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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리베리, 또 상대 뺨 때려…과거 구자철도 때리더니 이번엔 이유가

    뮌헨 리베리, 또 상대 뺨 때려…과거 구자철도 때리더니 이번엔 이유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베리 또 상대 선수 뺨 때려…구자철 만으로는 부족했나

    리베리 또 상대 선수 뺨 때려…구자철 만으로는 부족했나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뮌헨 리베리, 레알 선수 뺨 때려…구자철 폭행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까지 “문제아네”

    뮌헨 리베리, 레알 선수 뺨 때려…구자철 폭행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까지 “문제아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리베리는 폭행 논란 외에도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리베리는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7살 여성 자히아 데하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리베리는 “데하르와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올해 1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뮌헨 리베리, 구자철 폭행 사진 ‘충격’…레알前서 또 논란, 미성년 성매매까지

    뮌헨 리베리, 구자철 폭행 사진 ‘충격’…레알前서 또 논란, 미성년 성매매까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또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엘 카르바할(스페인)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리베리의 행동을 보지 못해 카드는 주지 않았지만, 리베리의 이상행동은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지난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구자철이 먼저 도발을 했지만 명백한 폭력을 휘두른 것은 리베리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독일축구협회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면서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 때문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에이스’ 크리스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압승으로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왕좌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리베리는 폭행 논란 외에도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리베리는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7살 여성 자히아 데하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리베리는 “데하르와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올해 1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좌·우 사이 실용주의 ‘제3의 길’ 가다

    좌·우 사이 실용주의 ‘제3의 길’ 가다

    토니 블레어의 여정/토니 블레어 지음 유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1051쪽/4만 5000원 2010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화제작 ‘토니 블레어의 여정’(원제:A JOURNEY)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회고록은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3년간 공들여 쓴 책으로 460만 파운드(약 80억원)라는 높은 선인세에 팔리는 등 출간 전부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책에는 자신이 총리가 되기 전의 정치 성장기와 재임 기간 등이 주로 그려져 있으며 그 과정에 솔직한 고백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블레어의 정치 업적에 대해서는 평가가 상반된다. 그는 산업의 국유화를 명시한 노동당 당헌 4조를 삭제하고 ‘시장과 기업 경쟁’을 강조했다. 또 노동당은 특정 계급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 정당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시장과 기업의 힘을 키워 권력과 재산의 불평등을 심화시켰고 시장주의 맹신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영국 역사가 에릭 홉스봄은 블레어를 “바지를 입은 대처”라고 혹평했다. 총리 재임 기간 중 이라크전에 참전하는 등 다섯 차례나 영국을 전쟁에 참가하게 해 ‘전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발전 없이는 어떤 이데올로기도 무력하다”고 주장하며 실용주의 노선을 택했다. 재임 기간 지속적인 경제 성장, 고용 확대, 공공 서비스 개혁, 북아일랜드 분쟁 종식 등의 성과를 일궜다. 특히 노인과 아동 빈곤을 줄이고 교육, 보건, 사회보장에 대한 정부 지출을 확대해 최하위층의 상대적 지위를 개선하기도 했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낮추어 중간 계급과 기업의 지지도 확보했다. 이들이 1997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집권하고 2001·2005년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10년간 장수한 비결이다. 블레어는 노동당의 이념을 과감히 수정해 이른바 제3의 길을 걸었다. 제3의 길은 좌파와 우파의 이념 대립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고 실용주의를 추구한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은 영국이다. 노무현 정부가 경제와 복지의 동반 성장을 언급하면서 사회투자 정책을 도입하려고 노력했던 점은 제3의 길 정치와 유사한 점이 많다. 김대중 정부는 생산적 복지를 제시하고 실업자의 자활지원과 실업급여의 조건부 수급제를 강조했다. 이는 제3의 길이 제시한 ‘일자리를 향한 복지’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에드 밀리밴드 영국 노동당 대표,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 등은 ‘제3의 길’로 대표되는 토니 블레어 정치 철학의 계승자들이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 하나. 블레어는 총리직으로 가는 필수 코스인 노동당 대표직과 총리직 연임을 놓고는 잠재적·현시적 경쟁자들을 빈틈없이 견제하거나 주저앉혔다. 재임 시절 정치적 동지였던 고든 브라운에게 대표직을 양보하거나 총리직 이양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밝혔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양보나 이양은 레토릭에 불과했다. 그가 물러난 건 브라운의 정치적 쿠데타 때문이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비리·불통 총리가 이긴 이유/이창구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비리·불통 총리가 이긴 이유/이창구 국제부 차장

