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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6일 만에 잡혀 “장난감총으로 범행했다”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6일 만에 잡혀 “장난감총으로 범행했다”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6일 만에 잡혀 “장난감총으로 범행했다”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잡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가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정오쯤 강남구 수서동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 강도 용의자 최모(53)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범행 후 도주한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붙잡았다”며 “수서동 아파트는 지인의 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21년 전 같은 금고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동일범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흰 티와 청바지 차림에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차림으로 서초서로 이송된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은신처에서 오토바이와 헬멧, 마스크, 장난감 권총 등 범행에 쓰인 도구도 압수했다. 애초 강도 용의자가 가스총으로 새마을금고 직원과 손님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장난감 권총이 발견됨에 따라 가스총이 아닌 장난감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쯤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24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현상금 1000만원을 걸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까지 투입해 범인을 추적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은? 반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은? 반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에게 성매매와 성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조명됐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지난 2월 어머니 A 씨(44)가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이 사건은 A 씨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육성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진위여부를 놓고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했다. 하지만 취재하면 할수록 의문점만 드러났다. A 씨와 두 아들은 수년간 남편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으며, 이들이 엄청난 양의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남편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 취재에 나섰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충격적인 ‘세모자 폭행 사건’의 진실을 취재했다. 지난해 있었던 세모자의 기자회견부터 최근까지의 상황을 짚었다. 지난 2015년 10월 29일 세 모자는 얼굴을 감추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모자는 “남편이 색이 있는 액체를 주입했다. 남편은 그걸 최음제와 마약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증거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이들의 경험이 증거다 난 20년 동안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은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우리 또한 아주 어릴 적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을 조사한 담당 경찰서를 찾아갔다. 담당 경찰은 제작진에 “남편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성폭행 영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남편은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부산에서 피자 배달원 일을 하고 있었고 그는 제작진에 “세모자를 성폭행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 알고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진실 알고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 취재에 나섰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충격적인 ‘세모자 폭행 사건’의 진실을 취재했다. 지난해 있었던 세모자의 기자회견부터 최근까지의 상황을 짚었다. 지난 2015년 10월 29일 세 모자는 얼굴을 감추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모자는 “남편이 색이 있는 액체를 주입했다. 남편은 그걸 최음제와 마약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증거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이들의 경험이 증거다 난 20년 동안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은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우리 또한 아주 어릴 적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을 조사한 담당 경찰서를 찾아갔다. 담당 경찰은 제작진에 “남편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성폭행 영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남편은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부산에서 피자 배달원 일을 하고 있었고 그는 제작진에 “세모자를 성폭행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세모자에게 무슨 일이? 알고보니 반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세모자에게 무슨 일이? 