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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59명 중 56명 김기현, 2명 안철수 지지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59명 중 56명 김기현, 2명 안철수 지지

    국민의힘 3·8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방의원들의 당대표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59명 가운데 56명은 2일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 도의원 다른 2명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으며 나머지 1명은 특정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하지 않았다.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강용범 부의장 등 도의원 56명과 경남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무소속 의장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의장 17명은 이날 경남도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 뒷받침과 당정청 협조, 총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적임자는 김기현 후보이다”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고 윤석열 정부와 파트너쉽을 가진 후보,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당대표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고 당정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뤄내며 2024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당대표 적임자는 김기현이다”고 주장했다. 또 “집권여당과 정부는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당대표와 대통령은 한 몸이어야 한다”며 “김기현만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병영(김해6 선거구), 전현숙(비례대표) 도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지방의원 61명은 지난달 7일 경남도의회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저변이 확대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이룬 주역으로 총선도 화합과 통합으로 압승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권요찬(김해4선거구) 의원 1명만 당대표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하지 않았다.
  • ‘김나 연대’ 과시한 김기현 “尹과 원팀”… 큰절 올린 안철수 “金, 野공세 못 버텨”

    ‘김나 연대’ 과시한 김기현 “尹과 원팀”… 큰절 올린 안철수 “金, 野공세 못 버텨”

    ‘보수본류’ 대구에서 28일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는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한 당권 주자 간 기싸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력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자신이 유일한 친윤(친윤석열계) 후보임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를 과시했다. 결선투표를 노리는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게 맹폭을 쏟아부으며 전대 판 흔들기에 주력했다. 당원들을 향한 큰절로 연설을 시작한 김 후보는 “대선 과정 최일선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규탄하다 고소고발을 일곱번당했지만 원내대표로 당을 일치단결시키고 윤석열 대선 승리로 이끌었던 당사자”가 본인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똘똘 뭉쳐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연설회장에 동행한 나 전 의원을 가리키며 “여러분 나경원 전 대표 좋아하시죠”라고 하는 등 TK에서 호감도가 높은 나 전 의원의 인기에도 올라탔다. 코로나19 초기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일을 언급하며 큰절로 맞불을 놓은 안 후보는 “대통령 측근 정치인들에 기대어 관리형 당대표가 되겠다는 후보가 (민주당에) 맞설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김기현 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도 막을 수 없고 김기현 후보에 대한 공세도 버틸 수 없다”고 1위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 보수가 진보에 대해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시스템 공천’으로 내년 총선 필승을 공약했다. 황교안 후보도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더욱 파고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가 되는 순간 민주당의 쾌재를 부를 것”이라면서 “김 후보는 당과 대통령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권주자 가운데 유일한 TK 출신인 천하람 후보는 “구미가 다시 한번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것 그것이 정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책무”라면서 “구미를 리쇼어링 특구로 지정해 구미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는 5000명(당 공식 집계)의 당원과 지지자가 몰렸다. TK 지역의 책임당원 선거인단 비율은 21.03%로 수도권 선거인단(37.79%)보다 적지만 응집력이 강하고 적극 투표층이 두터운 만큼 TK 당심이 사실상 이번 전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김나연대 과시 김기현 “尹과 총선 압승”...안철수“관리형 당대표 野 맞설수 없어”

    김나연대 과시 김기현 “尹과 총선 압승”...안철수“관리형 당대표 野 맞설수 없어”