    “아들! 삼촌들과 상의해 금고에 있는 돈을 다 숨겨라.” 총리와 그의 아들이 10억 달러(약 1조 400억원)의 비자금을 숨기는 방안을 논의한 녹취록이 폭로됐다.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이던 15세 소년이 끝내 숨지자 반정부 시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까지 금지하며 ‘권위적 이슬람주의’를 강화하던 총리는 마침내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해 버렸다. 이 모든 악재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터졌다. 그러나 터키의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지난달 30일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그가 2001년 창당한 보수우파 정의개발당(AKP)은 45%의 득표율로 전국 광역단체장을 휩쓸었다. 반정부 시위의 ‘성지’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의 유권자들도 집권당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13년 동안 8번의 전국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벼랑 끝에 있던 에르도안이 어떻게 전 세계의 예상을 깨고 승리했을까. 첫째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대층은 분열시켰다. 터키는 율법을 중시하는 이슬람주의와 서구식 자본주의를 중시하는 세속주의가 혼재해 있다. 그는 자신의 비리를 캐는 세속주의 검찰을 이슬람 붕괴세력으로 몰아세우며 이슬람 전통 보수층을 단결시켰다. 인구 20%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에게는 자치 확대라는 당근책을 제시했다. 2개 쿠르드 정당은 23%의 득표율을 올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표를 잠식했다. 둘째 그에겐 ‘성공 스토리’가 있었다. 에르도안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레몬주스를 파는 행상으로 자수성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9차례나 구제금융을 지원받던 경제를 연평균 7% 성장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경제가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그는 “누가 나라를 구할 수 있는가”라고 호소했고, 유권자들은 “부도덕하지만 일은 잘한다”고 화답했다. 셋째 안보 위기도 적극 활용했다. 이슬람 수니파인 에르도안은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시아파 정권과 전시 태세를 유지했다. 선거 막판에 돌출한 시리아와의 전쟁 자작극 녹취록은 보수층의 결집을 불렀다. 외무장관과 국가정보국장, 군총사령관이 시리아를 일부러 공격하는 방안이 녹취록에 담겨 있었다. 넷째 본인이 직접 나섰다. 집권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지만 그는 “이번 선거로 심판받겠다”며 승부수를 띄우고 유세를 이끌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에르도안 없는 정국을 걱정하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다섯번째 이유이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야당이었다. 제1야당 공화인민당은 ‘국부’로 추앙받는 케말 파샤가 1923년 창당한 사민주의 정당으로 터키 개혁과 성장의 상징이다. 그러나 이 당은 정권심판론에만 기대었다. 에르도안의 최대 라이벌이자 터키 이슬람의 정신적 지주인 펫훌라흐 귤렌은 미국에서 훈수만 뒀다. 에르도안은 여세를 몰아 8월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이 되고, 총리 자리는 현 대통령이자 측근인 압둘라 귈에게 넘겨줄 계획이다. 내년 총선에서 이겨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을 이루면 그의 ‘현대판 술탄’ 계획은 완성된다. 공화인민당이 ‘민주주의 적통’이라는 명분에 안주한 채 권위주의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를 세력화하지 못하고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지 못한다면 보수 기득권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window2@seoul.co.kr
  • 홍준표, 박완수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승리…지지율은?(종합2보)