알고보니 반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지난 2월 A 씨(44)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시체를 파악하기 위해 세모자를 추적 취재했다. A 씨 세모자는 수 년간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동영상을 다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가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A씨 세모자는 B 씨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부산에서 피자 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B 씨는 아내 A 씨에게 폭력은 가한 적은 있지만 성폭행이나 혼음을 가한 적은 없으며, 사건의 배후에 일명 이 모 할머니라 불리는 무속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수십 억원에 이르는 돈을 빼돌리기 위해 무속인이 아내를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촬영 중 세모자의 의문스러운 행동도 포착됐다. 제작진이 휴식 시간에 자리를 비우자 세모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얘기 들어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얘기 들어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지난 2월 A 씨(44)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시체를 파악하기 위해 세모자를 추적 취재했다. A 씨 세모자는 수 년간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동영상을 다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가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A씨 세모자는 B 씨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시아버지 고소한 이유는?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시아버지 고소한 이유는?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지난 2월 A 씨(44)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시체를 파악하기 위해 세모자를 추적 취재했다. A 씨 세모자는 수 년간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동영상을 다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가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A씨 세모자는 B 씨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주장하더니 “설득력 있었어”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주장하더니 “설득력 있었어”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에게 성매매와 성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조명됐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지난 2월 어머니 A 씨(44)가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이 사건은 A 씨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육성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진위여부를 놓고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했다. 하지만 취재하면 할수록 의문점만 드러났다. A 씨와 두 아들은 수년간 남편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으며, 이들이 엄청난 양의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남편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촬영 중 세모자의 의문스러운 행동도 포착됐다. 제작진이 휴식 시간에 자리를 비우자 세모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아이들 주장도 충격..무슨 일?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아이들 주장도 충격..무슨 일?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에게 성매매와 성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조명됐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지난 2월 어머니 A 씨(44)가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이 사건은 A 씨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육성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진위여부를 놓고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했다. 하지만 취재하면 할수록 의문점만 드러났다. A 씨와 두 아들은 수년간 남편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으며, 이들이 엄청난 양의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남편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경찰 측은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 들어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주장 들어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남편과 시아버지 등이 자신과 두 아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지난 2월 A 씨(44)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남편 B 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이어 지난달 중순 친정 부모와 오빠, 올케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시체를 파악하기 위해 세모자를 추적 취재했다. A 씨 세모자는 수 년간 B 씨와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동영상을 다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가 B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A씨 세모자는 B 씨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커버스토리] 형님 대신 회장님… 명함 파는 조폭들