    ‘보수본류’ 대구에서 28일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는 ‘정통 보수의 정체성’을 둘러싼 당권주자 간 기싸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력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오랜 시간 당에 뿌리를 내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 과시에 나섰고, 결선투표를 노리는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 맹폭을 쏟아부으며 전대 판 흔들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연설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똘똘 뭉쳐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연설회장에 동행한 나 전 의원을 가리키며 “여러분 나경원 대표 좋아하시죠”라고 하는 등 TK에서 인기가 높은 나 전 의원의 호감도에 올라탔다. 그는 울산 땅 투기 의혹을 둘러싼 경쟁 후보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김기현의 도덕성은 민주당이 다 매겨줬다”면서 “도덕성을 따지면 김기현 가장 탁월하다”고 받아 치고 자신이 유일한 친윤(친 윤석열계) 후보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 측근 정치인들에 기대어 관리형 당대표가 되겠다는 후보가 (민주당에) 맞설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김기현 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도 막을 수 없고 김기현 후보에 대한 공세도 버틸 수 없다”고 1위 후보 직격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 보수가 진보에 대해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시스템 공천’으로 내년 총선 필승을 공약했다.황교안 후보도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더욱 파고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가 되는 순간 민주당의 쾌재를 부를 것”이라면서 “김 후보는 당과 대통령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권주자 가운데 유일한 TK 출신인 천하람 후보는 “구미가 다시 한번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것 그것이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책무”라면서 “구미를 리쇼어링 특구로 지정해 구미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는 5000명(당 공식 집계)의 당원과 지지자가 몰렸다. TK 지역의 책임당원 선거인단 비율은 21.03%로 수도권 선거인단(37.79%)보다 적지만 응집력이 강하고 적극 투표층이 두터운 만큼 TK 당심이 사실상 이번 전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을 자신하지만, 당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1심 재판 등으로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169석의 원내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내에선 체포동의안 부결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이 대표 옹호에 나설 경우 ‘방탄 프레임’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우선 검찰이 대장동 의혹 이외에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번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추가 구속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면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당내 견해차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불구속기소되더라도 대장동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를 위한 방탄으로 비쳐지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고 이번에 설사 부결된다고 해도 당이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본격적으로 여러 목소리가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5~13% 포인트 뒤지는 등 지지율이 하락한 점도 당 분열을 이끌 변수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에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총선에서 폭망”이라며 “가결표를 던질 의원들도 공천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압승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방문연구원으로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할 변수다.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강연을 통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를 강조하는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예정대로 6월에 귀국할 것”이라며 ‘조기 귀국설’에 선을 그었지만,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이어가 이 대표 수사 시계에 맞춰 ‘대안’으로 정치 재개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선 경선 이후 이 전 대표를 지지하던 의원들 상당수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재명 체제가 위기에 처하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 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알파를 가져올 당대표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 전당대회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 가르기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 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대표가 해야 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 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천하람처럼 윤핵관 공천에서 배제해도,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 무조건 받아도 사천”“당이 명령하면 어디든 출마, 총선 승리후 백의종군…김기현 후보가 따라할 수 없는 것”“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하면 수도권 민심 몰라…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10년동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 회복…당원들,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 잘한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돼서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처음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김 후보를 위해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다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당 대표가 나와야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가르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 대표가 해야 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어떤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유권자들에게 자격이 없다는 식의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으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
  •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자리에 모여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변호사와 함께 친이준석계로 전당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 허은아 의원·김용태 전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경기도의원 또한 족자에 공약을 적어 선보였다. 허 의원은 ‘대변인단 공개선발’과 ‘정치발언 자유보장’을 적었고, 김 전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 직선제’, 이 경기도의원은 ‘전당대회비용 보전제도’가 적힌 족자를 꺼내 들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 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 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 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경원 “김기현 의원과 인식 공유”… 사실상 지지 선언

    나경원 “김기현 의원과 인식 공유”… 사실상 지지 선언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7일 사실상 김기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의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돼 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어떠한 사심도 내려놔야 한다. 애당심, 충심에 대해 (김 의원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나 전 의원과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말했다.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려운 시기이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자택, 지난 5일 강릉 여행지에 이어 이날 ‘삼고초려’ 끝에 사실상 나 전 의원과 연대하게 됐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전날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장제원 의원은 “국민, 당원께 안정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반면 당권 주자인 천하람 변호사는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요즘은 정치인들이 움직인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플러스가 되기보다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신경전을 이어 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에게 묻는다.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인가”라고 물었다. 안 의원은 비전 발표회 후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에 일조하지 않았나. 그것으로 제 생각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 이후 고개를 든 ‘중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냐”며 김 의원을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 원래 끼면 안 되는 분,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당무 개입 논란’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당비 300만원 냈는데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랬다”며 “저도 당대표 할 때 당비를 200(만원) 넘게 냈을 텐데 제 말은 안 듣던데”라고 지적했다.
  •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 자리에 모여 비전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매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라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경원, 김기현 사실상 지지…“많은 인식 공유·총선 승리에 역할”

    나경원, 김기현 사실상 지지…“많은 인식 공유·총선 승리에 역할”

