으로 내건 봉사활동 실적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서 접수자가 적으니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수시 성적이 이렇게 좋게 나왔느냐고 물었다. 김 교사는 3가지로 압축해 설명했다. 우선, 숭덕여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열성과 헌신이 첫 번째 이유이다. 김 선생님이 언급한 ‘수박먹고 대학가자’는 이 학교 박권우 교사가 낸 수시전형 지도서. 박 교사는 다른 학교 진학지도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전형 맞춤지도에 관련된 강의를 할 정도로 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지금은 숭덕여고 교사들 대부분이 수시로 밤 늦게까지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수시 전문가로 거듭났다. 두 번째는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숭덕여고 학생들은 2월이면 새로운 학년의 선생님들과 대면한다. 다른 학교보다 한 달이나 빨리 학기가 시작되는 셈이다. 2월에 적성검사를 수시로 치러보고, 진학지도 상담을 마친다. 이 과정을 끝내면 학생에 따라 어떤 전형으로 대학문을 두드려야 할지가 대충 드러난다. 적성검사를 잘 치는 학생은 적성검사를 보는 전형에,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수시에서 상향지원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노력이다.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학생들의 노력은 수시합격 성공전략의 원동력이 됐다. 김 교사는 “사실 학생 입장에서 수시 전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이후 자기주도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사는 “대학에 가서 신입생끼리 점수를 비교해 본 뒤 ‘선생님, 제가 꼴찌로 붙었나 봐요.’라고 하던 학생이 그 다음에는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수시전형이 ‘요행’이 아니라 성적에서 미처 드러내지 못했던 학생의 잠재력과 가치를 거를 수 있는 전형이라는 믿음이 묻어났다. 김 교사는 수시합격생이 많은 게 그 학교가 공부를 잘 한다는 평가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수능 성적 상위권이 많은 학교일수록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그러면 당연히 수능 성적이 좋은 학교의 수시 합격생수는 적을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성적 순대로 줄세우기가 만연했던 정시 위주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받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유성호 교사는 “특수목적고 등이 좋은 학생을 싹쓸이한 뒤 특정 상위권대 진학만 고집하다가 대다수를 재수시키는 현실은 불운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주어진 제도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 벌써부터 내년 수시 전형에 대비해 ‘열공’ 중인 숭덕여고 교사들의 지향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임금동결·고용보장 노사 모두 ‘윈윈’