    깍두기 머리에 검은 정장. 금목걸이를 목에 건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유흥가를 무대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버젓한 회사 명함을 갖고 다니며, ‘형님’ 호칭은 “부장님”, “이사님”, “회장님” 등 평범한 직함으로 바꿔 부른다. 그렇다고 조폭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전국적으로 216개 폭력조직 계파 소속 5300여명이 활동한다. 서울 진출 3대 호남 패밀리라 불리는 서방파·양은이파·OB파도 건재하고, 대구 동성로파, 부산 칠성파 등 토호 조직도 세는 여전하다. 대한민국 조폭은 합법적으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탈세, 횡령·배임 등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르는 쪽으로 선회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등 수백억~수천억원대 대형 금융 범죄도 이들의 사냥감이다. 불법에서 합법으로 활동을 전환했지만 그 피해는 소액투자자와 경쟁업체 등으로 이전보다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지난 4월 구속기소된 범서방파 두목급 김모(45)씨. 그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브로커 최모씨 등과 협력해 2012년 11월 위조지폐감별기 제조사 S사를 인수했다. 그리고 회사 돈 200억여원을 빼돌려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양아들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알짜배기 코스닥 상장사였던 S사는 이듬해 상장폐지됐다. 명동 사채시장에서 빌린 돈으로 지분을 인수해 바지사장으로 경영진을 바꾸고, 양도성예금증서(CD) 등 회사 자금으로 빌린 돈을 갚고서 몰래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알빼먹기’라는 방식으로 조폭들이 기업을 인수해 망가뜨리는 것은 이 바닥에서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인 김모(47)씨는 2010년 290억여원으로 유명 속옷 브랜드 ㈜쌍방울을 인수해 회장직에 올랐다. 역시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300억원대 불법 사채업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쌍방울 회장’이라는 명함을 내밀며 외친 말이 바로 “나는 조폭이 아니라 사업가”라는 항변이었다. 최근 탈퇴 조직원을 청부살해하려 해 구속기소된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48)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주유소 26곳을 운영하는 업주로 밝혀졌다. ‘주유소 재벌’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렇듯 조폭이 진출한 사업 분야는 규모도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검찰이 지난해 조폭 운영 업소 383곳을 분석한 결과 룸살롱 등 유흥업소나 식당이 61.4%(235개)로 여전히 많았지만 건설 및 제조업14.4%(55개), 유통업 8.9%(34개), 프랜차이즈업 2.6%(10개), 주유소 1.3%(5개) 등으로 세분화됐다. 2013년 1월 서울 현대아산병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빈소에 검은 정장을 입은 건장한 남성 10여명이 2열로 서 조문객을 맞았다. 범서방파뿐 아니라 칠성파와 양은이파 등 30여개 계파 수백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조폭들이 공개적으로 경조사에 참여하는 일은 과거에는 단속 대상이었지만 2009년 9월 이후에는 활발해졌다. 대법원이 단순 경조사 참여 등은 조폭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 간 집단 난투극인 이른바 ‘전쟁’이나 칼부림은 크게 줄었고, 오히려 다른 계파 경조사에 조직원 수십여명을 이끌고 참석해 행사장 주변에 도열시키면서 세를 과시한다”고 말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조직 간 평화 협정을 맺는 일도 있다. 최근에 조폭들의 새로운 사업으로 뜬 해외 원정 도박 사업의 경우엔 서로 지역을 처음부터 나눠 충돌 자체를 차단한다. 범서방파는 마카오, 파라다이스파는 필리핀, 영산포파는 캄보디아를 맡는 식이다. 그렇다고 전쟁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상대 조직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 ‘역시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 지난해 11월 전주 월드컵파 조직원들이 오거리파 조직원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2013년 2월 국제PJ파 부두목 조모(54)씨가 범서방파 두목급 나모(48)씨를 납치·폭행한 사건 모두 이권 다툼이 전쟁으로 번진 결과다. 조씨가 나씨 사업에 투자한 수억원을 날릴 처지가 되자 전쟁을 벌인 일이었다. 해외 연계 ‘주먹들’… 日 야쿠자 간부 필로폰 10㎏ 들고 서울 활보하기도 검찰은 최근 일본 야쿠자와 미국 마피아 등 해외 폭력조직과 연계한 국내 조폭의 마약거래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최근 한국에 들어와 필로폰 10㎏을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구속한 일본 야쿠자 간부급 조직원 A씨(34)와 국내 조폭과의 연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33만명 투약이 가능한 분량인 10㎏은 지난해 수사당국이 압수한 필로폰 총량(47㎏)의 21%에 이르는 양이다. 검찰은 A씨가 이 정도 필로폰을 들고 서울을 활보한 대담성에 비춰 야쿠자들이 이전에도 한국에서 필로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난해에만 전북지역 정읍식구파, 아파치파, 충북의 조가파, 파라다이스파, 전남 사거리파 등 많은 조직이 마약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요즘 트렌드는 조직원이 수백 명이라도 활동은 소규모 그룹 단위로 쪼개는 식이 대세다. 일부 불법 행위가 적발돼도 조직 전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능화된 셈이다. 부산 칠성파의 경우, 칠성파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온천장 칠성’, ‘서동 칠성’, ‘기장 칠성’, ‘서면 칠성’ 등의 분파로 활동한다. 실제 지난해 범죄 행위에 가담한 조폭 수를 분석해 보면 사건당 20명 이하인 경우가 71%로 나타났다. 반면 40명 이상 대규모 사건은 5%에 그쳤다. 국내 조폭의 활동 양상이 달라진 계기로는 1990년 10월 13일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손꼽힌다. 원래 국내 조폭은 정치권과 유착된 ‘정치 깡패’가 출발점이다. 1957년 자유당 사주를 받은 동대문파 행동대장 유지광 등이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야당이 주최한 시국 강연회장에 난입해 참가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향락 문화 확산과 부동산 투기 열풍을 등에 업고 폭력조직들이 크게 성장한다. 