    김기현, 안철수에 안보관 공세 “지금도 간첩 없나. 신영복 존경하나”安 “尹과 후보 단일화 통해 정권교체 일조…그것으로 증명” 반박安, ‘중도 사퇴’ 가능성 일축…“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에 대해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보관 공세를 펼쳤고, 안 의원은 ‘중도 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돼 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어떠한 사심도 내려놔야 한다. 애당심, 충심에 대해 (김 의원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나 전 의원과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말했다.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어려운 시기이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저와 함께 앞으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하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 캠프에서는 ‘사실상 연대로 봐달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전날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장제원 의원은 “이런 모습들이 국민, 당원께 굉장히 안정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은 일이다. 환영할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에게 묻는다.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인가”라며 사드 배치, 햇볕정책, 덩샤오핑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안 의원은 비전발표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일조하지 않았나. 그것으로 제 생각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CBS라디오에서 “신영복 교수가 사망했을 때 조문 가서 했던 원칙적인 얘기”라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 이후 고개를 든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질문에 김 의원을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가 아니라 안 후보’라고 재차 묻자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봤냐”고 반문했다. 김 선대위원장도 “지금 가장 잘나가는 후보인데 왜 갑자기 드롭(포기)를 하느냐”며 “그래서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 안철수 “대통령실發 ‘윤심’ 기사 막아달라…선거개입”

    안철수 “대통령실發 ‘윤심’ 기사 막아달라…선거개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 인사를 인용해 ‘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과 관련해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며 비대위와 선관위에 3가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첫째,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셋째,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당의 중차대한 행사”라며 “저 안철수는 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심이 다른 후보에게 있다’는 친윤계 주장에 “선거 때가 되면 모두 누구나 그런 말을 한다. 모두 다 자기에게 대통령 뜻이 있다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심’이 자신에게 있는지, 또는 중립인지 골라달라는 요청에 “중립을 고르고 싶다”며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 아니겠나. 그걸 보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맞서 자신이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부적절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그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셨으면 당연히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모든 판단은 당원들이 하지 않겠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다. 당원들의 평가 기준은 그 하나”라고 강조했다.
  • 미얀마 군부 반정부 저항 거센 37곳에 계엄령 선포

    미얀마 군부 반정부 저항 거센 37곳에 계엄령 선포

    미얀마 군사정권이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한 데 이어 반군부 진영의 저항이 거센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AP통신은 3일 “미얀마 군정이 전날 국영 방송을 통해 전국 14개 주 가운데 8개 주에 속한 37개 타운십(구)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운십은 미얀마의 기초행정구역으로 총 330개가 있다. 군정은 사가잉주 11곳, 친주 7곳 등 군부의 통제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지역에 계엄령을 내렸다. 마궤, 바고, 타닌타리, 카야, 카인, 몬주 등도 포함됐다. 군정은 “이들 지역의 치안과 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계엄령 선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은 “계엄령 선포 지역에서의 모든 행정 및 사법 업무는 지역 군지휘관이 관할한다”며 “군사재판을 통해 테러·선동·부패·살인 등 23개 범죄에 대해 사형과 무기징역을 포함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정은 쿠데타 2주년인 지난 1일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가 이끄는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 “대권 생각하면 공천 유혹” vs “단견”…金·安 신경전 점입가경

    “대권 생각하면 공천 유혹” vs “단견”…金·安 신경전 점입가경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열고 “당 대표가 되는 과정을 자기 출세의 기반으로 삼는다거나 또 더 큰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 발판으로 삼는다거나 하는 그런 수단적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안 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안 의원은 김 의원 ‘수도권 출정식’에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8000여명이 몰린 것을 두고 같은 날 기자들에게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한다고 해서 그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깎아내렸다. 이틀 뒤 김 의원은 이런 안 의원의 공세를 ‘발목잡기’로 규정하고 “당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견제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30일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내 현역의원 중 안 의원을 지지한다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이 불출마한 나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자기의 경쟁력을 갖고 유권자에게 호소해야지,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자신 경쟁력이 그만큼 약하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내년 총선 공천을 두고도 두 사람은 맞붙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청년정책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다음에 자기가 대권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면 이번 총선 공천에서 자기편을 넣고 싶은 유혹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저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마음은 접은 사람이고, 가장 공정하게 공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경기 양주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초청 토크콘서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건 아마 대선에 대해 직접 경험을 안 해본 분의 단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의원 본인이 스스로 울산시장 때 대권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는 대표가 자동으로 대선 후보가 되는 일은 결코 없다”면서 “대통령 임기 초반이고, 이후로도 3년이라는 긴 세월이 남았기 때문에 그 기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사람만 대선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과 경기 용인에서, 안 의원은 인천을 돌며 나란히 수도권 표밭갈이에 열중했다.
  • 친러 체코, ‘우크라 지원’ 친서방 정권으로 교체