    임금동결·고용보장 노사 모두 ‘윈윈’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해 사상 첫 임금동결에 무분규 타결이라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내외 자동차시장의 치열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는 노사공동 의지가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르면 내일 조합원 찬반 투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말 시작된 금융위기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업 카드’를 최대한 자제하고 협상을 통해 ‘임금동결’과 ‘고용보장 확약서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회사는 사상 첫 ‘임금 동결’이라는 명분을 챙겼고, 노조는 임금동결을 양보한 대가로 각종 인센티브(성과금 등) 실리를 챙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했고, 일부 라인의 근로자는 휴무까지 했다. 이런 와중에 노사는 지난 4월 올해 임단협을 시작했다. 그러나 6월 임단협안을 놓고 노조 내부에 갈등이 빚어져 집행부가 전격적으로 중도사퇴했다. 결국 노사협상은 새 집행부가 들어서기까지 5개월간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지난달 17일부터 임단협을 재개했고 협상테이블에 다시 앉은 지 한 달여 만인 이날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냈다. 이는 노사 모두 5개월간 중단된 임단협을 다시 시작하면서 반드시 연내에 타결하겠다고 공언했고 노조도 새 집행부가 선거공약 1순위로 연내 타결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명분·노는 실리 챙겨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동결’과 ‘총고용 보장’ 등 2가지 핵심안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합의한 것은 불투명한 미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기조에 부응하자는 데 노사가 공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사상 첫 임금동결 대신에 나온 성과금을 비롯한 임금 성격을 지닌 합의안의 골자는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자사주 40주 무상 배당 등이다. 기본급 이외 부문에서는 그동안의 타결안과 비교하면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조합원 1인당 한 번에 1500만원 이상을 받아갈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의 잠정합의안 수준을 보면 그동안 줄곧 비교대상이 돼 왔던 15년 연속 무분규를 일군 현대중공업의 올해 임단협 타결안과 엇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임금 동결과 함께 일시격려금 150%(통상급 기준)+200만원, 조합원 기준 1인당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등에 합의했다. ●사측 “노조원군 덕분에 글로벌경쟁 해볼 만” 최근 가파른 환율상승과 글로벌 경쟁업체의 합종연횡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현대차로서는 반가운 ‘원군’을 얻은 격이다.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영업이익률 7.1%)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는 환율 효과와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글로벌 경쟁사들의 부진 등에 따른 착시현상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의 진짜 위기는 미국과 일본의 경쟁업체들이 구조조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내년이라고 진단한 전문가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복병’이던 강성 노조가 무파업에 합의함으로써 현대차에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까지 유예된 복수노조 사안이 노사관계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 울산 박정훈 서울 김경두기자 jhp@seoul.co.kr
  •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 8000t의 쓰레기가 유입되는 수도권 매립지에 각종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 세계 최대규모인 50MW 발전시설을 가동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85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공유수면(바다를 메운 부지) 2000만㎡를 사용, 단일 매립지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난지도 매립이 끝난 뒤 1992년부터 서울·인천·경기 지역 2200만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재분류해 자원으로 재활용한 뒤 매립하고 있다. ●환경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매립지는 2013년까지 1단계로 1조 186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화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전력생산 시설은 가동에 들어갔고,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다. 친환경 문화·복합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환경기술 연구관을 비롯, 홍보관, 전망대와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골프, 수영, 승마 주경기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전국을 8대 권역으로 나누고 14개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가 시범단지로 지정돼 가장 먼저 인프라 구축에 나선 셈이다. 화석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는 각종 폐기물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이란 인식전환과 함께 처리방식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원순환형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반입 폐기물 전량을 자원·에너지화하게 돼 매립지 수명도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매립쓰레기 최소화, 부지 반영구적 사용 조춘구 매립지공사 사장은 “폐기물 에너지시설이 갖춰지면 쓰레기 매립량이 67% 가까이 줄어들어 현재 35년 남아 있는 매립지 사용 연한이 90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조성되는 신규 매립장은 30만㎡(기존 매립장의 12%)로 축소, 매립장의 혐오감 등 부정적 인식이나 각종 환경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반입되는 폐기물도 매립 전 처리과정을 통해 악취·먼지·침출수가 없는 무기성 매립시설로 바뀐다. 폐자원 에너지 시설을 접목시킨 매립지를 모델링화해서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반입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바이오가스·하수슬러지 연료화,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이 건립된다. 생활폐기물 연료 제조시설(RDF)은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폐기물로 하루 12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건설폐기물 중 가연성물질을 연료화하고 불연성 물질(토사)을 다시 이용하는 시설로, 하루 4000t 처리가 가능하다. ●年120만t 이산화탄소 감소효과 기대 바이오가스 연료시설에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압축·액화해 자동차 연료로 공급한다. 당장 내년부터 하루 60대 분량의 자동차 연료생산이 가능하다고 매립지 공사 측은 밝혔다. 제3, 4매립 예정부지 305만㎡에 포플러나무와 유채꽃 생산단지를 2010년부터 조성, 연간 3850t의 우드펠릿과 150t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이미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 순환림을 심기 위한 부지 조성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자연력 에너지타운에는 114만㎡ 규모의 30MW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술향상, 전시와 교육·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조 사장은 “에너지 종합타운 건설로 2013년까지 520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7년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61만 기가칼로리(Gcal)의 에너지를 생산, 약 18만 가구의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한편 메탄가스(CH4)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외국산 대마, 캡슐·떡·茶 형태로 공항검색대 통과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외국산 대마, 캡슐·떡·茶 형태로 공항검색대 통과