    홍준표, 박완수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승리…지지율은?(종합2보)

    ’홍준표 박완수’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6·4 지방선거 경남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남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는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 여론조사 지지율 55.5%)를 얻어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 여론조사 44.5%)를 얻는데 그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발표된 경남지사 경선 결과는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1만여 명의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것이다. 경남지사 경선 선거인단 투표율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66%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는 대선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80%,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아울러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원전, 화이트아웃’

    [지구촌 책세상] ‘원전, 화이트아웃’

    ‘원전, 화이트아웃’(고단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하고 있는 원전 재가동의 위험성을 고발한 소설이다. 지난해 9월 출간된 이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 19만부 팔렸다. 출판 불황에도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린 것은 저자가 일본 정부의 현역 관료라는 점,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현재진행형의 일을 다루고 있는 점, 일본의 ‘원전 마피아’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의 흥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소설은 시점을 명시하진 않지만 지난해 7월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일을 암시하면서 시작된다. 원전 마피아의 한 축을 이루는 ‘일본전력연맹’의 상무가 보수당이 압승했다는 출구조사를 보고는 “이제야 질서가 회복됐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가 말하는 질서란 ‘여소야대 해소’라는 정국의 얘기가 아니다. 10개 전력회사에 의한 지역 독점, 원전 추진, 정·관·재계의 관계가 복원되는 것을 의미한다. 후쿠시마 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원전이 어떻게 원전 마피아에 의해 재가동의 길을 걷는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원전 재가동의 열쇠를 쥔 관료, 그 관료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정치인, 그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관료에게는 퇴직 후 자리를 알선하는 전력업계는 그야말로 권력과 금력으로 얽혀 있는 마피아의 세계와 다름없다. 저자는 소설에서 이런 3각 구도를 ‘몬스터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즉 전력회사는 자재 구입이나 공사 때 적정 가격보다 높게 업자와 수의계약을 맺는다. 업자가 이 금액의 일부를 전력업계의 임의단체에 상납하면 이 단체는 현역 정치인에게 합법적으로 헌금하거나 낙선 정치인과 퇴직 관료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구조다. 아베 신조 정권의 일본에서는 원전 재가동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올여름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재가동 신청을 한 원전에 대해 허가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와카스기 레쓰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저자는 프로필에서 ‘도쿄대 법학부 졸업, 국가공무원 1종시험(행정고시에 해당) 합격, 일본 정부 근무’라고만 밝히고 있다. 책이 나오자 일본 정부에선 ‘범인 색출’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저자의 신원이 밝혀졌다는 얘기는 없다. 저자는 지난해 11월 도쿄신문과 가진 복면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월급을 받고 일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재가동을 향해 달리고 있다. 웃긴 정의감일지 모르지만 이런 비겁한 일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1조원대 비리·여론 탄압’ 총리 손 들어준 터키

