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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 예술로 풀어낸 한국 현대사

    광복 70년… 예술로 풀어낸 한국 현대사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제강점의 암흑에서 벗어나 글자 그대로 ‘빛을 되찾은’ 광복이지만 남북 분단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완결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역사의 의미를 예술가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시각적으로 풀어내는지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8일부터 열리는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전은 해방 이후 분단, 전쟁, 산업화, 도시화, 민주화, 세계화, 정보화 등 다양하고 불안정한, 그리고 역동적인 한국 현대사를 얘기한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 거장부터 현대 및 동시대 작가 110여명의 작품 270여점이 소개된다. 단순한 연대기의 나열에서 벗어나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설치, 개념, 뉴미디어, 서예 등 여러 장르와 여러 시대의 작가들 작품을 섞어 상이한 기억들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전시장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된 대중가요 믹싱 ‘노래 따라 삼천리’가 흘러나오는 등 각 시대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전시 공간 디자인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맡았다. ‘소란스러운’ 1부는 전쟁으로 인해 분단된 조국, 떠나온 고향과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는 전후의 삶을 다룬다. 꿈과 같이 찾아온 광복의 기쁨도 잠시, 좌우의 대립과 갈등은 깊어지고 미·소 냉전이 고착화되면서 한국전쟁이 발발해 통일의 꿈은 멀어져만 간다. 슬픔과 그리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고영훈, 김아타, 김환기, 안정주, 이중섭, 전준호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뜨거운’ 2부는 1960~80년대 단기간에 이뤄진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부정된 근대성을 극복하려는 민주화를 주제로 한다. 압축 성장의 이면에 존재했던 노동자의 소외, 빈부 격차, 지역 불균형, 물신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표출된다. 김구림, 신학철, 안성금, 이동기, 주재환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넘치는’ 3부는 세계화된 동시대의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준다. 극단적인 이념 대립의 20세기와 달리 21세기는 인권, 복지, 인구, 에너지, 환경, 정보, 세계화 등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위기에 대응해 가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권오상, 백남준, 장태원, 전준엽, 최정화 등의 작품이 포함된다. 전시 공간은 어두운 색에서 점차 밝고 화려한 색으로 변화하고 벽은 철망, 합판, 알루미늄, 비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각 시대의 분위기와 감각적으로 연결된다. 각 섹션에서 관람객들은 당대를 직접 경험한 작가들과 기록을 통해 역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젊은 작가들이 섞어 내는 다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
  • [씨줄날줄] 파이낸셜타임스 매각의 뒤안길/구본영 논설고문

    일선 기자로서 국제부에서 일할 때 가장 요긴한 매체가 파이낸셜타임스(FT)였다. 국제부 데스크 시절에도 이른 아침 살구 빛깔의 이 신문부터 습관처럼 펼쳐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세계 유수의 통신을 비롯한 그 어느 매체에서보다 더 풍부한 국제 뉴스를 훨씬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888년 런던에서 창간한 FT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함께 세계 경제신문의 양대 산맥이다. 말이 경제지이지 정치·사회·문화를 망라한 국제적 이슈에 대한 심층 보도로 성가를 높여 온 신문이었다. 그런 FT를 어제 일본의 미디어그룹 닛케이(日經)가 인수하기로 했단다. 그야말로 세계 미디어 업계의 지형을 뒤흔들 빅뱅이다. 127년 전통의 영국 권위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일본 기업에 팔린다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은 파천황(破天荒)의 사태다. 이처럼 세계 미디어업계에서 보기 드문 빅딜이 이뤄진 배경이 뭘까. 닛케이가 8억 4400만 파운드(약 1조 5300억원)란 거금을 투자한 것보다 FT 측의 매각 동기가 더 궁금하다. FT가 흑자 매체란 점에서다. FT는 종이신문 시장뿐만 아니라 디지털화 흐름에도 잘 적응해 현재 인터넷 유료 독자가 50만명으로, 전체 독자의 70%선이다. 공짜 소비가 대세가 되다시피 한 온라인뉴스 시장에서 유료화에 성공한 유이(有二)한 매체가 WSJ와 FT란 평가를 받을 정도다. 물론 세계 경제인들이 안 보고는 못 배길 정도로 풍부한 프리미엄 경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사실 종이신문이든 온라인신문이든 광고가 가장 큰 수익 모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터넷시대에 접어들어 인쇄 매체 산업은 날로 시들어 가지만, 대체재인 온라인 미디어 시장은 기대만큼 활짝 꽃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FT의 모기업인 피어슨은 이제 교육과 출판사업 쪽에 집중할 태세라고 한다. 피어슨은 근년에 북미와 신흥국의 교육 서비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노크해 왔다. 그렇다면 아직 활자 매체에 로열티가 강한 독자가 있는 일본의 닛케이에 비해 피어슨 쪽이 미디어 산업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본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하긴 미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보멀은 “공연예술은 (제작 시간을 압축할 수 없기에) 시간이 갈수록 재정적 위기로 나아간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른바 ‘보멀의 법칙’이다. 미디어와 같은 문화 콘텐츠 분야는 공연과 같은 순수예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적 시스템에 많이 의존하긴 한다. 하지만 다른 산업과 달리 무한 복제나 자동화를 통한 시간 절약이 어려운 기자들의 노동에 의존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논리의 비약인지 모르지만 FT의 소유권 이전을 보면서 미디어와 예술 등 공공재적 성격을 띤 문화산업에 대해선 최소한의 공적 부조가 불가피하다는 생각도 든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하나·외환은행장 후보 4파전으로