    환각성 강한 외국산 대마가 해외에서 대량 유입, 유통되고 있다. 담배처럼 흡연만 하던 건 옛말이다. 캡슐·떡·차 등 형태도 다양하다. 10·20대 젊은층에 두루 퍼져 있다는 게 수사당국 및 마약 판매책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마약 투약자들은 야산에서 직접 대마를 길러 자신들끼리 나눠 피운다. 판매책들은 지방 노인들에게 돈을 주고 대마를 재배하게 한 뒤 건네받아 필로폰 구입자들에게 덤으로 주기도 한다. 대마 흡연자 등에 따르면 대마의 주성분은 진정과 환각작용을 동시에 하는 THC 성분이다. THC는 농도가 옅을 때는 주로 진정작용을, 20% 이상이면 환각작용을 낳는다. 국산 대마에는 3~4% 정도가 함유돼 있다. 한 흡연자는 “국산은 진정 역할이 강해 한 대 피우면 평소보다 음악도 잘 들리는 등 감각이 살아난다. 다만 국산만 피운 사람에게만 해당될 뿐”이라고 말했다. ●”10·20대 젊은 층에 두루 퍼져” 외국에서 THC가 20% 이상 들어 있는 대마를 피우거나 섭취한 유학생 등은 국산을 거들떠 보지 않는다고 한다. 풀맛만 난다는 게 이유다. 한 흡연자는 “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쉬쉬만 해도 THC가 10~15% 들어 있다. 국산보다 4~5배 강하다.”며 “국내에 THC가 20% 이상 함유된 외국산 대마가 많이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 THC 농도가 짙은 대마는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과 네덜란드·영국·프랑스 등 유럽에서 밀반입된다. 해외 유학생 및 여행객 등에 의해서다. 한 미국 유학생은 “대마 잎은 압력을 가하면 부피가 줄고 가벼워진다. 강하게 압축한 뒤 보통 50~100g 정도를 몸이나 가방에 넣어 가져온다.”고 귀띔했다. 한 태국 여행객도 “태국에서 호기심이 발동해 한 흑인에게 구입했다. 2g 정도를 1000밧(약 5만원) 주고 사서 가방에 넣어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엑스레이 등 공항 검색대는 금속만 감지하는 데다 떡이나 차 같은 먹을거리로 들여오면 구별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미군 부대에서 유출되기도 한다. 한 판매책은 “미군부대에선 최상품인 캘리포니아산이 나온다. 이태원에서 비닐봉투나 필름 통에 담아 몇만원에 거래된다.”고 전했다. 마약 투자자나 판매책들이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한 판매책은 “대마는 생명력이 강해 봄에 야산에 씨를 뿌린 뒤 관리를 안 해도 잘 자란다.”며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재배하면 THC가 4% 이상 함유된 대마를 얻을 수 있다. 강원도, 특히 북한과 가까운 지역에서 기른 대마가 약발이 좋다.”고 주장했다. ●대마씨 재래시장서 암암리 거래 다른 판매책은 “강원 지역 등 지방 노인들에게 돈을 주고 재배를 부탁한다. 100만~200만원 정도 주면 순도 높은 대마를 라면 박스로 몇 박스씩 받는다. 1년 동안 피우고 마약 투약자에게 공짜로 줄 정도로 넉넉하다.”고 말했다. 대마씨는 재래시장에서 암암리에 판매된다. 한 판매책은 “서울의 경동시장이나 경기 성남, 강원 정선 등의 재래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며 “1만원만 주면 한 됫박 준다. 급할 때는 대마씨를 빻아 가루로 만들어 말아서 피운다.”고 알려줬다. 글 사진 탐사보도팀
  • [경제플러스] GS건설, 2억弗 공사 수주

    GS건설은 오만 가스개발업체인 PDO가 발주한 가스 플랜트 공사를 2억 2000만달러(약 2600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이니하이다 지역에 가스압축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GS건설이 설계부터 구매·시공·시운전까지 모두 맡아 2013년 8월 준공하게 된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장무익 부사장은 “오만에서 수행하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연간 730억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프로축구] 김영후(강원)-유병수(인천) “신인왕 양보 못해”