    ‘1조원대 비리·여론 탄압’ 총리 손 들어준 터키

    터키 지방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압승했다. 1조원대 부패자금 등 비리 스캔들과 트위터·유튜브 차단 등 여론 탄압에도 국민은 그의 경제 치적을 높이 평가했다. AFP통신은 30일(현지시간) 개표율 95% 상황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전국 득표율 45%를 기록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득표율 28.5%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정의개발당이 목표로 제시한 2009년 지방선거 득표율(38.8%)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2011년 총선(49.8%)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에르도안 총리는 앙카라 정의개발당 당사 앞에 운집한 수천명의 지지자에게 “우리에게 승리를 안긴 신에게 감사한다”면서 “터키는 굽히지 않을 것이며 패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 5월 말 이스탄불 도심 탁심광장 재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촉발된 시위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에르도안 부자가 약 1조원에 이르는 현금을 어떻게 은폐할지 궁리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하며 강경책으로 맞섰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승리로 정치적 재신임에 성공하며 8월 치러지는 최초의 대통령 직선제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2012년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권한을 강화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총리가 권한을 행사하는 내각책임제다. 당규를 개정해 총리 4연임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2001년 정의개발당을 창당하면서 의원직을 3연임으로 제한하는 당규를 제정했다. 집권당의 승리는 이슬람 보수세력, 종교집단, 노동자집단의 견고한 지지 덕분이다. 2003년 취임한 그는 부실 은행을 정리하고 재정 지출을 줄여 경제 위기를 타개했다. 화폐개혁 단행 등 선진화 전략으로 터키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었고 유럽연합(EU) 가입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그의 승리가 예견되면서 터키 주가와 리라화가 상승하기도 했다. 결국 경제 치적을 내세운 선거 전략으로 지지층을 결집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야당들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것도 여당에 도움이 됐다. 집권당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터키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도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정적인 페툴라 귤렌을 겨냥해 “우리는 반대파의 소굴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귤렌은 이슬람 사상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망명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자신감을 얻은 에르도안 총리는 귤렌 측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트위터 및 유튜브 접속 차단과 관련해 법원이 트위터 전면 차단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유튜브 건도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터키 정국은 혼란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통일독일에서 배운다] 메르켈 총리의 통합 리더십

    [통일독일에서 배운다] 메르켈 총리의 통합 리더십

    독일의 3선 총리이자 첫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59)에게는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라는 수식어가 함께 붙는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성장했지만 통일 독일과 유럽연합(EU)을 이끌고 있는 그는 안정감과 냉철함을 두루 갖춘 실용주의자로 평가된다. ●‘정치적 양부’ 콜 비자금 연루에 정계은퇴 요구 메르켈의 중도우파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도 연정 파트너 자유민주당이 의석 확보에 실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메르켈이 중도좌파 사민당과 두 달이 넘는 협상 끝에 좌우 대연정을 이뤘다. 메르켈은 협상에서 사민당의 정책을 대폭 수용하는 포용력을 보여줬다. 물리학 박사 출신인 그는 냉철한 정치적 결단으로 독일 정계의 중심에 섰다. 통일 직전인 1989년 동독의 민주화운동 단체 ‘민주 변혁’에 가입하기 전까지 그는 동독의 정치단체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1978년 국가보안부(슈타지)의 채용 제안도 거절해 뒷날 동독 출신들에 대한 정치적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기민당의 부총재였던 1999년, 헬무트 콜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자 메르켈은 가장 먼저 자신의 ‘정치적 양부’였던 그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기민당 정치인 중 거의 유일하게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치적 독립에 성공한 그는 이듬해 기민당 총재로 선출됐다. ●최장기 女총리…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메르켈은 2002년 총선에서 총리 후보직을 한 차례 양보한 뒤 2005년에 독일의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세 번째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영국 마거릿 대처의 최장기 여성 총리 기록(11년)을 깬다. 그는 총리 취임 이듬해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번(2010년)을 제외하고 포브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를 지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는 그동안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번갈아 가며 우위를 점해 왔다. 2010년에는 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해 안보를 의식한 시민들이 여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야권이 8(민주당 6석, 민주노동당 2석) 대 1로 압승했다. 자식을 둔 40, 50대들이 대북 강경 기조를 펼쳐 결과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초래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했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2006년 선거에는 당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8대2로 제쳤다. 치솟는 집값을 잡지 못한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론일 뿐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무엇이 선거에 직접 영향을 미쳤는지 누구도 모르는 것이 인천 지역의 특징이다. 따라서 현재의 이슈를 잣대 삼아 섣불리 유불리를 점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대개 투표일 전까지는 여야가 박빙의 양상을 보여 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구청장에게 고배를 마신 전직 구청장들이 대거 후보군에 올라 ‘리턴매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무교 전 연수구청장,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 이영수 전 남구청장, 박승숙 전 중구청장 등이 전·현직 구청장 대결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현 구청장에게 아쉽게 패한 강범석(서구), 최병덕(남동구), 이흥수(동구), 오성규(계양구) 예비 후보 등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문제는 모두 새누리당 소속인 이들이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새누리당의 후보군이 지난 선거 때보다 많아진 데다 역학구도도 바뀌어 험난한 예선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에 합의하면서 기초단체장 공천제를 폐지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큰 틀에서 현직 단체장 대 새누리당 후보 구도로 짜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인지도·지지도 면에서 현 단체장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은 여당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지역 현 구청장·군수는 전원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 중 조윤길 옹진군수, 박우섭 남구청장, 김홍섭 중구청장은 3선에 도전한다. 현 단체장 다수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결국은 다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결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점쳐진다. 공천제 폐지에 따라 민주당 성향의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권 단일화가 벌써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 중구는 민주당 강선구·최정철·안병배 후보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서구에서는 전년성 구청장과 전원기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구의 경우 민주당 김기홍·박인혜 후보가 1단계 단일화한 뒤 정의당 소속인 배진교 구청장과 다시 단일화하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현 구청장 외에 두드러진 야권 후보가 없는 부평구, 남구, 계양구는 단일화 과정이 생략될지 모른다는 예상이 나온다. 민주당이 공천제 폐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여유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기초선거 무공천에 따른 후보 난립으로 야권 필패론이 제기되지만 결국 야권이 단일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선거처럼 단일화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난립한 야권 성향 후보들을 묶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없는 만큼 단일화를 거부하는 후보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단일화보다는 후보들이 각개 약진하다가 케이스별로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지역 정치인 강모(48)씨는 “일사불란한 단일화는 어렵겠지만 인천시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들과 같이 시민모임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이루거나 후보들이 스스로 절박함을 느꼈을 때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는 오히려 현직 단체장이 적은 새누리당에서 당 주도 경선을 통해 별다른 잡음 없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 2010년 야권 연대에 힘입어 당선된 정의당 소속 조택상 동구청장과 배진교 남동구청장의 재선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당시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바람에 민주노동당 간판으로 당선됐지만 이번에 야당 성향 후보가 여럿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력으로 당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신당이 출범한 뒤에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방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중 바지에 실례?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중 바지에 실례?