    통합 하나·외환은행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의 등기이사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근 감사위원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은 감사여서 행장 후보에서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통합 행장은 4명 가운데서 나오게 됐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순익이 748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 아베 담화, 한·중 분리 대응…침략 넣고 식민지배는 뺄 듯

    아베 담화, 한·중 분리 대응…침략 넣고 식민지배는 뺄 듯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다음달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침략’은 언급하는 대신 ‘식민 지배’와 ‘사죄’는 넣지 않을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미국은 아베 담화에 반성의 메시지가 담기길 바랐지만 반성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침략’에 대한 언급은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인 반면 식민 지배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한국에 대한 유감의 뜻을 담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과 중국을 분리 대응하려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배려와 한국에 대한 외면으로 압축된다. 이에 따라 아베 담화 발표 이후 한·일 관계가 또 한 번 시련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베 담화와 관련한 총리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 간담회’가 아베 총리에게 제출할 제언 보고서에 ‘사죄’라는 단어는 넣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전했다. 또 2차 대전에 대한 ‘반성’을 명기할 의향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아베 총리가 역대 총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2차 대전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이 느끼고 또 표현했던 ‘반성의 마음’(feelings of remorse)을 표현할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성의 수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流 ‘격세지감’…붐은 꺼졌지만 자생력 갖춰 한국문화로 정착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流 ‘격세지감’…붐은 꺼졌지만 자생력 갖춰 한국문화로 정착

    “한국 드라마가 거의 모든 공중파 TV에서 나왔다. 남편이 출근하고 주부들이 한숨 돌리는 시간대에는 특히 더 그랬다. 어느 채널을 돌려도 모두 한국 드라마였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확 달라졌다….” 일본 도쿄 생활 7년째인 김모씨는 2009·2010년 한류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와 요즘을 비교하면서 한마디로 “격세지감”이라고 19일 압축해 말했다. 비등점에 올라 부글부글 끓던 한류가 어느 순간 풍선 터지듯 푹 꺼져버린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 공중파 TV에서 한국 드라마는 보기 힘들다. 드라마 퇴조 속에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한류 붐 전체의 퇴조로 이어진 분위기다. 4~5년 전에는 임대료와 건물 가격이 긴자 등 시내 중심가와 맞먹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한국 상점과 음식점 밀집 지역인 신오쿠보 거리도 예전과는 사뭇 달랐다. 500여개에 달했던 한국 음식점, 화장품점, 식료품점 등의 상점들은 3년여 만에 20%가량 줄었다. 회식이나 단체 모임의 인기 장소였던 한국 음식점을 찾던 일본 손님들의 발길은 끊겼고, 호기심과 관심으로 찾던 이들도 확연하게 줄었다. 오영석 신오쿠보상인연합회 회장은 “정부 간 갈등이 한류 붐을 꺾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등 최근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 붐은 한·일 관계 악화와 궤를 같이해 내리막 길을 걸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두 나라 정부 관계가 싸늘해지면서 한류 붐은 확 가라앉았다. 일본 언론과 TV 뉴스에 소개되던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와 한류 관련 소식들이 사라졌고, 공중파 방송들은 한류 드라마를 틀지 않게 됐다. 시야에서 사라진 한국 관련 뉴스와 한류 소식들과 함께 한류도 점차 식어갔다. 