    ‘괴물신인’이냐 ‘인천의 호날두’냐.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14일 15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뽑히며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가장 관심을 자아내는 부문은 신인상. 평생 단 한번만 받을 수 있어 더욱 값진 신인상 수상자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괴물’ 김영후(26·강원)와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21·인천), 이슬기(23·대구) 중 주인공이 나올 예정인데, 김영후와 유병수의 2파전이 불붙었다. 지난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영후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13골8도움으로 프로에 연착륙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몰아치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시즌 초 강원 돌풍의 선봉에 섰다. 강원이 시즌을 13위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운 대목. 유병수는 데뷔 첫 해부터 붙박이 주전을 꿰차며 34경기에서 14골4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는 18개로 김영후(21개)보다 뒤쳐지지만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점이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6월 허정무호에 이름을 올렸던 것도 유리하다. 피말리는 신인왕과는 달리 MVP는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예약했다. MVP 후보는 이동국과 김정우(광주), 슈바(전남) 등 3명으로 압축됐지만 프로축구 26년 역사상 1999년 안정환(부산)을 제외하고 우승팀에서 항상 MVP가 나왔던 전례를 감안했을 때 이동국의 수상이 확정적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0골을 넣은 이동국은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고, 전북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4-4-2포메이션에 맞춰 뽑는 베스트11에서도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정규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한 전북 최강희 감독과 포항을 아시아챔피언으로 이끈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의 ‘최고 사령탑 대결’도 볼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음속의 6배’ 극초음속 비행기 X-51A

    ‘음속의 6배’ 극초음속 비행기 X-51A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B-52H 폭격기가 조금 특이한 물체를 장착하고 이륙했다. 언뜻 미사일같이 생긴 이 물체는 극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X-51A 웨이브라이더’(WaveRider). X-51A는 스크램제트 엔진을 장착해 음속의 6배(마하 6)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이 정도면 인천에서 LA까지 1시간 반이면 날아갈 수 있는 수준이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고온, 고압으로 압축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발생하는 연소작용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는 점에서 일반 제트엔진과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하지만 일반 제트엔진이 여러 장의 압축블레이드를 통해 공기를 압축하는 것에 반해 스크램제트 엔진은 속도와 공기흡입구의 형상을 이용해 공기를 압축한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스크램제트 엔진은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출력이라면 스크램제트 엔진이 더 많은 물자를 수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소에 필요한 충분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마하 4 이상의 속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고온과 고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X-51A도 미육군의 ‘에이태킴스’(ATACM) 지대지 미사일의 부스터를 사용해 마하 4.5로 가속한 뒤, 엔진을 가동해 마하 6 이상으로 다시 가속하는 구조다. 미국은 스크램제트 엔진의 군사적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마하 0.9 정도로 비행하는 탓에 1500km에 이르는 사거리를 비행하는데 2시간 가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같은 거리를 마하 6으로 날아가면 15분 만에 목표를 공격할 수 있어 더욱 신속히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 날 시험비행은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X-51A의 첫 비행에 앞서 발사체로 쓰일 B-52H 폭격기와의 통합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테스트 파일럿인 다니엘 중령은 “비행은 약 5만 피트(15000m) 상공에서 이뤄졌으며, 그동안 폭격기의 조종실에서 X-51A에 대한 각종 점검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X-51A의 첫 비행은 이르면 내년 2월 중순에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속철에 치이는 사슴 ‘안타까운 순간’

    야생 사슴이 고속열차에 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독일 일간 빌트는 지난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철도에서 노닐던 야생 수사슴이 고속열차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사슴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 프릿저를 관통하는 철길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베를린 행 고속열차 ICE 793에 받혔다. 이 사고로 수사슴은 즉사했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20명은 다음 열차를 타야 했다. 프릿저 경찰 에리카 크로즈스콘은 “사슴과 부딪힌 충격으로 브레이크의 중요한 요소인 열차의 압축된 공기 호스가 완전히 파손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수습으로 열차 23대가 연기됐으며 3대는 취소돼 열차 운행에 큰 혼란을 빚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레, 서커스와 눈맞다