    콜롬비아의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 바지의 중요 부위가 젖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 도중 믿을 수 없는 장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62) 콜롬비아 대통령.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16일 콜롬비아 해안도시 바랑키야에서 대선 유세 연설을 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오는 5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재출마했다. 그러나 연설을 시작하고 얼마 후 어떤 이유에선지 대통령이 입고 있던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젖기 시작했다. 대통령은 상당한 시간이 흐르도록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이 장면은 대통령의 선거 동 모습을 담고 있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산토스 대통령이 바지를 적실 만한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2010년 7월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압승을 거두며 제 41대 콜롬비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현재 산토스 대통령은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도중 바지 젖는 ‘굴욕’ 장면 노출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도중 바지 젖는 ‘굴욕’ 장면 노출

    콜롬비아의 대통령이 연설 도중 바지의 중요 부위가 젖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콜롬비아 대통령 연설도중 믿을 수 없는 장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후안 마누엘 산토스(62) 현 콜롬비아 대통령이다. 사건은 산토스 대통령이 지난 16일 콜롬비아 해안도시 바랑키야(Barranquilla)에서 대통령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도중 발생했다. 영상에서 산토스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대중들 앞에 서서 한참 연설에 몰두하고 있다. 얼마 후 어떤 이유에 선지 대통령이 입고 있던 베이지색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젖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설에 몰두한 대통령은 전혀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이 장면은 대통령의 선거운동 모습을 담고 있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산토스 대통령이 바지를 적실 만한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2010년 7월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압승을 거두며 제 41대 콜롬비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최근 그는 오는 5월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콜롬비아의 현안을 마무리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재선의 뜻을 밝힌바 있다. 현재까지 콜롬비아에선 6명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고, 그 중 산토스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페이커 ‘핵창’에 속수무책…SKT K, ‘형제 대전’서 압승