    친러 체코, ‘우크라 지원’ 친서방 정권으로 교체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지지를 내세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 출신 페트르 파벨(61) 당선인이 압승을 거둬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체코 통계청에 따르면 대선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파벨 후보가 득표율 58.3%로 승리를 거뒀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벨과 맞붙은 야당 긍정당(ANO) 대표이자 전직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68) 후보는 4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파벨과 바비시는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불과 2주 전 1차 투표 개표 결과 파벨이 35.39%, 바비시 35.00%의 득표율로, 두 후보의 격차가 0.39% 포인트에 그쳤다. 과반 득표 실패로 인해 27∼28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파벨의 대승이었다. 파벨 당선인은 이날 승리 직후 “진실과 존엄, 존경, 겸손의 가치가 승리했다”면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해서 적은 아니며, 우리는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사회 통합과 안정의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정치 신인인 파벨 당선인은 체코 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나토의 고위 군사정책을 조정·통제하는 군사위원회를 이끌었다. EU·나토와의 협력 증진을 추구하고,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전폭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친러·친중 성향의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체코 내 유로화 도입에 찬성하고 동성 결혼 등에도 진보적인 입장이다. 파벨의 승리는 러시아와 대치 중인 유럽연합(EU)의 단합 강화와 포퓰리스트인 바비시 전 총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오는 3월 5년 임기 대통령직에 취임하는 파벨 당선인은 체코가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된 후 배출한 네 번째 대통령이다. 의원 내각제인 체코에서는 총리의 실권이 막강하고 대통령직은 상징적인 자리지만 국가원수로서 총리, 내각 등의 임명권을 가지며 외교 정책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
  • 체코, ‘친서방·우크라 지지’ 정권 탄생…파벨 전 나토 장군 대통령 당선