일본 CJ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도 “과거 일본의 공중파 TV들이 한국 드라마와 노래 등을 많이 소개하고 내보내면서 일반 국민의 한류 호감도가 높았지만 이게 3년 전부터 확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조희철 도카이대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양국 관계가 나빠진 뒤로 3~4할 정도 준 상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TV와 언론에서 한류와 관련된 소식들이 사라지면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매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줄어든 것이 한류 쇠퇴와 한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 가수와 배우들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도 사그라들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현지 기획사 멘토의 선형진 팀장은 “예전에는 일본 미디어를 통해서 한국의 누가 콘서트를 했구나, 누가 어떤 공연을 하는구나 등을 잘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케이팝에 대한 열기도 줄고, 찾는 이들도 줄면서 대형 공연은 점차 줄고, 작은 공연 위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한류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다. KBS 월드, M-넷, KNTV, DATV 등 일본에서 한류를 전하는 한국 전용 방송들의 팬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위성채널(BS)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여전히 틀고 있다. 대장금, 올인, 주몽 등을 틀어 인기를 끌었던 KNTV의 김태우 부사장은 “시청자 대부분은 한류 붐 이전부터 꾸준하게 시청하던 분들”이라면서 “케이팝 붐 때 한류 팬이 된 젊은 세대까지 3세대에 걸친 폭넓은 연령층이 고객”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한류 시장의 축소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다채널 업계에 있어 한류 콘텐츠는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고, 안정감 있는 장르로 일본 사회에 정착된 문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의 한류 및 신오쿠보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김운호 니혼대 교수도 “한류는 한국 문화로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류 붐이 다시 오길 기대하기보다는 일본 고객에 대한 이해와 노력, 한·일 관계가 나빠져도 자생력을 갖춘 한류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애국심 호소 아닌 절제미로 키운 ‘먹먹한 울림’

    애국심 호소 아닌 절제미로 키운 ‘먹먹한 울림’

    일제가 운영하는 미선소(米選所)에서 일하던 방수국은 일제의 앞잡이인 조선인 감독관에게 강간당한다. 목을 매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그의 연인인 차득보가 다가와 아무 말 없이 끌어안는다. “꽃이 져버렸지라.” “꽃이 진다고 꽃이 아니것소.” 수국 역의 배우 윤공주는 이 장면에서 단 한마디 비명도 지르지 않는다. 불편한 장면들로 성폭력의 잔혹성을 부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고통을 묵묵히 견뎌낸 연인이 초연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을 뿐이지만, 오히려 가슴 한편에 먹먹한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베일을 벗은 뮤지컬 ‘아리랑’은 이처럼 절제의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적인 넘버들과 울부짖는 대사들로 민족감정에 호소하지 않는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에서 슬픔을 꾹꾹 눌러 담는 솜씨를 발휘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은 “‘아리랑’의 정서는 ‘애이불비’(哀而不悲)가 될 것”이라는 자신의 말을 증명해 보였다. 일제에 짓밟힌 민초들의 삶은 매 장면이 미학적으로 승화됐다. 조선 여인들이 일본군에 집단 성폭력을 당하는 장면은 희고 붉은 천을 이용한 군무로 직조됐고, 불에 타 그을린 시체는 검은 한복을 입고 앉아 있는 고목(枯木) 같은 뒷모습으로 대체됐다. 여기에 현실과 비현실이 맞물린 고선웅 특유의 연출은 행복한 판타지 사이로 송곳처럼 삐져나온 현실의 비극이 가슴에 아프게 와닿게 한다. 작품은 몇몇 주인공들의 서사를 굵직하게 그리기보다 찰나의 순간에 민초들의 한(恨)이라는 감정과 정서를 응축해내는 데 주력한다. 때문에 서사의 연결고리가 다소 느슨한 게 아쉽다. 주인공들 개개인의 감정선과 ‘러브라인’도 중간중간 끊기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민초들의 삶을 따라가며 차곡차곡 쌓인 감정의 결은 2막에서 마침내 보(洑)를 터뜨리는 데 성공한다. 일본군의 총탄에 쓰러지는 비극적인 결말마저 산 자와 죽은 자가 어울려 ‘아리랑’을 부르며 춤을 추는 신명으로 승화한 대목에서는 먹먹함과 슬픔, 벅차오르는 힘 등 복잡한 감정들이 객석을 휘감는다. 제작비 50억원을 쏟아부은 ‘대작’답게 무대와 조명, 음악, 의상 등에서 창작뮤지컬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박동우 디자이너의 무대 세트는 공간을 압축적인 이미지로 제시하고, 고주원 영상디자이너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영상은 떨어지는 쌀알, 흩날리는 꽃잎 등 민초들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함은 물론 작품의 절제미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진도 아리랑’ ‘신아리랑’ 등 전국 각지의 아리랑을 재현한 한국적인 넘버와 “떠난다고 떠나질 땅이여/잊는다고 잊어질 땅이여”처럼 운율과 방언을 섬세하게 매만진 가사도 일품이다. 송수익 역의 안재욱과 감골댁 역의 김성녀가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은 가운데 방수국 역의 윤공주는 조선 여인의 강인함을 온 몸으로 체화한 듯 열연한다. 오는 9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6만~13만원. (02)577-198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전문인력 1400명 中 최대업체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전문인력 1400명 中 최대업체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양쯔강 유람선 인양 경력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양쯔강 유람선 인양 경력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된 중국 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어떤 회사?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된 중국 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어떤 회사?