    페이커 ‘핵창’에 속수무책…SKT K, ‘형제 대전’서 압승

    페이커 핵창에 속수무책…SKT K, ‘형제 대전’서 압승 ’세계 최강’ SK텔레콤 K가 형제팀에게 압승을 거뒀다 ‘롤챔스’ 3연패에 도전하는 SK텔레콤 K는 SK텔레콤 S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롤챔스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텔레콤 K는 1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SK텔레콤 S와 개막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강력한 니달리를 바탕으로 1세트를 여유있게 승리했다. 공식전은 23연승, 롤챔스는 19연승째다. 경기 초반 SK텔레콤 K는 하단에 힘을 실으면서 포탑 2개를 제거했고, 이에 질세라 S역시 상단 지역서 2차 포탑까지 제거하면서 막상막하의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난타전 분위기는 곧바로 SK텔레콤 K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이내 평정됐다. 하단 지역서 벌어진 3대 3 교전서 ‘피글렛’ 채광진과 ‘뱅기’ 배성웅이 기막힌 교전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3킬을 합작했다. 니달리를 고른 페이커는 적진 깊숙하게 들어갔다 유유하게 물러가면서 팀의 공격로에 힘을 더욱 실어줬다. SK텔레콤 S는 ‘페이커’ 이상혁의 니달리를 잡기 위해서 쫓아갔지만 하염없이 뒤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스코어 역시 7-1로 확실하게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났다. 우세를 이어가던 SK텔레콤 K는 더욱 더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창에 상대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궁지에 몰린 SK텔레콤 S는 우물안에서 최후의 저항을 했지만 SK텔레콤 K는 우물안에 있는 SK텔레콤 S의 선수들도 정리하면서 1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시 ‘페이커’…니달리 핵창으로 롤챔스 1차전 형제팀 압살