    체코, ‘친서방·우크라 지지’ 정권 탄생…파벨 전 나토 장군 대통령 당선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지지를 내세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 출신 페트르 파벨(61) 당선인이 압승을 거둬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체코 통계청에 따르면 대선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파벨 후보가 득표율 58.3%로 승리를 거뒀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벨과 맞붙은 야당 긍정당(ANO) 대표이자 전직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68) 후보는 41.7%를 득표했다. 이번 대선에서 파벨과 바비시는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불과 2주 전 1차 투표 개표 결과 파벨이 35.39%, 바비시 35.00%의 득표율로, 두 후보의 격차가 0.39%포인트에 그쳤다. 과반 득표 실패로 인해 27∼28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파벨의 대승이었다.파벨 당선인은 이날 승리 직후 “진실과 존엄, 존경, 겸손의 가치가 승리했다”면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해서 적은 아니며, 우리는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사회 통합과 안정의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정치 신인인 파벨 당선인은 체코 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나토의 고위 군사정책을 조정·통제하는 군사위원회를 이끌었다. EU·나토와의 협력 증진을 추구하고,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전폭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친러 ·친중 성향의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체코 내 유로화 도입에 찬성하고 동성 결혼 등에도 진보적인 입장이다. 파벨의 승리는 러시아와 대치 중인 유럽연합(EU)의 단합 강화와 포퓰리스트인 바비시 전 총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가디언이 평가했다. 오는 3월 5년 임기 대통령직에 취임하는 파벨 당선인은 체코가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된 후 배출하는 네 번째 대통령이다. 의원 내각제인 체코에서는 총리의 실권이 막강하고 대통령직은 상징적인 자리지만 국가 원수로서 총리, 내각 등의 임명권을 가지며 외교 정책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
  •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자신을 향한 김기현 의원의 비판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라고 반박했다. 황 전 대표는 26일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이 ‘수도권 당 대표론’에 대한 반박으로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당 대표 때 우리가 (총선) 폭망했다”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도 그때 패배의 책임이 있다. 당시 당에서 중요한 보직도 했다”면서 “네 책임이다. 내 책임이다. 그건 참 유치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본인이 울산시장 출마했을 때 좀 결기 있게 잘했나,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도권 대표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의 출신 지역을 거론하고 그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팩트에 맞지 않는 궤변이자 유치한 발상”이라며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해서 바로 3년 전에 우리가 폭망했고, 영남권 대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때와 강재섭 전 당 대표 때는 우리가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옛날에는 민주당에 있었다. 지금은 이제 우리 당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당 대표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그는 당 대표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번 당 대표 때 꿈꿨던 것이 중간에 막혔다. 나라와 당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다음 달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총선 전략 수립의 설계자 역할을 맡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사퇴 후 공석이던 민주연구원장에 정 의원을 새롭게 지명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당의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대표적인 정책·전략통으로, 1991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일자리수석을 맡기도 했다. 정 원장의 중요성은 내년 총선과 맞물리면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 민주연구원장은 대선과 총선과 같은 큰 행사를 전략적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어 무게감이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꼽을 수 있는데, 양 전 원장은 2019년 5월 민주연구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해 2020년 총선 압승에 이바지한 공으로 지금까지 당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2020년 총선 당시 선거 전략 수립과 인물 영입 등을 막후에서 기획·실행해 주목받았다. 정 원장은 지난해 12월 임명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저한테 주어진 소명은 무조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잘 극복해 헤쳐 나갈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김용태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하고, 총선 채비를 나섰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 당 명운을 걸고 준비에 나서면서 양당 ‘전략통’ 간의 한판 대결도 또 다른 볼거리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당 모두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총선 브레인으로 내세운 만큼, 전략 대결과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정책 프레임, 네거티브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그간의 경험과 선택들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이제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 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미얀마군이 반군 거점을 연이틀 폭격해 5명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 전투기의 폭탄은 인도 국경 마을에까지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공군은 10일 오후 3시 30분쯤 북서부 국경지역인 친주(州) 소재 ‘캠프 빅토리아’를 공습했다. 캠프 빅토리아는 소수민족인 친족의 무장단체 친국민전선(CNF)와 그 군사조직 친국민군(CNA)의 거점이다. 미얀마 공군은 러시아제 경전투기 야코블레프(Yak)-130 석대와 미그(MiG)-29 두대를 동원해 최소 5차례 반군 거점을 폭격했다. 이날 폭격으로 응운 흘레이 파르와 반 로 피앙 중위, 수이 렌 파르와 킬 망 장교, 두 띤 일병 등 저항군 5명이 사망했다. 그 과정에서 최소 한 발의 폭탄은 인도 영토인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에 떨어졌다. 파르콴 마을은 캠프 빅토리아와 불과 9㎞ 거리다.한 인도 관리는 “한 발 이상의 폭탄이 인도 쪽으로 투하됐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둑에 주차된 트럭이 이 공습으로 인해 부서졌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3발 이상의 폭탄이 투하됐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폭탄이 떨어지자 인도 현지 주민들은 크게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친주 수도 하카 지역 상인들은 폭격에 항의하는 표시로 점포 문을 닫았다. 한 마을 주민은 “군인들이 상점 앞과 교차로에서 가게 문을 열라고 위협했으며, 일부 상점 주인들은 군인들을 달래기 위해 문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하루 만에 미얀마군은 공습을 재개했다. 11일 오후 4시쯤 미얀마 공군 군용기 3대가 다시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 최소 두 발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번엔 인도 쪽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두 번째 폭격으로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의 작은 진료소 절반이 파괴됐다. 폭격 당시 진료소에는 의사 5명과 간호사 6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인도 정부와 미얀마 군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친주 임시국가협의회(ICNCC)는 11일 성명에서 이번 폭격을 정부군의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하는 한편, 쿠데타 군부의 진정성 없는 휴전 선언을 힐난했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이를 반대하는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외교무대 복귀를 위해 소수민족 반군과 휴전 선언을 하긴 했으나 허울뿐이었고, 발표 당일부터 정부군은 반군과의 교전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같은해 11월에도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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