호남 3대 패밀리도 이때 등장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맨주먹으로 싸우던 조폭들은 회칼 등을 쥐게 됐고, 경쟁 조직과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잦아 사회 혼란을 일으켰다. 1975년 오종철파 행동대장이었던 조양은(64)씨가 서울을 장악하던 신상사파의 명동 사보이호텔 신년회에 난입한 ‘사보이호텔 사건’이나 1986년 서울 역삼동 서진룸살롱에서 진석이파 조직원들이 맘보파의 출소 축하연에 난입해 4명을 살해한 ‘서진룸살롱 사건’등 굵직굵직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전국 175개 조직 2만 4000여명이 구속된 뒤 변화가 뚜렷해졌다. 여러 조직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합법 위장 기업형 조직이 등장하는 등 음성화·지능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검·경 수사 방식도 기업 수사 형태로 바뀌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들의 탈세, 횡령·배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폭 수사에도 특수·금융 수사 기법이 도입됐다”며 “이제는 범죄 수익금 환수 등 불법 행위의 ‘밑천 제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뭐라고 주장했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뭐라고 주장했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 취재에 나섰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충격적인 ‘세모자 폭행 사건’의 진실을 취재했다. 지난해 있었던 세모자의 기자회견부터 최근까지의 상황을 짚었다. 지난 2015년 10월 29일 세 모자는 얼굴을 감추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모자는 “남편이 색이 있는 액체를 주입했다. 남편은 그걸 최음제와 마약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증거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이들의 경험이 증거다 난 20년 동안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은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우리 또한 아주 어릴 적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을 조사한 담당 경찰서를 찾아갔다. 담당 경찰은 제작진에 “남편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성폭행 영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남편은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부산에서 피자 배달원 일을 하고 있었고 그는 제작진에 “세모자를 성폭행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국과 사상 최대 ‘합동수사’ 펼쳐진 사연은…

    우리나라 경찰이 태국 경찰, 인터폴 등과 합동수사를 벌여 태국 현지에서 활동하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및 불법 인터넷 도박 한국 조직원 68명을 체포했다. 경찰의 해외작전을 통한 검거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50여일에 걸친 공조·합동 수사로 보이스피싱 콜센터 사기범 32명, 인터넷 도박사이트 사범 36명을 적발해 이 중 25명을 국내로 우선 송환, 17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43명의 송환을 추진하고 이미 송환된 25명 중 구속되지 않은 8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의 해외 작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보이스피싱 콜센터 근절을 목표로 하는 전략 변경의 일환이다. ●보이스피싱 조직, 10일 만에 8억여원 뜯어 태국의 경우 현지 보이스피싱·인터넷 도박 운영 정황과 소재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우리 주재원과 인터폴을 통해 태국 경찰에 넘겨주고 양국이 공동으로 검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태국 경찰은 우리가 준 정보를 토대로 지난달 7일부터 현장을 단속하고 증거물을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경찰관 7명이 급파돼 검거에 참여했다. 선모(33)씨 등 7명은 지난달 3~12일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64명에게서 119차례에 걸쳐 총 8억 19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40)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5억 1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일당이 올린 범죄 수익은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들은 방콕과 파타야의 콘도 등을 임대해 콜센터와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소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급 풀옵션 콘도를 임대했고 거둬들인 범죄 수익으로 호화 생활을 했다. ●방콕 등서 ‘고급 풀옵션 콘도’ 빌려 호화 생활 최근 우리 국민을 표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중국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콜센터를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태국은 비자 없이 90일을 체류할 수 있고 외부와 차단된 콘도 등에서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보이스피싱이나 인터넷 도박 조직의 선호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현지 당국에 적발돼도 브로커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한국인인 경우 선고가 3개월 징역형으로 가벼워 국내 조직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2011년부터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던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49)씨와 부두목 민모(45)씨를 필리핀 경찰과 합동작전으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총 19명의 보이스피싱, 인터넷 도박 사범을 잡아 송환하는 등 해외 공조수사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찰, 압수한 불법 게임기 운송비용 누가 내지?

    경찰, 압수한 불법 게임기 운송비용 누가 내지?