    역시 ‘페이커’…니달리 핵창으로 롤챔스 1차전 형제팀 압살

    역시 ’페이커’…니달리 핵창으로 롤챔스 1차전 형제팀 압살 ’세계 최강’ SK텔레콤 K가 형제팀에게 압승을 거뒀다 ‘롤챔스’ 3연패에 도전하는 SK텔레콤 K는 SK텔레콤 S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롤챔스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텔레콤 K는 1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SK텔레콤 S와 개막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강력한 니달리를 바탕으로 1세트를 여유있게 승리했다. 공식전은 23연승, 롤챔스는 19연승째다. 경기 초반 SK텔레콤 K는 하단에 힘을 실으면서 포탑 2개를 제거했고, 이에 질세라 S역시 상단 지역서 2차 포탑까지 제거하면서 막상막하의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난타전 분위기는 곧바로 SK텔레콤 K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이내 평정됐다. 하단 지역서 벌어진 3대 3 교전서 ‘피글렛’ 채광진과 ‘뱅기’ 배성웅이 기막힌 교전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3킬을 합작했다. 니달리를 고른 페이커는 적진 깊숙하게 들어갔다 유유하게 물러가면서 팀의 공격로에 힘을 더욱 실어줬다. SK텔레콤 S는 ‘페이커’ 이상혁의 니달리를 잡기 위해서 쫓아갔지만 하염없이 뒤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스코어 역시 7-1로 확실하게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났다. 우세를 이어가던 SK텔레콤 K는 더욱 더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창에 상대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궁지에 몰린 SK텔레콤 S는 우물안에서 최후의 저항을 했지만 SK텔레콤 K는 우물안에 있는 SK텔레콤 S의 선수들도 정리하면서 1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는 2014년 3월 3일 현재 단 1기도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원전 44기가 ‘가동 제로’가 된 것은 2013년 9월 15일부터다. 간사이전력의 오이 4호기가 가동을 멈춘 뒤 일본에 공급되는 전기는 화력·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원전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 준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반대의 물결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일본의 원전은 하나둘씩 꺼져 갔다. 2011년 여름 정부가 전력부족 사태를 호소하자 일본인들은 절전에 적극 동참했다. 사상 최고의 더위로 전기 수요도 덩달아 치솟은 2013년 여름 블랙아웃(대정전사태) 없이 지냈다. 하지만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원전 재가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막대한 돈을 퍼부은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고 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바람에 적자에 시달리는 일본 전력회사를 주축으로 재가동을 추진하는 세력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지난달 9일 실시된 도쿄도지사 선거는 원전 재가동과 탈원전의 역학구도를 여실히 보여 준다. 탈(脫)원전을 내세운 전직 총리 호소카와 모리히로(95만 6063표)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우쓰노미야 겐지(98만 2594표) 후보의 득표가 자민당·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쓰조에 요이치(211만 2979표) 당선자의 득표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상황, 원전 재가동 상황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의 최적 구성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혀 작심한 듯 원전 재가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원전을 ‘중요한 베이스 로드 전원’으로 하는 에너지기본계획안을 결정했다. 현재 재가동이 신청된 원전은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국 7개 전력회사의 16기. 도쿄전력의 경우 니가타에 있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 7호기의 재가동을 올 7월 이후로 잡고 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에서 재가동 여부를 가르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처럼 대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원전이 받게 될 타격이다. 일본 정부에서 재가동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처는 경제산업성이다. 얼마 전 아사히신문은 원전 마피아로 불리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산업상이 전력회사들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부 정치인과 관료, 전력업계의 원전 재가동 3각 구도가 힘을 얻으면서 일본 탈원전의 꿈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지방선거 D-100] ‘견제구’ 이번엔 어디로… 여소야대 유지? 변화?

    [지방선거 D-100] ‘견제구’ 이번엔 어디로… 여소야대 유지? 변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여소야대’의 결과로 집권 여당에 견제구를 던졌던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16년 만에 재현되는 3자 구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상향식 공천이 선거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수도권 66곳 중 15곳에서만 승리했고 민주당이 46곳을 차지하는 완승을 거뒀다. 서울에서 한나라당은 서울 구청장 25곳 중 4곳을 차지하는 데 그쳐 대패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강남 3구’와 중랑구 등 단 4곳만 한나라당이 가져갔고 나머지 21곳은 민주당이 휩쓸었다. 경기도 역시 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19곳을 휩쓸었다. 한나라당은 야권 단일 후보에 맞서 전체 시·군에 모두 후보를 냈지만 수원·성남·고양시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서 모두 패했다. 이긴 지역은 연천군·과천시 등 농촌 및 군소 지역 10곳이었다. 동두천시·가평군 2곳은 무소속이 차지했다. 인천 지역 역시 10개 시·군 중 민주당이 6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옹진군에서만 겨우 체면치레를 했고 민노당이 2석, 무소속이 1석을 가져갔다. 2006년 4회 지방선거 역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수도권 지역에서 경기 구리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완패했다. 서울 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과 전·현직 공무원 간 ‘인물’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현직 프리미엄을 얼마나 지켜 내느냐가 관건이다. 경기도 역시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의 여파로 과거 어느 지방선거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구, 중산층 밀집 지역인 연수구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여당 심판, 여권 견제’ 프레임을 내세우겠지만 안철수 신당으로 인한 야권표 변수, 지지부진한 민주당 지지율 등이 고민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여파로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수도권 지역만큼은 우리가 야당”이라며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여권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선거 막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연대 성사 여부에 따라 수도권 판세가 돌변할 수 있다”면서도 “안철수 신당이 존재감 확보를 위해 기초단체장 선거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서는 민주당 전략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석기 징역 12년 선고] “재판부, 실체 상응하는 판결”…檢 “판결문 분석후 항소 검토”