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양쯔강 유람선 인양 실적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양쯔강 유람선 인양 실적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작년 매출 3220억원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작년 매출 3220억원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지난해 매출 3220억원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 지난해 매출 3220억원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는 구난 분야의 중국 최대 업체로 꼽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잠수사나 엔지니어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이 1400명, 작년 매출이 약 3220억에 달하는 거대 업체다. 2011년 5월 갱신된 자료를 보면 상하이 샐비지는 약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바다로 유출된 기름 2만t가량을 제거한 실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 샐비지는 2002년 1월 수심 58.2m에서 선박 총 톤수(GRT)가 1만 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당시 선체를 6등분으로 절단해 인양하긴 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처럼 잠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조류가 빠른(약 5노트) 환경에서의 작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운수부는 상하이 샐비지를 “중국에서 가장 큰 전문 해양구조업체 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규모 선박 인양을 위한 국제계약의 주요 당사자가 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꾸렸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돼 해저케이블 공사를 전문으로 한다. 컨소시엄은 선체 내부에 압축공기를 넣어 선체를 약간 들어 올린 뒤 아래쪽에 생기는 공간에 3.5m 간격으로 폭 1.8m, 길이 28m의 인양용 철제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철제빔을 현대중공업의 1만t급 크레인 한 대로 끌어올려 선체를 수심 23m까지 올리고 약 2㎞ 떨어진 안전구역으로 수중 이동시켜 대기 중인 반(半)잠수 상태의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선체를 실은 플로팅도크가 자체 부력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하고 나서 예인선을 이용, 직선거리로 약 80㎞ 떨어진 목포 신항에 보낸다고 생각이다. 이 방법은 앞서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선체에 100개에 가까운 구멍을 뚫어 내부에 인양점을 만들고서 1만t급과 8000t급 크레인 2대로 수심 30m에서 플로팅도크에 올린다’는 방안과 상당히 다르다. 인양점을 선체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만든다는 점, 선체를 수중에서 더 높게 들어 올린다는 점, 2대의 크레인이 아닌 1대의 크레인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기술검토안은 인양점을 선내에 만들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솔직히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를 수중에서 이동할 때는 수심 20m 정도로 충분히 높여 하는 것이 해저 면에 닿아 선체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며 “크레인도 2대 쓰는 것보다 1대 쓰는 것이 안정성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샐비지와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이 인양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 9월께는 잔존유 제거와 시신 유실 방지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께 인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에서의 시신 수습은 선체가 육지로 올려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중동 ‘3대 난제’ 출구 열린다

    이란 핵협상이 14일 타결되면서 ‘중동 난제’라는 고차 방정식이 풀리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현재 중동의 난제는 크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사태와 시리아 내전, 예멘 전쟁으로 압축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3월 핵협상 결과가 다른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이번 타결이 중동 정세 변화의 기폭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IS 사태에 이란이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지금도 군사고문단 형태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사실상 지휘하지만 의혹만 무성하던 공군과 지상군 투입이 본격화할 수도 있다. 미국의 IS 격퇴 작전에 이란이 협조하는 연결고리는 유엔의 무기 금수조치 해제이다. IS를 격퇴하려면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에 무기가 더 필요하다며 이란 측이 무기 금수 해제를 줄곧 주장해 왔다.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도 이란이 움직이지 않으면 해법을 찾기 어렵다. 미국의 바람은 알아사드 세력 자체를 퇴출하는 ‘레짐 체인지’ 또는 적어도 알아사드를 상징적으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시리아 문제에 대한 이란의 정책 방향의 큰 줄기는 걸프 왕정과 이집트의 수니파와 맞서기 위해 이라크·시리아·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시아파 벨트’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핵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이란이 시리아 정책을 크게 바꾸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느슨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동의 평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알아사드 개인의 퇴진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예멘 전쟁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의 배후가 이란이라고는 하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닌 이란으로선 예멘 사태가 장기화해도 큰 손해는 없다. 