    지난 2일 게임 점수를 돈으로 환전해 주는 서울의 한 불법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게임기를 운송할 예산이 없어서 경찰들이 4일간 교대로 게임기를 지켰다. 힘겹게 단속하고는 도둑을 맞아 다시 불법 게임기로 둔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지난달 2일에는 서울 인근에서 불법 게임을 적발했지만 역시 예산이 없어 구청에서 트럭 1대를 빌려 8명의 경찰이 40대의 게임기를 직접 들어 날랐다. 서울시는 지난주 경찰청으로부터 불법 게임장 압수 게임기의 운반 예산을 확보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이 전국 지자체에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통상 경찰이 단속한 불법 게임기나 불법 PC는 트럭으로 환경관리공단까지 옮겨야 한다. 2013년까지는 환경공단이 이 예산을 부담했지만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과징금의 상당 부분을 ‘압수된 불법 게임물의 보관 장소 확보 및 폐기’에 쓰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또 환경공단은 불법 게임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데 운반비까지 부담하면 적자라는 입장이다. 경찰청 역시 자체 예산으로는 무리라는 판단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문체부는 서울시 및 광역지자체에, 이들은 일선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하지만 지자체는 복지비 등으로 예산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예산을 편성하는 데 시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환경공단이 주장하는 법규는 강제규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문체부가 해당 법규를 강제조항으로 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올해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9곳만 불법 게임물 운반 예산을 책정했다. 불법 게임의 피해가 커지면서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3420건을 단속해 6만 5587대의 불법 게임기를 압수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542건에 4만 4600대를 압수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36%를 더 압수하게 된다. 불법 게임기는 8대를 1t 차량으로 운반하는 데 1만 6000원의 비용이 든다. 지난해 서울시의 압수비용은 1억 3968만원이었다. 법률 해석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들은 현장에서 단속, 경비, 운반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한 경찰관은 “불법 게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은밀하고 빠르게 단속해야 하는데 정말 난감하다”며 “통상 연말에 예산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는데 올해는 벌써 이런 현상이 생기니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기춘, 명품 돌려주고 지문 지워 달라고 했다”

    부동산 분양 대행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59)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수사에 대비해 명품 시계와 가방을 돌려준 정황을 포착했다고 검찰이 밝혔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의원이 지난달 5일 측근 정모(50)씨를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소재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분양 대행업체 대표 김모(44)씨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 7개와 가방 2개를 돌려주라”고 부탁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정씨는 같은 날 오후 김씨에게 명품들을 돌려주며 “박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고 말했다. 정씨는 또 박 의원에게서 고급 안마의자를 배송받아 자신의 집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역시 박 의원이 김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박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시계와 가방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이날 정씨를 증거 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검찰은 회사 돈 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박 의원에게 건넨 금품과 별도로 박 의원의 동생에게 2억 5000만원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박 의원의 동생은 지난 10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남양주시 고위 공무원이 쓰레기 소각 잔재 매립장의 체육시설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박 의원 등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 눈물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 눈물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 눈물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그러나 박 할머니를 면회한 사위는 “장모님은 ‘내가 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범행했다는 식으로 추궁해 너무 힘들다.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든, 뚜껑 없는 드링크제를 발견해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이다와 드링크제의 살충제 성분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살충제는 2012년 판매금지된 고독성 농약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1.5ℓ 사이다 페트병에 드링크제 병뚜껑이 끼워져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할머니 집에 보관된 드링크제들의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아 결정적인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 할머니 집 안에서 살충제 병과 살충제를 옮겨 담은 드링크제가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박 할머니의 행적과 여러 진술 등에서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의 한 가족은 “홀로 사시면서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시는데 올해 가루 제초제를 사 드린 적이 있지만 경찰이 발견했다는 살충제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대구로 달아났다는 부분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대구 자식 집에 간다고 연락처까지 남겨주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약 사이다 사건이 일어난 금계리 주민들은 외부인들과 접촉를 꺼리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아예 집을 비운 채 가족이나 친척이 사는 다른 지역으로 임시 떠나 마을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 주민은 “말 꺼내기조차 무서운 독극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니 주민들이 너무나 황당해 하고 있다”면서 “홀로 사는 일부 주민은 무섭기도 해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그러나 박 할머니를 면회한 사위는 “장모님은 ‘내가 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범행했다는 식으로 추궁해 너무 힘들다.