    헌정 사상 초유의 ‘위헌정당 해산 심판’까지 불러온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재판이 검찰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검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검찰은 이번 선고를 앞두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서울시 간첩 공무원 사건’에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물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의원 재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재판부가 검찰 측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한 점에 대해서는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한 차경환 수원지검 2차장은 재판부의 선고 직후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전복을 모의했던 이 사건 범죄에 대해 재판부가 실체에 상응하는 판결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항소 여부는 판결문을 입수해 분석하는 대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보고 이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의 혐의와 RO(혁명조직)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대검찰청 소속 공안검사와 전국 지검에 포진돼 있던 대공전문 검사들을 충원해 전문수사팀을 꾸려 수사와 공소를 유지해 왔다. 검찰은 제보자 진술과 녹음파일, 기타 압수된 증거물의 내용을 종합하면 피고인들이 지난해 5월을 전쟁이 임박한 ‘결정적 시기’라고 판단하고 폭동을 모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증거조사 과정에서 이 의원은 ‘5·12 녹음파일’에서 검찰 측 주장대로 ‘필승의 신념으로 정치·군사적, 물질·기술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경미, 윤형빈 데뷔전 못 본 이유? ‘듣고보니 이해가’

    정경미, 윤형빈 데뷔전 못 본 이유? ‘듣고보니 이해가’

    개그우먼 정경미가 이종 격투기 선수 데뷔전을 치른 남편 윤형빈에 대한 걱정을 했다. 정경미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서 왜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느냐는 박준형의 질문에 “너무 떨려서 못 갔다. 경기도 실시간으로는 못 봤다. 너무 떨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루가 1년 같았다”면서 “힘든 시간이었다”고 남편의 데뷔전을 앞두고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경미는 향후 윤형빈의 격투기 선수로서의 행보에 대해 “나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남편을 걱정한 후 “남편에게 내 뜻을 전하긴 했는데 본인은 더 하고 싶은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정경미는 “그의 도전이 멋있었고, 주먹을 봤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까불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정경미는 또한 “가족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면서 “경기 끝나고 남편을 꼭 안아줬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은 앞서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4’ 스페셜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타카야의 안면에 연속 유효타를 가격하며 1라운드 4분19초 만에 압승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간평가 압승’ 아베 폭주 계속된다

    ‘중간평가 압승’ 아베 폭주 계속된다

    9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집권 자민·공명당이 지원한 마스조에 요이치(65) 전 후생노동상이 ‘탈(脫)원전’을 내세운 호소카와 모리히로(75) 전 총리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정권의 중간평가 역할을 한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함으로써 ‘자민당 1강’ 체제는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스조에 당선자는 이날 오후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어떤 후보보다 많은 유권자와 대화하고 정책에 집중한 것이 평가받았다. 도쿄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복지·방재·경제에 신경 쓰고 무엇보다 6년 후의 도쿄올림픽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마스조에 후보는 이로써 13조 3000억엔(약 140조원· 2014년도)의 예산을 집행하는 일본 수도의 행정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준비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임기는 4년이다. 대학교수, 정치 평론가 등을 거쳐 2001년 참의원으로 중앙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마스조에는 2007년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7월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8월 제1차 아베 내각의 개각 때 입각, 2년간 후생노동상으로 재임했다. 이번 선거 기간에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 수도권 직하 지진 등에 대비한 방재 대책 강화, 사회보장 대책 등을 강조했다. 탈원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호소카와 후보는 자민당 출신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전면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아베 총리가 직접 지원 연설까지 하며 뒷받침한 마스조에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당분간 대형 선거가 없는 상황에서 아베 정권의 국정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원전에 대한 찬반이 중요 쟁점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의 여당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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