석 달 넘게 예멘을 공습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승기를 잡지 못한 이란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적·정치적 부담만 커지게 된다. 예멘에 직접 발을 담그지 않으면서도 비인도적 피해를 고리로 사우디를 비난하는 이란이 예멘 사태 해결에 나설 수도 있다. 게다가 무기 금수조치가 해제된 이란과 사실상 핵무기국 이스라엘의 세력 확장에 맞서 사우디가 더욱 군비를 증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철제빔 넣어 인양” 도대체 어떻게?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철제빔 넣어 인양” 도대체 어떻게?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철제빔 넣어 인양” 도대체 어떻게?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양쯔강 침몰 유람선 작업한 중국업체 선정”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양쯔강 침몰 유람선 작업한 중국업체 선정”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양쯔강 침몰 유람선 작업한 중국업체 선정”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가격경쟁력 때문에 우선협상 대상자 된 것 아니다”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가격경쟁력 때문에 우선협상 대상자 된 것 아니다”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가격경쟁력 때문에 우선협상 대상자 된 것 아니다”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1만t급 크레인 이용해 끌어올려 수중 이동”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1만t급 크레인 이용해 끌어올려 수중 이동”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1만t급 크레인 이용해 끌어올려 수중 이동”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우선협상 대상 중국업체 인양 대체 어떻게?”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우선협상 대상 중국업체 인양 대체 어떻게?”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우선협상 대상 중국업체 인양 대체 어떻게?”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매년 여름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시아와 북미 축구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팬 관리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 그렇다면 프리시즌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하게 될 EPL 팀은 과연 어디일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이 다섯 팀이 과연 얼마나 많은 거리를 여행하며 어떤 도시에서 누구를 상대하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1.첼시 첼시는 이번 여름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기네스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기 전 첼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머물게 되며 미국 뉴저지에서 뉴욕 레드 불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 이후 첼시는 미국 남부 도시인 샬럿에서 PSG를, 수도 워싱턴에서 바르셀로나를 각각 상대하게 된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첼시는 8월 2일 아스널과 커뮤니티 쉴드 경기를 가지게 되며 8월 5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피오렌티나와 마지막 챔피언스 컵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첼시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6,194Km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첫 프리시즌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맨유는 시애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후 맨유는 각각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 바르셀로나를 캘리포니아에서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PSG와의 시합이 시카고에서 열린다. 프리시즌 동안 맨유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7,643Km 3. 아스널 아스널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에버튼, 스토크 시티와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를 위해 참가 중이며 싱가포르 XI과 첫 경기를 가진다. 아스널이 승리하게 되면 에버튼 VS 스토크 시티 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아시아 투어가 끝나면 런던으로 돌아와 에미레이츠 컵 대회에 참가해 리옹과 볼프스부르크 두 팀을 상대하게 된다. 아스널은 8월 2일 첼시와 커뮤니티 쉴드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아스널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21,758Km 4.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다섯 팀 중 가장 적은 프리시즌 시합을 가진다. 