    발레, 서커스와 눈맞다

    발레와 서커스가 결합한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오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빅탑시어터에서 펼쳐지는 ‘시르크 넛’은 고전발레를 바탕으로 한 ‘아트 서커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이번이 세계 초연. 예술적인 고전 발레와 극한의 기예를 선보이는 서커스가 융합돼 이색적인 재미를 준다. ‘시르크 넛’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명성을 얻은 ‘호두까기인형’이 원작으로, 고전발레의 단조로움을 서커스의 역동성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머스 커닝햄 댄스컴퍼니의 수석무용수를 지낸 다니엘 스콰이어와 벨라루스 국립 발레대학의 최우수 무용수들이 원작에 충실한 발레 기량을 선보인다. 평온한 발레 무대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어 넣는 것은 아트 서커스 부분. ‘태양의 서커스’ 출신들이 대거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텀블링을 이용한 생쥐들의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은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공중에 매달린 천을 이용해 3m 아래로 떨어지는 묘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작품을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클라이맥스인 ‘플라워 왈츠’ 장면. 발레리나들이 앞에서 군무를 추는 가운데, 뒤에서는 남성 무용수들이 아슬아슬한 러시안 스윙 묘기를 펼친다. 주인공 마샤가 꿈속에서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인형을 만나는 장면도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로 판타지를 표현한다. 그러나 발레와 서커스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좋았으나, 이 둘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지 못하고 ‘호두까기인형’과 ‘태양의 서커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한 산만한 구성은 아쉬운 점이다. 명재임 예술감독은 “‘태양의 서커스’와 양적인 비교를 한다기 보다 ‘아트서커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에 주목해 봐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공연기획사 J&S인터내셔널이 제작한 ‘시르크 넛’은 세계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작품으로 영국·미국·아이슬란드의 전문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40회 공연이 확정됐으며 영국, 스페인, 중국 공연도 추진중이다. 3만~13만원. (02)522~9762.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시사지 표지에 유머카툰 싣는 외국 부러워”

    “시사지 표지에 유머카툰 싣는 외국 부러워”

    “대개 아이디어란 어떤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죠. 하지만 카툰에서의 아이디어는 그럴 수 없다는 게 독특합니다. 카툰에서는 그만큼 모든 물리학 법칙을 무시한 무한 상상이 가능합니다.” 한국 카툰의 대부 사이로(69·본명 이용명) 작가의 작품집 ‘꿈꾸는 선’(파란미디어 펴냄)이 나왔다. 만화책이 숱하게 넘쳐나지만 한 칸 안에 철학과 인생, 웃음, 해학을 담는 카툰 작품집은 흔하지 않은 터라 더욱 반갑다. 그의 작품집은 이번이 7번째로 2003년 ‘사이로의 여행기’ 이후 6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약 50년 동안 1만점이 넘는 작품을 그린 것에 견주면 작품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한 번 게재된 카툰은 대부분 책으로 묶이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국내 풍토 탓이 크다. 흔히 카툰하면 신문에 연재되는 만평을 떠올리지만, 정통 카툰인 유머 카툰과는 다른 것이라고 사이로 작가는 선을 그었다. “시사 카툰은 소재가 뉴스이고 현실에 있는 비유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유머 카툰은 사람이 구름 위에서 낚시하는 식의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은유와 상상력으로 유머를 일으킵니다.” 시사 만평이나 ‘광수 생각’ 같은 여러 칸 작품도 카툰으로 여기는 추세라 넓은 의미에서 카툰은 활성화됐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유머 카툰은 외려 발표할 매체가 없어져 전시회나 작품집으로 팬들과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게 사이로 작가의 설명이다. “1990년대 초반 각종 스포츠지에서 유머 카툰을 앞다퉈 실었던 시절이 너무 짧았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법대(한양대) 출신인 그가 카툰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취미로 그림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신문사에 독자투고를 했는데 ‘덜컥’ 채택되는 바람에 카툰 투고를 아르바이트로 삼게 됐다. 1965년 잡지 ‘아리랑’의 신인 만화상에 당선되며 정식 데뷔를 했다. “카툰 작가의 길은 항상 어려웠지만 후회는 없고, 요즘도 책상 앞에 앉으면 가슴이 설렌다.”는 그는 이번 작품집에 여백, 자연, 서정을 주제로 한 약 300편을 담았다. 특유의 간략한 선 처리와 독특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시처럼 우리 정서를 압축해 전달하는 카툰과 친해지는 비결을 “순간적으로 보고 즐기기보다 조금 더 생각하기”라고 설명하는 그에게 유머 카툰이 발전하려면 어떻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시사주간지들은 시사만평보다 유머 카툰을 많이 실어요. 미국 ‘뉴요커’는 표지에 유머 카툰을 게재하죠. 우리는 유머 카툰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 같아요. 발표할 수 있는 매체가 늘어났으면 정말 바랄 게 없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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