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든, 뚜껑 없는 드링크제를 발견해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이다와 드링크제의 살충제 성분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살충제는 2012년 판매금지된 고독성 농약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1.5ℓ 사이다 페트병에 드링크제 병뚜껑이 끼워져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할머니 집에 보관된 드링크제들의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아 결정적인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 할머니 집 안에서 살충제 병과 살충제를 옮겨 담은 드링크제가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박 할머니의 행적과 여러 진술 등에서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의 한 가족은 “홀로 사시면서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시는데 올해 가루 제초제를 사 드린 적이 있지만 경찰이 발견했다는 살충제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대구로 달아났다는 부분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대구 자식 집에 간다고 연락처까지 남겨주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약 사이다 사건이 일어난 금계리 주민들은 외부인들과 접촉를 꺼리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아예 집을 비운 채 가족이나 친척이 사는 다른 지역으로 임시 떠나 마을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 주민은 “말 꺼내기조차 무서운 독극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니 주민들이 너무나 황당해 하고 있다”면서 “홀로 사는 일부 주민은 무섭기도 해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그런 것 모른다” 거듭 부인…영장심사 언제?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그런 것 모른다” 거듭 부인…영장심사 언제?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그런 것 모른다” 거듭 부인…영장심사 언제?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그러나 박 할머니를 면회한 사위는 “장모님은 ‘내가 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범행했다는 식으로 추궁해 너무 힘들다.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든, 뚜껑 없는 드링크제를 발견해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이다와 드링크제의 살충제 성분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살충제는 2012년 판매금지된 고독성 농약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1.5ℓ 사이다 페트병에 드링크제 병뚜껑이 끼워져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할머니 집에 보관된 드링크제들의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아 결정적인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 할머니 집 안에서 살충제 병과 살충제를 옮겨 담은 드링크제가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박 할머니의 행적과 여러 진술 등에서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의 한 가족은 “홀로 사시면서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시는데 올해 가루 제초제를 사 드린 적이 있지만 경찰이 발견했다는 살충제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대구로 달아났다는 부분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대구 자식 집에 간다고 연락처까지 남겨주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약 사이다 사건이 일어난 금계리 주민들은 외부인들과 접촉를 꺼리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아예 집을 비운 채 가족이나 친척이 사는 다른 지역으로 임시 떠나 마을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 주민은 “말 꺼내기조차 무서운 독극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니 주민들이 너무나 황당해 하고 있다”면서 “홀로 사는 일부 주민은 무섭기도 해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전면 부인 ‘사흘째 난항’ 범인 아닐 가능성 제기..왜?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전면 부인 ‘사흘째 난항’ 범인 아닐 가능성 제기..왜?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전면 부인 ‘사흘째 난항’ 범인 아닐 가능성 있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며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18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상주경찰서는 지난 17일 농약사이다 사건 유력 용의자로 숨진 라 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병 속에는 피해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담긴 것으로 감식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살충제 성분이 든 드링크제 병이 A씨 집 후미진 곳에서 발견된 점과 이 병과 할머니 집에 보관하던 다른 드링크제 병의 유효기간이 같은 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경찰은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현재까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는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자는 경찰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범행에 사용한 드링크제 병을 A씨 집 부근에 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이 A씨 집 부근에서 찾은 드링크제 병에선 A씨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이틀째 수사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측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그동안 모은 정황 증거 등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60∼80대 주민 6명이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정모(86·여)씨와 라모(89·여)씨 등 2명이 숨졌고 3명이 위중한 상태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으나 음료를 마시지 않았다. 사진=방송 캡처(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뒤뜰 담에서 살충제병 든 검은 비닐봉지 발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뒤뜰 담에서 살충제병 든 검은 비닐봉지 발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뒤뜰 담에서 살충제병 든 검은 비닐봉지 발견”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할머니는 지금까지 “나는 모른다”며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병뚜껑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든 드링크제를 발견해 박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건 발생 당시 1.5ℓ 사이다 페트병 마개는 드링크제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아있는 드링크제에 찍힌 유효기간과 할머니 집에 보관된 같은 종류의 드링크제들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았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 할머니 집 안에서 살충제 병과 살충제를 옮겨 담은 드링크제가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박 할머니의 행적, 각종 진술 등에서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의 한 가족은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시는데 올해 가루 제초제를 사 드린 적이 있지만 경찰이 발견했다는 살충제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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