우선 첫 번째로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시티와 친선전을 가진 후 호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 출전해 유럽 명문 구단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레알과 대결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맨시티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3,982Km 5. 리버풀 리버풀은 이미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경기를 치렀고 오늘 친선 매치를 위해 오늘 호주에 도착했다. 리버풀은 브리스번 로어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친선전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말레이시아 베스트 일레븐과 친선전을 끝으로 아시아를 떠나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HJK 헬싱키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18일 간의 압축된 일정으로 리버풀이 가장 바쁜 프리시즌을 보내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리버풀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4,992Km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선체 아래에 인양용 철제빔 설치”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선체 아래에 인양용 철제빔 설치”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사업비 990억원 “선체 아래에 인양용 철제빔 설치” 중국 업체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서 최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선체 내 빈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에 3.5m 간격으로 50여개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인양용 빔을 1만t급 크레인에 연결해 선체를 수심 23m까지 끌어올린 후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맹골수도에서 2㎞ 가량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수중 이동시키게 된다. 이후 안전지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플로팅도크에 선적돼 배수 등을 작업을 거친 뒤, 목포신항까지 120㎞가량을 이동해 육상으로 올려진다. 애초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세월호 우측면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93개의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 두 대로 3m가량 들어올려 동거차도 쪽 수심 30m까지 이동, 플로팅 도크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 샐비지 방법은 외부에 인양용 철제 빔을 따로 설치한다는 점과 수심 23m까지 올려 수중 이동한다는 점에서 앞서 정부가 기술검토한 방식과 다르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며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 수중 이동하면 선체가 해저지면에 닿아 손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심을 높여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2순위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000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3순위 협상대상은 구난분야 전문인력 130명을 보유한 미국 업체 타이탄의 영국지사와 전문인력 126명을 가진 네덜란드 스비츠가 지분을 각각 60%와 10%로 나눠 꾸린 컨소시엄이다. 타이탄은 미국 본사까지 포함해 작년 매출액이 1180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엔케이, 창우해양, 태평양해양산업도 각각 지분 10%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제시한 계약금액은 999억원이다.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업체 스미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고 다른 3개 컨소시엄은 기술 점수가 부족해 협상 적격자에 들지 못했다. 앞서 해수부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000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특히 기술부분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 협상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양업체 선정에 있어 기술 능력이 중시됐지만 해수부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받은 기술점수나 기술점수 순위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입찰 공고 때 기술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업체들과 합의한 데다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 단장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순 없다”면서 “평가 시 기술과 가격에 점수 배분을 9대1로 했기 때문에 상하이 샐비지는 상당한 기술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 방법,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상하이 샐비지는 올해 잔존유 회수작업과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마치고 인양용 빔 설치 등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내년 초 시작, 7월께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가 합의에 이르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되고, 결렬되면 해수부는 차순위 업체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보험, 법률, 회계, 기술, 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꾸렸으며 컨소시엄들이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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